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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2019 NH농협은행컵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 성료

-약 1600명이 참가한 국내 최대 동호인 테니스 대회 NH농협은행은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고양 농협대학교에서 제2회 NH농협은행컵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화부, 개나리부, 신인부, 오픈부와 새로 신설된 올원뱅크부, 대학동아리부를 포함한 총 6개부에 약 1600명이 참가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많은 인원이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의 동호인 테니스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경기 결과 신인부에서는 김믿음-정다운 조(토요피닉스), 국화부에서는 문곱심(진플러스 비트로)-서기연(PIGLET) 조, 개나리부에서는 조영희-지미심 조(화정5 그랑프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올원뱅크부에서는 손병하(인덕원 대우)-최창순(농협 안양) 조, 오픈부에서는 윤필한(안양 한우리)-심종수(안산 각골) 조, 대학동아리 남자부에서는 서울대학교, 대학동아리 여자부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시상으로 우승팀에게는 상패와 2019 US오픈 투어권이 주어지고 ▲준우승자 상패와 160만원, 공동 3위에게는 상패와 100만원, 공동 6위와 공동 8강에게는 상패와 각각 50만원, 20만원 상당의 농협몰 포인트가 주어졌다. 이대훈 행장은 "앞으로도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히고 국민과 함께 한다는 취지로 각종 동호인대회를 개최하고, NH농협은행 스포츠단의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오는 6월에 길거리 농구대회, 7월에 배드민턴 전국동호인 대회, 9월에는 한국 실업정구연맹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2019-04-22 14:36: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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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대구은행, 맞춤형 금융교육...금융생활 레벨업

최초 지방은행으로 창립한 DGB대구은행이 지역사회의 금융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금융기관으로서 금융소비자에게 다양한 금융교육을 제공해 건전한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이 밖에도 대구은행은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해 계절별 맞춤 지원과 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컨설팅도 제공해 지역과 공생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대구은행의 사회공헌활동 규모는 2014년 259억원, 2015년 230억원, 2016년 195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2017년 300억원, 2018년 315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2348억원 중 13% 이상을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해 환원한 셈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지역민으로부터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며 "지역의 많은 기업들과 소외된 이웃에 대한 나눔 활동을 확대해 지역은행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수요자에 맞춘 금융교육 제공 대구은행은 재능나눔 봉사활동인 '금융교육'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현재 대구은행의 금융교육은 ▲찾아가는 금융교육(1사1교) ▲은행원 탐구생활 ▲파이낸토리 ▲금동아놀자(금융동아리야 놀자) ▲찾아가는 금융펜토링(Finance-mentoring) ▲금융 첫걸음 사회초년생 금융교육 ▲금융 잡 고(JOB GO)! 금융캠프 ▲9988금융교실(99세까지 88한 금융교실) ▲가다나 금융교실(가치를 나누는 다문화 금융교실) 등 총 9가지다. 수요자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금융교육(1사1교)은 초·중·고등학생의 합리적인 소비습관 형성을 위해 대구은행이 결연을 맺고 다양한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대구은행은 교사·학생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기획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해 지난해 2월 금융감독원 주최로 개최된 1사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금융 잡 고(JOB Go)!' 금융캠프는 금융교육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은행기기가 구비된 무빙 뱅크가 직접 지역학교를 방문해 은행원 직업 소개와 놀이를 통한 경제교육, 모바일 뱅크를 통한 은행 체험을 진행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학생들이 은행 체험을 통해 시장경제를 실생활 중심으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며 "학생들의 올바른 금융가치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금융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대구은행이 40주년을 기념해 개관한 금융박물관은 대구은행이 금융교육에 얼마나 관심을 두고 있는지 보여준다. 대구은행 본점 지하에 위치한 금융박물관은 대구은행의 발자취와 지역금융 역사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지역 학생들이 방문해 올바른 금융가치관과 경제지식을 배울 수 있는 학습 공간도 제공한다. 미취학 아동부터 초·중·고등학생이 견학할 수 있으며, 월 평균 20회의 금융견학이 진행되고 있다. 내부에는 과거 은행모습을 구현해 업무수행중인 행원과 수동식 계산기, 모형 창구 등을 마련하고 어린이들이 금융상식을 높일 수 있도록 키즈뱅크, 각국의 화폐가 전시돼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험시설이 부족한 지역 학생을 위한 체험교육과 즐겁게 놀면서 배울 수 있는 놀이형 금융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며 "은행, 생명, 증권 등 다양한 영역의 금융을 이해할 수 있는 금융교육도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사계절에 취약한 계층 맞춤형 지원 대구은행은 사계절 변화에 취약한 계층을 위해 계절 맞춤형 지원도 하고 있다. 봄, 가을에는 화재에 취약한 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해 지역주민의 안전 사각지대를 살핀다. 지난 2월 대구은행은 화재취약계층이 거주하는 1만여가구에 소방시설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쪽방형 고시원에는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고, 주택은 가정용 소화기를 보급했다. 여름에는 더위에 취약한 홀몸노인과 노숙인, 쪽방촌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생수를 배부하고,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특히 지난해 대구은행은 여름철 폭염으로 지역주민들의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은행 점포를 개방해 지역주민들이 여름을 날 수 있게 했다. 대구 수성구 본점을 비롯해 지역별 거점 점포 20개를 개방하고 그 외 147개 영업점도 별도로 영업 시간 중 실내를 지역민에게 개방해 은행업무를 보지 않아도 은행에서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겨울에는 추워진 날씨에 막막해진 소외계층을 위해 연탄과 김장을 나누고 혹한기 방한용품을 지원했다. 올해로 11년째가 되는 김장 나눔 행사는 매년 임직원들이 동참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위해 경산시청과 함께 방한용품(차렵이불·패드 세트)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대구은행은 지역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소상공인 '신~바람 컨설팅'을 진행했다. 대구은행은 관련분야 전문가를 고용해 온·오프라인 마케팅과 상권, 입지분석 등을 통한 경영진단부터 특허, 법률과 세무 등에 이르는 전문지식, 점포운용노하우까지 지원하기 전 선택만 하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문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업무에 바쁜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를 배려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지역의 많은 소상공인과 소외된 이웃에 대한 나눔 활동을 확대해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DGB대구은행만의 차별화된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19-04-22 13:07:1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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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디지털 경쟁력 확보 위한 IT부문 조직 개편

우리금융그룹은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IT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임원 겸직 발령과 그룹의 IT조직을 확대 개편한다고 22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의 IT자회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이사가 은행의 최고정보책임자(CIO)를 겸임하고, 은행 IT그룹 산하에 IT기획단을 신설해 IT기획단장이 우리에프아이에스의 은행서비스 그룹장을 겸임한다. 임원 겸직을 통해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일원화 하고, IT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에프아이에스 개발부서와 대응하는 은행 IT개발지원부서(금융·디지털·글로벌·정보 3개 개발센터) 신설 ▲우리에프아이에스 디지털개발본부 신설 및 디지털 개발부서 통합재편 ▲은행과 우리에프아이에스간 상호 인력파견 등을 통해 기술개발을 강화하고, 서비스 안정성을 향상시켜 그룹의 디지털 역량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은행과 우리에프아이에스의 원팀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했다"며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금융 IT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창립 12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금융그룹은 디지털 금융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간편 뱅킹인 위비뱅크를 새롭게 오픈 했고, 현재 모바일 뱅킹 리뉴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019-04-22 10:04:18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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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포스트 외화 배달서비스' 배송비 면제 이벤트

KB국민은행은 'KB-포스트(POST) 외화 배달서비스'로 환전을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환율우대 및 배송비 면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KB-포스트 외화 배달서비스'는 모바일 또는 인터넷으로 환전 신청한 외화를 우체국 배달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직접 배달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리브(Liiv), KB스타뱅킹, 인터넷뱅킹 및 스마트상담부를 통해 환전을 신청하고, 외화를 받을 날짜와 장소를 지정하면 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6월 말까지 간편뱅킹 앱 '리브(Liiv)'를 신규 가입하고, 연말까지 배달서비스로 환전(USD, JPY, EUR)을 신청한 고객에게 최초 1회에 한해 환율우대율 100% 제공 및 환전 금액에 상관없이 무료로 외화 실물을 배달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월 배달지역을 전국(제주도 포함)으로 확대했고, 환전 가능 통화도 기존 6개 통화에서 총 10개 통화 (미국달러, 유로화, 일본엔화, 중국위안화, 홍콩달러, 태국바트화, 싱가폴달러, 영국파운드, 캐나다달러, 호주달러)로 늘렸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 및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이라면 100% 환율우대 혜택에 더해 영업점 방문없이 무료로 외화 실물을 직접 배달 받을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04-22 10:01:5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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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 100주년] ⑨민족 금융의 수호자 '대한천일은행'

돈은 국가의 존립에 필수적인 요소다. 일본 제국주의와 서구 열강 등의 대내외적 간섭이 심해진 개화기 이후 각국이 조선의 경제에 간섭해 돈줄을 죄려 한 것은 그 때문이다. 대한천일은행은 이 같은 타국의 경제적 침략을 막기 위해 세워진 국내 최초의 민족자본은행이다. ◆외국계 자본, 국내 경제를 흔들다 지금으로부터 143년전인 1876년. 강화도조약이 체결된 이후 일본을 비롯한 외국계 은행은 조선의 경제침략을 본격화했다. 특히 일본의 제일은행(다이이치 은행)의 진출은 조선 금융계에 큰 위협이 됐다. 이같은 막강한 외국 자본의 영향력으로 국내 경제의 파탄은 점차 현실화됐다. 이에 따라 조선의 금융 선각자들은 민족은행의 필요성을 깨달았다. 자주적 민족은행의 설립을 추진한 배경이다. 조선은행(1896년), 한성은행(1897년), 대한은행(1898년) 등이 이후 세워졌으나 그 역할을 다하지는 못했다. 대내외적 혼란과 금융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폐점하거나 일제의 자본을 공급받았기 때문이다. 조선금융은 경제적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 진정한 민족은행이 탄생하길 기다려야만 했다. ◆ 민족자본의 '대한천일은행' 대한제국의 황실 자본과 조선 상인이 중심이 된 '대한천일은행'이 설립된 것은 1899년 1월 30일이다. 민족자본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던 상인들은 고종황제의 윤허를 받아 내탕금 3만원을 지원받았고, 정부 관료를 은행 경영진으로 영입해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민족자본 은행이자 주식회사를 세웠다. 은행명은 '하늘 아래 첫째 가는 은행'이란 뜻으로 '대한천일은행'이라 명명됐다. 당시 조선금융을 위협했던 일본 제일은행을 의식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화폐융통(貨幣融通)은 상무흥왕(商務興旺)의 본(本)' 즉, '금융 지원을 원활하게 해 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창립정신을 기반으로 민족자본을 통해 조선의 경제를 살려내고자 했다. 대한천일은행은 "조선사람 이외에는 대한천일은행의 주식을 사고 팔 수 없다"고 명시하는 등 민족의 자존을 세우고 외세로부터 은행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기도 했다. 대한천일은행은 예금과 대출업무를 담당하는 일반은행의 역할과 백동화의 통화량 조절, 황실 및 주요기관의 재정업무를 담당하는 중앙은행의 기능을 수행했다. 거래고객 또한 조선상인으로 한정된 것이 아니라 일본상인, 청나라상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1899년 5월에는 조선말기 재무행정을 관리하던 중앙관청인 탁지부에 인천·부산·목포지점 개설을 위한 청원서를 제출했다. 당시 일본의 방해로 부산과 목포지점 개점은 무산됐고, 인천지점이 대한천일은행의 최초 영업점으로 개점됐다. 1902년에는 황실이 직접 자본을 출자해 주주가 되면서 영친왕이 2대 은행장에 취임하게 된다. 대한민국 황실의 창립 자본금 지원에 이어 영친왕의 은행장 취임은 대한민국 황실이 대한천일은행을 관리하고 운영한다는 상징성을 보여줬다. 이어 1903년 대한천일은행은 우리나라 최초로 전화를 개통해 본점과 인천지점 간 전화선을 개설했다. 본점과 인천지점을 연결하는 전화는 한국전기통신 100년사에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전화가입으로 기록돼 당시 최고 수준의 본·지점간 회계·결제·통신 시스템을 구축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1949년 4월 해방 후 대한천일은행은 은행의 상호를 따 '천일'이라는 행내 문예잡지를 발간하기도 했다. 경제·문학·역사 등 다양한 소재를 다뤘던 잡지는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인들이 집필했던 대한천일은행의 역사를 광복 이후 새로운 시각에서 다시 접근했다. 1999년 대한천일은행은 부동산·유가증권·금전 신탁자금 운용전문 금융회사로 기업 금융을 담당했던 한일은행( 한국흥업은행)과 합병해 한빛은행을 발족했으며, 한빛은행은 2001년 우리금융지주로 편입됐다. ◆ 조선 국권 상실로 위축 대한천일은행은 대한민국 최초의 민족자본 은행이란 점에서 그 의미가 있으나 한편으로는 국내 여건상 충분한 자본금 확보와 원활한 경영이 어려웠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당시 농상공부대신 민병석이 초대 은행장으로서 공칭자본금 5만6000원과 불입자본금 2만8000원을 내 대한천일은행을 발족했으나 그해 3월까지 납부된 자본금 총액은 4800원에 불과했다. 고급관료층에서는 민병석·민영기·이근호가, 실업인측에서는 송문섭·김두승·김기영 등 9명이 각각 400원씩 납부한 정도였다. 대한천일은행은 자본금을 모으기 어려워지자 정부로부터 국고금 5만원을 5년의 상환기간을 두고 대여 받았다. 그러나 이를 통해 은행장에는 영친왕, 부은행장에는 이용익이 취임하게 되면서 은행의 성격은 누구나 이용하는 일반은행이 아닌 황실이나 고위층 인사들이 주로 이용하는 특수은행으로 변질됐다. 이러한 성격변화에 따라 은행 설립의 실질적인 출자자였던 실업인들은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고, 1905년 경제계의 불황과 자본의 미흡함이 겹쳐 은행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대한천일은행은 1906년 6월부터 약 1년 동안 휴업 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후 일본인 재정고문 메카다의 알선으로 정부로부터 25만원의 자금을 무이자로 대여 받은 것이 계기가 돼 일본인을 기용함으로써 대한천일은행은 처음으로 일본인 세력의 침투를 허용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다. 민족자본을 지키려고 했던 대한천일은행의 움직임은 대한제국이 일본에게 국권을 빼앗긴 1910년 이후, 일제의 강요에 따라 '대한'이란 용어를 폐기하게되면서 위축됐다. 약 11년에 이른 대한천일은행의 역사는 조선총독부에 의해 1912년 2월 조선상업은행으로 개칭됐으며, 1950년 한국상업은행으로 이어지게 됐다. 그러나 대한천일은행은 민족자본에 기반한 은행 영업을 통해 화폐제도와 재정제도의 안정을 도모하고, 조선 상인에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조선 상권을 보호하는 등 일본 금융자본에 맞서 민족 금융을 수호하는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2014년 6월 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은 우리은행 은행사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대한천일은행 창립 및 회계 관련 기록물을 국가지정기록물로 신규 지정하기도 했다. 현재 대한천일은행과 관련한 기록물 및 사진 자료는 우리은행 은행사 박물관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2019-04-21 14:38:39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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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자율화부터 반찬포장까지…은행권 '워라밸' 업그레이드

연속 10일 간의 휴가는 눈치볼 일이 아니라 권장사항이다. 복장은 자유롭고, 와인이나 도자기 등 취미활동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도 마련돼 있다. 24시간 개방된 회사 피트니스센터와 도서관에서는 자기개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퇴근 전엔 구내식당에 들러 앱으로 신청해 놓은 저녁반찬을 포장해 간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은행권의 움직임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주 52시간 근무를 위해 PC-오프(OFF)제나 '가정의 날' 정시퇴근 시행을 넘어 휴가와 취미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달부터 구내식당에서 맞벌이나 1인 가구 직원들의 '저녁밥이 있는 삶'을 위해 반찬포장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스마트워크 통합 앱인 '에스워크(s-work)'에 마련된 '신한 카페(cafe)'서비스를 통해 신청하고, 당일 오후 6시에 식당에서 가져가면 된다. 은행 뿐 아니라 그룹내 계열사 임직원도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은 휴가 역시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10일 간 사용할 수 있는 웰프로(Wel-pro)1과 상황에 따라 3일간 연속 또는 분할 사용할 수 있는 웰프로2로 제도를 이원화해 운영 중이다. KB국민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유니폼 전면 폐지를 결정한 데 이어 KB 워라밸 아카데미로 취미생활과 재능을 지원하고 나섰다. KB 워라밸 아카데미는 도자기·와인·스마트폰 사진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도자기 클래스의 경우 자녀도 함께 참석할 수 있다. KB금융지주의 경우 시리즈로 '워라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금요일에 한해 실시됐던 근무복장 자율 착용은 일상으로 확대해 실시키로 했으며, 직원들의 자유롭고 충분한 휴가 사용을 위해 징검다리 휴일과 전·후일을 묶어 '휴가 꾸러미'를 지정했다. 징검다리 휴일 전·후에 휴가 사용은 많은 직원들의 희망사항이지만 인기가 많아 사용하기가 쉽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했다. KEB하나은행은 직원들을 위해 본점 도서관과 피트니스센터를 24시간 개방키로 했다. 지성규 행장이 취임한 이후 이달 초 직원들과 가진 '치맥타임'의 결과물이다. 하나은행은 '휴식이 있는 삶' 프로젝트로 전 직원이 연초에 등록하는 휴가계획대로 연간 15일 이상의 휴가를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에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은 가족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 은행 내에 상근하고 있는 전문상담사와 제휴된 기관 등을 통해 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 가정·양육, 대인관계 등 상담을 지원한다. 또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휴양시설 이용을 제공하고, 주말을 이용해서는 ▲가족동반 체험여행 ▲부모님과 함께하는 효(孝)여행 ▲자녀교육(입시, 육아)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19-04-21 11:34: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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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 "경쟁자가 아닌 고객에 집중"

-돈키호테적 사고 방식…'새로운 신한다움' 주문 신한은행은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 연수원에서 2019년 2분기 임원·본부장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진옥동 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주요 부서장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1분기까지의 성과를 리뷰하고, 2분기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전략을 공유했다. 또 '새로운 시대의 신한다움'에 대해 영업현장과 본부의 집단지성을 모아 변화 방향을 도출하기 위한 토론 및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진 행장은 "이제는 경쟁자가 아닌 고객에게 집중해야 한다"며 "철저히 고객 입장에서 바라보는 노력을 통해 경쟁자를 앞서가는 프론티어(개척자)가 아닌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는 크리에이터(창조자)가 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직원들의 역량강화가 곧 신한은행의 역량을 확장하는 것"이라며 직원들의 가치를 높이는 역량 개발 지원을 강조했다. 진 행장은 현장에 참석한 임원·본부장들에게는 "직원들이 돈키호테적인 사고를 발현할 수 있도록 기발한 발상과 새로운 도전을 권장하는 문화를 만들어 줘야 한다"며 "이것이 바로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신한다움이다"고 마무리했다.

2019-04-21 10: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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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고려대와 '블록체인기술 공동연구' 협약

KEB하나은행은 지난 19일 고려대학교와 블록체인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장부에 거래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수많은 컴퓨터에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블록체인 기술 공동 연구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및 콘텐츠 공유 ▲블록체인을 활용한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및 창업센터 운영 지원 등 긴밀한 공조로 산학간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은 국내 은행 최초로 세계적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하이퍼레저(Hyperledger) 및 기업 이더리움 연합(Ethernet Enterprise Alliance)에 가입했으며, 블록체인 관련 47개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금융권 블록체인 사업을 선도해 오고 있다. 고려대학교는 다양한 학과의 참여로 구성된 블록체인연구소를 중심으로 산업 전반에 걸친 다방면의 연구와 조사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의 첫 사업으로 학생증카드 발급에 블록체인기술을 도입해 기존 프로세스의 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학생증카드 발급 대상자의 학적 정보를 수기로 학교에 검증 받아 최종 확인 후 발급하는 등 절차가 복잡했으나,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원장을 이용해 양 기관에 학생증카드 발급 대상자의 학적 정보가 공유되고 자동으로 상호 정보가 검증됨으로써 업무량 및 발급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향후 블록체인 기반 분산원장 플랫폼 참여 기관을 확대함으로써 증빙서류의 간소화 및 무서류 업무처리가 가능한 은행 시스템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보다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개발에 블록체인기술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며 "고려대와의 산학협력 시너지를 통해 금융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확보하여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19-04-21 09:52:02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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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지역 경기 침체에 수도권 영업 집중"

지방은행이 서울·수도권 영업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지역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지방은행의 주 수익원이던 지역중소기업 대출로는 먹고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더구나 시중은행의 지역진출도 확대되고 있어 수익창출을 위한 지방은행의 수도권 영업경쟁은 불가피한 선택이란 분석이 나온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대구은행이 수도권 영업망을 확대하기 위해 은퇴 금융인을 채용한다. 시중은행 지점장 출신 퇴직금융인 35명을 채용해 2인 1조 형태로 법인영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지난 3월 지원서를 접수 받아 현재 면접까지 진행된 상태"라며 "오는 5월부터 서울 28명, 대전 2명, 부산·울산·경남에 5명을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진출에 영업력 있는 은퇴금융인 30명(85.5%) 이상을 배치한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수도권 영업비중 확대는 비단 대구은행뿐만 아니다. 최근 JB전북·광주은행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JB금융도 최근 영업을 확대하기 위해 지주 소속직원(71명) 가운데 절반가량(47.9%)을 자회사로 발령했다. 발령된 직원은 총 34명으로 JB우리캐피탈 1명을 제외한 나머지 33명은 전북은행(21명)과 광주은행(12명)으로 전출됐다. JB금융관계자는 "이동한 직원은 영업력 확대를 위해 은행에 배치됐다"며 "이동한 직원 대다수가 전북·광주은행 수도권 지점으로 발령난 상태로 수도권 영업비중을 강화한 측면이 크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도 지난해 8월 마곡(서울)·위례신도시(성남)·동탄역(화성) 지점을 개점하고, 올해는 수도권 지점을 통한 소매금융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신규점포 개설보다 기존지점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며 "현재 서울 및 수도권에 위치한 서울, 여의도, 강남, 마곡, 위례, 동탄 지점을 통해 동남권에서 수도권으로 진출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소매금융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은행이 수도권 영업망 확보에 주력하게 된 배경에는 지역경제 침체로 인한 지방은행 수익성 하락이 꼽힌다. 한국신용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시중은행은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을 통해 성장을 꾀하고 있는 반면, 지방은행은 기업대출 부진으로 성장률이 하락하고 있다. 중소기업대출 비율제도에 따라 시중은행은 대출증가액의 45%, 지방은행은 60% 이상을 각각 해당 중소기업에 지원해야 한다. 지방은행이 지역의 특수성과 업황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어 시중은행보다 수익성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지방은행의 수도권 영업망 확대가 불가피해졌다. 지역 경기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수도권 영업 성과에 따라 실적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지난해 대구은행의 순이익은 2348억원으로 전년보다 20.2% 감소하고, 경남은행의 순이익은 23.7%(1690억원) 줄었다. 반면 이들보다 수도권 영업비중을 확대한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은 순이익은 각각 1005억원, 1533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13.5%, 54.5% 증가했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지역불황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대출 비중이 컸던 지방은행의 순이익이 줄어들고 있는 상태"라며 "더구나 시중은행의 지역진출도 활발해지고 있어 지역경제가 회복되기 전까지 수도권 지점을 확대하거나 수도권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비중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19-04-21 09:40:36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