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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토이 7집 수록곡 '취한 밤'…"신해철 형 떠난 후 술에 취해 쓴 노래"

가수 유희열이 고(故) 신해철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유희열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M콘서트홀에서 토이 정규 7집 '다 카포' 청음회를 열고 신곡을 공개했다. 이날 유희열은 이번 앨범에 실린 12곡을 소개하며 그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그는 마지막 트랙인 '취한 밤'에 대해 "급히 완성된 곡"이라며 "신해철 씨가 세상을 떠났을 때 만든 노래"라고 밝혔다. 그는 "포토그래퍼 안성진 씨와 앨범 자켓에 대해 논의하던 중 신해철 씨의 소식을 들었다"며 "그리고 바로 앨범 이야기를 접고 밤새 술을 마셨다. 술에 취해 집으로 돌아와 끄적이며 이 노래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유희열은 "이 직업이 참 잔인하게 느껴지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런 것"이라며 "해철이 형이 세상을 떠났지만 나는 그 감정으로 곡을 썼고 여러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사람들이 나를 아무도 몰라줄 때 해철이 형이 '음악도시'에 게스트로 초대했고 이후에 DJ로 추천해줬다. 덕분에 나는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며 "참 해철이 형답다는 생각을 했다. 가면서도 나에게 곡을 하나 주고 가는 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토이 7집 '다 카포'는 오는 18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2014-11-13 17:33:41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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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선택-카트]사람다운 삶 향한 뜨거운 외침

자본과 노동이라는 테마는 상업영화에서는 흔히 다루지 않는 주제다. 현실을 잊게 함으로써 재미와 감동을 전하는 상업영화에서 자본과 노동처럼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는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기 때문이다. 13일 개봉한 '카트'(감독 부지영)는 상업영화의 틀 안에서 노동의 문제를 다루겠다는 쉽지 않은 시도를 하는 작품이다. 감독·제작자·배우들이 여성이라는 점도 인상적이다. 자칫 프로파간다가 될 수 있는 위험성도 있는 기획이다. 그러나 완성된 영화는 작품의 완성도는 물론 대중성까지 확보했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영화는 대형마트에서 계산원과 청소부로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 직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 중심에 있는 인물은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선희(염정아)다. 선희는 자본이 무엇이고 노동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던 평범한 아줌마다. 고등학생 아들과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을 키우느라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던 그녀는 5년 동안 꾸준히 일하며 정규직 전환을 눈앞에 둔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로 인해 선희의 삶은 송두리째 뒤흔들린다. '카트'는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선희를 비롯해 이혼 후 홀로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 혜미(문정희), 아르바이트를 하며 취업문을 두드리고 있는 미진(천우희), 그리고 정규직인 동준(김강우)을 친엄마처럼 대하는 청소부 순례(김영애)가 그들이다. 여기에 선희의 아들인 태영(도경수)과 태영의 친구 수경(지우)의 이야기가 더해지면서 영화는 노동이라는 화두를 본격적으로 건드린다. '카트'의 미덕은 무겁게 느껴지는 노동이라는 주제를 모두가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풀어내고 있다는 점이다. 회사의 부당한 대우에 어쩔 줄 몰라 하던 선희는 이미 부당해고를 당한 경험이 있는 혜미의 손길에 노조원 대표가 돼 길고 긴 투쟁에 나선다. 이를 통해 선희는 회사를 향해 당당히 자신의 목소리를 낼 줄 아는 주체적인 인물이 된다. 선희의 변화와 성장이 관객에게 가슴 뭉클함을 전한다. 민낯으로 현실적인 인물이 된 배우들의 열연도 빼놓을 수 없다. '카트'의 주제는 명확하다. 영화 후반부에서 "사람 대접해달라"는 선희의 외침 속에 그 주제가 함축돼 있다. 적어도 사람대접은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는 것. '카트'는 그렇게 관객에게 연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12세 이상 관람가.

2014-11-13 17:16:4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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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유엔난민기구 명예사절, 네팔 다녀와 "정말로 처참했다. 아이들이 꿈 꿀 수 있도록 계속 도울 것"

배우 정우성이 지난 3일부터 4박5일의 일정으로 네팔에 거주 중인 난민 수십여 명을 직접 만나고 귀국했다. 지난 5월 유엔난민기구 명예사절로 공식 임명된 후 처음으로 난민촌을 방문한 정우성은 방문에 대해 "인상적이지 않은 순간이 없었고 지금 기억에 남지 않는 난민이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난민이라는 단어에는 종교, 민족, 정치, 분쟁, 가족, 식량 등 많은 것이 담겨있다. 그렇기에 이들을 외면하는 것은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 낸 문제들을 모르는 체 하는 것과 같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세상과 사람, 인생이라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고 이 생각은 앞으로 나의 인생에서 계속해서 이어질 질문과 고민"이라고 말했다. 한국대표부의 더크 헤베커 대표와 사진작가 조세현이 동행한 이번 방문 일정에는 동네팔 다막 (Damak) 지역에 위치한 난민촌과 네팔 수도 카트만두 (Kathmandu)의 난민 가정, 티베트 난민들의 거주지 등이 포함돼 있었다. 이 곳에서 정우성은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보고 배우의 꿈을 갖게 됐다는 소년을 비롯해 많은 난민들이 배우 정우성을 알고 그의 방문을 진심으로 반겼다. 이들과 직접 만난 정우성은 "난민들의 생활은 정말로 처참했다"며 "희망이 없는 공허한 눈빛과 희망을 놓지 않으려는 끈질긴 인내의 얼굴을 동시에 보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의 처지와 미래에 대한 인식이 없는 어린 아이들의 맑고 순수한 얼굴과 웃음에 가슴이 뭉클했다"며 "이 아이들이 계속해서 꿈을 꿀 수 있도록 유엔난민기구와의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세현은 "유엔난민기구의 모든 임직원들이 난민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사진을 통해 한국이 국제사회의 밝은 미래를 위하여 더 많은 참여와 노력을 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네팔 지역 난민과 정우성 명예사절의 만남은 조세현 작가의 카메라에 담겨 내년 6월 예정된 세계 난민의 날 기념 사진전과 유엔난민기구의 다양한 홍보 및 모금 활동에 사용된다.

2014-11-13 16:48:4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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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이하늬, 곽동연·한주현 커플 의심?…'모던파머' 로맨스 관전 포인트

SBS 주말 미니시리즈 '모던파머'의 이홍기·이하늬가 곽동연·한주현 커플을 예의주시했다. 현재 '모던파머'는 인생의 마지막 탈출구로 귀농을 선택한 네 청춘(이홍기·곽동연·박민우·이시언)의 농촌 적응기뿐만 아니라 각 인물들을 둘러싼 사랑 이야기로 극의 탄력을 받고 있다. 13일 경기도 일산 SBS 드라마 제작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곽동연은 "지난 방송을 기점으로 송화란(한주현)에게 마음을 열고 있다"며 "서로 좋게 발전할 것"이라고 커플의 관전포인트를 말했다. 이에 이홍기가 "두 사람은 현장에서 정말 커플 같다"고 하자 이하늬는 "곽동연(18)과 한주현(28)은 열 살 차이인데 나이차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잘 어울린다. 예쁘고 풋풋한 커플"이라고 거들었다. 곽동연은 극중 밴드 엑설런트소울즈의 막내 한기준 역을 맡았다. 귀농한 후 농촌 마을에서 뱀을 잡고 다니는 연변에서 온 불법체류자 송화란과 사랑을 시작했다. 이하늬는 '모던파머'에서 억척스러운 마을 이장 강윤희로 분했다. 현재 그는 이민기(이홍기)·강혁(박민우)과 삼각 로맨스를 형성하고 있다. 그는 "강윤희는 밝고 에너지 넘치는 캐릭터지만 미혼모의 아픔을 항상 지니고 있어야 하는 인물"이라며 "현재 이민기, 강혁을 동생에서 남자로 보고 있다. 지난주에는 과거의 남자도 나타났다. 로맨스가 진행되면서 극 전개에 가속도가 붙을 거 같아 배우들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언은 밴드의 맏형 유한철로 분해 의문의 여인 이수연(권민아)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시언은 "유한철의 일방적인 변태 같은 사랑이라는 점이 우리 커플의 관전 포인트"라며 "유한철은 내가 봐도 여자들이 싫어할 스타일이다. 이수연은 계속 도망 다닐 것 같은데 유한철이 시한부 인생을 사는 걸 알게 되면 잠깐 마음을 열지 않을까 싶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커플의 개성 있는 로맨스가 기대되는 '모던파머'는 만화적인 연출과 코믹한 대사로 정극과 시트콤의 경계를 허물며 주말 안방에 밝은 에너지를 선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된다.

2014-11-13 16:16:07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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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Stage]에픽하이, 아시아투어 포문…B1A4, 해외투어 피날레

2년 만에 정규 8집 음반 '신발장'으로 컴백한 힙합 그룹 에픽하이가 한중일 3개국 아시아 투어 콘서트 '퍼레이드 2014'에 나선다. 에픽하이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개최하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다음달 7일 대구 천마아트센터,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을 거쳐 27일부터 28일까지 부산의 소향씨어터를 마지막으로 하는 전국 투어에 돌입한다. 이번 콘서트는 5년 만에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다. 밴드 칵스의 숀, 박선빈, 라이프앤타임의 진실 등과 함께 밴드를 결성해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픽하이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윤하도 게스트로 함께 한다. 해외 콘서트도 앞두고 있다. 다음달 22일에는 상하이 치엔쉐이완문화센터 소극장에서, 23일에는 베이징 탱고라이브하우스에서 중국 공연을 개최한다. 2009년 월드투어 이후 5년 만에 일본도 찾는다.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도쿄·나고야·오사카 등에서 총 5회 공연을 개최한다. 남성 아이돌 그룹 B1A4는 첫 해외투어의 피날레 공연이자 국내 4번째 단독 콘서트인 '2014 B1A4 로드 트림 투 서울? 레디?'를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B1A4는 올해 8월 대만을 시작으로 상해, 필리핀, 일본, 호주, 미국에서 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서울 콘서트는 해외 투어의 마지막 공연인 만큼 한층 성숙한 멤버들의 매력을 볼 수 있는 개인 무대를 극비리에 준비 중이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오로지 음악에만 집중한 스페셜 스테이지, 멤버들의 평소 음악 취향을 엿 볼 수 있는 무대 등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을 공동제작하는 CJ E&M 콘서트사업부 관계자는 "서울에서의 피날레 공연인 만큼 편곡·영상·의상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롭게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콘서트에서 한 번도 부르지 않았던 곡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해 15%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매 공연마다 팬들과 함께 특별한 기부 문화 만들기에 앞장 서온 B1A4는 이번 공연에서도 기부 부스를 운영한다. 모아진 기부 물품은 CJ도너스캠프와 함께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골고루 나눠질 예정이다.

2014-11-13 16:12:2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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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이 노래]차세대 감성발라더 규현의 첫 번째 솔로앨범 '광화문에서'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자신만의 목소리가 담긴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앨범은 13일 오전 0시 공개 직후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승승장구 중이다. 규현은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광화문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규현은 이날 현장에 초대된 팬 200여 명의 뜨거운 환호 속에 등장했다. 솔로앨범 수록곡 '이터널 선샤인'으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이터널 선샤인'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루마와 작사가 양재선이 작업한 노래로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규현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쓸쓸한 느낌을 자아낸다. 그는 솔로 앨범이 음원차트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추운 날씨가 도와준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타이틀곡 '광화문에서'는 연인과의 이별을 계절의 변화에 빗대어 표현한 서정적이고 잔잔한 발라드 곡이다. 규현은 '예능돌'로도 맹활약 중이지만 이번 앨범에서 만큼은 차세대 '감성 발라더'로서의 모습을 강조했다. 그는 "약 2년 전부터 그룹 활동을 병행하며 곡도 모으고 녹음하며 틈틈이 준비한 앨범"이라며 "슈퍼주니어에서 첫 솔로 앨범이라 부담이 컸는데 지금까지는 반응이 좋아 한 시름 덜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광화문에서'를 작곡한 켄지를 비롯한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정엽과 에코브릿지가 의기투합한 작곡팀 허니듀오는 '뒷모습이 참 예뻤구나'를 만들었다. 히트곡 '두 사람' '좋을텐데' 등을 탄생시킨 작곡가 윤영준과 작사가 양재선은 '사랑이 숨긴 말들'로 참여했다. 규현은 "사실 성시경 선배의 '좋을텐데' 같은 느낌의 노래를 원했는데 감성이 아주 짙은 곡을 주셨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규현이 지난 9월에 열린 슈퍼주니어의 콘서트 '슈퍼쇼6' 서울 공연에서 첫 선을 보인 자작곡 '나의 생각, 너의 기억'도 이번 앨범에 포함돼 있다. 선배 가수 이문세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깊은 밤을 날아서'도 수록돼 있어 규현의 다양한 목소리와 감성을 느낄 수 있다. 규현은 "이문세 선배의 '광화문연가'와 타이틀곡 '광화문에서'가 함께 떠오를 수 있는 노래가 된다면 영광"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깊은 밤을 날아서'를 앨범에 담았다. 이번 앨범에서 유일하게 신나는 템포의 곡이라 녹음할 때도 굉장히 흥겨웠다"고 설명했다.

2014-11-13 14:02:23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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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는 TV]일제강점기 스릴러 '원혼'이 던지는 메시지는?

스산한 가을 귀신의 집 '원혼' 박은혜 9년 만에 KBS 복귀…일제강점기 스릴러 배우 박은혜가 KBS2의 2014 드라마스페셜 '원혼'으로 9년 만에 KBS로 복귀한다. 지난 11일에 열린 '원혼' 제작발표회에서 박은혜는 "결혼하기 훨씬 전인 20대에 KBS 작품을 한 뒤 이번이 처음"이라며 "새롭기도 하지만 낯설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주변 사람들이 이재훈 감독 데뷔작을 해야 앞날이 창창할 것이라고 했다. 평소 공포물을 좋아하는데다 시대극도 하고 싶었는데 '원혼'은 공포와 시대극을 모두 갖춘 작품이었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원혼'은 KBS1 '정도전'을 강병택 감독과 공동 연출했던 이재훈 감독의 데뷔작이다. 드라마 '굿닥터' '신의 퀴즈'를 집필한 박재범 작가가 함께 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작품은 냉혈한 친일파 서인용(안재모)이 독립운동가들의 위협을 피해 천황에게 받은 저택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곳에서 서인용·민유선(박은혜) 부부의 아이들은 귀신을 보게 되고 민유선은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박은혜는 민유선 역을 통해 두 딸에게는 강인하고 따뜻한 모성애를 간직한 엄마이자 조선을 사랑하지만 친일파 남편의 곁을 지켜야 하는 아내라는 두 가지 복합적인 감정을 연기한다. 박은혜는 "작품에 등장하는 귀신은 친일이라는 가슴 아픈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주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고 관전포인트를 설명했다. 이재훈 감독은 "공포물이다 보니 음향이 중요하다. 일제강점기에 맞는 음악을 선정했고 시대극 색깔이 잘 살아나도록 연출했다"며 "현대극이나 사랑 이야기에 질린 시청자라면 '원혼'을 짜릿하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품은 오는 16일 밤 12시10분 방송된다.

2014-11-13 13:58:18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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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개봉작]울브스·아더 우먼·철의 꿈·지옥이 뭐가 나빠

울브스 장르: 판타지 감독: 데이비드 헤이터 출연: 루카스 틸, 메릿 패터슨 학교 풋볼 팀 주장, 모범생, 잘생긴 외모에 퀸카 여자친구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18세 고등학생 케이든. 어느 날 눈을 뜬 순간 그는 끔찍하게 살해된 부모님과 사나운 늑대로 변해있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경찰의 추적을 피해 진실을 찾아 나선다. 아더 우먼 장르: 로맨틱 코미디 감독: 닉 카사베츠 출연: 카메론 디아즈, 레슬리 만, 케이트 업튼 골드 미스 변호사 칼리, 남편만 바라보고 살아온 케이트, 그리고 '베이글녀' 앰버는 자신들이 한 남자 마크와 얽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동일한 적을 갖게 되는 이들은 마크를 향한 복수의 KO펀치를 준비한다. 철의 꿈 장르: 다큐멘터리 감독: 박경근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그림인 고래 암각화가 그려져 있는 울산. 이곳에서 오래 전 푸른 바다를 넘실대던 고래의 꿈을 철의 꿈으로 바꾼 사람들을 만난다. 울산을 배경으로 고래를 잡던 사람들이 세계적인 조선소를 탄생시킨 이야기를 담았다. 지옥이 뭐가 나빠 장르: 액션 감독: 소노 시온 출연: 쿠니무라 준, 츠츠미 신이치 야쿠자 보스 무토는 인맥을 동원해 아내의 소원인 배우 지망생 딸을 영화에 데뷔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딸의 말썽으로 촬영이 무산되자 무토는 직접 제작자로 나서 야쿠자 조직원들을 스태프로 동원하게 된다.

2014-11-13 13:53:2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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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스크린]스크린서 만나는 청춘들의 이야기

이번 주말 극장가에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두 편의 영화가 개봉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비롯해 10~20대 관객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청춘영화다. 13일 개봉한 '거인'은 너무 빨리 세상의 짐을 짊어지게 된 17세 소년 영재(최우식)의 이야기를 그린 성장영화다. 영화를 연출한 김태용 감독은 23세 때 단편 '얼어붙은 땅'으로 국내 감독으로서는 최연소로 칸영화제에 진출해 주목을 받았다. '만추'의 김태용 감독과는 동명이인이다. '거인'은 가족을 떠나 그룹홈에서 10대 시절을 보냈던 김태용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바탕이 됐다. 최근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에 출연 중인 배우 최우식이 주연을 맡았다. 최우식은 삶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기에는 연약한 소년 캐릭터로 열연을 펼쳤다. 올해 제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신설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해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다소 무거운 분위기의 작품이지만 세상과 마주하면서 한 번쯤은 고민해야 할 이야기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거인' 같은 날 개봉하는 '레디액션 청춘'은 4편의 단편을 모은 옴니버스 청춘영화다. 아이돌 스타와 20대 젊은 신인 감독들이 뭉쳐 청춘들의 고민을 솔직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헛소문에 시달리는 전교회장의 이야기를 그린 '소문', 논산훈련소 입소 과정을 액션활극으로 담은 '훈련소 가는 길', 은행털이 청년들의 이야기인 '세상에 믿을 놈 없다', 여고생들의 성장통 '플레이 걸' 네 편으로 구성됐다. 슈퍼주니어 동해, 포미닛 남지현, FT 아일랜드 송승현 등 아이돌 스타들이 출연해 배우로 새로운 도전을 감행했다. 구원, 정해인, 서은아 등 영화와 드라마로 주목 받은 신예 배우들도 함께 했다.

2014-11-13 13:51:28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