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은행
기사사진
'제2의 창업' 수협은행, 덩치 키운다…"순익 1700억원 중견은행될 것"

수협은행 바젤Ⅲ 맞춰 중앙회서 자회사 분리…2021년까지 자산 34조 '중견은행' 나서 '제2의 창업'을 앞둔 Sh수협은행이 2021년까지 자산 34조, 순익 1700억원을 달성해 '중견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수협은행은 해양수산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새로운 조직문화를 구성해 수익성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Sh수협은행은 22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 2층에서 '새로운 수협은행 출범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범 후 경영목표와 전략과제에 대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원태 행장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수익성·리스크 비용의 효율적 관리를 통한 내실위주의 안정적 운영으로 향후 100년을 지속 성장하는 은행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협은행은 오는 2021년까지 자산 34조원, 당기순이익 17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3단계 중기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1단계로는 2017년 당기순이익으로 올해 순익 전망치(800억원) 보다 62.5% 높은 세전 1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내실 위주의 성장전략을 기반으로 비(非)이자이익 증대 와 영업점 경영관리 체계의 안정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2단계는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오는 2019년까지 세전 당기순이익 1500억원대에 진입하고 은행 평균 수준의 1인당 생산성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2021년까지 마지막 3단계엔 세전 당기순이익 1700억원대에 진입해 최고의 생산성으로 은행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수협은행은 수익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고 수익성과 리스크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재무적 안정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5대 경영목표로는 ▲확충된 자본력으로 신사업 발굴 ▲자본효율적 자산증대 ▲해양수산금융 저변 확대 ▲안정적 성장을 위한 영업구조 개선 ▲생산적 조직문화 확산 등을 꼽았다. 이 행장은 "수산 신사업 창출과 부동산 개발·임대사업 진출을 통해 미래성장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아울러 IB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실버금융 토탈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수산업·핀테크 등과 연계하는 전략으로 타행과 차별화를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영업구조도 개편한다. 미니점포 규모의 영업점을 신설하는 동시에 비대면 채널을 강화해 온·오프라인 영업 모두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전략을 통해 수협은행은 1조1581억원의 공적자금을 오는 2028년까지 상환한다는 방침이다. 이 행장은 "올해 결손금을 완전 정리하고 약 200억원 정도 조기상환할 예정"이라며 "2017년 이후부터는 매년 700~900억원씩 순차적으로 상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수협은행은 외환위기 직후 정부에서 공적자금을 빌렸는데, 국제결제은행(BIS)의 은행자본규제 기준인 바젤Ⅲ가 적용되면 '상환의무가 있는 금액'이 전액 부채로 분류돼 건전성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에 수협은행은 수협중앙회로부터 자회사로 떨어져 나오면서 공적자금 상환 의무를 중앙회로 넘겼다. 대신 수협중앙회에 명칭사용료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 행장은 "수협은행은 영업이익의 2.5% 범위 내에서 약 300억원 수준으로 지불하고 연간 물가상승률 수준에서 높여나갈 예정"이라며 "사업구조 개편 후 수익성이 개선되면 명칭사용료는 물론이고 공적자금상환도 계획대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6-11-22 11:51:40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일문일답] 이원태 수협은행장 "54년 만의 새출발…우량중견은행 도약할 것"

12월 1일 수협중앙회로부터 자회사로 독립하는 Sh수협은행이 '우량중견은행'으로 도약을 위한 사업구조 개편 추진사항과 경영목표 등에 대해 발표했다. 부동산 사업 진출 등 먹거리 사업 확보를 통한 수익성 제고로 2021년까지 총자산 34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Sh수협은행은 22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 2층에서 '새로운 수협은행 출범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영목표와 전략과제에 대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원태 행장은 "수협은행은 새로운 자본규제인 바젤Ⅲ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수년간 사업구조 개편을 준비해 왔다"며 "출범 54년 만인 올해 12월 1일, 드디어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며 3단계에 걸친 중기 전략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긴담회에서 이원태 행장을 비롯해 이길동 수석부행장, 김민홍 미래창조실장, 송재영 금융기획부장 등이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Q. 공적자금 외 9000억원 조달 방법은? A. 올 12월 수협은행이 자회사 독립해 새롭게 출범하면 그 때부터 정부가 이자 보전할 계획이다. 9000억원 중 5500억원은 수금채로 지원하고 3500억원에 대해서는 중앙회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240억원은 직원들이 출자하고 500억원은 조합에서 출자하고 2760억원은 중앙회에서 수금채로 발행할 예정이다. Q. 중앙회 지불하는 명칭사용료는 어느 정도? 현재의 수익성으로 가능한 수준인가? A. 명칭사용료는 약 300억원 수준으로 지불하고 연간 물가상승률 수준으로 증가해 나갈 예정이다. 그 외 이익이 시행되면 예금보험공사의 공적자금 상환용으로 출자 배당해 나간다. 현재도 약 300억원 수준으로 공통관리비를 부담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부담은 없다. 현재 수익성이 700~800억원 가량인데, 사업구조가 개편되면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명칭사용료 부담은 물론이고 공적자금 상환도 계획대로 될 것으로 전망한다. Q. 경영목표 달성 위한 주요 전략과제로 '타행과의 차별'을 주장했다. 구체적인 내용과 계획이 있다면? A. 중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1차적으로 중앙회에서 해외 수산물 수출 지원 센터 운영, 동남아 등의 어묵 가공 공장 등 수산업 관련 업체와 연계하는 방안이 있다. 이미 진출한 은행들의 현황 등을 감안해서 단순히 자본만 진출하는 게 아니라 핀테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병행해서 진출할 계획이다. Q. 이번 수협은행의 출범은 완전 분리가 아닌 자회사 개념이다. 중앙회와 자회사 간 독립성을 구축할 만한 장치가 있나? A. 그동안 공적자금을 받으면서 예보와의 MOU를 체결했다. 독립 후 사업구조개편이 된다고 해도 중앙회와 은행의 자율 독립성 개념은 그대로 지속될 것이다. Q. 수협의 부산 이전 가능성. 수협은행의 입장은? A. 그간 많은 얘기가 있었으나 수협은행은 현재 위치에서 출범한다. 부산 이전 얘기가 나온 것은 당시 해양 또는 금융에 대한 지원에 대해서 부산에서 그동안 센터를 구축해서 선박금융을 진행하기 위한 차원에서 나왔다. 하지만 이미 다 종결된 사항이다. Q. 독립 후 타 은행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수협은행의 수익성을 높이려면 어떻게 경쟁해야 할지 방향성이 있나? A. 새로운 조직이 출범하면 새로운 조직 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협동조합의 틀을 벗고 시중은행과 경쟁해야 되기 때문에 직원들의 바람직한 조직문화가 중요하다. 'Sh'로 표현하는 새로운 미션, 비전, 행동 가치 등을 새로 만들고 전 임직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관리·추진할 계획이다. Q. 자회사 분리 후 보통주 자본 유입. 추가 증가 계획 있나? A. 바젤2 상태에서는 외부에서 자본 유입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중앙회와 은행으로 분리하게 되면 중앙회에서 수금채나 타은행에서 은행채를 발행해서 출자하면 자본으로 인정된다. 자본이 필요하다면 중앙회서 자본 발행해서 유입하는 등 상황에 따라 선택할 계획이다. 수산금융채 5500억원에 대해 정부가 5년 동안 2.5%(687억원) 정도의 이자를 보전한다고 했는데, 현재는 금리가 내려서 더 낮은 금리로 조달될 예정이다. 상환은 5년 동안 정부에서 이자보전 해주고 그 이후에는 자체적으로 부담하면 된다. Q. 최근 무역보험공사에서 모뉴엘 사건 관련해 100억원 가량 청구 소송했다가 1심에서 기각됐다. 수협에서의 여신 보증 심사시스템에 대한 지적이 있었는데 어떻게 개선하나? A. 모뉴엘 관련해서는 시중은행들이 공동으로 관련된 사항이다. 무보에서 보증해 왔고 그동안 관례로 보면 그런 식의 병모가 많기 때문에 1심에서 달리 나온 것 같다. 2심이나 다른 은행과의 공조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여신심사는 관련 교육이나 체계, 한도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건전성 측면도 시중은행 수준으로 개선된 상태다. 법원에서 얘끼한 부분은 업무 자체의 관행과의 차이가 있었던 것 같은데 그런 부분은 차후에 보완할 계획이다.

2016-11-22 11:22:24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D-10 수협은행 독립…어떻게 바뀌나?

전체적인 틀은 유지, 사업구조개편에 따른 변화 일부…명칭사용료, 임원 정수 등 변경 수협은행의 새 출발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수협은행은 오는 12월 1일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돼 자회사로 독립한다. 이를 위해 수협은행은 '100년 설계 TF(태스크포스)'를 꾸려 핵심 추진전략을 도출하고, 정관 변경을 완성하는 등 '제2의 창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열흘 남았다!'…독립 준비 박차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오는 12월 1일 사업구조개편을 통해 수협중앙회의 신용사업부문에서 떨어져 나와 주식회사 형태의 자회사로 새롭게 출범한다. 이번 독립은 수협은행의 '건전성 지키기'를 위해 추진됐다. 앞서 수협은행은 외환위기 직후 정부에서 공적자금 1조1581억원을 빌렸는데, 국제결제은행(BIS)의 은행자본규제 기준인 바젤Ⅲ가 적용되면 '상환의무가 있는 금액'이 전액 부채로 분류된다. 정부출자금이 모두 부채로 전환되면 수협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은 8% 아래로 떨어지면서 부실금융기관이 될 우려가 있다. 이에 수협은행의 독립을 통해 공적자금 상환의무를 수협중앙회로 넘기고, 수협은행에서 나오는 수익을 배당금 형태로 정부에 상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협중앙회는 지난해 5월 수협은행 자회사 분리 등을 골자로 하는 '수협법(수산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을 정부에 건의했으나, 여야가 세월호특별법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파행을 거듭했다. 수협은 서명운동과 호소문 전달 등을 통해 수협법 개정안 조속 처리를 촉구했고, 약 1년간 표류하던 법안은 지난 5월 19대 마지막 국회에서 통과됐다. 이어 해양수산부가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수협은행의 등기와 세부업무 규정 정비 등의 내용이 담긴 수협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하면서 수협 사업구조 개편을 위한 법령 정비가 일단락 됐다. 독립 후 수협은행은 영업수익 확대를 통해 공적자금을 안정적으로 상환하는 동시에 협동조합의 '수익센터'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협은행은 지난 6월 미래창조실과 '100년 설계 TF팀'을 운영해 핵심 추진전략을 도출하고 새로운 미래전략 수립을 위해 ▲비전·조직문화 개선반 ▲신사업 추진반 ▲재무구조 개선반 ▲영업구조 개선반 ▲IT 전략반 등 총 5개의 반을 꾸려 출범 전까지 검토사안들을 지속 추진 중이다. ◆명칭사용료, 임원 정수 등 변경 수협은행이 수협중앙회로부터 독립 하면 명칭사용료, 임원 정수 등의 변화가 생긴다. 우선 수협은행은 매출액 혹은 영업이익의 2.5% 범위 내에서 수협중앙회에 명칭사용료를 낼 예정이다. 현행 공통관리비 명목으로 내는 비용이 명칭사용료로 바뀌는 것이다. 지난해 수협은행의 영업 수익은 1조3348억원으로, 이 금액의 2.5%인 334억원을 중앙회에 명칭사용료로 내게 되는 식이다. 다만 2013년 부과금액(250억원)을 기준으로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매출액의 2.5% 범위 내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향후 부과하는 명칭사용료는 기존과 비슷한 수준으로 수협은행 측은 전망하고 있다. 지배구조상으로는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개정된 수협법의 부칙 제13조에 따르면 현재 수협중앙회 신용사업부문 대표와 소이사회 의원은 수협은행에서 남은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했다. 이원태 행장도 내년 4월 17일까지 행장직을 유지한다. 신용사업부문이 분리된 수협중앙회 지도경제부문에서는 대표 이사와 상임이사 3명 중 한 명만 남게 된다. 나머지 2명은 상무로서 새로운 집행간부 역할을 할 예정이며, 임기는 2년이다. 은행은 은행장 1명, 감사 1명, 사외이사 3명, 비상임이사 2명을 둔다. 신용사업부문 대표가 수협은행장으로 독립하게 되면서 은행장도 인사추천위원회를 통해 선발한다. 은행장과 감사는 기획재정부장관, 해양수산부장관,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추천하는 사람 각 1명과 수협중앙회가 추천하는 사람 2명이다. 수협 관계자는 "현재 수협은행의 자회사 독립을 위한 제반 절차가 거의 다 끝났다"라며 "정관 변경은 해수부의 인가가 있어야 하는데 그동안 조율을 해 왔기 때문에 별 다른 이슈가 없는 이상 통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22 08:05:35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금융과 비금융의 만남…신한은행,'애니마켓 서비스' 시행

신한은행은 대표적인 여·수신 상품에 이종산업 제휴 서비스를 결합하고 유기적으로 운영하는 '신한 애니마켓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적금·대출 등 은행 상품에 고객이 선호하는 비금융 서비스를 접목해 고객에게 제휴사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종산업 제휴 플랫폼이다. 신한은행은 소비 트렌드에 맞는 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명칭을 '애니마켓 서비스'로 정했다. 첫 번째 애니마켓 제휴처는 G마켓이다. 올해 말까지 신한은행 주거래우대 적금, 헬스플러스 적금, S드림 적금, 청춘드림 적금, 스마트 적금 등 6가지 적금 상품 중 하나를 가입하면 2만7500원 상당의 G마켓 할인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다. G마켓 할인쿠폰은 10만원 결제 시 2만원 할인, 3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할인, 50% 할인(최대 2500원) 등 3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상품 가입 후 신한 S뱅크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앞으로 상품 판매현황과 가입 고객에 대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애니마켓 상품을 선정하고, 고객 평가단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고객이 선호하는 업종을 선정해 순차적으로 제휴처를 늘릴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이종산업 제휴 상품들을 출시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파악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제휴 서비스를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21 14:58:30 채신화 기자
BNK부산은행, "썸뱅크로 카드·통장 없이 현금 인출하세요"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지난 18일부터 모바일은행 '썸뱅크'를 통해 카드나 통장 없이도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을 찾을 수 있는 '휴대폰 출금서비스'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폰 썸뱅크 앱을 통해 출금액과 권종을 선택한 후 가까운 부산은행 ATM 또는 전국 롯데 ATM에서 스마트폰을 터치하기만 하면 1일 100만원까지 현금을 찾을 수 있다. 썸뱅크는 출금서비스와 함께 유비페이((주)하렉스인포텍: 전자결제시스템 개발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물품 결제와 주문이 가능한 서비스도 탑재했다. 이 서비스는 현재 유비페이 가맹점인 알라딘을 통한 도서 구입, 대명리조트 온라인 예약, 아파트관리비 결제, 문화상품권 충전, CJ대한통운 택배 결제 등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썸뱅크 계좌에서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하다. 식당 등에서 주문 시 테이블에 부착된 NFC 스티커에 스마트폰을 터치하면 스마트폰 화면에 메뉴가 나타나 주문과 결제가 가능한 간편 주문 서비스인 '스마트오더' 서비스도 있다. BNK금융그룹 썸뱅크 관계자는 "썸뱅크 간편 결제와 주문 서비스는 제휴사인 ㈜하렉스인포텍과 협력해 가맹점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으로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모델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11-21 10:24:16 채신화 기자
산업은행, 중소기업 '생애주기 지원 프로그램' 시행

산업은행은 전자통신연구원(ETRI)·기계연구원 등 6개 정부출연 연구소와 연계한 '중소기업 기술 연구개발 및 사업화(R&BD) 전 생애주기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우수기술 개발을 통해 성장기반을 확보하고자 하나, 개발자금과 R&D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따라 정부출연 연구소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위탁 받아 개발하고, 산업은행은 개발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또 연구소의 기술을 기업에서 이전받거나 사업화할 경우 산업은행이 대출과 투자가 복합된 산업은행의 금융상품을 제공해 '기술개발-이전-사업화'라는 기술성장의 생애주기에 걸쳐 협력이 이뤄진다. 이는 정부출연 연구소나 금융기관이 운영하던 기존의 단편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넘어 공동으로 참여하는 입체적 지원으로 상생 모델을 구축하려는 시도라고 산업은행 측은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프로그램 참여기업에게 분투자·전환사채투자·금리우대 대출 등을 통해 500억원을 1차 공급하고, 앞으로 지원 한도와 참여 연구기관을 확대할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 재무구조개선, 해외진출전략 수립 등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종합적인 기술·자금·경영 자문도 제공한다. 산업은행 조승현 부행장은 "성장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이 기술개발과 성장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며 "앞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정부출연 연구소를 점차 확대해 융복합 기술 지원의 표준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6-11-21 09:40:18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