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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KB국민은행 모델 된다

KB국민은행은 10일 글로벌 음악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방탄소년단(BTS)'과 모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등 정상급 아티스트를 제치고 2017 빌보드 뮤직어워드 '톱 소셜 아티스트'를 거머쥐며 글로벌 음악시장의 판도를 좌우하는 블루칩으로 급부상한 그룹이다. 특히 최근 선보인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의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억뷰를 넘어서는 등 출시한 뮤직비디오 중 12편이 1억뷰 이상을 기록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초부터 본인들만의 차별화된 장르와 음악, 특히 또래 세대들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한국어 노랫말로 담아 전세계를 무대로 끊임없이 도전해 온 방탄소년단의 성장에 주목해 왔다. 이번 모델발탁은 방탄소년단의 '도전, 혁신, 글로벌'이라는 성공 DNA가 KB국민은행이 추구하는 도전정신과 맞아 떨어지면서 급물살을 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리아 베스트가 글로벌 베스트가 될 수 있다는 도전정신이 KB국민은행 브랜드정체성(Brand Identity)의 핵심"이라며 "방탄소년단은 과거 비보이, 김연아 선수 등이 보여준 '대한민국 1등을 넘어' 광고 캠페인의 의미를 2018년의 정서로 재해석해줄 최적의 아티스트라고 판단해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먼저 KB국민은행의 디지털플랫폼 'Liiv(리브)'의 영상광고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18-01-10 10:47: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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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디지털 전용 정기예금 특판…연 최고 2.3%

SC제일은행은 오는 30일까지 디지털 전용 정기예금인 'e-그린세이브예금'(12개월 만기)에 대해 공동구매 특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e-그린세이브예금의 고객 적용 금리는 모집 마감일인 오는 30일까지의 최종 모집금액에 의해 결정된다. 최종 모집금액이 100억원 미만일 경우 기본금리인 연 2.0%, 100억 이상인 경우 연 2.1%, 300억원 이상일 경우 연 2.2%, 500억원 이상일 경우 연 2.3%로 금리가 확정된다. 다만 30일 이전에라도 모집금액이 1000억 원에 도달하면 이벤트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SC제일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총 6차례 공동구매 이벤트를 실시했으며, 지난달 실시한 공동구매 6차 이벤트에서는 8영업일 만에 최종 모집금액 650억 원을 돌파해 공동구매에 참여한 고객 전원이 최고 금리인 연 2.3%를 받았다. e-그린세이브예금은 SC제일은행의 인터넷뱅킹 및 스마트폰뱅킹 그리고 비대면 금융거래 모바일 앱인 '셀프뱅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셀프뱅크 앱을 이용하면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공인인증서 없이 쉽고 간편하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계좌 당 가입 한도는 100만 원 이상 5억 원 미만이며, 개설 가능한 계좌 수에는 제한이 없다. 김용남 SC제일은행 수신상품팀 이사는 "공동구매 이벤트를 통해 제공되는 최고 금리는 시중은행 정기예금 중 최고 수준으로, 복잡한 조건 없이 모집금액이 많이 모일수록 더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공동구매 방식으로 인해 고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2018-01-09 16:34:37 채신화 기자
하나금융 차기회장 22일 확정…김정태 3연임 성공할까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1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3연임에 성공할 지 관심이 쏠린다. 금융권과 하나금융지주 내부에서 보는 시각은 김 회장의 연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금융당국의 곱지 않은 시선과 노조 반대라는 장벽을 넘어야 한다. 9일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6번째 회의를 개최하고 내부 4명, 외부 12명 등 16명의 후보군을 선정했다. 회추위는 지난 4일 확정된 총 27명의 회장 후보군(Long List)을 대상으로 업무 전문성, 성과, 리더십, 평판 등 심도 있는 평가를 진행해 후보군을 압축했다. 회추위는 이들 16명의 후보 당사자에게 개별 통보해 향후 후보경쟁에 동참할 의사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회추위는 유능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오는 15~16일 양일간에 걸쳐 이들 후보군에 대해 개인별 의견진술 기회를 주고, 자신의 장점을 적극 역설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후보 대상자 스스로 주제를 정하여 발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회추위는 추가 심층평가를 통해 1월 16일 최종 후보군(Short List)을 선정하며, 오는 22일 프리젠테이션(PT) 및 심층 인터뷰를 거쳐 차기 회장 후보를 확정한다. 윤종남 하나금융지주 회추위 위원장은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추천절차'에 따라 충분한 시간과 논의를 거쳐 공정하고 투명한 유효경쟁 속에서 진행될 것이며 이를 위해 모든 진행 절차의 공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보군에는 김정태 현 회장과 김병호 부회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등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경쟁 구도에서는 김정태 회장에 무게가 실려 있다. 김 회장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성공적인 합병해 3대 금융지주로 키워냈다는 평가다. 실적에서도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40% 이상 올려 놓는 등 경영지표를 크게 개선 시켰다. 문제는 금융당국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점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등 금융당국 수장들은 하나금융지주의 지배구조에 문제가 있다는 발언을 쏟아냈다. 금융권에선 김 회장의 연임에 부정적이라는 정부의 인식이 이런 발언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노동조합의 반대도 있다. KEB하나은행 노조는 최근 국민연금공단과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 국내 증권사에 인사비리 등의 의혹을 의견서 형식으로 담아 제출했다.

2018-01-09 15:45:2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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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건전한 금융거래질서 확립 앞장

KB금융, 건전한 금융거래질서 확립 앞장 KB금융그룹이 건전한 금융거래질서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 리딩금융그룹에 걸맞는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있는 것. 실제로 지난해 11월 금융정보분석원 주최로 열린 '제11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및 FIU설립 16주년 기념행사'에서 계열사인 KB증권과 KB손해보험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양 사는 각각 오는 2019년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상호평가에 대비한 자금세탁위험 관리체계 및 해외 현지법인 관리 체계 구축 등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KB금융(회장 윤종규)이 각 계열사의 내부통제와 자금세탁방지 업무 체계를 강화한 결과가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KB증권의 경우 자금세탁방지업무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준법감시인 특별점검 등 자체 점검기능을 확대 운영하고, 고액현금거래 및 의심스러운 거래에 대해서는 본사와 지점이 이중으로 확인하는 등 자금세탁방지 업무를 철저히 이행하고 있다. 영업점 컴플라이언스 평가에 자금세탁방지 업무를 포함하여 포상하는 등 자금세탁방지 중요성에 대한 임직원의 인식제고를 위해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금융감독원의 해외 현지법인에 대한 내부통제 중점 관리 요구에 따라 '현지법인 내부통제 및 자금세탁방지업무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매월 관리실태를 점검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이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B손해보험은 매년 자금세탁방지 전문가 과정을 통해 전문가를 육성해왔으며, 특히 재무 및 회계부서에서 근무해 온 직원을 자금세탁방지 담당자로 배치해 의심거래 분석과 보고의 충실도 및 신속성을 제고한 것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전사 직원들의 자금세탁방지 자금세탁방지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매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에 대한 자기점검 진단을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국무총리 표창까지 받으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한편 KB국민은행 역시 2015년, 2016년에 이어 2017년까지 연속 자금세탁방지제도 이행평가에서 은행업권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이 같은 자금세탁방지 분야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도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자본시장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는 만큼, 그룹 자금세탁방지업무 프로세스를 지속 강화하고, 해외 지점 및 법인에 대한 점검도 확대해 전 업권에 걸쳐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금융시스템을 보유한 종합금융그룹으로 인정받기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hug@

2018-01-09 15:36: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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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따뜻한 금융, 행복한 한국] (6)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CIB·WM·디지털·글로벌 주력 비은행·비이자 확대…백년대계위원회, 인재개발 등 건강한 문화 조성 무술년(戊戌年)을 맞아 금융권의 '개띠 맏형'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46년생)의 경영전략이 눈길을 끈다. 김 회장은 올해 비은행·비이자 부문을 강화해 그룹의 수익을 다변화하고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백년대계위원회'를 통해 낡은 관행을 손보고 인재를 개발하는 등 건강한 문화 조성에도 나선다. ◆ 비은행·비이자 강화…증권맨 역량 나오나 김지완 회장은 올해 경영방침을 '그레이트 하모니 2018, BNK 신 경영플랫폼 구축'으로 정하고 지주사를 중심으로 전 계열사가 '원(Oone) 컴퍼니' 이상의 대화합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 경영플랫폼은 비은행·비이자 부문 강화를 통해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지난해 9월 취임식에서 "은행과 이자수익 중심인 과거의 모델을 넘어서 비은행과 비이자 수익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금융그룹의 시너지도 극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6대 전략과제로 ▲기업투자금융(CIB), 자산관리(WM), 디지털, 글로벌 등 핵심사업 그룹 시너지 극대화 ▲그룹 디지털 역량 강화 ▲수익성, 건전성 중심의 내실경영 ▲그룹 경영 효율성 극대화 ▲글로벌 인재 양성과 기업문화 재정립 ▲사회적 책임경영 적극 실천 등을 제시했다. 그동안 BNK금융은 그룹의 수익이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 지나치게 치우쳐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실제로 BNK금융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지배기업지분 당기순이익 4863억원 가운데 은행업 비중(4850억원)이 99.7%에 달한다. 이는 신한과 KB 등 시중은행을 최대 계열사로 가진 금융지주의 은행 수익 비중이 60%대인 것과 비교하면 지나치게 편중된 수치다. 지방금융지주인 JB금융의 3분기 은행업 비중(81.1%), DGB금융(97.8%)보다도 높다. 누적 순수수료이익도 3분기 기준 2015년 1531억원, 2016년 1329억원, 2017년 1301억원으로 매년 줄고 있다. 이에 김 회장은 40년 이상 '증권맨' 경험을 바탕으로 비은행·비이자이익 부문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1998년부터 2012년까지 부국증권, 현대증권(현 KB증권), 하나대투증권(현 하나금융투자) 등에서 14년이나 사장직을 수행할 정도로 경영능력이 입증된 바 있다. 특히 그는 현대증권 사장 시절 자기자본을 두 배 가까이 늘린 경험이 있어 BNK에서도 비은행 계열사 강화를 이끌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그는 취임 후 조직개편에서 은행 중심의 투자금융부문을 기업투자금융(CIB)으로 확대했다. 최근엔 부산 부전동 BNK투자증권 본사에 은행과 캐피탈, 증권사를 모은 복함점포인 '부울경 CIB 센터'를 열어 유상증자, 기업공개(IPO) 등 투자금융으로 업무영역을 넓혔다. ◆ 조직안정 넘어 '건강한 문화' 조성도 김 회장은 지난해 BNK금융그룹의 혼란을 수습할 '구원투수'로 등판한 인물인 만큼, 올해 조직안정과 계열사 화합 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우선 김 회장은 지난달 21일 'BNK백년대계 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회는 1년간 BNK금융그룹의 공정성·투명성을 높이고 조직 내 낡은 관행을 개선해 백년대계 밑그림을 그리게 된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이제 근본으로 돌아가 원칙을 지키는 경영을 위해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된 백년대계 위원회를 만들어 경영 공정성·투명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위원회는 김지완 회장과 허화 부산대 명예교수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되며, 객관적인 시각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끌어내기 위해 위원들을 대학교수와 업계전문가 등 외부인사로 구성했다. 위원회는 5개 분과위원회(투명성·미래비즈니스·글로벌·디지털·해양금융발전)로 꾸렸다. 자유로운 토론과 인재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김 회장은 지난 8일 '제1회 BNK 미래정책토론회'도 개최하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그룹의 대응 전략 등을 논의하고 그룹 경영방향과 미래 먹거리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 "토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조직 내 토론 문화를 정착시키고 그룹 경영방향에 대한 임직원 공감대를 형성해 실행력을 높여 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그룹인재개발원을 신설하고 해외 MBA 연수과정 도입, 지식마일리지 제도 시행과 함께 건강마일리지 제도 시행, 금연펀드 조성 등 건강한 기업문화도 함께 조성하고 있다.

2018-01-09 15:17:1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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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싸고 문닫고…은행, 로봇행원·소형점포가 뜬다

-4대 시중은행 1년만에 5000여명, 161개 점포 축소…단순업무는 로봇이, 점포는 저비용·고효율 '은행원은 짐 싸고, 영업점은 문 닫고….' 인터넷·모바일 금융거래가 늘면서 은행들의 대표적인 대면 채널이 사라지고 있다. 올해도 시중은행들이 경영 전략으로 '디지털금융 강화'를 내세운 만큼 직원·점포 축소가 이어질 전망이다. 은행들은 로봇 은행원과 소형 점포를 도입해 빈자리를 메운다는 방침이다. ◆ 1년에 5000명 짐싸…빈자리엔 '로봇'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한·우리·KB국민·KEB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의 전체 직원 수는 2017년 9월 말 5만8027명으로 1년 만에 7.9%(4960명) 줄었다. 비대면 금융거래가 급증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전체 조회서비스에서 인터넷뱅킹 비율은 82.7%에 달했다. 금융소비자 10명 중 8명은 은행 점포를 찾지 않는 셈이다. 이에 은행들은 희망퇴직 등으로 꾸준히 직원 수를 줄여 왔다. 특히 올해는 은행권의 희망퇴직 나이가 만 40세까지 낮아지는 등 연초부터 인력 감축 칼바람이 불고 있다. 실제로 신한은행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근속연수 15년 이상, 만 40세(1978년생)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KB국민은행도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임금피크제 적용 직원과 2019~2010년 임피제 전환예정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했다. 은행들은 비대면 거래 급증에 따라 인력을 줄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은행원들이 떠난 자리는 로봇으로 메우는 추세다. 우리은행은 감정인식 휴머노이드 로봇인 '페퍼'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페퍼는 로봇 은행원으로서 창구 안내, 금융상품 추천, 이벤트 안내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부터 기업여신 실행 업무, 중고차 시세 정보 수집, 매물 실소유자 정보 검증, 부동산 중개업소 조사가격 적정성 점검 등 총 4개 분야 업무를 자동화하는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시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에 기반을 둔 펀드추천 서비스 'S로보 플러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하나은행은 금융 앱 '핀크' 내 AI 로봇 '핀고(Fingo)'를 통해 자금관리 방안 추천, 금융진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안영배 금융경제연구소 이사는 최근 국내 은행 임직원 3769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한 '4차 산업혁명시대 은행원의 고용위험 실증조사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은행원의 62.2%가 로봇과 AI의 도입으로 직무가 대체되는 시기를 2025~2030년쯤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점포 완전폐쇄 대신 '소형 점포' 국내 은행의 점포 수도 꾸준히 줄고 있다.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의 국내 점포 수는 2015년 9월 말 기준 3953개에서 2016년 9월 말 3778개, 2017년 9월 말 3617개로 꾸준히 줄고 있다. 그러나 일부 은행에선 점포 폐쇄보다는 '소형 점포' 신설로 전략을 바꿨다. 인력·임대료 등 점포의 규모를 줄여 고정비를 최소화하는 대신 소매 금융, 관계형 금융에 주력하기 위해서다. 이는 지방은행에서 수도권 진출 시 활용하는 전략이기도 하다. 지방은행들은 지난 2015년 금융 당국이 영업권을 경기도까지 확대하면서 수도권 진출에 속도를 냈다. 수도권에 진출한 지방은행들은 점포의 상주 직원을 4~6명으로 줄이고,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낮은 건물 2층 이상에 소형 점포를 열고 저비용·고효율을 실현했다.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은 소형점포를 57개까지 확대했다. 이에 부산·경남·대구·전북·광주·제주 등 6개 지방은행의 점포 수는 2015년 9월 말 962개에서 2016년 9월 말 972개로 오히려 10개 늘었다. 올해는 Sh수협은행도 '소매(리테일)금융'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두고 소매중심 채널전략에 나선다. 수익성·접근성 등에 따라 전 영업점을 재배치하는 동시에 아파트 및 상업지구에 소형 점포를 설치해 수신자금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허브앤스포크(Hub&spoke)' 방식으로 기업여신이나 자산관리는 허브(거점) 영업점으로 넘기고 스코프(소형)점포에선 리테일 영업만 한다는 취지다. 안영배 이사는 "은행권은 인공지능, 로봇기술 및 정보통신기술 등의 급속하고도 비약적인 성장에 따라 비대면 거래 확대에 주목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새로운 기술적요인의 도입 시 실업과 전직에 따른 소득감소를 보전하기 위한 신중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8-01-09 11:24:0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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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POST 외화 배달서비스' 환전 이벤트

KB국민은행은 'KB-포스트(POST) 외화 배달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클릭 한 번이면~ 환전한 외화를 집(직장)에서 받는다!' 환전 이벤트를 다음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외화 배달서비스는 국민은행 모바일뱅킹이나 스마트콜 간편환전 서비스를 이용해 환전을 신청하면 외화실물을 원하는 날짜와 장소로 우체국 우편서비스를 통해 직접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이벤트 기간 동안 외화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금액에 관계없이 배달수수료가 면제된다. 환전금액에 따라 최대 50%까지 환율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추첨을 통해 총 200명의 고객에게 모바일커피 상품권을 지급하며, 신청고객 모두에게는 면세점, 휴대용 와이파이 할인권 등 쿠폰북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가능 지역은 서울 전 지역 및 경기도 분당구 지역이다. 배달 가능 통화는 미국달러, 일본엔화, 유로화, 중국위안화, 태국바트화, 홍콩달러인 총 6개 통화로, 미국달러 환전 기준으로 최저 40만원에서 150만원 상당액 이하까지 이용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환전을 위해 은행창구를 방문하거나 은행 방문이 어려워 비싼 환율에도 불구하고 공항에서 환전을 하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지역을 지방으로 확대하고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여 다양한 고객 편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1-09 11:16: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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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하이 로보'출시 6개월 만에 4천억원 가입

KEB하나은행은 로보어드바이저 '하이 로보(HAI Robo)'가 출시 6개월 만에 가입 손님 3만명, 가입 금액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체험 손님과 가입 펀드계좌도 각각 10만명, 12만좌를 넘었다. 이는 하이 로보가 친절한 설명이 제공되면서도 포트폴리오 설계부터 상품 가입까지 10분 이내로 완결 가능하고, 딥러닝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탑재되어 손님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으며, 가입 후 24시간 제공되는 'My 자산진단' 보고서와 펀드몰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제공되는 장점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하이 로보의 '자산배분 알파 알고리즘'은 지난 연말 금융위원회 주관 제2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심사에서 알고리즘 운용 심사와 시스템 안정성 심사를 모두통과했다. KEB하나은행 개인영업그룹 장경훈 부행장은 "하이 로보가 손님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테스트베드에서 검증된 알고리즘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휴먼테크를 바탕으로 손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도입한 결과이다"며 "1분기에 자산관리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 '하이 로보 시즌2'를 론칭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손님이 행복해지고 손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서 국내 디지털 자산관리의 대중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01-09 11:15:0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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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출범 165일 만에 가입자 500만 돌파…여수신 1조 육박

카카오뱅크 가입자가 500만명을 돌파했다. 출범한 지 165일 만이다. 여·수신 규모는 1조원에 육박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7일 오후 3시에 계좌개설 고객 수가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2.84초에 1명, 1시간당 1267명, 하루 평균 3만425명이 카카오뱅크에 가입했다. 하루 최대 가입자는 출범 다음날인 지난해 7월 28일로 33만5498명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의 가입자 수는 우리나라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18.0%, 전체 인구 기준으로는 9.7%에 해당한다. 연령대별 가입자 비중은 30대가 34.9%로 가장 높고, 20대는 28.9%, 40대는 24.0%였다. 모바일 금융 소외 계층으로 여겨졌던 중장년층인 50대 이상은 11.9%를 차지했다. 카카오프렌즈 체크카드는 전체 계좌개설 고객 중 74.6%에 해당하는 373만명이 신청했다. 이는 2016년 금융권 체크카드 누적 순증 규모 470만장의 80%에 달한다. 가입자 증가와 함께 예·적금 규모도 증가세다. 지난 7일 기준 예·적금 등 수신 규모는 5조1900억원, 여신은 대출 잔액 기준으로 4조7600억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은행 방문 없이 모바일앱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전월세 보증금대출'을 1분기 중에 선보일 계획이다. 해외송금은 이용 건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5개월간 총 7만6500여건이 일어났다. 이용우, 윤호영 공동대표는 "출범 5개월을 갓 지나 가입자 500만명을 돌파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올해도 기존 은행에서 경험하지 못한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금융권 전반 진정한 '카뱅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MG::20180108000114.jpg::C::480::}!]

2018-01-08 15:31:1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