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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주택도시기금 재수탁기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우리은행은 지난 15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실시한 주택도시기금 재수탁기관 선정 입찰에 참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경쟁입찰방식을 도입한 2008년부터 주택도시기금 간사수탁은행 선정 제안발표 및 평가에 참여해, 4회 연속으로 선정되며 정부 주택정책의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08년 주택도시기금의 간사수탁은행에 선정된 이후 서민의 주거복지 증진과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기금 구입·전세대출 ▲국민주택채권 ▲청약저축 업무 등 일반 수탁은행 업무와 함께 ▲사업자 대출 ▲수탁은행 간사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기금 전담운용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협상을 거쳐 3월 중 위수탁계약을 체결하면 오는 4월 1일부터 2028년 3월 31일까지 5년간 간사수탁은행으로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혁신성 및 주택도시기금 상품 시장점유율 1위 등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주택도시기금을 통한 다양한 금융지원으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기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2-17 14:10:2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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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은행 압박'…과점체제 깨지나, '은행의 위기'

지난해 기준금리 인상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한 은핸권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거센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 '공공재' '돈잔치' '과점폐해'를 지적하며 은행권의 변화 등 실질적인 '사회공헌'을 주문하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금융·통신 분야는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고 정부 특허에 의해 과점 형태가 유지되고 있다"며 예대마진(대출금리-예금금리 격차) 축소와 취약차주 보호 방안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은행의 성과급 지급 등을 '돈 잔치'라고 지적하고, 이틀 만에 수위를 높였다. ◆ 은행 압박 수위 높아져 윤 대통령의 잇단 지적에 금융당국과 은행권의 발걸음은 빨라지고 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전날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에서 이달 안에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겠다고 보고했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은행권, 학계, 법조계, 소비자 등이 참여하는 TF는 세부적으로 ▲은행권 경쟁 촉진 ▲성과급·퇴직금 보수체계 ▲비이자이익 비중 확대 ▲금리체계 개선 ▲사회공헌 활성화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3월 출시 예정인 긴급생계비 대출 금리를 15.9%에서 최저 9.4%까지 내리기로 경정했다. 이복현 금감원장도 지난 14일 임원회의에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 중심의 과점 체제를 완전 경쟁 체제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지난해 5대 은행 성과급이 1조3000억원을 넘어선 것이 은행 과점 체제의 영향으로 보고 완전 경쟁 체제로 해결하겠다는 의도다. 또한 여·수신 등 은행 서비스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되도록 시장 경쟁을 촉진하는 제도와 방안을 마련하자는 게 이번 주문의 골자다. 실제 2019년 기준 제1금융권 시장 현황을 보면 5대 은행이 원화 예수금의 77%, 원화대출금의 67%를 점유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실상 시장이 이들 은행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 셈이다. ◆ 스몰 라이선스·제4 인터넷은행 등 부상 금융당국은 스몰 라이선스, 제4인터넷전문은행 등을 통해 은행업의 경쟁을 유도하겠다는 구상을 세우고 있다. 스몰 라이선스는 인가 단위를 세분화하는 개념으로 금융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늘리는 방안이다. 예컨대 소상공인 전문은행 등 특정 분야에 특화은행을 만드는 식이다. 은행업의 경우 단일 인가 형태지만 인가 단위를 낮춰 특정 분야에 경쟁력 있는 은행들을 활성화할 경우 5대 은행처럼 독보적 지위를 누리는 과점 체제를 깰 수 있다는 것. 시장에서는 금감원이 인터넷은행을 늘리거나 핀테크 업체의 금융업 진출 확대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여 조만간 당국의 새 은행 설립 계획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국내 은행업의 경쟁 체제를 유도할 '메기'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며 "스몰라이센스가 과점체제 해소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은행권 역시 '은행권 돈 잔치 대책' 발언으로 '10조원' 카드를 부랴부랴 꺼내 들었다. 지원안을 살펴보면 은행권은 공동 사회공헌사업 자금 5000억원을 재원으로, 저소득·저신용자에게 긴급생계비·저금리 대출 갈아타기(대환) 등의 금융지원을 펼친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은 공적 보증기관(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에 대한 특별출연금을 기존 연간 약 2600억원에서 3200억원으로 늘려 3년간 공급한다. 새희망홀씨 등 은행권 서민금융 공급도 대폭 확대해 3년 동안 약 4조원의 지원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 3년간 10조 지원책 내놨지만… 은행권은 세 가지 부문에서 3년간 10조원의 금융 지원효과를 일으키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10조원'이라는 지원금액은 보증재원만 일부 늘려놓고 보증액의 10배가 넘는 것으로 추산하는 대출 증가액을 전체 지원 금액에 모두 포함하면서 부풀려진 수치라는 비판도 받고 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복현 금감원장의 '생색내기' 표현에 대해 깊이 반성했다"며 "돈 장사하는 사람이 누가 깎아달라 하기 이전에 깎아주는 법이 없지만 은행장 이사회에서도 논의해서 기본적으로 소비자를 보호하는 마음을 은행권 자체적으로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로 삼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2-16 15:04:4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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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울좋은 최저신용자 특례보증…"계좌개설 어렵고 한도낮아"

#. 신용점수가 480점대인 김모 씨는 최근 부모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을 알아보다 일수대출을 받았다. 최대 1000만원 한도와는 달리 김모 씨의 신용점수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300만원 뿐이었고, 신청은행도 광주·전북은행으로 제한돼 있어 신규계좌도 개설해야 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직원은 지난달 계좌를 개설했기 때문에 단기간 다수계좌 규제에 걸려 300만원은 한달 뒤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김모 씨는 "형편이 어려워 대환대출로 갈아타고, 신규 적금을 가입했다가 해지한 것 외엔 없는데, 한 달을 꼬박 기다리라고 했다"며 "한 주 한 주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한 달을 기다리게 되면 카드비까지 연체가 될 수 있어 어쩔 수 없이 일수대출을 받았다"고 했다.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상품이 취지와 달리 최저신용자를 불법사금융으로 내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첫 신청 시 한도금액이 낮고, 11개로 확대하기로 한 은행은 광주·전북은행으로 제한돼 있어 이용이 불편하다는 이유에서다.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상품은 지난해 9월 제도권 금융이용이 어려운 최저신용자의 불법사금융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햇살론 15를 이용할 수 없는 신용점수 하위 10%(NICE 724점 이하, KCB 670점 이하)가 대상이다. 대출한도는 최대 1000만원으로 첫 신청 시 500만원 한도내에서 가능하며 금리는 연 15.9%다. 다만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은 현재 광주·전북은행 2곳으로 제한된다. 지난해 4분기 웰컴저축·하나저축·DB저축·NH저축은행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신한저축·우리금융저축·BNK저축·IBK저축·KB저축은행까지 총 11곳으로 확대하려 했지만 진행되지 않은 상태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해당 세부지침 변경과 전산개발로 인해 예정시기보다 늦어졌다"며 "늦어도 상반기 중에는 특례보증상품을 취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용은행이 제한되면서 대출 승인기간도 길어졌다. 현재 금융회사들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단기간 다수계좌개설제한 방침을 실시하고 있다. 단기간 다수계좌개설제한은 20영업일내 계좌개설이 있을 경우 새로운 계좌의 개설을 제한하는 것을 말한다. 통상 은행들은 지점을 방문에 금융거래한도계좌를 만들거나 기존계좌를 해지하면 계좌개설이 가능하지만 광주·전북은행은 불가하다. 광주·전북은행에서 거래한 적이 없어 계좌를 개설해 대출을 받으려 해도 최근 계좌를 개설한 내역이 있다면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한 한달 간 대출을 받을 수 없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상환능력에 따라 지원범위를 넓히되, 그렇지 못한 차주는 복지프로그램으로 연결시키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저신용자 특례보증 상품의 최대한도는 1000만원으로, 처음에는 500만원 이내로 대출해준 뒤 6개월간 성실하게 납부하면 추가대출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오태록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저신용 저소득층안에서 무조건적인 금융지원보다는 개별적 상황에 따라 접근방법을 다르게 할 필요성이 있다"며 "갚을 능력이 있는 차주는 금융지원을 계속하되 ㄱ렇지 못한 차주는 신용회복지원 또는 복지프로그램으로 연계시키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02-16 14:46:3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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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수협중앙회장에 노동진 당선…"어업인 위해 바치겠다"

제26대 수협중앙회장으로 노동진 전 진해조합장이 당선됐다. 16일 수협중앙회 본사 2층 독도홀에서 진행한 26대 수협중앙회장 투표는 접전이었다. 1차 투표에서 결정이 나지 않아 결선투표를 치렀다. 이후 노동진 당선인이 47표를 받았으며 김덕철 전 통영조합장이 45표를 받았다. 노 당선인은 당선 후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언제나 지시해준다면 100만 어업인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서 당당한 대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의 명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후 임준택 수협중앙회장과 악수 후 투표에 참여한 91명의 전국 조합장들과 인사를 나눴다. 투표자 대기석에서는 "노동진 화이팅"이라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날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사 2층 독도홀에서 치른 선거는 오전 11시 40분에 시작했다. 총 3명의 후보자가 선거에 나섰으며 기호 1번 김덕철, 2번 김임권, 3번 노동진 순이었다. 첫 투표에서 김덕철 후보자가 30표를 받았으며 김임권 후보자 23표, 노 당선인이 39표를 받았다. 수협중앙회장 선거는 1차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율을 차지하지 못하면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결선투표에서도 동률이 나오면 연장자가 당선된다. 노 당선인은 1954년생이다. 경상남도 수산자원관리위원회, 창원시 수산조정위원회 수협 진해조합장을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5년 진해조합장 후보자 유세 당시에는 '발로 뛰는 현장'과 '어업환경 실태 점검', '어민들의 고충 청취' 등을 강조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노 당선인의 당선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있었다. 최근 해경이 노 당선인의 진해조합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기 때문이다. 압수수색 사유는 위탁선거법 위반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참여한 수협 관계자들 또한 "이번 선거 정말 알 수 없었다", "정말 접전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향후 100만원 이상의 벌금을 내는 형을 받을 경우에는 당선 취소 우려도 남아 있다. 금융업계에서는 차기 수협중앙회장의 경우 유독 어깨가 무겁다는 의견이다. 공적자금 상환 이후 첫 중앙회장이며 수협은행의 금융지주 전환에 발맞춰 지원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올해 수협은행은 금융지주 전환을 위해 자회사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 어업계 또한 해결과제가 산적했다. 코로나19 당시 감소한 어촌계 인력 보충 계획과 물가 상승으로 어려워진 양식업자 고충 해결, 수자원 유통 효율화 등이다. 무엇보다. 어업계 인력 보충안이 급선무라는 의견이다. 노 당선인은 내달 27일 본격 임기를 시작한다. 임기는 시작일로부터 4년으로 2027년 3월 26일까지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ㅁ

2023-02-16 14:03:1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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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다문화장학재단, 공식 SNS 채널 확대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가족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인 인식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 공식 SNS 채널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지원사업과 다문화 관련 정보, 우수 지원사례 등을 보다 폭넓게 알리기 위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다양한 SNS 채널을 운영하고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벤트는 '우리, 친구해요 EVENT'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운영하는 공식 SNS 3개 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에 이웃을 맺고 친구에게 추천하는 댓글을 달아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8일까지 SNS 이용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우수 참여자 300명에게는 감사 선물이 제공된다. 또한 다음달 8일부터는 네이버 웹툰 플랫폼에서도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후 인증사진을 제출하면 되고 선착순 1만명에게는 네이버 웹툰에서 사용 가능한 이용권을 선물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가족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긍정적인 인식 확산을 위해 힘써왔다"며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SNS 채널을 통해 유익한 소식과 함께 소통과 참여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2-16 13:47:3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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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취약계층에 3년간 10조원 규모 지원

은행권이 서민들의 고통분담과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3년간 10조원 이상의 서민금융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15일 은행연합회는 저소득·저신용자,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기업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은행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은행권 공동 사회공헌사업 자금 5000억원을 활용해 저소득·저신용자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우선 취약계층이 불법 사금융으로 밀려나지 않도록 1500억원 규모의 긴급생계비 지원한다. 목표 공급액은 2800억원이다. 파산 위기에 놓인 취약계층에 대한 방파제 역할도 한다. 채무조정 과정에 있지만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서민들을 위해 신용회복위원회 등과 손잡고 900억원을 저금리 소액대출 재원으로 활용한다. 1700억원 공급이 목표다. 1600억원은 중소기업 지원에 쓴다. 중소기업보증 재원 등으로 활용해 2조원(보증배수 12배 적용)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은행권 사회공헌플랫폼 '뱅크잇'을 통한 공익사업에는 1000억원을 활용한다. 5500억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금리 인상, 경기 침체 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 신용보증기금(신보)·기술보증기금(기보) 특별출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이 공적 보증기관에 대한 특별출연금을 기존 연 2600억원에서 3200억원으로 증액해 3년간 공급한다. 3년 동안 3조원(보증배수 15배 적용)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서민금융 공급도 확대한다.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상품 공급 목표치를 기존 연 6조4000억원에서 3년 동안 매년 6000억원씩 확대한다. 앞으로 1조8000억원을 추가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고금리·고물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차주 지원을 위해 제2금융권 고금리 신용대출을 은행권 대출로 대환하는 프로그램 시행한다. 약 5000억원 이상을 신규로 공급한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공급 실적을 제고하고 금리도 더 낮추기 위해 은행권 추가 보증 재원으로 800억원을 출연한다.은행별로는 저금리 대환 및 저신용자 채무 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차주 등 지원에 약 7000억원을 신규 공급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권은 향후에도 적극적인 사회환원을 통해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2-15 15:07:3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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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특성화고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후원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14일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소재 한국씨티은행 본점에서 제이에이 코리아와 '씨티-JA 샤이닝 퓨처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을 갖고, 씨티재단 후원금 약 3억2000여만원(25만 달러)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2015년부터 국제 비영리 청소년 교육 전문기관인 제이에이 코리아와 함께 취업을 앞둔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매년 한국씨티은행 임직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취업 특강과 멘토링 활동으로 취업 준비 청년들의 진로 설정을 돕고 자기소개서 첨삭지도 및 직무별 모의 면접 등 취업 준비에 필요한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IT 비전공 여대생의 진로취업 및 경력개발을 위한 정보통신기술 교육과 소외지역 고등학교 경제금융 및 진로 교육도 함께 진행중이다. 올해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챗GPT등 IT역량 강화에 필요한 특강과 AI면접 등 채용시장의 변화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유명순 은행장은 "핀테크, 빅테이터, 인공지능 등 혁신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금융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 필요한 인재상이 변하고 있다"며 "글로벌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한국씨티은행 실무자들이 함께하는 본 프로그램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역량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2-15 15:04:3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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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DGB환전봉투' 신규 제작 배포

DGB대구은행은 증가하는 해외여행 수요에 대응하고, 환전 거래 고객들의 여행 편의성 확대를 위해 외화 특화봉투 'DGB 환전봉투'를 신규 제작해 배포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환전 봉투는 기존 환전 시, 일반 종이봉투에 담아주던 방식의 차별화를 위해 기획했다. 수회 사용 후 재질이 낡아지는 기본 봉투와 달리 두꺼운 종이에 코팅지 처리해 튼튼하게 사용하는 '제2의 지갑'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열고 닫을 수 있는 봉투 덮개로 편의성을 높인 봉투 안쪽 면에는 영사관 콜센터 번호와 카카오톡 상담서비스 등을 기재했다. 간단히 사용 내역을 일자별로 메모할 수 있는 표도 작성해 편의성을 높였다. 대구은행 외환사업부 관계자는 "IM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 환전 예약 후 영업점에서 수령을 할 경우 보통 예약된 외화를 일반 종이봉투에 담아주면 고객은 그대로 넣어서 해외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런 경우 한국에서 사용하는 지갑과 달리 별도 지갑을 챙기거나, 봉투 그대로 현지에서 사용해 봉투가 낡아 뜯어지는 등의 번거로움이 종종 발생하는 것에서 착안했다"고 말했다. 유용성뿐 아니라 차별화된 디자인도 눈에 띈다. 대륙별 테마 감성 디자인으로 제작된 환전봉투는 전세계, 미주, 아시아, 유럽 등 차별화된 일러스트레이션을 삽입했다. 황병우 행장은 "대륙별 테마 디자인, 실용적 사용도 등 실수요자 고객 관점에서 접근해 마련한 DGB환전봉투가 새해 고객들에게 센스 있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작은 것에서 세심하게 살피는 고객 편의성 향상을 통해 고객 중심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2-15 14:54:5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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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우리 비은행 기여도 10%대…M&A 다각화 절실

금융지주의 작년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면서 비은행부문 실적 기여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비은행 계열사 순이익 기여도가 부족해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그룹 등 4대 금융그룹이 지난해 금리 인상과 이자 이익 증가에 힘입어 역대 당기순이익 최대인 15조8506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4조6423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사상 최대 실적과 '리딩뱅크' 타이틀을 3년 만에 가지고 왔다. 이어 KB금융지주 4조4133억원, 하나금융지주 3조6257억원, 우리금융은 3조1693억원의 순이다. 4대금융지주 모두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해 축포를 터트리고 있지만 하나금융와 우리금융은 마냥 기뻐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나금융의 지난해 비이자이익이 크게 감소하면서 1조4182억원을 기록했다. 비은행 무문의 실적 기여도는 19.9% 수준이다. 하나금융의 비은행부문 기여도는 2017년 20.8%을 시작으로 2018년(21.6%), 2019년( 24.0%), 2020년 (34.3%), 2021년 (35.7%)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지난해에는 20% 아래로 추락했다. 하나증권이 증시 약세로 위탁매매(브로커리지)가 위축된 데다 유가증권 평가손실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우리금융의 지난해 비이자이익은 1조14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 감소, 비은행 기여도는 16.1%로 4대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낮은 비중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이 비은행 기여도가 낮은 이유는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증권사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에서 최대실적이 나와도 비은행 계열사에서 받쳐주지 못해 순위에서도 하나금융에게 밀린다는 지적이다. 하나·우리금융 입장에서는 균형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M&A 시장에 적극 참여해 비은행 사업 강화를 노리고 있다. 지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은 시장을 지켜보면서 M&A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금융지주들은 수 년 간 증권사·보험사·벤처캐피탈(VC) 등에 대한 M&A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수익의 다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올해 증권사 인수를 최대 목표로 선정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내정자가 과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시절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인수해 NH농협금융의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대거 강화한 바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벤처캐피털(VC)인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비은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나금융은 보험 계열사 변화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이 4조원의 순익을 달성하기 위해선 그룹 내 보험 계열사들의 경쟁력 강화가 선결 과제로 꼽히기 때문이다. 또한 하나생명과 하나손해보험이 재무건정성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금융지주 고위 관계자는 "올해 M&A시장에서 회사들의 인수 경쟁이 뜨거울 것"이라며 "금리인상이 정점에 근접했기 때문에 비은행 강화를 통한 수익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2-15 14:51:51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