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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금융권, 1인당 생산성 따져보니…카드사 '짱'

금융회사 가운데 카드사 직원의 1인당 생산성이 1억원대를 넘기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생산성은 지난해 금융사별 영업이익을 전체 직원 수로 나눠 계산한 수치로, 보험·증권·카드사별 등 주요 금융사를 토대로 계산했다. ◆카드사 직원, 밥값 제대로 한다 3월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현대·신한카드 등 3대 카드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총 1조5013억원으로, 전체 임직원 수(6410명)로 나누면 1인당 2억3421만원의 생산성을 보였다. 이는 1인 평균 연봉인 8200만원의 두 배를 뛰어 넘는 금액이다. 개별 금융사로는 신한카드의 1인당 생산성이 3억1854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지난해 1인 평균 연봉 8700만원의 3배를 뛰어 넘는다. 이어 삼성카드와 현대카드의 1인당 생산성은 1억8067만원, 1억5685만원으로 각각 지난해 평균 연봉 8700만원, 7200만원을 훌쩍 뛰어 넘었다. 은행권에서는 은행별 1인 생산성에 차이를 보였다. 신한·우리·국민은행의 지난해 총 영업이익은 8조2839억원으로, 1인당 생산성은 1억6136만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1인당 생산성은 각각 1억6040만원, 8639억원에 달했다. 국민은행의 1인당 생산성은 5663만원에 그쳤다. 증권사 가운데 메리츠종금증권·한국투자증권·현대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총 9346억원으로, 1인당 1억5496만원의 생산성을 기록했다. 개별 금융사별로는 메리츠종금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1인 생산성이 각각 1억1125만원, 9030만원으로 지난해 1인 평균 연봉 1억112만원, 8760만원을 웃돌았다. 현대증권의 1인당 생산성은 7510만원에 머물렀다. ◆성과연봉제 도입은?…'난항' 예상 금융사별 1인당 생산성에 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의 뜨거운 감자인 성과보상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금융당국이 개혁 1순위로 금융권의 성과주의 체제 도입을 꼽았으나, 금융권 노사 간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리면서 제자리걸음 중이다. 직원 생산성에 비해 높은 임금을 받는 일부 금융사에 대한 따가운 눈총을 보내는 한편, 일각에서는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금융개혁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최근 성과연봉제 도입을 추진하는 산업은행·기업은행 등 7개 금융공기업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탈퇴를 선언했다. 자사 노조와의 개별 협상으로 성과연봉제 도입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지만 금융노조 측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향후 진통이 예상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성과연봉제는 노조 때문에 말도 못 꺼내고 있다"며 "성과연봉제 도입으로 효율성 제고 등의 긍정적 부분이 있을 수 있으나 성과 평가에 대한 기준이 모호할 수밖에 없어 우려되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최근 KB국민은행은 직원들 연봉의 절반 가량인 고정 수당을 성과급으로 돌리는 안을 제시했다. 국민은행은 급여 60%에 명절 상여를 포함한 각종 상여 40%로 구성돼 있는데, 국민은행은 이미 상여 40% 가운데 명절 상여를 제외하고는 집단성과급제로 전환돼 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하고 있다.

2016-03-31 15:35:0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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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케냐 농업부문 수출금융 첫 지원

한국기업이 아프리카 농업부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케냐 정부가 추진하는 농업현대화사업에 1억 달러(약 1150억원)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기업의 농업용 기계와 물품 등을 구매하는 케냐 정부에 수입대금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사업이 완료되면 약 5000여대의 한국산 농기계가 케냐 농협을 통해 제공된다. 수은 관계자는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기존의 원조지원방식에서 탈피해 농업부문에 수출금융을 지원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국산 농기계 제공으로 현지 농업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케냐의 농업현대화사업은 농기계 A/S 네트워크 구축과 농업시범마을 조성, 국내 우수 영농기술 이전 프로그램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은 한국의 농촌 발전모델인 '새마을 세계화 운동' 프로그램을 아프리카 민간부문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전략적 시범사업' 역할도 할 것으로 수은은 기대했다. 수은 관계자는 "빈곤문제 해결이 절실한 아프리카 국가에 우리 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수출해 농업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디딤돌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 수은의 이번 금융 지원이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추가 진출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을 벤치마크로 삼아 인접 아프리카 국가로의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03-30 16:47:14 채신화 기자
[2016 100세 플러스 포럼] 강방천 "일등기업 투자하려면 발품 팔아야"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은 "자산관리를 위해서는 자산관리사·일등기업 탐색을 위해 발품을 팔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30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소재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6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에서 '돈을 춤추게 하라'는 주제로 ▲우리가 당면한 현실 ▲돈을 춤추게 하는 방법 ▲현명한 자산 관리의 체크 포인트 등을 강연했다. 그는 "저금리·저성장 시대가 고착화되면서 자산관리가 시급한 시대에 진입했다"며 "소득대비 소비의 불균형 시대에서 주식과 펀드는 중요한 기축재산으로 자산관리를 위한 필수수단"이라고 평가했다. 현명한 자산 관리를 위한 방법으로는 '일등기업'에 탑승할 것을 강조했다. 강 회장은 "호황과 불황 속에서도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일등기업에 장기 투자해야 한다"며 "단순히 수익률과 주가 등으로만 판단할 것이 아니라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투자 기업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투자자 스스로 발품을 파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주식 투자는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펀드 투자는 운용사의 철학을 사는 것"이라며 "인기 있는 펀드가 아닌 좋은 펀드를 고르는 안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80~90개 운용사 가운데 20개만 철두철미하게 공부하면 좋은 펀드를 고르는 안목이 생길 것"이라며 "그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완벽히 파악하는 것이 자산관리의 기본"이라고 덧붙였다. 자산 관리를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 '투자 대상의 분산'도 역설했다. 위험을 줄이고 다양한 투자의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부동산에서 주식으로 ▲국내에서 해외로 ▲직접투자에서 펀드로 투자 대상에 변화를 줄 때라고 판단했다. 끝으로 강 회장은 "주가와 수익률 등으로만 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라며 "투자 대상을 변별하는 관점도 가격에서 가치, 복잡한 상품에서 명확한 상품 등으로 변화를 줄 것"을 강조했다.

2016-03-30 15:13:59 채신화 기자
[2016 100세 플러스 포럼] 김동엽 "자산관리, 습관 바로해야"

김동엽 미래에셋 은퇴연구소 이사는 30일 밀레니엄 힐튼서울에서 열린 '2016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에서 올바른 자산관리를 위해 필요한 '5가지 습관'에 대해 강연했다. 김 이사는 5가지 습관으로 ▲강제저축 수단 만들기 ▲평균의 함정에서 벗어나기 ▲자산의 수명 설정하기 ▲자산 분배하기 ▲리스크 관리하기 등을 소개했다. 그는 "현재 나의 모습과 50년 뒤 미래의 내 모습을 동일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올바른 자산 설계를 위해선 먼저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명한 자산관리 습관으로는 '강제저축 수단 만들기'를 강조했다. 김 이사는 "중도해지 시 불이익이 큰 상품은 남겨두게 돼 있다"며 "실제로 똑같은 유형의 장기상품이라도 중도 해지 시 불이익을 주는 상품의 유지율이 훨씬 높다"고 말했다. 또한 자산설계 시 '평균의 함정'에서 벗어나 자산의 수명을 구체적으로 설정할 것을 당부했다. 퇴직 시기와 연금 수령 시기 등을 고려해 자산 구성에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노후 준비를 할 때 평균 수명으로 인생을 설계하는 경우가 많은데 평균이라는 것은 확률이 절반이라는 뜻"이라며 "평균의 함정에서 벗어나 자신의 기대 수명에 맞게 자산 설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산분할 역시 자산관리의 중요한 부분으로 꼽았다. 김 이사는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받지 않고 연금으로 수령하면 세금 할인이 되는데, 이같이 세금을 덜 내고 투자하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 성향에 따른 리스크에 대해서는 그리스로마 신화 '이카루스' 일화를 들어 설명했다. 그는 "깃털과 밀랍으로 만든 날개를 단 이카루스는 높이 날면 태양의 열에 의해 떨어지고 낮게 날면 습해서 추락한다"며 "이와 같이 너무 공격적이거나 보수적 투자를 하면 순식간에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2016-03-30 15:13:3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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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아오란그룹 유커 대상 '임시 환전소' 운영

우리은행은 29일 '중국 아오란그룹의 인센티브 관광'을 맞아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 임시환전소를 운영키로 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약 6000여명의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맞이해 인천관광공사와 협의해 시중은행 단독으로 워크샵 장소인 송도 컨벤시아에 임시 환전소를 설치했다. 이 환전소는 중국 아오란그룹의 워크샵 기간인 이날부터 이틀 동안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위안화를 원화로 바꿔주는 환전서비스 외에도 대규모 유커관광 특수에 맞춰 중국어 가능인력 2~3명을 파견했다. 이를 통해 언어 지원과 마케팅을 하는 동시에 원화 신권을 준비해 환전 시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번 임시 환전소 운영으로 중국 아오란그룹 임직원들에게 금융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우리은행 만의 적극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중국 내 우리은행의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건강보조식품 기업인 아오란그룹의 임직원 6000명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4월 3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이들은 인천투어를 거쳐 송도 컨벤시아에서 이틀간의 워크샵을 진행한 후 서울투어를 끝으로 중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2016-03-29 17:44:4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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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캄보디아에 EDCF 1330만달러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29일 캄보디아 '시엠립 하천정비 2차 사업'에 1330만 달러(약155억원)의 대외협력기금(EDCF)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홍영표 수은 수석부행장은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폰모니로스 캄보디아 재무부장관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시엠립 하천정비 2차 사업'은 캄보디아 정부의 최우선 국가개발 계획 중 하나로, 시엠립강 하류부를 정비하는 프로젝트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북서쪽으로 200km 떨어진 시엠립주(州)는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 유적이 위치해 있는 관광도시인데, 매년 우기 때마다 하천범람으로 큰 홍수 피해를 입고 있어 이번 사업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수은 측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하천범람 예방을 통해 시엠립의 홍수 피해를 크게 경감시킬 것"이라며 "아울러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수인성 전염병 예방 등의 보건의료환경도 개선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EDCF 차관 지원으로 수자원개발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한국기업들이 여타 수자원시장에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수은 측은 전했다. 홍영표 수석부행장은 "이번 사업이 시엠립에 소재하고 있는 앙코르와트의 보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문화재 보전을 통한 지역관광수입 증대라는 부가적인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6-03-29 17:43:56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