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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생전 몰래카메라 재조명…후배 아끼는 마음과 소신 발언 '울컥'

그룹 넥스트 멤버 지현수가 과거 故신해철과 함께 했던 몰래카메라 방송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리며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8일 지현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과 몇 시간 전에 따뜻하게 손잡고 있었잖아"라는 글과 함께 故신해철의 과거 몰래카메라 방송 출연 사진을 게재했다. 故신해철은 2007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몰래카메라'에 출연해 자신이 대표로 있는 싸이렌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로부터 몰래카메라를 당했다. 당시 방송에서 소속사 가수들은 불만을 쏟아내며 소속사 탈퇴의사를 드러냈고 故 신해철은 "가고 싶은 사람은 가고, 남고 싶은 사람은 남되 인간적인 예의는 지켰으면 좋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감동받은 지현수가 눈물을 보이며 말을 잇지 못하자 故신해철은 "울기는 왜 우냐. 네가 좋은 케이스가 생겨서 가고 싶으면 언제든지 너 유리한 쪽으로 해줄 거다"라며 지현수를 위로했다. 이어 "좋은 기회가 있으면 잡아" "언제부터 밴드가 돈으로 먹고 살았어?"라고 말하며 후배들에게 진심어린 충고를 했다. 한편 故신해철은 지난 27일 오후 8시 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년 4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014-10-30 17:46:5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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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오빠 제대로 말해"…'미녀의 탄생' 주상욱에 눈치 준 이유?

SBS 새 주말극 '미녀의 탄생' 배우 주상욱이 한예슬과 이민정을 비교했다. 주상욱은 올해 MBC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에서 이민정과 이혼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주상욱은 '이민정과 한예슬 중 누가 더 낫냐'는 질문을 받았다. 한예슬은 "오빠 제대로 말해"라고 특유의 간드러지는 말투로 주상욱에게 눈치를 줬다. 이에 주상욱은 "가만히 있어봐"라며 "지금 함께 촬영 중이니까 한예슬이 더 낫다고 할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다른 부분이 있다면 한예슬이 지난 3년 간의 공백기를 가지면서 당시 많은 생각을 했을 것"이라며 "이번에 복귀하면서 연기에 대한 절실함이 보일 정도로 목숨을 걸고 촬영하고 있다. 그 어떤 배우도 한예슬의 열정을 따라올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정도면 됐지?"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작품에서 한예슬은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후 살림의 여왕 사금란(하재숙)을 버리고 전신 성형 수술을 감행해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는 사라 역을 맡았다. 사라는 완벽한 미녀지만 내면은 영락없는 아줌마인 반전 캐릭터다. 주상욱은 한재희 역을 맡았다. SJ그룹 상속자이자 활화산 같은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되찾기 위해 뚱뚱한 여자 사금란을 아름다운 여인 사라로 변신시키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미녀의 탄생'은 사라가 벌이는 복수와 사랑, 성공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 내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내달 1일 첫 방송된다.

2014-10-30 16:52:40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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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의 탄생' 한예슬 "도망…성숙할 수 있었던 계기"

배우 한예슬이 일명 '도망 사건'이후 SBS 주말극 '미녀의 탄생'으로 돌아왔다. 한예슬은 3년 전 KBS2 드라마 '스파이명월' 촬영 중 미국으로 도피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한예슬은 "뻔한 이야기지만 성숙할 수 있는 계기였다"며 "살다 보면 인생의 시련이 오는 거 같다. 시청자 입장에서도 개인적으로도 엄청난 일이었다"고 3년 전 일을 회상했다. 이어 "돌아오는 게 쉽지 않았다. 심사숙고한 뒤 좋은 작품을 선택해 시청자에게 인사한다"며 "앞으로의 행보에 집중해달라"고 각오를 전했다. '미녀의 탄생' 이창민 감독은 이날 "한예슬의 여권을 들고 왔다"며 "드라마 찍는 동안은 도망 가지 못할 것이다"고 말해 논란을 정면 돌파했다. 작품에서 한예슬은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후 살림의 여왕 사금란을 버리고 전신 성형 수술을 감행해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는 사라 역을 맡았다. 사라는 완벽한 미녀지만 내면은 영락없는 아줌마인 반전 캐릭터다. 이번 작품은 캐릭터와 관련해 영화 '미녀는 괴로워'와 비슷한 설정, 그리고 미(美)의 상품화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한예슬은 "무조건 '예쁘면 인생이 핀다'라는 주제로 생각하지 않았다. 사금란에게 성형은 남편의 배신과 '예뻐지면 다시 사랑 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에서 비롯된다"며 "극 전개를 보면 한태희(주상욱)와 사랑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한태희는 사라의 외모가 아닌 내면을 보고 감정을 느낄 것이다. 그 부분이 부각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신 성형을 하기 전 사라인 사금란 역을 맡은 하재숙도 이날 "나름 자존감과 자신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 출연하면서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다"며 "감독님에게도 '객관적으로 예쁘지 않은 게 희화화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렇게 약속해주셔서 믿고 촬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미녀의 탄생'은 사라가 벌이는 복수와 사랑, 성공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 내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내달 1일 토요일 오후10시 첫 방송된다.

2014-10-30 16:36:33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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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선택] '모모세, 여기를 봐', 달콤 쌉싸름한 첫사랑

첫사랑이라는 단어는 사람을 아련하게 만든다. 설렘과 기대, 두려움과 불안, 그리고 풋풋하지만 서툰 감정들이 그 안에 모두 녹아 있기 때문이다. 23일 개봉한 '모모세, 여기를 봐'는 그런 첫사랑의 감성을 스크린 가득 담아낸 영화다. 영화는 첫 소설로 촉망 받는 작가가 된 노보루(무카이 오사무)가 모교에서 열리는 강연에 참석하기 위해 15년 만에 고향에 돌아오면서 시작된다. 그곳에서 노보루는 학창 시절 퀸카로 불렸던 칸바야시 선배를 만나면서 과거의 추억에 빠져든다. 마음 한편에 묻어뒀던 첫사랑의 기억이다. 그 시절의 노보루(타케우치 타로)는 스스로를 '레벨2'에 불과하다고 말하던 내성적이지만 순수한 소년이었다. 어느 날, 인기 많은 킹카이자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냈던 미야자키 선배를 만나러 간 노보루는 단발머리가 매력적인 동급생 모모세(하야미 아카리)를 소개 받는다. 칸바야시와 모모세 사이에 양다리를 걸치고 있던 미야자키는 노보루에게 모모세와 사귀는 척 연기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렇게 노보루는 모모세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처음으로 설레는 마음을 느낀다. 영화는 노보루의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일종의 액자식 구성을 취하고 있다. 극적인 사건 대신 독특한 플롯으로 흥미를 자아낸다. 이미 끝나버린 첫사랑을 떠올리는 현재의 노보루와 첫사랑의 감정에 서서히 빠져드는 과거의 노보루의 모습이 교차하는 것을 지켜보다 보면 관객은 자연스럽게 영화에 호기심을 갖게 된다. 눈부신 자연광으로 담아낸 노보루와 모모세의 과거 에피소드는 일본 청춘영화 특유의 낭만과 감성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사람의 감정은 쉽게 속일 수 없다. 노보루와 모모세의 감정은 거짓말로 시작됐지만 그 감정은 어느 새 진실이 된다. '나쁜 남자' 미야자키만을 바라보는 모모세, 그리고 그런 모모세를 향한 노보루의 마음은 안타까움과 연민을 넘어 호감이 되고 사랑으로까지 이어진다.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노보루와 모모세의 모습은 서투름 때문에 시작도 채 하지 못하는 첫사랑의 아픔을 잘 보여준다. '모모세, 여기를 봐'라는 제목에는 첫사랑의 시린 마음이 담겨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어떻게든 살아간다. 마음 깊이 남은 첫사랑의 아픔은 세월과 함께 서서히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지워지기 마련이다. 달콤 쌉싸름함으로 첫사랑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모모세, 여기를 봐'의 마지막 장면은 오랜 여운을 남길 것이다. 전체관람가. [!{IMG::20141030000152.jpg::C::480::}!]

2014-10-30 15:31:55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