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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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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벤처기업 발굴·육성 등 벤처생태계 확대 이끌어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 선발된 벤처기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참여자들과 질의응답하고 있다. 포스코가 우수 벤처기업 발굴부터 투자까지 내실 있는 지원으로 벤처생태계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는 '제 20회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MP)'에서 선발된 벤처기업들을 위한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미래 신성장사업 발굴을 위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포벤처스' 2기 6개팀을 출범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선발된 벤처기업들은 포스코의 민·관협력형 인큐베이팅 센터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화상으로 기술·투자 자문단과 구체적인 사업 로드맵을 구상했다. 에너지·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선발된 6개 벤처기업 중 음식 주문 차원을 넘어 인공지능이 셰프 수준으로 음식을 요리해 판매하는 '로보틱 레스토랑'의 비욘드허니컴, 제철공정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분리해 액화탄산을 제조하여 탄산음료나 용접용 가스 원료로 공급하는 카본엔 등이 주목을 받았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창업초기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포스코가 대기업 최초로 2011년부터 지난 10년간 우수 벤처기업 111개사를 발굴하고 203억원을 투자했다. 기존에는 창업 7년 미만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예비창업자 및 3년 미만의 유망 스타트업으로 대상을 변경해 초기 벤처기업 지원을 강화했다. 또 이날 포스코는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확산하고 미래 신성장 사업 발굴을 위해 도입한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포벤처스' 2기 6개팀을 출범시켰다. 선발된 사내벤처팀은 최대 1년간 인큐베이팅을 거친 후 창업여부가 결정되며, 인큐베이팅 기간 동안에는 사무공간, 마케팅을 위한 지원금 및 멘토링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포벤처스' 1기는 선발된 12개 팀 중 7개팀이 1년만에 창업에 성공하기도 했다. 특히 1기 출신인 포스리젠과 이옴텍은 지난 11월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합동으로 주최하는 '도전! K-스타트업'에 지원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포스코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7월 코엑스 광장에 '나의 작은 날갯짓 하나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의 내일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아 설치했던 '나비조명'을 기증받아 지난 12일 역삼로 팁스타운 창업가 거리에 설치해,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이 나비의 밝고 역동적인 날갯짓을 보며 마음의 위안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2020-12-16 16:10: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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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이노, 친환경 기술로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서 국무총리상 수상

마린이노베이션 친환경 제품.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6월부터 지원하고 있는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친환경성을 인정 받았다. 친환경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은 '2020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신규 개발한 친환경 기술에 대한 혁신성을 평가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고 있는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은 우수발명과 기술선진국 도약을 위해 신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들을 발굴하고, 우수 특허 제품에 대한 사업화 촉진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대회에는 총 570여개 신규 발명품 및 기술이 출품됐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이번 수상으로 해조류 부산물을 이용한 친환경 몰드 제조 기술에 대한 친환경성과 혁신성을 모두 인정 받았다. 이 기술은 몰드 제조에 주로 사용하는 플라스틱이나 목재를 대신해 해조류 부산물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제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적고,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친환경 기술로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이 기술은 버려지는 해조류 부산물을 재사용하기 때문에 제조 원가 절감에 도움이 되고, 제조 방식이 목재를 사용할 때보다 단순하기 때문에 공정 시간을 삼분의 일 수준으로 줄일 수 있어 혁신적이다. 마린이노베이션 차완영 대표는 "이번 수상은 마린이노베이션의 친환경 기술에 대한 혁신성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 개발, 제품 개발과 같은 친환경 사업을 빠르게 확대해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소셜벤처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린이노베이션은 이달 7일부터 31일까지 해조류 추출물로 만든 '달하루 양갱' 기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가 마린이노베이션 달하루 양갱 스토어에서 달하루 양갱 14개입 세트 1개를 구매하면, 마린이노베이션이 달하루 양갱 5개입 세트 1개를 환경단체에 기부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2-16 15:50:5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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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끝 없는 코로나 쇼크"…다시 '내리막길'?

-올해 3월 이후 약 9개월 만에 '50달러'로 반등한 두바이유 -정제마진, 4주째 '0달러' 기록…"내년 상반기도 어려울 것" GS칼텍스 여수공장 전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최악의 업황을 맞은 정유업계가 최근 백신 개발 이슈에도 당분간 수요 회복은 어렵다는 분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확산한 코로나19로 인해 정유사들은 여전히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1년가량 동안 시장 수요가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공급은 그대로인 반면 국가 간 봉쇄가 이뤄지며 국내외 이동이 줄고, 공장 가동률도 하락해 수급 불균형이 심화됐다는 것이다. 다만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코로나 백신의 개발 및 접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제유가도 함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석유제품의 원재료인 원유의 가격이 오르면 통상적으로 석유제품의 가격도 올라 정유사의 수익성이 제고된다. 실제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에 따르면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지난 11일 일일 기준 배럴당 50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3월 초 50.78달러를 기록한 이후 지속 하락세를 나타내던 두바이유가 약 9개월 만에 다시 반등한 것이다. 두바이유는 지난 11일 50.47달러에 이어 14일과 15일 각각 50.65달러, 50.17달러를 나타냈다. 이밖에 또 다른 국제원유인 브렌트유도 지난 10일 50.25달러로 상승한 이후 11일을 제외하고, 지속 5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두바이유와 브렌트유는 올해 들어 코로나 여파로 인해 지난 4월 각각 13.52달러, 19.33달러까지 떨어진 바 있다. 문제는 이 같은 국제유가의 상승에도 정제마진이 여전히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데 있다. 정제마진은 정유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정유사마다 상이하지만 통상 배럴당 4~5달러를 손익분기점(BEP)으로 본다. 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지난 10월 첫 째주 2.0달러로 소폭 반등한 뒤 다시 4주째 0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11월 셋째 주와 넷째 주 정제마진은 0.9달러를, 12월 첫 째주와 둘 째주는 각각 0.6달러, 0.5달러를 나타냈다. 아울러 코로나가 다시 재확산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업황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유럽의 경우 코로나의 재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 봉쇄(락 다운)를 다시 꺼내 들고 나섰다. 독일은 이달 16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국가 봉쇄 조치를 시행한다. 또한 네덜란드는 내년 1월 19일 자정까지 학교와 비필수 상점, 박물관, 체육관 등 문을 닫아 전국을 봉쇄 조치한다. 그만큼 이동 수요가 줄어 석유제품의 사용량도 감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제마진이 2달러대까지 올랐다는 게 그렇게 의미가 있지는 않다. 경유 쪽 마진이 워낙 재고가 많아 단기적으로 내년 상반기 내 의미 있는 수준의 업황 개선이 이뤄진다고 보기는 어렵다"라며 "하지만 백신이 나온다는 기대감이 있다. 아무리 빨라도 내년 하반기에나 백신 이슈가 의미 있게 적용돼, 석유제품 수요가 올라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2-16 15:42:4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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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이천 물류센터 증설에 우선협상자로 선정

두산로고. ㈜두산의 물류 솔루션 자회사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이 세계 1위 스포츠 의류 브랜드의 이천 물류센터 증설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프로젝트 금액은 총 300억원이다. DLS는 앞으로 물류프로세스 제어 소프트웨어 설치와 셔틀(자동 왕복 방식으로 움직이는 물류 설비) 구축 등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일괄 공급하게 된다. DLS는 자사가 국내 독점 판매권을 보유한 물류 설비 전문업체 크납의 최신 제품을 셔틀로 공급할 계획이다. 크납의 셔틀은 국내 최고인 26m 높이의 선반에 설치돼 적재 공간을 종횡으로 자동 운행하며 상품을 입출고할 수 있다. 또 물건을 집는 그리퍼가 자동으로 조절돼 다양한 크기의 상품을 연속해서 운반할 수 있다. DLS 관계자는 "국내 물류 환경에 대한 DLS의 높은 이해와 설계 역량, 크납 셔틀의 고속 처리에 적합한 첨단 솔루션으로 고객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었다"며 "DLS의 물류 자동화 솔루션 역량과 파트너사의 차세대 기술을 적극 활용해 사업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DLS는 물류센터의 설계부터 제품의 입고, 이동, 저장, 반출에 이르는 물류 프로세스 전 과정을 제어하고 관리하는 소프트웨어와, 자동화 하드웨어 설비를 공급하는 물류 자동화 토탈 솔루션 회사다. 지난해 5월 설립 이래, 올해 8월 태국 국영 석유화학회사 물류센터 자동화 설비 수주 등 국내외에서 대형 수주 실적을 쌓고 있다.

2020-12-16 14:32: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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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한국형 열차신호시스템 첫 수주…4000억 시장 ‘정조준’

현대로템이 세계 최초로 4세대 무선통신 기반의 철도 통신망(LTE-R)을 활용한 한국형 열차신호시스템 상용화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16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발주한 KTX 국산화 차상신호장치(KTCS-2) 구매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 연구개발과제로 개발된 KTCS-2 기술의 안정성과 호환성을 검증하고 기술을 상용화 하기 위한 사업으로, 현대로템은 세계 최초로 LTE-R을 이용한 열차신호시스템의 첫 상용화 실적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오는 2022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전라선 익산~여수엑스포 180㎞ 구간에 시범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KTCS-2 기술은 LTE-R을 활용해 열차를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신호시스템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5년부터 약 3년에 걸쳐 KTCS-2 차상신호장치를 개발에 매진했으며 특히 국제안전평가기관인 독일 TUV-SUD로부터 안전무결성 기준 최고 등급인 SIL 4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중인 고속철도와 광역철도에 적용된 철도신호시스템은 노선마다 각기 다른 방식의 신호시스템이 사용돼 상호 호환이 되지 않는다. 때문에 KTX열차가 고속노선이 아닌 일반노선이나 화물노선에서 운행하기 위해서는 각 노선에 해당되는 신호장치를 열차에 추가로 설치해야만 했다. 또 무선통신이 아닌 선로를 활용해 열차의 위치를 확인하는 궤도회로방식으로 열차를 제어하기 때문에 관제실에서 열차로만 정보 전달이 가능해 열차의 고장상태 및 내부 상황 확인이 어려운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KTCS-2로 철도신호시스템이 표준화되면 신호시스템 제약 없이 철도차량을 다양한 노선에 투입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열차와 관제실간 양방향 통신이 가능해 운행 효율성이 향상될 뿐 아니라 긴급상황에 신속한 대응도 가능하게 된다. 현대로템이 개발한 KTCS-2 차상신호시스템의 시장규모는 오는 2024년까지 약 4000억 원에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철도공단은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모든 노선에 KTCS-2를 순차적으로 확대 설치 방안을 밝힌 바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달 KTCS-M 수주에 이어 이번 KTX 국산화 차상신호장치 사업을 통해 KTCS 관련 기술 모두 상용화 실적을 보유하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신호시스템 사업 수주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최적화된 신호시스템을 납품해 KTCS-2 시범운영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수주는 그간 연구개발 성과로 이를 바탕으로 한 추가 사업 수주를 위해 영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0-12-16 14:31: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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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美 육군과 첨단 무기체계 공동 연구

미 전투력발전사령부 관계자들이 지난해 11월 ㈜한화 여수 사업장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가 미국 육군과 첨단 무기체계 주요 구성품에 대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 ㈜한화와 한화디펜스는 지난 10일 미 육군 전투력발전사령부 무장센터(DEVCOM AC )와 공동 연구개발 협정(CRADA)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정은 미국 정부가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 국가 간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기술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만든 제도로, 한국 기업이 미 육군과 관련 협정을 체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양 측은 이번 협정 체결에 따라 앞으로 무기체계 공동 연구개발에 필요한 정보와 지식, 기술 등의 상호 교류 또는 이전을 통해 주요 방산 장비와 기술 관련 공동 연구개발 및 분석, 시험평가 등에 나선다. 연구개발 결과에 따라 상용기술 전환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진행될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양 측은 차세대 무기체계 및 탄약 솔루션 개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최근 호주군의 주요 전력증강 사업에서 한화 방산 장비가 최종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금번 한-미 공동 연구개발 협정은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한화 방산계열사의 기술력과 인지도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K9 자주포는 지난 9월 호주 육군의 자주포 획득 사업(Land 8116)의 우선협상대상 장비로 선정됐으며, 레드백 미래형 궤도장갑차는 지난해 9월 최신 장갑차 도입 3단계 사업(Land 400 Phase3)의 최종 2개 후보 중 하나로 압축된 바 있다. 버나드 샴포 한화 미주사업부 부사장은 "CRADA 체결은 역사적이고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는 발전하고 있는 대한민국 방산 부문의 역량을 인정받은 것일 뿐 아니라 한미 동맹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2-16 10:45: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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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전력 케이블용 PP ‘신기술’ 인증

한화토탈 대산공장 전경. 한화토탈이 개발한 친환경 전력 케이블용 폴리프로필렌(PP)이 국가기술표준원의 신기술(NET) 인증을 받으며 고부가 합성수지 제품 개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화토탈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재활용이 가능한 전력 케이블용 폴리프로필렌에 대해 '2020년 신기술 인증'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한화토탈이 개발한 친환경 전력 케이블용 폴리프로필렌은 전력 배전에 쓰이는 22.9㎸(킬로볼트) 용량의 고압 전력 케이블의 핵심인 절연체에 사용되는 소재다. 한화토탈이 4년동안 개발한 자체 중합 공정을 통해 생산에 성공했다. 절연체는 전선의 안정성을 위해 전기를 도체 외부로 전달되지 않게 하는 물질이며, 중합 공정은 일정 온도 압력 하에서 단량체의 촉매 반응을 통해 고분자를 제조하는 공정을 말한다. 기존 고압 전력 케이블의 절연 소재는 한번 가공되면 재활용이 어려웠으나, 한화토탈은 재활용이 용이한 폴리프로필렌을 활용해 전력케이블 절연 소재를 개발했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폴리프로필렌 소재의 일반적 특징인 높은 강성과 취약한 내충격성 등이 잘 휘어져야 하는 전력 케이블 특성과 맞지 않아 사용되기 어렵다고 여겨져 왔다. 그러나 한화토탈 연구진은 자체 개발한 폴리프로필렌 제조 기술을 활용해 한계를 극복하고 전력케이블 절연체에 적합한 소재 상업화에 성공했다. 한화토탈의 친환경 전력 케이블용 폴리프로필렌은 재활용이 용이하다는 점 외에도 제조 과정에서 기존 제품 대비 에너지 소모량을 줄여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낮췄다. 절연 기능을 높여 전력 송전 효율도 약 10% 향상시켰다. 또한 현재 전세계 전선용 절연소재 시장이 연간 70만톤 이상인 가운데 이를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기 위한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한화토탈이 개발한 친환경 전력 케이블용 폴리프로필렌이 향후 시장을 주도하는 고부가 제품으로 주목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화토탈은 2015년 태양전지용 EVA를 시작으로 2016년 음료 병뚜껑용 HDPE, 2017년 압출코팅용 EVA와 자동차 복합소재용 플로우마크 억제 폴리프로필렌, 2018년 전기전자용 HIPP, 2019년 디스플레이 소재 보호필름용 폴리프로필렌 등 총 6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배출하며 고부가 소재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친환경 전력 케이블용 폴리프로필렌 개발을 담당한 한화토탈 이은웅 수석연구원은 "폴리프로필렌이 전력 케이블용 절연체 소재로 사용되기 어렵다는 통념을 깨고 상용화에 성공해 개인적으로도 남다른 의미가 있는 연구과제였다"며 "환경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고부가 친환경 소재 개발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2-16 09:09:1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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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키워드는 '집'…LG하우시스 '2021·2022 트렌드 세미나' 개최

홈캠프, 펜트하우스, 그래니스 코티지 등 디자인 테마 제시…온라인 통해 3천명 참석 LG하우시스는 지난 15일 '2021/22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열고 코로나19 시대 인테리어 키워드로 '집'을 주목했다. 이에 따라 (왼쪽부터)'홈캠프', '펜트하우스', '그래니스 코티지' 등 3가지 인테리어 디자인 테마를 제시했다. 당분간 인테리어 키워드는 '집'이 될 전망이다. LG하우시스는 지난 15일 웨비나 형태로 'LG하우시스 2021/22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를 열고 코로나19의 장기 확산으로 경제·문화·교육 활동의 중심지로 급부상한 '집'에 새롭게 요구되는 공간적 특성을 도출하고, 이를 통한 3가지 인테리어 디자인 테마를 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3가지 테마는 ▲홈캠프(Home Camp)-기분 좋은 부스터 ▲펜트하우스(Pent-Haus)-하이퀄리티 은둔 생활 ▲그래니스 코티지(Granny's Cottage)-유유자적 슬로라이프다. '홈캠프'는 집콕생활로 인한 우울한 감정을 극복하기 위해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초현실적인 디자인에 주목하면서 그래픽적인 질감과 색상이 돋보이는 키치한 디자인을 공간 구성에 핵심 요소로 활용한다는 의미이다. '펜트하우스'는 개인 위생이 중요해지면서 독립된 공간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이에 따른 트렌드로 스톤, 우드, 메탈 등의 소재를 최대한 활용해 갤러리 같이 꾸민 미니멀한 공간이 유행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래니스 코티지'는 도시 아파트에서 성장한 소비자들의 전원 생활에 대한 로망을 담은 버섯, 나비, 들꽃 등 동화적인 모티브의 복고풍 감성요소를 결합한 디자인이 주목받을 것을 의미한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사전 참가신청을 통해 건축·인테리어 업계 종사자 및 학계 등 각 분야 디자인 전문가와 LG하우시스 고객 등 약 300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장 천하봉 상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머무는 공간별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가 반영된 인테리어가 주목받고 있는 점에 착안해 디자인 테마를 전망했다"며 "앞으로도국내외 최신 트렌드와 고객니즈를 반영한 공간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들이 만족을 넘어 감동할 수 있는 공간을 디자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이번 세미나 개최와 함께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LG지인 인테리어 지인스퀘어 강남' 전시장에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테마관'을 오픈하고 방문객들이 LG하우시스가 제시한 내년 디자인 테마를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20-12-16 08:46: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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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FMG와 신재생에너지 활용한 그린수소 사업 협력

최정우 포스코 회장. 포스코가 호주 원료공급사인 FMG(포테스큐메탈그룹)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사업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15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은 14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글로벌 4위 철광석 회사이자 호주에서 '2040 탄소중립'을 발표하고 그린수소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중인 FMG사의 앤드류 포레스트 회장을 만나 양사간 수소사업 비전을 공유하고 수소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스코와 FMG 양사는 먼저 FMG가 호주에서 추진중인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포스코가 참여하고, 향후 추가 프로젝트 발굴에도 협력키로 했다. 최정우 회장은 "FMG는 포스코에 철광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장기계약 공급사로, 양사가 협력을 통해 경쟁력있는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조기에 국내에 도입하게 되면 한국의 그린수소 시대를 앞당기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앤드류 포레스트 회장 역시 "그린수소와 암모니아는 전세계가 청정 에너지로 전환함에 따라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라며 "FMG가 진행하는 첫 그린수소 프로젝트부터 포스코가 참여하고 이를 함께 키워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FMG의 그린수소 생산에 필요한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발전 설비에 PosMAC 등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재를 공급하는 것도 협력키로 했다. 이는 포스코가 FMG의 철광석을 수입하여 철강재를 만들고, 이 강재를 다시 수소 생산을 위한 FMG의 태양광 발전 설비에 공급하는 것이야말로 탄소중립 시대에 철강사와 원료사가 협력해 실행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이라고 공감했기 때문이다. 이번 FMG와의 그린수소 사업 협력은'2050 탄소중립' 선언, 수소 500만톤 생산 체제의 '수소사업 비전'선포에 이어 발빠르게 추진하는 포스코 수소사업의 첫 행보다. 한편 이날 포스코와 FMG는 지난 6월 양사가 매년 5만달러씩 총 10만달러를 모아 양국의 지역인재 육성에 지원키로 한 GEM 매칭펀드 운영 경과와 안정적인 철광석 조달을 위한 공급량 확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2020-12-15 11:28:1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