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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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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제주도서 알리페이 결제정산 서비스 나선다

신한은행이 제주도를 시작으로 알리페이의 국내 결제정산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7일 중국 금융 결제서비스 회사인 알리페이와 결제정산 서비스를 위한 협약식을 갖고 알리페이의 국내 결제정산 업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알리페이는 앤트파이낸셜(Ant Financial) 그룹 산하의 온라인 전자결제 회사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앤트파이낸셜 그룹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그룹인 알리바바 그룹의 특별 관계사다. 알리페이 결제정산 서비스는 중국 관광객들이 국내 가맹점에서 알리페이를 통해 달러화로 결제하면 신한은행이 결제 대금을 원화로 환전해 가맹점주에게 지급하는 서비스다. 알리페이 정원식 한국지사장은 "현재 알리페이는 4억5000만명 이상의 액티브 유저를 보유하고 있고, 한국에서 롯데·신라·신세계 3대 면세점과 백화점을 포함해 3만개 이상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신한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제주지역에서 알리페이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연간 200만명 이상의 중국 관광객(요우커)이 방문하는 제주도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으로, 원활한 서비스 지원을 위해 제주은행도 이번 업무 협약에 참여했다. 신한은행은 제주도를 시작으로 향후 전국적으로 결제정산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2016-09-08 09:36:5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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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금고쟁탈전下] 시·도금고를 둘러싼 '출혈경쟁'…왜?

은행권 출연금·협력사업비 등 연간 수천억원대…마진보다 이미지·연계영업 노린 '아이들(Idle)머니' 지자체 금고지기 자리엔 '빛'과 '그림자'가 공존한다. 은행의 이미지 제고와 연계영업의 이점이 있는 반면 거액의 출연금과 협력사업비 지출 부담이 뒤따르기 때문. 저금리 기조에 금고 운용 수익을 따져보면 배보다 배꼽이 큰 셈이지만 금고를 따내기 위한 경쟁은 여전히 치열한 모양새다. 7일 전국은행연합회 이익제공공시에 따르면 우리·농협·국민·신한·기업·하나·대구·부산·경남은행 등이 최근 1년간 지자체 금고의 출연금 또는 협력사업비로 낸 돈은 총 1600억원에 이른다. 금고의 대가로 가장 많은 돈을 쓰고 있는 곳은 우리은행이다. 무려 100년 동안 단독으로 서울시 금고지기 역할을 한 우리은행은 1년새 454억원 가량을 지방행정집행기관 협력사업비 등으로 지출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2014년 시금고 은행으로 재선정됐을 당시, 향후 4년간 1200억원의 출연금을 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후 2년여 동안 출연금으로 360억원 가량을 냈고, 협력사업비 등을 포함하면 2년 만에 800억원이 넘는 돈을 서울시에 지출한 셈이다. 8조원 규모의 인천시 금고를 맡고 있는 신한은행과 농협은행도 적잖은 지출을 했다. 1금고인 신한은행은 7조4400억원, 2금고인 농협은행은 8775억원 가량을 맡고 있다. 지난 2014년 금고지기로 선정된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은 향후 출연금으로 각각 470억원, 85억원을 출연키로 했다. 총 출연금이 전체 금고액의 약 6%를 차지하는 셈이다. 10년 넘게 부산시 금고를 단독으로 지키던 부산은행은 지난 2013년 2금고를 국민은행에 내줬다. 당시 부산은행과 국민은행은 향후 4년간 각각 233억원, 100억원을 협력사업비로 제공키로 했다. 이렇게 은행들이 담당하는 지자체 금고에 내는 돈을 따져보면, 금고 운용을 통한 실질적인 마진은 미미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특히 협력사업비의 경우 당초 사회공헌, 문화, 복지사업 등 공익목적으로 나왔으나 사용처 집행내역이 공개되지 않았다. 출연금이나 협력사업비가 '리베이트 관행'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은행들은 출연금이나 협력사업비를 올려서라도 금고지기 자리를 탐낸다. 지자체 금고를 유치하면 재정자금 운용을 통해 마진을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지방세를 예치할 수 있기 때문. 또 담당 시·도·군청으로 영업점이 들어가면 공무원 고객을 유치할 수 있어 연계영업의 효과도 크다. 이미지나 공신력 제고에도 큰 몫을 한다. 이런 이유로 전국 시금고 261곳을 유치하기 위한 은행권의 경쟁은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 예금 금리 1%대에 은행별 금리 혜택 편차가 크지 않은 상황으로, 출연금이나 협력비 등을 많이 내면 금고 유치에 유리해진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은행권의 과도한 출연금 경쟁을 막기 위해 2014년 3월 1일부터 은행이 시금고에 10억원 이상 출연 시 구체적인 내역을 은행 홈페이지에 공시하는 내용의 은행업 감독규정 변경안을 예고했다. 그러나 은행들의 '물밑경쟁'은 여전히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일부 지역에서 시금고 선정을 위한 평가항목 등이 개정되면서 금고 텃밭을 차지하기 위한 물밑 작업이 본격화됐다. 금고지기 자리에서 밀려나면 이미지 손실을 비롯해 전산망 운영 비용, 영업점 철회 비용 등이 뒤따르기 때문. 이에 은행권 관계자들은 지자체 금고를 '계륵'이라고 표현했다. 큰 이익은 없으나 그렇다고 다른 은행에 넘어가는 것을 두고 볼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자체 금고는 눈먼 돈, 놀고 있는 돈이라는 뜻으로 '아이들 머니(Idle Money)'라고 한다"며 "워낙 저금리 시대기 때문에 지자체에 금리를 많이 주지 않아도돼 운용만 잘하면 마진을 남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자체 금고 재정으로 직접 투자를 할 수 없는 데다 출연금이나 사업협력비 등의 지출 내용을 따져보면 큰 수익을 낼 순 없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2016-09-07 15:01:0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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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銀, 혁신도시지점 이전…"지속적인 지역밀착 사업 추진할 것"

전북은행은 7일 혁신도시지점을 혁신도시 내 건물 2층에서 맞은편 건물 1층으로 이전하는 행사를 가졌다. 전북은행은 이번에 이전한 혁신도시지점이 기존 위치보다 접근성이 좋아 고객 밀착형 영업을 통한 금융 서비스와 고객 만족도를 더욱 향상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혁신도시지점은 지난 2014년 5월 개점한 곳으로, 이날 행사는 임용택 은행장을 비롯해 조봉업 전주시 부시장, 고재욱 전라북도 일자리 경제 정책관 등 내외빈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북은행은 이날 행사에서 화환과 화분 대신 2014년부터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 사업을 위해 성금 300만원을 모금했다. 이 사업은 한부모 가정, 장애·불우 가정 등 불가피한 이유로 아침을 굶고 등교하는 아이들에게 아침 도시락을 배달하는 금식지원 사업이다. 임용택 은행장은 "혁신도시가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전략산업의 연계로 지역경제 발전 견인을 위한 행정중심 복합도시인 만큼 전북은행은 새로운 지역발전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 밀착 사업 추진으로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은행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9-07 14:58:4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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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베트남銀, 외국계은행 최다점포 보유…"차별적 글로벌 전략 펼칠것"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6일 호안끼엠 지점과 빈푹 지점을 동시 개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진출 외국계 은행 중 최다인 17개 점포를 보유하게 됐다. 호안끼엠 지역은 한국의 명동과 유사한 곳으로 '하노이의 심장(Heart of Hannoi)'이라라고 불리며 Citi, ANZ 등 유수의 글로벌 은행과 총 14개의 현지 은행이 밀집돼 있는 곳이다. 현지 소상공인들의 거래가 많은 지역으로 현지 여성지점장 '도티 흐헝 야이'를 임명해 향후 리테일 특화점포로 운영하면서 현지은행들과 경쟁할 예정이다. 빈푹 지점은 하노이 북서쪽 빈푹省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 8개의 공단을 중심으로 다수의 한국계 기업과 현지 기업이 상주하고 있어 현지 기업 영업의 거점 점포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신한베트남은행은 이번 빈푹 지점 개점으로 하노이를 중심으로 북쪽 타이응웬성(省), 동쪽 박닌성 등 핵심 공단지역을 잇는 기업형 거점 점포망을 완성하게 됐다. 이날 개점식 행사에는 신한은행 윤승욱 부행장과 주(駐) 베트남 이혁 대사를 비롯해 베트남 중앙은행 관계자 등 주요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개점행사는 인근 병원 환자를 위한 기부금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로 대신했다. 신한은행 윤승욱 부행장은 "신한베트남은행은 외국계은행과 현지은행 간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E-Tax, 실시간 타행이체, 모바일 뱅킹 써니클럽 도입 등 편리한 서비스와 고객 관계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진출과 현지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을 위해 현지 특성을 반영한 상품개발과 현지 지점장 임명을 확대해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차별적 글로벌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9-07 10:16:1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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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히고 카드 걸리고…"ATM 마감시간 대한 소비자안내 강화"

#자영업자 A씨는 당일 현금으로 받은 판매대금을 소지하고 있기 불안해 ATM에 입금을 시도했다. 자동화코너가 마감시간에 임박한 상황에서 입금이 잘 되지 않았고 퇴실을 요구하던 음성 안내도 종료되자 자동화코너의 출입문이 닫혔다. 결국 A씨는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30분 뒤 관리업체 직원의 도움으로 나갈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7일 제2차 20대 금융관행 개혁과제의 일환으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 마감 시간에 대한 소비자 안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소비자가 ATM 마감시간을 정확하게 알지 못해 ATM이 자동 중단돼 카드를 돌려받지 못하거나 이용 중이던 거래의 완료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등의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ATM 마감시간에 대한 사전 안내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은행은 ATM기기나 부스, 자동화코너 출입문 등에 운영 시간 관련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으나, 눈에 띄지 않아 소비자가 쉽게 확인하기 힘들다. 앞으로는 자동화기기 마감시간 3분 전부터 ATM 화면을 통해 마감시간 등을 안내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또 자동화코너 마감시간의 음성 안내 횟수도 확대한다. 은행들은 마감시간 2분~10분전부터 자동화코너의 마감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음성으로 안내하는데, 일부 은행은 음성안내를 지속적으로 하지 않거나 단독으로 설치된 ATM의 경우 마감시간 직전 음성안내를 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불편을 개선하고자 앞으로는 자동화코너의 마감시간 10분전부터 마감시간이 임박했음을 음성으로 지속적으로 안내된다. 금감원과 은행권은 올 4분기 중 공동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ATM 이용 마감시간에 대한 소비자안내 개선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16-09-07 06:00:00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