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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대표단, 선진 자산운용 벤치마킹 위해 북유럽 방문

금융투자협회는 19개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한국 자산운용업계 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과 함께 오는 22일까지 덴마크와 핀란드를 방문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덴마크와 핀란드의 재생에너지 및 헬스케어·제약·바이오 생태계를 살펴보고 신규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단은 주요 금융기관과 산업 선도기업, 스타트업 지원 기관 등 총 15개 기관과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덴마크 오스테드,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CIP), 핀란드 일마타르 등을 방문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산업의 최신 투자 트렌드와 기술 개발 동향을 살펴본다.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도 핀란드 콘비온과 VTT를 찾아 북유럽 재생에너지 시장의 기술 발전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헬스케어·제약·바이오 분야에서는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재단(NNF), 헬스케어 덴마크와 핀란드 버티컬, 헬스 인큐베이터 헬싱키 등을 방문해 현지 산업 생태계와 스타트업 동향을 파악하고, 투자 유망 분야와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서유석 금투협 회장은 "최근 국내 자산운용업계에서도 재생에너지와 헬스케어·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번 북유럽 주요 기관 방문을 통해 선진 투자 사례와 혁신 생태계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한국 시장에 적용할 지속가능 투자 전략과 신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16 10:44:1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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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네이버클라우드, '금융 혁신' 정조준 한 'AI 페스티벌' 개최

미래에셋증권은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제9회 AI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AI 페스티벌'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대고객 금융 혁신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인재들에게 실질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공모전이다. 올해 공모 주제는 네이버의 생성형 AI 'HyperCLOVA X'를 활용한 대고객 금융 혁신 서비스다. 참가자는 ▲HyperCLOVA X를 활용한 AI 에이전트 금융 서비스 제안 ▲HyperCLOVA API를 사용한 실시간 정보·문서·시나리오 기반의 응답형 AI 에이전트 개발 중 하나를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총 상금 규모는 5500만원이다. 대상에게는 2000만원, 최우수상(2팀)에게는 1000만원, 우수상(3팀)에게는 500만원이 시상된다. 또한 대상 수상자에게는 미래에셋증권 동계 체험형 인턴십 기회,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입사 서류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참가 대상은 대학(원)생(휴학생 포함)이며, 개인 또는 최대 3인의 팀으로 지원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6월 16일부터 7월 6일까지다. 참가 신청 및 공모전 관련 자세한 안내는 '미래에셋페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금융 산업에도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AI 페스티벌을 통해 차세대 금융 서비스의 모습을 그려낼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6-16 10:41: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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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소상공인 비대면 대출 한도 확대

KB국민은행은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신용대출 한도를 확대하고, 카드가맹점의 자금 및 매출 관리를 지원하는 '우리가게 카드매출' 무상 제공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의 금융지원과 편의성 확대를 위해 'KB소상공인 신용대출' 비대면 상품의 한도를 최대 2억원까지 늘렸다. 신용도가 우수한 개인사업자는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KB스타뱅킹 또는 KB스타기업뱅킹을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카드가맹점 개인사업자를 위해 카드매출 정보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우리가게 카드매출' 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KB스타뱅킹 알림을 통해 카드매출액과 입금액, 입금 보류금액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일별·월별 매출 추이를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인 자금 관리를 도와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신용대출 한도 확대와 '우리가게 카드매출' 서비스 제공은 소상공인의 자금 관리와 편의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우리가게 카드매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 17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서비스의 알림을 신청하고 혜택정보 동의를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사장님 지원금'을 지급하며, 가입 고객 전원에게는 1000 스타포인트를 제공한다. '사장님 지원금'은 회차별 서비스 가입자 수에 따라 당첨 금액이 결정되며, 가입자가 1만명을 초과할 경우 1000만원의 당첨 금액이 확정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6-16 10:22:5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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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AI·수급, 기지개 켜는 반도체주"…'정치 변수' 여전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국내 반도체주가 하반기 들어 다시 반등 채비에 나서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급증과 메모리 가격 상승, 외국인 수급 유입 등이 겹치며 주가 반등에 탄력이 붙는 모습이다. 여기에 이재명 정부(국민주권 정부)가 추진 중인 반도체특별법과 세액공제 확대 정책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미국의 보조금 재협상 요구와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관세 부과 가능성 등 정치 리스크는 여전히 주가 흐름의 복병으로 꼽힌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6월들어 13일까지 3.74% 반등했다. SK하이닉스는 같은기간 15.16%뛰었다. 최근 이러한 주가 반등의 배경에는 실적 상향과 함께 외국인 매수세가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외국인은 6월 들어 13일까지 SK하이닉스를 1조2411억억원, 삼성전자를 8590억 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해당 기간 전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액이 4조3797억원임을 감안하면, 두 종목에만 50% 가까운 자금이 집중된 셈이다. 실적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약 2조2000억원으로, 지난 3개월 새 약 20% 상향 조정됐다. HBM3E 공급 확대와 D램 시장 점유율 1위 탈환이 실적 전망을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약 6조8000억원으로, 지난달 대비 9% 가량 상향됐다. 퀄리티 테스트 중인 HBM3E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후속 공급 계약 체결 등 추가 모멘텀 확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들어 메모리 수요 회복세가 뚜렷하며, 가격 반등도 동반되고 있다"며 "특히 AI 인프라 구축 수요가 메모리 업황 회복의 핵심 동력"이라고 분석했다. 정책 기대감도 주가 반등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이재명 정부는 반도체특별법 제정과 함께 최대 10% 수준의 세액공제를 통해 설비투자 유인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법무법인 율촌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반도체 세액공제 공약이 국내 생산·판매 실적 기준으로 약 9조원 규모의 세제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증권가도 해당 정책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주가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만 대내외적 리스크는 여전히 상존한다. 미국 상무부는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지급하기로 한 보조금 계약의 재조정을 언급하며, 보조금 감액 또는 투자 조건 변경 가능성을 시사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다시 무역확장법 232조를 활용한 관세 부과 정책이 부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하나증권은 "미국발 규제 리스크는 밸류에이션에 지속적인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시장에서는 반도체주가 하반기에도 주도주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수급과 실적 모멘텀은 분명하지만,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주가 상승세가 단기 피크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제기된다. 증권가는 반도체 업황이 사이클 관점보다는 구조적 성장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낸드 제조사들이 생산능력 확대보다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전략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3분기 SSD 가격이 5~10% 추가 상승할 전망"이라며 "AI 서버 수요 확대와 맞물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6 10:12:2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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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상봉역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우미건설이 상봉역4구역에 이어 상봉역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까지 연이어 수주했다. 이에 따라 두 구역이 모아타운으로 개발될 경우, 총 838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게 된다. 우미건설은 지난 14일 상봉역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상봉역5구역은 서울 중랑구 상봉동 215-6번지 일원에 위치한 8112.9㎡의 면적의 가로주택정비사업 구역이다. 향후 인근 구역으로의 확장을 통해 1만557.5㎡의 모아타운으로 개발되면 용도지역상향, 정비기반시설 개선 등으로 노후 저층주거지가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바뀌게 된다. 우미건설이 제안한 '린(Lynn).에디션324'은 지하 3층~지상 15층, 5개 동 규모의 223가구다. 모아주택으로 확장되면 지하3층~지상29층, 324가구로 건설될 계획이다. 수주금액은 약 787억원 규모이며, 모아주택으로 확장될 경우 1058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해당 사업지는 상봉역 200m 이내에 위치한 초역세권이다. 상봉역은 현재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가 다니는 서울 북부의 교통 요충지다. 향후 GTX-B노선 환승복합역사가 건립되면 수도권 요충지로의 이동이 더욱 빨라질 예정이다. 또한 인근 초중고교가 위치하며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대형 마트 등 생활인프라와도 가깝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6-16 09:49:3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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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남호 타임폴리오 부장 "ETF로 베팅하는 中 테크…지금은 변곡점"

"중국 전기차를 타본 사람들은 말합니다. 이제는 '싼 게 비지떡'이 아니라고요." 김남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운용팀 부장은 최근 중국 현지에서의 변화를 생생히 전했다. 차량 내부 소프트웨어와 주행 감각, 자율주행 시스템까지 중국산 전기차가 이미 글로벌 기준을 넘어섰다는 이야기다. 그는 이를 단순한 반짝 성장이나 테마가 아닌 "정책과 시장, 인재가 맞물린 구조적 전환"이라고 진단했다. 김 부장은 지금의 중국 기술산업을 '부동산 중심 성장 모델'에서 벗어난 '기술 중심 체제'로 정의했다. 딥시크(DeepSeek) 같은 대형 언어모델(LLM)의 등장 이후 AI, 반도체, 로봇,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기술 집약 산업이 중국 경제의 새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 정부는 마윈을 불러들여 화해 무드를 조성하고, AI 산업 육성에 대규모 유동성을 투입하는 등 기술 자립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미국과의 차별화된 전략에서도 드러난다. 김 부장은 "미국이 전력 인프라나 소프트웨어 플랫폼 중심으로 확장하고 있다면, 중국은 실생활 중심의 기술 적용에 강하다"고 말했다. 예컨대 자율주행·안면인식·로봇 등 분야에서 빠른 실용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그 핵심에는 AI 기술이 자리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는 "중국 기술 산업의 강점은 자급자족이 가능한 내수 기반과 인재 영입"이라며 "중국 정부가 인재를 키우겠다는 명확한 의지가 있는 산업은 결국 성장하게 돼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해외 유학파들을 고연봉으로 데려와 실전 투입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같은 구조 변화에 착안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TIMEFOLIO 차이나AI테크액티브 ETF'를 선보였다. 중국 본토(A주), 홍콩(H주), 대만, 미국 ADR까지 포함하는 범중화권 전략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5대5로 구성하되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비중 조절이 가능하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ETF 본부, 주식 본부, 싱가포르 법인이 협업해 약 100개 내외의 종목을 정교하게 추려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특히 대만 기술주는 아직 계좌 개설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편입되지 않았지만, 6월 중 계좌가 열리면 미디어텍 등 기술 종목을 중심으로 편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김 부장은 "대만 종목이 들어오면 타 중국 테크 ETF 대비 뚜렷한 차별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스크에 대한 대응 전략도 명확하다. 그는 "미중 갈등, 규제 리스크 등은 피할 수 없지만, 액티브 ETF는 선제적·사후적 리밸런싱이 가능하다"며 "지수 편입만 기다리는 패시브 상품과는 다르게 전날 밤 회의 후 다음날 장 시작과 동시에 종목을 교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장은 "중국 투자에 대한 회의론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산업 구조 자체가 달라졌다는 점을 봐야 한다"며 "기술 자립을 국가 전략으로 채택한 뒤로 정부·시장·기업이 일관되게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CATL의 홍콩 재상장처럼 글로벌 자본과의 연결을 강화하려는 흐름도 뚜렷해지고 있다"며 "과거처럼 폐쇄적이고 불투명한 방식으로는 더 이상 글로벌 투자자를 설득할 수 없다는 점을 중국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은 "중국에 투자하느냐가 아니라, 중국의 기술에 투자하느냐를 봐야 한다"며 "단기 급등을 노리기보다는 구조적 성장의 방향성에 올라타는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2025-06-16 08:22: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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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출산 3년 만 최고"…'임산부·아기' 위한 보험은?

올 1분기 신생아가 6만5000명을 넘어서면서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면서 보험사들이 임산부와 태아·신생아 특화 보장을 강화하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출생아 수는 6만5022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455명(7.4%) 증가했다. 1분기 기준 지난 2022년 1분기(6만8339명) 이후 3년 만에 가장 많고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81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이다. 혼인 증가, 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의 영향으로 출산 회복 움직임이 확인되자 보험사들은 임산부·태아 전용 보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임산부 전용 상품 '임산부·아기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당뇨, 고혈압 등의 질병이력이 있는 임산부도 가입할 수 있다. 임산부의 독감, 골절, 각종 감염병,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위험은 1년간 2배 보장한다. 출생 후의 자녀에 대해서도 폭 넓게 보장한다. 각종 상해 및 질병들에 대해 경증부터 중증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독감 항바이러스 치료 및 독감입원, 화상, 자상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생길 수 있는 각종 리스크들까지 빠짐 없이 보장한다. 보험기간은 출생할 자녀기준으로 30세까지 보장하고 계약전환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삼성화재는 "임산부·아기보험은 임신 및 출산 관련 보장은 기본이고 아이가 뱃속에 있는 동안 더욱 조심스러운 산모의 일상생활까지 지켜준다"고 밝혔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출산지원금을 지급하는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3.0'을 선보였다. 아이를 낳으면 100만원, 둘째를 출산하면 300만원, 셋째를 출산하면 500만원 등 총 900만원을 제공한다. 임신·출산으로 입원하면 입원비도 보상한다. 제왕절개를 보장하는 제왕절개수술비도 신설돼 제왕절개 후 2년 동안 발생하는 흉터 치료에 드는 비용이 보상된다. 특히 출산 후 1년 동안은 보험사가 보험료를 대신 납입해주는 납입면제 혜택도 있다. 한화손보는 "출산지원금 특약은 '배타적 사용권 9개월'을 획득했는데 손해보험업계 장기보험 영역에서 9개월을 받은 최초 사례"라고 전했다. DB손해보험은 출산연령 증가에 따른 고위험 산모군을 위한 '태아이상으로 인한 산모진단 관리비' 담보를 개발했다. 임신부가 특정 태아 이상으로 인한 산모 관리로 진단받은 경우 최초 1회에 한 해 최대 5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8개월만기 전기납, 납면미적용형, 해약환급금 지급형 기준 보험료는 30세 1090원, 35세 1085원, 39세 1065원 수준이다. 실제로 최근 고위험임신 및 의료기술 발달에 따라 태아이상 산모관리 환자수 및 평균진료비용은 매년 지속 상승하고 있다. 환자수는 지난 2020년 4076명에서 2022년 4916명으로 20% 증가했고 같은 기간 진료비는 16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승했다. DB손보는 "고령화 저출산 시대 소비자 니즈에 맞춘 임신·출산질환관련 신규 보장을 발굴했다"며 "자녀보험 신규 보장영역 리서치를 통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상품화했다"고 설명했다.

2025-06-16 07:00:1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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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028 UN해양총회' 한·칠레 공동개최 의사 표명

해양수산부가 대한민국의 '제4차 UN해양총회' 개최 의사를 국제연합(UN) 회원국 앞에서 표명했다. 해수부는 강도형 해수부 장관이 지난 9~13일(현지시간) 프랑스 니스에서 개최된 제3차 UN해양총회(UNOC)에 대한민국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해양총회에서 강 장관은 대한민국과 칠레의 제4차 UN해양총회 공동 개최 의사를 모든 회원국 앞에서 공식 표명했다. UN해양총회는 유엔의 17개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 중 14번 목표(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양 및 해양자원 보전) 이행을 위해 UN회원국과 관련 국제기구, NGO 등이 모이는 해양분야 최대·최고위급 회의다. 우리 정부는 오는 2028년으로 예정된 제4차 UN해양총회가 UN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연도인 2030년을 2년 앞둔 시점에 개최되는 회의임을 강조했다. 특히, 대한민국이 이 중요한 회의의 주최국으로서 국제사회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4차 UN해양총회의 칠레 외교부 장관, UN해양특사 및 UN해양총회 사무국인 UN경제사회국과의 면담을 가졌다. 면담에서는 UN해양총회 유치 확정을 위한 절차와 한-칠레-UN 간 협력사항 등의 협의를 진행했다. 해수부는 또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한 국제협력'을 주제로 부대행사를 주관해 차기 UN해양총회 개최 희망국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강 장관은 "이번 제3차 UN해양총회 참석은 우리나라의 해양수산 통합행정 정책 노력을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제4차 UN해양총회 유치 의사를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연말 UN총회에서 우리나라와 칠레를 제4차 UN해양총회 공동개최국으로 정하는 결의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칠레의 제4차 UN해양총회 공동 유치 여부는 오는 12월 UN총회에서 결의안 채택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6-15 15:35:08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