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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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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양밍해운 대형 컨테이너선 7척 수주…총 1조 9336억원

한화오션이 대만 양밍해운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7척을 총 1조 9336억원에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선박들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되며, 오는 2029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수주한 대형 컨테이너선은 1만 5880개의 컨테이너를 한 번에 운송할 수 있다.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기본 탑재되며, 강화되는 국제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암모니아 연료로 전환 가능한 '암모니아 레디' 사양으로 설계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세계 최초로 1.0 bar 설계압력의 Type-B LNG 연료탱크가 적용된다. bar는 기압 단위로, 1 bar는 1㎡ 면적에 약 10톤(t)의 무게가 누르는 힘에 해당한다. 한화오션은 기존 0.7 bar 대비 압력을 높여 LNG 기화가스를 더 오랫동안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도록 해 선박 운용 효율성과 환경 대응력을 동시에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항만 정박 시 불필요한 가스 소각과 벌금 부담을 줄여 선주사 운영에도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한다. 양밍해운은 총 72만 7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선복량을 보유한 세계 10대 해운사 중 하나다. 이번 계약은 한화오션과 양밍해운과의 첫 협력 사례이며 한화오션은 앞서 지난 3월 대만 선사인 에버그린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글로벌 해운 조사기관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대만은 세계 10대 해운사 중 2개를 보유한 유일한 국가로, 양사 점유율을 합치면 세계 5위 수준에 달한다. 한화오션은 두 선사와 모두 협력함으로써 대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기술력을 연이어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양밍해운과의 첫 계약은 한화오션의 차별화된 친환경 기술력과 설계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다"며 "한화오션의 기술적 우위를 다시 한번 굳히고,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09-17 15:41:52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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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AM 시행 석 달 전… 철강업계, 향후 10년간 2조6천억 부담 추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이 석 달 앞으로 다가왔다. 유럽연합(EU)이 해외에서 생산돼 수출되는 제품에 탄소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로, 국내 철강업계에는 사실상 무역 장벽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세부 부과 기준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내년 국내 철강업계가 부담해야 할 인증서 비용은 약 851억 원으로 추산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지난달 28일 CBAM 상품 배출량 산정 방식, EU ETS(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 무료 할당 반영 규칙, 제3국 탄소 비용 공제 규칙 등에 대해 이달 25일까지 의견을 받는다. 핵심은 두 가지다. EU 철강사에 지급하던 무료 배출권이 사라지는 만큼 수입업체 제출 인증서를 줄여 '공정 경쟁'을 보장하는 것과 수출국에서 이미 낸 탄소 비용을 인정해 이중부담을 막는 것이다. 집행위원회는 이달중 의견 수렴을 거쳐 마련한 초안을 회원국 전문가들과 논의한 뒤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최종 채택은 연내 이뤄질 전망이다. 대한상의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에 따르면 내년 국내 철강업계 CBAM 부담액은 약 851억 원, 오는 2026~2034년 누적 부담은 2조644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세아제강 4개사의 영업이익 합계 2조2790억원과 비교하면 단기 영향은 영업이익의 3.7% 수준이다. 그러나 오는 2034년에는 연간 부담이 5500억원으로 불어나 영업이익의 24% 수준까지 치솟게 된다. 단순한 비용 항목을 넘어 산업 체질에 직접 타격을 줄 수 있는 규모다. 철강업계는 이미 복합 위기에 놓여 있다. 중국발 저가재 공세, 미국·EU의 통상 압박, 내수 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여기에 CBAM까지 더해지면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하다. 이에 기업들은 저탄소 전환으로 활로를 찾고 있다.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개발하고, 현대제철은 전기로 제철소 건설을 추진한다. 동국제강은 차세대 전기로와 친환경 제품 확대에 집중하고, 세아제강은 해상풍력 구조물 생산을 강화한다. 방식은 다르지만 탄소 배출을 줄여 유럽 시장 진입 장벽을 넘겠다는 목표는 같다. 정부 역시 한국형 CBAM 도입을 검토 중이다. 배출권거래제(ETS)와의 연계, 국제 동향 분석이 동시에 진행된다. 국회에는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 특별법'이 발의돼 수소환원제철 등 탈탄소 기술 투자를 제도적으로 지원할 근거가 마련됐다. 업계 관계자는 "탄소 감축을 위한 친환경 공정 전환은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미국과 일본도 수십 년의 산업화 과정을 거치며 저탄소 공정 비중을 확대해 왔고, 우리나라도 이러한 흐름을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CBAM 시행으로 탄소 배출 저감이 더욱 절실해진 만큼 기업이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국가 차원에서 기술 혁신 투자 지원과 국제 표준 제정 과정 참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09-17 14:56:38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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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대한항공·한국공항공사

◆대한항공, 美 보잉과 항공기 예지정비 협력 합심 대한항공은 미국 보잉과 항공기 예지정비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오전(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MRO(유지·보수·정비) 아시아-퍼시픽 2025' 행사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예지정비란 항공기 부품이나 시스템에 결함이 생길 시점을 예측, 고장이 발생하기 전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하는 정비다. 최적의 시점에 정비를 수행해 정비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인다. 항공기 결함으로 인한 지연·결항 횟수를 줄여 높은 정시 운항률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양사는 예지정비 관련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며 진일보한 예지정비 방법론을 연구·개발하고, 이를 실제 정비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항공기의 잠재적 결함을 줄이고 항공기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대한항공은 예지정비 역량을 강화해 정비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 운항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2023년 8월 정비본부 산하에 예지정비팀을 신설, 자체 개발한 예지정비 운영 솔루션을 실제 항공기 정비에 적용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국내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 실시 한국공항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6개 국적항공사와 함께 국내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참여 항공사는 대한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로케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국내선 항공권 할인 지원으로 지방공항 홍보, 지역관광 활성화 등 국내 항공수요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14개 국내 노선 왕복 항공권을 10월 31일까지 구매하는 1만7500명에게 선착순으로 2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노선은 제주~김해·청주·대구·광주·울산·여수·포항경주·사천·군산·원주과 김포~울산·여수·포항경주·사천이다. 항공권 할인은 참여 항공사별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에서 할인쿠폰을 발급받아 결제하거나 할인금액이 적용된 특가운임 항공권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탑승기간은 11월 16일까지 유효하다. 한편 이번 행사를 지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패키지 여행상품, 숙박, 관광시설 등 이용 시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여행가는 가을'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2025-09-17 14:38: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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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슈퍼스타트 데이' 개최...스타트업과 우주산업 실증 나서

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 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LG는 17,18일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LG의 미래 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혁신 기술이 한자리에 모인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 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 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 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번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 곳에 이른다. LG는 이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한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이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 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두드러진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데이터 처리 장치)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린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한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이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기술 협력을 모색한다.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스타트업의 창의적 혁신과 자유로운 도전, 변화를 만들어가는 '슈퍼스타트 데이'는 융합 R&D 기지인 LG사이언스파크의 핵심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라며 "앞으로 '슈퍼스타트 데이'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의 스타트업 전시존)'처럼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17 14:35:4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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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전차부터 장갑차까지…현대로템, 야전부대 정비 지원 확대

현대로템이 육군의 전투 준비태세 확립을 위한 현장 지원을 3년째 이어가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상무기체계를 담당하는 방산 업체로서 사회적 책임(CSRㆍ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다하기 위한 육군 야전부대 근접지원 활동을 전개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야전부대 CSR 활동은 우리 군의 주요 전투장비를 군과 함께 합동 점검하고 정비 지원 활동을 강화해 가동률을 높이고 전투준비태세 완비를 위한 여건 조성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현대로템은 연중 전투장비 합동점검과 제11기동사단, 방공대대 등 70여개 부대를 찾아가 진행하는 순회 예방정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전시 상황에 언제든 대응할 수 있는 군의 전투 준비태세를 발맞춰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특히 방산 장비 관리 전문가로 구성된 현대로템 '기동 지원단'이 직접 야전부대를 방문해 전투장비 가동률 향상을 위한 지원 요소를 발굴했다. 야전부대의 주요 훈련은 물론 즉각적인 정비 소요에 대응하기 위해 예비품을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물류관리 시스템도 구축한다. 정비·점검 대상에는 기존 K2 전차와 차륜형장갑차, 제독장치뿐 아니라 장애물개척전차와 30mm 차륜형 대공포, 보증기간이 종료된 장비까지 포함된다. 또한 야전 정비관의 기술 숙련도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기술 학습 지원과 교류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각 부대에 선발된 우수 정비관을 후원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해 전력화 장비의 성능개선을 위한 직·간접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우리 고객인 군을 위해 민·군 협력 전투장비 합동 점검을 정례화 제도화할 것"이라며 "완벽한 품질 안정화를 통해'군만족'을 넘어'군감동'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17 14:34:1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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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부발전과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 MOU 체결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남부발전과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양수발전 핵심 기자재 설계와 제작 기술 자립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해외 선진사와의 협력을 통해 기자재 설계 및 제작 원천기술 확보에 속도를 낸다. 남부발전은 국산화 제품 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2037년까지 국내에 설비용량 5.7GW(총 9개소) 규모의 양수발전소가 건설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남부발전과 향후 양수발전 프로젝트 진행 시 국산 기자재 활용으로 실질적 국산화율을 높이고 국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은 "최근 양수발전 건설이 늘어나며 주기기 설계 및 제작 기술 자립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실증 환경을 제공한 남부발전과의 협력을 통해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6월 한국수력원자력과 3300억원 규모 영동양수발전소 1, 2호기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양수발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양수발전 주기기 공급사인 오스트리아 안드리츠사와 협력을 통해 양수발전 주기기 설계 기술 국산화를 진행하고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9-17 14:33:0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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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자체 개발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로 라이선싱 시장 진출

SK이노베이션이 자체 개발한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BMR)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16일 포르투갈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리튬·배터리 원소재 컨퍼런스 '패스트마켓 컨퍼런스'에서 미국 엔지니어링 기업 KBR과 BMR 기술 라이선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KBR은 전 세계 80여 개국에 3만4000명의 임직원을 두고 연매출 약 70억 달러를 기록하는 에너지·석유화학·국방·산업 인프라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R은 SK이노베이션의 BMR 기술과 자사의 고순도 결정화 기술(PureLi®)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고, SK이노베이션은 이를 통해 로열티 수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17년부터 정유·석유화학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리튬 회수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는 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을 추진해 왔다. 2021년에는 연간 전기차 800대 분량의 폐배터리에서 수산화리튬을 직접 회수할 수 있는 상업화 실증 설비를 국내 환경과학기술원에 구축했다. 또한 순도 높은 리튬 확보를 위한 최적의 기술 연구를 통해 국내외에서 10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김필석 원장은 "SK이노베이션의 혁신적인 리튬 회수 기술로 EU 배터리법의 의무 회수율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으며, 회수된 리튬으로 생산된 배터리 성능도 이미 검증을 마쳤다"며 "친환경성과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우탐 크리슈나이아 KBR CTO는 "SK이노베이션의 리튬 회수 기술은 기존 습식, 건식, 탄소환원 기술보다 뛰어난 경제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KBR이 보유한 고순도 결정화 기술 및 라이선싱 역량과의 시너지를 이뤄 사업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7 13:52:4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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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 환경 경영 내실화로 기후변화 대응·산업 경쟁력 강화

금호석유화학그룹이 환경 경영 내실화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 17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그룹은 지난 7월 발전 설비에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을 도입해 배기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선택적으로 포집하고, 이를 K&H특수가스의 처리 과정을 거쳐 드라이아이스와 식음료용 탄산 등 유용한 화학물질로 전환하는 설비를 가동 중이다. 이 공정은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부가가치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금호석유화학은 국가 순환경제 정책에 맞춰 폐기물 감축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의 자원 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국제 지표인 '폐기물 매립제로'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한 여수 제2에너지는 발전소 보일러에서 발생한 연소재를 재활용해 올해 인증을 갱신했으며 여수 제1에너지도 신규 인증을 받는다. 그룹은 앞으로 인증 대상을 점차 확대해 자원 순환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계열사들도 설비 투자를 통해 환경 경영을 고도화하고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여수 1·2공장 플레어스택(가스 소각용 설비)에 발열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비상 상황 대응 능력을 높였고 광양물류센터에는 대기방지시설 사물인터넷(IoT)을 설치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화학물질관리법 개정에 따른 유해화학물질 인허가를 위한 컨설팅과 설비 보강을 진행 중이다.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CHP(큐멘 과산화수소) 설비에 가연성 가스감지기를 추가 설치해 사고 예방 체계를 강화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올 상반기 친환경 리사이클링 공정을 도입해 메틸렌디페닐디이소시아네이트(MDI)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염소, 가성소다 등으로 환원해 재사용함으로써 원재료 자급률을 높이고 폐수 발생을 줄였다. 금호폴리켐은 생산설비 증설에 맞춰 RTO(축열식 열소산화장치)와 VCU(유증기 소각 설비)를 추가 설치해 대기오염물질 처리 용량을 확대했다. 이외에도 원활한 폐수 방류를 위해 신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배출량을 유동적으로 조절하고 비상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등 주요 계열사들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5-09-17 13:49:3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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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한미동맹재단, 주한미군 전역장병 취업 지원 맞손

대한상공회의소는 17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 전역장병 취업 지원 및 한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온라인 채용 플랫폼을 통해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주한미군 출신 전역 장병 간의 일자리 연계를 지원하고, 한미 간의 실질적 협력과 교류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체결식에는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 로버트 에이브람스 주한미군전우회 회장(전 한미연합군사령부 제16대 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대한상의가 구축 중인 '주한미군 전역장병 채용 플랫폼'은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구인 공고를 등록하고 주한미군 복무를 마친 또는 전역을 앞둔 장병들이 이력서를 제출해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전역 장병에게는 양질의 민간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기업에는 책임감과 조직 적응력을 갖춘 인재를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대한상의는 플랫폼 운영 및 기업 대상 홍보를 담당하고, 한미동맹재단은 장병 대상 안내 및 참여 독려를 맡는다. 양 기관은 향후 협약 취지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대한상의는 "이번 사업은 한국 기업들에게 우수 인재 확보를 넘어 실질적인 경영상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 연방정부와 주정부 차원에서 전역 군인을 고용한 기업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미국 노동부와 재무부가 공동 운영하는 '근로기회 세액공제(WOTC)' 프로그램은 전역 군인을 채용한 기업에 1인당 최대 96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매년 수백만 건의 고용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증될 만큼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인재 확보와 경영 효율성 제고는 물론, 현지 고용 확대와 사회적 책임 실현을 통한 기업 이미지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지난 10여 년간 많은 한국기업들이 미국에 적극 투자하며 현지에 생산기지를 구축해 왔고, 그들이 제공하는 고연봉의 양질의 일자리도 크게 증가했다"면서 "주한미군 출신 장병들은 우수한 일자리를 얻고, 한국 기업들은 성실함과 더불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갖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양측에게 '윈윈'이 되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17 13:47:5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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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사, 2차 잠정합의안 도출…기본급 13만5000원 인상

HD현대중공업 노사가 17일 열린 24차 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11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 상태로 1차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지 57일 만이다. 2차 잠정 합의안은 ▲월 기본급 13만 5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640만 원 ▲특별금(약정임금 100%) 지급 등을 담았다. 1차 때보다 기본급은 2000원, 격려금은 120만 원 더 오른 것이다. 또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에 맞춰 고용안정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 7월 18일 1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나 같은 달 22일 조합원 총회에서 63.8%가 반대하며 부결됐다. 갈등이 심화되자 노조는 지난 10일 백호선 지부장이 40m 높이의 턴오버 크레인에 올라 농성을 시작했으며 11일부터는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하지만 노사는 조선업 호황과 한미 조선 협력을 위한 '마스가(MASGA)'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포기할 수 없다는 공감대 아래 실무협의와 교섭을 계속 진행했다. 오는 19일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노사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두 번째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며 "동종사 최고 수준의 이번 합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09-17 13:46:55 유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