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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작년 영업익 47조 2063억원..."사상 최대 실적"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것은 물론 영업이익률이 60%에 가까운 경이로운 성적표를 냈다.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재편되는 수요 구조에 맞춰 기술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한 결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28일 실적발표에서 2025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97조 1467억원, 영업이익 47조 2063억원(영업이익률 49%), 순이익 42조 9479억원(순이익률 44%)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4년 대비 매출은 30조 원 이상 늘었고, 영업이익은 2배 수준으로 성장하며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을 새로 썼다. 4분기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4분기에는 HBM 뿐만 아니라 서버향 일반 메모리 수요도 크게 늘어났고, 이에 적극 대응한 결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4% 증가한 32조 8267억원, 영업이익은 68% 증가한 19조 1696억원, 영업이익률 58%를 기록하며 세 지표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다.제조업체로 6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을 올림에 따라 호황기 반도체 산업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임을 확실히 입증했다. 구체적으로 D램 부문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이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성장해 역대 최대 실적 창출에 기여했다. 일반 D램도 10나노급 6세대(1c나노) DDR5의 본격 양산에 돌입하고, 10나노급 5세대(1b나노) 32Gb 기반 업계 최대 용량 256GB DDR5 RDIMM 개발을 통해 서버용 모듈 분야 리더십을 입증했다. 낸드 부문 역시 상반기 수요 부진 속에서도 321단 QLC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기업용 SSD 중심 수요에 대응하며 연간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는 AI 시장이 학습에서 추론 중심으로 전환하며 분산형 아키텍처 수요가 확대돼 메모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HBM과 같은 고성능 메모리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낸드 등 전반적인 메모리의 수요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HBM3E와 HBM4를 동시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업계 유일 기업으로서 확보된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기술 우위는 물론 검증된 품질과 양산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양산 체제를 구축한 HBM4는 고객이 요청한 물량을 현재 양산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HBM4에서 지속적인 리더십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차세대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는 '커스텀 HBM'에서도 최적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일반 D램은 1c나노 전환을 가속해 SOCAMM2와 GDDR7 등 AI 메모리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낸드는 321단 전환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한편 솔리다임의 QLC 기업용 SSD(eSSD)를 활용하여 AI 데이터센터향 스토리지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회사는 수급 불균형 속에서도 고객 수요 충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협력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청주 M15X의 생산력을 조기에 극대화하고 용인 1기 팹(Fab) 건설을 통해 중장기 생산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청주 P&T7과 미국 인디애나의 어드밴스드 패키징 공장도 순조롭게 준비해, 전공정과 후공정을 아우르는 글로벌 통합 제조 역량을 갖춰 고객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송현종 사장은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실적 성장을 창출하는 동시에, 미래 투자와 재무 안정성, 주주환원 간 최적의 균형을 유지해 나가겠다"며 "단순한 제품 공급자를 넘어 고객의 AI 성능 요구를 구현하는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28 17:03:3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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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TV 시장 프리미엄 전략 승부수... 中 업체와 차별화에 사활

중국 가전 업체들이 일본의 전통 TV 브랜드를 잇달아 품으며 프리미엄 TV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단순 인수만으로는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회의적인 시각도 나온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내세워 프리미엄 전략을 고수하는 모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 소니는 중국 TCL과 TV를 포함한 홈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를 분사해 합작사를 설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두고 TCL이 소니와의 합작을 통해 프리미엄 TV 시장으로 보폭을 넓힐 수 있다는 관측이 따랐다. 다만 업계에서는 지난 2017년 중국 하이센스가 일본 도시바 TV 사업을 인수하고 난 뒤에도 시장 판도에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단 점을 들어 이번 사례 역시 실제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의견도 함께 제기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최근 하이센스의 지난해 11월 출하량이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이센스는 자국 시장 의존도가 높아 지난해 상반기 기준 중국이 전체 출하량의 27%를 차지했다. 이 시장에서 출하량은 전년 대비 24%의 큰 감소세를 겪었다. 시장 점유율에서 중국 업체들의 비중 확대가 나타나고 있으나,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여전히 국내 기업들의 우위가 유지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지난해 3·4분기 기준 글로벌 TV시장 점유율은 중국 3사(TCL·하이센스·샤오미)가 합산 31.8%로 집계됐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17.9%, 10.6%를 차지하며 양사를 합친 수치보다 중국 업체 비중이 더 높았다. 이는 액정표시장치(LCD) TV를 중심으로 한 중저가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영향력이 확대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매출 기준 글로벌 OLED 시장 점유율은 한국이 67.2%로 같은 기간 중국(33.3%)과 비교해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퀀텀닷 디스플레이(QLED)·OLED 기술력을 앞세운 프리미엄 제품과 초고화질(UHD) 및 소형 LED TV 등 보급형 제품을 함께 운영하는 '투트랙 포트폴리오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두께 9mm대 초슬림 디자인과 무선 전송 기술을 결합한 OLED TV를 공개하는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TCL이 소니와의 합작을 통해서도 OLED 기술을 단기간에 내재화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TCL이 중저가 시장 기반을 바탕으로 소니 브랜드를 활용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시도는 업계가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중국 가전 기업들의 일본 기업 인수는 프리미엄 전략을 염두에 둔 행보로 보이며, 국내 가전기업들은 TV 시장에서 중국의 물량 공세와 저가 공세에 동일한 방식으로 대응할 경우 차별화 전략을 꾀하기 어렵다"며 "고급화·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중국 제품과의 차별점을 만들 수 있는 경쟁력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28 16:18:3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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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18A 공정 기반 인텔 코어 Ultra 시리즈 3 탑재 AI PC 대거 공개

인텔이 최신 AI PC 전략과 인텔 18A 공정 기반의 인텔 코어 Ultra 시리즈 3(코드명: 팬서레이크)를 포함한 인텔 코어 Ultra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한 최신 AI PC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소개했다. 인텔은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6 인텔 AI PC 쇼케이스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제품 발표를 맡은 조쉬 뉴먼 인텔 컨수머 PC 부문 총괄은 인텔 18A 공정 기반 첫 플래그십 제품인 인텔 코어 Ultra 시리즈 3가 선도적인 공정을 통해 제공하는 ▲강력한 전력 효율성, ▲게이밍, 콘텐츠 제작, 생산성 등 모든 워크로드에서 뛰어난 성능, ▲동급 최고의 그래픽, ▲ 개선된 AI 연산 성능, ▲엣지(Edge) 시장까지 겨냥한 폭넓고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신뢰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범용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조쉬 뉴먼 인텔 컨수머 PC 부문 총괄은 "인텔 코어 Ultra 시리즈 3는 압도적인 전력 효율과 그래픽 성능, 그리고 x86만의 완벽한 호환성을 갖춘 AI PC의 완성형으로, 인텔은 이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AI PC 생태계를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으로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파트너 세션에서는 삼성전자 이민철 부사장과 LG전자 장진혁 전무가 무대로 올라 삼성과 LG의 최신 AI PC 노트북을 소개했다. 또한 삼성메디슨·LG이노텍·엔씨소프트 등 국내 주요 파트너사들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인텔 프로세서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헬스케어 및 게이밍 분야 협업 성과를 공유하고 차세대 제품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인텔은 인텔® 코어™ Ultra 시리즈 2 및 시리즈 3를 탑재한 삼성, 엘지(LG), 기가바이트, 델, 레노버, 에이서, 에이수스, HP, MSI 9개 제조사의 최신 노트북 30여개 디자인을 한자리에서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데모존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9개 노트북 제조사와 네이버쇼핑, 지마켓, 쿠팡 등 유통 파트너 관계자가 참석했다. 삼성전자 이민철 부사장은 "갤럭시 북6는 삼성과 인텔이 갤럭시 북 사용자에게 더욱 강력한 성능과 생산성을 제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물이다"라며 "인텔의 차세대 18A 기반 플랫폼과 삼성의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결합하여 더욱 빠르고 반응성이 뛰어난 갤럭시 북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더욱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LG전자 장진혁 전무는 "인텔 코어 Ultra 시리즈 출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AI 시대 인텔과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인텔 코어 Ultra 시리즈 3 프로세서를 탑재한 LG 그램은 탁월한 성능과 뛰어난 전력 효율성을 초경량 디자인에 담아 차세대 개인용 컴퓨팅을 한 단계 끌어올릴 새로운 가능성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코리아 배태원 사장은 "CES 2026 글로벌 출시에 이어 한국은 첫 번째 출시 국가 중 하나가 되었으며, 이는 AI PC에서 한국 시장이 가진 전략적 중요성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올 한 해 인텔 코어 Ultra 시리즈2와 시리즈 3를 아우르는 강력하고 다채로운 AI PC 라인업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28 15:50:0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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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고혈압 알림’ 기능, 한국서 공식 사용 가능

애플이 한국 사용자도 애플워치의 '고혈압 알림'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고혈압 징후 알림 기능은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뒤 워치OS 26 업데이트를 통해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우선 출시됐다.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심사를 거쳐 이날 오전부터 기능 사용이 가능해졌다. 해당 기능은 애플워치 시리즈 9 이후 모델과 애플워치 울트라 2 이후 모델(애플워치 SE 제외)에서 제공된다. 사용자가 '건강' 앱에서 기능을 설정하면 별도의 조작 없이 일상생활 중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작동한다. 일정 기간(약 30일)동안 수집된 광혈류측정 데이터(PPG)를 분석해 만성 고혈압 의심 패턴이 반복될 경우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기능은 기존에 고혈압 진단을 받은 적이 없는 만 22세 이상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임신 중인 경우에는 호르몬 변화로 정확도가 저하될 수 있어 사용이 권장되지 않는다. 애플은 고혈압 환자의 치료를 위한 의료 기기가 아니라 고혈압 징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알림 기능으로, 추가 검사나 의료 상담이 필요할 수 있음을 알려주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솔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6-01-28 13:45:35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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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마트코티지, B2B 레저·관광 시장으로 저변 확대

LG전자가 차별화된 AI가전 및 냉난방공조 기술을 집약한 모듈러주택 'LG 스마트코티지(이하 스마트코티지)'를 상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고객 접점 확대로 '5도2촌', '워케이션'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뿐만 아니라 레저·관광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 간 거래(B2B) 고객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최근 전북 김제시 죽산면에서 지역 청년 창업가 모임 '오후협동조합'과 손잡고 복합 문화공간 '죽산모락'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방문객이 스마트코티지를 숙소 삼아 휴식하며 김제평야의 '지평선 뷰'를 즐기는 한편, 양조·제빵 등 지역 상권과 연계된 다양한 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스마트코티지가 팝업 쇼룸이 아닌 상시 체험 가능한 숙박시설로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30년 4조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국내 모듈러 건축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보다 많은 고객에게 스마트코티지에서 즐기는 경험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나아가 파인스테이(독립적인 건물, 뛰어난 인테리어와 조경 갖춘 프리미엄 숙소), 캠핑·글램핑 등을 계획 중인 B2B 사업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죽산모락에는 단층형 모델 모노(MONO)와 복층형 모델 듀오(DUO) 각 2채씩 설치됐다. 모노는 한 층에 거실, 침실, 부엌, 욕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듀오는 1층엔 거실, 부엌, 욕실 등 생활공간이 있고 2층은 침실로 꾸며졌다. 두 모델 모두 냉장고, 빌트인 인덕션, 광파오븐, 식기세척기, 워시타워, 스탠바이미 등 LG전자의 AI가전을 탑재해 방문객이 편리하게 휴식하도록 했다. 스마트코티지는 LG전자의 프리미엄 AI가전과 냉난방공조 및 에너지 기술이 적용돼 거주 편의성이 높다는 장점뿐만 아니라, 모듈러주택 특성상 건설 기간이 짧아 빠른 사업화를 원하는 B2B 고객에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또한 씽큐 앱으로 가전·IoT 기기·공조장치를 제어하는 등 편리하게 건물 관리가 가능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관리비도 절감할 수 있다. LG전자 스마트코티지 컴퍼니 조연우 대표는 "LG 스마트코티지는 내 집처럼 편안히 쉴 수 있는 모듈러주택을 원하는 고객은 물론, 레저·관광 사업을 준비하는 B2B 사업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28 10:00:5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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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작년 영업익 5170억원...4년 만에 '흑자 전환'

LG디스플레이가 4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와 원가 구조 혁신, 운영 효율화의 성과로 풀이된다. LG디스플레이는 연간 누적 매출액 25조 8101억원, 영업이익 517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2023년 대비 2024년 손실 규모를 약 2조원 축소한데 이어 지난해 약 1조원의 실적을 연속 개선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과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OLED 매출 비중을 확대하며 경영 체질 개선을 강도 높게 전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은 61%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0년 32%에 불과했던OLED 매출 비중은 2022년 40%, 2024년 55%로 지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5년은 대형 LCD 사업을 종료하여 LCD에서OLED로 사업구조 전환이 가속화되었다.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4조 8711억원(이익률 19%)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연간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19%,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37%,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36%, 차량용 패널 8%이다. 2026년 LG디스플레이는 AX(AI 전환)를 기반으로 기술 및 원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경영 운영 효율화를 동시에 강화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중소형 사업은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성과를 지속 확대한다. 모바일 부문은 강화된 기술 및 생산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신규 수요에 대응하고 미래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 IT 부문은 저수익 제품 축소와 원가 구조 혁신을 지속해 나가는 가운데 프리미엄 시장의 고객들에게 기술 경쟁력에 기반한 차별화된 제품으로 대응하며 사업경쟁력을 높인다. 대형 사업은 TV용·게이밍용 OLED 패널 모두 차별적 가치를 강화한 라인업을 더욱 확대해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한다. 프라이머리 RGB 탠덤 2.0 기술이 적용된 신규 OLED TV 패널과 OLED 최초로 720HZ 초고주사율을 구현한 27인치 게이밍 OLED 패널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성과를 극대화한다. 차량용 사업은 시장 선도 입지와 차별화 제품·기술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고객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5년은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졌지만, 사업구조 고도화 및 운영 효율화에 매진하여 연간 흑자전환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기술 중심 회사로의 체질 개선에 집중하고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하여 성과를 더욱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28 10:00:2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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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에어태그 2세대 공개···'정밀 탐색' 기능 강화

애플이 위치 추적 기기인 '에어태그'의 2세대 모델을 2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확장된 위치 파악 범위와 향상된 '정밀 탐색' 기능이 특징이다. 애플은 2세대 초광대역 칩을 탑재해 이전 세대보다 최대 50% 더 먼 거리에서도 에어태그가 부착된 물품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스피커 음량도 커져 분실 시 소리를 통해 위치를 파악하기 쉬워졌다. 또한 아이폰뿐 아니라 애플 워치에서도 정밀 탐색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애플 워치 시리즈 9 이후 모델과 울트라 2 이후 모델에서는 손목 위에서 햅틱과 시각적 피드백 등을 통해 에어태그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에어태그는 애플의 '나의 찾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에어태그가 연결된 기기가 주변에 없을 경우에도 인근 애플 기기들이 블루투스 신호를 감지해 대략적인 위치를 보고한다. 분실 수하물 등 물품 위치를 항공사와 임시로 공유할 수 있는 '물품 위치 공유' 기능도 지원한다. 애플은 이를 위해 50개 이상의 항공사와 직접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에어태그는 위치 데이터를 기기에 저장하지 않으며, 모든 통신은 종단 간 암호화 방식으로 보호된다. 사람이나 반려동물이 아닌 물품 추적에 맞춰 설계돼 원치 않는 추적을 방지하기 위한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신모델 에어태그는 탄소 중립을 달성하려는 목표로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제작됐다. 외장에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포장은 100% 섬유 기반 종이로 구성됐다. 기존 에어태그 액세서리와도 호환 가능하다. 가격은 1개 팩 4만9000원, 4개 팩 16만9000원이다. 애플 온라인 스토어와 앱에서 주문할 수 있으며, 애플 스토어 매장과 공인 리셀러를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김민솔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6-01-27 16:38:02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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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MS 차세대 AI 칩에 HBM3E 단독 공급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추론용 인공지능(AI) 가속기 '마이아 200'에 들어가는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3E'를 단독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26일(현지시간) 공개한 '마이아 200'에는 SK하이닉스의 12단 HBM3E가 6개씩 총 216GB(기가바이트)가 탑재된다. 대역폭은 초당 7TB(테라바이트)로, 엔비디아 H200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들어간 HBM3E의 대역폭인 초당 4.8TB에 앞섰다. MS는 이날 블로그 글을 통해 이례적으로 3세대 아마존 트레니움, 구글 7세대 TPU(텐스프로세서유닛) 등 경쟁 AI 칩의 이름을 열거하며 성능 우위에 있음을 강조했다. 스콧 거스리 클라우드 및 AI 담당 수석 부사장은 "마이아 200은 모든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데이터센터 업체)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자체 개발 칩"이라며 "현재 MS가 보유한 최신 세대 하드웨어보다 가격 대비 30% 더 뛰어난 성능을 낸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구글 6세대 TPU에 이어 이번 MS의 이번 자체 칩 발표는 HBM 시장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까지 HBM은 엔비디아 GPU용 메모리로 여겨졌으나, 최근엔 빅테크들의 AI 가속기 자체 칩 개발로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HBM 시장은 지난해 3분기 기준 SK하이닉스가 57%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22%), 마이크론(21%) 순이다. 올해 시장은 엔비디아 HBM 납품 경쟁 외에도 메모리 업계와 빅테크 간 협력 상황에 따른 판도 변화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AI 가속기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엔비디아가 6세대 HBM 'HBM4' 납품을 위한 품질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누가 먼저 공급 계약을 체결하느냐에 따라 시장 주도권이 달렸다. 또 구글, 아마존, MS 등도 자체 칩 후속 제품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어서, HBM 공급은 더 확대될 가능성이 커진다. JP모건은 최근 올해 HBM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78% 성장한 640억달러(92조원)로 전망했다. 이어 내년에는 1000억달러에 육박하는 960억달러(139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27 15:44:16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