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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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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만난 물류, 로봇이 운반·기계가 분류… CJ대한통운 복합물류센터가보니

【 군포(경기)=김승호 기자】'45 부곡, 51 길음, 52 쌍문, 59 김포운양…' 암호 같은 이 번호는 무엇일까. CJ대한통운이 경기 군포에 있는 복합물류터미널에서 서울과 수도권에 있는 올리브영 각 지점에 제품을 보낼 때 쓰는 식별번호다. 지점의 물류 주소인 셈이다. CJ의 올리브영은 현재 전국에 740곳이 있다. 그리고 군포 복합물류터미널(군포 터미널)은 올리브영 전 점포의 절반이 넘는 450곳의 물류를 담당하고 있다. 서울·수도권이 올리브영의 핵심 공략지인터라 군포 터미널도 그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해당 지점이 원하는 제품을 정확하게, 제 시간에 배송하는 대동맥의 시발점이 군포 터미널이다. CJ측은 올해 말까지 올리브영을 총 81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현재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경남, 전라, 중부 지역에 각각 복합물류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축구장 약 100개 면적 넓이로 어마어마한 군포 터미널에는 CJ대한통운을 비롯해 수 많은 물류회사들이 입주해 있다. 메가 허브터미널이라고 부르는 이곳에 택배 제품이 집중되면 이는 다시 전국 주요 도시에 위치한 CJ대한통운 서브 터미널을 거쳐 1300여 개 대리점, 1만3000명의 배송기사들의 손에 의해 각 가정, 회사 등 최종 수요자에게 건네진다. 복합물류터미널은 피를 공급하는 심장, 배송 기사들은 피를 옮기는 모세혈관인 셈이다. 그런데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에 발맞춘 복합터미널의 진화 속도가 가히 놀랍다. CJ대한통운의 군포 터미널에 위치한 TES이노베이션센터가 대표적이다. 테크놀로지(T)와 엔지니어링(E), 시스템 앤 솔루션(S)의 영문 약자를 따서 붙여진 이름으로 CJ대한통운 물류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이 회사 신동휘 부사장은 "물류는 더 이상 힘들고 위험한 '3D' 산업이 아니다. 특히 앞으로 4차 산업 혁명의 새로운 총아 역할을 물류가 하게 될 것"이라면서 "사물인터넷(IoT), 로보틱스, 빅데이터, 자동화, 드론 등 첨단 혁신 기술을 접목해 현재의 물류 생태계를 최고 수준으로 변화시키는데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은 경기도 광주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메가 허브터미널을 짓고 있다.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CJ대한통운의 군포 터미널은 어떤 모습일까.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이 운송 로봇시스템이다. 터미널 내부는 기존에 사람이 하던 일을 자율주행 운송로봇이 사방을 오가며 물건을 나르고 있다. 운송로봇은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면 물류센터 곳곳에 있는 선반에서 물건을 찾는다. 이를 '피킹'이라고 한다. 그리고 물건을 정확하게 이송한다. 중량형 운송로봇의 경우 최대 500㎏까지 나를 수 있다. 사람 5명 정도는 거뜬하게 옮길 수 있다. 초당 1m, 분당 60m 속도로 움직이는 운송로봇은 기존의 컨베이어 시스템과 비교해도 효율성이 전혀 뒤지지 않는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기존엔 운송로봇이 사람을 따라다녔지만 이제는 작업자가 로봇을 따라다니며 보조적인 일을 하면 된다. 물론 사람과 로봇, 로봇 상호간에 충돌방지시스템 등을 적용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내비게이터도 눈에 띈다. 이는 전자상거래 등에 특화된 시스템으로 다품종, 소량 상품을 분류하고 나르기 위해 고안됐다. CJ대한통운의 경우 고객사인 올리브영이나 스타벅스 등의 제품을 주로 이 시스템을 적용, 분류하고 1차 이송한다. 사람의 손을 거쳐야하지만 바코드 스캔 등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주문 제품을 정확하게 분류하는 것이 장점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W-내비게이터를 도입한 이후 피킹 생산성은 20% 늘어난 반면 오류율은 40% 가량 줄었다. 이렇게 모인 주문 제품은 포장에 들어가기 전 무게와 부피, 고객 정보가 담긴 바코드(운송장) 등을 '인텔리전트 스캐너'로 불리는 고속 복합 인식 시스템을 통해 한꺼번에 검수한다. 이 시스템은 사람이 작업할 때보다 4배 가량 빠른 속도로 처리한다. 포장도 전자동이다. 로봇&유연제함기, 수축포장시스템, 자동완충충전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 패키징 시스템'은 다양한 사이즈의 박스를 알아서 조립한다. 심지어 박스안에서 물건이 움직이지 않도록하는 공기주입도 자동으로 이뤄진다. 이런 과정을 거친 택배 박스는 전자라벨이라고도 하는 RFID 스캔을 통해 배송 차량을 정확하게 찾는다. 고객사인 올리브영의 경우엔 가게 입구마다 RFID 스캐너가 별도로 장착돼 있어 택배 차량이 내려놓은 박스가 해당 지점에 제대로 왔는지를 다시 한번 체크해 최종 진열하게 된다. CJ대한통운 미래기술연구팀 권구포 연구위원은 "드론을 통해 운반하고, 정해진 장소에 정확하게 배송하고, 드론에 문제가 생겼을 때 추락을 감지해 자동 낙하하고 이를 다시 수거할 수 있도록 하는 드론 운영 솔루션 'CJ 스카이 도어'도 현재 개발 과정에 있다"면서 "추가 연구 중이지만 자율주행트럭, 자율주행 모터사이클을 통해 택배를 배송할 날도 머지 않았다"고 전했다.

2016-10-31 09:17: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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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의 하늘길 세계] 4. 외항사 국내 시장 공략

우리나라 항공기 이용객들이 급증하면서 시장이 커지자 외국항공사들이 무서운 기세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분기 항공교통량은 총 19만3000여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인 16만7000여대보다 15.2% 가량 증가했다. 상반기 항공여객도 5000만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 증가한 것이다. 이에 외항사들은 국적항공사와의 경쟁을 위해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을 겨냥한 특가 판매는 물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FSC)보다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내놓으며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고급 고객 잡아라 중동 최대 항공사인 에미레이트항공은 두바이행 항공기의 비즈니스석 특가판매를 개시했다.10월 3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두바이 여행을 계획중인 이용객은 비즈니스 클래스 왕복을 279만원부터 이용가능하다. 영국항공은 오는 10월에 유럽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비즈니스 석에 해당하는 클럽월드 좌석을 202만2200원부터 판매하는 행사를 시작했다. 또 12월11일까지 영국항공을 탑승하는 고객들에게는 멤버십 마일리지를 3배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일본항공은 훗카이도 동부 도동지역으로 가는 항공편의 비즈니스석을 최저 87만원부터 판매한다. 또 오는 11월 출발하는 미주노선 비즈니스 클래스도 특가판매에 나섰다. 뉴욕행 비즈니스 클래스는 기존 운임에서 최대 60만원이 할인된 292만200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일본항공의 미주노선에는 보잉787과 보잉777 항공기를 투입한다. 아일랜드 에어는 하와이 현지 커피 브랜드 '마우이 커피 컴퍼니'와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오전 시간 항공편 이용 승객을 대상으로 신선한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아일랜드 에어는 매일 들여오는 신선한 커피빈으로 정성껏 뽑아낸 커피를 매일 아침 5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모든 항공편 기내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외항사 이용승객 빠르게 증가 지난 9월 국내에서 외항사를 이용한 국제 여객은 211만8087명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175만6258명에서 20.6% 증가한 수준이다. 이 같은 증가세는 외항사들이 한국 노선을 급격히 확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0년까지만 해도 한국 노선에 취항한 외항사는 50여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2년을 기점으로 대폭 증가하면서 현재는 미국의 델타항공,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에미레이트 항공, 중국 에어차이나 등 세계적인 항공사를 포함해 총 76개에 달한다. 전 세계 항공사 숫자가 210여개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36%가 한국 노선에 진출한 셈이다. 이들 항공사들은 국내 대형항공사 대비 저렴한 가격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31일 출발하는 인천-뉴욕 노선을 기준으로 최저금액을 비교한 결과, 델타항공의 편도총액운임은 114만9400원이다. 이에 비해 대한항공은 187만9000원, 아시아나항공은 157만4000원이다. 또 아시아권 노선에 대해서도 국내에 진출한 외항사들이 자국노선을 저렴한 가격을 내놓고 있는 추세다. 특히 국제선 여객 점유율은 LCC의 경우 2014년 10.8%에서 20.4%로 두배 가량 증가했다. 외항사는 같은 기간 38.9%에서 35.3% 비슷한 수준을 기록한 반면 국적 대형항공사는 50.3%에서 44.3%로 떨어졌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내 항공 시장은 LCC의 등장으로 해외 여행객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외항사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외항사들은 인천이나 김포발 항공기에 한국인 승무원을 배치해 이용객들의 편의성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여객수 자체가 급속도로 늘다보니 외항사나 LCC나 대형사 할 것 없이 매출은 모두 늘어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2016-10-28 06:12: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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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환경경영특집] 대한항공 임직원 맞춤형 교육으로 명품인재 육성

'사람'은 대한항공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이자 자원이다. 대한항공은 '기업은 곧 인간'이라는 창업이념에 따라 직원 개개인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력개발제도, 멘토링제도,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은 다양한 직종에 부합하는 인재발굴을 위한 다면적인 채용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공정하고 체계적인 채용을 위해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외에도 외국어 구술 면접 등을 통해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업무 수행 능력을 검증한다. 항공산업은 대표적인 종합서비스산업으로서 다양하고 복잡한 직종간의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에 작년부터 신입사원 채용 시, 기존의 직무능력검사(KALSAT) 필기 시험을 폐지하고 자기소개서와 면접의 비중을 강화했다. 또 개인별 역량과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경력 개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신입사원은 입사 후 필수적으로 현장 경험을 하게 되며, 이 때 멘토링 제도를 통해 업무와 회사생활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게 된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에 맞는 인재 양성을 위해 각 직급별, 부문별로 다양하고 선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신입사원들은 항공사 직원으로서 기본적인 자질 함양을 위해 항공운송 기본 과정, 서비스 실무 교육을 받으며,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직종별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이 외에도 직원들의 평생학습과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위한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최초 사내대학인 '정석대학'을 통해 배움을 향한 열정을 가진 직원들이 항공물류 전문가로서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전액 무료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학원에 진학하여 학업과 업무수행을 병행하는 160여명의 직원들에게는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016-10-27 18:10: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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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WSC 이사 선임…글로벌 해운업계 현대상선 주요 선사로 인정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26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선사협의회(WSC)에서 이사(Board Member)에 선임됐다. 27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유창근 사장은 이사로 선임됨에 따라 내년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선사협의회부터 한국 해운업계를 대표해 참석한다. 전임 한국대표 이사는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이 맡았었다. 2000년에 설립된 세계선사협의회는 주요 해운 선사들의 정책 협의 및 이익 대변을 위한 비영리 법인이다. 23개의 세계 주요 해운 정기선사들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현재 머스크, MSC, 하팍로이드 등 10개 선사가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16개 회원사들은 선박평형수규제, 온실가스규제 등 해운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유창근 사장은 지난 20~24일 미국 댈러스와 영국 런던 등 현대상선의 해외 현장을 방문했다. 이후 25~26일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 주요 컨테이너 선사들의 최고 경영자 모임인 '박스클럽'과 주요 해운 선사들의 모임인 '세계선사협의회'에 잇따라 참석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이사 선임은 글로벌 해운업계에서 현대상선이 주요 선사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해운업계에서 영향력을 더욱 키워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6-10-27 17:30:15 양성운 기자
시멘트업계, 철도파업으로 물류차질 300억, '경영에 치명타'

시멘트업계가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한 시멘트 물류 차질로 약 300억원의 피해를 입었다며 운송 정상화를 적극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시멘트협회는 27일 '한국철도공사 노조의 파업에 따른 시멘트업계 입장'을 내고 수송 차질로 팔지 못한 물량, 대체수송운임 증가 등으로 업계가 약 300억원의 손실을 떠안고 있고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급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파업 이후 시멘트의 철도수송 차질 물량은 40만톤(누계)을 넘어섰으며 육로대체수송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하루 1만~1만5000톤의 출하차질이 발생하는데다 주연료인 유연탄과 슬래그 등 부자재 수송도 거의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특히 "이번 파업은 1년중 최대 성수기인 3~4분기에 발생함으로서 누적적자가 가중되는 등 시멘트업계 경영성과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소요되는 시멘트의 약 30%는 철도로 수송한다. 시멘트협회에는 쌍용양회, 동양시멘트, 성신양회, 한일시멘트 등이 속해 있다. 다음은 전문. 27일로 한 달째인 한국철도공사 노조(이하 철도노조)의 사상 유례 없는 장기파업으로 인해 화물운송의 대부분을 철도에 의존하는 시멘트업계는 연중 최대 성수기인 3~4분기 시멘트 생산·출하 차질에 심각한 피해를 입는 등 갈수록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시멘트 업계의 피해규모는 약 300억원(수송 차질에 따른 미판매 손실금액, 대체수송운임 증가 등) 정도로 추산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급증하고 있습니다. 파업 이후 시멘트의 철도수송 차질 물량은 40만톤(누계)을 넘어섰으며 육로대체수송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하루 1만~1만5000톤의 출하차질이 발생하는데다 주연료인 유연탄과 슬래그 등 부자재 수송도 거의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파업기간 시멘트업계는 공급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육로대체운송에 따른 추가비용을 감수하면서 시멘트수송에 나서더라도 수급 차질과 매출 피해는 가중될 것입니다. 또한 철도공사 측에서도 대체인력을 투입해서 45%내외의 화물열차운행률을 유지하고 있으나 대체인력의 피로누적과 안전 문제를 이유로 30%수준(11월 1일자 시행)으로 감축(현행 20개 열차 ⇒ 16개 열차로 축소)시킬 방침이어서 피해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철도파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기관사의 운행지역에 상관없이 수요가 많은 수도권 지역에도 기관사 투입이 가능토록 관련 제도의 완화가 필요합니다. 철도는 시멘트 등 대용량 화물 운송이 가능한, 대체 불가의 교통수단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철도 노조 파업 장기화로 공공의 편익 제공이라는 막중한 역할과 산업의 물류를 책임지는 철도운송의 기능이 정지되면서 시멘트산업 뿐만 아니라 연관산업인 레미콘 및 건설현장에도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건설 현장에서 하루 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건설노동자들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공기 내 아파트 건축의 차질로 국민경제에 미치는 심각한 부작용과 피해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설상가상으로 금번 파업은 1년중 최대 성수기인 3~4분기에 발생함으로서 누적적자가 가중되는 등 시멘트업계 경영성과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시멘트업계는 철도노조와 철도공사 측이 원만한 해결을 통한 철도운송 정상화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시멘트업계 등 관련 산업의 근심을 덜어줄 것을 기대합니다.

2016-10-27 14:42: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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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항공교통량 19만여대… 전년비 15.2% 증가

올해 3분기 항공교통량은 19만여대로 집계돼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갔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분기(7~9월) 항공교통량은 19만3000여대로 전년 동기(16만7000여대) 대비 15.2%가량 뛰었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메르스 기저효과와 방학, 휴가철 등에 따른 항공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국내 공항을 이용해 국제구간을 운항한 항공기는 11만8000여대로 지난해(9만5000여대)보다 23.6% 증가했다. 국내구간 운항 항공기는 6만3000여대로 5.6% 늘었다. 주요 관제기관의 항공교통량을 살펴보면 김해접근관제소와 인천관제탑의 교통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7%, 19.3%씩 증가했다. 저비용항공사(LCC)의 신규노선과 운항확대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3분기 중 우리나라 상공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평균 151대의 항공기가 운항했다. 이는 하루 전체 교통량인 2097대의 7.2%에 해당한다.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오후 3시에 평균 60대가 운항해 가장 붐볐고, 제주국제공항은 평균 35대가 비행한 오후 9시로 조사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 4분기에도 범정부 여행주간, 중국 국경절, 부산국제영화제 등 다양한 축제와 연말 성수기 수요 등에 힘입어 항공교통량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LCC의 노선·공급력이 확대되고 중국·대만·동남아 등 신흥국의 여행수요가 늘면서 국제구간을 중심으로 교통량 증가 추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6-10-27 09:41:02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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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의 하늘길 세계] 3. LCC 업계 소비자 해외여행 문턱 낮춰…편의성 차별화

에어서울이 국내에서 여섯 번째로 저비용항공사(LCC)에 합류하면서 LCC 업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각 LCC 업체마다 노선 확장과 가격 경쟁을 펼치면서 소비자들은 해외 여행을 부담없는 가격으로 다닐 수 있게 됐다. 비용 부담으로 해외여행을 고민해야 했던 과거와 확연히 달라졌다. 해외여행 대중화시대가 열린 것이다. LCC들의 경쟁 전략과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소비패턴 등을 분석해 봤다. ◆대폭 낮아진 해외여행 문턱 국내 LCC 역사는 한성항공(현 티웨이항공)이 2005년 첫 취항하면서 시작됐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이 회사는 2년간 운항을 중단했다. 제주항공이 2006년 6월 김포-제주 노선에 첫 취항하면서 LCC 역사를 다시 쓰기 시작했으며 현재 6개의 LCC가 국내·국제선을 취항중이다. 국내 LCC 1위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제주항공은 지난 2013년 총 13대의 항공기를 보유했지만 불과 3년만에 25대로 늘어났다. 진에어는 22대, 이스타항공은 17대, 에어부산 16대, 티웨이항공 15대, 에어서울은 3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올 연말까지 3대를 추가해 총 22대 운항을 계획하고 있으며 에어서울은 매년 2대씩 추가로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LCC들은 항공기 도입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 신규 취항을 위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제주항공의 정기노선 숫자는 2013년 국내선 3개, 국제선 13개에서 현재 국내선 5개, 국제선 26개로 크게 확대됐다. 진에어도 같은 기간 국내선 1개, 국제선 16개에서 국내선 3개, 국제선 28개로 늘어났다. 올해 취항 8주년을 맞은 에어부산의 운항 노선은 취항 첫해 국내 2개 노선을 운항했지만 현재는 국내 4개 노선, 국제 18개 노선으로 총 22개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국내선 4개, 국제선 20개 등 총 24개의 정기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지난 7일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10개 노선에 대한 국제선 취항에 나선다. 이에 소비자들의 여행 패턴도 일정은 짧아지고 횟수는 늘어나는 추세다. 26일 한국관광공사의 '2015국민여행실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해외여행객들의 여행일정은 짧아지고 여행 횟수는 늘었다. 만 15세 이상 해외여행 유경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5년 연간 여행일수는 9.32일로 2014년의 10.27일에 비해 0.95일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연간 2회 이상의 해외여행경험 비율은 22%로 2014년 17.1%보다 약 4.9%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1~2일의 초단기여행 비중이 2014년 1.3%에서 지난해 2.2%로 0.9%포인트 늘었다. 징검다리 연휴 등을 이용해 여행하는, 짧은 여행일정 경험자들까지 포함하면 초단기여행 비중은 2014년 47.1%에서 지난해 49.6%로 2.5%포인트 증가했다. LCC들이 인기 노선에 취항하며 비용 부담이 적어진 젊은층이 수시로 여행을 떠나고 있다는 해석이다. ◆편의성 차별화로 승부 LCC들의 단점은 좁은 좌석 공간이다. 세계 LCC항공사들은 대부분 보잉사의 B737 기종과 에어버스의 A320 기종을 사용한다. 국내 LCC들의 경우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을 제외하고는 보잉 737-800 기종을 활용한다. 보잉사에서 제작한 B737-800은 좌석수가 189석 또는 186석이다. 좌석간격은 29~31인치(73~78㎝) 좌석넓이 19~20인치(48~50㎝)이다.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은 에어버스 기종을 사용하고 있다. 에어부산의 경우 A320-200기종(162석 규모) 6대, A321-200기종(195석 규모) 10대 총 16대을 운영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좌석 수를 줄이는 대신 좌석 앞뒤 간 간격을 넓혀 195석이고 기내 좌석 간 간격이 동종 기종을 사용하는 대형 항공사와 동일한 평균 32.5인치(82.5㎝)다. 에어서울은 A321-200 총 3를 운영 중이다. 이 항공기 기내에는 좌석마다 개인 모니터가 장착되어 있어 기내에서 간단한 영상물을 즐길 수 있다. USB 충전도 가능하다. 반면 티웨이항공은 좌석 시트에 차별점을 두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항공기 승객 좌석 시트를 섬유 소재에서 천연가죽과 인조가죽의 장점을 결합한 가죽으로 교체했다. 진에어는 B777-200ER 항공기의 일반 좌석보다 앞뒤 간격이 약 6인치(15~16㎝) 더 넓은 지니 플러스 시트를 전체 393석의 좌석 중 48석에 유료로 운영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는 위탁 수하물 우선 처리 혜택/Amenity Kit(기내 편의 용품) 무료 제공 등의 편의를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업의 휴가문화 등이 바뀌며 수시로 휴가 사용을 하는 분위기에 따라 주말이나 짧은 연휴를 이용해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LCC들이 근거리 취항지를 늘리며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낸 것도 이러한 변화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6-10-27 05:46: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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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2016 베트남-아름다운 교실' 수료식 진행…현지 저소득층 여성 사회 진출 도와

아시아나항공이 25일 베트남 하노이 하이즈엉성 '3·8직업훈련센터'에서 '2016 베트남-아름다운 교실'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오근녕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 르엉 반 꺼우 하이즈엉성 부성장, 박상식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 공사, 장재윤 KOICA 베트남 사무소 소장, 정권삼 굿피플 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교육을 이수한 현지 여성 111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학업 우수생을 선정해 포상을 실시했다. '베트남-아름다운 교실'은 아시아나항공이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및 비영리단체 굿피플과 함께 운영하는 취업 지원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0월 130여명의 1차 교육 수료생을 배출한 이후,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교육 수료생들은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하이즈엉성 3·8직업훈련센터에서 서비스기초, 영어, 한국어, 컴퓨터, 회계 과목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며, 취업 시즌이 시작되는 올 11월부터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중심으로 취업에 나설 계획이다. 오근녕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은 "아시아나항공은 하노이, 호찌민, 다낭 등 베트남 여러 지역에 취항하고 있는 만큼 베트남 내에서의 사회적 책임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현지 맞춤형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6-10-26 13:39:3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