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은행
기사사진
외환은행, "내달 17일까지 통합 협상 마무리 짓자"..노조에 제안

외환은행 경영진이 노동조합에 내달 17일까지 통합 협상을 마무리 짓자고 제안했다. 28일 외환은행은 하나은행과의 조기통합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외환은행 노조에 부·팀장 중심의 실무협상단 구성과 14개 통합 의제에 대한 세부 협의 일정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협상대표단에는 인사부장과 인력개발부장, 노사협력부장, 전략기획부장 등 4명의 실무부서장이 선임됐다. 회의는 주말을 제외하고 매 영업일 오후 3시에 진행하자고 제시했다. 은행 측은 또 노조 역시 집행간부 중 실무위원 4명을 선임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이미 제시한 통합원칙과 고용안정, 인사원칙과 근로조건 등 14가지 통합 협상 의제에 대해 다음달 17일까지 협의하자며 상세 협의 일정도 내놨다. 앞서 외환은행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노사협상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상 논의를 요청하는 경영진의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이에 노조는 "하나지주가 합의를 계속 번복했음에도 '본협상'을 하자고 제안했지만 돌아온 것은 합병인가신청이었다"며 "공개토론마저 거부된 상태에서 더 이상 어떤 대화가 가능하겠냐"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노조는 하나·외환은행 합병절차 중지 가처분 소송과 108배투쟁, 위원장 삭발 투쟁, 외부 집회·공청회 등을 열며 금융위원회의 예비인가 강행방침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2015-01-28 17:05:02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홍기택 산은회장 "박삼구 회장 금호산업 인수자금 지원없을 것"

KDB산업은행이 올해 동부하이텍 재매각을 추진하는 한편 오는 3월까지 현대증권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또 KDB대우증권과 KDB캐피탈, KDB자산운용 등 금융계열사는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기로 했다. 28일 산업은행은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 사업계획 및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은 이날 "민간 참여가 어려운 영역에서 리스크 테이커(Risk taker·모험가)의 역할을 더욱 과감히 추진하겠다"며 "창업벤처 기업에 10조원을 투자하는 등 모험자본을 지원하고, 선제적 구조조정을 통해 시장안전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산은은 ▲창조경제 지원 ▲시장안전판 기능 강화 ▲금융 선진화 선도 ▲통일시대 준비 ▲지속가능한 정책금융 기반 확충을 5대 중장기 전략으로 선정하고 올해 63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키로 했다. 이는 전년도 목표액인 55조9000억원보다 12.7% 늘어난 것으로, 이 가운데 절반 이상(55.4%)인 34조9000억원을 중소중견기업에 쏟기로 했다. 신재생에너지와 5G이동통신 등 미래발전 가능성이 높은 신성장 산업에는 36조5000억원을 공급한다. 투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선 전체 자금공급액의 16.7%인 10조5000억원을 창업벤처기업 투자에 활용키로 했다. 연간 자금공급과는 별도로 민간투자 촉진을 위해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도 운용한다. 이는 SOC 사업 등 대형 투자프로젝트와 기술력 우수·신성장 유망분야 기업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산은은 앞으로 3년간 15조원 규모를 지원할 예정이다. 홍 회장은 "기술금융과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허관리회사(NPE) 역할을 담당하는 한편 온렌딩을 통해 6조2000억원을 공급하고, 성장사다리펀드 출자와 간접투자(PE, VC)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글로벌파트너쉽펀드(출자약정 1,000억원)를 통한 글로벌기업의 성장을 돕고, 벤처생태계 균형발전을 위한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선진화와 지속가능한 정책금융 기반을 확충하는 동시에 선제적인 기업구조조정도 촉진한다. 홍 회장은 "구조화 금융시장(Structured Finance)과 M&A, PE 등 자본시장 툴을 활용한 정책금융 선진화를 선도하고, 신시장 개척으로 금융의 외연을 확대해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한 역량을 제고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를 통해 금융시장 안정기능을 강화하고 기업의 조기 정상화를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현재 기업 구조조정 중에 있는 금호아시아나 계열에 대해선 "금호산업은 채권단 출자전환 주식 매각(M&A)을 진행 중에 있다"며 "1월 말 경 매각 공고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호타이어는 기업 가치 제고 지원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주식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며 "형평성 문제가 있기 때문에 (박삼구 회장 등 인수자에) 인수금융을 지원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회장은 또 "한진 계열사는 모두 4조9000억원의 자구계획 이행으로 계획대비 약 82%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어 오는 2016년까지 미이행분과 추가 자구계획 등을 이행할 계획"이라며 "현대 계열은 2조6000억원의 자구계획을 이행하고 있어 올해 유상증자와 현대증권 매각, 해외터미널 매각 등을 통해 자구계획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부건설 등 동부그룹의 구조조정에 대해선 "(구조조정) 원칙은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다시 살려내는 것"이라며 "이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잘라말했다. 이어 "동부하이텍에 대한 재매각 절차를 그룹 측과 논의 중"이라며 "STX그룹과 관련한 팬오션 회생절차는 오는 3월 중으로 종결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대우조선해양, 대우건설 등 투자회사는 주주권 등을 활용해 경쟁력과 기업가치 제고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홍 회장은 "당장 매각을 하기보다는 가치를 올리는데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유가하락 등 조선업종이 힘들기 때문에 이런 점 등을 감안해 매각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자회사 매각과 관련해서는 "산업은행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생각한 적은 없지만 자본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패키지 매각까지 정부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KDB생명은 PEF만기 연장 후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기업가치제고를 추진하되, 매각 시점은 M&A 동향과 업황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경영 실적에 대한 목표치와 방안도 제시됐다. 홍 회장은 "지난해 2000억원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으나 정책금융공사와의 통합으로 지난해 1000억원 당기순손실로 잠정 집계됐다"며 "올해는 정책금융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1000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BIS비율은 중소기업 예측과 시나리오별로 선제적 관리하겠다"며 "통합 산은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만큼 정책금융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 동시에 통일 금융도 활성화 해 금융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시장 리더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2015-01-28 16:03:44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창조금융]신한은행, 국내 리딩뱅크에서 글로벌 은행으로 도약한다

은퇴시장 진출, 기술금융 활성화 등 사업 다각화 박차 신한은행이 대한민국 리딩뱅크를 넘어 은퇴시장, 창조·기술금융, 글로벌 등 다양한 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해외시장의 경우 지난 2012년부터 2년간 진출 국가에서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해외 자산성장률이 15.7%을 기록해 지난 2010년 2.9%에 불과했던 해외 수익비중도 지난해 11월 기준 8.34%까지 성장했다. 해외진출 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글로벌 지원 DESK'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해외현지법인을 새로 설립하거나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초기 시장조사 단계부터 성공적으로 진출을 완료할 때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이다. 현재 중국·베트남·캄보디아·카자흐스탄·인도 등 5개국에서 64개의 중소기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기술금융에서도 선도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3년부터 기술금융 중장기 로드맵을 활용, 체계적인 전략을 세우고 있다. 같은해 7월에는 기술평가 전담부서인 산업기술평가팀을 신설, 총 11명의 전문인력을 배치했다. 기업여신심사부 내에도 23명의 기술전담심사역을 지정해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들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기술력 우수업체의 여신심사 시 기술력을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전산 시스템 구축도 완료했다. 최근에는 영업점에 기술금융 전담 관계관리자(RM)를 지정해 기술력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심사하고 있다. 투자은행(IB) 시장에서의 '창조적 자산운용'도 활성화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결성한 '시니어론펀드'와 '일본태양광펀드'의 앵커 투자자로 참여해 펀드의 성공적인 출범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은퇴시장에도 진출해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신한미래설계' 브랜드를 론칭해 은퇴투자 전용상품 출시하고 미래설계캠프 개최했다. 같은해 10월에는 '은퇴설계新시스템', 'S-미래설계'를 오픈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해 3분기까지 1조27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수익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실시된 5개의 대외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는 모두 단독 1위를 기록해 은행권 최초로 고객만족 전관왕을 달성했다.

2015-01-28 11:16:59 김형석 기자
기사사진
[창조금융]신한금융, '따뜻한 금융' 넘어 창조금융 앞장선다

금융상품 ·서비스·새자금운용방식 교합한 전략 내세워 신한금융지주는 '따뜻한 금융'을 토대로 한 발전적인 창조금융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안으로 ▲금융상품 ▲서비스 ▲새로운 자금 운용 방식 등을 교합한 '트라이앵글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그룹 각 계열사들도 창조적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새로운 상품을 개발 및 제공하고, 수익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자산운용 및 투자를 시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기술금융을 바탕으로 창조금융을 실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술금융역량 기반마련 ▲인프라 구축 ▲기술금융 로드맵을 등을 추진 중이다. 또 산업기술평가팀 10명과 기술전담심사역 24명 등 전담 인력도 배치했다. 우수 중견·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국내 최초로 인수금융펀드인 '신한시니어론펀드'을 조성해 대체투자도 강화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코드 9(Code 9)' 출시가 대표적인 예다. 이 상품은 남녀 각각 9개 코드를 도출해 직장, 사회생활 및 자기만족을 위한 소비 욕구가 높은 젊은 세대를 위한 '23.5˚'와 계획·합리적 소비 비중이 높은 실용적 직장인들을 위한 'S-Line'체크카드 등이 있으며, 지난 5월 런칭 후 5개월 만에 100만매 이상이 발매됐다. 신한카드는 또 공공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와도 협력해 '관광서비스 R&D 지원 사업'에 회사 빅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생명은 차별적인 은퇴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한미래설계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은퇴 전에는 사망위험을 집중 보장하고, 은퇴 후에는 안정적인 은퇴생활을 위해 10년간 가입금액의 5%를 매년 생활자금으로 지급한다. 신한금융투자 역시 기존 주식, 채권에 제한됐던 투자 대상을 부동산, 사회간접자본, 대체투자 등으로 확대해 투자자산을 다변화하기로 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신한금융은 지난해 9월 2년 연속 다우존스 월드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World)에 편입됐다. 2년 연속 편입은 국내 금융그룹 중 최초다. DJSI는 지난 1999년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다우존스와 스위스 샘(SAM)사가 공동 개발한 주가지수 중 하나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에서 "IT와 금융의 결합은 고객들의 채널 이용 패턴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인터넷 전업은행 등 IT를 이용한 비대면 신채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비대면 방식의 고객 컨설팅과 상담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1-28 11:16:34 김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