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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최민수·강혜정 스크린 복귀작 '개를 훔치는…' 크랭크업

배우 김혜자, 최민수, 강혜정의 스크린 복귀작인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감독 김성호)이 지난 6일 제주도에서 크랭크업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 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영화다. 지난 6월14일 첫 촬영을 시작해 3개월 동안의 촬영을 마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마더'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오는 김혜자는 소녀의 타깃이 되는 개 윌리의 주인인 노부인으로 등장한다. 또한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강혜정은 처음으로 엄마 역을 맡아 성숙함을 선보인다. '소원'의 아역배우 이레가 강혜정의 딸로 호흡을 맞췄다. 최민수는 이번 작품으로 8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극중 가장 미스터리한 인물을 맡았다. 이밖에도 이천희, 이홍기, 이기영, 조은지, 김재화, 김원효, 샘 해밍턴 등이 영화에 함께 했다. 최민수는 촬영을 마친 뒤 "순수와 빛나는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무언가를 함께 창조한, 영화 시나리오보다 더 영화 같은 따뜻함이 녹아있었던 현장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래도 "촬영하면서 정말 재밌었다.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현장을 떠날 생각을 하니 아쉽다"고 말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영미권의 대표적인 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후반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중 개봉 예정이다.

2014-09-22 15:24:3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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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김효진, 남수단 톤즈 학교 설립…"4000명 네티즌과 함께 한 기적"

국제 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홍보대사 유지태·김효진 부부가 4000명 네티즌 후원으로 남수단 톤즈에 초등학교를 설립했다. 유지태·김효진 부부와 4000명의 네티즌이 함께 만든 마드홀 초등학교는 남수단 와랍주 톤즈 남부에 있다. 학업을 포기했던 500명 아이들은 이곳에서 교육을 받는다. 부부는 지속적으로 학교 건축을 통한 나눔 실천에 앞장 서 왔다. 2009년 유지태가 미얀마 북동부 코캉지역에 유치원 설립했고 2011년 결혼한 유지태·김효진은 결혼 축의금으로 미얀마 피지다곤 지역에 2개 초등학교를 건축했다. 결혼 1주년에는 함께 미얀마 학교를 방문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2005년 남수단을 방문한 김효진는 "당시 전쟁 중이었기에 학교, 집 모든 것이 사라진 상황이었다"며 "아이들에게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었더니 '배가 고프고 힘들어도 학교에 가고 싶다', '마음껏 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며 "남수단 톤즈에 학교를 지어주고 싶었던 오랜 바람이 이뤄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유지태도 "남수단의 미래가 되는 아이들이 배움을 통해 스스로 꿈꾸고 변화하는 힘을 길러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학교는 저희 부부가 한 게 아니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동참해 준 4000명의 네티즌 분들과 함께 만든 기적이다"고 마음을 전했다.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는 21년에 걸친 내전 이후 분단국가가 돼 2011년 독립했다. 그러나 여전히 부족간 분쟁과 가뭄, 난민 문제가 계속되고 있는 지역이다.

2014-09-22 15:24:12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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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마니아' 이승철 사업가 변신 "디아만테로 K골프 알릴 것"

가수 이승철이 골프공 사업가로 변신했다. 이승철 소속사 진앤원뮤직웍스는 "최근 골프공 '디아만테'(DIAMANTE)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골프공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22일 밝혔다. 이승철은 앞서 지난 20일 오후 7시 경기도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CC에서 개최된 KLPGA 챔피언십 대회 제3라운드 경기 직후 골프 선수 및 골프 팬들을 대상으로 '디아만테 출시 기념 특별 공연'을 열고 사업 개시를 알렸다. '디아만테'는 '다이아몬드'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다. 다이아몬드는 세계에서 가장 단단한 천연 광물로 국내의 뛰어난 제조 및 소재 기술, 골프 강국의 꿈 등을 상징적으로 내포한다. 이승철은 "작지만 단단하고 아름답고 단단한 우리 기술을 표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표현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승철은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골프 마니아로 유명하다. 27년 구력에 '핸디 4'의 뛰어난 골프 스포츠 실력을 소유했다. 전세계 유명 메이저 골프 대회장를 직접 찾아다니며 경기를 관람하거나 양용은 선수 등 친분 두터운 골프 선수들의 해외 경기장을 찾아 큰 응원의 목소리를 낼 때도 많았다. 이승철은 "세계적인 경기력과 즐비한 스타를 가진 골프 스포츠의 강국인데도 세계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 제품이 없다는 점이 그동안 크게 아쉬웠다"면서 "경기력에 걸맞은 세계적인 골프 상품 하나쯤은 키워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세계적인 대회에 우리 제품 디아만테가 소개돼 선수뿐 아니라 제품 분야에서 우리의 힘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내는 물론 전세계 국내 시장에서 통용되는 골프용품들은 대부분 미국과 유럽, 일본 등지에서 생산되는 것이다. 이승철은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있는 우리의 골프 기량 그리고 스포츠 및 문화 전반에서 불고 있는 한류 등의 성과를 토대로 다양한 마케팅력, 세계 네트워크, 빼어난 디자인, 제품의 우수성 등을 잘 접목한다면 세계적인 브랜드를 충분히 육성할 수 있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디아만테 골프공 개발은 오랜 기간 연구와 노력에 걸쳐 진행돼왔다. 이승철은 "앞으로도 당장의 수익성을 내기 보다는 R&D에 더욱 집중하며 세계 명품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향후 골프공을 시작으로 각종 골프 용품, 의류 시장으로 사업을 넓혀갈 예정이다. 이밖에 골프와 문화 그리고 다양한 레저 여가를 접목한 사업 등도 추진해 'K골프'의 열풍을 전세계로 확대시킨다는 포부도 갖고 있다. 한편 이승철이 20일 개최된 '디아만테 출시 기념 특별공연'에는 이번 KLPGA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백규정을 비롯해 홍란, 김하늘, 안신애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둔 유명 골프 선수와 경기를 관람한 갤러리 등이 객석을 찾아 특별공연 무대를 보면서 힐링의 시간을 즐겼다.

2014-09-22 15:23:54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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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뉴스룸' 탐사·팩트·정통저널리즘으로 100분 채운다

"뉴스의 마지막은 품위…정통 저널리즘 추구할 것" JTBC는 가을 개편을 맞아 메인 뉴스 프로그램 '뉴스9'을 '뉴스룸'으로 개편한다. 방송 시간은 한시간 앞당긴 저녁 8시, 총 2부에 걸쳐 구성된 100분짜리 대형 뉴스다. 손석희 보도담당 사장 겸 앵커와 오병상 보도총괄, 김소현 앵커는 22일 서울 중구 JTBC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새로운 시도에 대한 기대감과 '한 걸음 더 들어가는 뉴스'를 전할 각오를 밝혔다. 손석희 앵커는 "'뉴스9'은 지난 1년 동안 방향성에 있어 자기역할을 충분히 했다. 최대한 노력했고 1년 지난 시점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단순히 시간대를 옮기는 것보다 본격적으로 뉴스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 역량과 기반은 만족스럽지 않으나 새로운 도전으로 상당 부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뉴스룸의 출발을 알렸다. 손 앵커는 이어 "기존 뉴스보다 좀 더 적극적으로 뉴스를 편성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 고민 끝에 시간을 앞당기고 규모도 확장했다"며 "제목도 나름대로 특성을 살려보자는 취지에서 보도국의 상징성을 담으려 했다. 내부 공모 끝에 '뉴스룸'으로 정했다"고 말해 미드 '뉴스룸' 모티브 설을 일축했다. 손 앵커는 "드라마 '뉴스룸'은 보지 않았다. 한 10분 정도 보다 말았다. 어떤 드라마인지 잘 모른다"며 "드라마와 비교되는 것은 온당치 않아 보인다. '뉴스룸'이란 제목은 미드 제목이긴하나 다른 방송사의 뉴스 프로그램 이름이기도 하다. BBC, CNN에서도 같은 제목의 프로그램이 있어 특별히 연관 지을 것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뉴스룸'은 100분에 걸쳐 총 2부로 짜여진다. 1부에서 그 날의 뉴스를 종합한다면 2부에서는 중요 사안을 집중적으로 파헤치게 된다. '어려운 뉴스'가 되지 않기 위해 다양한 코너가 버무려져 선택과 집중을 한다는 전략이다. 2부 편집은 좀 더 자유롭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손 앵커는 "1주일에 2번 정도 탐사프로그램이 들어가고 '팩트 체크' 코너도 준비돼 있다. 시청자가 궁금해 하는 사안, 정치인이든 뭐든 중요한 이슈에 대해서 다룰 것이다"며 "팩트 체크의 대상은 의미있는 모든 것이 될 수 있다. 10분이 넘는 호흡이 긴 인터뷰도 2부에서는 가능하다. 정말 중요한 사안이면 그보다 더 길게 할 수도 있고 때론 토론도 할 수 있다. 2부 편집은 자유롭게 갈 생각이다"고 뉴스룸의 윤곽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의 JTBC 뉴스 보도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의견에 대해 손 앵커는 "추구하는 바는 정통 저널리즘, 이 외에는 생각한 적이 없다. 교과서에 나와있는 정통 저널리즘, 그렇게 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며 "교과서에 나와 있는 게 틀리면 그게 왜 교과서인가요?"라며 강조했다. 끝으로 '뉴스룸'의 성공 요인은 '팩트'임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손 앵커는 "팩트가 중요하다. 또 가치관에 있어 공정하게 나가야 한다. 이해관계에 있어서는 균형을 찾고 마지막은 품위다"며 "지금까지의 JTBC 뉴스도 품위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팩트·공정·균형·품위 이 네 가지를 갖고 간다"고 전했다. 손석희·김소현 앵커가 진행하는 '뉴스룸'은 22일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2014-09-22 15:23:1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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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리뷰] 될성부른 소극장 뮤지컬 '완전보험주식회사'

코믹·멜로 적절한 조화…멀티맨 활약 돋보여 히트 소극장 뮤지컬 '김종욱 찾기' '빨래'의 인기를 넘볼 깜찍한 창작뮤지컬 한편이 탄생했다. 11월 2일까지 대학로뮤지컬센터 공간 피꼴로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완전보험주식회사'다. 보험왕을 꿈꾸는 한 남자의 성장기를 유쾌하게 다룬 작품으로, "2014년 대학로의 웃음 폭탄을 책임지겠다"는 기치를 내걸었다. '완전보험주식회사'는 그동안 소극장에서 선보여 히트한 작품들이 지녔던 스토리 전개와 코믹·멜로의 조화, 멤버들의 호흡 등 기본적인 덕목을 갖췄다. 기본 스토리는 이혼 후 일에만 몰두하는 보험회사 팀장이 어느날 이혼보험을 만들어 달라는 고객의 요구에 이를 상품화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렸다. 단순하지만 개성있는 팀원들이 서로 얽히며 흥미를 더해가고, 전처가 새로운 팀장으로 합류하면서 갈등과 로맨스를 가미해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든다. 공연이 진행될수록 이혼보험이라는 생소한 소재가 '그럴 수 있겠네'라는 관객의 공감대를 형성해 간다. 공감대 형성의 주된 요인은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과 호흡에 있다. 소극장 뮤지컬답지 않게 뮤지컬배우 홍지민,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의 히어로 정상훈, '김종욱 찾기'의 원조 멀티맨 임기홍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이 작품은 배우들의 연기가 자연스럽다. 빠른 장면 전환도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것처럼 배우들이 애드리브를 가미하며 부드럽게 넘어간다. 그도 그럴 것이 제작사인 ㈜샘컴퍼니와 광뮤지컬컴퍼니는 한국 창작 뮤지컬 발전에 기여하고 관객들에게 다양한 공연 관람 선택권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5년 전부터 이 작품을 기획했다고 한다. 또 프로듀서 김미혜·음악 최재광·연출 안병욱 등 스탭진과 출연 배우들은 리딩 작업부터 함께 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오랫동안 준비한 노력은 개막 공연부터 무리없는 무대 전개로 사실임을 증명했다. 멀티맨의 활약도 돋보인다. 소극장 공연은 무대·제작비 등의 제약으로 한 배우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작품 역시 출연진 대부분이 최소 2~3개 역을 소화한다. 특히 뮤지컬 '김종욱 찾기'로 멀티맨의 자질을 증명한 임기홍은 10개 가까운 배역을 소화하며 관객의 탄성을 자아낸다. 홍지민과 함께 더블캐스팅 된 멀티녀 김현진은 터프한 노처녀 전지현 역을 비롯해 할머니·고객 등 수많은 역할을 맡아 베테랑의 자질을 뽐낸다. 관객들은 공연 중간중간 새롭게 등장했다고 생각했던 인물이 멀티맨이었던 사실을 깨달으며 함성을 지르고, 멀티맨을 활용한 극 전개로 코믹 요소를 극대화한다. 뮤지컬 넘버는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멜로디지만, 버클리 음대 출신의 최재광 감독은 '뚱뚱 오케이' '각종보험주식회사' '나의길' 등을 통해 다양한 장르를 버무려 관객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려고 노력한다. 공연문의: 02)6925-5600

2014-09-22 14:59:21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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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남은 광주U대회 벌써 성공예감…"경제대회 실현할 것"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김윤석 사무총장 저비용 고효율 경제대회 실현 목표 준비 가속도 지구촌 최대의 대학스포츠 축제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광주U대회)가 10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광주U대회는 '창조의 빛, 미래의 빛-Light Up Tomorrow'를 슬로건으로 전세계 170개국 2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내년 7월 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치러진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는 본격적인 현장 체제로 돌입하는 등 개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김윤석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만나 대회 준비 상황과 대회가 갖는 의미에 대해 들어 봤다. ◆12년 만이자 두 번째로 U대회가 국내에서 개최된다. 개최지로서 광주가 갖는 의의는. 이번 대회는 호남권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국제행사로서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를 세계에 알리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광주는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고 인권헌장을 제정하고 인권지표를 개발하는 등 세계적인 민주·인권 도시로서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 또한 2년에 한 번씩 광주비엔날레를 개최하며 다양한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광주U대회를 통해 또 한 번 세계인들에게 광주의 정신을 알리고 광주의 멋을 드러내고자 한다. ◆환경·평화·IT·문화를 대회 4대 비전으로 내세웠다. 이유와 의미는. 광주U대회가 지구촌의 화합과 미래발전에 기여코자 하는 의미가 크다. 광주U대회는 세계의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EPIC(Eco·Peace·IT·Culture)대회로 치러진다. 이 4대 비전을 유엔 등 국제기구와 공유하면서 단순한 스포츠대회를 넘어 유·무형 유산을 남기는 대회가 되도록 하자는 목표와 의지를 담았다. 시설의 친환경 설계, 도심의 자연 복원 의미가 첫 번째 비전인 '에코(Eco)'에 담겨있고, 아시아 민주주의의 모델이라는 광주의 정체성이 '피스(Peace)'에, IT강국인 한국과 광주의 광기술을 적용하겠다는 의지가 'IT'에 담겨있다. 문화도시 광주의 전통을 살려 문화축제를 마련하겠다는 의미가 '컬처(Culture)'에 담겨있다. ◆주경기장을 포함한 신축·리모델링 경기장 등 시설 준비 상황은. 경기시설은 총 70개소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최소 규격에 맞췄다. 기존 시설(67개소·95.7%)을 최대한 활용하고 전남·북 경기장(25개소·35.7%)을 사용해 낭비요소를 최대한 줄였다.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양궁장 등 3개소만 신설하고 나머지는 기존 경기장을 개보수해 사용하기로 했다. 수영장은 남부대학교, 다목적체육관은 광주여자대학교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건축비를 절감할 뿐 아니라 대회 후 유지관리 부담까지 덜어냈다. 개보수 대상 시설은 현재 기본 설계 중으로 올 9월 이후부터 각각 공사에 착수해 내년 2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인천아시안게임이 한창이다. 이와 연계한 활동은 있는지. 인천대회는 광주U대회를 준비하는 우리에게 국제대회를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을 통해 운영 실전감각을 익히고 국제대회의 전반적인 시스템을 체험하는 중요한 기회로 삼고 있다. 대회 기간 전부터 조직위원회 직원들을 운영요원으로 파견해 경기 운영과 시설·선수촌·문화행사·자원봉사자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직접 참여토록 하면서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국제관에 홍보관을 열고 각국 선수들과 관람객에게 광주U대회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국제대회를 보면 자칫 외형에만 집중되는 경우가 있는데, 광주U대회는 재정의 균형을 어떻게 잡아 나갈 것인가. 조직위원회는 광주U대회의 경제적 효과를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준비단계부터 온 힘을 쏟고 있다. 시민에게 한 푼의 빚도 남기지 않는 '저비용·고효율 경제대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신설 경기장 최소화▲기존 경기장 개보수▲100% 민자유치 도심 재건축 방식의 선수촌 건설 등으로 건설 비용을 줄여나가는 한편 개·폐회식 간소화 등을 통해 운영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아울러 FISU와의 협상을 통해 마케팅 권리를 100% 확보, 대회 수입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노력으로 당초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총사업비도 무려 1200억원 이상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 5월 정부의 재정전략회의에서 광주U대회가 국제스포츠대회 우수재정모델로 발표되기도 했다. ◆이번 대회로 기대하는 경제적 효과는. 최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경제조사팀)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직접적 효과는 전국적으로 생산 3조7000억원, 부가가치 1조5000억원, 고용창출 3만3000명으로 예상된다. 광주전남지역에서만 생산 1조9000억원, 부가가치 9000억 원, 고용 2만 명에 달했다. 간접효과로는 대회 개최로 인한 교통망 확충·도심재생사업 등 인프라가 개선돼 지역경제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대회 관전 포인트는. 아무래도 개·폐회식을 꼽을 수 있다. 광주의 문화예술과 정신을 담아 세계인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치를 계획이다. 총감독은 뮤지컬 제작 감독으로 유명한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 감독이 맡고 있다. 총감독은 개·폐회식을 통해 젊은이들의 열정을 미래지향적으로 담아내겠다고 했다. 이 무대를 관심있게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2014-09-22 14:51:0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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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고준희 주연 '레드카펫', "19금 소재? 꿈 좇는 청춘들 이야기"

윤계상·고준희, '레드카펫'서 에로영화 감독·배우 변신 배우 윤계상, 고준희가 에로영화 전문 감독과 아역스타 출신 스타 여배우로 스크린을 찾는다. 두 사람은 영화 '레드카펫'(감독 박범수)에서 주인공 정우와 은수 역을 맡아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22일 오전 11시 CGV 압구정에서 열린 '레드카펫' 제작보고회에는 박범수 감독과 출연 배우 윤계상, 고준희, 오정세, 조달환, 황찬성이 참석해 영화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윤계상에게 '레드카펫'은 '풍산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는 경력 10년차를 자랑하는 에로영화 전문 감독 정우를 연기했다. 윤계상은 "흔들리는 청춘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 꿈을 좇는 이야기라 매력적이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최근 극장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비긴 어게인'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19금 소재이기는 하지만 따뜻하고 꾸미지 않은 느낌이 있다는 점에서 '비긴 어게인'과 우리 영화는 굉장히 닮았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고준희는 지난해 개봉한 '결혼전야' 이후 또 한 편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극장가를 찾게 됐다. 이번 영화에서는 아역 출신 톱 배우 은수 역을 맡았다. 정우를 비롯한 일명 '19금 어벤져스 사단'을 만나 인생이 꼬이게 되는 인물이다. "실제 성격은 털털하고 남자 같은 면도 많다"는 고준희는 "아직 영화를 못 봤지만 극중에서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나오는 것 같다. 실제 성격과는 상반된 모습이 있다"고 밝혔다. 코믹 연기로는 충무로에서 소문난 배우들과 함께 한 만큼 촬영 현장은 유쾌했다. 고준희는 "배우들 다 분위기 메이커라서 웃지 않아도 되는 신에서도 자꾸 웃어서 NG가 났다.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기보다 촬영 자체가 재밌었다"고 전했다. 영화는 실제 성인영화 감독으로 10년 동안 활동한 경험이 있는 박범수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했다. 박 감독은 "200편 가까이 영화를 찍었지만 영화를 좋아하는 부모님과 같이 볼 수 있는 작품이 없었다. 영화를 굉장히 좋아해서 시작한 일이었지만 어느 순간 내가 뭘하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소재 때문에 영화에 편견과 오해가 있겠지만 영화를 보고나면 그런 것들이 해결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청춘들에게 지금도 잘 하고 있으니 겁먹지 말고 계속 잘 하자고 말하고 싶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레드카펫'은 다음달 23일 개봉 예정이다. [!{IMG::20140922000156.jpg::C::480::22일 오전 11시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레드카펫'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윤계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뉴시스}!]

2014-09-22 14:29:34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