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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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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모든 정책수단 활용해 새마을금고 고객 재산 보호할 것"

"모든 정책수단을 활용해 새마을금고를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재산상 손실이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7일 취임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새마을금고의 건전성과 예금자보호에 아무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마을금고는 타은행과 동일하게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이 보장되고 있다"며 "특정 금고의 건전성에 문제가 있을때는 자산·부채 전액 그대로 우량 금고로 이관하기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불안심리로 인한 과도한 유출이 새마을금고를 어렵게 할 수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역사적으로 새마을금고는 1997년 외환위기 등 더 어려운 금융위기 당시에도 고객 예금을 지급하지 못한적이 한번도 없었다"며 "불안심리로 약정이자, 비과세 혜택을 포기하고, 중도해지 손해를 부담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은 선택이자, 오히려 정상적인 금고까지 어렵게 할 수 있다"고 했다. 현재 새마을금고는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중도해지한 예적금을 재예치하면 최초가입 조건과 동일한 요건(적용이율, 비과세 등) 으로 계좌가 복원되도록 한 상태다. 김 위원장은 "금고 이용자분들이 귀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새마을금고에 대한 자금지원등 필요한 조치를 책임지고 수행할 것"이라며 "불안한 마음에 중도해지 등으로 재산상 불이익을 감수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7-07 08:29:4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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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OK저축은행, '갈림길'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두고 OK저축은행의 셈법이 복잡해질 전망이다. OK저축은행은 DGB금융지주의 대주주이기 때문이다. 대구은행의 확장 속도에 맞춰 주식을 중심으로 한 자산관리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DGB금융지주의 지분 8%를 보유하고 있다. 총 1353만1666주를 보유 중이다. 국민연금이 보유하고 있는 8.79%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업계에서는 지난 1분기 OK저축은행이 DGB금융으로부터 88억원 수준의 배당금을 받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저축은행권에서는 OK저축은행이 뜻밖의 호재를 맞이했다는 분위기다. 배당금을 통한 수익이 증가할 수 있어서다. OK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연체율 상승과 리테일(소매금융) 축소로 저축은행권의 업황이 악화하는 와중에도 흑자를 거둔 바 있다. 상위 10곳 저축은행 중 적자를 기록한 곳도 있는 것을 놓고 보면 호실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지방은행을 중심으로 투자를 지속한 것이 긍정적인 효과를 낳았다. 배당금이 나빠진 업황을 상쇄할 수 있을 정도의 결과를 만들었다. OK저축은행이 1분기에 받은 배당금은 총 289억원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인 376억원에 76.8%에 해당한다. OK저축은행의 평판리스크도 줄어들 것이란 설명이다. 상반기 악재가 연달아 발생한 만큼 평판리스크 감소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올해 OK저축은행은 신원불명 인물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과 관련된 허위 사실을 유포했으며 금감원으로부터 주택담보대출 부당 취급과 관련해 '기관주의'를 받았다. 한 저축은행권 관계자는 "은행업은 초기 자본 크기에 따라 규모의 경제가 가능하다. 시중은행, 지방은행 대비 규모가 작은 저축은행 입장에서 지분을 8%나 갖고 있는 대구은행의 확대 행보는 엄청난 호재다"라고 시사했다. 반대로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 단기적인 성과를 안겨주기는 어려울 것이란 의견도 있다. 대구은행이 전국에 영업점을 확충하는 과정에서 배당 여력이 줄어들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이다. 아울러 시중은행권 내 후발주자인 만큼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고금리 수신을 통해 마케팅을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 늘어난 이자 비용을 충당하면서 사업을 확장하기에는 수년이 걸릴 것이란 해석이다. 기대감에 주식 가격이 상승했을 때 매각하는 것 또한 고려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실시간으로 시장 상황을 주시해야 하는 시점이란 조언이다.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은 지난 3월 금융위원회가 은행권의 경쟁 속도를 높이기 위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제시하면서 시작됐다. 현재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에 필요한 법적 요건을 모두 충족한 상태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초기 진입 및 유지가 관건이다.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자리만 잘 잡으면 지금보다 자산 및 기업규모가 커지니 주주 입장에서는 결과적으로 호재다"라고 말했다.

2023-07-06 15:12:1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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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우 대구은행장 "연내 시중은행 전환…중신용 대출 특화"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한다고 선포했다. 시중은행 전담 조직을 설치해 연내 신청 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황 행장은 6일 대구 수성동 DGB대구은행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할 전담 조직을 설치할 것"이라며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위해서는 2~3개월이 소요될 예정으로 연내에 신청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더라도 대구에 본점을 두는 것은 변함없다"며 "전국 영업을 통해 창출한 이익을 지역에 재투자하고, 금융소비자와 은행,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 핀테크 및 중소기업과 '상생'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되면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0여년만에 새로운 시중은행이 등장하게 된다. 황 행장은 시중은행 전환 시 금융시장과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기대효과를 낳을 것이라며 세 가지 상생 방안을 제시했다. 3가지 지향점은 ▲지역 상생은행 ▲중소기업 상생은행 ▲핀테크 상생은행 등이다. 먼저 지역 상생은행 방안으로는 대구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으로서 전국에서 창출한 이익과 자금을 대구경북지역에 재투자하는 지역경제의 동반자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시중은행에서 소외받던 개인사업자 등 보다 넓은 범위의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핀테크 등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서 협업을 통한 디지털 경쟁력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황 행장은 "대형 시중은행에서 소외당하던 중신용등급 기업과 개인사업자,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중소기업 상생을 지향하겠다"며 "핀테크 등 혁신기업의 동반자가 돼 금융소비자가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편리하게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중저신용자에 특화…충청·강원 거점 확대" 그는 "지난 56년간 다른 어떤 은행에 비해서도 중소기업 금융에 있어서만은 가장 뛰어난 노하우와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강점인 중소기업 금융을 바탕으로 시중은행 전환 후 갖게 될 브랜드효과와 조달 경쟁력 등을 합치면 시중은행과의 경쟁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현재 5대 시중은행은 고신용자 고객 중심인 반면, 대구은행은 중·저신용등급 고객을 신규 발굴할 수 있는 노하우가 있다고 밝혔다. 황 행장은 "시중은행은 1~4등급에 고객이 집중돼 있지만, 대구은행은 4~6등급의 고객이 다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중 신용등급에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지방은행이 없는 충청·강원 지역 등에 진출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 은행장은 "김태오 회장의 은행장 재임시절 서울·경기도 지역에서 도입한 기업영업전문역(PRM) 영업 방식을 강원 및 충전 거점점포에 녹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중장기적 사명 변경 추진" 향후 사명 변경과 관련해선 포스코 사례와 같이 시간을 두고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포항제철의 해외 영업이 늘어나면서 포스코로 사명을 변경했다"며 "대구은행도 글로벌 지역에 다수 분포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를 융합한 사명으로 변경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경영 전략상에서 어느 부분이 유리한지 검토해야 하고 지역 사회와 고객들과 소통해 나가면서 결정해 나갈 문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은행은 지난 3월 초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TF'에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 제시된 이후 지난 6월까지 전환인가 요건과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법적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시중은행 인가를 받으려면 ▲자본금 1000억원 이상 ▲동일인 지분율 10% 이하 ▲비금융주력자 지분율 4% 이하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구은행은 자본금 7006억원, 최대주주(국민연금) 지분율 8.78%, 삼성생명 지분율 3.35% 등 모든 조건을 만족한다는 설명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7-06 15:03:1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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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새마을금고 폐쇄시 인수합병해 예적금 보호…"필요시 유동성 지원할 것"

정부가 새마을금고의 일부지점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지점과 인수합병(M&A)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예적금을 이전·보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새마을금고를 둘러싼 위기설이 지속되자 금융소비자들이 예적금을 대거인출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정부는 6일 새마을금고가 타 금융기관과 동일하게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자의 예적금을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 지점은 문제가 생기거나 폐쇄할 경우 인근 지점과 인수합병(M&A)를 통해 예적금을 이전하고 있다. 이용하던 지점이 폐쇄되더라도 인수합병돼 예적금의 원금과 이자가 100% 모 두 보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새마을금고는 상환준비금으로 13조 3611억원을 보관하고 있다. 상환준비금은 고객의 예적금 인출 요구에 대비해 준비해둔 자금으로, 은행이 전체 예금액 중 일정비율 이상을 중앙은행에 예치하는 것을 말한다. 정부는 "새마을금고가 더욱 안정적으로 예금을 보장할 수 있도록 상환준비금 의무 예치비율을 50%에서 80%로 상향하는 법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금고 예적금의 30% 수준인 약 77조3000억원의 현금성 자산도 보유하고 있어 지급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은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관련 브리핑을 열고 새마을금고 위기시 범정부 대응단을 통해 '컨티전시 플랜'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컨티전시플랜이 가동되면 금고가 예치한 여유자금지급, 상환준비급 지급, 중앙회 대출지원이 이뤄진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기본적으로 새마을금고에서 보유한 상환준비금이나 예금자보호준비금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부족한 경우에는 금고중앙회에서 보유한 자금을 대출해서도 할 수 있는데, 그 이후에 더 필요한 경우 관계기관이 협력해서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7-06 10:52:2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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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연체이자 납부하면 원금 줄여주는 상생금융 선봬

우리은행은 지난 3월 발표한 '우리상생금융 3·3패키지'의 일환으로 고금리 및 실물경기 회복 지연으로 연체 중인 개인, 개인사업자, 중소기업의 연체원금을 줄여주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1년간 실시하며 연체이자를 납부한 고객(부분 납부 포함)을 대상으로 납부한 금액만큼 원금을 자동으로 상환해 준다. 지원대상 대출은 우리은행에 연체 중인 원화대출이다. 지원내용은 ▲연체이자를 재원으로 한 원금 상환 ▲대출금 전액 상환한 고객에 캐시백 혜택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등이다. 지원 한도 및 횟수에도 제한이 없다. 지원대상에게는 사전에 해당 프로그램 관련 내용이 문자로 전송되고 결과도 우리WON뱅킹을 통해 안내된다. 다만 한도대출(마이너스 통장), 정책자금대출이나 주택기금대출 등 일부 대출은 포함되지 않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처음으로 선보인 연체감축 지원 방안으로 연체 즉시 해당 서비스를 고객에게 안내함으로써 연체의 장기화 방지는 물론 고객의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연체율의 감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연체이자 원금상환 프로그램을 통해 약 40만명이 금융비용 절감 혜택을 누리며, 약 5600억원 규모의 연체대출을 정상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달부터 1년간 보증서 대출 신규 고객에게 첫 달 이자를 전액 환급한다. 전국 17개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서 대출을 신청한 약 5만여명의 개인사업자에게 연간 1조3000억원의 금융지원과 첫 달 이자 환급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첫 달 이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첫 달 이자를 납부한 달의 익월 15일에 환급된다. 단, 첫 달 이자를 연체하는 경우에는 혜택에서 제외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연체이자 원금상환지원 프로그램과 개인사업자 대출이자 감면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다양한 계층에게 우리은행이 희망의 사다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7-04 16:14:43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