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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학, 17개 계열 교수 85명 초빙

4월 8일 ~ 16일까지 지원서 접수 한국폴리텍대학은 '2025년도 하반기 임용 교수 초빙'을 통해 반도체 등 17개 계열 교수 85명을 채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서는 반도체·이차전지·저탄소·미래모빌리티 등 차세대 산업 분야와 기계·설비·자동화 등 전통산업을 아우르는 다양한 산업군 교원 수급이 이뤄진다. 폴리텍대학 교수 초빙에는 고등교육법에 따른 교원 자격 기준에 해당하고, 3년 이상 현장 실무경력을 갖춘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또 '국민 평생 직업능력 개발법'에 따라 대한민국명장, 기술사 또는 기능장, 기술지도사, 국제기능올림픽입상자로서 산업체 현장 근무 경력이 있는 전문가도 지원 가능하다. 채용 방식은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선발 방식으로 진행되며, 서류와 역량심사, 면접을 거쳐 지원자의 산업체경험, 교육·연구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지원서 접수는 4월 8일 10시 ~ 16일 정오(12시)까지며, 임용은 8월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 홈페이지나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 자아실현을 하고자 하는 많은 학생이 폴리텍 문을 두드리고 있다"며 "산업체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차세대 기술 인재 양성의 뜻을 가진 분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31 15:52: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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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까지 국세수입 작년대비 3조 가까이 증가...소득세 2조7000억↑·법인세 7000억↑

올해 2월까지 누적 국세수입이 전년동기에 비해 2조9000억 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세수실적 '속도'는 30조 원 넘는 규모의 세수입 부족을 기록한 지난해 1~2월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31일 발표한 '2025년 2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2월 국세수입은 14조3000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12조1000억 원)보다 2조3000억 원(18.6%) 증가했다. 소득세 세수입은 13조2000억 원으로 2조 원(18.2%) 증가했다. 성과급 지급 확대, 주택거래량 상승에 따른 근로·양도소득세 증가 등의 영향이다. 법인세는 1조5000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상속세·증여세(1조2000억 원)는 사망자 수 증가에 따라 3000억 원 증가했다. 반면 증권거래세(3000억 원)는 거래량 감소 등에 따라 3000억 원 감소했다. 교통·에너지·환경세(1조 원)는 유류세 탄력세율 부분 환원에 따라 1000억 원 늘었고 관세(5000억 원)도 1000억 원 증가했다. 올해 1~2월 누적 국세수입은 61조 원으로 전년동기(58조 원) 대비 2조9000억 원(5.1%) 늘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소득세(26조8000억 원)는 2조7000억 원, 법인세(4조2000억 원)는 7000억 원, 교통세(2조1000억 원)는 3000억 원, 상속증여세(2조 원)는 3000억 원씩 세수가 늘었다. 반면, 부가가치세(16조8000억 원)는 7000억 원, 증권거래세(6000억 원)는 4000억 원 세수 실적이 감소했다. 한편, 전체 국세 수입 예산에서 현재까지 걷힌 세금의 비율을 뜻하는 '세수 진도율'은 오히려 낮아졌다. 올해 2월까지 세수 진도율은 15.9%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진도율(17.2%)과 최근 5년 평균(16.8%)에 비해 낮은 수치다. 이는 1년 전보다 세금이 더 걷혔더라도 세입 예산이 증가한 만큼 늘지는 않았다는 의미다. 2024년 367조3000억 원 수준이던 국세수입 예산은 2025년에는 382조4000억 원으로 4.1% 늘었다. 이에 따라 재작년과 작년 등 2년째 이어진 '세수 결손'이 올해도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기재부 관계자는 "2월까지 세수 실적만으로 올해 세수 전체를 속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3-31 15:41:5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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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제1회 안전보건경영대상'에 인천병원 등 3곳 시상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한 해 동안 안전보건경영 활동을 우수하게 수행한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25일 '제1회 안전경영대상'을 시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안전경영대상은 소속기관의 안전보건경영 실천 노력에 대한 성과 보상을 통해 공단 이용 고객과 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 제정해 올해 첫 시상했다. 첫 수상기관으로는 예방중심의 안전관리 추진 등 4개 분야의 위험성 평가 충실도 등 9개 지표에 대한 평가결과 종합점수가 가장 우수한 공단직영 인천병원, 진해어린이집, 제주지사가 선정됐다. 근로복지공단은 아울러 올해 5월 1일부터는 조직 개편을 통해 '안전윤리경영본부'를 신설해 안전보건 활동을 한층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박종길 이사장은 "내·외부 고객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노사가 따로 없으므로 안전경영대상도 노사 대표가 공동으로 시상했다"며 "창립 30주년을 맞아 더욱 촘촘하고 세심한 안전 점검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안전한 공단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은 산재보험, 고용보험, 재활전문 직영병원과 공공직장어린이집 등 14가지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전국 129개소 소속기관에서 1만명이 넘는 임직원이 근무하는 준정부기관 중 두 번째로 큰 기관이다. 특히, 6000여명의 환자가 매일 11곳의 공단 병원을 이용 중이며, 37개 직영어린이집에서는 3300명의 어린이를 보육하고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31 15:39: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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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소비·투자의 '동반 널뛰기'...소매판매 크게 늘었으나 경기회복 '글쎄'

지난 2월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했다. 특히, 소비가 11개월 사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내수부진 극복에 대한 기대의 목소리도 흘러나온다. 하지만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이 3개 분야는 1월에 동반 감소한 바 있고, 그에 따른 기저효과가 2월 들어 나타났다. 이같이 부침을 거듭하는 탓에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고 판단하기엔 무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5년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은 전월대비로 0.6% 늘었다. 소매판매(소비)는 +1.5%, 설비투자는 +18.7%를 기록했다. 광공업생산은 1차금속(-4.6%) 등에서 생산이 줄었지만 전자부품(9.1%)과 전기장비(6.0%) 등에서 늘어 전월대비 1.0%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1.2% 감소했고, 제조업 출하는 내수(1.5%)와 수출(0.8%)에서 모두 증가하며 1.3% 늘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정보통신(-3.9%) 등에서 생산이 줄었지만 도소매(6.5%), 금융·보험(2.3%)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과 비교해 0.5% 늘었다.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1개월 만에 다시 증가로 전환했다.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5% 늘면서 지난해 3월(+1.5%)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크게 늘었다.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13.2%)에서 판매가 크게 늘었다. 특히 내구재 판매 증가 폭은 2009년 9월(14.0%) 이후 15년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5%),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1.7%)에서는 판매가 줄었다. 업태별로는 전문소매점(5.7%),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6.3%), 무점포소매(1.8%), 면세점(8.9%)에서 증가했다. 그러나 슈퍼마켓 및 잡화점(-5.1%), 대형마트(-7.6%), 백화점(-4.9%), 편의점(-2.2%)에서는 판매가 감소했다. 투자도 설비투자와 건설투자에서 모두 늘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23.3%) 및 운송장비(7.4%)에서 투자가 모두 늘어 전월보다 18.7% 증가했다. 이는 2003년 2월(19.4%) 이후 22년 사이 최대 증가 폭이다. 건설업체의 시공 실적을 금액으로 집계한 통계인 '건설기성'은 건축(-2.2%)에서 실적이 줄었든 반면, 토목(+13.1%)에서 늘면서 전월대비 1.5% 증가했다. 다만 투자의 선행지표 성격인 국내기계수주(-7.4%)와 건설수주(-6.9%)는 후퇴했다. 앞서 지난 1월 생산은 전월(12월)대비로 -2.7%, 소매판매는 -0.6%, 투자는 -14.2%를 기록한 바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트리플 증가가 자주 나오는 게 아닌데 최근 트리플 증감이 계속 반복되는 형태"라며 "월별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는 '트리플 감소는 안 좋다, 트리플 증가가 좋다'라고 평가하긴 어렵고 긴 호흡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회복 조짐은 분명히 있다"면서도 "트리플 증가를 했다고 해서 회복에 굉장히 긍정적 신호가 나타났다고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말했다. 또 "4월이 되면 미국의 관세 부과가 어떤 형태로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칠지 그 리스크가 굉장히 큰 상황"이라고 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3-31 15:16:4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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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자격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 응시자 5년 전보다 약 2.6배 증가

산업인력공단, 1분기 국가기술 자격 정보집 '자격Q' 발간 국가기술자격인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 응시인원이 5년 전보다 약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처리기사' 필시기험에도 최근 5년 내 최다 인원이 응시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분기 국가기술 자격 정보집 '자격Q'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자격Q에는 정보관리 6개 종목, 사무자동화 2개 종목, 콘텐츠 제작 1개 종목 분야 종목별 기초정보와 응시 및 취득 통계, 수험자 통계, 진로 및 전망 등 다양한 정보를 수록했다. 정보기술 분야 필기시험 응시자 수는 5년(2020~2024년) 동안 연평균 8.0% 증가했다. 특히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 종목은 연평균 26.4% 증가하며, 정보기술분야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개인 콘텐츠 제작·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미디어콘텐츠 제작 관련 지식과 기술을 다룬 자격에 대한 수요가 함께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정보처리기사 필기시험 응시인원은 6만6169명으로 최근 5년 내 최다 응시인원을 기록했다. 정보처리기사의 연평균 필기시험 응시인원 증가율은 11.2%로 정보기술 분야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이밖에 정보기술 분야 9개 종목 필기시험응시자 65.6%는 남성이었고, 연령은 20대가 64.5%로 가장 많았다. 경제활동 유형은 취업자(임금근로자) 37.9%, 학생 33.4%, 구직자(취업준비생 등) 21.1% 순이었다. 응시목적은 취업 39.4%, 자기개발 26.6%, 업무 수행 능력향상 13.2% 순이다. 관련 종목별 상세 내용은 큐넷(www.q-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정보기술 분야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공단은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발맞춰 정보기술 분야 인재 양성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31 15:12: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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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불안에 美 구리 값 '고공행진'...올해만 28% 급등

미국 구리 가격이 급등하며 국제 시세와의 격차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우려로 인해 미국 제조업체들이 선제적으로 구리 비축에 나서면서 가격 상승이 가속화된 것으로 보인다. 3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의 구리 선물 가격은 지난 25일 파운드당 5.183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최고가다. 이후 28일에는 5.112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만 28% 상승한 것이다. 같은 기간 국제 기준 시세인 런던금속거래소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약 4.44달러로 13% 상승한 것과 비교된다. 이에 대해 WSJ은 "전례 없는 가격 격차"라며 "이는 관세 위협만으로 (미국) 국내 제조업체의 비용이 상승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구리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라고 지시하면서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트럼프가 구리 수입에 대한 관세 부과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가능성이 제기된 자체만으로 미국 내 구리 비축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이다. WSJ은 "구리는 자동차부터 휴대전화까지 모든 제품을 제조하는 데 사용되며, 전선과 파이프를 통해 전기와 물을 공급하는 데에도 쓰인다"며 "최근 수십 년 동안 중국의 현대화, 재생 에너지 생산의 증가, 데이터센터 건설의 붐으로 인해 소비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구리 생산업체 중 하나로 꼽히는 글렌코어는 증가하는 구리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2050년까지 전 세계 구리 공급량이 매년 약 100만톤씩 증가해야 한다고 추정하기도 했다. 미국 구리 값이 급등하면서 차익을 노린 구리 매매 움직임도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프랏 자산운용의 ETF 상품 담당 스티브 쇼프스톨은 다른 지역으로 수출됐을 수도 있는 구리가 차익 거래를 위해 미국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31 15:09:4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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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공매도 재개'로 증시 변동성 확대...외인, 8개월 연속 순매도

공매도 재개 첫날, 국내 증시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순매도와 함께 대차잔고가 높은 종목들이 급락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공매도 재개 영향이 단기적일 것이라고 보는 반면, 미국의 관세 정책은 장기적인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2시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8% 급락한 2483.92를, 코스닥 지수는 2.97% 내린 673.1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1조1500억원을 팔아치우면서 8개월 연속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공매도 재개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아직까지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대차잔고가 급증한 종목들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32%, 3.96%씩 하락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도 장중 6% 급락세를 보였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8일 기준 코스피에서는 삼성전자의 대차잔고가 6조8131억원(1억1317만주)으로 가장 많았으며, LG에너지솔루션(3조8969억원), SK하이닉스(1조5853억원)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대차잔고는 투자자가 증권사 등에 주식을 빌리고 상환하지 않은 물량을 말하는데, 공매도 주문을 위해서는 대차거래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매도 선행 지표로 여겨진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재개되는 공매도는 수급적인 측면에서 일시적 주가 왜곡을 만들 수 있다"며 "공매도 재개 이후 외국인의 반도체, 방산 등 특정 업종의 집중 공매도로 인해 지수 충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2차전지와 바이오 등 지난주 기준 대차잔고 증가율이 높은 업종들이 공매도의 타깃이 될 것이라는 심리적 불안감이 일시적 수급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도 "단기적 수급 노이즈만 일으킬 뿐, 지수나 업종의 주가 방향성은 이익과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좌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차전지주의 급락세는 코스닥에서도 두드러졌다. 코스닥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도 같은 시간 6.86%, 11.62% 동반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2차전지와 바이오 관련주의 지난주 대차잔고 증가율이 높았던 만큼 공매도 타깃으로 집중된 모습이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의 지난주 대차잔고는 각각 1조5344억원, 9547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컸다. 이어 알테오젠(8928억원), HLB(6455억원), 삼천당제약(2212억원) 순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공매도 재개로 인한 증시 하락세는 단기적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진짜 문제는 공매도 재개 직후 구축되는 시장 방향성과 미국의 관세 부과라는 평가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재개 이후 롱·숏 자금이 유입되면서 외국인 거래비중 상승과 시장 유동성 증가가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2차전지 등 밸류에이션이 높고 대차잔고가 급증한 종목의 약세가 확대될지, 장기적으로는 코로나19 이후 강화된 모멘텀 스타일이 약화될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나아가 공매도보다 문제가 되는 것은 관세와 미국 경기라고 내다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2일 예정된 상호관세를 두고 '해방의 날'이라고 칭하며 집중하고 있는 관세 우려도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추후 협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해도 경제에 대한 영향이 작지 않을 것이고, 협상과 보복은 장기화될 수 있다"며 "4월 2일은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이벤트라기보다는 지지부진한 협상과 분쟁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2025-03-31 15:09:4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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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전세사기 피해 예방 숏폼 '반반하우스' 공개

KB국민은행은 전세사기 피해 예방 숏폼 드라마 '반반하우스'를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숏폼 드라마 반반하우스는 사회초년생인 주인공 준혁과 시연이 전세사기 피해를 경험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상황을 해결해 나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전세 계약 시 확인해야 할 사항 등 실질적인 지식과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영상은 숏폼 콘텐츠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편당 2분 내외의 세로형 영상으로 제작됐다. 숏폼 드라마는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콘텐츠를 소비하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반반하우스는 총 15화로 구성되었으며, KB국민은행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날 1시 공개된 1화에 이어 2화부터는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오후 6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세사기 범죄는 계약 경험이 부족한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전세사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전세 계약과 관련된 유의사항을 미리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젊은 층에게 익숙한 드라마 형식의 영상을 통해 전세사기 예방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3-31 15:07:57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