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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김지완 BNK금융 회장…"CIB·WM·디지털·글로벌에 역량 집중"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미래정책토론회를 열고 그룹 4대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BNK금융지주는 지난 4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경영진, 부서장, 영업점장, PB(자산관리전문가), WM(자산관리) 등 임직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BNK 미래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미래정책토론회는 '제4차 산업혁명 영향과 그룹 대응전략', 'WM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그룹 경영방향과 미래 먹거리에 대해 함께 고민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토론회에선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강화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의견에 제시됐다. 아울러 그룹 계열사 협업을 통한 WM상품 개발, 그룹 차원의 VIP 고객관리 체계 마련, WM 인력 양성 등 다양한 아이디어도 논의됐다. 이날 김지완 회장은 "그룹 4대 핵심 사업인 CIB(기업투자금융), WM, 디지털, 글로벌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BNK금융만의 독특하고 강력한 전략'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며 "토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조직 내 토론 문화를 정착시키고, 그룹 경영 방향에 대한 임직원 공감대를 형성해 실행력을 높여 나가자"고 말했다.

2018-01-06 10:23:3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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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계좌잔액, 농협·기업은행이 1·2위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 계좌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금융기관이 농협은행, 두 번째가 기업은행으로 나타났다. 은행은 거래에 따른 수수료 수입 등을 벌어들이는 구조인데 아이러니하게도 공적인 역할을 감당하는 특수은행이 이 부분에서 많은 이익을 취한 것으로 추정된다. 5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실에 제출한 '가상통화 취급업자 관련 은행 계좌 수 및 예치금액'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기준으로 농협은행의 잔고가 은행 중 가장 많았다. 농협의 가상계좌 발급 계좌는 단 2개였지만 계좌 잔액이 7865억원에 달해 국내은행 중 단연 최고였다. 가상계좌는 대량의 입금·이체가 필요한 기업이나 대학 등이 은행으로부터 부여받아 개별고객의 거래를 식별하는 데 활용하는 법인계좌의 자(子) 계좌다. 1개의 법인계좌 아래에 거미줄같이 많은 가상계좌가 있다. 농협의 경우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과, 3~4위권 대형사인 코인원의 주거래은행이다 보니 가상계좌 발급 건수는 가장 적지만, 계좌 잔고는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박용진 의원은 "농협은 자산 등 규모 면에서 국내 은행 중 5위 수준이지만 지난해 말 기준 점포 수로 국내 은행 중 1위로, 지방 곳곳까지 농협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며 "뒤집어 보면 농촌 구석구석까지 가상화폐 거래를 하기 좋은 구조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가상화폐 가상계좌 잔액 기준 2위는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으로 4920억원(30개)에 달한다. 기업은행은 최근 두 달간 혜성처럼 부상한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주거래은행이라는 점이 잔고 급증의 배경으로 꼽힌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도 가상화폐 가상계좌 잔액이 455억원에 달한다. 산업은행은 가상계좌 거래소 코인원에 가상계좌를 터주고 있다. 시중은행 중에선 국민은행이 총 3879억원(18개)의 예치잔액으로 가장 많았다. 은행들은 가상계좌를 발급해주고 예금 유치 및 수수료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다. 지난달 12일 기준 은행의 가상화폐 가상계좌 잔고는 2조670억원으로, 1년전(322억원) 대비 64배 늘었다. 박용진 의원은 "가상화폐의 투기과열, 불법자금거래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음에도 은행들이 이에 편승해 막대한 수익을 거둔 것은 사실상 불법행위를 방조한 것과 다름없다"면서 "은행 자체적인 보호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들은 지난해 말 정부 대책에 따라 가상계좌 신규 발급과 기존 가상계좌의 신규 회원 추가를 차단했다. 기존 거래자는 실명 전환할 계획이다.

2018-01-05 13:15:0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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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따뜻한 금융, 행복한 한국] <4>손태승 우리은행장, 종합금융그룹 도약

-자산운용사 등 M&A로 종합금융그룹 발전…디지털·글로벌금융 강화, 완전민영화 등 과제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2018년을 '종합금융그룹 도약의 해'로 삼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손 행장은 우리은행의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는 동시에 실적·주가를 끌어 올려 금융지주사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플랫폼과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 '완전 민영화'를 통해 기업가치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 4년만에 다시 종합금융그룹 도약 손태승 행장은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내실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다짐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2001년 우리금융지주에 편입됐다가 2014년 4차 민영화 과정에서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광주은행, 경남은행 등 핵심 계열사를 분리 매각하면서 지주사를 해체하고 우리은행으로 흡수됐다. 당시 은행 체제로 바뀌면서 자회사의 위험가중자산이 연결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크게 하락하면서 지주사 체제 전환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KB·하나·신한 등 주요 시중은행은 모두 지주사에 소속돼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도 꼽혔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과점주주 체제의 민영화까지 달성한 만큼 금융지주 전환에 속도를 냈으나, 조기 대선으로 정권이 교체되면서 발목을 잡혔다. 이에 손 행장은 취임 후 인사 혁신을 통해 조직 안정에 방점을 두고 있다. 그는 지난달 1일 내정 직후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행장이 돼서 계파 갈등이 없어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손 행장은 지난달 22일 취임 직후 임원 22명 중 17명을 교체하며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출신 임원을 같은 수로 임명했던 '동수(同數) 원칙'을 깼다. 조직 안정이란 초석을 다진 후 종합금융그룹 달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손 행장은 내정 직후 "오는 2020년에는 대한민국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며 "일정 수준 이상의 비은행 계열사를 갖춰야 하는 만큼 자산운용사 등 규모가 작은 금융사부터 단계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디지털·글로벌 강화…'완전민영화'도 주목 손 행장은 2018년 종합금융그룹 달성을 위해 5대 경영전략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지속성장 기반 확보 ▲현지 맞춤형 영업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 ▲차별화된 금융플랫폼 구축을 통한 디지털 시대 선도 ▲서민금융 지원 및 혁신기업 투자를 통한 은행의 사회적 책임 완수 ▲1등 종합금융그룹 도약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제시했다. 먼저 은행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디지털금융 확대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모바일 전문은행인 위비뱅크를 출시하고 '위비 플랫폼'을 완성한 바 있다. 올해는 유닉스 서버 기반 플랫폼으로 전환 구축한 차세대 시스템 '위니(WINI)'를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손 행장의 오랜 글로벌 경험을 토대로 '해외 영토 넓히기'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2014년 글로벌사업본부 집행부행장에 오른 뒤 글로벌그룹장, 글로벌부문장을 맡으며 현지 금융회사를 M&A 하는 등 우리은행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우리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2014년 말 184개에서 지난해 말 301개까지 확대됐으며, 내년 말에는 500~55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예금보험공사의 잔여지분(18.43%)을 매각해 '완전 민영화'도 시도할 계획이다. 예보가 잔여 지분을 매각하려면 우리은행 주가가 올라야 한다. 우리은행 주가는 지난달 28일 종가 기준 1만5750원 수준이다. 정부가 공적자금 미회수분을 온전하게 회수하기 위한 주가(1만4300원)는 웃돌고 있으나,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선 실적 상승 등을 통해 주가를 더 안정적으로 끌어 올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안타증권 박진형 연구원은 "우리은행은 경상이익 개선 속도가 가장 크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중은행 중 가장 큰 이익모멘텀을 가진다"며 2018년 예상 당기순이익 증가율을 13.2%로 전망했다. 그는 "우리은행은 예보의 잔여지분 매각과 지주사 전환 추진 과정에서 추가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01-04 13:44:5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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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재테크가 희망이다>(1)PB가 추천하는 재테크

신한·하나·국민·우리은행 PB "금리 상승기, 주식·외화통화 추천…3년이하 단기대출은 변동금리" 올해 국·내외 시장 환경 변화가 예상되면서 재테크 기류도 바뀌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국은행이 7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본격적인 금리 인상기에 접어든 가운데, 정부의 금융 정책으로 투자·대출 유형도 변화하는 추세다. 시중은행 재테크 전문가들은 "2018년은 추가 금리 인상,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가계부채 대책 등에 따라 시장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돼 자산형태와 재테크에 대한 점검은 필수"라고 입을 모았다. ◆ 채권보다 '주식' 뜬다 4일 신한·KB국민·KEB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자산관리전문가(PB)들은 올해 금리 인상이 본격화됐다고 전망하고 현시점에선 예금보다 채권, 채권보단 주식이 유망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KEB하나은행 클럽원 PB센터 이성아 PB부장은 "미국에 이어 한국도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금리상승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올해도 2~3번 정도 기준금리 인상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 부장은 "금리 상승기엔 채권 가격이 하락하므로 채권투자는 투자 방망이를 짧게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정기예금보다 단기물 위주의 채권 투자가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김현섭 PB팀장은 "2018년 채권은 일본을 제외한 선진국 기준금리 인상과 중앙은행 보유자산 축소 계획에 따라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보유 비중 축소를 제안했다. 이와 달리 주식 시장에 대해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신한은행PWM목동센터 김영웅 팀장은 "올해는 코스닥시장에 대한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 시행 및 기관의 수급으로 인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코스닥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닥 투자 방법으로는 '패시브 투자(코스닥150 ETR)'를 추천했다. 김 팀장은 "개인투자자들은 종목선정과 매수도 타이밍 선정이 어려워 투자성과가 반드시 플러스(+)일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다만 최근 이런 기대감으로 코스닥지수가 10년 내 최고치를 경신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조정 시 분할 매수하거나 목표투자금액을 분할해서 매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성아 PB부장은 주식 중에서도 국내 중소형 주식과 4차 산업관련주를 투자 유망상품으로 꼽았다. 이 부장은 "글로벌 매크로 확장 및 기업실적 호조세, 배당성향 확대 기대,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 기대감으로 중소형주 중심의 국내 주식 투자가 유리해 보인다"며 "특히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4차 산업, 로보틱스 테마의 장기적인 투자 전망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펀드 분산 투자…대출은 변동금리로 투자 분산 시엔 투자 성향에 따라 해외 채권, 국내주식형펀드 등을 적절히 배분할 것을 조언했다. 우리은행 뚝섬역지점 김희경 PB팀장은 "미국중심 글로벌 경제의 안정적 성장으로 기업이익이 개선되고 부도율이 낮아지면서 투자 부적격 채권에 투자하는 해외 하이일드 채권(고수익·고위험 채권)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해외 하이일드 채권 30%, ELT(주가연계신탁) 40%, 주식형펀드 30%의 투자 비중을 가져가는 것이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중 주식형펀드는 미국, 중국, 국내주식 위주의 투자를 권유했다. 김영웅 팀장은 안정 성향의 투자자에게는 정기예금 혹은 1년 미만의 채권 비중을 50%, 대안투자로 불리는 ELS(주가연계증권)를 30%, 달러약세로 경기호조가 예상되는 신흥국 또는 국내주식형펀드 비중을 20%로 제안했다. 공격성향의 투자자는 정기예금 혹은 1년 미만 채권 비중 30%, 국내주식형펀드 20%, 물가 및 경기 상승 기대로 인해 원자재펀드 10%, 신흥국 증시에 투자하는 펀드 20%, ELS 비중 20%를 제안했다. 그는 "다만 주식투자에 있어서는 종목선정의 어려움과 업종 대표주가 이미 상승한 상태에서 추격매수에 대한 부담으로 간접투자인 펀드위주 투자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대출 관리에 대해선 대출을 통한 레버리지 투자를 지양하고 단기 대출은 변동금리가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김영웅 팀장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투기 억제정책과 금리 인상기 등을 감안해 여유자금이 생긴다면 투자보다 대출 상환에 우선해야 한다"며 "장기 주택대출의 경우 확정금리형 대출로 옮기되, 단기간에 매도할 예정이라면 중도상환수수료 등을 감안해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섭 PB팀장은 "현재 변동금리와 5년 고정금리의 차이는 약 0.7%에 불과하고, 당분간 금리가 큰 폭으로 인상되진 않을 것"이라며 "대출 자금을 3년 이하로 사용할 계획이거나 중도 상환 계획이 있다면 고정 금리보단 변동 금리를 추천한다"고 제안했다.

2018-01-04 13:43:2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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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은행권 순이익 10년만에 10조원 돌파?

지난해 국내에 상장된 금융지주와 은행들의 순이익이 13조원을 웃돌 전망이다. 은행 순이익이 10조원을 돌파하는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직전인 지난 2007년 이후 10년 만이다. 주택담보대출 등 급증한 가계대출로 이자이익은 늘어난 반면 취약업종의 구조조정은 마무리되면서 대손비용이 크게 줄어 들었다. 이미 3분기 실적 만으로도 사상 최대 순이익이 예고되면서 은행들이 4분기에는 충당금이나 희망퇴직 등 비용을 최대한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상장된 KB금융과 신한지주, KEB하나,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BNK금융, DGB금융, JB금융, 광주은행 등 9개 금융지주와 은행들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 추정치는 13조281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9조9822억원 대비 30% 이상 급증한 수준이다. 연간 순이익은 지난 2007년 10조6277억원을 고점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몰아친 2008년, 2009년에는 각각 6조1292억원, 4조9512억원으로 실적이 대폭 악화됐다. 반면 지난해는 KB금융과 신한지주, KEB하나,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등 5개 주요 금융지주와 은행 만으로도 순이익 추정치가 11조9668억원에 달한다. 은행별로는 KB금융과 신한지주의 순이익이 각각 3조4149억원, 3조3680억원으로 3조원을 웃돌았다. KEB하나 역시 전년보다 40% 이상 급증하면서 순이익 2조원 시대가 열릴 것으로 추정됐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의 지난해 순이익 추정치는 1조6845억원, 1조5030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31.9%, 29.1%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연간 실적이 대폭 개선되면서 업계에서는 4분기에는 충당금 등의 비용이 최대한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 3분기까지 이미 2016년 순이익을 넘어섰고 결산 분기이기 때문에 4분기에는 최대의 비용반영이 예상된다"며 "성과급 지급과 희망퇴직, 미뤄놓은 판관비 집행이 예상되고, 충당금 최대 반영과 빅배스(부실 털어내기) 등도 예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 딜라이브와 관련 감액손실과 추가 충당금 외에 은행권 공통으로는 자기앞수표 미회수분 출연금이 영업외비용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전망도 밝다. 금리가 인상 사이클로 접어들면서 은행의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예대마진은 올해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섰지만 은행들은 내년에는 기업 대출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2018-01-03 16:12:43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