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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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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3년간 1만명 신규 채용 계획...신입 채용 7000명 규모

LG그룹이 채용과 함께 인공지능(AI) 등을 중심으로 미래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LG는 3년간 1만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그 중 신입 채용은 7000명 수준이 될 전망이다. 특히 구광모 회장이 제시한 미래 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를 중심으로 채용을 늘리는 동시에, 계열사별로 배터리·전장, 냉난방공조 등 기업간 거래(B2B) 사업과 R&D 분야에서 우수 인재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LG는 LG 에이머스를 통해 19~29세 청년들에게 대학원 수준의 AI 이론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실제 산업 현장 데이터를 활용한 AI 해커톤 참여 기회를 제공해 실전 역량과 일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2022년 하반기 시작한 LG 에이머스의 누적 참가자는 1만 7000명을 넘어섰다. 아울러 청소년을 대상으로 AI 기술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체험형 AI 교육 기관인 LG디스커버리랩도 서울 마곡과 부산에서 운영 중이다. 회사는 LG디스커버리랩을 통해 연간 3만 3000명 이상의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AI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캠퍼스 리쿠르팅 행사 'LG 데이'를 개최했다. LG데이는 지난 2013년부터 LG의 주요 계열사가 함께 진행하는 취업 박람회로, 매년 하반기 다양한 학교를 방문하여 각 학교를 졸업한 선배 사원 및 HR담당자가 취업 상담을 진행하는 행사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18 17:03:5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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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대규모 채용’ 러시…삼성·현대차·한화·SK 동참(종합)

청년 일자리 확대 요구에 대기업들이 일제히 채용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반도체·AI·바이오 등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신규 인력을 늘리며, 삼성·현대차·한화·SK·LG·HD현대·포스코 등이 정부 기조에 맞춰 채용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향후 5년간 총 6만명, 연간으로는 1만 20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신규 채용은 반도체와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주요 사업에 집중된다. 삼성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요 부품사업, 미래 먹거리로 자리잡은 바이오 산업, 핵심기술로 급부상한 AI 분야 등에 집중해서 채용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4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해왔으며, 현재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개채용을 진행 중이다. 삼성의 발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청년 고용 확대를 기업에 주문한 지 이틀 만에 나왔다. 앞서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대기업이 신입보다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는 현상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신입 채용 시 혜택을 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맞춰 한화그룹도 하반기 채용 규모를 크게 늘린다. 하반기 신규 채용 인원은 3500명으로 상반기(2100명) 대비 1400명 확대됐다.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2500명을 채용하고, 금융 계열사에서도 7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주요 계열사별 채용 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이다. 그룹 차원에서 인턴십 프로그램도 병행해 청년 인재 채용 기회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SK그룹은 하반기에만 4000여명의 청년 인재를 뽑는다. 연구개발(R&D), 반도체, AI, 디지털 전환(DT) 등 미래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모집이 이뤄진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을 진행하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청주캠퍼스 M15 증설 등 대규모 투자와 맞물려 채용을 확대한다. 이외에도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기공 등 신규 사업과 연계해 산학 협력, 교육 인프라 개방을 통한 인재 육성에도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7200명을 신규 채용하고, 내년에는 이를 1만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채용에는 전동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 가속화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집중되며 신규 차종 개발, 품질·안전 관리 강화, 글로벌 사업 다각화, 브랜드 가치 증대를 위한 인원도 확충한다. LG그룹은 3년간 1만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으로, 그중 신입 채용은 7000명 수준이 될 전망이다. LG그룹은 구광모 회장이 제시한 미래 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를 중심으로 채용을 늘리는 동시에, 계열사별로 배터리·전장, 냉난방공조 등 기업간 거래(B2B) 사업과 R&D 분야에서 우수 인재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명을 신규 채용하고,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인원을 새로 뽑을 예정이다. 이번 채용에서는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연구개발(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신규채용 3000여명을 포함해 앞으로 5년간 1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당초 포스코그룹은 올해 그룹의 채용규모를 2600명 수준으로 계획했지만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400명 늘렸다. 재계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반도체, AI, 방산 등 전략 분야 인재를 적시에 확보하는 것이 기업의 지속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며 "정부의 청년 고용 기조와 맞물려 대기업들의 채용 확대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5-09-18 16:56:1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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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SK이노베이션 E&S와 태양광 사업 협력...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포스코퓨처엠이 공장 운영 전력의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늘린다. 포스코퓨처엠은 18일 SK이노베이션 E&S와 태양광 발전 사업 추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이노베이션 E&S는 포스코퓨처엠 공장 지붕과 주차장 부지에 2.5MW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2.8GWh의 전력을 생산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 전력을 직접 구매해 공장 운영에 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300톤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사업 협력으로 포스코퓨처엠은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전력을 확보하면서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에도 한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후속 사업 발굴에도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2021년 세종 음극재 공장에 연간 209MWh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준공했고, 지난해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광양 양극재 공장에 연간 2.6GWh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하는 등 재생에너지 사용을 꾸준히 늘려왔다. 앞으로 포스코퓨처엠은 광양 NCA 양극재 전용 공장 등에 추가 태양광 설비 설치를 검토하고, 전력구매계약(PPA)이나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등 다양한 조달 방식을 통해 친환경 전력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9-18 16:55:1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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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AI·빅데이터 활용한 주유소 판매 분석 시스템 '마스' 도입

에쓰오일(S-OIL)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주유소 판매 분석 시스템 '마스'(MAAS)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마스는 주유소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전략을 제시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유가 변동성과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계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주유소 운영이 운영인의 경험과 직관에 의존해 왔다면 마스를 통해서는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져 보다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인근 주유소 가격 비교 및 경쟁 환경 진단 ▲고객 유입·유출 흐름 분석 ▲적정 소비자 판매가 제시 등 수익성 개선에 직결되는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방문 주기, 시간대, 주유량 등을 세분화함으로써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으며 지역·상권별 성장성 분석 기능을 활용하면 신규 주유소 입점 검토에도 유용한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다. 에쓰오일은 마스를 단순한 영업 지원 도구를 넘어 업계 전반의 영업 환경을 혁신하는 데이터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데이터 정합성을 강화하고 분석 알고리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시스템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향후 마스는 개별 주유소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 단위 시장 분석과 신규 입지 전략 수립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8 16:53:1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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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배터리' 전고체, 2027 양산 가능?…기술 난제 여전히 산적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가 오는 2027년부터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목표를 내걸었지만, 실제 성과까지는 더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안정성과 경제성 확보가 여전히 불투명하기 때문에 시기보단 수율·원가 경쟁력 확보가 우선이란 의견이 나오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가 사활을 걸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등의 주요 배터리 구성물 중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고체로 채운 차세대 전지다. 기존 액체 전해질은 이온 이동이 원활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연성 탓에 화재 위험이 존재했다. 전고체는 불연성 고체 전해질을 써 안정성이 높고, 에너지 밀도와 출력도 기존보다 뛰어나다. 현존 전기차의 가장 큰 취약점으로 꼽히는 화재 위험을 줄이고 주행거리를 늘려 성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는 평가다. 삼성SDI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시제품을 공급하며 성능 검증을 진행 중이고, LG에너지솔루션은 충북 오창에 파일럿 라인을 구축해 황화물계 전해질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온도 2028~2029년 상용화를 타진하며 뒤를 쫓고 있다. 시장 규모도 급성장하면서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기대감은 높다. 시장조사 업체 SNE리서치는 전고체 배터리의 글로벌 시장 규모를 지난 2022년 2750만달러(약 400억원)에서 오는 2030년 400억달러(약 58조원)로 급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상용화까지 현실의 벽이 높다는 의견도 나온다. 현재 배터리업계가 꼽는 최대 난제는 덴드라이트(dendrite)다. 리튬 금속 음극을 쓸 경우 충·방전이 반복되면서 나뭇가지 모양의 돌기가 형성돼 수명과 안전성을 동시에 위협한다. 실제로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 연구팀은 황화물계 전해질을 적용한 전고체 셀에서 덴드라이트가 전해질을 관통해 단락을 일으킨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이는 전고체 역시 구조적 보완 없이 덴드라이트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음을 보여준다. 계면 안정성도 큰 걸림돌이다. 고체 전해질과 전극은 액체처럼 빈틈을 자연스럽게 메우지 못해 충·방전 과정에서 접촉 불량이 발생한다. 일본 도요타가 공개한 초기 전고체 시제품 역시 수십 회 충·방전만에 급격한 성능 저하를 겪은 바 있다. 양산 과정의 불확실성도 크다. 고체 전해질은 균일한 제조가 쉽지 않고 전극과 맞닿는 계면 가공과 수율 확보가 모두 비용과 직결된다. 삼성SDI가 공개한 파일럿 라인에서도 '압착 공정의 정밀도'가 가장 큰 과제로 꼽혔다. 세라믹 전해질은 제조 단가가 높고, 황화물 전해질은 수분과 반응해 황화수소(H₂S) 가스를 발생시켜 생산라인 안전 부담이 커진다. 업계 전문가들은 "전고체는 미래지향적 기술이지만 과장된 기대보다는 난제 해결이 우선"이라며 "삼성·LG·SK가 선도적 위치를 유지하려면 기술뿐 아니라 수율·원가 경쟁력까지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18 16:17:2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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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AI 웨이브' 개최...국내외 AI스타트업과 투자자 연결

SK네트웍스가 국내외 인공지능(AI)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해 AI 생태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장을 열었다. SK네트웍스는 지난 17일 서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웨이브힐에서 'SK네트웍스 AI 웨이브 2025'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AI 웨이브는 유망 AI 스타트업이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연결과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SK네트웍스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2023년 처음 시행한 데 이어 2회째를 맞았다. 이번 'SK네트웍스 AI 웨이브 2025'는 SK네트웍스가 투자한 펀드 운영사 중 하나이자 실리콘밸리 내 가장 선별적인 AI 스타트업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 명성 높은 HF0(해커 펠로우십 제로)가 후원사로 함께 했다. 또 최근 정부가 주관한 '독자 AI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업스테이지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은 "기술을 중심으로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도태되지 않으려면 혁신성을 지닌 스타트업과 이를 지원하는 투자자들의 원활한 정보 교류 속에서 성장 기회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자리를 통해 SK네트웍스가 2020년경부터 구축해온 하이코시스템 기반의 AI 투자 포트폴리오를 공유하고, 기술-자본-비전이 연결되는 AI 생태계 확장을 추진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SK네트웍스가 AI 전략 방향성 아래 직·간접적으로 투자한 대표적인 스타트업들의 소개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선 LLM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고객에게 필요한 AI 모델과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업스테이지', 지난해 말 우리나라 최초로 제약산업에 특화된 생성형 AI 솔루션을 출시하고 국내외로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인 '피닉스랩' 등의 기술 발표가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선 특히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과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의 대담 세션이 마련돼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둘은 '소버린 AI의 미래'를 주제로 국가 차원의 AI 생태계 활성화 및 기술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은 "소버린 AI는 디지털 주권 확보와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정부 주도의 과감한 투자와 공공-민간 협력 모델을 통해 한국만의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표준과의 정합성 확보 및 국내외 파트너십 활용을 통한 기술 생태계 확장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상은 SK네트웍스 AI혁신1실장은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서 내재적인 역량 향상과 글로벌 기술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해 본·자회사의 AI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혁신을 통한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18 15:21:3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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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美 관세대응 수출기업 지원 설명회’ 개최

한국무역협회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산업통상자원부·KOTRA·한국무역보험공사와 공동으로 '미국 관세대응 수출기업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무협은 18일 미국의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따른 상호관세와 무역확장법 232조 품목관세로 인한 수출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수출기업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지난 7월 말 타결된 한·미 무역합의를 바탕으로 관세 실무 유의사항과 법률·계약 리스크 관리 등 미국 수출기업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사항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첫 발표에서 조성대 무역협회 통상연구실장은 미국이 예고한 반도체·의약품 관세 부과 여부와 철강·자동차부품 대상 확대 가능성, 연말로 예상되는 상호관세 적법성에 대한 연방대법원 판결을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심종선 안진회계법인 파트너는 미국 세관의 가이드라인이 불명확한 상황임을 지적하며 철강·알루미늄 함량가치 산정의 합리성을 입증할 수 있도록 자료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중 김앤장 변호사는 저율 관세국 경유 우회 수출로 의심받지 않도록 주의하고 계약 시 관세 부담 주체를 CIF·FOB 등 인코텀즈 조건으로 명확히 할 것을 조언했다. 또한 향후 관세 변동분의 분담 여부도 구체적으로 기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무역금융·컨설팅·대체시장 발굴 등 지원사업이 소개됐으며 사전 신청한 60여 개 기업이 전문 관세사와 1대1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에서는 철강·알루미늄 파생제품 함량 산정, 미국 수입통관 및 원산지 확인 절차, 상업용 샘플 통관 과세, 계약 방식에 따른 관세 부담 절감, 외국산 부품·자재 가공 후 원산지 판정 사례 등이 논의됐다. 이인호 무역협회 부회장은 "이번 설명회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업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미국 관세 부과의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업계 수요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9-18 15:21:05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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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LG전자와 'AI 데이터센터 통합 에너지 설루션' 구축

SK이노베이션과 LG전자가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전력 및 냉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 에너지·냉각 설루션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두 회사는 전력 공급 최적화와 냉각 효율 개선을 동시에 구현해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LG전자와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설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국내외 데이터센터에 통합 에너지 설루션을 제공하는 파일럿을 실행하고, 데이터센터 분야 기술 협력과 공동 연구개발(R&D)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두 회사는 자체 및 외부 사업장을 대상으로 다양한 에너지 설루션과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Energy-as-a-Service)' 사업을 공동 전개하고 데이터센터 폐열 회수 및 활용 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특히 ▲공동 기술협력 ▲파일럿 실행 ▲상품화로 이어지는 중장기 로드맵을 기반으로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앞으로 사업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협업 과정에서 LG전자는 냉각 분야에서 지닌 글로벌 경쟁력을 토대로 직접 칩을 냉각(DTC)하는 방식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 수·공랭 인버터 칠러, 냉각 제어 설루션 공급 및 엔지니어링을 맡는다. SK이노베이션은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지닌 역량을 바탕으로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한다. 구체적으로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설루션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SK이노베이션의 DCMS 등 전원·운영 설루션을 활용해 전력 공급 안정성과 효율을 높일 수 있고 SK이노베이션은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포트폴리오에 LG전자의 설루션을 추가 확보하게 된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설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9-18 14:23:5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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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 ‘청년 채용 확대’ 속도…삼성·한화·SK, 대규모 일자리 창출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은 향후 5년간 6만명을 채용한다고 발표했고 한화와 SK도 방산·AI 등 전략산업 중심의 채용 확대에 나서며 정부의 고용 활성화 기조에 발맞추는 모양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향후 5년간 총 6만명, 연간으로는 1만 20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신규 채용은 반도체와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주요 사업에 집중된다. 삼성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요 부품사업, 미래 먹거리로 자리잡은 바이오 산업, 핵심기술로 급부상한 AI 분야 등에 집중해서 채용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4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해왔으며, 현재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개채용을 진행 중이다. 삼성의 발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청년 고용 확대를 기업에 주문한 지 이틀 만에 나왔다. 앞서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대기업이 신입보다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는 현상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신입 채용 시 혜택을 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맞춰 한화그룹도 하반기 채용 규모를 크게 늘린다. 하반기 신규 채용 인원은 3500명으로 상반기(2100명) 대비 1400명 확대됐다.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2500명을 채용하고, 금융 계열사에서도 7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주요 계열사별 채용 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이다. 그룹 차원에서 인턴십 프로그램도 병행해 청년 인재 채용 기회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SK그룹은 하반기에만 4000여명의 청년 인재를 뽑는다. 연구개발(R&D), 반도체, AI, 디지털 전환(DT) 등 미래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모집이 이뤄진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을 진행하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청주캠퍼스 M15 증설 등 대규모 투자와 맞물려 채용을 확대한다. 이외에도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기공 등 신규 사업과 연계해 산학 협력, 교육 인프라 개방을 통한 인재 육성에도 나선다. 재계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반도체, AI, 방산 등 전략 분야 인재를 적시에 확보하는 것이 기업의 지속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며 "정부의 청년 고용 기조와 맞물려 대기업들의 채용 확대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18 14:18:21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