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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차승원, "왕실에 어린애는 없다. 죄 없는 이도 없다" 섬뜩한 외침

백성과 조선을 걱정하며, 이복동생도 마음으로 챙기던 광해(차승원 분)가 섬뜩한 '왕좌의 대결'을 시작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은 21일 방송된 4회에서 광해가 인목대비(신은정 분)와 서인들이 역모하려 한다는 이이첨(정웅인 분)의 이야기를 듣고 흑화되어 가는 과정을 오싹하게 그려냈다. 인목대비가 영창대군(전진서 분)을 살리기 위해 정명공주(윤찬비 분)의 혼사를 준비하던 중 이이첨은 인목대비의 아버지와 영창대군에게 역모죄 누명을 씌운다. 평소 광해의 신임을 얻던 이덕형(이성민 분)은 "전하의 정치를 끝내 폭정으로 이끌 것"이라며 "간신배의 손을 물리치소서"라고 호소한다. 이덕형은 "온당한 정치란 다음, 그 다음이 아니라 바로 지금이어야 한다"며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앞서 광해는 명 몰래 비밀무기를 만들어 강한 조선을 만들겠다고 이덕형에게 강조하며 "내가 온당한 정치를 하기 위해 저들을 도려내야 한다면 경은 누구와 함께 하겠소?"라고 물은 바 있다. 그럼에도 충언을 고하는 이덕형에게 광해는 광기 어린 눈빛을 보이며 "경은 끝내 과인을 믿지 못 하는구료. 경과 함께 가고 싶었는데"라는 단호한 말로 앞으로 파란이 일 것임을 예고했다. 광해는 김개시(김여진 분)와 이이첨이 냉혹하게 살인까지 하며 만든 함정을 물리치지 않고, 어린 영창을 끝내 어머니와 떨어뜨려 놓고 죽음의 길을 가도록 한다. 광해는 정명공주의 호소에도 "왕실에 어린애는 없다. 죄 없는 이도 없다. 영창은 죄값을 받을 것"이라고 냉정하게 말하며 오싹한 기운을 드러냈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 '화정'은 매주 월화 밤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2015-04-22 08:24:16 최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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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보소' 박유천, 비주얼 포기한 '개그짤'…웃긴 옴므파탈 '신의 한 수'

'냄보소’의 박유천이 멋진 외모와 더 멋진 개그감으로 여심을 무한 사냥하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박유천 냄보소 개그짤’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무한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사실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한없이 무뚝뚝할 줄 만 알았던 남자의 개그맨 뺨치는 예능감은 반전을 가져온 신의 한수였다. 박유천은 SBS 수목 드라마스페셜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오충환)에서 감각제로 최무각 형사로 열연중이다. 무각은 세상 단 하나 뿐이었던 동생을 잃은 엄청난 충격에 후각과 미각을 상실하고 급기야 통증까지 느끼지 못하는 이상 체질로 바뀌어 버린 인물이다. 여동생 최은설(김소현)이 3년 전 바코드 살인 사건으로 목숨을 잃었고 사건을 직접 해결하기 위해 강력계 형사가 됐다. 감각을 상실한 탓에 웃음도 눈물도 잃은 인물이지만 개그지망생 오초림(신세경)과 함께 할 때면 소위 ‘약빤’ 개그감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배꼽을 움켜쥐게 하고 있다. 아시아를 넘은 세계적인 스타 박유천에게 그야말로 허를 찔린 느낌. 최무각 형사는 시종일관 진지하다가도 한없이 망가진다. 잠을 자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지만 대신 가끔씩 아무데서나 곯아떨어지기도 하고 미각을 잃은 탓에 배불리 먹어줘야 하는 버릇이 생겨 폭풍 ‘먹방’은 기본이다. 시니컬한 모습이다가도 초림과 만담개그를 하며 우스꽝스러운 표정으로 하이톤 개그연기를 펼치는 박유천은 묵직한 캐릭터에 활기를 불어 넣으며 매회 시청률 상승을 보이고 있는 ‘냄보소’를 재미있는 미스터리물로 탈바꿈시켰다. 웃긴 ‘옴므파탈’이라는 시청자들의 평가가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동안 묵직하면서도 진중한 역할들을 소화해온 박유천은 ‘냄보소’를 통해 멋진 비주얼을 포기해 더 멋진 배우로 거듭나고 있다. 박유천의 연기 열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오는 22일 밤 10시 SBS 제7회 방송.

2015-04-22 08:21:31 최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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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中북경 영화제·영화 프로모션 참석… 빛나는 비주얼 '하트어택'

배우 김범이 중화권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원톱배우’ 다운 입지를 굳혔다.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배우 김범이 중국 내 주요 대규모 영화제로 꼽히는 북경영화제 참석 및 영화 프로모션 차 현지로 출국, 당시 현장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 된 사진 속 김범은 우월비주얼과 감각이 돋보이는 ‘패션’을 깔끔하게 소화했다. 김범은 레드카펫을 배경으로 멋진 슈트차림을 선보였고, 주연을 맡은 영화 ‘나를 사랑한다면 영화를 보여줘’ 제작발표회 에서는 세련된 의상으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김범은 지난 16일 중국 베이징 안서호 국제 회전중심에서 열린 ‘제5회 북경 국제 영화제’ 참석 차 출국했다. 이번 영화제 참석은 그가 주연을 맡았으며 오는 5월 개봉을 앞둔 영화 ‘중생애인(重生愛人)’팀이 공식 초청 받았다. 당시 김범은 인기배우 왕려곤(왕리쿤), 정원창과 함께 참여했다. 김범은 현지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주연배우’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김범은 주연을 맡은 영화 ‘나를 사랑한다면 영화를 보여줘’ 제작발표회에도 참석했다. 이번 작품 역시 오진우, 임달화 등 현지 톱스타들이 함께 해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상황. 그는 ‘투더우’, ‘소후’, ‘유쿠’ 등을 비롯해 현지 유력매체와 인터뷰를 가지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그 동안 김범은 중화권에서 쏟아지는 러브콜 속에서 영화, 드라마, 광고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매력을 발산하며 현지 팬들에게 사랑 받았다. 특히, 중국판 ‘가십걸’로 꼽힌 웹드라마 ‘미시대’가 열풍을 모았다. 현재 중국 젊은 층이 방송보다 온라인상에서 실시간 시청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김범은 단순 한류스타가 아니라 현지인에게도 친숙한 ‘원톱배우’로 우뚝 자리매김하며 ‘신 한류아이콘’이 됐다. 한편 김범은 tvN 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극본 강현성 연출 김정민)에서 인간병기 ‘차건우’ 역에 캐스팅 돼 ‘액션킹’의 변신을 예고한다. 6월 방송 예정이다. ​

2015-04-22 08:05:58 최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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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안재현-구혜선, '뱀파이어 로맨스' 완성하며 '해피엔딩'

‘블러드’가 20회를 마지막으로 2개월여 간의 항해에 종지부를 찍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연출 기민수/제작 IOK미디어) 최종회에서는 지상(안재현)과 재욱(지진희)이 최후의 결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욱이 돌연변이 지상의 순혈과 육체가 뱀파이어 바이러스 부작용을 해결할 열쇠임을 알게 되면서 리타(구혜선)를 납치해 지상을 유인, 목숨을 빼앗으려 했던 것. 그러나 재욱이 수하들의 공격을 받고 무력화된 지상의 가슴에 말뚝을 박으려는 순간, 앞을 막아선 가연(손수현)은 지상 대신 심장을 내주고 말았다. 가연의 희생으로 재욱이 충격에 빠져있는 사이 지상은 반격을 가하며 재욱의 목에 의문의 주사기를 꽂았고, 동시에 재욱도 지상의 가슴에 말뚝을 박았다 생명이 꺼져가고 있음을 깨달은 지상은 뱀파이어 바이러스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몸을 내어주기로 결정한 후 죽기 전 리타와 함께 마지막 소원이었던 ‘동 트는 해’를 보기 위해 병원 옥상에 올랐다. 그리고 “덕분에 인간으로 살았어. 세상에서 제일 따뜻하고 행복한 인간으로...사랑해”라는 고백을 남기고 처음 보는 해 뜨는 광경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조용히 숨을 거뒀다. 반면, 재욱은 지상에게 맞은 주사로 인해 원래 나이로 되돌아가는 급속 노화가 진행됐던 상태. 힘겹게 숨을 몰아쉬던 재욱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건 천사지만, 세상을 바꾸는 건 악마의 일입니다”라며 “이게 저에겐 최선이었고, 여전히 후회도, 변함도 없습니다…”라는 반성 없는 고백을 마지막으로 생을 마감했다. 1년 후 리타는 지상과 함께 가기로 했던 코체니아에 홀로 방문해 지상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던 소녀 옐레나를 만나, ‘영희’라는 이름의 인형과 함께 지상의 편지를 전달하며 대신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리타는 홀로 코체니아를 거닐던 중 뱀파이어 무리들의 표적이 되어 막다른 골목에 몰렸던 것. 그 순간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리타 앞에 지상이 나타나 뱀파이어 무리를 물리치면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두 사람은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2015-04-22 07:55:09 최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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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2일 TV하이라이트]MBC '라디오스타' '진짜 사나이2' 비하인드 공개

'진짜 사나이2' 비하인드 공개 ◆ MBC '황금어장 - 라디오스타' - 오후 11시15분 '일밤 - 진짜 사나이' 시즌 2에 출연 중인 임원희·정겨운·김영철·샘킴이 출연한다. 맏형 임원희는 "'진짜 사나이' 촬영 때 제작진이 안 보인다. 우리가 힘들 땐 PD가 없어졌다가 밥 먹을 때만 나타난다"고 말하며 촬영 현장의 비화를 밝혔다. 정겨운은 멤버들끼리 단체 채팅방에서 나누는 뒷담화 내용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 KBS1 '생로병사의 비밀' - 오후 10시 2015 살 빼기 프로젝트 2부작 중 1부 '다이어트의 두 얼굴'이 방송된다. 단식원과 단맛 중독, 다이어트를 할수록 살찌는 음식이 당기는 이유, 우리 몸이 다이어트에 저항하는 이유 등 다이어트에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공개된다. ◆ JTBC '크라임씬2' - 오후 11시 배우 오현경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미인대회 살인사건'이 방송된다. 오현경은 미인대회 진 출신 미용실 원장님 역할을 맡아 미인대회 생방송 도중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는다. 하니는 미인대회 스태프 역할로 변신한다. ◆ tvN '엄마사람' - 오후 9시40분 황혜영 가족은 육아박람회에 갔다 온 저녁 쌍둥이가 잠든 후 맥주를 마시며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드디어 친정에서 두 달간의 산후조리를 마친 이지현은 남편과 함께 그동안 애써주신 엄마를 위해 스페셜 이벤트를 준비한다.

2015-04-22 07:00:07 이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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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어벤져스2] 슈퍼히어로, 두려움이라는 적과 마주하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를 보고 난 뒤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은 조스 웨던 감독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었다. "지금까지 했던 작업 중 가장 힘들었다"는 그의 말이 빈말이 아니었음을 영화를 보는 내내 체감할 수 있었다. 돌이켜 보면 조스 웨던 감독이 연출했던 '어벤져스'는 비교적 간결한 이야기 구조에 드라마와 액션을 적절하게 배합한 오락영화의 본분에 충실한 작품이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던 슈퍼히어로들을 한 자리에 모아 지구의 위기와 맞서 싸우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 그것이 '어벤져스'의 유일무이한 목표였다. 어벤져스 멤버들과 로키와 치타우리 종족이라는 명확한 선악의 구분, 그리고 위기를 통해 하나로 힙을 합쳐가는 슈퍼히어로들의 성장담은 액션 중심의 영화에서 자칫 흔들릴 수 있는 드라마를 탄탄하게 지탱하는 요소들이었다. 무엇보다도 마블 스튜디오의 이전 작품을 보지 않았을지라도 즐길만한 요소가 충분하다는 점에서 '어벤져스'는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어벤져스2'의 출발점은 '어벤져스'와 다르다. 일단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들에 대한 대중의 기대치가 높아졌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또한 내부적으로도 '어벤져스2'가 다뤄야 할 것은 많고 또 복잡하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아이언맨3'에서 시작된 2기를 통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그 무대가 커졌다. 지구에 한정됐던 영화의 무대는 토르의 고향인 아스가르드를 넘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활약하고 있는 우주 저 멀리까지 확장됐다. '어벤져스'의 뉴욕 전쟁과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쉴드의 붕괴를 경험한 슈퍼히어로의 갈등과 고뇌 또한 더욱 깊어졌다. '어벤져스2'가 '어벤져스'에 비해 무겁고 진중한 분위기를 띄게 된 것은 당연하다. 영화의 출발점은 '어벤져스'에서 로키가 지구에 놓고 간 창 치타우리 셉터다. 쉴드를 붕괴시킨 히드라를 격퇴하고 치타우리 셉터를 되찾기 위해 어벤져스 멤버들은 동유럽의 히드라 비밀기지를 급습한다. 이 과정에서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정신을 조종하는 능력을 지닌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로 인해 내면의 두려움을 환영으로 마주한다. '어벤져스'의 뉴욕 전투 이후 깊은 트라우마에 빠져 있는 토니 스타크는 치타우리 셉터가 인공지능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아내고 이를 활용한 울트론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외계의 그 무엇도 침입할 수 없는 "강철로 둘러싸인 세상"을 만들어 "지금 이 시대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프로젝트는 그러나 뜻하지 않은 방향으로 진행되면서 어벤져스 멤버들과 지구를 다시 위기로 몰아간다. '어벤져스2'의 기본적인 이야기 구조는 '어벤져스'와 유사하다. 거대한 적 앞에서 갈등과 실패를 경험한 어벤져스 멤버들이 다시 하나가 돼 적과 맞서 싸운다는 것이다. 다만 '어벤져스'에서 멤버들이 콜슨 요원의 죽음이라는 외부적인 사건을 통해 하나가 된 것과 달리 '어벤져스2'는 각각의 캐릭터들이 겪는 심리적인 고민과 갈등을 한데 아우르려고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기존 어벤져스 멤버들에 스칼렛 위치, 퀵실버(아론 테일러 존슨), 비전(폴 베타니) 등 새로운 캐릭터까지 더해진 만큼 이들의 고민과 갈등을 제한된 시간 안에 모두 다루는 과정은 조금 버겁고 산만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스토리 전개에서 불친절한 면모도 보인다. 스칼렛 위치의 환영 속에서 발견한 진실을 찾아 런던으로 떠나는 토르의 에피소드가 그렇다. '토르' 시리즈에 출연한 셀빅 교수(스텔란 스카스가드)가 등장하는 이 장면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중요한 설정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마블 코믹스의 팬들에게는 반가운 장면일 것이다. 그러나 일반 관객에게는 선뜻 이해하기 쉽지 않은 장면으로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어벤져스2'가 전작보다 무겁고 진중해진 또 다른 이유는 이들이 맞서는 적의 정체에 있다. 전작에서 적으로 등장한 로키와 치타우리 종족은 외부에서 다가온 위협이었다. 그러나 '어벤져스2'에서 슈퍼히어로들이 맞서는 울트론은 외부의 위협이 아닌 이들이 지닌 내면의 두려움이 만들어낸 적이다. "누구나 자기가 두려워하는 걸 만들어낸다"는 울트론의 대사는 영화의 주제를 잘 보여준다. 울트론과 맞서 싸우는 과정에서 슈퍼히어로들은 고민에 빠진다. 어쩌면 자신들의 존재가 지구에 위협이 되는 것은 아닌지, 과연 자신들의 행동은 정당한 것인지를 말이다. 그러나 마블 슈퍼히어로들이 제 아무리 고민을 한들 DC 코믹스의 히어로가 될 수는 없다. 드라마에서는 무게감이 더해졌지만 액션에서는 전작을 능가하는 스케일을 보여준다. 동유럽의 가상국가 소코비아와 아프리카, 그리고 한국의 서울을 지나 다시 소코비아에서 펼쳐지는 액션은 시각적인 즐거움을 채우기에는 충분하다. 한국 관객들이 가장 궁금해 할 서울의 장면을 말하자면 아쉬움이 남지 않는다고는 말하지 못하겠다. 다만 할리우드 영화에서 서울이라는 공간이 나름의 비중으로 다뤄졌다는 의미는 있을 것이다. 헬렌 조 역할로 출연하는 한국 배우 수현의 활약은 기대 이상이다. 슈퍼히어로는 비범한 능력을 가진 존재들이다. 그러나 그들도 평범한 사람들처럼 불안과 두려움을 안고 살아간다. '어벤져스2'가 각각의 캐릭터의 내면을 파고든 것은 이들이 지닌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기 위함일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불안과 두려움과 마주하면서도 우리는 이 세상 속에서 어떻게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어벤져스2'의 마지막 장면이 묘한 흥분을 남기는 이유다. 12세 이상 관람가. 4월 23일 개봉.

2015-04-22 07: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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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를합시다2' 서현진, "겨드랑이 이렇게 주목 받아보긴 처음"

'식샤를 합시다2' 서현진의 겨드랑이땀 굴욕이 화제를 낳고 있다. 20일 방송된 '식샤를 합시다2' 5회에서는 백수지의 연애를 도와주기로 약속한 구대영(윤두준 분)의 노력으로 이상우(권율 분)와 백수지(서현진 분)의 자전거 데이트가 가까스로 성사됐다. 벚꽃이 만개한 공원으로 자전거를 타러 갔지만 백수지는 서투른 자전거 실력으로 혼자 뒤쳐졌고 뒤늦게 땀으로 범벅이 된 얼굴로 이상우 앞에 나타났다. 이상우는 땀 때문에 벚꽃 잎을 얼굴에 붙이고 있는 백수지의 모습을 보게 됐고 손수 백수지 얼굴에 붙어 있는 벚꽃 잎을 떼어줬다. 이 같은 광경을 멀리서 지켜보던 구대영은 백수지가 땀으로 범벅이 돼 망가진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그 모습을 이상우가 보지 못하도록 노력했다. 하지만 백수지는 영문도 모른 채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리며 이상우를 향해 하트를 만들고, 손도 흔들었다. 이때 드러난 백수지의 겨드랑이가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던 것. 백수지는 나중에서야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경악, 구대영에게 “망했다”는 푸념의 문자를 보냈다. 이 상황은 서현진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다양한 표정연기가 더해져 보는 이들을 모두 매료시켰다. 그간 제작진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과감하게 망가진 서현진의 연기를 극찬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겨드랑이 굴욕신이 결정타를 날린 것. CJ E&M의 최규식 PD는 “이날 서현진씨가 하늘색 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땀에 젖은 옷의 모습이 확연히 보이지 않았다. 촬영을 통해 담아내는 데 한계가 있어서, 후반작업에 공을 들였다. DI(Digital Intermediate, 디지털 색보정)를 통해 좀 더 땀의 흔적을 극대화했다”라며 “후반작업이 끝난 방송분을 서현진씨에게 보여줬는데 만족해했다. 여배우로서 힘든 신이었는데, 어느새 백수지 캐릭터에 푹 빠져 즐기고 있는 듯해서 제작진 모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현진은 촬영 당시 “연기 생활하면서 이렇게 겨드랑이가 주목 받아보긴 처음”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고. 조명, 카메라 등 전 모든 제작진이 서현진의 겨드랑이를 바라보며 촬영에 임했기 때문. 제작진과 캐릭터에 흠뻑 취한 서현진의 환상 호흡으로 재미있는 장면이 탄생한 것이다. 주요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급상승 1위를 차지하는 등 온라인을 휩쓸며, 관련 영상 조회수가 수직상승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2015-04-21 23:15:20 최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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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 차태현, 김수현 출연 소식에 "일이 너무 커졌다" 폭소 리액션

‘프로듀사’의 차태현과 김수현의 리얼한 첫 만남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KBS 2TV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 서수민)측은 21일 네이버 TV캐스트( http://tvcast.naver.com/producar )와 KBS 공식 홈페이지( http://www.kbs.co.kr/drama/produca/tease.html )를 통해 관찰카메라 1편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상에는 차태현과 김수현의 리얼한 첫 만남 현장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첫 대본리딩이 있던 날 처음 만난 차태현과 김수현은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웃으며 분위기를 풀기 위해 노력했다. 김수현은 어색함을 깨고자 독특한 방법을 선택했다. 그가 선택한 것은 바로 호구조사(?).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의 묘한 인연이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수현은 “일원 초등학교 졸업하셨죠?”라며 “저도 거기 졸업했어요”라고 수줍게 미소를 지었고, 김수현이 자신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후배라는 사실을 확인한 차태현은 반색을 하며 어색함을 떨친 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주도해 눈길을 끌었다. 차태현은 김수현의 출연소식을 듣고 믿지 못했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터트리게 만들었다. 차태현은 “이 캐스팅 이거 어떡할 거야? 일이 너무 커졌다”라며 ‘프로듀사’의 앞 날을 걱정해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차태현의 근심과는 달리 영상에서는 두 남자의 훈훈한 케미가 터져 나와 ‘프로듀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차태현-공효진-김수현-아이유 등 국내 최고의 배우와 드라마-예능 제작진이 만나 관심을 높이는 KBS 2TV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는 5월 8일 밤 9시 1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2015-04-21 22:41:49 최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