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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인사]BNK금융그룹

◆ BNK금융지주 ◇부서장 전보 △전략기획부장 김용관△재무기획부장 김동우△여신감리부장 윤석준(이상 3명) ◇3급 승진 △전략기획부 주상환△전략기획부 윤성재△전략기획부 윤혁△IT기획부 장철기(이상 4명) ◇4급 승진 △사회공헌홍보부 신용태(이상 1명) ◇ 6급 승진 △임원부속실 임혜진△임원부속실 박혜원(이상 2명) ◆ BNK부산은행 ◇부점장 전보 △구서동지점장 문경호(이상 1명) ◇ 3급 승진 △부전동지점 이홍선△중부지점 장현진△수정동지점 박숙경△해운대지점 최미경△대연동지점 전진희△금사공단지점 김일규△대저동지점 조봉남△구서동지점 이명준△감전동지점 문재국△울산영업부 심영일△양산영업부 이창균△양산영업부 유현정△정관지점 이훈영△초읍동지점 유진형△연안지점 백종일△안동공단지점 이영숙△시화공단지점 윤영후△전략기획부 이창현△전략기획부 김성현△인사부 윤종수△인사부 안형모△마케팅전략부 정상진△마케팅전략부 임대희△카드사업부 전근호△고객상담부 박봉오△WM사업부 차동환△여신심사부 이상성△여신심사부 오명석△여신심사부 이종협△신용평가부 김학곤△검사부 김규태△외환사업부 이용규△IT개발부 김민형△IT개발부 이창용(이상 34명) ◇4급 승진 △중앙동지점 강지민△영업부 성호영△영업부 윤선미△온천동지점 임형섭△영도지점 조은정△거제동지점 안재령△광안동지점 김성수△가야동지점 구우정△사상지점 정유진△사상지점 이상권△연산동지점 전민규△연산동지점 이승언△사직동지점 임진택△당감동지점 김희연△장전동지점 이제미△전포역지점 지희숙△금사공단지점 이현주△사직운동장지점 김만희△대저동지점 유선미△감천동지점 박종민△서면지점 정경상△감전동지점 김태용△신평동지점 황성혜△기장지점 손희수△사상공단지점 이수목△녹산중앙지점 박중한△정관지점 박규학△야음동지점 권현준△명장동지점 김희정△금곡동지점 김동환△광일로지점 김미연△몰운대지점 김문주△감천중앙지점 이현주△괘법동지점 박건남△메트로자이지점 서민경△팔용동지점 방재규△동방오거리지점 김현경△인사부 노영우△마케팅전략부 유현미△마케팅전략부 강민정△신탁사업단 박우진△신탁사업단 김천종△총무부 권지영△스마트영업부 전성환△여신기획부 배미숙△여신기획부 최현준△외환사업부 임은희△외환사업부 조중희△IT개발부 조진섭△IT개발부 정훈희△IT기획부 손병화(이상 51명) ◇ 5급 승진 △연산동지점 우진경△반여동지점 정경윤△양산영업부 박경아△인천남동공단지점 김이경△부천지점 조은정(이상 5명) ◇ 6급 승진 △영업부 박예지△부전동지점 박혜진△대신동지점 신지현△범내골지점 박슬기△동래지점 오경민△대연동지점 박혜민△연지동지점 장인희△모라동지점 우소라△당감동지점 오지은△부곡동지점 최아름△서면롯데1번가지점 김재중△금사공단지점 이현정△사직운동장지점 김민찬△용호동지점 김지수△부암동지점 김제중△하단동지점 박보경△만덕동지점 이승연△엄궁동지점 김은아△화명동지점 소현정△두실지점 이희영△양산영업부 김사랑△김해영업부 백혜진△다대2동지점 정연경△다대2동지점 이정윤△사상역지점 구미영△사상역지점 김지현△녹산공단지점 이은희△법조타운지점 최지우△사상공단지점 김윤남△녹산중앙지점 최성미△용원지점 이용주△구서롯데캐슬지점 손지은△김해어방지점 배연선△신덕포지점 문하니△장산지점 서지연△장산지점 조현철△괘법동지점 신서경△명지지점 김아빈△양산석산지점 하지형△강서산단지점 최유지△물금신도시지점 김현정△물금신도시지점 우지민△경영혁신실 황은정△마케팅전략부 송혜민△검사부 류혜진△IT개발부 유승한(이상 46명) ◆ BNK캐피탈 ◇부서장 전보 △전략기획부장 신동철△자금부장 조휘진△소비자보호실장 김종철△오토금융부장 이규철△여신관리부장 하차영△부산지점장 이상화△대구지점장 박주현△글로벌사업부장 류희석△글로벌사업부 라오스법인장 하정수△디지털사업부장 최종근△소매금융부장 유동진(이상 11명) ◇3급 승진 △오토금융부 신차팀 서영완△글로벌사업지원팀 이석엽△IT개발2팀 윤용일△글로벌사업지원팀 김규순△소매금융영업팀 유덕형△부산리스지점 김갑수△자금부 이재열△서울지점 중고차팀 신대환△렌터카영업지원팀 한광선△글로벌사업지원팀 강근호(이상 10명) ◇4급 승진 △창원지점 박준기△포항출장소 정성윤△IT개발2팀 한문성△감사실 천주영△리스영업지원팀 박상정△창원리스지점 김정록△부산지점 중고차팀 이정원△CS기획팀 이은정△부산론센터 성동진△CS기획팀 김태균△재무팀 김현섭△디지털금융부 고영권(이상 12명) ◆ BNK저축은행 ◇1급 승진 △심사부장 최기영△서울시청점장 장진영(이상 2명) ◇2급 승진 △리스크관리부장 김승주(이상 1명) ◇4급 승진 △서울영업부 박현민△해운대점 조나영△창원점 박호영(이상 3명) ◇5급 승진 △서울영업부 한예지△해운대점 이지은(이상 2명) ◇부서장 승진 △서울영업부 본부장 대우 곽경화△종합금융1부 부장 정성호△올림픽점장 송남용△창원점 장 방호명(이상 4명) ◇대리 승진 △서울영업부 김종건△소비자금융부 노용운△해운대점 송정규(이상 3명)

2017-12-27 16:52:4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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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4개 계열사 대표 선임 마무리…농협은행장에 이대훈

NH농협금융지주는 임기가 만료되는 완전자회사의 대표이사 후보자 추천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사외이사 3인, 비상임이사 1인, 사내이사 1인 총 5인의 위원으로 구성돼 완전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자를 심사·추천하며, 그 외 자회사는 해당 회사별 임추위에서 후보자를 추천한다. 사내이사인 오병관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은 대표이사 후보군에 포함돼 이번 임추위에서는 제외됐다. 후보자들은 해당 회사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2018년 1월 1일부터 개시된다. 농협은행장에는 생산적·포용적 금융 등 사회적 책임 강화와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이라는 농협 본연의 목적 달성을 위한 적임자로 이대훈 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대표가 선임됐다. 이 내정자는 농협은행 경기, 서울 영업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하위권이었던 업적을 전국 최상위권으로 변모시키는 등 영업추진력을 입증한 바 있다. 또 상호금융 대표로 재직하면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축협의 펀드판매와 외국환 취급 확대, NH콕뱅크의 대중화 등 농협 상호금융의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주력했다. 농협생명은 서기봉 현 대표가 연임됐다. 서 대표는 지난 1년간 농협생명의 경영혁신과 체질개선에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보장성 보험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농축협 특화상품을 개발하는 등 농협생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에는 오병관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을 선임했다. 오 내정자는 농협의 사업구조개편 초창기부터 실무작업을 맡아 진행해 농협금융의 토대 확립과 조직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협캐피탈은 고태순 현 대표가 연임됐다. 고 대표는 재임기간 동안 남다른 경영능력으로 캐피탈의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신사업과 글로벌 시장에도 활발히 진출했다.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2018년 경영화두인 파벽비거(破壁飛去)의 뜻과 같이 농협금융이 벽을 깨고 날아갈 수 있도록 임추위에서 최고의 인물을 선임했다고 자부한다"며 "새로운 대표 체제에서 각 법인이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금융지주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7-12-27 16:52: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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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보와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MOU'

신한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대한민국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사업 공동 추진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신용보증기금은 신한은행 현지 법인에 신용보증 지원 및 관련 업무 수행이 가능한 직원을 상주시키고, 신한은행은 해외진출 현지 법인에 대한 대출을 신용보증기금에 추천하고 실행하여 중소기업의 해외투자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첫 해외진출 지원 대상 국가는 베트남이다. 현지에서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이 신용보증기금에 보증서를 신청하면 신한은행은 국내 영업점을 통해 L/C(신용장)를 발급하고 이를 담보로 신한베트남은행을 통해 대출을 취급하는 구조다. 국내 신한은행 L/C(신용장) 발급 시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가 발급돼 더 원활하게 금융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및 직접투자 규모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체결된 이번 협약으로 해외 현지 법인의 금융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인도네시아, 중국, 인도 등으로 대상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베트남에 진출하는 국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 9월 베트남 투자청과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베트남은행 또한 베트남으로 진출하는 한국 기업의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Korea Desk(한국투자기업 지원센터)를 활용해 신용보증기금 협약 관련 대출 및 보증 상품이 출시되는 대로 즉시 금융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2017-12-27 16:52:13 채신화 기자
우리은행, 농협은행 이어 국민은행도 임금피크제 희망퇴직 받는다

금융권의 희망퇴직 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이 임금피크제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7월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9월에 800명 안팎이 퇴사했다. NH농협은행도 지난 11월 임금피크제 적용 대상자 전원과 10년 이상 근무한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명퇴 신청을 받았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노사는 이날 임금피크제 전환 예정직원의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국민은행 노사는 올해 초 임금피크제 대상 직원들이 매년 희망퇴직을 할 수 있도록 정례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임금피크제는 만 55세 이상 직원의 연봉을 삭감하는 대신 60세까지 정년을 보장하는 제도다. 이번 희망퇴직은 내년 임금피크제 적용 직원은 물론 2019년과 2020년 임금피크제로 전환 예정인 직원들도 대상에 포함시켰다. 장기 근속직원이 제 2의 인생설계를 빨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신청자는 퇴직금으로 잔여정년에 따라 최소 27개월 치에서 최대 36개월 치 급여를 일시에 받을 수 있다. 2년 내 임금피크제 전환 예정인 직원들까지 대상에 포함하면서 희망퇴직 규모는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0년 이상 근무한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던 지난해 말에는 2800여명이 몰리기도 했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지난달 취임하면서 "희망퇴직은 임금피크에 도달한 직원들에게 선택권으로 드리는 부분"이라며 "직원이 새로운 출발을 원하면 기회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희망퇴직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규모 희망퇴직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지점이나 직원 수를 인위적으로 크게 줄이지 않고 역량 강화로 생산성, 비용 효율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2017-12-27 16:22:3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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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적 성장(inclusive growth)]⑭인터넷전문은행 금융포용의 길

"핀테크는 다양하고 새로운 금융 서비스·상품을 더 많은 소비자가 투명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금융 민주화 효과가 있다."(패트릭 머크 하버드대 교수) 핀테크 등으로 대변되는 디지털 금융이 금융포용의 해법으로 떠올랐다. 고객 입장에서 보면 새로운 금융혁신 기술은 금융비용을 낮추고, 금융접근의 편의성은 높여준다.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짧은 시간에 돌풍을 일으켰던 것도 그래서다. 국제적으로는 이미 핀테크와 포용적 금융을 접목한 '디지털 포용적 금융(Digital Financial Inclusion)'이라는 개념이 등장했으며, 주요 20개국(G20)은 지난해 디지털 포용적 금융을 위한 8대 원칙을 공표한 바 있다. ◆ 인터넷전문은행의 금융포용 해법은 올해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콧대 높았던 시중 은행들에 비해 금리는 유리했고, 계좌개설은 물론 대출거래도 쉬웠던 탓이다. 특히 지난 7월 말 문을 연 카카오뱅크는 돌풍이라고 불릴 만큼 금융소비자들이 몰렸다. 영업 첫 날 개설된 계좌가 24만좌를 돌파하며, 지난해 시중은행이 기록한 비대면 계좌개설 건수 15만5000좌를 웃돌았다. 석 달도 채 되지 않아 고객수 400만명을 달성했다. 접근성 측면에서는 확실히 효과적이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24시간, 365일 언제든지 계좌개설이 가능했고, 모바일로 모든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 특성상 오프라인 은행 접근이 쉽지 않아 불편함을 겪었던 금융소비자들도 이제는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앞으로 기대하는 것은 중금리 대출 등 금융서비스 대상의 확대다. 아직은 출범 초기인 만큼 고신용자들이 주요 고객이 되고 있지만 포용적 금융 측면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쟁력 관점에서도 중금리 대출은 주력해야 할 부분이다. 이대기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인터넷전문은행이 그간 고금리를 적용받았던 4~6등급의 중신용 금융소비자들과 금융거래 부족으로 소외받았던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금융포용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뱅크의 경우 이미 이런 움직임이 가시화됐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케이뱅크의 3분기 실적을 보면 최대 차주의 신용등급이 지난 2분기 3등급에서 3분기 5등급으로 낮아졌다"며 "대출을 기존의 고신용자 중심에서 중신용자 중심으로 옮기며 순이자마진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 인터넷전문은행, 규제가 발목잡나 인터넷전문은행이 금융포용의 해법이 될 잠재력은 확실히 보여줬다. 그러나 이런 성장세가 계속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은산분리 원칙이다. 비금융주력자가 은행 지분 4%를 초과해 보유할 수 없게 되면서 인터넷전문은행의 자본 확충 문제는 물론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적극 뛰어들어 금융혁신을 주도하기 힘든 상황이다. 부작용은 이미 나타났다. 케이뱅크는 가파른 대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영업 3개월 만에 신용대출을 중단했다가 증자 이후에 재개했다. 카카오뱅크 역시 출범한 지 두 달도 되지 않아 증자를 진행했다. 두 곳 모두 급한 불만 껐을 뿐 추가 증자를 놓고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반면 은산분리 규제를 34~50% 까지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은행법 개정안과 특례법의 올해 처리는 결국 무산됐다. 최근에는 금융행혁신위원회까지 은산분리 완화에 대해 사실상 반대의견을 내놔 관련 법안의 통과는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혁신위는 지난 20일 최종 권고안을 통해 "현 시점에서는 은산분리 완화가 한국 금융발전의 필요조건은 아니다"라며 "이와 함께 인터넷전문은행과 핀테크도 동일시 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IMG::20171227000021.jpg::C::480::자료: 취합}!]

2017-12-27 10:45: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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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장에 이대훈 전 상호금융 대표…손보엔 오병관 부사장

-농협생명과 농협캐피탈은 유임 차기 NH농협은행장으로 이대훈 전 농협상호금융 대표가 최종 낙점됐다. 당초 차기 농협은행장으로 하마평에 올랐던 오병관 NH농협금융 부사장은 NH손해보험 사장으로 추천됐으며, 서기봉 NH농협생명 사장과 고태순 NH농협캐피탈 사장은 유임됐다. NH농협금융지주는 2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이 전 대표를 농협은행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농협은행은 오는 27일 이사회, 주주총회를 열고 이 전 대표를 차기 농협은행장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금융권에서는 이달 초부터 이 전 대표가 농협은행장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이 전 대표가 은행으로 오기 위해서는 지난 22일 예정된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거쳐야 하는 탓에 임추위 일정까지 연기되면서 사실상 내정된 분위기였다. 이 전 대표는 1960년생으로 최근 급부상한 60년대생 은행장 대열에 한 명이 더 늘어나게 된다. 경기도 포천 출신이며, 동남종합고와 농협대, 중앙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5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으며, 2004년부터 농협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프로젝트금융부장과 경기영업본부장, 서울영업본부장을 거쳤다. 지난해 11월에 상호금융 대표로 승진했다. 지역농협을 비롯해 은행과 상호금융까지 농협 내 금융 업무를 두루 경험한 것이 장점이다. 차기 농협은행장 후보로도 거론됐던 오 부사장은 손해보험 사장으로 내정됐다. 오 부사장 역시 1960년생으로 서대전 고등학교와 충남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으며, 금융구조개편부장과 기획실장 등을 거쳐 농협금융 부사장을 맡아왔다. 농협생명 서 사장과 캐피탈 고 사장은 재신임을 받으며 연임에 성공했다. 이들 계열사 사장단 역시 27일 열리는 개별 임추위와 주총에서 최종 확정된다.

2017-12-26 18:52: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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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자회사 임원인사 단행…경영진 연령 3.5년 낮아졌다

신한금융, 자경위서 그룹사 임원 후보 추천…65년·66년생 임원이 상무로 전격 등용 신한금융그룹이 자회사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선 50대 중반의 임원이 상무로 승진하는 등 자연스러운 세대교체가 이뤄져 전체 경영진 연령이 3.5년 젊어졌다. 신한금융은 26일 서울 세종대로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그룹사 임원 후보에 대한 추천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경위는 저성장과 인구구조 변화, 4차 산업혁명 등 금융업이 직면한 위기 상황을 돌파해 나갈 수 있는 경영진 후보를 선정하는 데 중점을 뒀다. ◆ 신한지주, '그룹 투자운용사업부문' 신설 우선 신한지주에선 우영웅 부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우 부사장은 그룹의 전략 플랫폼 구축과 리츠 운용업 신규 진출 등 그룹 사업포트폴리오를 효율적으로 정비하고, 그룹의 신성장 분야에서 운영체계를 혁신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고 신한 지주 측은 전했다. 지주 부사장보에는 장동기 본부장이 신규 추천됐다. 장 후보는 그룹 관점에서의 사업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그룹 차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재무 전문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지주 준법감시인에는 이순우 신한은행 감사부장이 신규 추천됐다.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부사장은 이번에 새롭게 신설된 '그룹 투자운용사업부문'의 부문장을 맡게 됐다. 김 신임 부문장은 지난 2012년 외부에서 영입된 이후 지속적인 사업성과를 창출해 그룹 내 자산운용 분야 전문가로 손꼽혀 왔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다소 보수적인 은행 중심의 금융그룹에서 비은행출신 최초로 그룹사업부문장으로 선발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그만큼 신한금융그룹이 자본시장분야를 그룹의 신성장동력이자 핵심사업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카드에선 최인선 본부장이, 신한금융투자에선 정환 본부장이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한생명은 신환규 부사장이 연임하고 김무하 부사장이 승진했다. 이재균 부사장보도 신규 추천됐다. ◆ 신한은행, 1960년대생 전면배치 신한은행에선 최병화 부행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최 부행장은 기업분야 최고전문가로 사업성과에 대한 역량을 인정받아 재신임됐다. 서현주·왕태욱·권재중 부행장과 이석근 감사는 퇴임했다. 신한은행 서춘석, 이창구 부행장보는 각각 부행장으로 승진 추천됐다. 정운진 종합기획본부장, 이내훈 신탁연금본부장, 김성우 소비자브랜드본부장, 이명구 정보보안상무는 부행장보로 추천됐다. 신한은행은 리스크, 준법 등 특수 직무가 아닌 기존 부행장급으로 운영돼온 사업그룹장 자리에도 직무의 연속성·전문성을 고려해 상무제도를 신설했다. 신임 상무로는 김인기 영업추진본부장, 안효열 개인고객부장, 서호완 글로벌개발부장이 추천됐다. 특히 안효열 신임 상무와 서호완 신임 상무는 부서장급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성과창출과 직무 전문성을 인정받아 상무 후보로 전격 발탁됐다. 제주은행에선 김성협 영업추진부장이 제주은행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창도 프로젝트'의 추진단장을 맡게 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선 1965년·66년생 임원이 사업그룹 담당 상무로 전격 등용되는 등 경영진 평균연령이 3.5년 낮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이에 대해 신한지주 관계자는 "수직적인 연공서열 문화보다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성과주의 문화를 확립해 조직의 활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자경위 위원들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날 자경위에서 내정된 인사들은 각 그룹사 이사회를 통해 자격요건 부합 및 적합성 여부 등을 검증받은 후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2017-12-26 18:51:5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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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규 DGB금융 회장, 등기임원 전원 교체…'보복 인사' 논란

-본인 제외한 등기임원 3명 퇴진 결정…박 회장 비자금 수사 중 인사권 행사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본인을 제외한 등기임원을 모두 교체해 '보복 인사' 논란이 나오고 있다. DGB금융그룹은 26일 그룹 임원 인사위원회 및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18명의 임원을 승진시키고 자회사 대표이사 4명을 유임했다고 밝혔다. DGB금융지주는 노성석 DGB금융지주 부사장, 임환오·성무용 대구은행 부행장 등 3명의 퇴진을 결정했다. 이날 박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조직 안정을 유지하며 새로운 변화를 추진할 수 있는 조직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에선 '무리한 인사', '이상한 인사', '몽니(음흉하고 심술궂게 욕심부리는 성질) 인사'란 지적이 나온다. 우선 비자금 조성과 관련해 경찰 수사가 종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인사를 단행한 것 자체가 무리한 인사라는 지적이다. 박 회장이 물러나지 않은 채 등기임원을 모두 교체한 것도 이상한 인사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일부에선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몽니 인사로 해석하고 있다. DGB금융은 이날 인사에서 김경룡(전략경영본부장 겸 DGB경제연구소장) 부사장보를 부사장(등기임원)으로 승진시키고 DGB대구은행 김남태(준법감시인) 상무를 DGB금융지주 부사장보로 승진, 이동했다. DGB대구은행은 부행장 승진 1명, 부행장보 승진 6명, 상무 7명 승진 등의 인사로 8명의 부행장, 7명의 상무 체제를 갖추게 됐다. 박명흠(마케팅본부장 겸 서울본부장) 부행장보는 부행장(등기임원)으로 승진했다. 또 김윤희(자금시장본부장), 오동수(IT본부장), 황병욱(정보보호최고책임자), 김영탁(준법감시인), 여민동(공공금융본부장), 김윤국(리스크관리본부장)은 부행장보로 승진했다. 이준걸(경영기획본부장) 부행장보는 유임됐다. 서정동(여신본부장), 박대면(영업지원본부장), 임장호(부울경본부장), 김태종(미래금융본부장), 문현재(경북서부본부장), 권장오(대구본부장), 김상근(경북동부본부장)은 상무로 신규 임용됐다. 비은행 자회사의 경우 DGB캐피탈 이재영 대표이사, DGB유페이 박동관 대표이사, DGB데이터시스템 이성룡 대표이사, DGB신용정보 정찬우 대표이사가 유임됐다. DGB금융은 이날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디지털 금융을 혁신하고, 지속성장을 위한 그룹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조직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사업본부와 전략경영본부를 통합했다. 또 그룹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IT기획부를 '디지털금융부'로 확대 개편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이번 인사 결과를 놓고 '보복 인사' 논란이 나오고 있다. '은행 비자금 사건 폭로가 내부자의 소행'이라는 설이 고개를 들면서 이를 이번 인사에 적용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DGB금융의 내부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017-12-26 16:29:03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