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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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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하단 3%대? 신규대출 문턱 낮아지나

#. 올해 신혼집을 사기 위해 준비중인 안 모(33·남) 씨는 최근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신혼집을 마련해야 할 지 고민이다. 지난해 말 8%대까지 치솟았던 금리가 4%대까지 하락하면서 이자 부담이 줄어 들고 있는 데다 앞으로 대출금리는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최근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하단이 4%대까지 내려간 데 이어 3%대에 다가서면서 신규 대출자들의 문턱이 낮아지고 있다. 은행들의 대출금리가 줄줄이 인하되고 있는 이유는 금융당국이 '이자 장사'를 비판한데 이어 은행채 5년물 금리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의 주담대 고정형(혼합형) 금리는 연 4.20~6.21%로 집계됐다. 주담대 변동형 금리는 4.86~6.40%다. 올해 초 최고 8%를 돌파했던 주담대 변동금리 상단은 2개월 만에 1.71%포인트(p) 급락했다. KB국민은행의 'KB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신규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12개월 기준 5.34~6.74%다. 신한은행의 '신한주택대출' 금리는 4.92~5.82%다. 하나은행의 '하나원큐주택담보대출'은 6개월물 금융채 기준 5.659~6.259%다. 우리은행의 아파트촌(일반자금)은 신잔액 코픽스 12개월 기준 5.60~6.40%다. 농협은행의 주담대는 4.31~6.21%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6일 기준 인터넷 은행에서는 3%대 주담대 상품도 등장했다.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 혼합형 상품 금리는 3.98~4.98%까지 내려갔다. 다만, 3% 후반대에 진입했던 인터넷전문은행의 대출 금리는 전일 4%대로 올라섰다.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5년)는 이날 4.06~5.06%를 나타냈다. 아파트담보대출 변동금리는 4.49~6.00%로 집계됐다. 금융권에선 앞으로 주담대 고정형 금리 3%대 진입은 시간문제로 보고 있다. 변동금리도 고정금리를 따라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주담대 변동금리는 전월 기준 코픽스에 은행 가산금리를 더해 6개월마다 한 번씩 변경된다. 오는 15일 공시되는 1월 코픽스가 예·적금 금리 하락을 반영해 떨어지면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내려간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은행채 금리가 하락하고 있는 데다 앞으로 기준금리는 0.25%p 상승에 그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월 코픽스도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존 차주들은 금리인하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기존 변동금리 대출자들은 은행의 가산금리 인하 대상이 아니다. 금리가 떨어지기 전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은 차주들은 올 상반기가 지나야 하락분이 신규 금리에 반영돼 금리 인하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대출을 상환하고 신규대출로 갈아타는 방안도 대안일 수 있지만, 중도상환수수료가 만만치 않다. 일반적으로 만기 전 대출을 해제할 때 잔액의 0.7~1.4%의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출액이 크다면 줄어들 이자보다 수수료가 더 부담이 될 수 있다"며 "갈아탄다면 수수료가 면제되는 특례보금자리론 대환을 고려해 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

2023-02-14 08:31:4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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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차기부산은행장 3명 압축...안감찬 행장 용퇴

BNK금융그룹 주요 자회사인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의 최고경영자(CEO) 1차 후보군이 정해졌다. 안감찬 부산은행장과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는 용퇴해 후보군에 포함되지 않았다. BNK금융은 13일 각 자회사에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각각 CEO 1차 후보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류심사 평가 결과 1차 후보군은 3명씩으로 구성됐다. 앞서 이들 자회사는 최고경영자 후보군을 대상으로 지난 10일까지 지원서 제출을 요청한 바 있으며, 이날 임추위를 개최해 지원서를 제출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평가를 실시했다. 부산은행 안감찬 은행장과 BNK캐피탈 이두호 대표이사는 임추위를 앞두고 용퇴 의사를 밝혔다. 회사의 변화와 미래를 위해 유능한 후배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겠다는 취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부산은행과 BNK캐피탈의 1차 후보군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은행장 후보에는 강상길 부산은행 부행장, 정성재 BNK금융지주 회장 직무대행(일시 대표, 그룹 전략재무부문 전무), 방성빈 전 BNK금융 전무가 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은행은 최홍영 현 경남은행장과 심종철 경남은행 부행장 등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이들 3개 자회사는 CEO 1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PT)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며, 더불어 외부 평판조회 결과를 함께 반영해 2차 후보군으로 압축할 계획이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회사별 임추위에서는 회사의 대내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금융을 선도할 수 있는 적임자 선정에 초점을 맞춰 1차 후보군을 선정했다"면서 "앞으로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계획에 따라 최대한 공정하게 경영승계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2-13 17:12:2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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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중신용 소상공인에 특례보증대출

DGB대구은행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함께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 애로 해소 지원을 위한 중신용 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대출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월1일 고금리 등 3고 위기로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위해 중신용 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원 대상은 6개월 이상 정상 영업 중인 중신용(NICE 신용평점 710점 이상 839점 이하) 소기업·소상공인이며 세금체납, 사고·대위변제기업, 연체 중인 기업 등은 제외된다. 기존 보증상품 대비 0.5%포인트(p)의 보증료 우대와 금리 우대(CD금리(91일물)+1.5~1.8%)가 제공되며, 사업자당 최대 3,000만원 한도가 제공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대구은행 지점과 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대구 및 경북 지역에 위치한 대구은행 지점을 방문해 본 대출을 신청하는 고객은 신용보증재단 방문 없이 보증부터 대출까지 신청할 수 있는 원스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구·경북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복합 금융위기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2-13 15:04:0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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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우리금융, "ESG경영 강화…국내 넘어 해외로“

환경적 건전성(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기 위해 주요 금융지주가 관련 경영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ESG 선두 금융사로 거듭나기 위해 국내를 넘어 해외진출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 ◆ ESG경영 국제콘퍼런스 우리금융그룹은 글로벌 복합위기 대응과 ESG경영 확산을 위해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세계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에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지속가능한 금융 : 새 시대를 여는 자연회복과 순환경제'를 주제로 국내외 ESG분야의 최고 석학들과 글로벌 금융 전문가들이 주요 연사로 참여했다. 컨퍼런스에서는 헨리 페르난데즈 MSCI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사모펀드인 칼라일 그룹의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회장과 전 영국 중앙은행 총재이자 국제연합(UN) 기후특사인 마크 카니 특사의 특별 영상연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MZ세대의 참여와 제언' 세션에서는 환경분야 영 리더인 영국의 에이미&엘라 자매와 해양 복원 관련 친환경 스타트업 설립자 브리코 유, 그리고 한국의 김지윤 '기후변화청년단체(GEYK)' 대표가 참여해 미래세대 및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환경보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제언을 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산업 대전환의 시대를 맞은 지금,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당면한 복합경제위기를 넘어 기업의 장기적 경쟁력 제고를 위한 ESG 해법을 제시한 시간이었다"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협력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ESG사업 국제협력 논의 우리금융은 국제콘퍼런스에 이어 UNCCD(유엔사막화방지협약) 방문단과 면담을 갖고 글로벌 환경보전 및 ESG사업 분야의 국제적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논의했다. UNCCD는 세계 사막화 방지 및 토지 황폐화 개선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994년에 채택된 협약으로 기후변화협약, 생물다양성협약과 함께 UN(유엔)의 3대 환경협약 중 하나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5월 UNCCD 제15차 당사국총회에서 전 세계 기업 최초로 토지 황폐화 개선을 위한 민간협의체인 '비즈니스 포 랜드(Business for Land)' 이니셔티브 출범을 공식 지지했다. 또한 손태승 회장은 지난해 10월 독일 UNCCD 본부를 방문해 이브라힘 티아우(Ibrahim Thiaw) 사무총장을 만나 지속가능한 토지 및 산림 관리 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UNCCD의 각종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루이스 베이커(Louise Baker) 디렉터 등 3명의 전문가들은 우리금융그룹 본사를 직접 방문해 토지 황폐화를 막기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하고 금융분야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한 토지 분야에서 우리금융그룹이 아시아지역 금융부문 대표로서 참여해 줄 것과 환경분야 투자 유치, 파이낸싱 자문 등도 요청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탄소중립과 자연회복은 공공부문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할 수 없기 때문에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연대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금융은 민간부문의 참여와 연대를 이끌어내는데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MSCI ESG 평가 우수 우리금융은 세계적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하는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2년 연속 AA등급을 획득했다. MSCI의 ESG평가는 매년 전 세계 8500여개 상장기업의 ESG경영 수준을 업권별로 평가한다. 평가등급은 AAA, AA, A, BBB, BB, B, CCC의 7개로 구분된다. AA 등급 이상은 선도(Leader), A~BB 등급은 평균(Average), B 등급 이하는 뒤처짐(Laggard)으로 평가한다. 우리금융은 2년 연속 글로벌 ESG 리더 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지배구조와 친환경 금융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3월 ESG전문 여성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고 ESG경영위원장에 임명해 이사회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또한 넷제로은행연합(NZBA)에 가입해 기후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캄보디아 산림 보전을 위한 레드플러스(REDD+)와 동서트레일 조성사업 등 친환경 금융 활동을 확대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AA 등급 획득은 ESG 모든 분야에서 전 임직원이 진심을 다해 실질적인 활동으로 이뤄낸 결과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ESG 선도기업으로서 이해관계자와의 상생과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3-02-13 14:11:2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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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금리 '뚝'...2%대 상품까지 등장

최근 국내 주요 은행이 줄줄이 예금금리를 내리면서 2%대까지 하락했다. 불과 2~3개월 전에 정기예금 상품 금리가 5%대 이상에서 2.0%포인트(p) 이상 떨어진 것이다. 금융당국이 은행에 금리 인하를 압박한 데다 은행채 금리가 떨어지는 등 자금 조달 비용도 낮아져 예·적금 자금을 확보할 이유가 없어져서다. 12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12월 예금은행 신규취급액 중 정기예금 5%대 비중은 17.0%로, 전달(27.9%)에 비 10%p 이상 줄었다. 먼저 지방은행들이 빠르게 금리를 내리고 있다. BNK부산은행은 BNK내맘대로 예금(1년 만기 기준)의 기본 금리를 기존 2.95%에서 0.3%p 내려 2.65%로 낮아졌다. 저탄소실천예금의 경우 기존 3.45%에서 2.85%로 0.6%p를 내렸다. 전북은행은 지난 9일부터 6개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최대 1.5%p 인하했다. 특히 JB카드재테크적금(1년 만기 상품)의 기본 금리(우대금리 제외)가 2.5%에서 1%로 낮아졌다. 예금상품은 0.3%p씩 금리를 내렸다. JB123정기예금과 JB다이렉트예금은 1년 만기 상품의 기본금리가 기존 3.7%에서 3.4%로 떨어졌다. DGB대구은행도 지난 8일부터 DGB주거래예금상품의 기본금리를 0.4%p 내렸다. 1년 만기로 보면 기존 4%였던 금리가 3.6%로 떨어졌고, DGB함께예금 상품의 경우도 기존 4.3%에서 3.9%로 인하됐다. 케이뱅크는 지난 7일 파킹통장 성격의 입출금통장 '플러스박스' 금리를 연 3.0%에서 2.70%로 0.30%p 인하했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31일 1년 만기 기준 '코드K 정기예금' 금리도 4.1%에서3.8%으로 0.3%p 내렸다. 해당 상품은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연 5.0% 금리였으나 한달 새 네번에 걸쳐 금리가 내려가면서 3%대로 내려앉았다. 카카오뱅크도 지난 4일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60%p 인하했다.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은 연 4.50%에서 4.00%로 0.50%p 낮아졌다. 24~36개월 미만 상품과 35개월 만기 상품은 각각 4.55%와 4.60%였지만 각각 0.55%p, 0.60%p 내려 4.00%로 떨어졌다. 시중은행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KB국민은행의 대표 정기예금인 'KB스타 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금리는 연 3.48%, NH농협은행의 '올원e예금'은 연 3.36%로 기준금리 보다 낮다.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은 3.50%, 하나은행의 '하나의 정기예금'은 3.60%, 우리은행의 'WON플러스 예금'은 3.60%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까지만 해도 은행권 정기예금이 대부분이 5%대로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1%p 가까이 하락한 수준"이라며 "단기로 자금을 예치한 소비자들이 낮아진 예금금리로 인해 주식시장 등으로 다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2-12 14:22:1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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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혁신 ICT시스템 구축..."고객과 현장 연결"

하나은행이 ICT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은행 전산시스템 구축 사업인 '프로젝트 O.N.E(Our New Experience)'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프로젝트 O.N.E'은 가속화되는 금융 환경의 디지털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손님 경험과 영업 현장에서 하나은행만의 ICT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손님 니즈 기반의 초개인화 마케팅 플랫폼 구축 ▲데이터 허브 구축 ▲옴니채널 기반 영업점 상담 환경 고도화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 미래 성장을 위한 ICT 핵심 경쟁력을 2024년까지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케팅·데이터 혁신 ▲채널·업무 혁신 ▲인프라 혁신 등 3대 방향성을 중심으로 ICT 혁신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하나은행은 손님과 현장 중심의 '마케팅·데이터 혁신'을 실시한다. 손님 활동 데이터를 싱글뷰(Single View)로 관리, 모바일·영업점·콜센터 등 온오프라인 어느 채널에서나 끊김 없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손님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동시에 영업점 직원도 쉽게 손님 니즈를 파악해 정교한 초개인화 마케팅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현장 업무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채널·업무 혁신'도 추진된다. 직원별 업무 특성을 고려한 개인화 기능과 반복된 단순 업무에 대한 간소화·자동화로 업무 효율성이 개선되고, 창구 직원과 손님이 양방향 소통 가능한 미러링(Mirroring) 방식 대화형 서식 등 휴먼터치(Human-touch) 기술은 영업 현장에 차별화된 가치를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인프라 혁신'을 통해 미래 기술과의 확장성과 ICT 운영의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클라우드 기반 혁신 인프라의 광범위한 적용을 통해 개방형 채널·인터페이스를 구축, 다양한 내외부 플랫폼과의 제휴와 미래 혁신 비즈니스 변화에 대해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안정적 운영체제와 정보보호 체계까지 갖추게 된다. 이승열 은행장은 "이제는 생존을 위해 변화를 쫓는 것이 아닌, 가속화되는 변화를 선제적으로 이끌어야 할 때"라며 "하나은행이 글로벌 리딩 뱅크로 도약하기 위해 임직원과 협력사 모두가 하나의 마음으로 손님 중심의 1등 시스템을 구현해내자"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10일 오후 하나은행 서울 을지로 본점 사옥에서 개최한 '프로젝트 ONE' 착수 보고회를 통해 하나은행, SK C&C, LG CNS, EY한영과 함께 ICT 시스템 구축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다짐했다.

2023-02-12 09:54:0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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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WON THE STAGE’콘서트 라인업 공개

우리은행은 오는 3월 개최하는 우리은행 최초 대규모 문화 프로젝트인 'WON THE STAGE(원 더 스테이지)'콘서트의 참여 아티스트를 지난 3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해 라인업을 최종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WON THE STAGE'콘서트는 40대 부모가 10대의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통합 콘서트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최정상급 가수들의 화려한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다음달 4일에는 ▲엠비셔스(Mbitious)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YENA(최예나) ▲폴킴(Paul Kim) ▲다비치(Davichi) ▲있지(ITZY) ▲god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3월 5일에는 ▲프라우드먼(Prowdmon)의 웅장한 퍼포먼스부터 ▲BIG Naughty(서동현) ▲정은지 ▲르세라핌(LE SSERAFIM) ▲성시경 ▲god가 다채로운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히트곡으로 변함없는 추억을 선사하는 'god'는 작년 23주년 기념콘서트 이후 무대에 다시 오르는 만큼 많은 팬들과 아티스트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이번 콘서트는 우리WON뱅킹 이벤트 참여를 통해서만 응모가 가능하며 이벤트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공연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우리WON뱅킹 '생활혜택'의 'WON THE STAGE 콘서트' 별도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무대로 꾸려지는 만큼 가족, 친구, 지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한다"며 "2월 22일까지 참여 가능한 재밌는 이벤트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02-10 18:34:0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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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지난해 당기 순이익 6000억 '역대 최대 실적'

JB금융지주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JB금융지주는 2022년 지배지분 순이익 6010억원을 냈다고 9일 밝혔다. 2021년과 비교해 18.6% 증가한 것으로 지주 설립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JB금융그룹은 관계자는 "보수적인 충당금 추가 적립에도 불구하고, 내실 위주의 질적 성장과 비용 효율성 개선이 순이익이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9%, 총자산이익률(ROA)은 1.05%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이자이익 증가와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전년대비 6.5%포인트(p) 개선된 39.7%를 기록했다. 사상 최저 수준이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대비 1.09%p 상승한 11.39%로 주주환원 강화와 사업다각화 추진의 기반을 다졌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9%, 연체율은 0.58%로 집계됐다. 계열사별로는 전북은행이 전년보다 13.5% 증가한 2076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광주은행도 33.0% 늘어난 258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JB우리캐피탈도 4.7% 증가한 1785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대내외 경제여건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지만 올해도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한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에 역점을 두고 그룹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B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71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8.5%이며 배당금총액은 1389억5601만 원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2-09 16:48:33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