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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행장 공백 두 달…경쟁사 압박 속 리딩뱅크 지위 '휘청'

서 행장, 정상 업무 복귀 사실상 불가능 임 대행, 주총 전까지 조직 장악 쉽지 않아 서진원 신한은행장이 백혈병(혈액암)으로 사실상 업무복귀가 어렵게 됐다. 당분간은 임영진 부행장의 대행체제로 운영될 예정이지만 주주총회가 열리는 3월 중순까지 행장이 없는 상황이 지속돼 장기적으로 핵심사업 강화를 통한 리딩뱅크 지위 유지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15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임영진 부행장을 서 행장 대행으로 선임했다. 이번 결정은 행장의 업무 공백이 길어지고 당장 업무에 복귀하기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앞서 서 행장은 지난달 2일 출근해 시무식 이후 감기몸살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 그러나 이후 건강이 나아지지 않아 5일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 9~10일 그륩 경영포럼, 12~13일 일본 재일교포 주주 신년하례회 등에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현재 서 행장은 당초보다 건강이 회복돼 이주 내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분간은 통원치료 등 본격적인 업무 수행에는 차질이 불가피해 임영진 대행체제가 유지될 전망이다. 문제는 임영진 대행체제가 오는 3월 열릴 주주총회까지는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임 부행장이 총괄업무를 이임받았지만 서 행장도 중요 경영사항에 대해 대면보고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경영 일선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여전히 차기 후계자로 낙점한 서 행장을 신임하고 있는 것도 임 대행의 업무 수행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한 회장은 임 대행을 선임한 날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서 행장은 오랫동안 같이 일한 동료이자 후배로, 20년 이상 계속 다니고 나이 먹고 보면 아플 수 있다"며 "(차기 행장에 선임에 대해서)오는 3월 중·하순 주주총회를 앞두고 결정하겠지만 서 행장의 회복상태 등을 보면서 논의할 사안"이라고 서 행장에게 신뢰를 재차 확인했다. 서 행장의 그간 행적도 임 대행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서 행장은 지난 2010년 신한사태 이후인 2012년 행장에 선임돼 조직의 안정화와 리딩뱅크의 위상을 회복하는 데 일조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최근에는 핀테크 등을 통한 '창조금융'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반면 임 대행은 지난 1986년 신한은행 입행 이후 해외 지점과 영업, 비서실장 등 내부직만 역임하는 등 외부적 성과와 대내외 네트워크에서는 두각을 보이고 있지 않다. 금융권 관계자는 "서 행장은 건강상태에 관계없이 차기 행장에 선임될 가능성이 낮아졌다"면서도 "그간의 업적이 있는 만큼 한 회장이 임 대행을 새 행장으로 선임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임 대행이 3월 주총 전까지 경영 총괄을 맡을 예정이지만 입지가 좁은 만큼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KB와 하나금융이 경쟁적으로 리딩뱅크 지위를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두 달의 공백은 적은 기간이 아닐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5-02-01 17:28:57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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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銀, '춘천복합열병합발전사업' 차관단 대출 주선

KB국민은행은 30일 IBK기업은행, 삼성생명 등과 춘천복합열병합발전사업에 총 5125억원의 차관단 대출(Syndicated loan)을 주선을 완료하고 롯데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사업시행법인인 춘천에너지㈜와 금융 약정식을 가졌다. 이날 약정식에는 투자자인 광인환 포스코건설 재무관리실장, 국중양 한국동서발전 미래사업단장, 심정섭 한진중공업 신성장사업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공동금융주간사에서는 전귀상 국민은행 기업금융그룹대표, 김영규 기업은행 부행장, 전영묵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춘천복합열병합발전사업은 춘천 동산면 봉명리 동춘천산업단지내에 총투자비 6888억원, 설비용량 470MW규모의 친환경 발전소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시공은 포스코건설과 한진중공업이 담당하고 한국동서발전 건설사업관리와 기술자문을 지원한다. 상업운전 개시는 오는 2017년 5월로 예정돼있다. 생산된 전기는 전력시장에 판매하고, 열은 춘천에 위치하는 가정 및 회사에 판매하는 집단에너지사업으로 공급된다. 공급지는 춘천시 우두택지개발지구, 약사재정비촉진지구, 소양재정비촉진지구 및 캠프페이지(옛 춘천 미군기지) 등의 주택과 상가다. 한편 국민은행은 이번 사업에서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KB춘천복합열병합발전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SOC)이 재무투자자로 참여했다.

2015-01-30 18:59:03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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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 "하나·외환 합병 예비승인 2월 중 결정할 것"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하나·외환은행의 통합 예비인가 승인 여부를 2월 중 결정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30일 신 위원장은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금융 교육 특강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2월 중에는 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외환은행 노조의 반발이 거센 데 대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금융위 회의에서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외환은행 노동조합과의 대화가 단절되는 등 통합 협상에 난황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하나·외환은행 예정 합병기일도 올해 3월 1일에서 4월 1일로 변경했다. 조기 통합 난항은 하나금융이 지난 19일 금융위에 하나·외환은행 합병 예비인가 승인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다시 점화됐다. 앞서 외환은행 노조는 60일간 본협상을 진행하자고 제안했으나, 사측은 우선 금융당국에 합병 예비인가 승인 신청서를 내고 나서 이달 안에 타협안을 도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 이에 노조는 외환은행 경영진이 내놓은 통합 협상 의제와 통합협상 대표단 본협상 제안을 거절했다. 노조는 "협상도중 노조의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합병예비인가신청을 강행, 대화국면을 파탄 낸 지주측이 이러한 원인행위의 시정 없이 일방적인 통보를 한 것은 대화제의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하나·외환은행 합병절차 중지 가처분 소송과 108배투쟁, 위원장 삭발 투쟁, 외부 집회·공청회 등을 열며 금융위원회의 예비인가 강행방침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2015-01-30 16:25:21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