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은행
기사사진
수출입銀, 칠레 발전사업에 3억8000만달러 PF금융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칠레 발전 사업에 모두 3억8000만 달러의 PF금융을 제공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칠레에 민자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이번 사업은 칠레 북부 안토파가스타에 517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해 BHP 빌리턴(Billiton) 소유 구리 광산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다. 수은은 한국남부발전과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호주계 글로벌 광산기업 BHP 빌리턴(Billiton)으로부터 수주한 칠레 켈라(Kelar)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운영사업에 대출 2억1000만달러, 보증 1억7000만달러 등 총 3억8000만달러의 PF금융을 지원한다. 칠레 발전사업 규모는 약 6억달러로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운영사업은 한국 기업이 지분투자(한국남부발전·삼성물산)하고 발전소 건설(삼성엔지니어링) 및 운영(한국남부발전) 등을 일괄 수행하는 '투자개발형 사업'으로 진행된다. 수은 관계자는 "수은은 사업 초기단계인 2012년부터 적극적인 금융지원의사를 표명하고, 대출기간 17년의 초장기 금융을 제공함으로써 Natixis, SMBC 등 국제상업은행의 참여를 이끌어내 한국 기업의 해외투자 개발사업 성사에 기여했다"면서 "칠레는 전세계 구리생산량의 34%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으로, 광산운영에 필요한 전력수요가 꾸준해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경우 향후 한국 기업의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4-06-23 14:40:24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환전수수료율 확인하세요"…30일부터 은행 홈페이지 고시

오는 30일부터 금융소비자는 통화별 환전수수료율 차이를 확인하고 환전 통화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외국환은행의 환율 고시 방법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그간 은행에서는 통화별 외국환 외환율을 금액 기준으로만 고시해 소비자들이 통화별로 정확한 환전수수로율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았다. 또한 은행이 현찰 수송 수수료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환전수수료를 결정할 수 있어 은행별·통화별로 환전수수료가 차이 났다. 특히 현찰 매매율의 경우, 통화별로 환전 수수료율의 차이가 컸음에도 금융소비자가 이 차이를 알기 어려웠던 것. 이에 금감원은 현재의 금액 기준 환율 고시 방법을 금액뿐만 아니라 환전수수료율도 함께 고시하도록 변경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금융소비자가 은행 홈페이지에서 통화별 외국환 환율 금액뿐만 아니라 환전수수료율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소비자가 통화별 환전수수료율의 차이를 확인하고 환전 통화를 선택 할 수 있어 금융소비자의 편익이 증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타통화의 환전수수료율이 높은 경우 달러화 등 환전수수료율이 낮은 통화를 선택해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14-06-22 15:24:06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은행들, 금융 상품도 '패키지 시대'

주요 시중은행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한데 묶은 '패키지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금융상품에 대한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데다 은행의 경영철학이 담긴 상품을 통해 자사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바보의 나눔'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통장·적금·체크카드를 결합한 금융상품 시리즈를 선보였다. '바보의 나눔' 시리즈는 '바보의 나눔 통장' '바보의 나눔 적금' '바보의 나눔 체크카드'로 구성돼 가입좌수당 100원의 기부금을 하나은행에서 자체 출연해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에 기부하며 기부금은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소외계층을 돕는 공익 사업에 사용된다. 이 상품의 특징은 공익성을 강조하는 사회 트렌드에 발맞춰 나눔의 철학을 금융에 접목했다는 점이다. 통장, 적금, 체크카드를 같은 컨셉의 패키지로 제공하고, 각종 우대금리와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 것도 강점이다. 우리은행의 '우리평생파트너 상품 패키지'는 은퇴 자금 마련부터 실제 운용까지 도와주는 맞춤형 상품이다. 입출식 통장인 '우리평생파트너'에 '우리평생파트너 적금'과 '우리평생파트너 예금'을 결합한 상품 패키지다. 전반적인 노후 설계가 가능하도록 마련됐다. '우리평생파트너통장'은 직장인부터 연금을 받는 은퇴자까지 평생 이용 가능한 상품이다. 급여나 연금 이체 시 매일 잔액 10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 연 2.0% 금리를 적용 받는다. 전자금융 이체수수료,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를 월 10회 면제해 주는 입출식 통장이다. '우리평생파트너 적금'은 월 300만원 내에서 만기를 1~2년으로 지정할 수 있는 단기형과 3년인 장기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장기형은 자동재예치를 신청하면 최장 9년까지 가입할 수 있는 적금 상품이다. 외환은행이 선보인 '윙고패키지'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저축예금과 체크카드를 결합한 묶음 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만 18~30세 개인고객이다. '윙고 통장'과 '윙고 체크카드' 발급 고객 중 전달의 카드 사용이 10만원 이상이면 통장을 이용한 인터넷·모바일뱅킹 타행 이체 수수료 면제, 외환은행 자동화기기 수수료 면제, 타행 자동화기기 현금 인출 수수료(월 8회) 면제 등이 있다.

2014-06-22 13:53:23 김민지 기자
기사사진
지방은행, M&A·지점확대로 몸집키운다

지방은행, 몸집 확 키운다 지방은행들이 공격적인 인수합병과 지점 확장 등을 통해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지방은행들은 본토를 벗어나 다른 지역에 지점을 세우는 등 지역 기반의 한계를 극복하는 한편 M&A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펼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오는 7월 광주에 영업부를 신설할 부산은행이다. 광주·전남 지역에 첫 점포를 개설하는 부산은행의 이번 진출은 BS금융지주의 향방을 보여주는 초석으로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향토 은행인 광주은행과 JB금융지주와의 경쟁 사이에서 타지역을 기반으로 한 부산은행의 성공 여부는 지방은행의 전국 영업망 구축 일환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쏠린다. 물론 지방은행의 지점 확대와 다각화 행보는 비단 부산은행뿐만이 아니다. 올해 초 전북은행은 서울 반포에 지점을 개설하며 수도권에만 14번째 문을 열었다. 지방은행들의 서울 점포 수는 현재 31개에 달한다. DGB금융그룹 또한 KDB생명과 현대자산운용 등 비은행권 금융사 인수전에 나서면서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DGB금융은 20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KDB생명보험 인수와 관련해서는 예비 실사 중이며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앞서 지난 3월 취임한 박인규 DGB금융 회장은 "전국 영업망을 보유한 자산운용ㆍ보험ㆍ증권 등 자회사를 확충하겠다"며 "은행의 동남권 성장전략 등을 통해 2017년까지 자산 규모 80조의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고 그룹의 수익원을 다변화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우리금융지주 계열사인 광주은행과 경남은행 역시 JB금융지주와 BS금융지주로 인수 절차를 밟고 있어 향후 지방금융지주의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지방은행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저금리·저수익으로 은행권 전반이 수익 악화에 부딪힌 상황에서 은행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사업 영역을 확대해 새로운 수익창출과 성장동력을 얻으려는 시도로 비춰진다. 일각에서는 외형 확대에 따른 건전성 문제와 지역 기반의 한계를 극복할 차별화 여부 등을 우려하기도 하지만 일단 지방은행의 전망을 밝게 점치고 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수도권 의존도가 높은 대형은행보다는 지방은행들이 대출증가율, 자산건전성 등에서 수혜를 보고 있다"며 한국은 수도권보다 지방 경기가 ▲핵심도시 건설 ▲공기업 지방이전 ▲부동산경기 호조 등으로 상대적으로 긍정적이라고 꼽았다. 구 연구원은 이어 "은행업종 불황기였던 최근 2년간 대형은행보다 지방은행 이익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며 "지방은행들은 인수합병과 상대적으로 높은 대출증가율에 힘입어 2015년까지 대형 은행보다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폭이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4-06-22 13:37:38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