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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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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마트·백화점…은행의 진출은 계속된다

편의점 계산대, 대형마트, 백화점…. 비대면 거래가 중심축을 차지하고 있는 요즘, 은행이 생활 곳곳에 깊숙이 들어오고 있다. 순이자마진(NIM)이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새로운 수익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편의점 위드미와 손잡소 내달부터 편의점 계산대에서 물건 값을 결제하면 차액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는 '캐시백 서비스(가칭)'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캐시백 서비스는 편의점에서 2만원어치 물품을 구매한 뒤 5만원을 결제하면 차액인 3만원을 현금으로 받는 식이다. 신용카드 외 직불카드와 체크카드면 사용할 수 있으며, 캐시백 서비스 최고 인출 한도는 10만원이다. 이 서비스는 이미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일반화돼 있는 서비스로, 수수료는 현금입출금기(ATM) 관리비와 장소 대여비 등의 고정비용이 없어지면서 기존 편의점에 설치된 ATM 이용수수료보다 낮게 책정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6월부터 CU편의점 사업자인 BGF리테일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CU 서울대서연점'에 디지털키오스크를 배치했다. 디지털키오스크는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약 100가지의 영업점 창구 업무가 가능한 국내 최초 무인 셀프점포로, 정맥 인증 방식을 적용해 별도의 매체 없이 금융거래가 가능하다. 야간이나 주말에도 상담사 연결 없이 체크카드 신규·재발급, 비밀번호 변경 등 영업점 창구 수준의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마트와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와의 합종연회도 이어지고 있다. BNK금융그룹은 지난 3월부터 롯데그룹과의 제휴해 만든 모바일뱅크인 '썸뱅크'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그룹이 제공하는 포인트(L.POINT)를 현금으로 찾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제휴를 통해 BNK금융은 부산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1600여대와 롯데그룹의 계열사인 전국의 세븐일레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네시네마에 설치된 약 6000여개의 롯데 ATM을 통해 스마트 출금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지난해 10월부터 신세계그룹과 손잡고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에 미니점포인 뱅크숍(6곳)과 뱅크데스크(60곳)를 운영하고 있다. 뱅크숍은 직원 2~3명이 상주하며 태블릿PC를 활용해 현금 출납을 제외한 대부분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이다.

2016-09-16 13: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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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주기별 재테크방법下] KB국민은행 이주하 PB "은퇴기, 정확한 숫자에 근거해 준비해야"

'은퇴'를 떠올리면 벌써부터 가슴 한 구석이 먹먹하다는 직장인들이 많다. 나이가 들수록 연봉은 쉽게 오르지 않지만 지출의 폭은 커지기 때문. 일반적인 50-60대 중장년층은 자녀 결혼 등에 쓰일 지출 비용과 노후 자금을 함께 고려해야 하므로 투자와 저축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선 미리 재테크를 준비해야 한다. KB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이주하 PB(자산관리사)는 노후자금을 위해선 투자자금과 저축자금의 비중을 명확히 할 것을 조언했다. 이주하 PB는 "얼마 남지 않는 노후 자금으로 위험한 투자를 감행해 손실을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라며 "은퇴기에 접어들었다면 투자자금과 저축자금의 비중을 명확히 해, 노후자금을 잃지 않는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목적이 있는 자금이라면 정기예금을 주축으로 한 안정형 상품을 통해 운용하고 여유자금이라면 금융전문가를 통해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금융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은퇴기 운용해볼만한 투자 방법으로는 장기성과가 우수한 검증된 적립식 펀드나 적립식 ETF(상장지수펀드) 분산투자를 권했다. ETF는 특정지수의 성과를 추적하는 인덱스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주식처럼 거래하는 펀드다. 이는 일반 펀드에 비해 보수와 비용이 저렴하고 보유종목과 구성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추천하는 안전 자산으로는 파생결합사채인 ELB, DLB 상품 등을 꼽았다.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의 경우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DLB(기타파생결합사채)는 이자율, 원자재, 신용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이 PB는 "최근 1%대 초저금리가 보편화되면서 은행의 예금금리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면서도 "증권사에서 신용으로 발행되기 때문에 증권사가 부도가 나면 원금 손실 위험이 있고 중도상환 시 기초자산 가치 변동에 따른 원금 손실 위험이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은퇴준비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할 점으로는 '정확한 숫자에 근거한 준비'를 강조했다. 그는 "본인의 은퇴예상 연령과 은퇴 후 필요자금,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기타 사적연금 드 현재 은퇴 준비자금의 철저한 분석을 통해서 부족한 자금을 도출해야 한다"며 "개인이 직접 계산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기 때문에 은행에서 노후설계 상담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추천했다.

2016-09-16 11: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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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주기별 재테크방법中] 우리은행 조현수 WM팀장 "3040세대, 합리적 자산운용 해법은…"

경제활동을 하는 30~40대는 어느 정도 연차가 쌓이면서 수입이 오르곤 한다. 동시에 결혼이나 출산, 육아 등으로 새로운 지출이 생기기 때문에 효율적인 자산운용이 필요한 시기다. 우리은행 WM자문센터 자산관리컨설팅 조현수 팀장은 저성장·저금리·저물가·정부 부채 증가 등의 뉴노멀시대에 돌입한 가운데, 3040세대는 지속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도록 자산운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조현수 팀장은 "3040세대는 개인적 가치관에 따라 자산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며 대응하는 방법과 만족도 차이가 나므로 투자에 대한 철학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한 원칙"이라고 말했다. 행복한 투자를 하기 위해선 심리적 만족감이 중요하기 때문에 개인적 가치관에 맞는 투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수명연장과 초저금리, 경제의 잠재성장률 하락으로 인해 인생 전반에 대한 재무설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 팀장은 "작은 집을 지을 땐 설계도 없이도 가능할 수 있지만 복잡한 상황을 고려한 빌딩을 건설할 땐 설계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에도 설계도 역할을 할 수 있는 재무설계가 있어야 돈 걱정 없는 행복한 인생을 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세 번째는 제한된 자산으로 효율적 운용을 하기 위해서는 ▲절세 ▲투자 상품으로 머니 무브(Money Move) ▲해외 고성장국가에 대한 투자 ▲통화에 대한 관심 등에 우선순위를 둘 것을 조언했다. 그는 "3040세대는 앞에서 언급한 우선순위에 따른 투자를 할 경우 낮은 금리의 수신 상품에 가입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구체적 재테크 방법은 연금 저축계좌와 개인형IRP투자를 통한 세액공제 혜택과 ISA를 통한 주택구입, 자녀학자금 등의 목적자금 준비"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저축성 보험 등을 활용한 비과세 혜택과 국내보다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 주식형 펀드 등에 투자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투자상품으로는 중위험 중수익상품의 대표 격인 ELS(주가연계증권) 등 다양한 상품을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조 팀장은 "자산을 분산해 특정한 자산의 가격 하락으로 인한 재무적 위험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쌀 때 사서 비쌀 때 파는 투자의 기본 원칙은 항상 염두에 둬야 투자시기의 오류로 인한 손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순환에 따른 위기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선 재무설계를 강조했다. 그는 "수익과 리스크는 비례하므로 기본적으로 재무설계를 통해서 자금의 목적별로 그 특성에 맞게 상품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저금리 상황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으므로 수익이 너무 낮은 자산에 안정적인 운영만을 고수하는 것은 정답이 아닐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절세를 기반으로 향후 가치가 오를 수 있는 지역과 자산, 꾸준한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자산에 분산투자 한다면 시장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면서도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즐거운 투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동산 투자에 대해선 수익형 부동산의 선별적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미리 확보해둘 것을 강조했다.

2016-09-15 11: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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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 달리는 우리은행, 주가 상승 곡선…

우리은행에 대한 투자의향서(LOI) 접수 마감을 일주일 앞둔 가운데, 우리은행의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우리은행 지분 매입에 10여 곳이 넘는 국내외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우리은행의 기업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민영화를 위해 우리은행의 '과점주주 매각'이 결정된 이후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은행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앞서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지난달 우리은행의 민영화를 위해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은행 지분 51.06% 중 30%를 4~8%씩 쪼개 팔기로 했다. 주요 주주들은 이사회를 통해 경영에 각자 참여할 수 있다. 매각 공고 후 금융권을 비롯해 산업계에서도 후보군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금융권에서는 한화생명·교보생명·미래에셋그룹·한국투자금융 등이 관심을 보였으며, 산업계에서는 포스코와 KT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됐다. 해외에서는 중국의 안방보험을 비롯해 칼라일·어피너티·베어링PEA 등이 관심을 두는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자들의 열띤 관심 속에 우리은행의 주가도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공자위가 과점주주 매각 방식을 발표한 지난달 22일 1만250원(종가 기준)이던 우리은행의 주가는 계속해서 상승하다가 이달 2일 1만1000원대에 진입했다. 이후 소폭 등락을 반복하다가 12일 1만1500원으로 지난 2014년 11월 19일(1만3100원) 우리금융지주 해체로 재상장된 이후 2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에 투입된 공적자금은 12조7663억원으로, 그간 지분매각과 배당금 등으로 회수한 돈은 8조2869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지분을 팔아 공적자금을 모두 회수하려면 주당 1만3000원 이상이 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위는 이번 과점 매각의 성공으로 우리은행의 주가가 오르면 예보가 보유한 나머지 지분을 높은 가격에 팔아 공적자금 회수액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우리은행 민영화는 2010년 이후 4번의 과정을 거쳤으나 유효경쟁 불성립 등으로 번번이 실패한 바 있다. 정부는 오는 23일까지 LOI의 접수를 마감하고 11월 중에 낙찰자를 선정, 연내 지분 매각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16-09-15 07: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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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주기별 재테크방법上] 신한은행 박일규 서초PWM 팀장 "사회초년생, 건강한 지출 패턴 만들어야"

사상 초저금리 시대, 재테크의 중요성이 떠오르고 있다. 수입이 같아도 관리·운용하는 방식에 따라 자산의 규모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 전문가들은 합리적인 재테크를 위해선 연령대에 맞게 자산관리를 할 것을 추천했다. 이에 메트로신문이 시중은행 자산관리 전문가들에게 생애주기별 재테크 방법을 들어봤다.<편집자주> 이제 막 입사한 사회초년생들에겐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렵다. 재테크도 마찬가지다. 수입에 따른 지출과 저축 등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갈피를 못 잡는 경우가 많다. 신한은행 서초PWM센터 박일규 팀장은 사회초년생이 재테크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재테크 ABC'를 조언했다. 박 팀장은 "우선 고정된 수입의 총량에서 빠져나갈 부분을 먼저 계산해야 한다"며 "소비도 일종의 습관이므로 본인의 '건강한 지출' 패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강한 지출의 첫걸음은 지출의 최소화다. 이를 위해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를 사용하고, 본인 급여통장과 별도로 독립된 지출통장을 만들어 매달 일정액 범위 내에서 사용하는 습관을 들일 것을 권했다. 또 자동차 구입보다는 해외여행을 위한 '여행 통장'을 추천했다. 박 팀장은 "마이카를 꿈꾸는 사회초년생들이 많지만 차량구입비 외 연료비, 보험료, 수리비, 기타 유지비 등 많은 부대비용을 감당해야 하므로 차량구입은 신중해야 한다"며 "차라리 2~3년 계획으로 해외 여행을 위한 여행 통장을 만드는게 훨씬 건설적"이라고 말했다. 사회생활을 하기 위한 기본 금융상품으로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연금저축상품 ▲개인형 IRP ▲연금·저축·실손·암·정기보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과세적격 해외펀드 등을 꼽았다. 그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언제가 될지 모를 본인의 주택마련을 위한 준비"라며 "최소 월 10만원 이상 불입되도록 자동이체를 걸어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연말세액공제를 위해서는 연금저축과 개인형 IRP를 추천했다. 연금저축은 34만원, 개인형 IRP에 25만원을 자동이체하게 해 세액공제한도 700만원을 채우는 방법이 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보험 가입도 제안했다. 박 팀장은 "보험은 젊을 때 가입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기 때문에 실손보험, 암보험, 정기보험은 적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불입할 수 있게 해둬야 한다"고 말했다. 향후 결혼과 같은 이벤트를 위한 종자돈을 만들기 위해서는 남는 금액을 ISA나 비과세 해외펀드로 운용할 것을 추천했다. 그는 "사회초년생은 투자경험이 많지 않으니 신탁형보다는 일임형ISA에 투자하길 권한다"며 "해외펀드 역시 선진국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각 상품별로 가입한도가 있으니 연말소득공제 한급분이나 성과급 등이 나오면 최대 가입할 수 있는 한도까지 추가 불입할 것을 조언했다. 끝으로 그는 "처음 가입할 때는 '이정도 모아 무슨 큰돈이 되겠어' 하지만, 일단 가입하고 잊고 살다 보면 어느새 든든한 목돈이 돼 있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9-14 11: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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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도둑들면 어쩌나"…은행 금고 이용 방법은?

이번 추석 연휴는 주말까지 합치면 최대 6일이다. 휴무가 일주일가량 지속되면서 집을 비우는 시간도 늘어나기 마련, 돈이나 귀중품 등을 도둑맞을까 걱정하는 이가 늘고 있다. 이에 일부 은행들은 연휴를 맞아 무료로 금고를 제공하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그룹 경남은행과 부산은행, NH농협은행은 추석 연휴 기간 고객들에게 무료로 은행 금고를 대여해준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거래 고객뿐만 아니라 BNK투자증권·BNK캐피탈·BNK저축은행 등 BNK금융그룹 비은행 계열사 거래 고객에게 대여금고를 빌려주는 '대여금고 공동이용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 이용 대상은 대상은 BNK경남은행은 우수등급 이상 고객, BNK부산은행은 실버등급 이상 고객이다. BNK투자증권ㆍBNK캐피탈ㆍBNK저축은행 등은 자체 선정 고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원하는 영업점을 지정한 뒤 방문해서 신분증으로 본인확인을 하고 대여금고 계약서를 작성하면 금고를 빌릴 수 있다. 대여금고 공동이용 서비스가 제공되는 대여금고 설치 영업점은 BNK경남은행 78곳과 BNK부산은행 42곳 등 총 120곳으로 대여금고는 1만2000여개에 달한다. 현재 BNK경남은행과 BNK부산은행은 대여금고 공동이용 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게 대여금고 실시간 조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임대현황을 실시간 공유하고 있으며 BNK투자증권ㆍBNK캐피탈ㆍBNK저축은행 등 BNK금융그룹 비은행 계열사는 그룹게시판 자료실을 통해 임대현황을 공유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추석연휴를 맞아 가정 내 귀중품을 무료 보관해주는 '대여금고ㆍ보호예수 무료이용 서비스'도 함께 제공 중이다. 오는 21일까지 대여금고가 설치된 전국 78개 영업점에서 대여금고를 무료로 빌려주며 169개 전 영업점에서는 보호예수 무료이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H농협은행도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현금이나 귀중품 등을 무료로 대여금고에 보관해준다. 전국 194개 영업점 가운데 방문 가능한 영업점에 대여금고 서비스가 가능한지 문의한 뒤 방문해서 이용하면 된다. 한편, 은행에서 취급하는 대여금고의 규격은 가로 30cm, 세로 13cm 혹은 가로 30cm, 세로 25cm 등 지점별로 다양하다.

2016-09-14 07: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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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는길]"추석 때 신권 바꿔가세요"…은행, 귀성길 이동점포 운영

주요 은행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길에도 신권 교환 등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우리·신한·KEB하나·NH농협·부산·대구은행은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주요 기차역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3일~14일 KTX 광명역 1번 출구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신권교환과 현금입출금기(ATM)를 제공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우리은행도 같은 기간 이동점포 '위버스(WeBus)'를 운영하는데, 취급업무와 운영시간도 동일하다. 점포는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여주휴게소와 평택시흥고속도로 송사포도휴게소에 배치될 예정이다. 신한은행도 같은 기간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 하행선에서 이동점포 '뱅버드(Bank+bird)'를 운영한다. 뱅버드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권교환, 통장정리, 예금상담, ATM 등을 이용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같은 기간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양재 만남의 광장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신권교환과 현금지급기(CD기)를 취급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NH농협은행도 같은 기간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망향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하남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이동점포의 문을 연다. 이 곳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신권교환, ATM을 취급한다. 부산은행은 14일 부산역 광장에 이동점포를 설치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권을 교환해준다. 대구은행도 같은 날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칠곡휴게소에 이동점포를 열고 신권교환과 ATM운영을 실시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2016-09-12 19:18:07 채신화 기자
한국투자금융, 우리은행 지분 인수 '적극 검토중'

우리은행의 지분 매입을 검토하는 후보군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한국투자금융그룹도 지분 매각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투자금융그룹은 최근 우리은행 지분 매각에 관심을 갖고 입찰에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한국투자금융이 기존 한국투작증권 중심의 그룹 구조를 은행까지 확대, 사업을 다각화하는 차원에서 우리은행 지분 인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투자금융은 내년 초 출범 예정인 인터넷은행 '한국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54%)로, 은행 지주사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앞서 한국투자금융은 지난 2012년에도 우리금융지주(현 우리은행) 인수를 검토한 바 있다. 한국투자금융이 우리은행 지분 인수에 뛰어들면서 우리은행 지분의 입찰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현재 우리은행 지분 인수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후보군은 10여 곳으로, 한화·교보생명 등 대형 보험사를 비롯해 국민연금도 유력 후보자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도 우리은행 지분을 재무적투자자(FI)로서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우리은행 주거래 기업인 포스코도 우리은행에 러브콜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릭스PE 등 국내외 사모펀드(PEF)와 중국 안방보험 등 해외 투자자들도 우리은행 지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서 예금보험공사는 우리은행 지분 51.08% 가운데 30%(2억280만주)를 4~8%로 쪼개 파는 과점주주 방식으로 매각하는 방안을 내놨다. 우리은행 지분 4% 이상을 낙찰 받는 투자자에게는 사외이사 추천권이 부여돼 행장 선임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예보는 투자의향서를 접수한 뒤 실사와 본입찰을 거쳐 올해 11월께 낙찰자를 결정하고 12월까지 주식 양·수도 및 대금납부 등 거래를 마칠 예정이다.

2016-09-12 17:25:40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