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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펀드-스마트포캐스트, 서비스 마케팅 협업 나서

신한퓨처스랩 1기 협업기업인 어니스트펀드와 스마트포캐스트가 서비스 마케팅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P2P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는 24일 빅데이터 주가 예측 앱 '빅터(Bigta)'를 개발하고 운영 중인 스마트포캐스트와 서비스 마케팅 채널 제휴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스마트포캐스트 앱 내에 '어니스트펀드' 또는' P2P투자상품' 탭을 만들어 상품소개 등의 콘텐츠를 노출시키는 마케팅 협업을 펼칠 예정이다. 어니스트펀드는 지난해 P2P금융업계 최초로 제1금융권인 신한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10억원을 투자 받았다. 최근에는 핀다·포도재무설계·SCI평가정보·스마트포캐스트 등 각계 선도기업과 다방면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포캐스트는 2013년 출범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빅데이터 기반 주가 예측 앱인 '빅터(Bigta)'를 운영하고 있다. 빅터는 SNS, 포털사이트, 뉴스 등에서 발생하는 일평균 약 180억개의 방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관심종목의 매수·매도 타이밍을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스타트업간 상생할 수 있는 마케팅 채널을 구축할 수 있게 되어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금융 앱 선도를 달리고 있는 스마트포캐스트와의 협업에 힘입어 더 많은 분들께 P2P투자상품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주 스마트포캐스트 대표는 "현대 금융 환경이 다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업종간 합종연횡이 중요해졌다"며 "이번 MOU를 통해 어니스트펀드와 협력하여 새로운 금융 환경 정착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24 16:36:1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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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제1기 'NH미래혁신리더' 발대식 개최

NH농협금융은 24일 김용환 회장 주재로 농협은행 신관 대회의실에서 농협금융의 미래를 이끌어갈 제1기 'NH미래혁신리더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NH미래혁신리더'는 농협금융의 미래와 변화·혁신을 주도할 핵심인재 육성을 목표로, 마케팅대상 및 금융연도대상 수상자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젊고 창의적인 계열사 직원 29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NH미래혁신리더에 선발된 이들은 농협금융의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경영진과 직원간, 본부와 영업현장간, 나아가 자회사간 벽을 허무는 다중 소통채널로서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농협금융은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연수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도출된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켜 사업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용환 회장은 "최근 금융시장은 ISA계좌, 계좌이동제, 글로벌시장 진출 등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며 "젊은이다운 유연한 자세와 형식과 관행에서 벗어난 새롭고 혁신적인 사고로 조직에 활력과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혁신의 아이콘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매년 NH미래혁신리더를 선발·육성해 혁신DNA가 농협금융 전체로 확산돼 뿌리내리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03-24 16:30:46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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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대 제주은행장 취임 2주년…양적·질적 성장에 ‘호평’

이동대 제주은행장이 지난 21일 취임 2주년을 맞았다. 이 행장은 지역밀착 현장경영을 통해 우량자산 위주로 양적·질적 성장을 모두 이뤄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행장은 지난 2년간 일선 영업점을 찾아다니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는 등 실질적인 소통경영을 실천해 왔다. 현장경영을 토대로 이 행장은 ▲고객 서비스 확충과 직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영업점 환경 정비 ▲인력과 비용 소요로 장기 숙원 사업이었던 콜 센터 구축 ▲직원불편 해소를 위한 각종 사무기기 교체 ▲부족한 인력 보충 등 장기 성장기반 구축 등을 추진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제주은행은 지난 2년간 총자산 41%, 총대출채권 54%, 총수신 48%가 증가했다고 제주은행 측은 밝혔다. 특히 대부분이 거액여신에 의존하지 않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호 중심의 리테일영업 실적으로, 우량자산 위주의 성장을 보였다고 분석되고 있다. 저(低)원가성예금 평잔도 2년간 65%가 증가했고, 2년간 우량(TOPS)고객 수도 39% 증가했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최근 은행권 자산성장률이 연7%∼8%대 수준이라는 사실과 비교해 볼 때 리테일영업 위주로 연평균 20%가 넘고 지난해 연 30%대의 높은 성장을 이룩한 것은 단순히 양호한 지역경기여건으로만 설명하기는 어렵다"며 이 행장의 경영능력을 호평했다. 또한 지난 2013년 12월 말 5390원이던 제주은행 주가가 지난해 1만3300원까지 올랐으며, 지난 18일 기준 8430원을 유지하는 등 시장에서도 제주은행의 내재적 가치와 전망을 밝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장은 금융 환경 변화를 반영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12월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는 'IT방향성 및 개선방안'수립에 따른 조직?인력?시스템 개선도 꾸준하게 추진 중이다. 아울러 제주통카드, 제주사랑상품권 업무 등을 통해 골목상권?재래시장 활성화, 소상공인?서민금융의 확대, 지역사회를 향한 기여와 공헌 등에도 나서고 있다. 이 행장은 "지난 2년간 직원들과 진솔한 소통으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사기를 불어넣으려 노력해 왔다"며 "그랬더니 직원들의 잠재된 성장욕구가 은행 성장에 적극 동참하려는 행동으로 분출된 것 같"고 말했다. 이어 "결국 자산성장이나 고객저변 확대라는 성과 모두가 이러한 저의 메시지에 직원들이 호응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지역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길임을 명심할 것"이라며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의 실천을 통해 고객과 도민 그리고 사회로부터 사랑 받는 은행을 만드는데 주력하며 제주 대표은행으로서 차별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24 09:16:3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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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의 특별한 하루②] 신한은행 뱅버드 따라가 보니...

대학교·기업·군부대 등 일손 부족한 곳 이동점포 출장…"뱅버드, 지원요청 영업점 만족이 목표" "찾아가는 서비스도 매개체가 있어야 가능하죠. '뱅버드'는 고객 뿐만 아니라 지원 요청한 영업점 직원에게도 최대한 만족을 주는 게 목표예요." 지난 21일 오전 8시 10분, 서울 영등포구 신한카드 당산사옥 앞. 시선을 압도하는 커다란 버스가 눈에 띄었다. 얼핏 보면 관광버스 혹은 휴양지 등지에서 볼 수 있는 이동식 화장실을 떠올릴 수도 있으나, 문을 여는 순간 은행의 전경이 펼쳐졌다. 신한은행의 이동점포 '뱅버드(Bank+bird)'다. 뱅버드는 영업점 '일손 돕기'를 주 목적으로 지난 2006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점포로, 자동입출금기(ATM)를 비롯해 수신과 여신 업무 등 영업점에서 제공하는 대부분의 업무를 구현한다. 주로 대학교·기업· 군부대·행사 장소 등 고객의 수요가 많은 곳으로 출장을 다니는데, 이날은 신한카드 근처 대로변에 자리를 잡았다. ◆바쁜 은행, 뱅버드와 일손 나눠 이날 현장에선 뱅버드 오픈 준비를 위해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뱅버드는 각 영업점에서 본점에 지원 요청을 하면 점포전략부소속 이동점포팀에서 출장을 가는 식으로 보통 현장책임자, 영업점지원인력, 청원경찰, 운행기사 각각 한 명씩 구성된다. 은행 근무 20년차인 김동철 점포전략부 차장은 "출장가는 곳마다 영업점지원인력이 한두 명씩 충원되기 때문에 늘 새로운 동료를 만나는 셈"이라며 "처음 보는 사람과 하루 종일 일해야 되는데 처음엔 어색하다가도 나중엔 금방 손발이 맞는다"고 말했다. 잠시 후 뱅버드를 요청한 신한은행 당산역금융센터에서 영업점지원인력 조정호 대리가 출근했다. 조 대리는 15년 선배인 김 차장 앞에서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하지만 첫 고객을 받는 순간 어색한 분위기는 금세 사라졌다. 지난달 신한카드 당산지점에 급여계좌 개설 등을 위해 이동형단말기 'S-키트(kit)'로 방문한 적이 있어 이날 뱅버드를 찾는 발길이 뜸했다. 김 차장은 오히려 손님이 없을 때가 더 힘들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신학기에 대학교 출장 가면 하루 종일 학생들이 찾아와 정신 없이 바쁘다"며 "줄 서 있는 학생들 보면 밥도 안 넘어가서 점심도 거르곤 했다"고 말했다. 새 학기인 3월에는 주로 대학교 지점에서 뱅버드를 찾곤 하는데, 이날도 뱅버드 4대 중 2대는 춘천교대와 강원대학교에 출장 중이었다. 오후 12시가 되자 점심시간을 이용해 업무를 보러 오는 고객들의 발길이 늘었다. 식사 후 커피를 한 잔씩 들고 있던 행인들이 뱅버드를 향해 호기심 어린 시선을 던지기도 했다. 이에 박형원 청경반장은 "뱅버드의 역사는 올해로 10년이나 됐지만 아직도 이동점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많다"며 "특히 이동 화장실 등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은데, 실제로 술에 취한 행인이 뱅버드 근처에 실례를 한 적도 있다"고 웃었다. 사원 카드를 목에 건 여직원들이 뱅버드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내부에 마련된 휴게 공간의 좌석이 찰 무렵, 김 차장과 김 대리의 손길이 분주해졌다. ◆영업점 119는?…이동점포 '뱅버드' 점심시간이 끝나자 직장인 고객들의 발걸음도 끊긴 반면, 대학생과 노년층 고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간단한 수신업무부터 연금 확인·통장 신규·카드 발급 등 다양한 금융 업무가 이어졌다. 뱅버드는 고객이 많은 지점에 업무 지원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은행 지점 홍보 등 다양한 목적으로 출장을 가기도 한다. 뱅버드 근무 8년차인 박 반장은 그중에서도 응급상황으로 마비된 지점을 돕기 위해 '출동'할 때가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박 반장은 "2011년 7월경 강변테크노마트가 흔들린 적이 있다" 며 "당시 지하에 있던 신한은행 지점을 비롯해 모든 상점이 대피했는데, 건물 검사하는 동안 뱅버드가 가서 지점 업부를 대신해줬다"고 말했다. 오후 1시 30분이 넘어서야 교대로 점심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김 차장은 인터뷰를 위해 먼저 자리를 뜨면서도 뱅버드 점검을 잊지 않았다. 김 차장은 "찾아가는 서비스는 접점이 필요하다"며 "이동점포가 고객에게도 다가가지만 일손이 필요한 영업점에게도 매개체 역할이 돼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뱅버드의 역할은 고객과 동시에 영업점의 만족을 충족시키는 것"이라며 "최대한 영업점의 의견을 반영해 시간 연장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맞춰주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2016-03-23 11:03:09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