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은행
기사사진
10월 소비심리 소폭 둔화…집값·물가 기대 '상방', 금리 인하 기대 '약화'

10월 소비자심리가 전월보다 다소 약해졌지만 여전지 장기평균을 웃돌면서 낙관 구간을 유지했다. 통상 불확실성이 심리를 누르는 가운데 집값과 물가에 대한 기대는 올라가고 금리 인하 기대는 약해진 흐름이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9.8로 전월 대비 0.3포인트(p) 하락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하여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4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주택가격전망 지수는 122로 한 달 새 10p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수도권 중심의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폭 확대가 기대를 밀어올린 것으로 봤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향후 1년, 3년, 5년이 모두 2.6%로 0.1%p 상향됐다. 물가수준전망 지수도 146(+1p)로 높아져 물가 기대가 넓게 상방으로 이동했다. 금리수준전망 지수는 95로 2p 높아졌다. 환율 변동성 확대와 부동산 가격 상승 우려 등으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 약화를 시사했다. 가계 재정 체감은 엇갈렸다. 현재가계저축 지수(98)는 주가 상승에 따른 투자소득 증가 영향으로 소폭 개선됐다. 가계수입전망(102)과 소비지출전망(110)은 보합을 유지했다. 이혜영 한국은행 경제심리조사팀 팀장은 "주택가격전망 지수 상승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폭 확대의 영향이 컸다"며 "관련 지표는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향후 부동산 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0-28 06:00:17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 전문가' 육성

우리은행은 27일 금융소비자보호 정책 강화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금융소비자보호 앰배서더' 임명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비자 중심 금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금융소비자보호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직원을 선발해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임명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직접 10명의 앰배서더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결의문 서명 등 퍼포먼스를 함께 진행했다. 임명된 앰배서더는 ▲금융소비자보호 주요 정책 동향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 배경 ▲금융취약계층 지원제도 등을 포함한 전문 연수를 받게 된다. 이번 연수는 AI와 금융소비자보호 사례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주요 대학 교수진과 변호사, 금융감독원, 경찰청 관계자의 특강과 네트워킹 만찬도 진행된다. 우리은행은 향후 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내부통제 업무 체험과 자격증 취득 지원 등 중장기적 경력 개발 프로그램(CDP, Career Development Plan)을 활용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영업 앞에 소비자보호가 있다. 이번 프로그램이 진정한 고객중심 금융을 만들어가는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0-27 15:27:56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한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은행이 발행·빅테크가 유통"

한국은행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도입을 두고 은행권 중심·점진적 도입 구상을 내놨다. '혁신은 수용하되 화폐는 신뢰로 작동한다'는 전제를 달았다. 발행은 공신력 있는 '은행권'이 맡고 유통·서비스 혁신은 '비은행(빅테크 등)'이 담당한다. 유관부처 협의기구와 예금토큰과의 공존으로 시스템 안전장치를 촘촘히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박준홍 한은 결제정책팀장은 "화폐는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신뢰의 문제다"라고 못박았다. 한은에 따르면 올 6월 기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달러가 99.7%를 차지한다. 유로 0.2%, 기타 0.1%에 불과해 통화대체·시뇨리지 유출 논쟁이 불가피하다. 국내에서도 가상자산 일평균 거래액(7조3000억원), 원화예치금(10조7000억원), 시가총액(104조1000억원)이 빠르게 늘면서 규제·상장 여하에 따라 거래자금의 일부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대체될 수 있다는 경고가 담겼다. 한은은 "스테이블코인이 완전한 통화로 기능하기엔 한계가 있다"며 "금융·외환시장으로의 리스크 전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디페깅'과 '코인런'을 최우선 위험으로 꼽는다. 박준홍 팀장은 "준비자산이 안전하더라도 원하는 시점과 가격에 현금화하지 못할 두려움 때문에 상환 요구가 몰릴 수 있다"며 지난 2023년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당시 USDC가 0.88달러까지 급락하고 78억달러 규모의 상환 요구가 몰린 사례를 들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100% 디지털 환경에서 움직여 기존 뱅크런보다 규모는 더 크고 속도는 더 빠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코인=1원'은 사적 계약으로 예금자보호·최종대부자 기능이 적용되지 않는다"며 소비자보호 공백과 자본·외환 규제 우회 가능성, 금산분리 상충과 은행 자금중개 약화도 언급했다. 또한 국제결제은행(BIS) 추정치를 인용해 스테이블코인 발행(국채 매입)시 미국 3개월물(국채) 수익률 2.5~5bp(1bp=0.01%포인트) 하락, 상환(국채 매각)시 6~8bp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다. 발행·상환만으로도 단기금리가 움직여 통화정책 전달경로가 흔들릴 수 있다는 의미다. 은행 측면에서는 '소매예금 이탈→대출여력 약화→조달·대출금리 상승' 경로가 취약부문 신용공급을 제약할 수 있다. 은행 예금의 기반이 줄어 들면 대출 여력도 줄고 조달금리와 대출금리가 함께 올라 취약부문의 문턱이 높아질 수 있다. 정책 해법으로 한은은 '은행 발행·비은행(빅테크) 유통'의 역할분담형 도입을 제안했다. 핀테크는 기술·상품 혁신을 보태는 구조다. 국내 특수성(외환·자본유출입 관리, 금융안정)을 고려하면 은행권 컨소시엄 기반의 점진적 도입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규율 원칙은 '동일행위·동일위험·동일규제'로 준비자산의 고유동성·고신용 운용과 분리보관, 위기시 상환규칙·유동성 안전장치 설계가 전제된다. 아울러 거버넌스 측면에선 스테이블코인은 통화정책·대외자본이동 등 거시 이슈와 직결되는 만큼 유관부처 정책협의기구가 발행인가·발행량·준비자산 등 핵심 사안을 합의하는 체계를 권했다. 또한 환불(소각) 시에는 예금토큰으로 이체(브리지)해 중앙은행 시스템 안에서 안전하게 전환되도록 설계한다는 구상이다. 한은은 "혁신을 막자는 것이 아닌 신뢰를 바탕으로 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적 울타리를 세우자는 것"이라며 "은행권 중심의 컨소시엄을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추진한다면 앞서 언급한 문제들의 상당 부분이 현행 규제 체계에서 관리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0-27 15:06:03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3분기 외환거래 일평균 828.4억달러…통계 개편 이후 최대

올해 3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전분기보다 늘며 통계 개편 이후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환시장 거래시간 연장 효과가 이어지고 원·달러 변동성이 낮아지면서 현물 거래는 확대되고 파생 거래가 축소된 영향이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828억4000만달러로 전분기(821억6000만달러) 대비 0.8% 증가해 통계 개편(2008년) 이후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품별로 현물환이 348억6000만달러로 6.4% 늘고, 외환파생상품은 479억8000만달러로 2.9% 줄었다. 한은은 "2024년 7월 외환시장 거래시간 연장 이후 현물환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원·달러 변동성 축소(일평균 0.61%→0.35%) 등으로 파생거래가 줄며 증가 폭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원·달러 평균 환율은 1401원에서 1386원으로, 외국인 국내증권 매매액은 월평균 285조원에서 351조원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394억9000달러로 6% 늘었고, 파생 비중이 큰 외은지점은 433억5000만달러로 3.4% 감소했다. 현물환은 국내은행 196억4000만달러(+8.1%), 외은지점 152억2000만달러(+4.2%)로 모두 증가했다. 통화·거래대상별로 보면 원·달러 현물 260억1000만달러(+2.0%), 원·위안화 38억2000만달러(+59.5%)로 늘었다. 거래 상대는 은행간 197억6000만달러(+16.5%), 비거주자 71억1000만달러(+1.9%)로 증가한 반면, 국내고객은 79억9000만달러(-9.5%)로 감소했다. 외환파생상품 세부에선 선물환 139억4000만달러(-9.4%)로 NDF 감소 영향이 컸다. 외환스왑은 325억1000만달러(+0.7%)로 소폭 증가, 통화스왑은 13억달러(-13.2%)로 줄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0-27 13:30:03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가계는 긴축·기업은 완화…4분기 대출지형 재편

올해 4분기 국내은행의 대출태도가 가계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강화될 전망이다. 주택자금 대출 수요는 감소하는 반면, 기업 자금 수요는 운전자금·유동성 확보를 중심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를 통해 4분기 은행 가계대출(주택·신용)의 대출태도가 강화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대상기관은 총 203개 금융기관(국내은행 18개, 상호저축은행 26개, 신용카드회사 7개, 상호금융조합 142개 및 생명보험회사 10개)이다. 지수는 -100~+100 범위로 산출했고 '+'는 대출태도 완화·신용위험 증가·대출수요 증가, '-'는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은행의 경우 4분기 대출태도는 대기업 +6, 중소기업 +3으로 완화되지만 가계는 주택 -28, 일반 -19로 강화가 예상된다. 한은은 대출태도 강화 원인으로 6·27 대책 이후 주담대뿐 아니라 신용대출(카드론 포함) 관리가 강화된 점을 배경으로 들었다. 은행 대출잔액은 6월말 기준 2438조원이다. 4분기 대출수요는 가계 주택이 -31로 감소, 가계 일반은 0, 기업은 대기업 +11, 중소기업 +19로 증가가 전망된다. 운전자금·유동성 수요가 기업 중심으로 살아나는 반면, 가계는 정책효과로 둔화되는 흐름이다. 신용위험은 기업·가계 모두 경계 지속 전망이다. 실제 은행 중소기업 연체율(6월말)은 제조 0.84%, 건설 1.18%, 도·소매 0.95%로 나타났다. 가계 연체율은 신용 0.69%, 주택 0.30% 수준이다. 지수상으로도 기업(특히 중소)과 가계의 위험지표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 비은행도 4분기 긴축 기조가 이어진다. 업권별 4분기 대출태도는 상호저축은행 -19, 상호금융조합 -27, 신용카드사 -14로 강화되고 생명보험사 +2 완화될 전망이다. 비은행 대출잔액은 6월말 기준 917조원이다. 업권별 연체율은 저축은행·상호금융에서 높게 나타난다. 한은은 "국내은행의 대출태도는 가계 부문을 중심으로 강화되고 비은행 금융기관도 대체로 강화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0-27 13:29:01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Sh수협은행·수협중앙회, 청소년 도박 근절 '송금 경고 알람'

수협중앙회와 Sh수협은행 등 범 수협 계열사가 불법도박 이용 의심 계좌에 대한 '송금 경고 알람'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청소년 불법도박을 근절하기 위한 조치다. 송금 경고 알람은 이용자가 불법도박 이용 의심 계좌로 송금하려는 경우, 송금 전 단계에서 주의 문구가 자동 팝업 형태로 생성되도록 설계됐다. 주의 문구에는 '이체 시 주의하세요. 고액 아르바이트, 볼법 도박 사이트 등 불법행위에 연루될 경우 이용 제한 및 법에 의한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의심되는 거래라면 이체를 취소하고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해 주세요'라는 내용이 담겼다. 신학기 Sh수협은행 은행장은 "청소년들이 단순 호기심으로 시작한 도박을 통해 돈을 송금하고 이 자금이 범죄에 연루되어 피해를 입는 경우가 없도록 예방 효과를 강화했다"며 "Sh수협은행을 비롯한 범 수협 계열사는 앞으로도 불법도박이나 보이스 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고객 안내와 경고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최근 "청소년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온라인 불법도박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청소년 도박중독이 사회적 화두로 제기되고 있다"며 "범 수협 계열사가 힘을 모아 이러한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0-27 13:26:59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