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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동맹' SK하이닉스-한미반도체 갈등… 반도체 생태계 재편되나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의 핵심 장비인 'TC본더'를 둘러싼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 간 갈등이 국내 반도체 공급망 재편 움직임으로 번지고 있다. 8년간 이어진 'HBM 동맹'이 흔들리면서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구도가 새롭게 짜일지 이목이 쏠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달 말 HBM 생산에 필수적인 '열압착 본딩 장비(TC본더)'의 신규 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 독점 공급사인 한미반도체뿐만 아니라 한화세미텍, 싱가포르 ASMPT 등 국내외 기업과 협력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 특정 기업에 장비 공급을 의존하면 가격 인상이나 공급 지연 등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지난달 한화세미텍과 두 차례에 걸쳐 총 420억원 규모의 HBM용 TC 본더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공급망 다변화에 착수했다. 이번 신규 발주에서도 한화세미텍이 추가 수주에 성공할 가능성도 나온다. SK하이닉스가 다양한 파트너를 모색하면서 한미반도체 중심의 기존 공급 체계는 균열 조짐을 보인다. 그동안 SK하이닉스는 사실상 한미반도체로부터 HBM용 TC본더를 독점 공급받아 왔다. 그러나 한화세미텍이 새로운 협력사로 부상하면서 양사 간 8년간 이어진 'HBM 동맹'에 금이 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미반도체 초강경 대응에 나섰다. 8년간 동결해 온 TC본더 장비 가격을 28% 인상하고, 무상으로 제공하던 고객지원(CS) 서비스를 중단했다. 더 나아가 SK하이닉스 이천공장에 파견했던 현장 엔지니어를 전원 철수시켰다. 동시에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미국 마이크론을 새 고객사로 확보해 해외 매출 비중을 90%까지 끌어올렸다. 삼성전자와의 관계 복원 가능성도 제기된다. 과거 특허 분쟁으로 10년 넘게 거래가 끊겼던 양사는 최근 삼성전기 등 일부 계열사에 장비 납품을 재개했다. 업계에서는 "삼성과의 협력이 본격화하면 한미반도체가 SK하이닉스 중심의 기존 구도에서 벗어나 새로운 HBM 동맹을 형성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여전히 주요 제품군에서는 여전히 한미반도체 장비를 사용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단순한 거래선 조정이 아니라 국내 반도체 장비 생태계 전반의 '판짜기'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 간 '1:1 독점 구조'가 깨지면서 갑을 관계가 완화되고, 장비 공급망 유연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향후 글로벌 메모리 시장 경쟁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리스크 관리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도 나온다. 다만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가 극적으로 화해할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각 사의 이해관계와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를 고려할 때, 새로운 동맹 구도가 자리 잡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고 있다.

2025-04-27 17:56:2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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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회 잡은 이재명, 대통령의 꿈 이룰 수 있을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김경수·김동연 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따돌리고 90%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얻어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지난 20대 대선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0.73%포인트 차로 패배한 이 후보가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6·3 조기 대선에서 '대권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를 연 후 충청권·영남권·호남권·수도권·강원·제주의 권리당원·대의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절반씩 반영해 최종 대선 후보로 이 대표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경선에서 당원 45.16%, 국민 선거인단(여론조사)에서는 44.60%를 얻어 총 89.77%로 1위를 차지했다. 합동연설회장을 채운 1만5000여명의 권리당원·대의원들은 '이재명'을 연호했고, 이 후보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합동연설회 정견발표에서 "오는 6월 3일 인수위 없는 새 정부가 출범한다"며 "당선자는 당선발표와 동시에 숨 돌릴 틈도 없이 곧바로 난파선의 키를 잡고 위기의 삼각파도를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에는 지금 바로 투입할 유능한 선장,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저 이재명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역경을 넘어 이 자리에 서 있다"고 부연했다. 이 후보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적으로 실력을 증명해 왔다"며 "똑같은 성남시 공무원, 똑같은 경기도 공직자들이 이재명과 함께 일하며 이전과는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었다. 저 이재명에게 기회를 주시면 100만 공직자와 함께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진짜 대한민국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대선 후보 최종 선출 후 이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이제부터 김동연의 비전이 이재명의 비전이다. 이제부터 김경수의 꿈이 이재명의 꿈"이라며 "더욱 단단한 민주당이 되어'원팀'으로 승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극한의 절망과 환란 속에서조차 빛을 찾아 희망을 만들어온 위대한 우리 국민을 믿는다"며 "함께 손을 잡고 빛의 혁명을 완수하자. '대한민국'이라는 국호 그대로 이 땅 위 모든 사람이 주인으로 공평하게 살아가는 '진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자"고 했다. 윤석열 정부 취임 후 제1야당의 당 대표로 정부·여당과 첨예하게 각을 세워온 이 후보는 각종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에 대한 분노에 직면했던 20대 대선 때보다 상황이 훨씬 수월하다. 민주당도 친명(친이재명)계가 당의 주류로 올라섰고, 원내 제3정당인 조국혁신당은 대선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하면서 진보 진영이 광범위한 결집을 이뤄낼 전망이다. 이 후보의 대권가도에 순풍이 불 것이라는 민주당의 전망과는 다르게 일각에선 반(反)이재명을 기치로 똘똘 뭉친 보수 진영이 성공적으로 빅텐트를 구성하고 강성 보수와 중도에 이르는 넓은 스펙트럼의 지지를 받는 후보로 단일화를 하면 20대 대선과 같은 호각세가 펼쳐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경선 후 최종 단일화'에 대해 긍정하는 입장을 하나둘씩 내놓고 있다. 또한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조기 대선 전에 나올지도 눈길을 끈다. 이 대표는 1심에서 피선거권이 10년간 박탈되는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무죄로 뒤집혔다. 대법원은 항소심 판결이 나온지 22일만에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하고 합의기일을 잡으며 선고를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

2025-04-27 17:54:3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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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아웃사이더'에서 역대 최대 黨 장악력 확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민주당의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이 후보가 지난 2021년 대선 경선에 비해 압도적인 지지를 얻는 것은 '당원과의 일체감'이 높아진 결과로 보인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를 열었다. 이 후보는 4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된 대선 경선에서 89.77%의 압도적 득표율을 얻었다. 이재명 후보는 과거 민주당 내에서 '비주류'를 넘어 '아웃사이더'로 통했다. 경기 성남에서 변호사 및 사회 운동가로 활동하다 2005년 8월 열린우리당(민주당 전신)에 입당한 이 후보는 당시 정동영계·정세균계 등으로 분류됐지만 한동안 어느 계파에도 속하지 않았다. 이후 2010년 성남시장에 당선된 이 후보는 연속으로 재선에 성공했고,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가했다. 기초단체장의 대선 경선 출마는 이례적인 일이었다. 당시 '어대문(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대세론이 강했지만, 이 후보는 특유의 '사이다'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당시 이 후보가 문 전 대통령을 공격하는 발언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도 있었고, 경선 당시 이 후보의 지지자들이 경선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비판을 받았다. 특히 이 후보의 지지자들은 당시 최종 후보로 선출된 문 전 대통령에게 '집에 가라'고 하거나 다른 당 후보인 안철수를 연호했고, 이 모습은 두고두고 회자됐다. 이 후보는 훗날 당시 자신의 행보를 두고 "아, 좀 살살할 걸 그랬다"고 농담처럼 후회하기도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이재명 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후보로 나섰는데 경선 과정에서 다소 잡음이 있었다. 당내에서는 이를 빌미삼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인 남경필 전 경기지사를 찍겠다는 지지자들도 일부 나올 정도였다. 이같은 상황 때문에 이 후보는 2022년 대선에 나섰을 때도, 당과 완전히 결합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있었다.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유시민 작가는 이를 두고 "이 후보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과는 다른 유형의 리더라서, 민주당 사람들에게는 낯설었을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결국 이렇게 발생한 이격은 이 후보의 발목을 잡았다. 0.73%포인트 차이로 20대 대선에서 패배한 것이다. 그러나 이 후보는 원내에 입성했고, 대표직을 연임하는 등 당내 '주류'로 자리잡았다. 특히 지난 총선 공천 과정에서도 많은 비판이 있었지만, 이 후보는 점점 당원들과의 '일체감'을 형성해왔다. 그런 가운데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당시 이 후보는 국회로 향하는 차 안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국회로 모여주시라. 함께 싸워달라"고 호소했다. 그리고 윤 전 대통령 파면까지 당원들과 이 후보의 '일체감'은 더욱 강해졌다. 이에 '압도적 정권교체·내란 종식을 위한 당원들의 열망'이 이 후보의 압도적 득표율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한 당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 2년 반 동안 이 후보가 고난을 겪었고, 함께 고락을 겪은 세월이 문재인 전 대통령만큼 길어졌다"며 "당원들에게도 어려운 시절을 함께 겪어냈다는 '동지'라는 의식이 생겼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4-27 17:53:2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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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민주당 최종 경선 스케치

2025-04-27 17:14:10 손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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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Electronics CEO Cho Joo-wan: "Tariff Impact to Begin in Q2... Building a U.S. Plant Is a Last Resort"

LG CEO Hints at Possible Price Hikes as U.S. Tariff Impact to Intensify in Q2 Expansion of U.S. production facilities considered only as 'last resort' Cho Joo-wan, CEO of LG Electronics, suggested that the impact of U.S. tariff policies would become significant starting from the second quarter and hinted at the possibility of raising product prices if necessary. However, he emphasized that expanding local production facilities in the United States would be considered only as a “last resort,” expressing a cautious stance. According to industry sources on the 27th, Cho spoke with reporters on April 24 prior to delivering a special lecture to the Department of Electrical and Computer Engineering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He said, "If the tariff hikes exceed the level we can absorb, we may consider raising the prices of home appliances destined for the U.S. market." He further explained, "Whether the tariffs worsen or improve our performance, the effects will start from the second quarter," noting that the so-called "pull-in effect"—early stocking before tariff enforcement—was not prominent in the first quarter. Regarding potential price hikes, Cho stated, "For some products, it will be necessary," adding, "We will absorb as much of the tariffs as possible through operational efficiency and inventory management." However, he stressed again, "If the level of tariff hikes surpasses what we can endure, price increases will be considered." Cho’s remarks suggest that while LG can absorb a basic 10% tariff through internal efficiencies such as streamlining operations and rotating inventory, significant increases beyond that threshold would likely lead to price hikes. Currently, LG Electronics manufactures washing machines and dryers at its Tennessee plant in the U.S., while refrigerators, cooking appliances, and TVs are produced in Mexico, and refrigerators and washing machines are manufactured in Vietnam. LG is preparing multiple scenarios to cope with potential reciprocal tariffs, including expanding U.S. production, leveraging its global manufacturing network, and raising product prices. Although the Trump administration has so far postponed country-specific reciprocal tariffs, a basic 10% tariff has been imposed on all countries. However, Cho reiterated that relocating production or expanding plants would be a last resort, stating, "Building a U.S. production base should be the very last option," and adding, "We should first respond step-by-step through production site adjustments or price hikes." Earlier, during its first-quarter earnings conference call held on April 24, LG Electronics had also stated, "We will maximize the use of our production sites in Mexico and the U.S. to minimize tariff impact," and "Secure cost competitiveness through a flexible global production network." Meanwhile, LG Electronics posted consolidated first-quarter sales of KRW 22.7398 trillion and an operating profit of KRW 1.2591 trillion. As Cho warned, concerns are rising that second-quarter results could weaken due to the full-fledged impact of global trade policy shifts, including the U.S. tariff increases.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4-27 16:55:4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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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상] LG생건 더후, '기앤진 구미 밸런스 케어' 外

◆LG생활건강, '더후' 기앤진 구미 밸런스 케어 LG생활건강은 궁중 고급 화장품 브랜드 '더후'에서 이너뷰티 제품으로 '기앤진 구미 밸런스 케어'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침향, 녹용, 콜라겐, 비오틴 등 몸에 활력 에너지를 채워주는 성분들을 구미 1개에 모두 담고 있다. 고품질 인도네시아산 침향을 비롯해 더후 브랜드를 대표하는 핵심 성분들이 황금 비율로 배합됐다. 특히 LG생활건강 측은 이번 신제품에 더후가 독자 구축한 공진솔루션의 일부 성분을 넣음으로써 더후 제품군을 먹는 뷰티로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앤진 구미 밸런스 케어는 저당으로 설계돼 단맛과 구미 제형의 안정성을 위해 첨가되는 설탕 성분은 최대한 배제됐다. 대신 감미료인 '말티톨'과 '솔비톨'을 함유해 단맛과 상쾌함을 구현했다. ◆동아제약, 이너뷰티 '아일로' 신제품 3종 동아제약은 이너뷰티 브랜드 아일로에서 체중 관리와 건강한 생활습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마그번 코어컷 앰플 ▲듀얼 슬림컷 ▲차전자피환 등 3종으로 체지방 관리, 혈당 조절, 배변 활동 등에 도움을 준다. '마그번 코어컷 앰플'은 날씬하고 탄탄한 체형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이중 제형 제품이다. 근육 기능 유지와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마그네슘, 비타민B6, 비오틴 성분은 정제 형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받은 체지방 감소 소재 풋사과추출물(애플페논)은 액상 형태로 담았다. '듀얼 슬림컷'은 녹차 추출물, 바나바잎 추출물 등을 함유해 과 식후 혈당 상승을 조절해 준다. '차전자피환'은 배변 활동, 혈중 콜레스테롤 등을 개선할 수 있는 차전자피 식이섬유로 처방됐다. 3mm 초소형 크기로 섭취 부담을 줄인 것도 특징이다. 해당 제품들은 부원료로는 고춧가루, 흑후추 등도 함유한다. 이에 대해 동아제약 측 관계자는 "다이어트 효과를 보다 직관적으로 체감하게 될 것"이라며 "아일로만의 진짜 빨간 매운맛 다이어트법"이라고 설명했다. ◆제일헬스사이언스, '까스명수액' 제일헬스사이언스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와 협업해 '까스명수액' 기획세트를 선보인다.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11일까지 2주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씨네밀 세트'를 구매한 고객은 '까스명수액'이 1병을 증정받을 수 있다. '까스명수액'은 삼성제약의 국내 최초 탄산계 액상형 소화제로, 더부룩함,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완화해 준다. 빠른 약효와 함께 청량감 있는 복용감을 갖췄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삼성제약과 '까스명수액'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해 국내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가정의 달을 맞아 외식, 영화 관람 등 다양한 일상 속에서 소비자 경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CU, '강릉 툇마루' 흑임자 디저트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강릉 유명 카페 '툇마루'의 대표 메뉴인 툇마루 커피 맛을 재해석한 디저트 2종을 선보인다. 우선 당과점 '흑임자 롤케이크'는 흑임자 초콜릿 크림과 신선한 크림을 섞은 커피 크림이 미니 롤 안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흑임자 카스테라'는 커피 원두로 만든 커피 크림과 흑임자 반죽으로 만든 진한 크림 두 가지를 층층이 쌓은 것이 특징이다. CU는 향후 흑임자 껍질 사이에 커피 크림과 흑임자 쿠키가 들어간 '흑임자 마카롱'도 출시할 예정이다.

2025-04-27 16:22:2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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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민주당 대통령과 170석 거대 의석이 두려움 아닌 희망이 되게 하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민주당 대통령과 민주당의 170석 거대 의석이 두려움이 아니라 희망과 기대가 되게 하자"며 "광장에서 응원봉을 들고 함께 했던 분들과 함께 4기 민주정부를 반드시 성공 시키자"고 제안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 정견발표에서 "압도적인 대선승리를 위해서도, 4기 민주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도 민주세력과 함께 국정을 운영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저와 이재명 후보, 김동연 후보, 우리 세 후보는 비전과 정책으로 경쟁하는 '품격있는 경선'을 위해 노력했다"며 "품격있는 정치가 품격있는 사회, 품격있는 대한민국을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곳 대한민국 어딘가에선 네거티브와 인신공격이 난무하는 그런 경선이 벌어지고 있다"며 "그런 경선, 그런 정치가 어떻게 대한민국을 품격있는 선진국으로 만들 수 있겠나"며 국민의힘 경선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김 후보는 "우리는 저들과 달라야 한다. 품격있는 민주당을 만들자. 이번 경선에서 우리는 그 가능성을 보았다"며 "정치를 바꾸는 주인은 바로 여러분이다. 민주당의 주인인 당원 여러분께서 우리는 저들과 다르다는 것을 확인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우리의 손으로 만들게 될 4기 민주정부 앞에는 수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며 "내란을 종식시켜야 할 뿐만아니라 내란으로 총체적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도 구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힘을 모아야 한다. 응원봉을 들고 광장에서 함께 했던 모든 세력들과 함께 힘을 모아야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비전과 정책 경쟁으로 품격 있는 경선을 함께 만들어낸 두 분 후보님과 우리 모두는 한 팀"이라며 "오늘 선출될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 반드시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만들어 내자. 그 힘으로 대한민국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자"고 말했다.

2025-04-27 16:19:2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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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제로성장 위기]②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韓경제 0%성장 늪에 빠졌다

한국 경제를 이끄는 성장 엔진인 '소비·투자·수출'이 동시에 무너지고 있다. 올 1월까지도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2%선일 것으로 전망됐지만 1분기를 지나면서 그 수치는 0%대로 수직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1~3월) 경제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2%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한국 경제는 지난해 2분기 마이너스 성장(-0.2%) 이후 3분기(0.1%)와 4분기(0.1%)에 제대로 반등하지도 못했다. 사실상 1년째 '0'성장의 올가미에 갇힌 경제 상황속에서 기업 등 민간 경제주체들의 위기감은 극도로 치솟고 있다. ◆성장통 직격탄 맞은 산업계 우리나라 경제가 역성장을 기록하면서 국내 산업계는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 2분기 마이너스 성장 쇼크를 맞은 뒤 또다시 뒷걸음질쳤다. 바닥까지 꺼진 소비심리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데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전쟁으로 경기가 하방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자동차 업계를 대표하는 현대차·기아는 내수 부진에 따른 수요 둔화로 실적 하락세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 내수에서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한 16만6360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에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업계에서는 연초부터 다양한 신차를 내놓은 상황에서 내수 경기 침체에 따른 역풍을 맞아 아쉬운 성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기아는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지만 내수에서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기아는 올해 1분기 내수에서 2.3% 줄어든 13만4412대를 팔았다. 같은 기간 한국GM(캐딜락 제외)은 내수 시장에서 40.6% 감소한 4108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KG모빌리티도 내수 실적은 좋지 않다. 올 1분기 내수 판매는 33% 쪼그라든 8184대에 그쳤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우리나라 대표 전자업체들도 물가 상승과 내수 부진으로 부담이 커지는 분위기다. 삼성전자가 최근 발표한 1분기 잠정실적에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5% 감소했다. 잠정 실적 발표에서는 DX, DS 등 구체적인 부문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주력 사업인 반도체와 가전 등에서 내수 경기침체는 물론 경쟁사가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는 점에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LG전자도 지난 24일 올 1분기 경영실적으로 매출 22조7398억원, 영업이익 1조25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LG전자는 해외 시장 공략에 힘을 집중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전 구독 사업이 2년만에 매출 2조원을 넘어서자 태국·말레이시아·대만에서 올해는 인도와 실가포르·홍콩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의 쌀로 불리는 철강업계는 건설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와 중국산 저가재 수입 증가로 내수 투자를 축소하는 한편 제철소 설비 중단과 폐쇄를 병행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7월 포항제철소 1제강공장, 11월에는 1선재공재 공장의 폐쇄를 결정했다. 현대제철도 가동률이 떨어진 포항2 공장을 지난해 말 축소 가동하고 4월 한 달간 인천공장의 철근 제품 생산라인 운영을 중단했다. 국내 1, 2위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내수침체를 피해 해외 투자와 설비 이전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포스코그룹은 주력 사업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가 모두 부침을 겪는 상황에서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고 일부 사업은 축소하거나 계획을 연기하는 등 사업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소비 침체에 유통가 줄도산 위기…서민 부담 가중 극심한 경제 침체에 가성비와 실속을 중시하는 '불황형 소비'가 식생활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유통업계는 줄도산 위기에 직면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75로, 전 분기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4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실물 경기의 깊은 침체를 방증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같은 기간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는 각각 3.6%, 3.0% 상승했다. 침체 경기에 소비물가는 뛰는 스태그플레이션 징후가 펼쳐지면서 소비자들은 외식 횟수와 반찬 수를 줄이는 등 가격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소비 패턴을 보이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도 저가 상품과 자체 브랜드(PB) 강화에 나서며 보수적 대응중이다. 소비 위축은 유통산업 전반을 뒤흔들고 있다. 지난해 티몬과 위메프에서는 미정산 사태로 1조5000억 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고, 명품 온라인 쇼핑몰 발란도 최근 회생절차에 들어갔다. 오프라인 유통 강자 홈플러스는 점포 임대료와 금융비용 증가로 버티지 못하고 지난달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대기업 그룹들도 예외는 아니다. 롯데그룹은 유동성 위기설 이후 비핵심 사업 매각에 나섰고, 애경그룹도 애경산업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역성장 경기에 유통업 침체, 투자 위축이 맞물리면서, 한국 경제는 수요-공급-투자 삼각 악순환에 빠져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5월 1일부터 주요 식음료 제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된다. 코카콜라음료는 스프라이트, 미닛메이드, 환타 등의 출고가를 평균 5.5% 인상하며, 매일유업도 컵커피와 치즈, 두유 제품 출고가를 평균 8.9% 올릴 예정이다. hy(구 한국야쿠르트)는 야쿠르트 라이트 가격을, 하림은 닭가슴살 제품 가격을 각각 인상한다. 저가 상품을 선호하는 흐름 속에서도, '생활물가' 항목들의 가격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서민 부담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가격 인상에도 식음료업계의 실적 전망은 밝지 않다. 원재료 가격 상승과 환율 불안이 겹치면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농심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12.8% 감소할 전망이다. 롯데웰푸드 역시 매출은 소폭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32.9% 급감할 것으로 관측된다. 팜유와 코코아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은 지난해 대비 50% 이상 급등했고, 환율도 6개월째 1400원대에서 등락하며 수입 비용을 가중하고 있다. 업체들은 제품 가격을 인상하더라도 유통재고 소진 이후에야 시장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즉각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업계 관계자는 "장기화되는 고물가와 소비 둔화, 그리고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가 맞물리면서 한국 경제는 더욱 깊은 저성장 국면에 빠져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 고금리·고환율 등 불확실성에 기업투자도 위축 기업의 투자도 줄었다. 고(高)금리와 고환율에 원자재 가격 인상과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기업 투자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건설투자는 올해 1분기 기준 3.2%(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투자는 지난 2024년 2분기 이후 4분기 연속 감소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된 고금리, 고환율은 원자재가격을 높였고, 그 해 하반기 진행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구조조정은 수주·허가·착공을 어렵게 했다.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비용부담이 상당한데다 구조조정과 미분양 등이 이어지면서 건설투자가 위축됐다는 지적이다. 이동원 한은 경제통계 2국장은 "건설투자는 지난해 2분기부터 경제 성장률의 주된 하방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장기 고금리상황,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미분양 증가에 따른 주택경기 부진 등의 구조적 요인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설비투자도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의 기계류를 중심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상태다.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기업의 투자계획도 미루거나 취소됐다는 설명이다. 한국의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는 지난해 12월 365.14를 기록했다. 10년 전(107.76) 대비 3.4배로 커졌고, 한일무역분쟁이 격화했던 2019년 12월(538.2) 이후 60개월 만의 최고치다.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는 스콧 베이커·니콜라스 블룸·스티븐 데이비스 교수 등 석학 3명이 공동 개발한 지표로 국가별 주요 언론 기사에서 '경제', '정책', '불확실성' 관련 단어 빈도를 집계해 계산한다. 대한상의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가 10포인트 증가하면 약 6개월 뒤 국내 설비투자가 8.7% 감소하는 상관관계를 보인다. 지난 12월 치솟았던 불확실성에 대한 투자감소는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수 있고, 지속해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기업의 투자위축이 지속될 수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화상연결을 통해 거시경제 금융현안간담회를 열고 "1분기 GDP성장률이 대내외 불확실성확대로 경제 심리 회복이 지연된 가운데 폭설·한파·산불 등 잇따라 발생한 사고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며 "특히 건설투자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민간·공공·건축·토목 전 분야에 걸쳐 부진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근본적인 활성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운·신원선·나유리 기자 ysw@metroseoul.co.kr

2025-04-27 16:13:4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