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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기분 좋은 날'…모성 가득 주말 안방

'한국판 어머니'윤여정·'낳은 정' 최화정·'현실 엄마' 김미숙 주말 드라마가 진한 모성애를 그리며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KBS2 '참 좋은 시절'과 SBS '기분 좋은 날'은 홀로 자녀를 키운 모정을 다양한 관계 속에서 보여준다. 윤여정과 최화정, 김미숙은 다양한 엄마의 모습을 연기한다. 윤여정은 '참 좋은 시절'에서 모든 걸 포용하는 전형적인 한국판 어머니 장소심 역을 맡았다. 강씨 4남매를 홀로 키웠다. 바람나 떠난 남편인 강태섭(김영철)이 빈털터리가 돼 돌아왔지만 애증하며 돌본다. 남편의 둘째 부인 하영춘(최화정)과 함께 산다. 하영춘의 아들 강동희(옥택연)를 제 자식처럼 키웠다. 현대적인 관점에서 보면 답답한 인물이다. 그러나 '엄마'라는 이유로 장소심의 모성은 매회 시청자를 감동하게 한다. 최화정은 극 초반 철없고 당당한 둘째 부인으로 등장했다. 현재 그는 자신을 엄마로 인정하기 시작한 강동희를 오히려 떨쳐내려고 한다. 혼자 남겨진 자신보단 사람 많은 강씨네에서 살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낳은 정과 기른 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강동희의 모습을 보며 스스로 사라지길 결심했다. 뻔뻔하게 그려지는 게 일반적이던 둘째 부인 캐릭터와 달리 그도 엄마라는 사실을 느끼게 한다. 김미숙은 '기분 좋은 날'에서 홀로 세 자매를 키운 무명 작가 한송정을 연기한다. 한송정과 세 딸은 서로 의지하며 희망을 이야기한다. 모녀의 모습이 시청자의 공감을 얻고 있다. 맏이 정다애(황우슬혜)는 이혼남과의 결혼으로 한송정을 속상하게 했다. "남의 자식을 어떻게 키워"라고 말하며 우는 엄마의 모습이 40~50대 여성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는 평이다. 둘째 정다정(박세영)은 가장 의젓하다. 엄마와 인생을 설계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친구 같은 모녀의 모습으로 캐릭터에 현실감을 부여한다. 한송정은 사랑과 결혼을 믿지 않는 인물이다. 그러나 향후 남궁영(손창민)과 재혼할 예정이다. 엄마도 여자라는 사실을 일깨우며 극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14-07-06 15:01:22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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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네덜란드 '이변불허'…벨기에·코스타리카 꺾고 4강행 막차(종합)

더 이상의 이변은 없었다. 남미와 유럽의 강호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가 유럽의 젊은피 벨기에와 돌풍의 핵 코스타리카를 각각 누르고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에서부터 강팀들이 패배와 탈락하는 이변이 이어졌지만, 토너먼트가 계속될 수록 객관적으로 전력이 뛰어난 팀들이 예상대로 승리하고 있다. 6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곤살로 이과인의 결승골을 앞세워 벨기에를 1-0으로 꺾었다. 아르헨티나는 1978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와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 이어 28년 만에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노리게 됐다. 결승골은 전반 8분 만에 나왔다. 앙헬 디마리아가 페널티지역 안쪽으로 찔러준 패스가 벨기에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자 이과인이 바로 슈팅해 골로 연결시켰다. 이후에도 벨기에는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한 채 아르헨티나의 맹공을 막는데 급급했다. 전반 27분 리오넬 메시가 돌파해 들어가다 연결한 패스를 받은 디마리아가 때린 슛은 벨기에 센터백 뱅상 콩파니에게 막혔다. 전반 38분 메시가 돌파해 가다 상대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벨기에는 전반 40분 케빈 미랄라스가 얀 페르통언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볼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며 동점 기회를 놓쳤다. 벨기에는 후반 로멜루 루카쿠와 드리스 메르턴스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골을 터뜨리지는 못했다. 앞선 경기에서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던 메시는 후반 추가시간 역습으로 만든 결정적인 골 찬스가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에게 막히며 연속 공격 포인트 행진을 마감했다. 네덜란드는 사우바도르의 폰치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무득점으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 승리를 거뒀다. '초고속 축구'를 앞세워 막강 화력을 자랑하던 네덜란드는 코스타리카의 견고한 수비와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의 '선방쇼'에 막혀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21분 로빈 판 페르시와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의 연속 슛, 전반 29분 멤피스 데파이의 왼발 슛, 전반 38분 스네이더르의 프리킥 등은 모두 나바스의 손과 발에 막혔다. 후반 37분 스네이더르의 프리킥은 골대에 맞고 튕겨져 나왔다. 스네이더르는 연장 후반 종료 직전 결정적인 한방을 또 한번 골대에 맞히는 불운을 맛봤다. 나바스의 선방으로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갔지만 승리의 주역은 네덜란드 골키퍼 팀 크륄이었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승부차기를 대비해 연장 종료 직전 선발로 출전한 야스퍼르 실레선을 대신해 크륄을 투입했다. 네덜란드 키커들이 모두 성공한 사이 크륄은 코스타리카 두 번째 키커 브라이언 루이스와 다섯 번째 키커 마이클 우마냐의 슛을 막아내며 네덜란드에 4강행 티켓을 안겼다. 네덜란드는 아르헨티나와 10일 오전 5시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준결승전을 치른다.

2014-07-06 14:49:18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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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심' 정경호·박해진 vs '순정' 이상우·이종석…안방 남주 사랑 방정식

드라마 남자 주인공의 사랑 방식이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 권력과 명예를 얻기 위해 변심한다. 과업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던 과거 남성 캐릭터와 다르다. 순애보 남자 주인공도 있다. 뚝심 있게 한 여자에게 구애하는 그들은 시대가 변해도 여전히 매력적이다. ◆ '변심' 정경호·박해진 SBS 주말극 '끝없는 사랑'의 정경호는 영향력 있는 사업가로 성장하기 위해 첫사랑을 잠시 접어둔다. 한광철(정경호)과 서인애(황정음)는 어릴 때부터 함께 한 동네 친구다. 히로요시라는 이름으로 새 삶을 살게 된 그는 재일 교포 재벌의 수하로 고국 땅을 다시 밟았고 서인애에게 고백하러 갔다가 형 한광훈(류수영)과 서인애의 키스를 목격한다. 이를 계기로 변심한다. 사업상 인연을 맺은 김건표(정동환) 총리의 딸 김세경(전소민)과 사랑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박해진은 SBS 월화극 '닥터이방인'에서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했다. 오수현(강소라)의 이복 오빠인 오상진(강태환)의 비리를 고발하고 이사장이자 과거 의료사고로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는 데 일조한 오준규(전국환)를 찾아가 복수를 위해 신분을 속였음을 밝혔다. 오수현과는 적이지만 그를 사랑하고 있었다. 과거 비슷한 설정에 처한 남자 주인공이 연인 때문에 복수를 포기하는 것과 다르다. 오수현과의 이별에선 야속함이 서린 눈빛을 보내 캐릭터에 현실성을 부여했다는 평이다. ◆ '순정' 이상우·이종석 이상우는 SBS 주말극 '기분 좋은 날'에서 이별을 고한 정다정(박세영)에게 계속 마음을 보이며 사랑을 쟁취했다. 그가 맡은 서재우 역은 모태솔로이자 일에 관심이 많은 인물이었다. 정다정을 만나고 순정남으로 변신한 그는 풋풋한 연애 방식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서재우의 엄마는 정다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엄마의 말을 잘 듣던 이 효자는 연인과의 사랑을 당당하게 밝히며 도발해 순정파의 뚝심을 보여줬다. 요즘 첫사랑 바라기의 대표는 이종석이다. 대사의 절반 이상이 "송재희"라는 비판도 있지만 달달한 눈빛과 대사는 긴장감 있는 남북 메디컬 첩보 장르에 숨통을 터준다. SBS 월화극 '닥터 이방인' 초반엔 송재희(진세연)와 남북을 초월한 사랑을 그렸다. 종영을 2회 앞둔 현재, 송재희는 오수현(강소라)이 박훈(이종석)을 짝사랑하는 걸 알고 이별을 준비한다. 그러나 박훈의 마음은 여전히 송재희다. 예전처럼 서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4-07-06 13:58:34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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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CJ E&M 7번째 레이블 EB서 가수 새출발

서인영이 CJ E&M의 음악 레이블에서 가수 활동을 새롭게 시작한다. 1인 기획사인 '서인영 컴퍼니'를 운영해 오던 서인영은 회사 이름을 EB로 변경하고 CJ E&M의 서브 레이블로 합류한다. 그는 새로운 음악 레이블에서 음반 제작과 가수 활동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다. CJ E&M은 "서인영의 음악 색깔과 방향을 존중하고 고유의 음악적 가치가 외부에 더욱 발현될 수 있도록 음악 활동과 관련한 모든 제반 사항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EB를 통해 서인영을 중심으로 트렌디하고 퍼포먼스가 강한 아티스트들을 적극 영입·육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국내 음악 산업의 체질 개선을 목표로 레이블 체제를 도입한 CJ E&M은 EB의 가세로 총 7개 레이블을 운영하게 됐다. CJ 뮤직(로이킴·정준영), 젤리피쉬(성시경·박효신%서인국·빅스), 뮤직웍스(백지영·유성은), MMO(손호영·홍대광·박보람), 1877(하이니·와블), 일본 CJ 빅터 등의 레이블을 거느리고 있다. 서인영은 "제작부터 활동, 홍보마케팅 등 모든 사항을 챙기는 과정에서 정작 가장 중요한 음악 제작에 집중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며 "음악 사업의 인프라와 성공 역량을 갖춘 CJ E&M을 통해 더욱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2014-07-06 13:57:52 유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