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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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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등에 업고 中企 "기술탈취" 호소…진실은?

"현재 대한민국에 기술탈취 여부를 확인해 줄 곳은 없습니다. 기술탈취는 수사당국이 밝혀줘야합니다. 유일한 방법이 민사소송이지만 기술탈취는 절도나 상해처럼 형사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사기관이 기술탈취 사건을 담당하도록 해야합니다."(중소기업이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린 국민청원 내용) 대기업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거래 또는 하청 중소기업의 기술을 빼가는 '기술탈취' 문제에 대해 정부와 피해 중소기업들이 팔을 단단히 걷어붙이고 나섰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본부에 기술탈취 문제를 전담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키로 했고, 홍종학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기술탈취 문제를 취임 후 제일 먼저 해결하겠다고 공언했다. 문재인 정부는 기술유용 등 대기업들의 불공정 행위를 막기 위한 제도 개선을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 집권기 동안 강력히 추진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기술탈취를 당한 중소기업들은 첫 타깃으로 현대자동차를 지목했다.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기자실. 현대차로부터 기술탈취를 당했다며 2명의 중소기업 대표가 방문, 요목조목 내용을 설명했다.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인 미생물을 활용해 2004년부터 현대차의 공장 설비에서 발생하는 독성유기화합물을 처리하는 업무를 해 온 비제이씨(BJC)의 최용설 대표(사진). 최 대표는 "11년간 정상적인 계약관계를 유지해왔던 현대차가 8차례에 걸쳐 기술자료를 요구한 동시에 미생물 3종이 담긴 6병을 훔쳐서 산학협력 계약을 체결한 경북대에 보냈고, 결국 경북대는 탈취한 내용으로 유사 기술을 개발했다"면서 "탈취한 기술은 또 현대차 담당직원이 자신의 경북대 석사논문에 활용했고, (기술은)현대차와 경북대 공동특허 등에도 동일하게 사용됐다"고 호소했다. 2015년 4월 당시 현대차로부터 계약해지(미생물제)를 당한 BJC는 이후 매출만 22억원이 줄었고, 올해 6월엔 나머지 화학제품 계약까지 해지를 당해 지금은 매출이 전무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 특허무효 심판 소송을 제기한 BJC는 특허심판원으로부터 정당성을 인정받았다. 중기부 산하 '중소기업 기술분쟁 조정·조정위원회'도 현대차가 BJC에 3억원을 배상해야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현대차는 특허심판원 결정엔 재심을, 그리고 배상 결정엔 지급을 거부한 상태다. 2010년 3월 당시 현대차가 프레스설비 부품 개발을 요청, 이듬해 5월 관련 부품 개발을 끝낸 오엔씨엔지니어링의 박재국 대표. 박 대표는 이후 현대차 담당자의 요청에 따라 개발된 제품 2세트를 무료로 공급했다. 그런데 이후 현대차는 박 대표가 개발한 제품과 같은 제품을 다른 제조사로부터 납품받아 울산공장에 설치했다. 박 대표는 "2014년엔 우리가 개발한 로봇 설비 관련 기술 및 제품도 외국 기업 SKF에 유출해 SKF가 현대차에 같은 제품을 납품하는 상황에 이르렀고, 우리 회사는 결국 파산에 직면하면서 해외 판로까지 막혀버렸다"고 전했다. 거대기업 현대차와 거래하던 중소기업들이 줄줄이 '기술탈취' 의혹을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김상조 공정위원장을 전날 "앞으론 본부에 기술탈취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기술자문위원회도 구축해 조사와 제재에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기술 탈취 문제와 관련해 "현행 제도론 기술탈취로 얻은 이익에 반해 처벌 가능성과 손해배상액이 적어 실효성이 미약하고 중소기업도 거래단절을 우려해 신고에 소극적"이라며 "공정위, 특허청 등과 협력해 기술탈취 시 강력한 처벌과 신속한 구제가 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중소기업 대표가 청와대에 지난 27일 제기한 국민청원엔 현재 3000명 이상이 '공감'을 표시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들 기업의 주장에 대해 "BJC의 기존 특허는 공동특허였기 때문에 기술자료를 요청할 필요가 없었다. 5개월에 걸쳐 8차례 자료를 요구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미생물을 훔쳤다는 주장도 물건이 납품되면서 해당 제품 검수를 위한 샘플을 제공받은 것이 전부"라고 해명했다. 오엔씨엔지니어링이 제기한 기술탈취 의혹에 대해선 "오엔씨의 제품 설명회는 관련부서의 간곡한 요청에 따라 이뤄졌을 뿐 해당 제품을 구매할 것이란 어떠한 기대를 주는 행위도 하지 않았다. 구매 프로세스상 미등록 업체인 오엔씨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도 없고, 이미 SKF사와 협의가 지속되고 있어 오엔씨의 제품설명회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017-12-05 16:40: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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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소상공인 아이디어에 크라우드펀딩 하세요."

일반 국민들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가진 소상공인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6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크라우드펀딩 소상공인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은 '군중(crowd)으로부터 자금조달(funding)을 한다'는 뜻으로 후원형, 대출형, 투자형 등이 있다. 이번 대회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소상공인과 자본력을 갖춘 일반 투자자들을 연결해 소상공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게 됐다. 앞서 중기부가 지난 8월 말부터 참가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646개 아이템이 신청했고, 이 가운데 서류심사와 모의경진대회를 거쳐 최종 실전 펀딩에 참가할 47개 아이템이 확정됐다. 47개 아이템은 생활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 제품부터 건강 관련 제품, 재난·안전 제품까지 다양하다. 중기부는 해당 아이템이 크라우드펀딩에 최적화되도록 전문가 멘토링, 홍보물 제작, 노하우 전수 등을 지원했다. 소상공인 아이템에 투자를 희망하는 사람은 온라인 플랫폼에 접속해 관심 있는 아이템에 투자하면 된다. 1차(12월 6∼25일), 2차(내년 1월 3∼22일)로 나눠 진행된다. 중기부는 투자 목표를 달성한 소상공인 참가자 가운데 사업성, 전문성 등을 평가해 상위 10개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에겐 대상 1000만원 등 총 4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상장이 주어진다. 내년도 중기부 사업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을 수도 있다.

2017-12-05 16:33: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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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연말 폭발적 수주러시…지난해 철도 부문 2.8조 기록 넘어서나

현대로템이 연말 들어 폭발적인 '수주 러시'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로템은 이란과 터키 등 중동 철도시장에서 잇따라 대규모 철도차량 수주에 성공하며 사흘 새 1조 원이 넘는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철도 부문에서만 2조8000억원 가량을 수주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현대로템이 올해 또 다시 새로운 기록을 작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4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이스탄불시가 발주한 지하철 전동차 120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약 1565억 원에 달한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2일 9293억 원 규모의 이란 디젤동차 450량 계약에 성공해 중동 철도시장에서만 1조858억원의 천문학적 수주를 달성했다. 이번에 수주한 전동차는 이스탄불시가 건설 중인 신규 지하철 노선에서 운행될 차량으로 이스탄불 서쪽 마흐뭇베이와 에센유르트를 연결하는 노선에 80량, 시 동쪽 두둘루와 보스탄즈를 연결하는 노선에 40량이 투입된다. 터널 구간 때문에 마흐뭇베이~에센유르트 노선 80량과 두둘루∼보스탄즈 40량의 차량 크기가 서로 다르게 제작되는 것이 특징이다. 차량은 현대로템 터키공장에서 제작돼 2020년까지 모두 납품되며 4량 1편성으로 운영 예정이다. 특히 이번 수주는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경쟁업체를 제치고 따낸 것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 현대로템 터키공장을 중심으로 차량 생산 현지화율 50% 조건을 달성하고 지난해 수주한 이스탄불 전동차 300량 사업에서 검증된 설계를 일부 적용해 납기를 단축하는 등 발주처 요구에 적극 대응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업계에서는 올해 현대로템이 철도 부문에서 지난해 수주 물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 16량(378억원 규모)의 수주를 시작으로 6월 이집트 카이로 3호선 전동차 256량+유지보수를 수주했다. 이어 서울 2호선, 4호선 전동차 등을 수주하며 12월 5일 현재 2조1386억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한 상태다. 특히 올해 하반기 국내외 업체들의 발주 물량이 몰려 있어 향후 수주 물량은 추가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현대로템이 올해 4분기 철도 부문에서 본격적인 매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황어연 신한금투 연구원은 "작년 4조2000억원의 수주가 올 4분기부터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며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15.2%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12-05 14:46: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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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가 제안한 내년 인테리어 디자인 키워드는?

'프로보크(Provoque):우아한 도발.' LG하우시스가 내년도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키워드로 제시한 단어다. LG하우시스는 5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LG하우시스 2018·19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전망했다. 올해 18회째인 LG하우시스의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는 국내외 사회 이슈와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 디자인 산업 흐름을 기반으로 앞으로의 인테리어와 디자인 트렌드를 전망하는 자리다. 내년도 디자인 키워드 '프로보크'는 '질문을 던지고, 사유하고,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우아한 도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혼란스러운 시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주체적으로 사유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의 가치가 디자인과 공간에도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프로보크'를 기반으로 ▲인생의 극적인 순간 '드라마(Drama)' ▲평화로운 침묵 '리베르(Liber)' ▲지혜로운 연대 '얼라이(Ally)'라는 3가지 트렌드 테마도 함께 제시했다. LG하우시스는 이들 트렌드 테마에 따라 따뜻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복고풍의 색상, 차분하고 동양적인 느낌의 나무와 돌 소재, 다양한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경쾌한 디자인 패턴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장 박성희 상무는 "충동적이고 비합리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지키기 위한 사람들의 적극적인 목소리가 내년 디자인 트렌드에도 상당수 반영될 것"이라며 "LG하우시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현상과 트렌드 분석을 통해 최고의 고객 가치를 도출해 내고, 이를 제품과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7-12-05 14:35: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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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대행사 함샤우트, 스타트업 지원하는 '비즈니스 엑셀러레이션' 시장 진출

홍보대행사 함샤우트(공동대표 김재희·함시원)가 벤처·스타트업의 비즈니스 엑셀러레이션(Business Acceleration)과 홍보·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디지털 플랫폼,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플랫폼을 론칭한다. 5일 함샤우트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벤처기업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홍보·마케팅뿐만 아니라 자금, 기술, 인력지원, 법적·기술적 자문, 해외진출 등 기존 시장과 차별화된 벤처·스타트업의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국내 벤처기업들이 자금, 인력문제, 홍보&마케팅에 대한 인식과 경험이 부족해 생존율이 극히 낮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현재 국내 3만 5000여개가 넘는 벤처기업 가운데 창업 3년 생존율은 불과 36%로 OECD 26개 회원국 중 25위를 차지한다. 이에 함샤우트는 한국대표 투자유치 및 M&A 대표주자인 한국M&A센터(대표이사 유석호), 벤처·스타트업의 멘토링 재단인 도전과 나눔(이사장 이금룡)과 제휴·협력을 통해 매년 최소 10개 이상의 유망 벤처·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비즈니스 엑셀러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함샤우트는 한국M&A센터와는 정기적으로 벤처·스타트업 대상 사업 설명회와 IR설명회를 진행해 유망한 기업을 선발, 비즈니스 엑셀러레이션 서비스 외에도 투자자 연결을 촉진시켜주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앞서 함샤우트는 올해 첫 번째 비즈니스 엑셀러레이션 모듈로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라이트앤슬림(대표이사 유연정)의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이달부터는 애니닥터헬스케어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엑셀러레이션 서비스를 진행한다.

2017-12-05 13:31:5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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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미아, '웨딩의 완성&완벽한 입주' 이벤트

까사미아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17년 결산 캠페인 '웨딩의 완성 & 완벽한 입주'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혼수를 준비 중인 예비 신혼부부들과 곧 다가올 본격적인 입주시즌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에 새로운 가구 구입 및 교체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마련됐다. 베드룸부터 키즈룸, 리빙, 다이닝, 스마트까지 총 7 가지 시리즈의 인기 아이템들을 준비했다.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2017 FW 웨딩기획 패키지 베드룸 '멜로우'와 부드럽고 달콤한 화이트 색감이 돋보이는 '마쉬멜로우' 베드룸 시리즈 등을 기획가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국적인 디자인의 하프 갤러리 도어로 인기가 높은 스마트도어 '네스트' 3종도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사철을 맞아 새 가구를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빈틈없는 견고함과 빈티지한 스타일이 돋보이는 베드룸 시리즈 '아발론'과 '바스토' 소파 시리즈를 20% 할인된 가격에 선사한다. 또 '헬싱키', '첼시' 시리즈 AV장, 티테이블, 우리집 다이닝룸을 책임질 테이블 세트와 함께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 자녀의 공부 환경을 바꾸기 위한 부모의 고민을 덜어줄 '톡톡', '타미', '드리머' 등 키즈 시리즈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입주시즌을 맞아 새로운 집에서 행복한 가정을 꿈꾸는 고객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신혼부부가 트렌디한 까사미아만의 홈스타일링 제품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행복한 나의 집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디자인과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05 11:33: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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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화재공제, 상인들 반응 '뜨뜻미지근' 왜?

전통시장 화재에 대비해 정부가 올해 1월부터 내놓은 '전통시장 화재공제'가 상인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당초 올해 연말까지 화재공제 가입점포수를 1만 곳까지 늘리기로 했지만 11월 말 현재 6383건에 그쳐 목표치에 크게 못미친다. 지난해 11월 대구서문시장 화재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여수수산시장(1월), 인천소래포구어시장(3월) 등에서 초대형 화재가 나면서 관련 시장과 상인들이 큰 피해를 입었지만 가입 필요성 인식 부족 등의 이유로 화재공제 상품이 출시 첫 해부터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관련 기관들은 만기에 납입원금 등을 돌려받을 수 있는 상품이나 추가 특약이 가능한 상품 개발을 추진하는 등 유인책 마련에 나섰다. 4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에 따르면 올해 1월2일부터 본격 판매한 전통시장 화재공제는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6383개 점포가 가입하는데 그쳤다. 박근혜 정권 시절이긴 하지만 정부는 지난 4월 당시 '전통시장 화재 근절대책'을 내놓으면서 화재공제 가입 점포수를 올해 안에 1만 곳, 그리고 2020년까지 6만 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었다. 전통시장의 화재공제 가입을 의무화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를 개정하고, 가입을 독려키로 하면서다. 하지만 지난 10월말 기준으로 조례 개정을 끝낸 지자체는 겨우 5곳에 머물렀다.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49곳과 검토중인 51곳을 합하면 전체 지자체의 5%만이 조례를 고쳐 전통시장내 상인들이 반드시 화재공제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게다가 화재공제 상품이 있다고 하더라도 전통시장내 무등록사업자는 가입조차 할 수 없는게 현실이다. 화재공재 가입 주무기관인 소진공에 따르면 전국의 전통시장 1577개에는 총 21만개의 상점이 영업을 하고 있다. 이는 관계기관이 파악한 숫자만 말하는 것으로 실제 시장 갯수는 이보다 더 많을 수도 있다. 또 파악하고 있는 21만개 가운데서도 적지 않은 점포는 무등록 상태여서 여전히 화재공제 가입 사각지대에 노출돼 있는 상태다. 전통시장으로 등록 또는 인정이 되지 않은 시장도 1577곳 중 138개에 달한다. 결과적으로 정부가 야심차게 내놓은 화재공재 상품의 가입률이 저조한데다, 가입하고 싶어도 자격기준이 안되는 곳이 상당하다는 이야기다. 소진공 관계자는 "실손을 보상하는 화재공제 상품에 대해 상인들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고, 또 상품 가입 등을 통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는 인식 역시 여전히 부족한 것 같다"고 전했다. 게다가 '설마'하는 생각과 보험료 납부 부담 등의 요인도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상품 설계 보완 등을 통한 가입자 유도책 마련 등 대안 마련에도 적극 나섰다. 앞서 중기부가 홍종학 장관의 인사청문회 답변보고서에서 밝힌 '전통시장 화재공제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현재의 단순 화재보상 상품에 더해 만기에 납입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을 개발중이다. 또 음식물 배상 책임 등을 접목해 특약으로 선택할 수 있는 상품 출시도 모색하고 있다. 이는 현재 보험계리법인에 연구용역을 진행, 내년초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월26일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 참석차 전남 여수를 방문하면서 올해 1월 화재가 발생했다 복구를 끝내고 재재개장한 여수수산시장을 찾아 "여수수산시장 화재나 대구 서문시장 화재를 보면 전선들이 위험하게 노출된 채로 얽혀 있는데, 이 노출된 전선들만 정비하더라도 화재 위험을 상당부문 감소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장하성 정책실장에게 검토를 지시하기도 했다.

2017-12-05 07:01: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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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올해 협력사와 동반성장 '쑥쑥'… 협력사간 현금결제 문화확산 협약식 진행

포스코와 협력사간의 동반성장이 올해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4일 포스코센터에서 '2017 포스코그룹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를 열고 "최근 철강산업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스코와 협력사 모두의 경쟁력 제고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협력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참석한 협력기업들도 각종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해, 1,2차 협력기업간에도 동반성장 활동이 활성화되어 산업 생태계 전체가 건강해 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난달 1일부터 500억원 규모의 '현금결제 지원펀드'를 추가 조성해 자금 여력이 부족한 1차 협력사에게 무이자로 대출을 해주고, 1차 협력사는 2차 협력사에게 구매대금을 30일 이내에 현금으로 지불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에 추가된 500억원을 포함해 총 5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향후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기금으로 활용, 포스코와 협력사간 건전한 상생협력의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포스코 주선으로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게 납품대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지급하겠다고 다짐하는 '현금결제 확대 협약식'도 진행됐다. 현금결제가 1차뿐만 아니라 2차 협력사로까지 확산돼 중소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한 2017포스코그룹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 행사에는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김형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등 동반성장 사외인사와 포스코그룹 임직원, 우수활동 공급사와 고객사, 외주협력사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동반협력 우수사례로 래들필러와 철강용 부자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인텍', 물결모양의 파형강판을 이용해 교량 등을 만드는 '평산에스아이'가 선정됐다. 인텍은 포스코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스텍으로부터 기술지원을 받는 '테크노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조업데이터와 시험장비를 제공받아 래들필러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래들필러는 쇳물을 옮기는 용기인 래들 밑부분의 노즐을 막았다가 쇳물이 흘러내려가게 역할을 하는 부자재로, 인텍은 세라믹으로 코팅하는 신기술을 더해 추가작업 없이도 자동으로 흘러내리는 자연개공률을 세계 최고수준인 99.99% 이상 유지함으로써 일본 선진 철강사에까지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물결모양의 파형강판을 이용해 교량 등을 만드는 평산에스아이는 포스코그룹 임원들의 업무경험과 전문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임원동반성장지원단' 프로그램을 통해 파형강판의 재료실험과 연구개발을 지원받았고 신규 발주처와 최종 수요자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했다. 그 결과 콘크리트를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강성이 대폭 증가한 파형강판을 개발하는데 성공해 국내외 각종 건설 프로젝트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2016년 포스코로부터 소개받은 인도네시아 반둥시(市) 입체교차로 건설사업에도 포스코와 공동으로 개발한 초대형 파형강판 구조를 납품해 호평을 받았다.

2017-12-04 18:15: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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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평가서 79위 올라

귀뚜라미는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4일 발표한 '2017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귀뚜라미보일러가 전체 순위 79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귀꾸라미, 귀뚜라미보일러는 1000점 만점의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지수(BSTI)에서 828.3점을 받아 5년 연속으로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며 보일러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국내 유수의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매년 1월부터 11월까지 총 230여 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1000여 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 집계해 점수가 높은 상위 100개 브랜드를 선정하는 브랜드 가치 평가 인증이다. 귀뚜라미보일러는 2013년 당시 98위로 처음 100대 기업에 선정된 이후 2014년 82위, 2015년 80위, 2016년 79위로 순위가 꾸준히 상승했다. '거꾸로 타는 보일러', '4번 타는 보일러'와 '거꾸로 IoT(사물인터넷) 콘덴싱 가스보일러' 등 어려운 보일러 기술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브랜드로 풀어내며 인지도를 올린 것이 국민 보일러로 자리 잡는데 주효했다. 또한, 일반 보일러에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줄여주는 저녹스 버너를 장착하며 친환경 1등급 보일러 보급에 앞장서고, 업계에서 유일하게 가정용 가스보일러에 지진감지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고객의 생활 가치를 높이면서 대기오염은 줄일 수 있는 고부가가치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보일러는 지진과 같은 외부충격에 의한 가스누출과 폭발 등 2차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제품인 만큼 가장 안전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2017-12-04 17:20: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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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이란서 중동지역 역대 최대 물량 수주…"이란 시장 지속 공략"

현대로템이 이란에서 중동지역 역대 최대인 9300억원 규모의 디젤동차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2일(현지시간) 이란 철도청과 디젤동차 450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금액은 약 9293억원으로 현대로템이 중동지역에서 수주한 사업들 중에서 최대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디젤동차는 3량 1편성으로 약 960㎞의 이란 교외선 구간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450량 중 150량은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며 나머지 300량은 이란 철도차량 제작사인 IRICO와 협력해 현지에서 최종 조립 후 납품된다. 차량 납품은 계약 발효일 이후 78개월까지 모두 완료된다. 현대로템이 이번 사업을 수주할 수 있었던 것은 이란 제재기간 동안에도 지속된 신뢰관계 덕분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004년 이란 디젤동차 150량을 수주해 2007년부터 납품을 진행했으나 2010년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본격화되면서 사업이 난항을 겪었다. 제재기간 동안 현대로템은 영업운행을 지원하며 이란에서의 신뢰를 쌓았다. 현대로템은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작년 5월 이란 철도청과 신규 디젤동차 150량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이후 사업규모 확대로 이번 450량 확정 계약으로 이어졌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수주한 차량은 앞서 납품한 디젤동차 150량 대비 성능이 향상됐다. 운행최고속도가 120㎞/h에서 160㎞/h로 높아졌으며 승객편의를 위해 기존에 없던 LCD 승객정보 안내 표시기가 객실 내 설치된다. 또 승객들의 짐이 많은 교외선의 특성을 감안해 별도의 짐 보관함이 설치되며 교통약자를 위한 휠체어 탑재 공간도 생겼다.

2017-12-04 15:04:4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