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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최원영, '신의 선물 14일' '쓰리데이즈'…안방극장 악인 "미워요"

드라마 속 악인이 안방극장을 쫄깃하게 하고 있다. SBS 월화극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은 극 후반 대통령 비서실장 이명한(주진모)가 의외의 악인으로 활약하며 시청자의 미움을 샀다. 지난 22일 '신의 선물' 마지막회는 기동찬(조승우)이 한샛별(김유빈)대신 죽으며 막을 내렸다. 결말의 전말은 대통령 비서실장 이명한(주진모)의 계략에서 시작됐다. 술에 취하면 기억을 하지 못하는 기동찬의 약점을 이용해 기동찬이 자신의 어머니가 한샛별을 죽인 것처럼 오해하게 만든 것이다. 기동찬이 한샛별을 강에 던지려고 한 순간 그는 자신이 무슨 짓을 하려고 했는지 깨달으며 "둘 중 하나가 죽어야 산다"는 카페 여주인의 예언이 자신과 한샛별을 가리키고 있음을 깨닫고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앞서 21일 방송에선 이명한이 한샛별 유괴를 총지휘했을 뿐만 아니라 기동찬 형 기동호(정은표)에게 무진 살해 사건의 죄를 뒤집어 씌운 장본인임이 드러나 시청자에게 반전을 선사한 바있다. SBS 수목극 '쓰리데이즈'에선 김도진(최원영)이 이동휘(손현주) 대통령과 대립하며 악의 근원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쓰리데이즈' 제2막을 알린 그는 재신 그룹 회장으로 정치 권력 위에 있고자 하며 자신의 성공과 명예를 위해서 살인을 서슴지 않고 저지른다. 대통령 비서실장 신규진(윤제문)에게서 기밀문서98을 전해받은 후 가차없이 죽였고 양진리 사건의 살아있는 증거인 북한군 책임자 리철규(장동직)도 그의 손에 목숨을 잃었다. 또 지난 10일 방송에선 이동휘 대통령을 협박하기 위해 국민의 생명까지 위협해 그의 다음 타깃을 누구일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14-04-23 09:38:19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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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로 끝났다, '신의 선물' 시청률 상승하며 유종의 미

'신의 선물 14일 조승우' '신의 선물 14일 16회' '신의 선물 시청률' SBS 월화극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 마지막 16회가 시청률 상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신의 선물'은 기동찬(조승우)이 한샛별(김유빈)을 살리기 위해 죽음을 택하며 막을 내렸다. 시청률 조사 기관 TNmS에 따르면 지난 22일 '신의 선물' 전국 가구 시청률은 9.5%로 전회보다 1.3%P 상승했다. 마지막 회에서 순간 최고 1분 시청률은 기동찬(조승우)이 한샛별(김유빈)을 보고 어머니와의 전화통화를 기억해내며 괴로워하는 장면으로 11.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말의 전말은 대통령 비서실장 이명한(주진모)의 계략에서 시작됐다. 술에 취한 채 강가로 옮겨진 기동찬은 잠에서 깨 죽은 듯 누워있는 한샛별을 발견했고 이명한의 음모로 자신의 어머니가 한샛별을 죽였다고 오해했다. 어머니의 죄를 덮기 위해 한샛별을 강에 던지려고 했고 이는 타임워프가 되기 14일 전 실제로 일어난 일이었다. 기동찬이 한샛별을 강에 던지려고 한 순간 한샛별이 기동찬의 옷깃을 잡아당겼고 그제야 그는 자신이 무슨 짓을 하려고 했는지 깨달으며 허무한 표정을 짓다가 김수현(이보영)이 카페 여주인에게 들었던 예언을 생각해냈다. 카페 여주인은 "둘 중 하나가 죽어야 산다"고 했고 그동안 기동찬은 그 두 사람이 자신의 형 기동호(정은표)와 한샛별이라고 믿어왔지만 실은 자신과 한샛별임을 알게 됐다. 그는 "샛별이랑 형이 아니라 샛별이랑 나? 이거였어? 아줌마 걱정하지 마. 샛별이는 내가 지켜줄게"라며 스스로 강물에 몸을 던졌다. 온갖 추측이 난무했던 작품이기에 종영 전부터 시청자들은 여러가지 마무리를 예측했고 열린 결말로 막을 내린 '신의 선물'에 여전히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14-04-23 09:12:11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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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조진웅 주연 '끝까지 간다' 칸영화제 감독주간 초청

이선균·조진웅 주연의 영화 '끝까지 간다'가 다음달 14일 개막할 제67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 섹션에 초청됐다. 배급사 쇼박스는 22일 "감독 주간 측에서 '매우 정교하면서도 유쾌한 작품으로 신선한 자극을 준다'는 의견과 함께 공식 초청 사실을 전했다"고 밝혔다. '끝까지 간다'는 한 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이선균)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2006)을 만든 김성훈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으로 다음달 29일 개봉한다. 감독주간은 1969년 프랑스 감독협회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마틴 스콜세지, 조지 루카스, 미카엘 하네케, 소피아 코폴라,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등 쟁쟁한 명감독들이 첫 장편을 선보인 섹션이다. 국내에서는 '박하사탕' 이창동 감독(2000), '그때 그 사람들' 임상수 감독(2005), '괴물' 봉준호 감독(2006), '잘 알지도 못하면서' 홍상수 감독(2009) 등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들이 초청받았다. 김성훈 감독은 "예상치 못한 새롭고 설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4-04-22 21:58:04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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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역린]현빈만의 정조 탄생…또 한편의 역사 블록버스터

톱스타 현빈의 제대 후 복귀작으로 높은 기대를 모은 영화 '역린'이 22일 언론시사회에서 베일을 벗었다. '역린'은 정조 즉위 1년인 1777년 왕의 서재인 존현각에 자객이 숨어든 역사적 사건인 정유역변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당파간의 치열한 다툼 속에 뒤주에 갖혀 비극적인 죽음을 맞은 사도세자의 아들인 정조는 이 영화에서 끊임없이 암살의 위협에 시달리면서도 강인함을 잃지 않는 매력적인 왕으로 그려진다. 현빈은 이 같은 성격의 정조를 때로는 예민하게 때로는 카리스마 있게 표현해 주연배우로서 극을 무리 없이 이끌어나간다. 외모에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한 흔적도 화면 곳곳에서 읽힌다. 볼 살을 쏙 빼 날렵해진 턱선과 의상 위로 드러나는 탄탄한 근육질 몸매는 고통스러운 현실을 이겨내면서 자신을 단련한 정조를 그대로 표현했다. 흰색 곤룡포를 입고 힘차게 활시위를 당기는 현빈의 모습은 꽤 매력적이다. 현빈뿐 아니라 다른 배우들의 변신도 큰 볼거리다. 살수 역의 조정석, 살수를 길러내는 광백 역의 조재현, 궁의 최고 야심가 정순왕후 역의 한지민 모두 기존 이미지와 180도 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왕의 충직한 신하지만 큰 비밀을 안고 있는 상책 역의 정재영의 연기는 더 말할 나위 없다.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 킹 투 하츠'를 연출한 이재규 감독도 스크린 데뷔작인 이 영화에서 탄탄한 연출력을 선보였다. 폭우가 내리는 존현각에서 정조와 살수가 칼 대결을 벌이는 신은 아름답다는 감탄사가 나올 만큼 스타일리시하다. 촬영을 위해 새로 지었다는 존현각 세트 역시 정교하다. 다만 내용적인 면에서 왕의 암살을 이야기로 한 만큼 분위기가 시종일관 무거워 10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오락적인 재미는 떨어진다. 또 살수와 상책의 심상치 않은 관계가 일찌감치 드러나 뻔한 결말을 예상 가능한 점도 아쉬운 대목이다. 그러나 새롭게 탄생한 정조의 매력과 다양한 인물의 이야기, 화려한 액션이 잘 어우러진 또 한 편의 역사 블록버스터임은 분명하다. 30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2014-04-22 18:22:47 탁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