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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지역 이주민노동복지센터에 3000만원 후원

BNK경남은행은 지난 27일 창원시 의창구 소재 (사)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를 방문해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의 인권 신장을 위해 3000만원의 후원금을 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후원금은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 쉼터 제공, 다문화가정 한글 교육, 도서관 운영 등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후원금 증서를 전달한 황윤철 부행장보는 "지역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주민들의 인권 신장과 권익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금융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이주민들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사)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에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결혼이주여성 채용, 일요일 해외송금센터 운영, 다문화가정 금융교육 등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사회공헌사업도 추진해오고 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사)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 후원과 별도로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창원시 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리는 '2016 맘프(MAMF) 행사'도 지원한다. 행사장 내 외국인근로자상담센터를 마련하고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들에게 해외송금업무와 예금업무 등의 금융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2016-09-28 11:01:3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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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출시 7개월 만에…"은행권 중도해지 1000억원 넘어"

은행권에 개설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중도 해지로 빠져나간 돈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국민통장'이라는 별칭이 무색해지는 모양새다.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ISA 가입자 및 투자금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까지 은행에 ISA 계좌를 개설했다가 해지한 고객은 7만5000명, 반환된 투자금은 1017억원에 달했다. 해지 고객을 반영하지 않은 은행권 ISA 누적 가입 고객은 222만6000명, 가입금액은 1조9743억원이었다. 월별 신규 가입금액은 7월 들어 확연히 꺾였지만 해지 금액은 꾸준히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신규 가입액은 ISA가 출시된 첫 달인 3월 3770억원에서 4월 4946억원, 5월 4518억원, 6월 4567억원으로 일정 수준 유지됐으나 7월엔 1942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반면에 해지 금액은 3월 30억원에서 4월 97억원, 5월 153억원, 6월 319억원, 7월 418억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용진 의원은 "은행의 ISA 계좌에서 이탈하는 투자금이 갈수록 증가하는 것은 애초 기대했던 것에 비해 수익률이 시원찮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출시 3개월이 지난 국민·기업·신한·우리은행 등 4개 은행의 일임형 ISA 수익률을 보면 전체 34개 모델 포트폴리오(MP) 중 12개 MP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이 나왔다. 여기서 수익률은 수수료를 제외하고 투자자에게 온전히 돌아오는 수익금 비율을 말하는데, 공격적인 투자로 고수익을 추구하는 고위험 MP를 중심으로 손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은 10개 MP 중 고위험 2개, 중위험 2개 등 4개 MP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이 났다. 신한은행은 7개 중 4개, 기업은행은 7개 중 3개, 우리은행은 10개 중 1개의 MP에서 손실이 발생했다. 특히 국민과 신한, 기업은행은 수익률이 1%를 넘는 MP가 하나도 없었다. 그나마 사정이 나은 우리은행도 최고 수익률은 적극투자형 MP의 1.38%에 불과했다. 은행은 ISA 출시 후 뒤늦게 금융당국으로부터 일임형 상품 취급 인가를 받아 운용 인력과 전문성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는 MP 운용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리밸런싱(자산재조정)하면서 손실을 줄이고 새로운 수익원을 찾지만 은행은 상대적으로 대처가 느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박용진 의원은 "서민재산 증식에 도움을 주겠다던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약속과는 달리 ISA는 적금보다도 못한 초라한 실적을 내고 있다"며 "금융당국의 계속된 실책으로 국민의 피로도가 극에 달한 상황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09-28 09:12:3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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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을 대처하는 은행의 자세는?

시중은행, 모바일 '더치페이' 서비스 속속 내놔…'은행판 김영란법' 7월부터 이미 시행중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은행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법 시행 직후부터 각자 계산하는 더치페이 문화가 확산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모바일뱅킹에 더치페이 기능을 탑재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아울러 은행별로 자체적인 김영란법 교육을 실시하는 동시에 은행권 공동 매뉴얼을 준비하는 등 김영란법을 대하는 은행의 자세가 적극적이다. ◆ "이제 '더치페이' 합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우리·NH농협은행 등은 자사 모바일뱅킹에 더치페이 기능을 탑재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6월 선보인 모바일 생활금융플랫폼 '리브(Liiv)'에서 '리브더치페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브더치페이는 총 비용과 인원수를 입력하면 1인당 부담해야 할 금액이 계산되고 상대방의 카카오톡 메신저로 내역을 보내 입금을 요청할 수 있다. 메시지를 받은 사람도 리브 이용자라면 휴대전화에 저장된 상대방의 이름과 연락처만으로도 돈을 보낼 수 있다. 우리은행도 모바일전문은행 '위비뱅크'를 통해 마찬가지의 기능이 탑재된 '더치페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입금은 공인인증서 없이 고객이 지정한 여섯자리 식별번호(핀번호) 입력만으로도 가능하다. NH농협은행도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를 통해 같은 기능의 더치페이 서비스를 출시, 한 달간 1200여건(2000만원)이 이용됐다. 아울러 '여러명에게 송금' 기능을 통해 한 번의 이체 실행으로 다수에게 송금할 수도 있다. 은행들은 더치페이 서비스 외에도 간편송금 기능으로 어디서나 간편한 송금을 가능케 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모바일 간편송금 서비스인 '위비페이'를 모바일 메신저 '위비톡'에 접목했으며, 신한은행도 모바일뱅크 '써니뱅크'에서 간편이체 서비스를 선보였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7월 모바일전문은행 '아이원뱅크'에서 공인인증서나 아이디 없이 핀번호만으로도 돈을 보낼 수 있는 '휙 송금 서비스'를 내놨다. 이 서비스는 출시 두 달만에 이용금액이 703억원을 넘었고, 이용건수도 101만건에 달했다. ◆ 은행은 이미 김영란법 시행중?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외 은행 내부적으로도 '김영란법'에 대한 준비가 한창이다. 은행연합회는 각 은행 직원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은행 내에서 김영란법에 적용받을 만한 부서나 업무 등을 파악해 왔다. 이달 안에 김영란법에 대응할 은행권 공동 매뉴얼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은행 자체적으로도 김영란법에 대한 교육과 시각물 시청이 완료된 상태다. 시중은행들은 이달 중 임원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김영란법 내용과 사례에 대한 각종 교육을 실시했다. 앞서 은행권은 지난 7월 말 은행의 내부통제기준 강화를 골자로 한 은행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은행판 김영란법'을 적용받고 있다. 개정안 34조2항에 따르면 은행은 고객에게 3만원이 넘는 물품·식사를 제공하거나 20만원이 넘는 경조비·화환 등을 제공할 경우 미리 준법감시인에게 보고하고 5년간 이 내역을 기록에 보관해야 한다. 28일 시행되는 김영란법은 '은행판' 보다 규제가 심하다. 공직자와 언론사·사립학교 임직원 등이 직무 관련이 있는 자로부터 3만원 넘는 식사 대접이나 5만원이 넘는 선물, 10만원이 넘는 경조사비를 받게 될 경우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은행들은 자체 교육 등을 통해 새로운 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영업을 펼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는 입장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일명 '은행판 김영란법'을 비롯해 28일부터 시행되는 김영란법의 시행이 은행들의 영업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법망 안에서 은행의 원래 역할만 잘 해 나간다면 문제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특별히 영업 전략에 변화를 주진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16-09-27 18:03:1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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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노인 편의 서비스 강화…효자·효녀 따로 없네?

각종 앱을 출시하며 모바일 영업에 뛰어든 은행들이 여전히 신경쓰는 오프라인 분야가 있다. '어르신 고객 편의'다. 최근 은행들은 폰뱅킹에서 어려운 용어를 쉬운말로 바꿔 불러주거나 치매를 대비한 법률 상담을 하고 있다. 봉사활동으로 독거노인에 전화로 안부를 묻거나 각종 금융범죄 예방 교육을 하기도 한다. ◆독거노인에 안부전화하는 농협은행 "안녕하세요 어르신. 건강은 어떠세요? 점심은 맛있게 드셨나요?." 방금 전화를 건 사람은 NH농협은행 직원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매주 1~2회씩 농촌에 살거나 혼자 지내는 어르신에게 전화하고 있다. 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 직원 1000여명이 이들의 말벗이 되어주는 '말벗 서비스'가 올해로 9년을 맞았다. 지난 3월부터는 서울지방보훈청과 손을 잡고 고령의 독거 국가유공자에게도 안부를 묻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건강 이상을 예방하는 등 안전관리망 강화로 복지서비스의 사각지대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에서도 사각지대를 없애고 있다. 시력이 낮아 작은 글씨를 읽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지난 8일 '큰글송금 서비스'를 시작했다. 큰글송금 서비스에는 돋보기 기능이 들어있다. 이 외에도 ▲큰글 간편송금 ▲경조금 보내기 ▲각종 경조사 초대장과 감사장 보내기 기능 등도 추가했다. 이 서비스는 시력이 낮은 고령층의 편의를 높여 모바일뱅크 이용 고객을 늘리기 위한 전략이다. 돋보기 기능은 '큰글이체'를 적용해야 활성화된다. 올원뱅크의 '나의 주계좌' 화면에서 전체메뉴로 들어가 '이체'를 누르고 '돋보기이체'를 선택하면 큰 글씨로 앱을 쓸 수 있다. 주재승 NH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장은 "국내 모바일 인구는 전 세대에 걸쳐 있음에도 모바일뱅크 서비스는 젊은 층만을 대상으로 경쟁한 측면이 있다"며 "타행 대비 어르신 고객층이 두터운 농협은행 특성을 고려해 출시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스마트폰 금융사기 예방교육 금융범죄에 취약한 노인들을 위한 금융사기 예방교육도 활발하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대포통장과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17번 진행했다. 교육은 주로 각 지역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다. 강의에서는 공공기관 사칭과 명의 도용, 자녀 납치 협박과 허위문자 등 신종 범죄수법을 실제 사례와 유형별로 소개하고 있다. 저금리 시대에 예금 절세하는 방법과 상속세 상담 등 자산 관리 방법도 알려준다. 은퇴했거나 이를 준비하는 고객에게 금융교육 서비스 '청춘 100세 교실'도 열고 있다. 연금과 보험, 은퇴자금 같은 재무설계와 봉사활동 같은 비재무설계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노인층에서도 스마트폰이 보편화돼 전자금융 사기 위험이 높지만, 관련 교육이 없어 정기적으로 복지관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치매 대비 법률상담은 국민은행에서 KB국민은행은 치매 상담과 노후설계 특화점 확대 운영을 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치매 관련 법률적 필요사항을 상담해주는 'KB골든라이프 치매안심 상담서비스'를 지난 7월 시작했다. 치매로 인한 재산관리 문제에 대비해 법률전문가와 성년후견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대상은 지금은 건강하지만 치매에 대비하고 싶은 고객, 치매가 우려되는 가족이 있어 관련 상담이 필요한 고객 등이다. 성년후견은 치매와 질병, 장애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성인에게 재산관리와 일상생활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 서비스 신청은 전국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사전에 원하는 일자와 시간을 예약할 수 있다. 상담 유형은 두 가지다. 첫째는 법률전문가와의 유선 상담이다. 둘째는 명동에 있는 KB자산관리플라자를 직접 방문하는 대면상담이다. ◆노인 전용 창구 마련도 활발 국민은행은 고객의 은퇴설계에도 힘을 쏟았다. 지난해 10월부터 기존 57개였던 은퇴·노후설계 특화점을 VIP라운지가 있는 전국 850여개 지점으로 확대했다. IBK기업은행도 수도권 5개 영업점에서 6개월간 어르신 전용 창구를 시범 운영한다. 상담창구 한 곳을 어르신 우선창구로 지정해 번호표를 우선 발급해준다. 업무범위는 입출금과 만기 재예치 같은 단순업무다. 운영 결과에 따라 창구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 시범운영중인 영업점은 마들역·공항동·수색·독산동·약수동지점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4월부터 '시니어 고객 투자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719개 영업점에 안내판을 붙여놓아 찾아가기 편하다. 폰뱅킹에서는 '쉬운말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타행송금'을 '신한은행에서 다른 은행으로 돈 보내기' 등으로 설명해준다. KEB하나은행도 지난달부터 '어르신 금융상담 창구'를 전국 820개 점포에 설치했다. 콜센터 ARS에서는 노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느린말 서비스'를 시행한다. 시니어 전문 금융상담원이 쉬운말로 느리게 설명하고 재확인도 해준다. 은행권 관계자는 어르신 서비스를 확대하는 이유에 대해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고령고객 증가에 대비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2016-09-27 17:07:02 이범종 기자
대구은행, 경주 지진 피해기업에 500억원 금융지원

DGB대구은행은 27일부터 경주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수립해 시행에 나선다. 이번 방안은 정상조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 자금 지원을 통한 조기 정상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원규모는 총 500억원 한도다. 지원 대상은 지진피해로 직접적 영향을 받아 복구를 위한 자금지원 필요한 기업으로, 영업점장이 현장 조사를 통한 피해사실이 확인된 기업에게 지원할 방침이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고 3억원으로, 본점의 승인을 받는 경우엔 그 이상의 금액도 지원 가능며 연1.0%의 금리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기존대출 만기 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기한을 연장할 수 있으며, 분할상환금 도래 시 1년 만기 일시상환 대출로도 전환 가능하다. 이 밖에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관공서의 피해사실 확인절차를 생략하고, 운전자금 한도 산출은 피해사실로 갈음하는 등의 지원 절차도 간소화했다. DGB대구은행은 보증재단과 연계해서 특별재해 특례보증대출, 구조조정 지원, 일자리 창출 특례보증 대출을 시행하고 있어 피해기업이 최대한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최근 어려워진 경기에 경주 지진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기업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번 지원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지역대표 DGB대구은행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6-09-27 15:43:0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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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 핀테크 주제 '글로벌 해커톤 대회' 개최

JB금융그룹은 글로벌 핀테크 선도 금융사로의 도약을 위해 오는 10월 글로벌 해커톤 형식의 '제 2회 비상(飛上), 글로벌 해커톤 대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연관 작업군의 사람들이 함께 아이디어를 모아 해답을 도출하는 프로젝트 진행 방식이다. JB금융그룹은 지난해 4월 은행권 최초로 핀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실시한 '제 1회 비상(飛上), 핀테크 경진대회'를 통해 은행 협업형 P2P대출 비즈니스인 '피플펀드 론'을 출시한 바 있다. 올해는 전 세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핀테크 외 기타 다양한 분야의 자유주제로 범위를 넓혀 JB금융그룹과 공동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좋은 비즈니스 모델이라면 적극 수용할 방침이다. JB금융그룹은 기존 인터넷·스마트 뱅킹에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뱅크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서비스 기술을 적용하고자 'JB 오픈뱅크 플랫폼'도 준비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JB오픈뱅크 플랫폼에 적용할 서비스 기술과 함께 협업할 수 있는 파트너를 발굴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글로벌 해커톤 개최부문은 아이디어 부문과 기술개발 부문으로 고객을 접목할 아이디어만 있으면 지원할 수 있으며, 참가자격에 제한도 없다. JB금융그룹 김 한 회장은 "JB금융그룹 해커톤이 주목받는 이유는 전 세계 핀테크 해커톤 서비스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는 독일의 TESOBE사와 제휴를 맺고 JB금융그룹 해커톤에 글로벌 참가자들의 참여환경을 조성하는데 있다" 라며 "수상팀은 물론 참여팀들도 MOU를 맺고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여자들은 1차 온라인 접수를 통해 예선전을 치루며, 온라인 접수 참가자 중 최종 선발된 참가자들에 한해 2차 오프라인 해커톤 본선에 참가할 수 있다.

2016-09-27 13:23:2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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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11월 11일까지 '故 권영호 유작전' 개최

BNK경남은행은 지역 연고 미술인의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BNK경남은행갤러리 스물세 번째 마당으로 서양화가 '故(고) 권영호 유작전'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11월 11일까지 진행될 故 권영호 유작전에서는 미망인 노규자 씨를 비롯한 유족들이 소장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60년대 ▲인간 존재의 덧없음을 표현한 70년대 ▲수직과 수평선이 교차로 옛 선비들의 강직한 절개가 묻어난 80년대 ▲여백의 여유로움과 허공의 즐거움을 발견한 90년대 ▲사십 여 년 간 몸에 밴 교육자 울타리에서 벗어나 무한한 자유와 해방감이 표현된 2000년대 작품까지 한국의 토속과 서정을 담은 시대별 작품 32점이 전시됐다. 지역공헌기관사업부 김영모 부장은 "BNK경남은행갤러리 개관 이후 故 강국진, 故 안재덕, 故 정상복, 故 현재호 화백 등 지역 연고 미술인들의 유작전을 꾸준히 개최해 오고 있다"며 "고객과 지역민들에게 역사적으로 뿌리 깊은 지역 작가들의 우수한 작품을 알리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故 권영호 화백은 1976년 3월부터 2002년 2월까지 경남대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진양성과 창작활동에 매진했다. 2012년 향년 77세의 일기로 작고하기 전까지 23차례 개인전과 초대전을 개최했으며 마산시문화상, '미술의 해' 공로 국무총리표창, 황조 근정훈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2016-09-26 15:05:20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