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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올해 개인 순매수 전체 1위"

삼성자산운용은 14일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의 올해 개인 누적 순매수가 1390억원으로 전체 커버드콜 상품 39개(국내·해외 포함)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는 코스피 200과 장내 파생상품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타겟커버드콜 ETF다. 지난 연말 상장한 이후 두 달 만에 빠르게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고, 현재는 순자산 3223억원까지 성장했다. 연 15% 프리미엄 수익을 목표로 주 단위 코스피200의 콜옵션 매도 비중을 유동적으로 조절해 코스피200지수가 상승할 경우 해당 지수 상승에도 일부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 2%대 수준으로 예상되는 코스피200종목의 배당금도 합산해 월 분배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기대 분배 수익률은 연 17%에 이른다. 이 상품이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주목받는 것은 콜옵션 매도로 발생하는 기대 프리미엄 수익 15%와 보유한 국내주식의 시세 차익에 대해 비과세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요 자산 수익이 비과세 대상인 만큼 금융소득종합과세에 민감한 현금보유 자산가들에게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연간 2%대로 예상되는 배당금 수익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가 발생한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연초 이후 KODEX 커버드콜 ETF 10종의 개인 순매수가 6500억원에 달해 전체 커버드콜 상품 가운데 50%를 차지하며 KODEX 상품들이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며 "특히 작년까지만 해도 해외 자산에 연계된 커버드콜이 대세였으나 최근 '세금 없이' 국내 주식 시세차익과 장내 파생상품 수익으로 매월 고배당과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국내 자산 연계 커버드콜 상품들로 자금 유입이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14 11:56:1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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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PLUS글로벌방산', 요동치는 국제 정세에…연초 이후 38%↑"

한화자산운용은 유럽과 미국 주요 방산기업에 투자하는 'PLUS글로벌방산' 상장지수펀드(ETF)가 연초 이후 38%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PLUS 글로벌방산'이 보유한 유럽을 대표하는 방위산업체들의 주가는 최근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연초 이후 상승률 기준 독일의 라인메탈(Rheinmetall) 109.44%,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Leonardo) 67.77%, 영국의 BAE 시스템즈(BAE Systems) 37.36%, 프랑스의 탈레스(Thales) 73.55%, 스웨덴의 사브(Saab) 66.88% 등이 급등했다. 미국의 대표지수인 S&P500이나 NASDAQ100 지수가 연초 이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PLUS 글로벌방산'은 유럽 방산 기업에 가장 높은 비중(약 65%)으로 투자하는 국내 상장 ETF다. 유럽 방산 기업 외에도 미국을 대표하는 RTX, 노스롭그루먼, 록히드마틴, 제너럴 다이내믹스, L3해리스테크놀로지 등 미국을 대표하는 방산 기업에도 투자한다. 유럽 방산 기업들의 주가 상승세는 최근 유럽이 자체 방위력 강화 움직임을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러시아와 밀접한 관계를 가져가는 행보를 보이며 유럽이 위기의식을 느낀 탓이다. 실제로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워싱턴 회담 결렬 이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 10여개국 지도자들과 EU(유럽연합) 집행위원장,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 등은 영국 런던에서 긴급 정상회의를 열고 군사지출 확대, 자체 방위력 강화 등 EU 재무장계획(ReArm Europe)을 발표하며 '유럽 자강론'에 힘을 실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유럽의 방위산업이 장기적인 성장 사이클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JP모건은 지난 3일 'European Defence' 리포트를 내고, 유럽의 방위비 지출 증가와 유럽 내 군수업체 중심의 공급망 구축이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관련 기업들의 주가 목표치를 평균 25% 상향 조정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재 2% 내외인 유럽의 GDP 대비 방위비 비중을 5%대까지 올릴 것을 꾸준히 압박하고 있다"며 "NATO 국가의 역내 무기 도입 비중 역시 2030~2035년까지 50~60%로 늘릴 계획인 점을 감안하면, 투자자들은 트럼프 2.0 시대를 맞아 유럽방위산업을 필두로 글로벌 방위산업 전체에 장기적 관점으로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4 11:56:0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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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사회초년생 자산 UP! 영상 공모전' 개최

키움증권은 '사회초년생 자산 UP!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금융상품을 활용한 혜택을 창의적인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응모하면 된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키움증권 인턴십 기회와 총 1350만원의 상금을 준다. 접수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최대 4인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중복 지원은 허용되나 중복 수상은 제한된다. 참가자는 30초에서 120초 분량의 영상을 제작해 제출해야 하며, 주제는 사회초년생이 금융상품을 활용해 실질적인 혜택을 얻는 방법이다. 활용 가능한 금융상품으로는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ELB(주가연계채권), 청년형 소득공제 펀드가 포함된다. 심사기준은 창의성, 주제 적합성, 전달력, 완성도 네 가지 항목이다. 창의성 부문에서는 영상의 독창적인 표현 방식과 신선한 아이디어가 평가요소다. 주제 적합성은 사회초년생과 금융상품 간의 연관성을 평가한다. 전달력은 메시지의 명확성과 설득력을, 완성도는 영상의 기술적 완성도를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진다. 대상(1팀)에게는 500만원과 함께 4주간의 키움증권 인턴십 기회(1명)가 주어진다. 또 최우수상(1팀) 300만원, 우수상(3팀) 각 100만원, 장려상(5팀) 각 50만원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접수 마감 후 한 달 내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키움증권 공식 웹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금융상품을 보다 친근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며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시각을 담은 영상으로 금융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실질적인 금융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14 11:30:1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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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자산운용, 美 '유니언스테이션' 소송 합의···원금에 추가수익 확보

다올자산운용이 미국 철도공사 암트랙(Amtrack)과의 법적 분쟁을 마무리 짓고 워싱턴 D.C. 중앙기차역 '유니언스테이션(Union Station)' 사용권과 관련해 5억 500만 달러를 지급받기로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다올자산운용은 투자 원금 4억 3000만 달러를 회수하는 것은 물론, 7500만 달러의 추가 수익까지 확보했다. 다올자산운용은 2018년 미국 현지 운용사 Rexmark와 함께 유니언스테이션의 사용권을 담보로 한 1억 달러 규모의 중순위 대출채권에 투자했다. 당시 유니언스테이션의 감정평가액은 약 10억 달러였으며, 선순위 대출 3억3000만 달러를 고려했을 때 LTV 43% 수준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로 평가됐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기차역 운영이 중단되면서 역사 내 112개 상가가 폐쇄됐고, 2021년 초부터 대출채권의 이자 지급이 연체되며 채무불이행 상태가 지속됐다. 2021년 12월, 선순위 담보권자인 웰스파고(Wells Fargo) 은행이 부동산 투자회사 SL Green을 통해 담보권을 실행하면서 다올자산운용의 중순위 투자금 1억 달러가 전손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다올자산운용은 2022년 1월 3억3000만 달러를 추가 출자해 선순위 대출채권을 매입했고, 두 달 뒤인 3월에는 담보권 실행을 통해 유니언스테이션의 소유주가 됐다. 그러나 2022년 3월, 유니언스테이션의 임차인인 암트랙이 기차역에 대한 강제 수용권을 주장하며 법적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정부 기관이 강제 수용을 결정할 경우 이를 취소하는 사례가 극히 드물고, 보상 가격 역시 법원을 통해 결정된다. 암트랙은 코로나19로 인해 부동산 가치가 하락한 틈을 타 낮은 가격으로 자산을 확보하려 했고, 다올자산운용의 투자 원금인 4억3000만 달러에도 미치지 않는 2억5000만 달러를 공탁금으로 제시했다. 다올자산운용과 Rexmark는 지난 3년간 총 5건의 소송을 진행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결국 이번 합의를 통해 소송을 종료하고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게 됐다. 암트랙 역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더욱 복잡해질 수 있는 법적 분쟁을 피하기 위해 감정평가 및 재판을 거치는 대신 협상을 통한 빠른 타결을 선택했다. 암트랙은 2022년 강제 수용 당시 제시했던 2억 5000만 달러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금액을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 다올 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 기관이 해외 부동산 투자에서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진 대출채권의 원금을 회수하는 것도 드문 사례지만, 미 정부 산하기관과의 법적 분쟁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한 것은 더욱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며 "다만 투자금 회수 과정에서 모든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은 아니다. 유니언스테이션의 원소유자이자 차주였던 아쉬케나지(Ashkenazy)사와의 소송이 여전히 진행 중이며, 최종 판결까지는 최소 1~2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5-03-14 11:25:2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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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죽신’에서 ‘얼죽재’?...가격부담에 재건축 주목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지만 최근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신축 대신 구축 아파트로 수요가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재건축 가능성이 높은 30년 초과 노후 아파트의 가격 상승이 예상돼 신축 공급 부족이 장기화될 경우 이 같은 현상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14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동안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준공 10년 이하 신축 아파트의 평균 매매 가격이 연평균 9.1%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신축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진입 장벽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구축 아파트로의 수요 이동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준공 10년 초과 30년 이하 재고 아파트의 가격은 같은 기간 연평균 3.5% 상승했으며 30년 초과 노후 아파트는 이보다 더 높은 3.7%의 상승률을 보였다. 신축 아파트 선호도가 여전히 높지만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재건축이 가능한 노후 아파트를 선택하는 수요층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에서 신축(준공 10년 이하)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22.3%에서 2025년 19.9%로 감소했다. 반면 준공 10년 초과 30년 이하 재고 아파트와 30년 초과 구축 아파트의 매매 비중은 2022년 64.8%에서 2023년 72.8%, 2024년 76.1%로 꾸준히 증가했다. 2025년(1~2월 기준)에는 80.1%까지 비중이 확대되면서, 신축보다 구축 아파트의 거래 비중이 월등히 높아진 상황이다. 이런 현상은 신축 아파트의 가격 부담과 함께 대출 규제 강화, 가계부채 관리 방안 시행 등으로 높은 현금 보유력이 요구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축 아파트에 진입하기 어려운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구축 아파트를 선택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구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은 신축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재건축 규제 완화 가능성이 커진 영향도 크다. 기존에는 준공 30년을 초과한 아파트라도 구조적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재건축이 어려웠으나 정부가 안전진단 규제를 완화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재건축 단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현재 신축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주거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구축 아파트는 선호도가 낮은 편이지만 신축 아파트 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향후 신축으로 변모할 가능성이 있는 재건축 추진 단지는 시장에서 가치를 재평가받고 있다. 김지연 부동산R114 연구원은 "준공 30년을 초과한 아파트들은 그동안 노후화로 인해 가격 상승이 더뎠지만 안전진단 규제 완화로 재건축 추진 가능성이 커지면서 최근 가격이 소폭 상승하는 모습이다"라며 "강남권을 비롯한 인기 지역의 재건축 단지들은 장기적으로 신축 아파트로 변할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뿐만 아니라 실수요층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년 이후에도 신축 아파트 선호도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신축 아파트 가격이 이미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향후 분양가 상승 요인이 추가될 예정이어서 신축 아파트 진입 장벽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6월부터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전기차 화재 대응 시설 구축 등이 의무화됨에 따라 신축 아파트의 분양가는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신축 아파트를 매수하기 어려운 수요자들은 자연스럽게 구축 아파트, 특히 재건축이 가능한 단지로 이동이 예상된다.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신축 공급과 연계되어 움직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신축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면 구축 아파트 중에서도 재건축 가능성이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이 지속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얼어 죽어도 신축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현실적으로 신축 아파트를 매수하기 어려운 환경이 지속되면서 자연스럽게 구축, 특히 재건축이 가능한 아파트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며 "입지가 좋은 재건축 단지는 장기적으로 신축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 가격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14 10:25:21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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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연금 프리미어 라운지’ 신규 오픈

신한투자증권은 연금 고객 대상 프리미엄 컨설팅 공간인 '연금 프리미어 라운지'를 지난달 말 서울·경기지역의 11개 점포에 새롭게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고객 맞춤형 연금 컨설팅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맞춤형 포트폴리오 컨설팅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산관리컨설팅부와 연금컨설팅부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연금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연금 프리미어 라운지는 은퇴준비 및 자산관리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연금전문 프라이빗뱅커(PB)들의 퇴직연금(DC·IRP), 연금저축의 세무·절세전략 등 다양한 연금 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신한투자증권만의 'VIP연금보고서'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별 연금 포트폴리오 진단 및 최적의 연금 설계 전략을 제안한다. 또한 향후 기업고객 대상 연금세미나를 통해 임직원의 연금관리 및 퇴직연금 운용 효율성 증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2025년에는 연금 특화 PB인 '연금스타' 및 '연금스타터' 47명을 선발해 체계적인 연금자산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연금스타'는 고액자산가 및 VIP 고객을 대상으로 심층적인 연금컨설팅을 제공하는 전문PB이며, '연금스타터'는 연금시장의 신규고객을 발굴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연금고객별 맞춤형서비스 제공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고객의 연금자산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김계흥 신한투자증권 연금사업본부장은 "연금 프리미어 라운지 개설과 함께 연금 특화PB 육성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정교하고 차별화된 연금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금 사업을 강화해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돕는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3-14 10:11:1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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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관세 협상, 美 무역대표부 방문...협상카드 설득 or 보복관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을 찾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3일(현지 시간) "(미국의)무역적자를 줄일 수 있는 노력을 미국측에 설명할 수밖에 없고, 나름대로 방법과 설득할 논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며 특파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과 통상 각료들이 무역수지 적자 문제를 여러차례 언급했다"며 이같이 전했다.정 본부장은 오는 14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미국이 부과 예정인 상호관세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를 줄일 방안을 제시하며 미국측을 설득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뉴시스가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2일부터 모든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를 발효했고, 4월 2일에는 전세계 국가들에 대한 상호관세를 예고했다. 이미 철강 관세로 타격을 입은 한국은 또다시 부당한 관세를 떠안지 않도록 협상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정 본부장은 "한미관계는 그동안 산업 뿐만 아니라 통상에 있어서도 우호적인 협력 관계가 유지돼 왔고, 트럼프 집권 2기에서도 이러한 협력관계는 지속될 것이다"며 "그런 측면에서 우리가 가진 산업상의 장점과 우리 통상제도 등에 대한 개선 사항을 미국측에 설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철강과 알루미늄은 예외없이 적용됐는데 상호관세는 국가, 품목에 따라 상당히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시험으로 친다면 채점기준, 그 기준을 우선 파악해야하고 그에 맞게 고칠 것은 빨리 고치고, 설득할 수 있는 것은 설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또한 "미국우선무역정책(AFTP) 보고서 뿐만 아니라 초기 버전의 상호관세에 들어갈 수 있는 기초자료를 미국 측에 적극 제시한다는 전략을 갖고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를 약 3주 앞두고 정부간 협상이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협상은 최소 한달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정 본부장은 "한미간에 본격적인 협의가 이제 시작됐고, 상호관세 관련 부분은 최소 한두달 정도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1차적으로 4월 2일 미국이 자체 판단에 의한 국가별, 품목별 관세를 발효할 가능성이 있고, 발표가 그때 된다 해도 그것은 최종이 아닐 것이고 결국은 개별 국가들과 협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부과하더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미국의 자체 판단일 것이고, 개별 국과와 보고서에 들어가있는 내용이 정확한지(논의가 필요하다)"라며 "또 특정 국가가 특정 이슈에서 개선책을 제시하면 관세율이 분명 달라질 수 있을 것이고, 그런 측면에서 프로세스가 4월 2일 당일 발표되는 것으로 끝날 수는 없다"는 판단이다.그러면서 "4월 2일부터 집행이 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예상했다. 정 본부장은 "미국은 경제 안보라는 큰 틀에서 지금 관세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미국의 경제안보 정책에 가장 협력이 용이한 국가가 어디일까 했을 때 한국은 가장 톱 그룹에 속한다고 본다"며 "그런 측면에서 우리가 가진 전략적 이점을 미국측과 논의하며 우리에 대한 호혜적 조치를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미국이 부당한 상호관세를 부과할 경우 한국 정부도 보복 관세를 검토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현재 입장에서는 그부분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미국 소고기 업계가 한국의 '30개월령 이상 수입금지 조치'를 재논의해달로 USTR에 요청한 것에 대해서는 "USTR의 입장은 아직 아니다"면서 "이번 회의에서 한번 탐색을 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알래스카 천연가스관 사업 투자에 대해서는 "우리 뿐만 아니라 협력할 수 있는 국가들도 그 사업에 관련된 정보가 충분치 않은 것 같다"며 "그런 측면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제안한 (미국과의) 실무협의체가 앞으로 가동되면서 참여여보를 결정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2025-03-14 10:09:1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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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협상 방미' 통상본부장 "대미흑자 감소 방안으로 설득"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을 찾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3일(현지 시간) "(미국의)무역적자를 줄일 수 있는 노력을 미국측에 설명할 수밖에 없고, 나름대로 방법과 설득할 논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며 특파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과 통상 각료들이 무역수지 적자 문제를 여러차례 언급했다"며 이같이 전했다.정 본부장은 오는 14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미국이 부과 예정인 상호관세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를 줄일 방안을 제시하며 미국측을 설득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뉴시스가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2일부터 모든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를 발효했고, 4월 2일에는 전세계 국가들에 대한 상호관세를 예고했다. 이미 철강 관세로 타격을 입은 한국은 또다시 부당한 관세를 떠안지 않도록 협상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정 본부장은 "한미관계는 그동안 산업 뿐만 아니라 통상에 있어서도 우호적인 협력 관계가 유지돼 왔고, 트럼프 집권 2기에서도 이러한 협력관계는 지속될 것이다"며 "그런 측면에서 우리가 가진 산업상의 장점과 우리 통상제도 등에 대한 개선 사항을 미국측에 설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철강과 알루미늄은 예외없이 적용됐는데 상호관세는 국가, 품목에 따라 상당히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시험으로 친다면 채점기준, 그 기준을 우선 파악해야하고 그에 맞게 고칠 것은 빨리 고치고, 설득할 수 있는 것은 설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또한 "미국우선무역정책(AFTP) 보고서 뿐만 아니라 초기 버전의 상호관세에 들어갈 수 있는 기초자료를 미국 측에 적극 제시한다는 전략을 갖고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를 약 3주 앞두고 정부간 협상이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협상은 최소 한달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정 본부장은 "한미간에 본격적인 협의가 이제 시작됐고, 상호관세 관련 부분은 최소 한두달 정도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1차적으로 4월 2일 미국이 자체 판단에 의한 국가별, 품목별 관세를 발효할 가능성이 있고, 발표가 그때 된다 해도 그것은 최종이 아닐 것이고 결국은 개별 국가들과 협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부과하더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미국의 자체 판단일 것이고, 개별 국과와 보고서에 들어가있는 내용이 정확한지(논의가 필요하다)"라며 "또 특정 국가가 특정 이슈에서 개선책을 제시하면 관세율이 분명 달라질 수 있을 것이고, 그런 측면에서 프로세스가 4월 2일 당일 발표되는 것으로 끝날 수는 없다"는 판단이다.그러면서 "4월 2일부터 집행이 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예상했다. 정 본부장은 "미국은 경제 안보라는 큰 틀에서 지금 관세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미국의 경제안보 정책에 가장 협력이 용이한 국가가 어디일까 했을 때 한국은 가장 톱 그룹에 속한다고 본다"며 "그런 측면에서 우리가 가진 전략적 이점을 미국측과 논의하며 우리에 대한 호혜적 조치를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미국이 부당한 상호관세를 부과할 경우 한국 정부도 보복 관세를 검토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현재 입장에서는 그부분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미국 소고기 업계가 한국의 '30개월령 이상 수입금지 조치'를 재논의해달로 USTR에 요청한 것에 대해서는 "USTR의 입장은 아직 아니다"면서 "이번 회의에서 한번 탐색을 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알래스카 천연가스관 사업 투자에 대해서는 "우리 뿐만 아니라 협력할 수 있는 국가들도 그 사업에 관련된 정보가 충분치 않은 것 같다"며 "그런 측면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제안한 (미국과의) 실무협의체가 앞으로 가동되면서 참여여보를 결정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2025-03-14 10:08:42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