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끝이 없는 공익법인·비영리 사단법인들의 '모럴 해저드'

③공익법인·비영리 사단법인 투명성 제고 방안 없나 본지 보도, 광진장애인총연합·장애인복지일자리協 모두 비영리 단체 회장·대표 1인 체제로 탈법·탈세 의혹 곳곳…경찰·세무당국 조사나서 기부금·기부영수증 '불법 거래' 공익법인, 투명성 높일 제도 개선 절실 조세재정연구원 "기부금 정보 수집 핵심…기부금 단체가 신고토록 해야" 전문가 "공익법인 통합 관리 컨트롤타워 필요…대안은 공영감사제 도입" 지정기부금단체로 불리는 공익법인과 이를 포괄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의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가 끊임없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개인이나 법인 등 외부로부터 기부금을 받기 때문에 더욱 투명하고 엄격하게 운영해야 할 공익법인의 탈법·탈세 행위가 대표적이다. 공익법인이 기업, 개인 등 기부자와 짜고 '가짜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해주거나, 받은 기부금이나 현물 가치보다 더 큰 금액의 기부금영수증을 허위로 끊어주는 것이 대표적이다. 메트로신문이 지난 3월부터 두 차례 단독보도를 통해 이슈가 된 (사)광진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사)장애인복지일자리지원협회도 그 중 하나다. 두 단체 모두 최근까지 같은 인물이 회장과 대표를 각각 맡았었다. 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정한 공익법인(지정기부금단체)은 총 5597곳에 이른다. 문제가 되고 있는 서울 광진구의 장애인복지일자리지원협회는 '장애인 취업알선, 장애인인권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워 2017년 9월29일 공익법인으로 지정됐다. 지정기간은 2022년 12월31일까지다. 이 협회의 대표를 맡았던 김모 씨는 친분이 있는 지인의 음식점에 가짜로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해주고, 이 음식점은 기부금영수증을 통해 세금을 감면받은 정황이 포착됐다. 협회는 또 한 기업으로부터 7000만원에 가까운 차량을 기부받았지만 1년도 안돼 이를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부를 한 기업엔 차량값 만큼의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해줬다. 김 씨는 관련 기사가 나간 뒤 메트로미디어에 내용증명을 보내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선지 장애인복지일자리지원협회는 본지의 '가짜 기부금영수증 발행 의혹' 보도 이후 협회 홈페이지에서 기부금 영수증 발급 내역서를 아예 삭제했다. 또 국세청 홈택스에 공시돼 있는 내용을 확인한 결과 협회 대표자가 김 씨에서 이모 씨로 바뀌었다. 하지만 협회 홈페이지에는 김 씨가 여전히 대표자로 돼 있다. 광진구청은 이 협회를 둘러싸고 제기된 '탈세 의혹'에 대해 관할인 성동세무서에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동세무서 관계자는 "광진구로부터 관련 내용을 전달받았다"면서 "법인세법과 관련 규정 등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다. 다만 조사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성동세무서측은 또 가짜 기부금영수증을 통해 세금을 감면받은 해당 음식점엔 수정신고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덜 낼 세금을 추징하겠다는 의미다. 국세청 분석 결과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거짓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한 단체는 327곳에 달했다. 이들 단체가 거짓으로 발행한 기부금영수증은 5만9066건이었고, 금액은 총 922억원 어치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익법인이 기부금영수증 발행 특권을 이용해 이를 악용한 사례도 적지 않다. 지난 2019년 징역형을 확정받고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새희망씨앗'이 대표적이다. 새희망씨앗 윤모 회장은 결손 아동을 후원한다는 명분으로 127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받은 뒤 정작 후원을 하지 않아 징역 6년의 원심이 확정됐다. 윤 회장은 2014년 당시 ㈜새희망씨앗과 사단법인 새희망씨앗을 설립해 함께 운영했다. 윤 회장과 회사 관계사들은 상담사를 동원해 불특정 일반인에게 후원 권유 전화를 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게 교육지원을 한다며 교육콘텐츠를 구입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 때 사단법인은 기부영수증을 요구하는 일부 기부자들에게만 영수증을 발급해줬다. 후원에 참여한 피해자는 3년5개월 동안 4만9750명, 피해금액은 127억260만원에 달했다. 이렇게 모인 돈은 대부분 새희망씨앗의 운영비, 인건비로 사용됐고 윤 회장 개인 주머니로 들어갔다. 국세청 홈택스에 올라온 공익법인들의 공시 자료를 살펴보면 일부 단체는 이월 기부금을 누락하거나, 지출 내역을 모호하게 신고했다. 과거 정의기억연대처럼 기부금 사용 내역을 정확히 밝히지 않는 것은 다반사다. 경기 평택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성○○의 2020년 기부금 지출 명세서(국내사업)에는 1월부터 12월까지 지급목적이 '보육원운영비 외'로 공시돼있다. 대표 지급처명에도 '△△보육원'만 적혀있다. 다른 단체들이 지급대상, 지급품목, 구매업체 등을 '휠체어 부품 값' '○○고등학교 n명 장학금' '△△텔레콤' 등으로 공개한 것과는 다르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2019년 12월 펴낸 '기부금의 투명성 제고 방안' 보고서에서 기부단체를 이용한 탈세 등 조세범죄 유형으로 ▲기부단체가 일정 대가를 받고 허위 기부금영수증 발급 ▲현물·서비스 기부에 대해 실제 가치보다 높은 금액의 기부금영수증발급 ▲기부자가 아닌 제3자에게 기부금영수증 발급 ▲기부자가 기부금영수증 위조해 기부금 공제 신청 ▲소득세 신고 이후 기부단체에 납부한 기부금 일부 또는 전부 환급 요청 ▲비적격단체의 기부금영수증 발행 등을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그러면서 조세재정연구원은 "거짓 기부금영수증을 효율적·효과적으로 조사하기 위해선 기부금 정보의 수집이 가장 핵심"이라며 "적정한 기부금 정보가 적시에 이뤄져야 이후 단계인 분석·조사가 가능하고, 최대한 세부적이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정보 제공이 이뤄지도록 해야 사전적인 예방 효과도 일부 가져올 수 있다"고 전했다. 정보수집과 관련해 현재 상황에서 가장 효과적·효율적인 방법으로 기부금 정보를 기부단체가 직접 세세하게 신고토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다. 공익법인이 이처럼 더욱 엄격하고 투명하게 운영돼야하는 이유는 바로 '기부금' 때문이다. 공익법인은 기업이나 개인 등으로부터 기부금을 받고 그 대가로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해준다. 기부한 법인은 10% 한도에서 비용처리가 인정돼 법인세를 아낄 수 있다. 개인도 기부금의 15%(1000만원 이하)를, 1000만원 초과분에 대해선 30%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공익법인은 기부금영수증 발급을 무기로 더 많은 기부금을 모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흑심'이 생긴다면 탈세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결국 검은 돈이 판칠 수 밖에 없다. 이처럼 기부금을 받아 운영하는 공익법인들의 투명성 제고 등을 위해 '공영감사제'나 '공공감사제'를 도입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중앙대 경영학부 정도진 교수는 "지정기부금단체, 공익법인이 너무 많다보니 이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감독 주체가 명확하지 못해 단체·법인들의 세금 포탈 행위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이들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원스톱 컨트롤타워가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공영감사제'를 도입하는 것이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교수는 "기부금은 공공재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공익법인은 의무적으로 회계감사를 받도록 해야한다. 대신 일반 기업처럼 재무제표만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세금 유용 여부, 규정·규범 준수 여부 등도 종합적으로 감사해야한다. 공영감사제는 공익법인 등 단체의 횡령, 탈세 등을 효과적으로 막는 장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익법인을 포괄하는 비영리 사단법인도 임의단체 등에 비해 더욱 엄격하게 운영돼야하는 것은 물론이다. 광진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장애인복지일자리지원협회 모두 서울시가 인가해 준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연합회 전 회장인 김 씨는 장애인 관련 비영리 사단법인을 운영하면서 구청으로부터 나오는 지원금을 타내기 위해 관내 사업자를 동원해 '돈세탁'을 의심할 만한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 김 씨는 이와 관련해서도 내용증명을 통해 사업자들로부터 스스로의 의사에 따라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이는 순수하게 법인 통장을 통해 들어왔다고 밝혔다. 광진구청은 김 씨의 '돈세탁' 의혹에 대해선 현재 광진경찰서에 수사 의뢰를 요청해 놓은 상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서울시 인가 비영리법인은 총 4379곳에 달한다. 여기엔 사단법인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법인, 재단법인, 공익법인이 모두 포함돼 있다. 서울시의 경우 비영리법인은 특히 2010년 이후 눈에 띄게 늘었다. 신규 허가 기준으로 2000년부터 2009년까지 10년 사이 연평균 80곳이던 것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매년 평균 242곳씩이 새로 생기면서다. 이 가운데 사단법인이 3640곳으로 전체 비영리법인의 83%를 차지한다. 서울시의 비영리 사단법인 허가 건수 역시 연평균 67곳(2000~2009년)에서 219곳(2010~2020년)으로 최근 10여년 사이 크게 늘었다. 사회 변화 추세에 맞춰 비영리 사단법인의 활동 영역이 장애인, 여성, 청소년, 노인, 문화, 예술, 디자인, 스포츠, 건강, 국제교류, 보건의료 등의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다. 서울시엔 광진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같은 장애인 관련 비영리사단법인만 242곳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비영리 사단법인이 법인의 명칭 결정, 정관작성, 창립총회 등을 거치고 주무관청으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아야하는 등 엄격한 절차를 밟아야하지만 광진구의 사례에서 보듯 대표자 등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사익'을 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허가를 내준 주무관청의 행정력이 무력화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2021-04-14 11:26:10 김승호 기자 2021-04-14 11:26:10 김나인 기자 2021-04-14 11:26:10 나유리 기자 2021-04-14 11:26:10 조효정 기자
기사사진
LG화학, '꿈의 소재' CNT 2공장 가동 시작…"1700톤 생산"

LG화학 여수 CNT 2공장 전경. LG화학이 국내 최대 규모의 CNT(탄소나노튜브) 공장을 본격 가동했다. 양극재 등 전기차 배터리 소재를 중심으로 급성장 중인 CNT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서다. LG화학은 14일 여수 CNT 2공장이 1200톤 증설 공사를 마치고 상업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LG화학은 기존 500톤과 합쳐 총 17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CNT는 전기와 열 전도율이 구리 및 다이아몬드와 동일하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달하는 차세대 신소재다. 기존 소재를 뛰어넘는 우수한 특성으로 배터리, 반도체, 자동차 부품, 면상발열체 등 활용 범위가 넓다. 이번에 완공된 LG화학 CNT 2공장은 자체 개발한 유동층 반응기를 적용해 단일라인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건설됐다. 전공정 자동화를 통한 안정적인 품질 관리와 공정 혁신으로 기존 대비 전력 사용량을 30%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CNT는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 업체에 양극 도전재 용도로 공급될 예정이며 다양한 산업 분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극 도전재는 전기 및 전자의 흐름을 돕는 소재로 리튬이온배터리 전반의 첨가제로 쓰인다. 특히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의 활물질로 구성된 양극재 내에서 리튬이온의 전도도를 높여 충방전 효율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CNT를 양극 도전재로 사용하면 기존의 카본블랙 대비 약 10% 이상 높은 전도도를 구현해 도전재 사용량을 약 30% 줄일 수 있다. 또 도전재를 줄이는 만큼 양극재를 더 채울 수 있어 배터리의 용량과 수명도 크게 늘릴 수 있다. LG화학은 CNT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연내 3공장 추가 증설 착수 등 향후 생산능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글로벌 CNT 수요가 지난해 5000톤 규모에서 2024년 2만 톤 규모로 연평균 약 40% 이상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화학은 반도체 공정 트레이, 자동차 정전도장 외장재 등의 전도성 컴파운드와 면상발열체, 반도전 고압케이블, 건축용 고강도 콘크리트 등의 신규 적용 분야로도 CNT 판매를 적극 늘려나갈 방침이다.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CNT는 배터리 소재 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시장 확대 잠재력이 큰 사업이다. 생산능력 확대와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4-14 11:24:38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친환경 ESG 현장'으로 탈바꿈

대한민국 최초 석유생산 시설이자 SK이노베이션의 주력 생산기지인 울산Complex(울산CLX)가 친환경 ESG 현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1962년 만들어진 국내 최초 석유 제품 생산 공장인 울산CLX에서 석유정제 시설 가동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 마지막 벙커씨 보일러가 지난 2월 가동을 멈췄다고 14일 밝혔다. 약 50여 년간 운영되며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와 석유산업 수출의 숨은 일등공신 역할을 한 벙커씨 보일러가 SK이노베이션이 추진하는 ESG 경영 방향에 따라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는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지만, 생산 공정에는 가장 친환경적인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는 SK이노베이션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마지막 벙커씨 보일러 개선이 완료되는 오는 7월에는 울산CLX의 8기 동력보일러가 친환경 연료인 LNG만을 사용하게 돼 그린 컴플렉스(Green Complex)의 ESG 현장으로 거듭나게 된다. 동력보일러는 울산CLX의 전체 공정 가동을 위해 시간당 500~1000톤의 스팀을 생산 및 공급한다. 엔진 연소를 통해 자동차가 주행하는 것과 같이 동력보일러는 울산CLX 전 공정의 안정적인 운영을 가능케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설비다. 그간 사용돼 온 벙커씨 보일러도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개선으로 환경 기준에 전혀 저촉되지 않았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는 사회적가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던 시기와 맞물려 나온 법령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현재의 배출허용 기준만을 충족하는 단기적 방안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연료 전환을 위한 설비 투자 검토를 진행해왔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대기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벙커씨 보일러의 연료를 LNG로 전면 전환하는 결단을 내렸다. 앞서 2019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울산CLX 내 총 8기의 벙커씨 보일러에 690억원을 투자해 가스 버너 교체, 보일러 LNG 공급 라인 개선, 방지시설 설치 등 LNG로의 연료 전환 및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한 탈질설비 신설 작업을 진행했다. 기존 벙커씨를 사용하도록 설계된 연소설비들을 전면 교체하고, LNG가 연소할 때 발생하는 연소 공기 부족, 보일러 튜브 온도 상승 등의 제약 요소를 해소할 수 있도록 설계를 변경했다. 향후 친환경 LNG로의 연료 전환에 따라 기존 벙커씨 사용 대비 동력보일러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 및 온실가스 등이 대폭 감소하게 된다. 연간 이산화탄소 16만톤, 질소산화물 858톤 규모로 기존 배출량 대비 각각 약 25%, 72% 줄일 수 있다. 또한 LNG 연료 사용은 연료 직도입으로 보일러 효율을 개선시켜 연료 사용량도 절감할 수 있다. SK에너지 울산CLX 박재홍 동력공장장은 "회사는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사업장 자체가 ESG 현장이 돼야 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 50여 년간 SK와 함께한 벙커씨 보일러 가동 중단을 결정 했다"며 "앞으로 울산CLX는 그린밸런스2030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전세계 석유화학 단지 ESG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04-14 11:02:54 김수지 기자 2021-04-14 11:02:54 정지은 기자
기사사진
코트라, 자율주행 등 국내 스타트업 해외 진출 활로 발판 마련

KOTRA(코트라)가 자율주행을 비롯해 다양한 국내 스타트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활로를 개척한다. 코트라는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사업인 '글로벌점프300' 3기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지난 8일 비대면 발대식 '글로벌점프300 CEO 서밋'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점프300'에 참가하는 스타트업은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최대 3곳까지 지정해 바이어, 해외투자가, 글로벌 기업 등 해외 파트너를 올해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소개받을 수 있다. 코트라 해외무역관별로 글로벌점프 회원사를 위한 맞춤형 세미나와 해외 파트너 비즈니스 밋업도 연간 두 차례 연다. 글로벌점프300에 선발된 50개사는 모두 테크 기반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스타트업이 전체의 40%로 가장 많다. 그다음으로 헬스케어(20%), 모빌리티(16%), 핀테크·보안(14%),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소비재(10%) 순이다. 이번에는 특히 자율주행 분야에서 주목받는 우수 기술 스타트업이 여럿 선정돼 눈길을 끈다. 바로 ▲인공지능 물류 관제 솔루션 ▲라이다 ▲이미징 레이다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및 구동 시스템 등 분야의 모빌리티 스타트업들이다. 코트라는 올해 '소셜벤처 글로벌점프'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소셜벤처에 특화된 해외진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스마트 기기 ▲수인성 질병 퇴치 기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체험형 게임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지능형 누수 관리 분야 소셜벤처 4개사가 참가한다. 지난해 글로벌점프300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의 경우 27개사가 960만 달러를 수출했고 30개사가 국내외에서 44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신규 고용 역시 285명을 차지해 글로벌점프300 사업 참가 전보다 26% 증가했다. 김태호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에는 세계 각지의 해외무역관이 장기간에 걸쳐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글로벌점프300' 프로그램이 매우 효과적"이라며 "우리 스타트업이 해외시장에 더 많이 진출하고 보다 다양한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4-14 08:17:3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두산중공업, 3D프린팅 기술로 KF-21 부품 공급

두산중공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3D프린팅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두산중공업은 최초의 국산 전투기 KF-21(한국형전투기)에 3D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부품을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부품은 전투기 내 공기 순환 시스템을 구성하는 기자재 중 하나다. 최근 출고식에서 공개된 KF-21 시제 1호기에 장착된 것을 포함해 시제기 2~6호기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9년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항공용 소재 단조 및 3D프린팅 공정 기술 국산화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KF-21 전투기 부품에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양사는 부품 국산화율 확대를 위해 향후 양산 단계에서도 3D프린팅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송용진 두산중공업 전략혁신부문 부사장은 "그동안 3D프린팅 기술을 통해 발전용 가스터빈 부품을 제작해 왔으며, 이번에 항공, 방위산업 부품 제작에도 해당 기술을 적용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3D프린팅은 금속 또는 플라스틱 분말을 층층이 쌓으면서 레이저로 용융시켜 부품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제조단가를 절감하고 제작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금속 3D프린터로 가스터빈 연소기 부품을 만들면 기계 가공품에 비해 질소산화물을 40% 이상 저감하고 납기도 2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한편 글로벌 3D프린팅 시장 분석 전문기관인 스마트테크 등에 따르면 금속 3D프린팅 산업 시장은 2024년 최대 100억불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04-14 08:17:2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긴 터널 뚫고 나온 정유업계…'이란發 공급' 암초될까

-정유 4사, 지난해 적자만 5조… 1분기 흑자전환? -국제유가도 연일 약세…정제마진은 손익분기점 ↓ 지난해부터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경영난을 지속해 온 정유업계가 흑자를 낼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한 대내외 시장 환경과 함께 이란 핵합의 등 관련 공급 증가 우려도 커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정유업계는 올해 1분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매출 9조6850억원 ▲영업이익 23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동기 영업이익(-1조7752억원) 대비 흑자전환 하는 것이다. 에쓰오일도 올해 1분기 ▲매출 5조2964억원 ▲영업이익 32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영업이익 -1조73억원에서 역시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상장사로 공시 의무가 없는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도 이번 1분기에는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국내 정유 4사는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면치 못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적인 이동 축소 등 석유 제품에 대한 수요가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연간 기준 사별 영업손실은 ▲SK이노베이션 2조5688억원 ▲에쓰오일 1조877억원▲GS칼텍스 9192억원 ▲현대오일뱅크 5933억원 등으로 모두 약 5조원을 기록했다. 다만 이 같은 흑자 기조가 계속 유지될 수 있다고 보는 시각은 적다. 코로나 상황이 해소되지 않아 언제 다시 석유제품 수요가 줄지 알 수 없고, 최근 들어 대내외적으로 변수가 많아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또한, 정유 시장의 수요도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다. 외려 각종 변수에 다시 적자로 전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열렸던 주요 산유국 협의체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화상회의 결과에 따라 국제유가는 한때 반등하기도 했다. 국제유가가 오르면 정유사는 이전에 구매했던 원유를 더 비싸게 팔 수 있어 수익성 제고가 가능하다. 하지만 현재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회복되지 않아 이는 일시적 오름세에 한정됐다. 또한 최근에는 국제유가가 다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OPEC+ 회의 이후 큰 반등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특히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다시 60달러를 밑돌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WTI는 지난 1일 61.45달러를 기록하고, 5일 58.65달러로 내려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 중이다. 지난 12일 기준 WTI는 59.70달러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이란 핵합의(JCPOA) 복원 협상도 진행되며 공급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JCPOA 당사국들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핵합의 복원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회의는 이달 14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대이란 제재가 해제되면 이란의 석유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이미 시장에 반영돼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OPEC+ 결정에 따라 5월~7월 순서대로 일일 35만 배럴, 35만 배럴, 45만 배럴도 증산된다. 아울러 정유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인 정제마진도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3월 둘째 주부터 1.7달러를 유지하다가 4월 둘째 주 2.1달러로 다시 2달러대를 회복했다. 하지만 정유사의 손익분기점(BEP)은 통상 4~5달러로 아직 공장을 가동해도 적자를 내는 수준이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란 핵 합의 복원을 위한 협상이 재개됐다. 관계자들은 회의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라며 "협상 합의 시 2백만 b/d 이란산 석유 공급이 시장에 복귀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란과 미국은 미국의 이란 제재 해제와 관련해 의견 차이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2021-04-13 15:02:38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태광그룹 일주재단, 장애가족 청소년 지원 나서

12일 서울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재단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장애가족 교육지원사업 기금 전달식' 행사에서 허승조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사장(왼쪽)과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태광그룹 제공 태광그룹이 올해도 장애가족이 있는 청소년들의 지원에 나선다. 태광그룹은 올해도 부모, 형제자매 등 장애가족이 있는 청소년의 심리치료비, 예체능 활동비 등을 위해 2억4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태광그룹은 2018년 장애가족 교육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일주학술문화재단에서 9억원, 미디어계열사인 티알엔에서 2억원 등 총 11억원을 지원했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 푸르메재단과 '2021년 장애가족 교육지원사업 전달식'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서울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재단 4층 대회의실에서 일주재단 허승조 이사장과 푸르메재단 강지원 이사장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장애인 복지는 장애인에게만 직접 도움을 주는 사업이 대다수다. 태광그룹처럼 장애인의 형제자매, 자녀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은 시·군에서 운영하는 종합복지관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 복지 사각지대로 남아 있는 곳이다. 태광그룹은 올해도 부모가 장애인인 만 18세 미만의 자녀 30명과 장애아동을 형제·자매로 둔 중고등학생 60명 등 모두 90명을 선정해 1인당 연간 200만원까지 학업 지원비와 예체능 교육비 등으로 1억3500만원을 제공한다. 희망가족은 사회복지기관과 의료기관, 지방행정기관 등 사례관리가 가능한 기관을 통해 이달 1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허승조 일주재단 이사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 꿈나무들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 및 지원하는 공익재단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13 14:41:2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전경련, 국내 10대 그룹 ESG 경영 키워드 'SMART하라'

10대 그룹 ESG위원회 및 전담조직 현황 국내 10대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3일 국내 10대 그룹의 ESG 경영 사례를 분석해 그 특징을 '스마트'(S.M.A.R.T)라는 키워드로 정리했다. 스마트는 '기구설치 구조화 가속'(Structuring), '국제인증 등 측정가능수단 확보'(Measure), '적극적 동맹 체결'(Alliance), '소비자·협력사 관계 중심 프로젝트 추진'(Relations), '친환경 등 기술개발 투자'(Tech)의 영문 앞 글자를 따 조합한 용어다. 전경련은 "10대 그룹 중 7개 그룹이 ESG 위원회를 설치하거나 기존 위원회를 확대·개편하는 등 기구 설치를 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SG 경영은 SK그룹이 가장 두드러지는데 SK는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을 설립해 사회적 가치의 화폐화를 추진 중이고, 바스프·SAP 등이 참여하는 VBA(Value Balancing Alliance)의 부회장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들 그룹은 환경, 반부패 등 환경·사회 분야의 국내외 인증에도 적극적이었다.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선언하는 'RE100' 가입이 대표적으로, SK그룹 8개사와 LG화학 등이 여기에 가입했다. 또 탄소공개프로젝트인 'CDP'에도 삼성전자 등 7개사, 현대차 6개사, LG 8개사, SK 3개사, 롯데 2개사 등이 참여 중이다. 전경련은 "이는 ESG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객관적 척도로 활용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LG, 현대중공업그룹 등 2곳도 올해 상반기 내 관련 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국내 10대 그룹은 환경·사회 분야 가치의 계량화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ESG와 관련해 경쟁사나 다른 업종 간 동맹체결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경련은 전했다. GS건설과 LG유플러스는 산재 예방을 위한 스마트건설 기술 개발에 나섰고, SK텔레콤과 카카오는 ESG 공동 펀드를 조성한다. 롯데중앙연구소와 한솔제지는 카카오 열매 성분이 함유된 친환경 종이포장재인 카카오 판지를 공동 개발한다.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을 목표로 현대차와 GS에너지, 한화에너지, 효성중공업 등 10여개사가 에너지 얼라이언스를 체결한 것도 대표적 예다. 10대 그룹들은 소비자·협력사 관계 중심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 리스크 통합관리시스템인 'G-SRM' 등을 운영 중이다. 특히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ESG 활동이 활발한데 롯데케미칼은 소비자 대상 페트병 재활용 캠페인인 '프로젝트 루프'를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는 소비자들이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에코 리필 스테이션을 설치했고, GS리테일의 '무라벨 생수'·LG생활건강의 그린제품심의협의회 운영 등도 소비자 대상 ESG 경영에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10대 그룹들은 친환경 등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데 현대모비스는 수소차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을 위해 수소연료전지 공장 추가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와 SK는 '썩는 플라스틱'을 공동 개발 중이고, 롯데는 롯데케미칼 등 화학 계열사를 중심으로 친환경 제품 생산, 기후변화 대응 등 과제에 5조 2000억원을 투입한다. 포스코 에너지의 플라즈마 기화기를 활용한 대기배출물질 제로 기술도 이러한 노력에 해당한다. 또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그린수소 기술 투자를 통한 순환경제 시스템 구축을 추진중이다. 전경련은 "앞으로도 국내외 기업들의 ESG 경영 사례를 적극 발굴해 기업들에 공유하는 한편 우수사례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4-13 14:40:5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SKIET, 中 창저우 2공장 가동 시작…"프리미엄 분리막 공급"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최근 중국 강소성 창저우에 위치한 분리막(LiBS) 2공장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SKIET는 지난해 11월 상업 가동을 시작한 중국 창저우 1공장에 이어 5개월 만에 창저우 2공장 가동을 시작해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13일 밝혔다. SKIET는 2공장 총 생산능력 3억4천 ㎡ 중 1억7천㎡를 부분 가동 가동하면서 기존 1공장 생산능력인 3억4천㎡를 포함해 중국에서만 5억1천㎡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는 매년 고용량 전기차 약 50만대에 필요한 분리막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2공장의 나머지 생산라인은 내년 1분기 가동을 목표로 순조롭게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창저우 2공장 가동으로 SKIET가 한국, 폴란드, 중국 등에서 확보한 생산능력은 10억4천㎡에 이른다. 연간 전기차 100만대에 쓸 수 있는 분리막 생산 규모 이정표를 썼다. 2024년 생산능력은 27억3천㎡가 된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세계 최대 시장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약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SKIET는 중국의 시장성을 보고 해외 첫 생산거점으로 삼고 2019년부터 공장을 짓기 시작했다. 이번 창저우 2공장을 가동하기 이전부터 이미 올해 생산할 물량에 대한 공급 계약을 마쳤다. 최근 빈발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 원인 중 하나로 분리막이 언급되면서 아직까지 단 한 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은 SKIET 분리막을 찾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SKIET는 분리막 업계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프리미엄 분리막을 제조할 수 있는 '축차연신', '세라믹코팅분리막(CCS)' 등 기술 경쟁력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SKIET는 지난해 '티어1(Tier1)'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점유율 26.5%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티어1은 테슬라, 폭스바겐, 르노닛산, 도요타, 현대기아차 등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완성차 업체들을 말한다. 티어1 분리막 시장은 이들 기업에 공급되는 분리막 시장이다. SKIET를 비롯 일본의 아사히카세이, 도레이 등 고품질 분리막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들만이 진입해 있다. SKIET 노재석 사장은 "성능과 안전성 모두 잡은 프리미엄 분리막을 공급해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한편, 독보적인 시장 선두 체제를 구축하기위해 생산능력과 기술력을 지속해서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13 12:00:08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LG화학, 中 '차이나플러스 2021' 참가…"친환경 소재 강조"

LG화학이 재생 플라스틱, 썩는 플라스틱, 바이오 원료 기반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와 기술로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화학은 오는 16일까지 나흘간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중국 '차이나플라스 2021'에서 ▲재생 플라스틱인 PCR ABS와 White PCR PC ▲썩는 플라스틱인 옥수수 성분의 PLA와 생분해성 고분자인 PBAT ▲옥수수에서 추출한 포도당 등을 활용한 바이오 원료 기반의 Bio-SAP ▲환경호르몬이 없는 친환경 가소제 등 지속가능한 ESG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적극적인 고객 유치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매년 중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로, 총 40여 개국에서 3600여 글로벌 기업이 참석한다. LG화학은 국내 참여 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인 40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지속가능한 삶'을 테마로 홈존(Home Zone), 산업존(Industry Zone), 모빌리티존(Mobility Zone) 등 3개의 존을 운영한다. 각 존은 실제 생활 공간 및 산업 현장에서 LG화학의 친환경 소재 등이 적용된 제품들을 보여주는 콘셉트로 운영된다. 홈존에서는 재생 플라스틱이 적용된 가전제품 및 바이오 원료 소재가 적용된 생활용품 등을, 산업존에서는 친환경 가소제가 적용된 용접용 호스와 NB라텍스 장갑 등을, 모빌리티존에서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적용한 전기차 소재 등을 만날 수 있다. LG화학은 전시 부스 운영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페이퍼리스 콘셉트'로 진행한다. 각 존(Zone) 별로 고객의 이해를 돕는 디지털 카탈로그를 제작하고, 전시된 제품의 상세 정보를 QR코드를 통해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별도의 'DX존'을 마련해 고객들이 디지털 화면을 통해 주문부터 생산, 포장, 배송 등 제품 구매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 본사와 소통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서 화상 미팅이 가능한 8개의 라운지도 운영한다. 한편 LG화학은 1995년 국내 화학기업 중 처음으로 중국에 생산법인을 설립하며 중국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북경에 위치한 중국 지주회사를 비롯해 15개의 생산 및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2021-04-13 12:00:07 김수지 기자 2021-04-13 12:00:07 홍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