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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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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G6얼라이언스 폴란드 그단스크 직기항

현대상선이 속한 'G6 얼라이언스'가 29일 폴란드의 그단스크를 직기항하는 새로운 아시아-유럽 항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현대상선은 기존 아시아-유럽 노선 중 Loop7에 폴란드의 그단스크를 기항지로 추가함으로써 인근 발트 해역과 동유럽 지역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상선에 따르면 기존 Loop7에서 폴란드 그단스크까지 수송하기 위해서는 화물을 독일 함부르크에 내려 피더나 육로로 그단스크까지 다시 운송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번에 1만TEU(1TEU는 약 6m 컨테이너 1개)급 선박이 그단스크에 직기항함으로써 서비스 질을 높였다고 사측은 전했다. 새로운 Loop7 항로는 1만TEU급 선박이 칭다오(중국)를 출항해 - 상하이(중국) - 홍콩 - 얀티안(중국) - 싱가포르 - 로테르담(네덜란드) - 함부르크 - 그단스크 - 사우샘프턴(영국) - 싱가포르 - 얀티안 - 칭다오를 운항하게 된다. 기존 G6 Loop7 항로는 칭다오 - 상하이 - 홍콩 - 얀티안 - 싱가포르 - 포트사이드 - 로테르담 - 함부르크 - 사우샘프턴 - 싱가포르 - 홍콩 - 얀티안 - 칭다오로 이어졌다. 새 Loop7의 첫 번째 서비스는 이날 칭다오를 출발해 그단스크에 8월 10일 입항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Loop7에서 기항하던 이집트 포트사이드는 이 노선에서 제외되는 대신 Loop4에 추가로 조정돼 서비스가 차질 없이 제공된다. 조정된 Loop4 항로는 닝보(중국) - 상하이 - 얀티안 - 싱가포르 - 포트사이드(서향 추가) - 르아브르(프랑스) - 사우샘프턴 - 함부르크 - 로테르담 - 포트사이드(기존 동향) - 제다(사우디 아라비아) - 싱가포르 - 홍콩 - 닝보다. G6는 현대상선을 비롯해 APL(싱가포르), 하팍로이드(독일), NYK(일본), MOL(일본), OOCL(홍콩)로 이뤄진 얼라이언스다. 아시아-유럽, 아시아-북미와 대서양 주요 항만을 기항하는 서비스를 매주 제공하고 있다.

2015-06-29 10:55:14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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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호텔 개발사업 참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나선다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이스타항공은 서울 퇴계로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청주시 오창읍 '이스타 호텔' 개발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9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협약식은 조현재 MBN 대표, 최종구 이스타항공 부사장, 우성덕 뉴화청국제여행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진행됐다. 이번 호텔 개발사업은 이스타항공, MBN, 뉴화청국제여행사의 공동사업이다. 향후 이스타항공은 중부권 공식호텔로 지정해 제휴 여행사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적지원, 서비스 지원 등 호텔운영에 참여한다. MBN은 호텔 부지 확보, 홍보·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뉴화청국제여행사는 이스타항공과 중국인 관광객 모객 등 호텔 운영에 함께 참여한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청주국제공항에서 총 6곳의 중국 정기노선과 난닝, 장가계, 마카오 닝보 등 중국 전 지역을 부정기 운항해 현재까지 110만여명의 중국인관광객을 수송하며 중국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항하고 있다. 또 이스타항공은 최근 노선 확대에 따라 일부 국제선 탑승고객들에게 사전주문 구매를 통한 기내식 제공 서비스를 이달부터 실시하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에서 운항 중인 중국노선에서는 네이처리퍼블릭 면세 화장품 판매 등 방한 중국관광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방공항 노선을 활용한 지방관광산업 발전 도모와 함께 저비용항공사 인프라를 활용한 수익 창출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협약기관과의 공동운영을 통해 향후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합리적인 요금, 특화된 서비스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6-29 10:09:19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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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광화문 사옥서 '아름다운 로비음악회' 개최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24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6월 문화가 있는 날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오후 6시15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는 강형진 바이올리니스트 , 강효정 첼리스트, 김진무 피아니스트로 구성된 '니르바나 솔리스트 앙상블'이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에서는 영화 러브 어페어, 시네마 천국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영화 OST를 중심으로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다. 이날 로비음악회에는 시민들과 함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김용연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부사장, 금호아시아나그룹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메르스 여파로 문화·여가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관객들이 공연에 동참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로비 음악회는 국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는 사업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동참하면서 마련됐다. 지난해부터 이번 공연까지 총 14차례 열렸던 아름다운 로비음악회에는 금호아시아나 임직원 외에도 퇴근길의 주변 직장인들, 시민들이 몰리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금호미술관 역시 '문화가 있는 날'에 동참해 매달 마지막 수요일 관람료를 25% 할인해준다. 이밖에도 금호아시아나는 도서산간지역 등 문화소외지역 학교를 찾아가 음악회를 펼치는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원데이 비전'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2015-06-28 15:59:41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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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샌프란시스코 착륙 사고 승객53명 집단소송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2년 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착륙 사고로 당시 여객기에 탑승했던 53명으로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원고는 한국인 승객 27명과 중국인 25명, 한국에 사는 인도인 승객 1명이다. 이들은 각자 5500만~27억원 등 총 342억8000여만원을 청구했다. 신체감정 등 추후 감정절차를 통해 청구금액을 더 늘리겠다고 전했다. 또 배상받을 수 있는 범위와 금액 등 모든 사항에 대해 사고 발생지이자 자신들이 신체적·정신적·재산적 손해를 입은 곳인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주법을 기준으로 판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무엇보다 조종사들이 샌프란시스코 공항 접근 당시 적절하고 안전한 고도와 비행속도를 유지하지 못했고 자동비행지시시스템(AFDS)과 자동엔진출력 조정장치(오토스로틀)를 적절하게 작동시키지 못해 충돌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승객들은 척추 손상, 골절, 타박상, 찰과상 등 신체적 부상과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 등 정신적 피해와 더불어 배우자 관계에 미친 부정적인 영향도 손해배상 청구 이유로 들었다. 아울러 "비즈니스석 승객과 조종사, 기내승무원은 어깨와 골반부분 위로 매는 안전벨트를 사용했지만, 나머지 모든 승객은 골반부분 위로만 매는 안전벨트를 제공받았다"며 "골반방식 안전벨트로는 이번 착륙사고에서 승객들이 입은 여러 가지 부상을 방지하기에 불충분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탑승했던 아시아나항공 보잉 777-200 여객기는 2013년 7월6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 앞 방파제에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이로 인해 승객과 승무원 307명 중 중국인 10대 승객 3명이 숨지고, 180여명이 부상당했다. 이들이 낸 소장 내용 중 특이점은 말미에 "조속한 시일 안에 변론기일을 열 필요가 없다는 점을 귀 법원에 말씀드린다"고 밝힌 부분이다. 현재 원고들과 아시아나항공이 피해보상 협의를 진행 중이라서 잘 해결되면 소송을 취하하겠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사고 관련 소송 수십 건이 미국 법원에도 계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이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낸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45일 운항정지 처분 취소소송'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확정 판결 결과에 따라 운항정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2015-06-28 09:18:34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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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6년연속 '한국서비스품질지수' 항공부문 1위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15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 기업 인증식(KS-SQI)'에서 항공부문 1위에 선정됐다.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KS-SQI 조사는 올해 3월부터 5월 사이에 서울을 비롯한 전국 5대 광역도시 거주자 중 최근 1년 동안 국제선 항공서비스를 편도 기준 4회 이상 이용 경험이 있는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면접조사 및 인터넷 패널조사 등을 통해 진행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김포공항 출발 국제선 전 노선 대상 인터넷과 모바일 탑승권 발급을 전면 시행해 탑승 수속 시간을 30분 이상 단축했다. 에어버스 A380 여객기의 장거리 노선 투입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고 고객 체험 마케팅의 다양화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아시아나항공 오근녕 경영관리본부장은 "아시아나항공이 KS-SQI 항공부문 1위의 자리를 6년 연속 지킬 수 있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시아나항공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목표인 '업계 최고 1등의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아름다운 기업'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 '2015 국가고객만족도(NCSI) 국제·국내 항공부문 1위 선정을 비롯해 최근 실시된 주요 항공업계 평가에서 프리미엄 항공사로 선정됐다. 한편,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는 한국표준협회(KSA)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했다. 우리나라 산업과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한 서비스 품질 만족도의 지표로서 서비스 산업 전반의 품질 수준을 나타내는 척도로 활용되고 있다.

2015-06-25 18:19:41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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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STX프랑스 300억에 인수가능, 크루즈선이 미래"(종합)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향후 STX프랑스를 인수해 크루즈선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임을 암시했다. 인수자금은 대우조선이 보유한 서울 당산동 빌딩을 팔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 사장은 25일 서울 을지로 대우조선 본사에서 CEO(최고경영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뜻을 밝혔다. 그는 "대우조선의 미래는 결국 선박에 집중하는 쪽으로 가야한다"며 "해양플랜트, 첨단상선, 잠수함 등 특수선 3개의 포트폴리오로 회사를 운영 중이다. 미래를 생각하면 크루즈 분야도 대우조선이 가야할 분야인 것만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또 "STX프랑스는 2020년까지 물량을 확보했고 재무상태도 플러스로 가고 있다"며 "STX프랑스는 우리나라 인식처럼 어려운 회사는 아니고, 세계에서 가장 크루즈를 잘 짓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STX프랑스를 대우조선이 산다고 하면 300억원 정도"라며 "당산동 빌딩이 시가 450억 정도 한다. 그 빌딩 하나 팔아서 크루즈 조선소를 인수하면 괜찮은 장사"라고 덧붙였다. 인수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이르다는 생각을 전했다. 정 사장은 "크루즈는 주체가 사람이고 문화가 들어간다. 이제까지는 서유럽이 중심이었지만 앞으로는 동아시아 승객이 중심이 될 것"이라며 "이 과정이 5년에서 10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여러 여건상 일단은 인수 건에 대해 잠정 파일을 덮어뒀다. 언제 재검토를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크루즈선 자체는 회사가 가야할 방향"이라고 말했다. 계열사 정리에 관해서는 옥포조선소 본업에 도움이 되는 곳은 키우고, 그렇지 않은 곳은 팔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중국의 블록공장과 부산의 설계부문 자회사인 디섹을 예로 들며 "중국에서 양질의 블록을 싸게 들여와 경쟁력이 올라갔다. 디섹 역시 거제도 대비 설계요원 인건비를 낮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풍력사업은 수요가 줄어 자생이 어렵다"며 "좋은 원매자가 나오면 매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2분기 실적에 관해서는 해양부문 손실이 반영될 것으로 예측했다. 정 사장은 "지난해 현대중공업이나 삼성중공업에서 상당히 많은 적자 요인을 발표했는데 해양 쪽에서 많은 손실을 기록 중"이라며 "3사가 비슷한 비중으로 해양부문 사업을 하고 있다. 실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대우조선에도 어느 정도 손실 요인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종합이 되면 2분기 실적발표 시점에 자연스레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한조선과 STX 등 중견조선소에 대해 합병이나 위탁경영 및 자금지원 없이 공동구매 등의 방법으로 돕는 방법을 검토 중이며 △2000년 워크아웃을 통해 이미 많은 인력 조정을 했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2015-06-25 15:15:16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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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STX프랑스 300억이면 인수, 크루즈가 미래다"

"STX프랑스는 생각처럼 어려운 회사가 아니다. 2020년까지 물량이 확보됐고, 재무상태도 크진 않지만 흑자로 돌아서고 있다. 크루즈는 미래에 꼭 해야 되는 사업이다."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은 25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향후 STX프랑스 인수를 예정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정 사장은 "해양플랜트, 첨단상선, 잠수함 등 특수선 3가지에 집중할 것"이라며 "크루즈 분야도 우리가 분명히 가야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그는 "STX에 있을 때 STX프랑스에 방문했었다. 가서 보니 놀랄 정도로 현대화됐다"며 "다만 시점이 지금이냐 아니냐가 중요한데 지금은 이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크루즈는 이용자가 사람이라 문화 부분이 들어가는데 지금까지 유럽 위주였다면 앞으로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3국으로 주축이 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문화가 가미된 제품이기 때문에 승객의 주류가 동양으로 가는 순간 유럽이 만들기 어렵다. 한국이 주력으로 간다"며 "그 시점이 앞으로 5~10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때문에 당장 STX프랑스 인수는 생각을 안했지만 대우조선이 산다면 300억원 정도로 예상한다. 가격이 이상하게 부풀려져 있다"며 "우리가 가진 서울 당산동 빌딩이 450억원 정도 하는데 팔아서 크루즈 조선소를 산다면 괜찮은 거 아닌가. 다만 지금 상황은 인수를 고려할 타이밍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2015-06-25 12:19:41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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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1조6000억 규모 민·군용헬기 동시개발 나선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민/군용헬기 동시개발에 나선다. KAI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소형민수헬기(LCH, Light Civil Helicopter) 핵심기술개발사업 협약을 맺고 방위사업청과 소형무장헬기(LAH, Light Armed Helicopter)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KAI는 지난해 7월 LAH/LCH 개발주관 우선협상 업체로 선정된 후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국내외 협력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 사측에 따르면 LAH/LCH 사업은 세계 최초로 민수헬기와 군용헬기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전체 개발비용 1조6000억원 중 방사청과 산업부가 각각 6500억원과 3500억원을 투자한다. KAI와 국내 협력업체가 2000억원, 해외 공동개발업체로 선정된 에어버스 헬리콥터(AH)가 4000억원을 부담한다. LAH와 LCH가 62%의 구성품을 공유하도록 개발 추진해 약 3400억원의 개발비용이 감소되며, 양산 가격 및 운용/유지비용도 크게 절감될 것으로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KAI 측은 "민/군헬기 연계개발은 개발효율성이 높고 민/군수 기술이전 활성화 등의 장점이 많아 선진국을 중심으로 활성화돼 있었지만, 동시 추진되기는 LAH/LCH가 처음"이라고 전했다. AH는 LAH/LCH 개발 후 KAI가 LAH/LCH를 독점생산하고 마케팅 활동은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편, 자사의 동급기종인 H155(구 EC155)는 생산중단하기로 합의했다. LAH/LCH는 성능, 안정성 등 항공기 신뢰성을 초기에 확보하고 개발비용 절감 및 개발 리스크를 감소할 수 있도록 AH의 H155를 기본플랫폼으로 활용해 개발된다. AH의 H155는 프랑스, 이스라엘, UAE, 브라질 등 많은 군이 운용하며 무장헬기로서 성능이 검증된 AS565와 세계 60여 고객에 판매된 민/관용헬기 AS365 계열의 최신 기종이다. 1000대 이상이 인도돼 500만 비행시간 이상을 기록하는 등 성능과 안정성이 입증된 헬기라고 사측은 전했다. LAH/LCH 개발에는 많은 국내 협력업체와 대학, 연구기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한 16개 연구소와 대학이 공동연구에 참여해 주로터 블레이드, 자동비행 조종장치 소프트웨어(S/W), 제어시스템 등 15개 분야의 헬기 핵심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LCH 개발에는 56개 품목에 대해 12개 업체가 참여하게 되며 추가 18개 품목에 대한 협력업체 선정도 이뤄질 계획이다. LAH 개발에도 20여개의 국내 대/중/소기업들이 참여해 훈련체계와 종합군수지원(ILS) 장비 등을 개발하게 된다. 추가로 12개 품목에 대한 국산화 개발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리 군이 운용 중인 노후 공격헬기 500MD, AH-1S 등의 대체를 위해 추진된 LAH는 2022년까지 개발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대형공격(High)헬기와 소형공격(Low)헬기 혼합운용이 군 작전 수행과 운용 경제성 측면에서 효율적이라는 국방부, 한국국방연구원(KIDA), 산업연구원(KIET) 등의 판단에 따라 추진됐다. 동급 경쟁기종 대비 20% 이상 많은 여유 중량을 확보해 확장성과 범용성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공대지 유도탄, 로켓, 터렛건 등의 무장장착이 가능하고 미사일 공격 등에 대응할 수 있는 방어 장비도 구비된다. 지상군, 공군 등과 합동작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된다. 세계 민수헬기 시장 진출과 헬기 독자개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 LCH는 2020년 개발완료를 목표하고 있다. LAH와 연계한 민수헬기 개발이 경제성과 개발효율성이 뛰어나다는 한국산업개발연구원(KID) 등의 분석에 따라 동시개발 하게 됐다. H155를 기본 플랫폼으로 메인기어박스(MGB), 조종실, 메인로터 블레이드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업그레이드 개발함으로서 품질과 성능, 가격 경쟁력 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덕트형 테일로터(FENESTRON) 적용으로 경쟁기종 대비 진동이 적고 안전성이 높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항속거리와 항속시간이 길어 서울-제주 간 중간급유 없이도 한 번에 운행 가능하다. 승객 수송, 긴급 응급구조, 치안임무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KAI는 총 1000대 이상의 LAH/LCH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150대 이상의 민/관용헬기 판매를 비롯해 국내에서만 400대 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보고 있다. AH와 공동마케팅을 통해 진입장벽이 높은 해외 민수헬기 시장에도 원만하게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 동급헬기 시장의 35% 이상을 점유해 LAH 180여대, LCH 420여대 등 모두 600대 이상을 수출한다는 목표다. LAH/LCH 개발과 1000대 판매에 따른 경제파급효과는 23조원 이상으로, 연인원 11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했다. 중형헬기 수리온(8.7톤, 1만9200파운드)에 이은 소형헬기 LAH/LCH(4.5톤, 1만파운드) 개발을 통해 한국이 본격 헬기 개발/생산국으로 자리매김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사측은 전했다. 하성용 KAI 사장은 "한국형전투기(KF-X), LAH/LCH, MRO 사업을 통해 고정익, 회전익, 후속지원 등 항공산업 발전의 핵심 축들이 동시 확보된다"며 "국내 항공산업의 성장은 물론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IMG::20150625000028.jpg::C::480::LAH 이미지}!]

2015-06-25 10:16:5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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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대한항공 회항사태 이후 끊임없는 악재

대한항공 회항 사태 이후 한진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와 검찰 수사 등 악재가 계속되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장녀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복귀를 시사한 발언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및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의 일감몰아주기 조사를 받고 있는 싸이버스카이는 조 회장의 세 자녀가 똑같이 지분 33.3%씩을 쥐고 있다. 대한항공 기내잡지 광고와 면세품 통신판매를 독점하는 회사로, 지난해 내부거래는 전년 대비 10% 넘게 늘어났다. 싸이버스카이는 지난해 계열사들로부터 약 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약 36억원 대비 11%가량 증가한 것으로, 총 매출의 83.7%에 달하는 규모다. 계열사별 매출을 보면 대한항공 35억6000만원, 한국공항 2억4900만원, 칼호텔네트워크 8300만원, 한진 58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3% 증가한 12억3100만원을 내면서, 25.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싸이버스카이는 최근 5년간 20%가 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이어가고 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내부거래가 늘어났다"며 "공정위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뭐라고 설명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공정위의 일감몰아주기 조사와 함께 이번에는 조 회장의 언급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달 중순 프랑스 파리에어쇼가 열린 르부르제 공항에서 세 자녀의 역할 변화를 묻는 기자단 질문에 "세 명이 각자 전문성이 있으니 전문성을 최대로 살리겠다"고 답한 것이다. 조 회장이 장녀의 경영 일선 복귀를 암시하면서, 조 전 부사장이 집행유예로 석방된 지 한 달도 채 안된 마당에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쏟아져 나왔다. 일각에서는 조 회장이 파리에어쇼에서 13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들여 신규 항공기 100대를 도입한 것과 관련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의 거대권력 집단인 항공기 제조사들의 지지를 얻어 현지에서 진행 중인 회항사건 재판을 유리하게 다지면서, 조 전 부사장의 경영 복귀를 꾀하기 위해 경영실적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수를 둔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3950억원에 당기순손실 4578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한진그룹은 검찰의 수사까지 받으며 난관에 봉착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성환)는 22일 서울 소공동 한진과 공항동 대한항공, 여의도 한진해운 본사 3곳을 압수수색했다.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조 회장에게 청탁해 자신의 처남을 그룹 관계사에 취업시켰다는 의혹이 발단이다. 한진그룹 측은 곧바로 해명자료를 내고 "조 회장은 이 사안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 문 의원의 처남이 취업했던 미국 브릿지 웨어하우스사는 단 한 푼도 투자하지 않은 별개법인으로 한진그룹과 관련이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는 입장을 전했다.

2015-06-25 03:00:00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