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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안심통장 특별보증' 시행

카카오뱅크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안심통장 특별보증' 사업을 오는 2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약 2만 명의 소상공인에게 총 2천억 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안심통장'은 한도대출 방식의 마이너스통장으로, 최초 승인 기간 및 한도 이내로 필요한 금액을 수시 대출·상환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소재의 사업장을 1년 이상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중 대표자 신용평점이 600점 이상(NICE 기준)이고 최근 3개월 간 매출 합계가 200만 원 이상인 경우다. 대출 한도는 최대 1000만 원까지다. 카카오뱅크와 서울신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 제출 및 심사 등 대출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카카오뱅크는 보증료도 절반을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3년 5월 보증서대출 출시 이후 보증료의 절반을 지속 지원해왔다. 윤호영 대표이사는 "서울지역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 완화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해 서울시·서울신보와 손잡고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금융기술을 바탕으로 개인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금융 지원을 이어가며, 개인사업자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3-17 10:15:3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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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대체거래소 오픈' 이벤트

KB증권은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 출범을 기념하여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넥스트레이드(NXT) 거래소 출범으로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기존의 정규거래 시간 외에도 애프터마켓과 프리마켓에서 유연한 거래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고, 더불어 글로벌 경제뉴스나 기업 실적 발표 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KB증권은 새로운 거래환경에서 투자자들의 활발한 투자활동을 지원하고자 국내 거주 신규 고객과 기존 고객 대상으로 6월 30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넥스트레이드 거래소 애프터마켓과 프리마켓에서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누적거래금액에 따라 추첨을 통해 국내주식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이벤트 기간 동안 거래금액 ▲1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1000명)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500명) ▲1억원 이상~10억원 미만(50명) ▲10억원 이상(10명) 등을 거래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국내주식쿠폰 5만원부터 최대 1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이달 21일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KB M-able(마블)'에 오픈 예정인 '스탁브리핑' 페이지를 방문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00명에게 국내주식쿠폰 3000원을 증정한다. '스탁브리핑'은 국내외 기업의 공시정보, 어닝콜 자료 등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핵심정보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신규 고객을 위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비대면 위탁계좌를 최초로 개설한 신규 고객 대상으로 국내주식 수수료 혜택과 함께 주식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국내주식 또는 해외주식 쿠폰(각 2만5000명 선착순)을 지급한다. 국내주식 수수료 혜택은 3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주식쿠폰 지급 혜택은 이달 24일부터 이벤트 기간 동안 제공될 예정이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넥스트레이드 거래소 출범은 국내 주식시장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과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신규 고객과 기존 고객들의 투자 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3-17 09:34:1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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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NFT-더 샌드박스, '에이티즈' 아바타 NFT 판매

두나무가 운영하는 업비트 대체불가토큰(NFT)이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The Sandbox)'와 함께 K팝 보이그룹 '에이티즈(ATEEZ)'의 콜라보 아바타 컬렉션 NFT를 오는 25일부터 7일간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업비트 NFT는 국내 최대 NFT 플랫폼으로, 2021년부터 K팝, 스포츠, 미술,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NFT를 거래 지원하고 있다. 더 샌드박스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다양한 브랜드들과 메타버스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다. 두나무와 더 샌드박스는 지난해 3월 '케이버스(K-verse) 랜드' 세일부터 협업을 시작해 '나 혼자만 레벨업' 아바타, 넷마블 아바타 컬렉션 등 더 샌드박스의 K콘텐츠 기반 NFT를 업비트 NFT에서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현재 더 샌드박스가 발행·판매하는 NFT를 동시에 판매하고 있는 플랫폼은 업비트 NFT가 유일하다. 이번에 선보이는 에이티즈 아바타 컬렉션 NFT는 업비트와 더 샌드박스가 협업한 NFT 중 최대 규모다. 이를 기념해 업비트 NFT에서 에이티즈 아바타를 구매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아티스트 포토카드, 친필 사인 앨범 등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K콘텐츠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더 샌드박스와 함께 에이티즈 아바타 NFT를 판매하게 되어 뜻깊다"며 "업비트 NFT가 웹3 기반의 K팝 팬덤 문화를 확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 샌드박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K팝과 NFT가 결합한 대표적인 사례로, 글로벌 팬들이 더 샌드박스 메타버스 내에서 에이티즈 아바타를 활용하며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업비트 NFT와 협력해 NFT 시장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3-17 09:23:3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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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평 평균 14억 돌파...강남 3구 20억 안착

지난달 서울 국민평형(전용 84㎡) 아파트 매매가가 평균 14억원을 넘어섰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국평 아파트는 20억원을 돌파했다. 일부 아파트는 30억원을 웃도는 거래도 나타났다. 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4600건을 넘어서면서 주택 시장에 다시 온기가 도는 모습이다. 17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월 서울 국평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14억3895만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도심 지역에서는 15억원 이상 거래가 활발했으며 강남3구에서는 20억원 이상 가격대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서초구는 국평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가 31억404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래미안원베일리', '반포자이' 등의 고가 아파트 거래가 이어지면서 평균 가격을 끌어 올렸다. 강남구가 27억634만원, 송파구가 20억2813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 삼성동 '래미안라클래시' 등이 30억원 이상에 거래됐다. 송파에서는 잠실 3대 대장주(엘스·리센츠·트리지움) 등의 단지가 20억원대에 거래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용산구(19억1413만원) ▲종로구(18억7190만원) ▲성동구(16억1137만원) ▲마포구(15억8311만원) 등의 지역에서도 국민평형 아파트의 평균 매매 가격이 15억원을 넘어섰다. 반면 도봉구(6억1529만원), 강북구(6억8257만원)는 국민평형 아파트가 7억원 이하에서 거래됐다. 서울 내에서도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되는 모습이다. 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4600건을 넘어서면서 바닥을 다지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대출 금리 하락 전망, 규제 완화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강남권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해졌다. 규제 완화로 인해 실거주 및 투자 수요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강남 3구를 포함한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도심 지역에서도 거래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오는 7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을 앞두고 대출 규제가 강화되기 전 주택을 매입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대출 규제 강화 전 자금 조달이 원활한 매수자들이 선제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외곽 지역에서도 하락 매물이 일부 소진되면서 가격이 반등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지만 적극적인 매수세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주택 매수 심리가 도심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으나 수도권 외곽과 서울 변두리 지역에서는 추격 매수가 나타나지 않는 분위기다. 서울 아파트 시장의 회복이 전반적으로 확산될지 특정 지역 중심의 회복으로 그칠지는 향후 시장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 랩장은 "기준금리 변동성, 글로벌 경기, 정책 변화 등 외부 요인에 따라 주택 시장이 다시 조정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17 09:14:0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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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5년 스마트도시 조성 확산사업 공모

국토교통부는 인공지능 등 스마트 기술을 도시에 접목해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과 스마트 도시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등이 협력해 만드는 '2025년 스마트도시 조성·확산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등 총 4가지 사업유형으로 구분하고, 이를 추진할 지방자치단체를 공모한다. 이 중 올해 처음으로 공모하는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통해서는 스마트 도시산업 육성여건에 적합한 지역을 선정해 관계부처 등과 함께 혁신기업이 모여 스마트서비스를 개발·실증하는 선도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거점형 스마트도시는 스마트도시가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스마트 거점 기능을 할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 종합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스마트 거점 역할이 가능한 도시(특·광역시, 특별자치시·도, 시·군) 1개소를 선정한다.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에는 3년간 국비 최대 16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소형 스마트도시는 중소도시는 중소도시가 기후위기, 지역소멸 등 도시환경 변화에 대응력을 확보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화 솔루션이 집중된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인구 100만 명 이하 도시(특별자치시·도, 시·군·구)를 대상으로 하며,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에는 3년간 국비 최대 8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은 다양한 스마트도시 사업을 통해 발굴된 우수한 솔루션을 소도시에 보급해 많은 국민들이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인구 30만 명 미만의 도시)시·군·구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5개소 이내를 선정한다.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에는 1년간 국비 1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는 스마트도시 여건,혁신기술 연구·개발 기반을 갖춘 지역을 특화단지로 지정해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산업생태계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1개소를 선정하고, 사업주체인 관할 지방자치단체(특·광역시. 특별자치시·도, 시·군)에 3년간 국비 최대 8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영중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최근 AI,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이 실제 다양한 분야에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이를 활용한 보다 편리한 도시서비스가 국민들에게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3-17 09:09:5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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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보험사, 여행보험 등 선점 나서

5월 초 예정된 연휴를 앞두고 보험업계가 해외여행보험을 손보고 있다. 보험료 인하는 물론 여행 준비 서비스 고도화 등으로 고객 우선 선점에 적극적이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5월 초순에 휴일이 집중돼 있다. 오는 5월 1일 목요일 '근로자의날'부터 3·4일 주말, 5일 '부처님오신날·어린이날', 6일 '대체공휴일'까지 2일 금요일을 제외하고 모두 휴일이다. 특히 최근에는 오는 5월 2일(금요일)까지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가능성이 제기지면서 엿새짜리 '황금연휴'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올해 1월 말 설 연휴를 앞두고 지난 1월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한 바 있다. 임시 공휴일이 지정된 당시 1월 법무부 통계 기준 내국인 출국자 수는 297만5191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한 역대 최다였다. 이에 따라 5월에도 황금연휴를 앞두고 출국자 증가가 예상되면서 보험사들은 해외여행보험 고객 유치 경쟁에 돌입했다.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달 CM(다이렉트)채널 해외여행보험을 개정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상해·질병 의료비 ▲항공기·수하물 지연 손실 ▲여권 분실 시 재발급 비용 등 여행 중 일어날 수 있는 주요 사고를 보장한다. 이번 개정을 통해 NH농협손해보험은 기존 상품 대비 보험료를 최대 20%까지 인하했다. 실속·고급·자유설계형 중 원하는 플랜을 선택해 보장금액을 높이거나 줄일 수 있다. 4박5일 여행 시 자유설계형에 가입하면 보험료는 40세 기준 남성 5500원, 여성 5680원 수준이다. 또한 해외여행 중 자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도난 사고에 대비하는 '주택 내 가재도난손해 보장 특약'도 새롭게 선보였다. NH농협손해보험은 "보험료 인하와 신규 특약 출시를 통해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해외여행보험을 출시했다"며 "봄을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도난 피해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캐롯손해보험은 이달 해외여행보험 신담보 3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담보는 ▲해외여행 중 여권도난분실 추가체류비용(3일한도) ▲해외여행 중 여권도난분실 재발급비용Ⅱ ▲해외 폭력상해피해 변호사선임비용 등이다. 해외여행 중 여권을 도난당하거나 분실했을 때 추가체류비용 특약에 가입해 있으면 최대 3일간의 숙박비와 식대 등을 보장받는다. 재발급비용 특약은 여권 재발급 수수료와 함께 긴급여권 발급 수수료까지 보장한다. 변호사선임비용 특약은 해외에서 폭행 등 법적 문제로 재판을 진행할 경우 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해 여행객들의 법적 리스크를 줄인다. 앞서 캐롯손해보험은 지난 2월 여행 준비 솔루션 '굿트래블' 서비스를 고도화한 바 있다. 개편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직관적으로 개선했다. 기존에는 여행 목적지 위주 화면 구성이었으나 숙소 정보·여권 정보·맞춤형 여행 준비 기능을 추가해 동행자와도 정보를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캐롯손해보험은 "지난달 해외여행 준비 솔루션 서비스인 '굿트래블'을 고도화한 데 이어 이번 신담보 출시까지 더해 해외여행보험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3-17 08:01:3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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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낮고 이용 쉽다…카카오·케이·토스뱅크, 역대급 실적

카카오·케이·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접근성과 저금리로 고객을 유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잠정) 432억6800만원을 기록했다. 2021년 출범한 토스뱅크는 첫해 80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이후 2022년 2644억원, 2023년 175억원의 순손실 냈다.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연간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토스뱅크가 4년 만에 흑자전환한 배경에는 이체와 예·적금 상품 가입 등 편리성이 컸다. 토스뱅크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대화형 문구로, 1개 화면에 한개 테마를 제공하는 형식을 활용한다. 예컨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지 않는 납세의무를 '세금을 내나요?'라고 묻거나 '개설완료를 만들었어요'라고 표현하는 방식이다. 토스뱅크 가입자수는 2022년 10월말 500만명에서 2024년 11월말 1150만명으로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4401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1년전과 비교하면 24% 증가한 수준이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말 고객 수는 2488만명으로 1년간 204만명(8%) 증가했다. 케이뱅크도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케이뱅크의 당기순이익은 1281억원으로 1년전(128억원)과 비교해 10배를 넘어섰다. 케이뱅크 가입자는 1274만명으로 지난해 321만명(25%)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또한 본인인증방법과 이체 등이 편리해지면서 고객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늘어난 고객은 인터넷은행의 저원가성 예금비중을 늘리고 있다. 저원가성예금은 금리가 연 0.1% 내외 수준으로 은행으로서는 적은 비용으로 조달할 수 있는 자금이다. 저원가성 예금이 많을수록 대출금리차(예대마진)가 커져 수익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카카오뱅크의 저원가성 예금(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 비중은 60.6%로 1년전(55.3%)보다 5.3%포인트(p) 상승했다. 케이뱅크의 저원가성 예금 비중은 59.5%로 집계됐다. 전년 47.1%에서 12.4%p 올랐다. 은행권 전체 평균(38.3%) 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렇게 높아진 저원가성 예금 비중은 대출금리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2월 기준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분할상환방식(10년이상)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평균 4.11%, 3.81%로 집계됐다. 5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평균 4.43%보다 낮다. 서민금융상품을 제외한 신용대출 금리도 카카오뱅크 4.88%, 케이뱅크 4.94%로 5대은행(5.3%)보다 낮은 수준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저원가성 예금비중이 높아지면 대출금리 인하여력이 많아져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대출을 공급할 수 있다"며 "금리인하기와 더해지면서 올해 갈아타기 등을 통해 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이같은 실적에 따라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기업공개(IPO)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 케이뱅크의 상장 도전은 이번이 세번째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3년 2월 투자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한 차례 IPO를 연기했고 지난해 10월에는 수요 예측 부진을 이유로 또 다시 상장을 미뤘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3-17 07:52:0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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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 유가증권시장(KOSPI) 신규 상장

SGI서울보증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장기념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이날 상장기념식에서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당사의 역할과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되새길 수 있었다"며 "상장을 계기로 더 큰 도약을 위해 변화하고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SGI서울보증은 지난 2012년부터 2023년까지 53.5%의 높은 배당성향을 기록하고 있다. 13년 연속 배당금을 지급하면서 상장 이후에도 명확하고 차별화된 주주환원활동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2024년 연결산 배당금액을 2000억원(주당 2865원)으로 확정해 오는 4월에 주주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4월 초로 예정된 배당기준일까지 주식을 보유할 경우 2024년 결산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확정 공모가(2만6000원) 기준으로 11%에 달하는 배당수익률이다. 또한 향후 3년간(2025~2027년) 매년 2000억원 규모의 총주주환원금액(현금배당+자사주매입소각)을 보장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주주환원을 예고했다. ▲최소배당금 ▲분기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차별화된 주주환원정책을 도입하고 상장 후 실적 및 주가 추이, 대외환경 등을 고려해 실시할 계획이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3-16 16:44:39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