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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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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실적 시중은행, 잇단 중간배당

올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금융지주사가 앞다퉈 중간·분기배당을 시행하고 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대출 만기유예 조치도 연장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건전성 지표가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가 일제히 중간배당을 결정·검토했다. KB금융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750원의 중간배당금을 결정했다. KB금융 이환주 부사장(CFO)은 컨퍼런스 콜을 통해 "지주설립 이래 최초로 주당 750원의 중간배당금을 결의했다"며 "최고수준의 자본적정성과 이익체력을 바탕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유연한 현금흐름을 제공하고자 결정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도 주당 700원의 중간배당금을 결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200원 증가한 수준이다. 이후승 부사장은 "중간배당금을 전년 동기대비 200원 증가한 700원으로 결정했다"며 "코로나백신 보급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상황이 악화된 여건을 감안했다"고 했다. 우리금융도 주당 15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신한금융은 분기배당을 검토하고 있다. 노용훈 부사장은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하기 위해 6월말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중간배당이 아닌 분기배당을 계획하고 있다"며 "분기배당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모니터링한 뒤 이사회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장기화, 건전성 우려 일각에선 과도한 중간배당이 금융지주의 자본건전성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코로나19 4차대유행으로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출이 급격히 증가할 경우 추후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부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중소기업 대출잔액은 총 524조3904억원으로 전월 말(521조2655억원) 대비 3조 1248억원 늘었다. 지난해 말(497조2926억원) 대비 27조213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대출 만기 이자 유예조치가 한차례 더 연장될 경우 부실 누적화는 심화될 수 있다. 현재 5대 시중은행의 만기연장 대출 잔액은 지난 22일기준 99조7914억원(41만5525건)이다. 기업의 분할 납부액 8조4129억원과 이자 유예 잔액 549억원까지 합하면 108조2592억원에 이른다. 금융당국의 금융지원 덕에 손실이 예상되는 채권이 적은 상황이지만 대출상환 유예조치가 끝나게 되면 부실채권 비율이 급격히 늘어 그 동안 급증한 대출이 자산건전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권, 주주가치 제고…"차주 사후관리 강화할 것" 금융지주는 고위험 업종에 대한 산업별 역량을 전면 재점검하고 취약차주에 대한 상시 점검과 사후관리를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의 대손충당금은 전년 대비 52.6% 증가했다. 대손충당금은 손실이 예상되는 채권의 손실비용을 미리 반영하는 회계처리방식이다. 대출자산의 일부를 부실위험에 대비해 적립해 두었다가 그 돈이 상환되면 영업 외 수익으로 환입한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안정화 추세다. KB국민은행의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39%로 전년 동기 대비 0.09%p하락했다. 하나금융과 우리금융도 각각 0.36%, 0.37%로 같은 기간과 비교해 0.09%p, 0.06%p 낮아졌다. 대출증가와 함께 시중금리가 오르면서 이자수익을 결정하는 순이자마진(NIM)도 개선됐다. KB금융은 1.82%로 전년 대비 0.04%p 올랐고 하나은행은 1.67%로 같은 기간 0.04%p 상승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당장 금융업을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해선 주주환원정책의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금융당국의 우려를 고려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선에서 중간배당을 결정·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1-07-27 14:39: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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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지앤넷과 의료 플랫폼 사업모델 개발 업무제휴

우리은행은 의료정보 전송플랫폼 전문기업 지앤넷과 '의료 플랫폼 기반 디지털 융복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원철 우리은행 디지털그룹장과 김동헌 지앤넷 대표가 참석했다. 지난 1월 우리은행은 지앤넷과 협력해 보험금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청구할 수 있는 우리WON뱅킹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의 금융노하우와 지앤넷의 의료정보 플랫폼 기술을 결합한 금융상품, 서비스 개발과 공동마케팅 전개는 물론, 다양한 분야의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체을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실손보험에 가입한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우리WON뱅킹의 비대면 대출상품을 이용해 병원비 부담을 줄여주는 병원비 선납 서비스와 모바일로 처방전을 약국으로 전송해주는 처방전 전송 서비스 등 고객 중심의 혁신 신규 사업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퇴원부터 보험금 청구까지 복잡한 절차를 한 번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금융과 의료정보 플랫폼 결합을 통한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고객 만족도와 편의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07-27 14:38:3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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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IBK SPOTV NOW 적금’ 완판 기념 판매기간 연장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IBK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적금' 1만좌 조기 완판을 기념해 오는 8월 31일까지 판매기간을 연장하고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IBK SPOTV NOW 적금'은 스포티비와 제휴해 출시한 상품으로 최고 연 5%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 금리는 연 0.5%이며 ▲스포티비의 'SPOTV NOW' 이용권을 기업은행 BC카드로 3회 이상 결제하면 연 2.5%포인트(p) ▲기업은행 입출식 계좌에서 이 상품으로 3회 이상 자동이체하면 연 1.0%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이벤트 금리 연 1.0p를 추가로 제공한다. 대상은 개인고객으로 가입기간은 최대 6개월이다. 월 납입액은 최대 20만원이며, 가입은 스마트뱅킹 앱(App) '아이원(i-ONE) 뱅크'와 모바일 전용 브랜치 'IBK큐브'에서 가능하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완판 기념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8월 31일까지 상품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유니폼(10명) 및 스타벅스 기프티콘(10명)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1만좌 판매가 조기 완료됐지만 지금도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 판매기간을 연장했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시대에 고객 선호가 높은 서비스와 제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융?복합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7-27 11:34:4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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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저소득 노령가구에 여름나기 물품 전달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폭염에 대비하고자 저소득 노령가구에 냉방기기와 영양음료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내 쉼터나 노인복지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개별 냉방기기조차 마련하기 힘든 어르신을 위해 준비됐다. 신한은행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소속 전국 317곳의 노인복지관을 통해 선정된 800개 저소득 노령가구에 선풍기 500대, 제습기 300대를 지원한다. 동시에 어르신의 건강을 위한 여름 보양식 영양음료 800세트도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더드림(THE Dream) 사랑방 사업을 통해 전국의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60곳에 휴게공간 및 정보화교실의 환경개선과 PC지원, 디지털 금융 교육을 실시하는 등 어르신을 위한 금융지원을 지속해왔다. 진옥동 은행장은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사회공헌 본연의 의미를 담은 진정성 있는 활동으로 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진 분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사회적 안전망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의 ESG전략에 따라 사회의 상생 및 선순환을 촉진하기 위한 '동행'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전국학대피해아동쉼터 29곳에 차량을, 44곳에는 유류비를 지원했고, 7월에는 방학기간 중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을 위한 밀박스를 250개 가정에 지원했다.

2021-07-27 11:33:4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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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상반기 순이익 2조4438억원…창립이래 최대

신한금융그룹/뉴시스 신한금융그룹이 창립이래 상반기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신한금융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2518억원으로 상반기 순이익은 2조 4438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35.4% 증가한 실적으로 2001년 창립이래 최고 실적이다. 27일 신한금융은 지난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8731억원) 대비 43.4%증가한 1조2581억원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 전망한 1조816억원을 뛰어넘은 수준이다. 신한금융은 "그룹사 전 부문의 수익이 고르게 성장해 역대 최고실적을 견인했다"며 "특히 금투, 캐피탈, 자산운용 등 자본수익성이 높은 자본시장 관련 자회사들의 이익기여도가 높아지면서 이익의 양적·질적 측면이 모두 개선됐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 당기순이익/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3560억원으로 전년(4조230억원)대비 8.3%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은행 이자이익이 2조9510억원에서 3조1660억원으로 늘었다. 대출과 핵심예금이 모두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른 은행 순이자 마진 역시 전분기(1.39%)대비 0.01%포인트(p)오른 1.40%를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1900억원으로 전년(1조720억원) 대비 11% 상승했다. 수수료이익이 1404억원으로 가장 컸고 이외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이익이 8290억원, 보험 관련 이익이 5430억원이었다. 수수료이익 중에선 증권수탁수수료가 262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 성장률로 봐도 1년 전 1860억원에서 40% 늘어나 가장 높았다. 신용카드 수수료이익은 1730억원에서 1820억원 으로 5.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은행·비은행 간 손익기여도 역시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비은행 부문의 당기순이익 비중은 41%, 은행부문이 59%를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비중은 비은행 47%, 은행 53%로 격차가 줄었다. 그룹사별 당기순이익 비중/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은 지난해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고려한 체계적 리스크관리를 바탕으로 대손비용의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신한금융의 충당금 적립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630억원 감소한 3590억원을 기록, 그룹 대손비용률은 전 분기 대비 20bp 개선됐다. 주요 경영지표인 ROE는 11.5%, 총자산이익률(ROA)은 0.82%로, 그룹의 총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86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그룹사별로 순이익을 살펴보면 신한은행은 1년 전(1조1407억원)보다 20.2% 증가한 1조370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제주은행은 1200억원에서 1410억원으로 38.2% 상승했다. 비은행 중에선 신한카드가 3672억원으로 21.4% 성장했고, 신한금융투자는 465.5% 오른 3229억원의 순이익을 신고했다. 오렌지라이프, 신한캐피탈 역시 각각 57.7%, 55% 늘어난 2168억원, 131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신한금융은 이날 예측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하기 위해 6월 말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전년도 주당 배당금을 감안해 분기별로 균등한 금액을 지급하는 것을 검토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분기배당과 관련된 사항은 8월 예정인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1-07-27 10:56: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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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세금·법률 상담 핸드북' 발간

정원기 자산관리사업단 본부장(앞줄 왼쪽에서 첫번째)과 이재철 자산관리사업지원섹션장(뒷줄 왼쪽에서 네번째), 상속증여센터의 세무사들이 하나은행 Club1한남PB센터에서'세금·법률 상담 핸드북' 발간 기념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자산관리 컨설팅 노하우를 담은 '세금·법률 상담 핸드북'을 발간해 전국 영업점에 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 '세금·법률 상담 핸드북'은 하나은행 '상속증여센터'의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 등 각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들이 VIP 손님들에게 제공해 온 다양한 세무, 법률 관련 실무 사례를 집필한 지침서다. '세금·법률 상담 핸드북' ▲부동산 관련 세금 ▲주택임대사업자관련 세금혜택 ▲사업관련 각종 세금 ▲금융자산 투자 관련 세금 ▲상속세와 증여세 절세 ▲유언장 및 성년 후견인 제도 등 자산관리 상담 시 꼭 필요한 핵심 위주로 내실 있게 구성돼 있다. 하나은행 자산관리 사업단 관계자는 "'세금·법률 상담 핸드북'은 손님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을 최신 법률과 사례 위주로 구성하여 실생활에 쉽게 적용되도록 제작됐다"며 "향후에도 직원들의 컨설팅 역량 강화를 통해 손님들께 차원 높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7-27 09:09:4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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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고액자산가 확보 경쟁…전용점포 확대

우리은행이 이달 강북지역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선보인 TCE본점센터 내부 전경. /우리은행 시중은행들이 초고액자산가 모시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3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고액 자산가를 상대로 맞춤형 자산관리(WM) 특화 서비스를 제공해 비이자이익 부문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강북지역에 금융자산 30억원 이상의 초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특화점포 '투 체어스 익스쿨시브(Two Chairs Exclusive·TCE) 본점센터'를 열었다. 앞서 강남지역에 TCE 점포를 오픈한데 이어 강북지역의 고객 자산가를 유치하기 위한 포석이다. 여기에 3억원 이상의 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투 체어스(Two Chairs) 프리미엄(TCP) 압구정, 이촌센터점을 추가하면서 총 7개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에서도 지난달 20일 하나은행 프라이빗뱅킹(PB)센터와 하나금융투자의 WM센터를 합친 '클럽원' 2호점을 한남동에 오픈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2017년부터 삼성동에서 1호점을 운영하고 있다. 예탁자산 30억원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PB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에 더해 세무·법률 전문가, 부동산·신탁 전문가 등이 세무서비스, 해외투자·해외이주 상담, 부동산투자·자산관리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른 시중은행도 자산가를 모집하기 위한 특화점포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서울지역 4곳에서 시범 운영했던 자산관리 특화점포 '올(All) 100 종합자산관리센터'를 올들어 전국으로 확대·편성했다. KB국민은행도 스타PB센터를 통해 고액 자산가를 위한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1년부터 은행·증권의 복합점포인 신한PWM을 통해 자산 규모별 맞춤형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이 같은 고액자산가 겨냥 점포 확대는 저금리 기조 속 전통적인 은행의 수익원을 뛰어 넘어 비이자이익 확대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꼽히는 WM사업 등 비이자수익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 금융권 관계자는 "일반 고객의 예금비중은 증가세가 줄어 들었지만 고액 자산가들의 비중은 오히려 커지면서 자산관리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이라며 "은행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터넷은행에서 제공할 수 없는 대면 특화서비스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7-27 08:09:3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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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디지털·IT분야 '채용연계형 인턴' 선발

NH농협은행은 상반기 340명 채용에 이어 디지털·IT분야의 잠재역량 우수인력을 채용연계형 인턴과정으로 선제 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채용연계형 인턴 채용은 디지털분야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운영·개발, 카드 디지털분야의 간편결제, 인공지능(AI) 및 IT분야의 AI솔루션 운영관리, 모바일개발, 정보보안 분야로 진행된다. 특히, 디지털·IT분야의 우수한 인력 확보를 위해 서류전형에 지원자 전원에 대한 코딩테스트와 AI 역량평가 등을 실시해 전문성과 직무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채용연계형 인턴직원 지원서 접수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농협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이후 코딩테스트 및 AI역량평가를 포함한 서류전형과, 필기전형을 거쳐 인턴직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채용된 인턴직원은 4주간의 인턴과정을 거쳐 10월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도 연령, 성별, 학력, 전공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의 열린 채용으로 진행되며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의거 해당 지원자에게 가점을 부여한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이번 채용연계형 인턴과정을 통해 디지털 역량과 업무역량이 검증된 실무형 인재를 추가 확보해 디지털금융 선도은행으로 조기 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1-07-26 16:17:04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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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메타버스 전 직원 활용 이벤트

DGB대구은행은 메타버스 체험을 통한 전 직원 디지털 트렌드 관심을 제고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새로운 직원 단합을 위한 방안으로 '메타버스에서 만나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디지털 뱅킹 변화가 가속화되고, 이로 인한 비대면 영업이 확산되는 가운데 DGB금융그룹은 상반기 그룹차원의 메타버스 확산에 나선 바 있다. 아바타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통해 그룹 경영진 회의, 계열사 CEO 모임, 시상식 등을 진행하며 가상공간 체험을 확대했다. 이어 DGB대구은행은 전 직원을 메타 플랫폼 제페토에 참여시켜 코로나19시대 멀어진 대면의 거리를 비대면 공간에서 좁히고, 다양한 디지털 경험 확대에 나선다. 제페토 공간에 마련된 DGB대구은행 맵에 접속하면 대구 수성동 소재 DGB대구은행 본점을 구현한 가상 맵이 등장한다. 전 직원들은 캐릭터를 생성하고 프로필을 작성해 가상 공간의 제2의 디지털 자아를 생성한 후, 부점별 동시 접속을 하면서 만나는 형식이다. 체험 독려를 위해 각 부점별 동시 접속 후 포토존에서 단체 인증샷 미션을 진행하는 한편, 개인별로 맵에 구현된 동선에 따른 퀴즈를 풀면서 목적지에 도착하는 등의 활동을 가상공간에서 진행한다. DGB대구은행 IMBANK전략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 이후 회식이나 야유회 등 대면 단체 행사가 거의 없어진 가운데, 익숙한 근무지를 디지털로 구현한 메타버스 환경에서 사진을 찍고 해시 태그를 다는 온라인 단합을 체험하기 위해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다"며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2030 직원 뿐 아니라 전 직급, 연령대의 직원들을 참여시켜 디지털 경험을 확장해 디지털 시대 고객 응대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는 배경을 설명했다. DGB대구은행은 자유로운 참여를 통해 직원들에게 기프티콘 등의 선물을 통해 단합력을 도모하는 한편, 태그를 통한 SNS 공개 게시로 고객들과도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임성훈 행장은 "반세기 역사를 지나 디지털 시대 리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비대면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DGB대구은행은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에 대한 직원 관심 제고로 미래 고객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 시키고 향후 신규 고객 입점 채널로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1-07-26 16:16:4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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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경찰청과 민생금융범죄 피해예방 협력 강화 위한 업무협약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오른쪽)과 김창룡 경찰청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경찰청과 전화금융사기 등 민생금융범죄 피해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찰청과 전화금융사기 주요 피해 사례 및 신·변종 수법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기 위해 핫라인을 구축한다. 이를 토대로 신한금융은 경찰청으로부터 최근 보이스피싱 발생 유형, 유의사항 등 각종 정보를 전달받아 전국 영업점에 공유해 범죄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한다. 전국 지점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의심 거래유형을 경찰청에 적극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기승을 부리는 악성 앱(App)을 이용한 피해사례 및 범죄 수법에 대한 예방대책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보안강화 노력한다. 그리고 '인출(대면) 편취' 수법이 급증한 점에 주목해 금융기관의 112 신고 등도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방송국(SBN), SNS, 앱(App)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사례, 피해유형, 유의사항을 전달하는 등 피해예방 홍보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부터 신한금융이 2018년부터 시행 중인 '희망영웅 사업'을 확대해 전화금융사기·불법사금융 등 민생금융범죄 피해예방 및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시민·유공 경찰관 등을 선발해 시상하는 '서민경제 수호영웅' 포상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과 경찰청은 업무협약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양 기관 합동 '민생 금융범죄 근절 TF(가칭)'를 운영해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금융범죄 피해와 범죄를 예방하는 것은 경찰뿐만 아니라 금융기관에서도 최우선으로 노력해야 하는 사안이다"며 "앞으로 민생금융범죄 해결을 위해 경찰청과 함께 협력해 신한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7-26 16:12:47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