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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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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탄소 줄이는 기술' 공개…에코백·이메일 삭제 등 다양

한화그룹이 진행 중인 탄소줄이는 기술 디지털 캠페인 영상. 한화그룹은 일상 생활 속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디지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화경기술-탄소 줄이는 기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일상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1인당 하루 탄소량을 3만3900g로 소개하며, 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생활 속 기술 5가지를 소개한다. 영상이 소개하는 첫번째 탄소 줄이는 기술은 에코백 하나로 131번 이상 쓰기다. 같은 에코백 하나를 131번 이상 쓰면 일회용 비닐봉투 1개 분의 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는 것이 한화그룹의 설명이다. 두번째는 쌓아둔 이메일 10% 삭제하기다. 데이터센터에서 소모되는 전기를 만들기 위해 탄소가 발생하는데, 이 때 이메일 10%를 삭제하면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없애 매년 1톤의 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 세번째는 하루 한장 모바일 영수증 받기다. 이를 통해 해마다 14.6㎏의 탄소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플라스틱 텀블러 하나로 17번 이상 쓰기와 자기 전 동영상 스트리밍 끄기 등을 제시했다. 해당 동영상은 지난 7일 처음 업로드된 이후 21일 현재 조회수 100만건을 기록하며 네티즌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아울러 한화그룹은 SNS채널을 통해 소비자의 실천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캠페인을 시작, 내년 초까지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전세계를 뒤흔든 코로나 바이러스,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로 어느 때보다 미래와 환경에 대한 걱정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서 우리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일상생활 속 친환경 기술을 소개해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들자는 취지로 본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 앞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지난 10월 창립 68주년 기념사에서 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며 전사적인 ESG경영과 사회공헌, 상생협력을 주문한 바 있다.

2020-12-21 14:48: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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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산업계 결산 ①] 위기속 진가 발휘한 전자업계, 코로나19 타고 비상

2020년 전세계가 코로나19로 신음하는 사이, 국내 산업계는 어려움 속에서도 선전하며 경기 침체를 막는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메트로신문은 '2020 산업계 결산' 기획 시리즈를 통해 분야별로 지난 1년간 성과를 돌아보고 산업계 노력을 되짚어본다. <편집자주>전자 업계는 올해 역대급 호실적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 경제가 코로나19로 신음하는 상황에서도 오히려 반사이익을 얻은 덕분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분기 매출액 60조원에 영업이익 10조원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코로나19 등 상황을 감안하면 견조한 수치다. 지난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 등 호실적을 이어왔던 만큼 한해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하이닉스도 4분기 매출액 7조원 중후반대에 영업이익 7000억~8000억원이 예상된다 전년 대비 다소 줄었지만, 2~3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성과로 역대 최고 수준 연말 성적표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LG전자도 4분기 매출액 10조원 후반대에 영업이익 6000억원 정도가 점쳐진다.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 연간 기준으로는 3분기 영업이익 역대 최고치 경신 등에 힘입어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갈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는 올해에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코로나19로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고 가격 하락 우려가 높아졌지만, 오히려 서버와 IT 부문에서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출이 전년보다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12월만 봐도 20일까지 반도체 수출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4%나 늘었다고 관세청은 밝혔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 1위도 확고해졌다. 삼성전자가 극자외선(EUV) 공정을 D램에도 본격 적용하기 시작했고,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 플래시 사업부문 인수에 이어 176단 낸드 개발 등 성과를 냈다. 양사는 DDR5 규격 D램 양산도 발빠르게 성공하면서 '초격차'를 유지했다. 최근에는 미국 마이크론이 정전 사태를 겪으면서 반사이익을 걷을 가능성도 높아졌다. 시스템반도체 부문에서도 진일보했다. 삼성전자는 업계 1위인 대만 TSMC와 5나노 기술 경쟁을 펼치면서 IBM과 엔비디아, 퀄컴 등 다양한 팹리스 업계로부터 수주를 받는데 성공했다. 점유율은 다소 뒤쳐졌지만, 매출액으로는 크게 성장하면서 '반도체 비전 2030' 발판을 마련해냈다. SK하이닉스도 자회사인 시스템아이씨에서 8인치 웨이퍼를 활용한 양산을 확대하고 있다. 사모펀드를 통해 매그나칩 파운드리 부문에 투자도 진행했다. 가전제품 시장도 뜨거웠다. LG전자는 3분기까지 H&A 부문에서만 역대 최초로 영업이익 2조원을 넘어서며 대박 실적을 노리고 있다. TV 사업인 HE 부문도 영업이익 7652억원으로 전년(6880억원) 수준을 웃돌았다. 삼성전자도 글로벌 시장에서 락다운과 셧다운을 겪었음에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전년(26조원)보다 크게 떨어지지 않는 22조1700억원을 달성했다. 관계자들은 '집콕'에 따른 영향과 함께, 코로나19가 소강 상태로 접어들면서 보복 소비, 이른바 '펜트업' 현상까지 겹친 때문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테리어에 중점을 둔 비스포크 라인업으로 주목을 받았고, LG전자는 '트루 스팀'을 앞세운 신가전으로 반사이익을 얻었다. 스마트폰은 전체 시장으로 보면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12억6000만대 수준으로 전년보다 10% 이상 쪼그라들 전망이다. 상반기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감소가 컸고, 경제 침체 영향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다만 삼성전자는 오히려 기회를 잡는 모습이다. 미중무역분쟁으로 중국 화웨이가 신제품 출시를 하지 못하고 중저가 브랜드 아너까지 매각하는 사이, 갤럭시 S20에 이어 Z폴드2와 Z플립, S20 FE와 노트20 등 신제품 출시를 가속화하면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기 시작했다. 인도가 중국과 분쟁을 겪으면서 중저가 모델 출시도 이어갈 전망이다. LG전자도 모바일 부문에서 반등을 준비했다. 생산 기지를 베트남으로 이전하고 ODM 비중을 높이며 원가 절감을 통해 적자 폭을 최소화했고, 하반기에는 LG윙과 함께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를 개시하면서 폼팩터 경쟁에 닻을 올렸다. 스마트폰 시장 폼팩터 다변화는 디스플레이 업계에도 새로운 슈퍼 사이클을 기대케 한다. 증권가에서는 4분기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이 2000억~3000억원으로 3년만에 흑자 전환한 전분기 (1640억원) 대비 2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폰과 스마트폰 등 OLED 열풍과 함께 광저우 공장 가동 본격화 영향이다. 삼성디스플레이도 3분기 부진을 떨쳐낼 것으로 봤다.

2020-12-21 14:45: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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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6200억원 규모 괌 복합화력발전소 수주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이 미국 괌에서 약 6200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한국전력공사-한국동서발전 컨소시엄과 '괌 우쿠두 200㎿급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괌 앤토니오 B.원 팻 국제공항에서 북서쪽으로 약 5㎞ 떨어진 데데도지역에 발전용량 200㎿(메가와트)급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미국 괌 전력청(GPA)이 발주해 한국전력-동서발전 컨소시엄이 디벨로퍼로 선정됐다. 두산중공업은 이 발전소를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공급, 설치,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방식으로 2024년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두산중공업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25㎿ 에너지저장 시스템(ESS)을 함께 설치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완공 시 괌 전력계통의 약 40%를 차지하는 최대 규모 기저부하 발전소가 된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플랜트 EPC BG장은 "디벨로퍼와 EPC 사업자가 모두 국내 기업으로 구성된 팀코리아의 동반 해외 진출 우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복합화력발전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2-21 14:42: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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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 빅3 연말 연이은 선박 수주…향후 시장 미래 전망 밝혀

현대중공업이 그리스 에네셀사에 인도한 1만 38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한국조선해양 제공. 국내 조선업 '빅3'가 연말 수주 물량을 대폭 늘리면서 부활의 뱃고동을 울리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올해 누적 수주량 100척을 달성했으며 삼성중공업도 연말 수주물량을 대폭 늘리며 반등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면 올해 중국을 제치고 누적 수주율 세계 1위 탈환도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이날 총 7척, 5820억원 규모의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 유럽 소재 선사들과 1만32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과 4만㎥급 중형 LPG운반선 2척, 1만 7000톤급 소형 PC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동급 컨테이너선과 LPG선에 대한 옵션도 포함됐다. 이 컨테이너선은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맞춰 냉동컨테이너 적재량을 기존보다 2배 이상 증가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 에너지저감장치(Hi-PSD)를 탑재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3% 줄이고 경제성을 최대 6%까지 높일 수 있다. 이번에 수주한 4척의 컨테이너선은 모두 길이 335m, 너비 51m, 높이 27.3m로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2년 하반기부터 차례대로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총 107척(80억 달러)을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액(110억 달러)의 73%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도 이날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4082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멤브레인 타입의 화물창에 재액화 시스템이 장착돼 화물량 손실을 최소화한 차세대 선박이다. 여기에 삼성중공업의 독자 스마트십 기술인 '에스베슬(SVESSEL)'도 탑재된다. 에스베슬은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기반으로 선박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최신 ICT(정보통신) 기술로 통합 관리해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최적 운항(항로) 계획 수립과 실시간 장비 상태 감시, 고장 진단, 육상 원격관제 기능 등을 제공한다. 선박은 경남 거제조선소에서 건조돼 2024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삼성중공업 제공. 특히 삼성중공업은 하반기 들어 발주가 재개된 LNG운반선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11월부터 총 13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한 데 힘입어, 누계 수주금액이 10월 말 11억 달러에서 현재 44억 달러까지 크게 늘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8월 업계 최초로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핵심 기술인 천연가스(NG) 액화 설비 국산화에 성공한데 이어 최근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저압 엔진용 LNG 재액화 시스템을 미국 선급인 ABS로부터 설계 인증을 받는 등 독자 LNG 핵심 기술 확보에 집중하며 미래 먹거리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9만1000㎥급 초대형 LPG 운반선 1척을 수주한 데 이어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3척을 추가 수주했다. 특히 유럽지역 선주와 LNG 이중연료 추진 VLCC 10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해 전세계 수주 물량을 대거 흡수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한 물량은 LNG운반선 9척, 컨테이너선 4척, 셔틀뱅커 2척, VLCC 5척, VLGC 1척 등 총 21척이다. 40억6000만달러(약 4조5000억원)로 올해 목표율(72억1000만달러) 56.3%를 달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조선 3사가 하반기 잇따라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향후 시장 전망을 밝게 만들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 악화로 침체된 국내 조선업계가 강력한 환경규제 등으로 다시 한번 호황을 맞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0-12-21 14:41: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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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친환경 사업장으로 탈바꿈 가속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정부가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를 목표로 탄소중립을 선언함에 따라 철강업계도 친환경 동참에 나서고 있다. 국내 최초 철강사인 현대제철을 시작으로 포스코와 동국제강 등도 친환경 정책에 맞춰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다만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데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 중 탄소 배출량이 가장 많은 포스코는 지난 11일 정부의 기조에 맞춰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기후변화 대응이 인류의 최대 도전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포스코가 탄소중립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은 이산화탄소 배출이 불가피한 업의 특성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선언이다. 특히 한·중·일 등 대형 고로 생산체제에 기반한 아시아 철강사로는 처음으로 탄소중립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으로, 매우 도전적인 목표를 수립했다는 평가다. 포스코는 전 세계가 저탄소 경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탄소 리스크를 오히려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탄소중립 달성으로 기업시민으로서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탄소포집저장활용이나 수소환원제철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그린스틸'을 생산할 수 있는 저탄소 경쟁력을 '100년 기업 포스코' 실현의 주요 시금석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의 탄소중립 선언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달성과 '그린뉴딜' 이행에 국내 대표 제조기업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현대제철은 제철소 온실가스 저감 및 환경개선에 내년부터 5년간 4900억원을 추가 투자키로 했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환경에 투자한 5100억원을 포함하면 10년간 환경 관련 투자액만 총 1조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폐열 회수, 연료절감, 에너지 효율 향상, 환경개선을 위한 오염물질 처리설비 설치, 방지시설 개선, 부산물의 관내 재활용 및 자가처리 확대를 통한 환경부하 저감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약 4900억원을 투자해 제철소 환경개선을 추진하는 등 협약 내용을 이행할 계획이다. 또 현대제철은 탄소배출 감소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은 이미 올해 6월 3소결공장 개선공사를 조기 완료함으로써 모든 소결공장의 청정설비 개선을 마쳤다. 그 결과 올해 대기오염물질 예상 배출량은 8000톤으로, 이는 청정설비가 비정상으로 가동하기 직전 시점인 2014년 1만4978톤보다 약 46% 줄어든 수치다. 특히 자발적 협약 기준인 2016년 배출량 2만3477톤보다는 약 66%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컬러강판 강자 동국제강도 질소산화물 배출 저감 설비 투자 확대하며 친환경 정책에 도참할 방침이다. 동국제강은 형강생산라인의 가열로에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설비 1기를, 부산공장의 용융아연도금(CGL) 생산라인에 4기의 SCR 설비를 도입하기로 했다. 동국제강은 앞서 올해 부산에 소재한 신평공장의 가열로에 SCR설비를 도입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약 80% 저감시키는 등 SCR 설비의 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 2021년 포항공장과 부산공장에 5기의 SCR 설비가 추가로 도입되면 동국제강은 총 6기의 SCR 설비를 운용하게 된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경제성이나 기술적인 부분에서 지금 당장 탄소배출량을 줄이는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친환경 공장과 수소 관련 기술 고도화가 뒷받침 되어야 철강업계도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수소로 저탄소 철강을 생산하면 석탄에 비해 단가가 급격히 증가해 경제성이 떨어진다"며 "철강업계가 친환경 설비 투자를 확대하는 등 정부의 정책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CR설비가 도입된 동국제강 신평공장 가열로에서 빌릿(billet)이 압연라인에 투입되고 있다/동국제강 제공.

2020-12-21 14:34: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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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중국·유럽 등 온라인 마케팅 강화…중국서 2시간만에 굴착기 47대 판매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DIEU)에서 온라인을 통해 최초 공개한 신형 DL-7시리즈 휠로더 모습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법인인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가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0 신제품 론칭쇼'에서 굴착기 47대를 판매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고, 위챗 공식계정과 페이스북 등에서 생중계됐다. DICC는 2시간 동안의 생방송에서 3종의 신제품을 포함해 총 5종의 중국 맞춤형 굴착기를 소개했고, 온라인 접속자 수는 2만3000여명에 달했다. 앞서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DIEU)도 신형 휠로더 'DL-7시리즈' 7개 기종 출시행사를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서 실시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건설기계 시장에서도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기존 오프라인 영업망에 디지털 마케팅을 더해 경쟁우위의 제품들로 전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3분기 유럽을 포함한 선진시장에서 전년동기 대비 16.3% 성장한 197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중국 시장에서는 전년보다 55.0% 성장한 3089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2020-12-20 15:15: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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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매각 본격화…긍정적인 흥행 성공요소

한진중공업 부산 소재 조선사인 한진중공업의 매각 우선협상자대상자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한진중공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르면 이번주 한진중공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현재 인수전은 동부건설 컨소시엄과 SM상선 컨소시엄, 케이스톤파트너스 등 3곳이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한진중공업은 그동안 비핵심자산 매각과 조직 슬림화 등 뼈를 깎는 구조조정으로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건설과 조선 부문 모두 긍정적인 전망을 갖고 있어 마지막까지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바닥찍고 상승하는 한진중공업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원조로 불리는 한진중공업은 우리나라 조선업이 유래 없는 대호황을 맞았던 2003~2007년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생산 물량 확대를 위해 도크 규모를 확대했다. 하지만 2008년부터 세계 조선경기가 급감하면서 조선업계도 위기를 맞았다. 당시 충격으로 한진중공업은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당시 바닥까지 떨어진 한진중공업은 이후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반등을 준비했다. 우선 한진중공업은 회사의 체질개선에 집중했다. 그 결과, 자본잠식에 빠져있던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 1조6095억원, 영업이익 771억원을 기록하며 극적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액 8250억원, 영업익 172억원을 달성했다. 한진중공업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조선과 건설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한진중공업 건설 부문은 최근 2년 동안 8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도 매출액 4282억원 수준으로 하반기에 큰 변수가 없다면 예년 수준의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에 적자로 나타났던 영업손익도 하반기에 무난히 흑자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코로나19로 업황이 위축됐지만 하반기에는 조선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특히 한진중공업은 글로벌 조선업계가 불황을 겪고 있는 상황에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과시했다. 방산업체로서 함정을 생산할 수 있어 경기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았다. 차기 고속정, 경비함, 지원함, 특수목적선을 건조, 해군과 해양경찰청의 발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하반기에는 국내 조선사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수주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수주 가뭄에서도 벗어나고 있다. 이같은 긍정적인 요소가 맞물리면서 매각가 산정의 기초가 되는 주가도 올해 초 4000원대에서 현재 8000원대로 배 수준까지 올랐다.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한진重 인수전 3파전 압축 한진중공업 인수전은 3파전으로 압축됐다. 산업은행은 한진중공업 인수전에 동부건설 컨소시엄과 SM상선 컨소시엄, 케이스톤파트너스 컨소시엄 등 세 곳이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보유한 한진중공업 보통주 5282만9905주(63.44%)와 태그얼롱(동반매도청구권)을 보유한 리잘은행 등 필리핀 금융기관이 소유한 지분 166만4044주(20.01%)다. 한진중공업은 현재 인천 율도부지와 동서울터미널, 영도조선소 부지 등 시장가치가 높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개발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의 경영 정상화가 어느 정도 이뤄졌다는 판단에 채권단이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업계에서는 매각 업체 선정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재 인수전에 참여한 기업들 대부분이 조선업과 관련이 없는 투자 전문 회사라는 점이다. 단순히 높은 인수가액을 제시한 기업에 손을 내미는건 잘못됐다는 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는 군함과 특수선 등을 건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컨테이너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상선도 건조한 경험이 있고, 기술력도 있기 때문에 글로벌 경기 침체가 끝나면 다시 호황기를 맞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0-12-20 15:14: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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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전통시장에 희망을'…크리스마스 마켓, 9일간 일정 '본격 돌입'

중기부, 19일 경복궁 건춘문서 '새 봄 맞이하자' 기원담아 개막 삼청로·역삼동 팁스타운 주변·신촌 연세로에 조명 꾸며 연출 30개 온라인 플랫폼 통해 전통시장·소상공인 제품 할인 판매 소상공인 정부포상도 진행해 격려…27일까지 다양한 이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누구보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에 희망을 주기 위한 '크리스마스 마켓'이 지난 19일 문을 열고 9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 주제는 '산타마스크가 전하는 따뜻한 선물, Merry K-MAS 라이브마켓'이다. 지난해 신촌에서 처음으로 열린 크리스마스 마켓은 올해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행사는 최소화하고, 민간 온라인플랫폼 30개가 참여한 가운데 전국 350개 전통시장 점포 6000개, 약 1만3000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제품 등을 온라인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2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전날 저녁 서울 경복궁 건춘문에서 크리스마스 마켓 시작을 알리는 개막 행사를 가졌다. 중기부 온라인경제추진단 이준희 단장은 "경복궁 건춘문(建春門)은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봄을 기다리는 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코로나19 종식'과 함께 '새로운 봄을 맞이 하자'(建春)는 기원을 담아 건춘문을 '황금빛 희망문'으로 단장해 개막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삼청로 주변 가로등은 눈꽃 결정체, 샹들리에 형상의 배너 조명을 설치하는 등 크리스마스 거리로 조성했다. 또 창업의 메카인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이 위치한 주변 도로는 '자상한 기업'인 포스코가 사회공헌을 통해 '창업 거리'로 불을 밝혔다. 팁스타운 도로 가로등에 '희망나비' 조명을 곳곳에 설치하면서다. 아울러 지난해 첫 행사를 진행했던 신촌 연세로 주변 역시 작년 크리스마스 마켓 조명을 재활용해 눈꽃 형상의 조명을 다시 설치해 오가는 이들을 반겼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Merry K-MAS! 2020 크리스마스 마켓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따뜻한 삼청로 크리스마스 거리'와 함께 팁스타운 창업거리, 신촌 젊음의 거리가 세계적인 명물 거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개막과 함께 올 한해 소상공인 진흥에 힘쓴 개인과 단체에 대한 정부포상 148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모범소상공인 부문에선 아리랑주단 정인순 대표가 최고 영예인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정 대표는 1971년부터 40년간 한복 제조업에 종사하면서 한복의 전통을 보전하고 우수성을 널리 알려 한복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육성공로자 부문에선 한국미용박물관 이순 관장이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 관장은 1998년부터 23년간 미용업에 종사하면서 건전한 미용업계 발전을 이끌고 국내외에 전통문화 홍보에 이바지했다. 소상공인 우수지원단체에는 전북 전주시(시장 김승수)가 선정됐다. 전주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자 임대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착한임대인 운동'을 시작했다. 또 착한 선결제 운동, 소상공인카드 수수료 지원 등도 함께 펼쳤다. 아울러 소상공인 협·단체별로 사전에 진행한 기능경진대회에선 하레하레과자점 김민지 제빵사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중기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한 이날 시상식은 정부포상 148점 가운데 대통령표창 이상 14점을 제외한 나머지는 수상자가 사전에 촬영한 영상을 사회자가 소개하는 비대면 전수를 진행했다. 한편 이날 개막행사와 별도로 소상공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힐링토크 ON(溫)'가 유튜브 '가치삽시다' 채널을 통해 방영됐다. 아나운서 이금희씨, 개그맨 김태균씨가 진행한 토크쇼는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 채널 상인정보톡을 통해 모집한 소상공인들의 이야기와 음악 등이 소개됐다. '힐링토크 ON(溫)'은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오는 26일 오후 5시에도 진행한다. 한편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가치삽시다' 플랫폼과 민간 플랫폼을 연계한 총 49회의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소상공인, 전통시장 제품을 최대 50% 싸게 판매한다. 여기에는 네이버, 카카오, 롯데, 티몬, 위메프, 11번가, 그립 등 민간 플랫폼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 GS홈쇼핑, 홈앤쇼핑, NS홈쇼핑, 공영쇼핑 등 TV홈쇼핑은 약 200회의 중소·소상공인 상품 특별전도 진행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도 실시한다.

2020-12-20 11:09: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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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새 성장전략 ‘비전 2030’ 선언…친환경 에너지화학기업 추구

에쓰오일 울산공장 전경. 에쓰오일이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등 급변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장기 성장전략 체계인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에쓰오일은 20일 '비전 2030'이 미래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확고한 경쟁 우위를 지속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목표 그리고 투자 로드맵 등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2030년까지 추구해야 할 비전(미래상)으로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 기업'을 제시했다. 에쓰오일은 비전 2030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목표 중 하나로 정부의 탄소 감축 노력에 맞춰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투자 로드맵을 수립했다. 또한 장기 성장전략으로 추진해 온 석유화학 사업 분야 투자를 일관성 있게 지속해 지금보다 2배 이상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8년 5조원을 들여 완공한 정유 석유화학 복합시설(RUC&ODC)에 이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샤힌(Shaheen·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석유화학 비중을 생산물량 기준 현재 12%에서 25%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비전 2030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 체계는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기존 사업분야인 정유·석유화학·윤활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수소·연료전지·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분야에도 진출해 회사의 지속성장을 견인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새 비전 2030에 '클린(Clean)'을 명시함으로써 친환경과 경영활동의 투명성, 도덕성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의지도 밝혔다. 에쓰오일 후세인 알 카타니 CEO는 "신사업 분야에서도 전략적 검토를 지속하면서 성장 기회를 모색해 비전 2030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며 "회사의 가장 핵심 자산인 모든 임직원들은 경영환경 변화에 보다 창의적으로 대응하고, 원팀(one-team)의 정신으로 역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한 장기 성장전략 수립을 위해 올해 초부터 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경청하고 수차례의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해 선제적으로 전략체계를 새롭게 가다듬어 새 비전을 수립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2-20 10:33:51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