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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ESG 경영 통한 지속가능경영 방향성 글로벌 사업장과 공유

한화그룹 주재기자 워크숍에서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이태길 부사장이 환영인사를 하는 모습. 한화그룹이 9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한 그룹의 지속가능경영 방향성을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글로벌 사업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주재기자 워크숍을 언택트로 개최했다. 한화그룹 글로벌 주재기자 워크숍은 ㈜한화/글로벌,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을 포함한 12개 사, 17개 국가, 39개 법인과 지점 주재기자가 참석한 가운데 라이브 화상회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라이브 화상회의 세션 일정은 소속 국가의 시차를 고려해 오전 7시, 11시, 저녁 6시까지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국내외 주재기자 총 53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한화그룹의 지속가능경영 철학을 공유하고 그 실천을 위한 내부 캠페인을 함께 고민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한화그룹은 지난 1월 김승연 회장의 신년사에서 "지속가능경영 역시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해야 합니다"는 메시지를 통해 ESG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주재기자 워크숍의 주제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글로벌 사업장에서도 지속가능경영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하자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워크숍에 참석한 이태길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부사장은 "코로나로 인해 한 자리에 모이지 못해 안타깝다"면서도 "글로벌 주재기자단은 한화의 지속가능경영을 전파하는 가교이자 사내 소통의 중심으로서, 비대면이 일상이 된 상황에서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통해 주재기자단을 격려했다. 주재기자단의 성장으로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확장이 한눈에 파악되는 점도 흥미롭다. 2016년 첫 워크숍 당시 25개 법인과 지점으로 출발한 주재기자단은 2019년 말 美 항공엔진 부품 제조사 EDAC의 인수로 출범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USA를 비롯해 항공우주, 에너지, 금융 등 각 사업군별 39개 법인과 지점으로 확대됐다. 한화그룹은 코로나 위기에도 영국 페이저솔루션을 인수하여 '한화페이저'로 출범하는 등 적극적인 확장을 이어가고 있어 주재기자단 규모 역시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2021-02-10 08:27: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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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지난해 연간 적자 '923억원'…전년比 절반가량 '뚝'

OCI 로고. OCI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에 의해 적자를 면치 못했지만, 전년 대비 적자 규모가 대폭 감소하며 개선세를 나타냈다. OCI는 9일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 2조25억원, 영업이익 -92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2553억원이다. 이는 전년 매출 2조6051억원, 영업이익 -1806억원 대비 각각 23.1% 줄고, 48.9% 적자 폭이 감소한 것이다. 4분기 기준 실적도 전 분기 대비 소폭 개선했다. OCI는 분기 기준 매출 5642억원, 영업이익 26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653억원이다. 이는 전 분기 매출 4680억원, 영업이익 181억원 대비 각각 20.5%, 48.4% 증가한 것이다. OCI는 "폴리실리콘을 필두로 주요 품목별 시장이 회복 및 안정화하면서 4분기 계획 정비(석유화학 및 카본소재 부문)에도 안정적인 영업이익이 시현됐다"며 "자회사 DCRE 도시개발사업 관련 마케팅 비용(분양대행비, 모델하우스 건립비 등) 약 50억원이 반영돼 영업이익 일부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4분기 기준 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고 전 사업에서 흑자를 냈다. 베이직케미칼 사업은 매출 2500억원, 영업이익 280억원을 나타냈고,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 사업에서는 매출 2620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에너지솔루션 사업은 매출 750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나타내 적자를 면치 못했다. OCI는 올해 경영전략 관련 "폴리실리콘 투 트랙 전략을 통해 효율성을 최대화할 것"이라며 "군산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올해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판매량을 약 2000톤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도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원가경쟁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2022년까지 생산공정 개선을 통해 연산 3만5000톤으로 생산량을 증대할 것이다. 또, 현대차그룹과 재사용배터리 활용 ESS 실증사업 개시 후 사업모델 구체화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09 16:48:4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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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은 좋은 것이야'...프로슈머·MZ 세대 관심 끄는 덕업일치 기업

대졸 신입사원 중 10명 중 3명이 입사 1년 내 퇴직하는 상황에서 '덕업일치' 일자리와 경영에 대한 수요는 어느 때 보다도 높아졌다. SNS에서 공유되는 이른바 성공한 덕후들의 이야기는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외 덕업일치 '고수'들을 찾아봤다. ◆국내 '덕업일치' CEO 전성시대 야구광으로 알려진 김택진 NC소프트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큰 경사를 치르며 덕업일치를 완성시켰다 2011년 구단 창단부터 구단주를 맡아온 NC 다이노스 구단이 2020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 NC 다이노스 선수단이 우승 후 '집행검'을 들어올리고 김택진 구단주를 헹가레 쳐주는 모습은 세간의 화제였다. 국내 최고의 게임 업체 답게 최고급 장비를 들여와 선수들의 타격, 스윙 매커니즘을 분석하고 공격적 투자로 리그 최고 포수 양의지를 FA로 영입해 우승을 맛 봤다. 네이버웹툰의 김준구 대표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도 버는 이른바 성공한 덕후의 대표주자로 손꼽힌다. 집에 만화책 8000권을 소장하고 있다는 소문난 만화광인 김대표는 2004년 후발주자였던 네이버 웹툰에 합류했다. 당시 네이버는 만화팀 조차 없는 상황이었지만 만화와 연관된 일을 찾고 또 만들어갔다. 김규삼, 조석, 이말련 같은 스타 작가를 등용해 네이버 웹툰의 성장의 발판을 만들어냈다. 현재 네이버웹툰은 전세계 이용자 6700만 명, 연간 거래액 8000억원의 굴지의 웹툰 플랫폼이 됐고 지난 20일에는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6억 달러에 인수해 콘텐츠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국내 1위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시작도 조만호 무신사 대표의 덕질에서 시작됐다. 신발 덕후였던 조 대표는 고등학교 3학년 시절인 2001년에 온라인 패션 커뮤니티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이란 커뮤니티를 만들어 자신의 패션을 공유했다. 이후 단국대 패션학과로 진학해 2005년에는 패션 웹진 '무신사 매거진'을 발행했다. 이어 2009년에는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 스토어'를 출시해 직접 상품을 판매했다. 주류 패션시장에서 빗겨간 '스트리트 캐주얼 컨셉'의 패션을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 무신사는 지난해 의류·패션 전문 e커머스 기업 처음으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국내 기업으로는 10번째 영예였다. 이외에도 돼지고기를 너무 좋아해 유학 전 남는 시간에 친구들과 온라인 축산 유통 스타트업을 차린 김재연 정육각 대표, 학창시절 너무 좋아했던 떡볶이를 새로 개발해 프랜차이즈 사업을 차린 두끼의 김관훈 공동대표 등이 성공한 덕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서 소개한 업체와 비교적 매출은 크지 않지만 자신만의 강점으로 시장에서 치고 나오는 업체들이 나오고 있다. ◆덕질로 나온 어벤저스· 서핑하다 억만장자 해외에도 네이버 웹툰 김준구 대표와 비슷한 인물이 있다.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사장 겸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다. 영화와 만화광이었던 파이기 사장은 마블 입사 후 '엑스맨', '스파이더맨' 등을 성공시키며 자리매김 했다. 마블 스튜디오가 원작 만화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다는 팬들의 비판에 덕력이 충만한 그와 마블 코믹스 열혈 팬 6명으로 구성된 '크리에이티브 위원회'를 중심으로 마블 주도하에 만화 세계관인 마블 유니버스를 스크린에서 재구현해냈다. 그와 동료들이 구성한 세계관에서 나온 영화들이 지금의 마블 스튜디오에게 명성을 가져다준 '아이언맨', '어벤저스' 시리즈다. 마블은 어벤저스 시리즈 하나로만 마블은 '어벤져스'로 전 세계에서 15억1881만달러(약 1조8096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닉 우드먼 고프로 CEO는 '필요하면 내가 만들어서 내가 판다'의 전형을 보여준다. 액션카메라는 서핑, 번지점프, 산악자전거 등 흔들림이 많은 레저나 스포츠를 즐길 때 안정적으로 촬영을 해주는 장비다. 보통 손이나 헬멧에 매달고 촬영을 해 착용자의 시선과 카메라가 같이 움직여 스포츠의 활동감을 생생히 전해준다. 닉 우드먼은 서핑에 미친 사람이었다. 학창시절 내내 새벽까지 서핑을 즐겼고 대학도 해변이 가까운 UC 샌디에이고로 선택했을 정도로 서핑에 빠져있었다. 2차례 사업실패에 좌절한 그는 해외 서핑 여행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자신의 서핑 장면을 찍기 위해 일회용 방수 카메라를 손에 묶고 서핑을 즐기던 서퍼들은 카메라가 결박이 잘 안돼 풀려나 부상을 당하거나 카메라를 잃어버리기 일수였다. 이에 착안해 그가 만든 액션카메라는 전세계 시장을 강타해 대박을 쳤다. 2014년 나스닥에 IPO를 진행한 고프로는 시가총액 99억 6000만 달러에 달해 가장 어린 나이에 10억 달러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억만장자 타이틀을 갖기도 했다. 그의 나이 39세였다. ◆ 프로슈머·MZ 세대 덕업일치 CEO들은 경영자 이전에 기업을 이끄는 강력한 프로슈머다. 프로슈머는 미래 학자 앨빈 토플러가 저서 '제 3의 물결'에서 제시한 개념으로 생산자와 소비자의 합성어로 시장에 나온 물건을 수동적으로 소비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취향에 맞는 물건을 스스로 창조해내는 능동적 소비자를 뜻한다. 기성 제품의 약점, 시장의 현황을 경영자가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 것이 덕업일치 CEO가 이끄는 기업들의 가장 큰 장점이다. 서핑 촬영에 불편함을 겪은 닉 우드먼 고프로 CEO, 웹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알아보고 능력 있는 작가들을 다수 등용한 김준구 네이버 웹툰 대표도 성공한 프로슈머다. MZ 세대는 기업들이 공략해야 할 주요 고객층이다. 1980년대 초에서 2000년 대 초 출생한 이들은 디지털 기기 접근성을 갖추고 SNS를 많이 이용하는 등 이전 세대와 다른 소비패턴을 보인다. '플렉스', '가치소비', '다만추(다양한 만남을 추구)' 같은 키워드가 대변하듯 기존 시장에 대안성을 갖춘 덕업 일치 기업들이 시장에서 통할 가능성이 높다. 조만호 무신사 대표가 비주류 패션을 기반으로 이커머스 패션 플랫폼을 출시해 스트리트 패션의 절대적인 1위로 성공가도를 달린 것도 덕업일치 기업 전략에 성공 사례다.

2021-02-09 15:45:5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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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의료진에 친환경 백팩 활용 응원 키트 전달

서울의료원 의료진들이 포스코가 친환경 가방에 담아 전달한 응원 키트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9일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에 '조금 특별한 응원 키트' 2500여 개를 전달했다. 포스포는 친환경 가방에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기능식품과 김서림 방지 안경 클리너 등 총 10여 종의 물품을 담아 응원 키트를 구성했다. 특히 포스코는 응원 키트를 사회적 기업이 자동차 시트를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up-cycling) 백팩에 넣어 전달함으로써 의료 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은 물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기업을 함께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포스코는 9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서울특별시 중랑구에 소재한 서울의료원을 찾아 첫 번째 전달식을 가졌다. 송관영 서울의료원장은 "정성이 가득 담긴 선물 꾸러미를 보내준 포스코에 감사하다"며 "설 연휴에도 코로나19 치료와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2월 중 인천의료원에도 응원 키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포스코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에 응원 키트를 전달하는 것은 지난해 3월과 4월 대구경북 지역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포스코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올해도 응원 키트를 준비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2월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성금 50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으며, 지난해 10월과 11월에는 국립중앙의료원과 서울의료원에서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한 감사 음악회를 개최했다. 또한 12월에는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서 헌신한 의료진 7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한 바 있다.

2021-02-09 15:19: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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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광, '만화광', '패션광'…덕후 CEO들이 온다

'야구광' NC 다이노스의 김택진 구단주, '만화광'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패션광' 무신사 조만호 대표.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몰두해 최고경영자(CEO)가 된 '성덕(성공한 덕후)'라는 점이다. '덕후'의 전성시대가 왔다. 한 분야에 전문가가 되기 위한 '1만 시간의 법칙'을 손쉽게 넘어선 '덕후'들이 상품화에 성공, 기업을 경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른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돈을 벌면서 행복도 얻는 '덕업일치'한 CEO가 진출하는 분야도 웹툰, 패션, 음식까지 다양하다. 덕후의 어원인 '오타쿠'는 일본에서 원래 특정한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다른 분야의 지식이 부족하고 사교성이 결여된 인물을 지칭하는 부정적 의미로 쓰였다. 하지만 1990년대 들어 단순 팬 수준을 넘어선 '특정 분야의 전문가'라는 긍정적 의미로 변모했다. 국내에서도 과거 부정적이던 '덕후'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바뀌어 '입덕', '덕업일치', '덕력' 등 신조어가 만들어지고 있다.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는 것. 세계에도 '덕력' 충만한 덕후들은 많다. 1년 내내 365일 회색 티셔츠만 입는 컴퓨터광 페이스북 마크 주커버그 CEO, 화성으로 언젠가 사람을 보내겠다는 우주광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 엑스 설립자, 마블 세계관을 충실히 영화화해 '어벤저스' 시리즈로 이른바 초대박을 친 케빈 파이기 마블스튜디오 사장, 한 때 세상에서 제일 어린 억만장자 자리에 올랐던 액션 카메라 기업 '고프로'의 닉 우드먼 CEO 등 덕질이 기업체로 승화된 사례는 셀 수 없이 많다. 소비자들도 호응하고 있다. 이제 소비자는 기업이 시장에 내놓은 상품을 단순히 구매하지 않고 제품에 전문성을 갖고 자신의 취향대로 능동적으로 구매하는 소비자인 '프로슈머'가 늘어나고 있다. 프로슈머에게 기존 제품의 단점을 극복하고 대안의 선택지를 제공하는 '성덕 CEO'들이 시장에서 선택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디지털 기기와 SNS에 능한 MZ세대를 이들 기업이 효과적으로 마케팅하는 것도 덕업일치 기업의 부상(浮上)에 일조하고 있다.

2021-02-09 15:07:5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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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의 난' 금호석화, 지난해 영업익 '쑥'…박 회장엔 '호재'

-지난해 영업이익 7422억원…전년比 103.1%↑ -내달 이사회, 정기 주총 진행…'조카의 난' 초읽기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금호석유화학이 '깜짝 실적'을 내면서 박찬구 회장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9일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 4조8095억원, 영업이익 742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5827억원이다. 이는 전년 매출 4조9615억원, 영업이익 3654억원에서 각각 3.1% 줄고, 103.1%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견조한 수익성을 나타냈다는 분석이다. 이날 금호석화는 공시를 통해 "주요 제품 수요 증가 및 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수익성 증가"라고 영업이익 확대의 배경을 설명했다. 각 사업 부문별로도 수요 증가 등에 의해 수익성이 개선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합성고무 사업은 총 매출의 41.6%를 차지하는 주요 사업이다. 해당 부문에서 금호석화는 4분기 기준 매출 5702억원으로 전 분기(4282억원) 대비 약 33% 확대됐다. 또한 합성수지 사업에서도 4분기 기준 매출 3310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2868억원) 대비 15%가량 늘었다. 금호석화는 지난 4분기 타이어용 범용 고무 제품의 수요가 증가했고, 스프레드의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했다는 평이다. 위생용품의 견조한 수요로 NB 라텍스의 수익성도 확보했다. 또한 원재료 스타이렌모노머(SM) 변동 폭의 확대로 전 분기 대비 폴리스티렌(PS) 수익성이 감소했지만, 가전·자동차용 고부가합성수지(ABS)의 견조한 수요로 수익성을 확보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내달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이 유리한 입지를 선점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근 박 회장의 조카 박철완 상무가 독자 노선을 선언하면서 주주제안을 했고, 이에 따라 더 적은 지분을 보유한 박 회장이 사실상 불리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총을 앞두고 박 회장이 실적을 통해 경영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면서 '표심 잡기'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주총에서는 이사진 10명 가운데 5명이 교체될 예정인 만큼 보유 지분 10%로 개인 최대 주주인 박 상무가 이사진을 장악하는 것도 가능한 상황이다. 그만큼 이번 주총에서 박 상무의 주주제안 가결 여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앞서 박 상무는 지난달 27일 공시를 통해 "기존 대표 보고자(박찬구 회장)와의 지분 공동 보유와 특수 관계를 해소한다"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54조 제1항 중 제1호(이사 및 감사의 선임해임 또는 직무 정지)와 관련 상법에 따른 주주제안권의 행사 기타 관계 법령 등에서 허용하는 범위 및 방법에 따라 주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고자 한다"고 밝혀 업계에서는 이른바 '조카의 난'이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한편 금호석화는 내달 초 이사회를 열고, 박 상무의 주주 제안을 정기 주주총회에 안건으로 상정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 상무는 금호석화에 사외이사, 감사 추천 및 배당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주주제안서를 발송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09 15:05:5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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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친환경 LNG 시장 공략…극저온 후판 개발 완료

현대제철 직원이 새롭게 개발한 9% Ni 후판 제품을 점검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극저온에도 견딜 수 있는 강종을 신규 개발해 이를 LNG(액화천연가스)추진선에 공급한다. 국내 조선업계가 LNG선 수주를 늘리는 만큼 현대제철에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지난 2월 5일 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LNG추진 컨테이너선 연료탱크용 소재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한 연료탱크용 소재는 지난해 12월 개발을 완료한 9% Ni(니켈) 후판이다. 현대제철이 개발한 9% Ni 후판은 극저온 환경(영하 196℃)에서도 충격에 대한 내성이 뛰어나고 용접성능이 우수해 LNG 연료탱크 등에 사용되는 초고성능 강재이다. LNG는 기존 선박용 디젤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이 현저히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저장시설 내부를 영하 165℃ 아래로 유지해야 하는 등의 기술적 제한이 따른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8년 9월부터 9% Ni 후판 신강종에 대한 개발에 착수해 R&D 역량을 집중한 결과 지난해 3월 안정적인 품질 수준을 확보했다. 이어 12월에는 KR(한국), ABS(미국), DNVGL(노르웨이/독일) 등 국내외 주요 9대 선급인증을 모두 획득하는 한편 같은 시기에 현대중공업의 고객사 평가까지 모두 완료하며 수주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에 계약된 수주 물량은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2척분이다. 현대제철은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LNG추진선 연료탱크에 대한 추가 수주는 물론 LNG 플랜트와 LNG 터미널에 쓰이는 육상용 저장탱크 수주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환경규제 수준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LNG에너지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며 "이번에 납품하는 9% Ni 후판뿐 아니라 극저온 철근 등 초고성능 강재들을 앞세워 LNG 관련 시장을 계속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요 증권사 리포트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조선사의 LNG추진선 수주는 129척이었으며, 2023년엔 1500척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선박 예상 발주량의 약 67%에 이르는 수치이다.

2021-02-09 14:19: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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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지난해 전 사업부문 '흑자'…"BM혁신의 결과"

SKC 로고. SK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에도 전 사업 부문에서 흑자를 달성했다. SKC는 9일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 2조7022억원, 영업이익 190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720억원이다. 이는 전년 매출 2조3611억원, 영업이익 1398억원에서 각각 14.4%, 36.5%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도 전 사업 부문에서 흑자를 내며 성장세를 나타냈다는 평이다. SKC는 지난해 끊임없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이뤄냈다. 1월에는 2차전지용 동박사업에 진출하며 2차전지 소재회사로 변화를 꾀했다. 2월에는 화학사업을 분사해 글로벌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BM혁신 시너지가 높지 않은 SKC코오롱PI, SK바이오랜드의 지분도 매각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SKC솔믹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반도체 관련 사업을 통합해 성장 가속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BM혁신의 결과 SKC는 지난해 모든 사업에서 흑자를 기록했다.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제조 투자사 SK넥실리스는 연초 파업 및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가동률 하락에도 연간 기준 매출 3711억원, 영업이익 529억원을 기록했다. 4공장 조기 가동, 유럽과 중국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의 결과다. 올해 5공장 상업가동을 개시하면 실적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SK넥실리스는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풀가동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화학사업 글로벌 합작사 SK피아이씨글로벌은 매출 6991억원, 영업이익 882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 정기보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PO(프로필렌옥사이드), PG(프로필렌글리콜) 판매 호조로 큰 폭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또한 인더스트리소재사업 부문은 연간 기준 매출 9929억원, 영업이익 631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소재사업 부문은 매출 3953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세라믹 부품, CMP패드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올해는 메모리·파운드리 슈퍼사이클 추세에 따라 더 나은 실적이 예상된다. 특히 CMP패드 천안공장의 본격 상업화에 따른 이익률 개선 가속화도 기대된다. 아울러 올해 SKC는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네 가지 경영방침을 추진한다. 우선 2차전지 소재회사라는 존재감을 갖도록 기업정체성(CI)을 명확히 한다.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및 성과 창출 가속화도 추진한다. 올해를 ESG경영 원년으로 삼아 활동을 확대한다. 국내 최초로 가입한 RE100 이행 세부계획을 세우고, 폐플라스틱 친환경 열분해유 사업을 빠르게 추진한다. 또한 고객, 투자자, 시장 등 파이낸셜 소사이어이티와 소통을 강화해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력을 높여나간다. SKC 관계자는 "지난해 비즈니스모델 혁신을 끊임없이 추진한 결과 코로나19 상황에도 실적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면서 "이 같은 성장 추세를 고려해 올해 영업이익은 2500~3000억원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09 13:26:3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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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 폐플라스틱 연구개발 현장에 산업부 방문…"그린 비즈니스 확대"

SK종합화학 로고. SK종합화학이 연구개발 중인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현장에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방문해 당부의 말을 전했다. SK종합화학은 9일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차관이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에 있는 국내 최초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연구개발 현장을 방문해 열분해유 시제품 생산설비를 둘러보고, 연구개발 동향을 살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 SK이노베이션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 등이 참석해 열분해 기술 및 열분해 시제품 생산 설비를 소개했다. SK이노베이션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은 "불순물 저감 등 열분해유 품질 개선을 위해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열분해유 기업들과의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국내 열분해유 기술 현황을 파악하고,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 및 자원 선순환 체계 활성화를 당부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차관은 "석유화학업계 탄소중립 실천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라며 "SK종합화학과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이 개발 중인 열분해유 기술이 자원 순환 체계 확립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열분해유 기술은 폐비닐 등 재활용이 어려운 폐플라스틱을 열로 분해시켜 원료를 추출해 석유화학 제품 원료인 납사로 재활용하는 것으로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는 핵심 기술이다. 앞서 SK종합화학은 국내 업계의 열분해유 기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달 미국 열분해 전문업체인 브라이트마크사와 국내 열분해유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은 "열분해 기술은 폐플라스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며 "SK종합화학은 ESG경영을 강화해 열분해 사업을 비롯해 그린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2-09 11:41:00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