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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 새해 경영화두는 '파벽비거(破壁飛去)'

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이 2018년 경영화두로 '벽을 깨고 날아가다'라는 의미의 '파벽비거(破壁飛去)'를 제시했다. 김 회장은 26일 "올해가 농협금융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한 해였다면 2018년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비하여 파벽비거의 정신으로 기존의 틀을 깨고 글로벌사업 확대, 디지털 중심 경영, 고객자산가치 제고, 선제적 리스크관리 등 근본적 체질 개선을 통해 선도 금융그룹의 위상을 확보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매년 사자성어를 통해 경영방향을 제시해 왔다. 2016년에는 불위호성(弗爲胡成·실천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다)을 내세워 거액의 부실채권정리(빅배스)를 통한 자산건전화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하며, 수익창출을 위한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는 한해를 보냈다. 올해는 연비어약(鳶飛魚躍·솔개가 날고 물고기가 뛴다)을 화두로 제시하며, 농협금융의 제도 및 시스템 개선, 사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혁신 시행 등 목표손익 달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 결과 3분기에 연간손익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김 회장은 최근 '인사청탁'과 관련한 검찰 조사가 '혐의 없음'으로 결론나면서 향후 경영행보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농협금융은 올 3분기 누적 순이익 7285억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9290억원)을 기록해 연간 목표(6500억원)를 뛰어 넘었다. 김 회장은 내년 순이익 1조원을 목표로 경영체질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2017-12-26 14:06: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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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금융CEO 리포트](7)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세대교체 임원 인사, 백년대계 위원회 등 혁신 닻 올려…그룹IT센터 이전, 비은행 등 강화 나서 올해 격변의 시대를 맞은 BNK금융지주가 '김지완 체제'를 정비하고 혁신에 나섰다. 김 회장은 BNK의 5개월간 경영 공백을 메우며 조직 안정을 이루는 동시에 조직 내 낡은 관행 등을 혁신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여성 임원을 발탁하고 '백년대계위원회'를 구성하는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기업 특화 복합점포를 신설하는 등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해 지방에서 벗어나 글로벌은행으로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 '김지완 체제' 정비 완료…혁신 닻 올려 김 회장은 BNK금융지주 창립 후 처음으로 선임된 외부 출신 인사인 만큼 조직안정과 혁신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BNK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백년대계위원회'를 출범했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BNK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새로운 발전 전략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분과별로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고 허화 부산대 명예교수와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백년대계위원회는 투명성, 미래 비즈니스, 글로벌, 디지털, 해양금융 발전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이들은 분과별 목적에 따라 연구·회의를 통해 그룹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전 전략을 도출할 계획이다.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도 과감하게 단행했다. 특히 여성들의 유리천장을 깼다. 부산은행 대연동지점 박경희 지점장을 1급 본부장대우로 선임했다. 경남은행의 경우 이정원 지점장을 동부영업본부장으로 선임하며 50여년 가까이 굳게 닫혔던 유리천장을 뚫었다. 또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는 WM(자산관리)사업부와 카드사업부를 통할하는 'WM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성동화 부사장이 부산은행 WM사업본부장을 겸직하고 김상홍 상무는 경남은행과 BNK투자증권 WM사업본부장을 함께 맡게 됐다. 이 밖에 인재 육성을 위해 '그룹인재개발원' 기능을 확대·강화했다. 부산·경남은행의 미래채널본부는 '디지털금융본부'로 명칭을 바꾸고 은행 IT본부에 디지털금융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디지털금융개발부'를 신설하기로 했다. ◆ "지방은행 넘어 글로벌로" 김 회장은 이 같은 혁신과 조직 정비를 통해 지방은행을 넘어 글로벌은행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장기 목표를 세웠다. BNK금융은 총자산 111조원이 넘는 리딩 지방금융지주사다. 올 상반기엔 당기순이익 3307억원을 올리며 금융지주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상반기 순이익을 냈고,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4571억원) 대비 6.39%(292억원) 증가한 4863억원을 시현했다. 이 기세로 내년부터는 글로벌 금융으로 뻗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9월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단순히 지역금융을 넘어 글로벌 금융회사로 나아가야 한다"며 아시아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취임일성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복합점포 신설, 디지털금융 강화 등에 나선다. BNK금융은 지난 18일 기업금융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와 비이자 부문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부울경 CIB(기업투자금융) 센터'를 열었다. 이 센터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캐피탈의 기업금융(CB)과 BNK투자증권의 투자금융(IB)을 결합한 복합 점포다. CIB 센터를 통하면 대출과 예금, 외환 등 기존 금융 지원과 함께 유상증자와 기업공개(IPO), 주식연계채권, 기업 인수·합병(M&A) 주선 등 다양한 종합 기업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BNK금융은 앞으로 울산과 창원 등 동남권 거점 지역을 대상으로 CIB 센터를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지난 19일엔 국내 금융그룹 중 하나금융에 이어 두 번째로 통합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BNK는 IT센터에 모든 계열사의 전산 시스템을 이전해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017-12-25 15:52:1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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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금융교육 받으면 대출금리 할인

자영업자가 은행에서 대출을 신청하기에 앞서 금융교육을 받으면 대출금리를 할인해 준다. 금융감독원은 개인사업자에 대한 대출 상담시 은행은 이같은 사항을 안내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은행들은 지난 2015년 7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금융교육 과정을 개설해 이수자에게 대출금리를 할인해주는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그러나 지원 프로그램이 잘 알려지지 않아 최근 1년간(2016년 10월~2017년 9월) 금리할인 지원 건수는 291건, 규모는 1억822만원으로 실적이 저조한 상황이다. 개인사업자는 본인이 금융연수원 홈페이지에서 교육을 이수한 후 수료증을 은행에 제출하면 금리할인이 적용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교육과정은 금융연수원의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자영업자가 꼭 알아야 할 금융상식'이 개설돼 있으며, PC 뿐 아니라 모바일을 통해서도 수강할 수 있다. 대출계약 내용과 신용관리 방법, 금융사기 예방 및 대처 방법 등 영업활동에 유용한 내용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례 중심으로 총 5회, 75분의 강의다. 대출금리는 은행별로 0.1~0.2%포인트를 할인해 준다. 금리할인이 적용되는 대출상품과 할인수준 등 세부사항은 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 입장에서는 개인사업자의 신용관리 역량 강화로 대출부실이 예방되며, 개인사업자는 금융비용 경감과 금융거래에 필요한 정보 습득 및 금융사기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17-12-25 12:08: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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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글로벌 네트워크 300개 돌파…“내년 상반기 500개 목표”

우리은행이 글로벌 네트워크 300개를 돌파했다. 우리은행은 26일 동남아지역 진출확대 전략에 따라 우리웰스뱅크필리핀 바콜로드지점 등 동남아 지역에 7개 네트워크를 신설해 글로벌네트워크를 301개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지점은 우리웰스뱅크필리핀 바콜로드지점, 우리파이낸스미얀마의 레위Ⅱ지점, 데끼나띠리지점,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의 프사데이허이지점, 칸달스텅지점, 우동지점, 목캄폴지점 등이다. 신설지점은 차주 소득수준, 신용정보 파악 등을 위해 현장 방문이 중요하며 리테일 영업을 위해 대면채널의 확보가 필수적인 지역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국내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인도네시아 소다라은행 인수(2014)를 시작으로 캄보디아 여신전문금융사 말리스(Malis) 인수(2014), 미얀마 여신전문금융사 신설(2015), 필리핀 저축은행 웰스뱅크(Wealth Bank) 인수(2016), 베트남 현지법인 신설(2016) 등 적극적으로 동남아 진출을 추진한 바 있다. 내년 1분기엔 독일법인을 설립하고, 인도영업본부의 법인 전환과 M&A(인수·합병)를 완료할 계획이다. 폴란드지점 개설과 멕시코법인 설립도 내년 중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글로벌 진출의 핵심거점인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미얀마에서는 '유기적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 해당 국가 내 지점을 지속적으로 신설해 대면 거래를 강화하고 한국의 부동산 담보대출, 우량고객 신용대출, 할부금융, 신용카드 등을 현지화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동남아 자산운용사, 할부금융사 인수로 해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시장 진출과 진출 지역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 시장의 성장 한계를 극복해 나가겠다"며 "내년 상반기 적극적인 M&A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5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12-25 10:06:2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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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은행장, 첫 조직개편…혁신 전담조직 신설

국내부문·영업지원부문 부문장에 장안호·조운행씨…혁신TFT 과제 실행할 '경영혁신부' 신설 손태승 신임 우리은행장이 공식 취임과 함께 조직개편·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손 행장은 국내부문과 영업지원부문 부문장에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출신을 나란히 배치하고, 조직 혁신 과제를 실행할 전담조직을 꾸렸다. 우리은행은 22일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안과 인사안을 발표했다. 기존 3개 부문장 체제를 유지하고 장안호 기업그룹장과 조운행 기관그룹 부행장을 각각 국내부문과 영업지원부문 부문장으로 발탁했다. 장 신임 부문장은 한일은행, 조 신임 부문장은 상업은행 출신이다. 글로벌부문장은 공석으로 둔 채 당분간 손 행장이 현안을 직접 챙기기로 했다. 조직 혁신을 실행해나갈 전담 조직인 '경영혁신부'도 신설했다. 경영혁신부는 혁신 태스크포스팀(TFT)에서 도출한 과제의 실행을 전담하고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추가적인 과제를 발굴·실행해 지속적으로 조직쇄신을 해 나갈 예정이다. 영업점의 예산과 평가를 담당하는 영업지원부와 프로모션을 담당하는 시너지추진부는 '영업추진부'로 통합한다. 전행 마케팅 전략 수립과 함께 영업점 지원이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우리은행은 국내 외환실적 증대와 외국인 대상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외환사업단을 '외환그룹'으로도 격상했다. 아울러 국내 최대 규모인 25개국 300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디지털화하기 위해 해외 IT 및 핀테크 사업을 전담하는 '글로벌디지털추진팀'을 신설했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대외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대외협력단을 '소비자브랜드그룹'으로 격상한다. 국내외 자금세탁방지 관련 감독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조직인 '자금세탁방지부'를 만들어 준법감시인 산하에 두기로 했다. 이 밖에도 손 행장은 김정기 상무, 정채봉 본부장 등을 부행장으로 승진 조치하는 등 부행장 7명과 상무 8명에 대한 승진인사도 실시했다.

2017-12-22 18:04:3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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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은행장 취임…"기업가치 높여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

손태승(사진) 신임 우리은행장이 공식 취임해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22일 취임사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함으로써 내실 있고 신뢰받는 은행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손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본점에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은행 제51대 은행장 취임식'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 우리은행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손 행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은행장(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손 행장은 3대 경영방침으로 ▲소통과 화합이 이뤄지는 조직 ▲혁신을 통해 신뢰받는 은행 ▲종합금융그룹 완성 등을 발표했다. 그는 "조직의 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건전한 소통문화를 정착시키고 인사 혁신과 영업문화 혁신을 통해 직원과 고객 모두에게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4대 경영 목표로 ▲국내부문의 균형 있는 내실 성장 ▲글로벌 부문의 질적 성장 ▲디지털 선도은행 입지 강화 ▲고객과 상생하는 은행 등을 제시했다. 손 행장은 "금융을 선도하는 수익성, 성장성, 혁신성뿐만 아니라 금융의 사회적 역할도 중요하다"며 "글로벌 일류은행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직원과 함께 한 마음 한 뜻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심성성(衆心成成)'이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해 "여러 사람이 한 마음으로 일치단결하면 불가능한 일이 없다"며 "소통과 화합을 통해 열심히 일한만큼 인정받는 은행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손 행장은 이날 늦게 임원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부행장·상무 등 본부 임원 20명의 임기가 이달 초 만료됐으나 은행장 교체 과정에서 인선이 지연된 상태다. 손 행장이 파벌을 따지지 않고 능력중심의 인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날 임원 인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손 행장은 1959년 광주 출생으로 전주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해 1987년 한일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우리은행 LA지점장, 우리금융지주 상무, 우리은행 자금시장사업단 상무 등을 거쳐 2014년에는 부행장으로 글로벌부문을 이끌어왔다. 지난달 2일부터는 이광구 전 행장이 채용비리 사태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을 표명한 후 은행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2017-12-22 16: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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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모바일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서비스

신한은행은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거래외국환은행 지정할 수 있는 '비대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업무는 외국환 거래의 사후관리·신고 등을 위해 하나의 외국환은행을 사전에 지정하는 절차다. 기존엔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시 영업점 방문이 필수였으나,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을 통한 신청이 가능해졌다. 신한은행의 '비대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서비스'는 ▲거주자의 지급 증빙 서류 미제출 지급 ▲ 해외유학생 경비/해외체재비 지급 ▲ 외국인의 국내보수 지급 및 연간 미화 5만불 이하의 지급 등 세가지 지정항목에 대한 전 금융권 지정현황 조회가 가능하다. 아울러 신규 지정 및 기존의 거래외국환은행을 신한은행으로 언제든 변경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은 제출해야 할 서류를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 후 전송으로 업무처리가 가능해졌다. 또 고객이 신청한 내용의 진행 단계를 모바일을 통해 언제나 확인 할 수 있어 업무처리 방식도 개선됐다. 신한은행은 내년부터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고객을 위한 글로벌 모바일 뱅킹 앱 'Global S Bank(글로벌 에스 뱅크)'에 '외국인 보수송금' 항목 지정 서비스를 추가하고 영어, 베트남어 등 10개 국어 지원으로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도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환 업무의 비대면화를 추진해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17-12-22 09:56:5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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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유니온페이카드송금서비스

KB국민은행은 22일 카드번호와 이름만으로 해외송금이 가능한 'KB유니온페이카드 송금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KB유니온페이카드 송금서비스는 KB국민은행이 KB국민카드, 유니온페이와 공동으로 개발한 상품이다. KB국민카드 소지 고객이면 누구나 간편하고 빠르게 위안화 또는 미달러화를 해외로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수취인이 단 몇 분 만에 현금을 바로 찾을 수 있는 빠른 송금 시스템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수취인 이름과 카드번호만 있으면 송금이 가능해 복잡한 서류작성이 어려운 외국인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중계은행 수수료 없이 송금액의 1%만 수수료가 발생해 소액송금 시에는 기존 대비 송금수수료가 저렴하다. 송금이 가능한 국가는 중국과 필리핀이며, 영업점 창구를 통해서만 거래가 가능하다. 개인 뿐만 아니라 기업 고객도 이용이 가능하며, 건당 미화 3000달러 상당액까지 송금 할 수 있다. 이 서비스 구축을 위해 KB국민카드는 국내 최초로 해외송금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해외송금 전문 송수신 업무를 영위하는 부수업무 신고를 마쳤다. 본 서비스를 시작으로 KB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연계해 그룹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차원의 비즈니스 협업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유니온페이 3사는 한국과 중국 간 해외송금 확대 및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송금수수료 한시적 면제와 중국 여행권 증정 등의 경품 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을 내년 초에 진행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은행, 카드 그리고 글로벌 금융사가 각 사의 강점을 살려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파트너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 사례"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제휴파트너들과 KB계열사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서비스 및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12-22 09:46:4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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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금융CEO 리포트](6)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동반자 금융으로 中企 공략"

"중소기업은 국가경제의 근간이자 우리 IBK기업은행의 설립 목적이다. 창업기업은 중소기업으로,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사다리를 우리 IBK가 놓아야 한다."(2016년 12월 28일,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취임사)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취임 이후 가장 중점을 둔 부문은 중소기업금융이다. 김 행장은 세 차례 연속 내부 인사가 은행장이 되는 전통을 만드는 것은 물론 기업은행의 존재 이유를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김 행장이 내세운 중소기업의 사다리는 '동반자 금융'이다. 김 행장은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금융도 함께 변해야만 한다"며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수동적으로 기다리기보다 성장 단계별로 애로사항 해소에 보다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개입해 기업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성공을 견인하는 동반자 금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원 돌파 실적으로 보면 지난해 12월 28일 취임한 김 행장의 1년 성적표는 합격점이다. 기업은행의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1조2476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증가하며 지난해 연간 순이익 1조1646억원도 이미 넘어섰다. 이자 이익과 함께 비이자 이익도 늘면서 실적 개선의 내용도 좋아졌다. 특히 주력했던 중소기업 대출잔액은 전년 말 대비 5.5% 증가한 141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대출 점유율은 22.5%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KT&G 주식의 연내 매각 방침을 철회한 것도 실적 자신감이 반영된 결정이다. 매각을 통한 일회성 이익 효과보다는 자기자본비율 제고와 추후 배당수입 등을 감안해 계속 보유하는 것이 경영상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기업은행은 현재 외환 위기 당시 정부로부터 현물로 출자받은 KT&G 주식 951만485주(6.9%)를 보유 중이다. ◆ 중소기업의 사다리 '동반자 금융' 동반자 금융은 중소기업과의 관계를 과거의 단순 '자금 공급자', '금융 조력자' 수준을 뛰어넘어 기업의 애로사항을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지원하는 '성장 동반자'로 발전시키겠다는 발상의 전환이다. 로드맵은 성장금융(Scale-up), 재도약금융(Level-up), 선순환금융(Cycle-up) 등 '3-업(up)플랫폼'의 구현이다. 성장금융 플랫폼은 초기 창업·벤처기업의 생존을 넘어 성공적인 시장정착을 지원하는 개념이다. 창업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지원, 금리감면, 이자유예 등을 골자로 하는 1000억원 규모의 '창업 3플러스 프로그램'을 이미 시작했고, 창업·벤처기업에 특화된 금융상품도 연이어 내놓을 예정이다. 재도약금융 플랫폼에서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우수인재 확보, 디지털 생태계 구축 등을 지원한다. 특히 중소기업에 복지인프라를 제공해 양질의 중소기업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선순환금융 플랫폼은 중소기업의 원활한 시장 진출입을 지원하는 개념이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성장단계별로 발생하는 다양한 사업정리나 인수합병(M&A) 수요를 매칭해 시장 친화적 기업구조조정 환경을 조성하고 자금 선순환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 가업승계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시장가치 하락과 폐업을 예방하기 위해 엑시트(Exit) 사모펀드(PEF)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 행장은 "그 동안 양적 자금공급에 집중됐던 중소기업 지원방식을 질적 지원방식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시도인 만큼 직원, 제도, 시스템 등 IBK인프라에 동반자금융이 완전히 내재화되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재임기간 동안 IBK내에 동반자금융이라는 새로운 DNA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2017-12-21 16:13: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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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교덕 BNK경남은행장, 벤처기업 금융지원 '대통령 표창'

BNK경남은행은 2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최한 '제22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손교덕 경남은행장은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이자 미래인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노력이 큰 성과로 이어져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며 "중소벤처기업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22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시상에서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받은 BNK경남은행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다각적인 금융지원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BNK경남은행은 은행장 직속으로 '혁신금융 TFT(태스크포스팀)'를 설치해 기술금융 기반을 구축하고 여신프로세스에 기술력과 사업성, 기업평판, 미래창출능력까지 반영했다. 또 중소벤처기업을 비롯해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대출전문심사역인 CMO(Credit Management Officer)과 소호대출전문심사역인 BRM(Branch Retail Manager) 등 전문 인력을 운영해 중소벤처기업의 금융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창원시와 울산광역시 등 각 지자체 그리고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경남·울산벤처기업협회 등 관련 기관 단체와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금융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자체적으로 탑플러스기업대출·상생결제론·위더스론·경남울산클러스터기업대출 등 특화상품도 지속적으로 출시했다. 그 결과 BNK경남은행은 올해 11월 말 현재 집행한 기업대출 18조6457억원 가운데 91.9%(17조1301억원)을 중소벤처기업에 지원했고 이 중 98.6%(16조8831억원)을 지역 중소벤처기업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12-21 15:29:29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