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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금융사기 근절로 금융감독원 기관표창

KEB하나은행은 금융감독원에서 금융감독원장 주재로 열린 금융사기 근절 유공자 시상식에서 '금융감독원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KEB하나은행이 소비자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전방위적 선제 대응을 통해 대포통장 '청정은행', 금융사기 '안심은행'을 실현한 결과다. KEB하나은행은 날로 진화하는 전기통신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금융소비자보호부 내에 평균경력 14년 이상의 베테랑 직원들로 구성된 별도의 '금융사기예방파트'를 설치, 본점과 영업점 간의 유기적 공조체계를 구축했다. 그에 앞서 서울경찰청과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신종 사기수법을 공유하는 등 범인 검거 협조체계를 공고히 구축한 바 있다. KEB하나은행의 각고의 노력들은 대포통장 비율의 현저한 감축(2014년 0.26%에서 2017. 11월말 현재 0.007%), 사기 피해예방액 57억5800만원(11월 말 기준) 시현 등의 괄목한 성과로 나타났다. 백미경 KEB하나은행 소비자보호본부장은 "대포통장 청정은행, 금융사기 안심은행은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부단히 노력해 이뤄낸 자랑스러운 결과이다"며 "KEB하나은행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손님의 '소중한 재산 지키미'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17-12-14 14:21:2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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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금융CEO 리포트](2)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포용적 성장에서 답을 찾다

"무한 경쟁시대에 승자는 손님이 직접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가는 '오가닉 비즈니스' 기업이 될 것이다. 하나금융의 미래도 여기에서 찾아야 한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초 신년사에서 한 말이다. '오가닉 비즈니스'(서울대 노상규, 2016)란 판매자나 유통자가 아닌 손님이 직접 네트워크를 만들고, 이 네트워크가 마치 생명체 처럼 성장하고 진화하는 비즈니스를 말한다. 지난 1년여 간 하나금융도 한 단계 성숙했다는 평가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 통합, 은행과 카드의 노조 통합 등 고비마다 발휘한 김 회장의 '뚝심 리더십'과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이 힘을 보탠 결과다. ◆ 통합 후 가파른 성장 김 회장을 두고 회사 안팎에서는 '형님 리더십'이라고 평가한다. 그는 친형과 같은 따뜻한 포용력과 세심함으로 정평이 나 있다. 또 '형님 리더십'이란 별칭에 관해서는 같은 1952년생 용띠지만 자신보다 직급이 높았던 김종열 전 하나금융 사장에게 항상 '형님'이라고 부르며 깍듯하게 대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방 앞에 '조이 투게더(Joy Together)'라는 팻말을 붙인 이유는 뭘까. 누구에게나 열렸다는 취지에서다. 지위와 격식을 모두 내려놓고 임직원과 소통하겠다는 그의 경영철학이 함축돼 있다고 하나금융 측은 설명했다. 자신도 "직원들이 자유로운 환경과 열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개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지난 2015년 9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물리적 결합으로 태어난 'KEB하나은행'. 1년여 만에 KEB하나은행을 '원뱅크' 로 만든 것도 김 회장의 열정과 뚝심이 있어 가능했다. 통합 두 돌 째인 2017년 올 한해 수익성과 건전성 지표도 좋아졌다.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1∼3분기에 연결재무제표 기준 순이익이 1조5410억에 달했다. 작년 같은 기간 실적(1조2401억원)보다 24.3%(3009억원)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순이익은 최근 5년간 같은 기간에 견줘 최대이다. 작년 1년 동안 순이익(1조3305억원)보다 많다. 올해 3분기 순익은 5100억원으로 작년 동기(4501억원)보다 13.3% 늘었다. 하나금융 핵심 계열사인 KEB하나은행의 실적도 좋아졌다. KEB하나은행은 올해 1∼3분기 순이익 1조5132억원을 달성했다. 작년 같은 기간 순이익(1조2608억원)보다 20.0%(2524억원) 증가한 수준이며, 작년 1년 순이익(1조3727억원)보다 10.2%(1405억원)많다. 2015년 외환·하나은행 통합 이후 1∼3분기 실적으로는 최고치다. 올해 3분기 순이익은 5144억원으로 작년 동기(4618억원)보다 11.4% 신장했다. 같은 기간 하나금융투자는 59.6%(345억원) 증가한 924억원 순이익을 달성했다 NH투자증권 원재웅 연구원은 "외환은행과의 합병 이후, 판관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인력과 지점 및 IT 통합으로 인건비와 고정비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원가성 예금 비중이 가장 낮은 시중은행이다. 저원가성 예금 비중이 타 사 수준까지 개선되면서 NIM 개선세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비전 2025'란 큰 그림 아래 장밋빛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하나금융을 오는 2025년까지 국내 1위·아시아 5위·세계 40위 금융그룹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세부적으로는 이익 기준 글로벌 비중 40%, 비은행 비중 3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비은행 부분에서 다양한 실험도 하고 있다. ◆ 2018년은 포용적 금융 그룹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정태 회장은 내년 최우선 과제로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꼽고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2017 모두하나데이 캠페인' 기념행사에서 "생산적, 포용적 금융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 및 사회적 기업 저변 확대를 위해 '하나 파워 온 임팩트', '하나 파워 온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벤처 육성과 직무개발에 적극 힘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작된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은 11월 11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두 달 간 소외된 이웃에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2011년부터 7년째 지속하고 있다. 김정태 회장은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탈북자 등 금융 소외계층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업 활성화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미래를 이끌 청소년에 대한 지원에도 씀씀이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개최된 '2017 UN청소년환경총회'에 공식후원사로 참여해 주목받았다. 이번 후원사 참여는 김정태 회장의 뜻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KEB하나은행에 대한 평가는 남다르다. KEB하나은행은 올 한 해 동안 프라이빗 뱅킹(Private Banking) 관련 해외 4대 PB 어워드인 유로머니(Euromoney)와 더뱅커·PWM, 글로벌파이낸스와 PBI(Private Banker International)로부터 '최우수 PB 은행상'을 석권했다.

2017-12-14 11:32:1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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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금융CEO 리포트] (1)KB금융 윤종규號…"과감한 M&A로 아시아 리딩뱅크 도전"

-주가·시총·순익 '트리플크라운' 달성…과감한 인수합병으로 리딩뱅크 도전 2017년은 KB금융지주가 '리딩뱅크'의 자리를 되찾은 뜻 깊은 해다. 윤종규 회장이 KB금융 수장 자리에 오른 지 3년 만이다. 윤 회장은 지난 2014년 취임식에서 3가지를 강조했다. 리딩금융그룹의 자긍심 회복과 고객 신뢰 회복, 차별화를 통한 그룹 경쟁력 강화다. 'KB 사태'라는 내홍 후폭풍으로 단기간내 힘들 것만 같았던 목표가 모두 이뤄졌다.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뛰어난 성과에 윤 회장은 지난달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윤 회장의 연임과 함께 허인 국민은행장의 선임도 주총을 통과하면서 윤 회장은 앞으로 3년간 KB금융의 큰 그림을 그리는 데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동력을 얻었다. 2기 체제의 목표는 국내 리딩뱅크를 넘어선 '아시아 리딩뱅크'다. ◆ KB금융, '트리플 크라운' 달성 KB금융은 올 초 주가를 시작으로 시가총액, 순이익까지 신한지주를 앞서는 '트리플크라운(3관왕)'을 차지했다. KB금융은 13일 코스피시장에서 4.29% 오른 6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40%가 넘게 급등하면서 이날은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시가총액은 25조4212억원으로 신한지주 22조9513억원과 격차를 넓혔다. KB금융은 분기 실적 기준으로는 지난 2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지난 3분기에 신한지주를 앞서기 시작했다. 2014년 1조4000억원에 머물렀던 당기순이익은 2016년 2조1000억원에 이어, 올해 전망치 3조4000억원으로 그야말로 '괄목상대'에 비유될 정도의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 윤 회장의 1기 체제에서 이뤄진 비은행부문 인수합병(M&A)에 따른 구조적인 이익 개선인 만큼 당분간 KB금융의 선전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 KB금융을 '아시아 리딩뱅크'로 윤 회장의 1기 목표가 국내 리딩뱅크였다면 2기 목표는 아시아 리딩뱅크다. 윤 회장은 연임에 성공한 이후 간담회를 갖고 "현재 다른 은행 대비 글로벌 시장 진출이 뒤처진게 사실이지만 격차를 빠른 속도로 줄여나갈 것"이라면서 "기업금융(CIB)쪽을 확대하고, 전통적인 은행·금융업 분야에서 과감하게 M&A하는 전략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많은 부분에서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인프라 수요가 폭발할 걸로 본다.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는 이미 지난해부터 진출했고,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의 M&A 역시 계속 추진한다. 비은행 부문의 경쟁력 강화로 2등과의 격차를 구조적으로 벌려 놓겠다는 포석이다.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꼽히는 생명보험 쪽에서 M&A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내부적으로 노조와의 불협화음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우선 과제다. 윤 회장은 노조와의 갈등에 대해서는 "노사문제는 부부관계와 같아서 때로는 다투지만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며 "끊임없이 대화하고 상생 파트너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1일 새로 시작된 윤 회장의 임기는 2020년까지 3년 간이다.

2017-12-13 16:08: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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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VIP초청 자산관리 콘서트' 열어

KEB하나은행은 해외 4대 PB어워드 그랜드슬램 달성을 기념해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13일 'VIP초청 자산관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프라이빗 뱅킹(Private Banking) 관련 해외 4대 PB 어워드인 유로머니(Euromoney)와 더뱅커·PWM, 글로벌파이낸스와 PBI(Private Banker International)로부터 '최우수 PB 은행상'을 석권한 기념으로 그 동안 KEB하나은행을 믿고 거래해 주신 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KEB하나은행의 그랜드슬램 달성 배경에는 손님의 신뢰가 큰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손님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나·외환은행의 성공적인 통합을 통한 손님기반의 지속성장 ▲VIP고객의 니즈에 맞춘 풍부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자산관리 전문 인력인 PB의 꾸준한 육성 ▲손님수익률로 PB를 평가하는 등 포트폴리오 관리에 만전을 기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상속증여센터 및 부동산자문센터를 통한 세무, 법률, 부동산 관련 전문상담컨설팅 제공 ▲자산배분 기능을 강화한 'HAI-Robo(하이로보)'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한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의 우위 선점, 그리고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대회, 대한루지협회를 공식 후원하고 국내 유일 LPGA대회를 개최하는 등의 지속적인 스포츠후원활동 노력도 인정받았다. 자산관리 세미나에서는 ▲하나금융투자 조용준 리서치센터장의 '2018년 금융시장 전망' ▲하나UBS자산운용 박종영 부사장의 '2018 주력펀드: 4차산업1등주펀드, 중국1등주펀' ▲KEB하나은행 투자상품서비스부 곽병열 포트폴리오매니저의 '2018년 투자상품 전략' 등이 발표됐다. KEB하나은행 장경훈 개인영업그룹 부행장은 "손님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해 금년 한 해 열심히 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손님들로부터 받은 신뢰의 결과이기에 앞으로도 손님의 가치를 높이고 기쁨과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2017-12-13 15:08:3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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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진로멘토링 '꿈꾸는 대로' 시즌5 개최

KB국민은행은 지난 12일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화암홀에서 청소년을 위한 진로멘토링 '꿈꾸는 대로(大路)' 시즌5 하반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청소년 진로멘토링 '꿈꾸는 대로'는 청소년의 자기 주도형 진로개발 역량을 강화할 목적으로 2013년부터 진행해 온 토크형 진로콘서트다. 5년간 전국 8개지역에서 다양한 직업군의 멘토 27명이 1만5000여명의 청소년을 만나 자신의 경험, 직업의 의미, 역량 개발 방법 등을 소개해 왔다. 올해 상반기 진로콘서트는 서울, 구리, 부천, 용인지역에서 진행했으며, 하반기는 서울을 시작으로 총 4개 지역에서 전문멘토의 관심분야 동아리 청소년을 초청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UCLA기계공학과 교수이자 UCLA RoMeLa 연구소 소장인 데니스홍 교수, 산업디자이너 김영세 대표, 방송·사진 오중석 작가,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최재붕 교수 등 청소년들이 만나보고 싶어하는 다양한 분야의 멘토 4인이 참여한다. 특히 하반기 첫 무대를 연 데니스홍 교수는 '로봇은 꼭 사람처럼 생겨야 하나요?'라는 주제로 인간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형태의 로봇을 소개하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기반으로 한 컨텐츠 창작에 대해 이야기했다.

2017-12-13 15:08: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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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욱 광주은행장, 취임 첫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 단행

광주은행은 지난 9월 말 송종욱 은행장 취임 후 첫 임원 인사 및 본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 따라 정찬암 전 영업부장, 김경태 전 WM사업부장, 안영수 전 신탁사업부장이 신임 부행장보로 선임됐다. 임기가 만료되는 정순자 부행장보와 김태진 부행장보는 연임됐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영업능력과 실적을 최대한 고려했다"며 "이들을 영업현장에 배치해 고객 중심 경영과 영업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부 조직 개편으로는 디지털본부(디지털전략부, 디지털사업부)를 신설했다. 디지털화 조직을 통한 신규 사업분야 확대 및 현장 영업조직 강화를 통해 경영 효율화를 높이기 위해서다. 아울러 핀테크 시대에 걸맞게 기존 영업에 디지털 영업을 접목하고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본부 부서를 영업점 지원 체제로 전환함과 동시에 슬림한 조직으로 축소, 후속 정기 인사 시 본부 인력의 10% 수준을 영업 인력으로 이동 배치할 계획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2018년 영업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영업능력과 실적을 최대한 고려해 발탁하고, 본부 조직 개편으로 미래 성장의 원동력인 디지털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이는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영업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송 행장의 평소 소신이 적극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12-13 14:12:1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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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본부장급 승진때 '후보군 선정기준' 사전 공개한다

투명·공정 인사문화 정착 위한 인사원칙 사전 공개…손태승 은행장이 직접 인사절차 전반 챙겨 우리은행이 앞으로 본부장급 승진 인사 시 후보군 선정기준을 사전 공개하기로 했다. 지점장급 이하 승진은 인사서열을 공개해 승진여부를 예측할 수 있도록 하고, 본부부서나 해외영업점 직원 인사는 공모제도를 통해 선발키로 했다. 본부부서장 및 본부부서 팀장엔 젊은 직원과 여성인력을 확대 배치한다. 손태승 우리은행장 내정자(사진)는 13일 하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행내 특별방송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인사의 기본원칙과 방향을 전 직원에게 공개했다. 손 내정자는 이날 방송을 통해 ▲능력 중심의 객관적이고 투명한 승진인사 ▲실력 있는 직원을 우대하는 공정한 인사이동 ▲역동적인 조직을 위한 젊은 인력 전진배치 ▲신상필벌(信賞必罰)이 명확한 인사원칙 준수 등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했다. 먼저 본부장급 승진 인사 시 기존에 공개하지 않았던 후보군 선정기준을 사전에 공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영업그룹 임원들로 구성된 '승진후보자 평가협의회'와 외부기관과 연계한 '다면평가 시스템'을 신설해 영업력과 품성을 고루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지점장급 이하 승진은 영업실적과 근무평가를 반영한 인사고과 기준으로 선발하되, 본인의 인사서열을 공개함으로써 승진여부를 예측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사이동 시 영업력이 우수한 직원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영업점으로 배치하여 미래수익원을 창출하고, 직원 간 영업노하우가 공유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본부부서나 해외영업점 직원 인사 시 공모제도를 통해 100% 선발하고 선발되지 않은 직원에 대해서도 사유와 함께 향후 로드맵을 제공하는 피드백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지속 성장 가능한 영업문화 정착과 직원 간 협업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KPI(핵심성과지표) 우수 영업점 또는 팀에 대해 시상하는 '우리 투게더 단체상'을 신설키로 했다. 역동적인 조직을 위해선 1970년대생 이후 젊은 직원과 여성인력을 본부부서장 및 본부부서 팀장으로 확대 배치하기로 했다. 지방 영업점은 해당 지역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영업 우수직원을 지점장으로 선발해 현지 밀착형 영업을 강화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점장은 센터장으로 발탁해 능력 위주의 인사문화를 전파할 계획이다. 이 외에 내부포털에 '직원고충 119'를 운영해 인사이동과 관련한 궁금증은 빠른 시일 내 답변해주는 소통 체계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손태승 내정자는 "이번 인사원칙 사전공개는 공정한 인사제도 정착을 위한 첫걸음이기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믿고 응원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앞으로 은행장이 직접 인사절차 전반을 챙겨보고,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통하는 은행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12-13 09:00:45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