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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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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 한국가스공사와 자원개발 맞손

포스코대우가 20일 한국가스공사와 자원개발 사업 및 기술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자원개발 관련 제반 사업 정보와 기술 교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 사업 및 기술 개발 위원회를 구성하여 양사의 자원개발 기술력을 제고하고 공동사업 발굴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은 "한국가스공사는 포스코대우가 2013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한 미얀마가스전 사업의 파트너사로서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상류부분, 중·하류 부분 기술력을 보유한 포스코대우와 한국가스공사의 만남은 한국 자원개발 산업 육성의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자원개발 산업에서 상류는 자원 탐사와 생산 단계를, 중·하류는 설비를 이용한 정제와 수송 단계를 의미한다. 포스코대우는 민간 자원개발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인 미얀마 가스전의 운영권자다. 탐사부터 개발, 생산, 운영까지 자원개발 모든 분야의 기술과 경험을 보유해 자원개발 사업 선두 기업으로 꼽힌다. 지난해 2월에는 미얀마 딸린(Thalin) 유망구조에서 대규모 가스층을 발견하고 정확한 가스 매장량 등 상업생산 가능 여부 파악을 위해 평가시추 작업·탐사정 시추 작업 등을 추진 중이다. 또한 같은 해 10월에는 방글라데시 정부로부터 방글라데시 심해 DS-12 광구 탐사권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어 생산물 분배 계약도 앞두고 있다.

2017-02-20 14:14:0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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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되고도 기타 회사 창업…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생 면면은?

【안산(경기)=김승호 기자】'중학교 밴드부 활동, 기타 등 악기 50여 종 수집, 대학교서 법학 전공 후 로스쿨 진학해 변호사 시험까지 합격, 틈틈이 자신의 손으로 기타 만들어 이베이 등 해외 사이트 통해 12개국에 수출, 사업하겠다고 마음먹고 아예 ㈜씨엔코퍼레이션 창업, 빈티지 일렉트릭기타 주문제작으로 시장 공략….' 20일 경기 안산에 있는 청년창업학교에서 치러진 6기 졸업식의 졸업생 중 한명인 허모 대표(사진) 이야기다. 로스쿨을 나와 변호사 자격증까지 일사천리로 따 소위 남들이 부러워하는 법조인의 길을 갈 수 있었던 그다. 하지만 허 대표는 결국 어릴적 좋아하던 음악과 일렉트릭기타를 자작까지 할 수 있는 능력을 버리지 못하고 사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변호사가 될 줄 알았던 부모님이 반대를 많이 하셨다. 하지만 지금은 응원해주신다. 인천에 있는 로스쿨에 들어간 것도 사실은 (기타 제조와 관련한)거래처가 가까이 있기 때문이었다.(웃음)" 그렇다고 허 대표가 단순히 좋아했던 것을 잊지 못해서, 또 돈을 벌어보겠다고 창업을 시작한 것도 아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기타 생산량은 전 세계 2~3위 정도로 엄청나다. 그러나 지금은 생산공장이 모두 말레이시아 등으로 넘어갔다. 그렇게 많던 우리나라의 기술인력들이 오갈 곳이 없게 된 것이다. 이들을 채용해 회사를 함께 키워나가는 것이 꿈이다." 갇 회사를 세운 그가 스러져가는 국내 산업을 일으켜보겠다는 엄청난 목표를 세운 셈이다. 허 대표의 자작 빈티지 기타 브랜드는 '더티(DIRTY)'다. 벌써 더티 브랜드로 지난해 판매한 대수만 30대 정도다. 주문하는 연주자의 손 모양, 외관 스타일, 원하는 사운드 등을 구현해 하나의 기타가 나오기까진 약 한달 보름 의 시간이 걸린다. 이렇게 제작한 기타는 한 대에 약 250만~300만원에 주인의 손에 건네진다. 지호락 김소영 대표(사진)는 1년전 아이디어만 갖고 청년창업사관학교의 문을 두드렸다. "1인가구로 살다보니 늘 부모님 집에서 가져온 김치 등을 보관하는 것이 걸림돌이었다. 냉장고에 오랫동안 놔두면 냄새가 심했고…. 그래서 1인용 김장독이 있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어렷을적 땅에 묻는 시골집의 김장독이 떠올랐다. 항아리와 같은 효과를 재현한 옹기와 직접냉각방식을 적용한 다목적 소형 김치냉장고를 만들게 된 것도 이때문이다." 대학에서 전공한 도자기 제조 실력도 보탬이 됐다. 그렇다고 이 제품이 김치만 보관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세라믹 도자기 용기의 순환기능은 영하 1~영상 7도 정도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과일, 육류, 쌀, 음료수 등도 신선하게 보관해준다. 사업을 하겠다고 마음먹고 사관학교에 들어온 지난 1년간은 시제품 제작을 목표했다. 냉각효율을 극대화해 실제 제품이 나오기까진 1년 정도의 시간이 더 걸릴 예정이다. '알지(知) 좋을호(好) 즐거울락(樂).' "아는 것보다 좋은 것이 좋고, 좋은 것보다 즐거운 것이 좋다는 의미에서 '지호락'으로 회사이름을 지었다." 블룸엔진㈜ 박슬기 대표(사진)는 사무실 책상, 가정의 침실이나 서재 등에서 손쉽게 키울 수 있는 실내 관상용 화초 재배기를 만들었다. 그것도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스마트 재배기 '듀이(Dewy)'다. "씨앗에서 싹이 나고, 자라나서 꽃이 피는 모습을 가까이서 오랫동안 볼 수 있어 화초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LED를 자동으로 껐다 켤 수도 있고, 물이 부족할 때는 알람으로 알려주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스마트 재배기 위에는 식물이 자라는데 꼭 필요한 가시광선을 공급하는 LED가, 하단에는 1.2리터(L)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물탱크를 갖추고 있다. 이는 두달 가량 화초에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양으로 출장 등으로 관리를 하지 못해도 스스로 물이 공급돼 화초가 자랄 수 있도록 했다. 저렴한 압축토양과 화초씨앗, 전기 사용량이 낮아 유리관리비도 저렴하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박 대표는 이 제품을 미국 등에도 수출하는 꿈을 꾸고 있다. "발톱이 안쪽으로 휘어 발을 파고드는 '내성발톱' 환자는 공식적으론 한 해 30만명, 비공식적으론 100만명 정도에 이를 것이다. 환자들은 보통 병원에서 수술을 받거나 네일샵 등에서 치료를 받거나, 아니면 그냥 참고 산다. 재활치료학과를 전공해 관련 치료 업무를 해 왔는데 간단하게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보니 제품을 개발, 창업까지 하게 됐다." 비에스케어 김민석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아예 특허를 갖고 사관학교에 입교했다.서울 국제발명대전에서 대상, 금상, 은상 등을 두루 수상할 정도로 '아이디어 맨'이다. 그가 개발한 발톱 교정기는 일반인용의 경우 하나에 2만5000~3만원 정도로 환자들이 2~3주 정도 착용하면 고질적인 내성발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17-02-20 13: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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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프리미엄 가전제품 미래 수요 공략 나서…최고급 전기강판 생산확대

포스코가 최고급 전기강판 생산 확대를 통해 친환경 자동차 산업과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제품의 미래수요 공략에 나선다. 포스코는 20일 포항제철소에서 권오준 포스코회장을 비롯한 포스코건설, 포스코ICT등 관련그룹사, 설비공급사 및 고객사 등 1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방향성 전기강판 Hyper NO (Hyper Non - Grain Oriented electrical steel)생산능력 증대사업 종합준공식을 가졌다. 권 회장은 "친환경 자동차 및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종합준공을 계기로 시장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최신예 설비를 통해 포스코 뿐만 아니라 고객사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관련 산업군의 경쟁력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이번에 포항제철소 제2전기강판공장에서 냉간압연후 고열처리를 통해 고급재를 생산할 수 있도록 최신설비로 교체했고, 제3 전기강판공장에는 소재를 열처리하고 표면산화층을 제거하는 설비를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제2공장에 도입한 최신 압연기는 0.15㎜ 두께 까지 강판을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고급 무방향성 전기강판 생산확대와 함께 기존 0.27㎜두께보다 훨씬 얇은 강판도 생산할 수 있어 고객사의 까다로운 요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다. 포스코가 이번 종합준공을 통해 연산16만톤으로 생산능력을 증강한 'Hyper NO'제품은 친환경자동차의 구동모터코어와 청소기, 냉장고 등 고효율을 요구하는 가전제품 및 산업용 대형발전기 등에 꼭 필요한 소재로, 16만톤은 전기차 구동모터코어 기준 약 26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최근 글로벌 환경문제로 인한 친환경자동차 및 고효율 가전제품의 생산증가에 따라 핵심 부품인 모터의 소재가 되는 최고급 전기강판제품 (Hyper NO) 수요는 '16년 80만톤에서 '20년 100만톤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Hyper NO'제품 생산확대에 따라 일반재 생산을 상당부분 줄일 계획"이라며 "이는 제품의 고급화를 통한 수익성 극대화를 추진함으로써 총 생산량은 줄이게 되어, 최근 공급과잉으로 지적 받고 있는 국내 철강시장에서 고수익 제품의 판매확대를 통해 자연감산효과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17-02-20 12:27: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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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슬로바키아 c2i 인수…자동차 경량화 부품시장 공략

LG하우시스가 슬로바키아의 자동차부품 기업 c2i(Composite Innovation International)사를 인수했다. 건축자재부문과 자동차소재부품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인식되는 자동차 경량화 부품 시장을 더욱 공략하기 위해서다. 19일 LG하우시스에 따르면 2005년 설립한 c2i사는 자동차의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경량화 소재로 각광받는 탄소섬유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다. 지난해 매출은 약 300억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45% 늘어났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64%에 달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속 성장해왔다. LG하우시스가 이번에 인수한 c2i 지분은 50.1%로 대주주에 올라서게됐다. 인수금액은 486억원이다. 회사측은 이달 중 인수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내달까지 최종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LG하우시스는 그동안 독자 개발한 자동차 경량화 소재인 장섬유강화열가소성복합소재(LFT)와 연속섬유강화열가소성복합소재(CFT)에 c2i가 보유한 탄소섬유 복합소재까지 더해지면 향후 경량화부품 사업 성장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현재 울산공장에서 강철(Steel) 소재보다 무게를 30% 가량 줄일 수 있는 LFT 및 CFT 소재 언더커버, 시트백 프레임, 범퍼빔 등의 경량화부품을 생산해 국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울산공장과 함께 미국 조지아, 중국 텐진에 있는 공장에선 시트, 도어패널, 대시보드용 표면 내장재 등 자동차원단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자동차원단 분야에선 글로벌 3위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c2i가 BMW, 포르쉐, 재규어랜드로버(JLR) 등에 부품을 공급하는 등 유럽의 주요 완성차와 항공기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만큼 향후 LG하우시스 경량화부품 사업의 유럽 시장 확대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하우시스 자동차소재부품사업부장 민경집 부사장은 "경량화부품은 차량 연비 향상을 통한 에너지절감 및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분야로 꼽히며 매년 시장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LG하우시스의 우수한 R&D 및 해외사업 역량과 c2i의 뛰어난 탄소섬유 기술간 시너지로 글로벌 자동차 경량화부품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7-02-19 11:54:52 김승호 기자
中企가 만든 제품, 한류콘텐츠 타고 세계인 '손짓'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이 만든 제품이 올해 상·하반기에 방송을 타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 한류콘텐츠16편에 등장해 글로벌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KOTRA 사옥에서 한류를 활용한 해외마케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1차 '한류콘텐츠 간접광고(PPL) 활용 매칭페어'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종석·수지 주연의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조이(레드벨벳)·이현우 주연의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김과장' 등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총 16편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케이에프(알로에음료), 모나리자화장품(헤어제품), 해피브릿지협동조합(프랜차이즈) 등 소비재, 서비스분야 유망 중소·중견기업 총 57개사와 PPL 참여를 위한 상담을 진행했다. 참여 드라마 상당수는 유명 한류스타와 탄탄한 제작진으로 구성됐을 뿐만 아니라 국내는 물론 한류의 거점지인 중국과 동남아 등에 방영이 확정됐다. 품질은 우수하나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의 시장개척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OTRA는 지난해부터 중소기업진흥공단과의 정부3.0 협력으로 우리 중소기업이 저비용으로 한류드라마 PPL에 참여하고, 이후 해외 판로까지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최종 매칭된 제품은 중진공의 '중기제품 간접광고 지원사업'에서 PPL 비용이 최대 50%까지 지원되며, 드라마가 흥행한 지역 위주로 PPL상품 전시·상담회, 현지 온라인 쇼핑몰 입점 등 수출마케팅을 돕는다. 행사에 참가한 오케이에프의 이정희 부장은 "도깨비처럼 연이어 세계적인 히트를 치고 있는 한류드라마에 PPL할 수 있다면 세계 시장에 제품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KOTRA 한상곤 서비스산업실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해외시장에 맞춰 우리 중소기업의 한류를 활용한 수출마케팅 성공사례가 많이 발굴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KOTRA는 올해부터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매칭페어 외에도 '온라인 PPL 매칭사이트'를 구축하기도 했다.

2017-02-17 09:18: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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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5년째 지역 우수인재에 장학금 전달

한화토탈이 15일 '2017 지역 우수인재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학금 전달식은 한화토탈 대산공장 경영회의실에서 열렸다. 한화토탈 임직원과 지역고교 학교장,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토탈은 서산지역 고교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층 학생 18명에게 각 300만원씩 총 5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화토탈은 2013년부터 우수한 학생들의 학업을 돕고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우수인재 장학금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총 82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장학금 지원사업 외에도 지역 학생들을 위한 지원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한화토탈은 서령고등학교, 대산고등학교, 대산중학교 등 공장 인근 학교에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했으며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인근 공군부대 장교들이 선생님으로 참여하는 '반딧불이 공부방사업'도 지원한다.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과 취약계층을 위해 2013년과 2015년에 걸쳐 이동세탁차량 2대를 기증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서산시 자원봉사센터에 '따듯한 밥차'를 기증하고 식사 봉사에도 본격 참여했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를 토대로 지역사회와 상생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며 "지역의 우수한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7-02-16 12:22:4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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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농수산물 전문 표방 공영홈쇼핑, 초기 안착 '안간힘'

자본금 800억원으로 시작했던 공영홈쇼핑(아임쇼핑)이 방송을 시작한 지 1년 반 정도만에 300억원 가까운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 제품·농수산물 판로 확대라는 명분으로 대기업 계열 홈쇼핑 등에 비해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며 2015년 7월에 야심차게 개국했지만 '공익'과 '수익'을 넘나들면서 초기 안착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 15일 중소기업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매출은 7000억원대 초반, 순손실은 약 9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TV홈쇼핑업계는 통상 주문액과 취급고를 기준으로 실적을 따진다. 주문액에서 고객이 취소한 금액을 뺀 것이 취급고다. 공영홈쇼핑의 경우 지난해 주문액은 7800억원대, 취급고는 5000억원대 초반을 각각 거뒀다. 취급고에서 판매수수료 등을 곱한 것이 홈쇼핑 매출이다. 공영홈쇼핑은 지난해에 '매출 7000억원'을 목표했다. 외형만 보면 목표치 이상을 달성한 것이다. 문제는 2년 연속 순손실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2015년 7월14일에 개국한 공영홈쇼핑은 첫 해 2193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5개월 만에 190억원의 손실도 덩달아 기록했다. 당시 주문액은 2190억원, 취급고는 1500억원 수준이었다. 첫 해 190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도 90억원대의 손실로 1년 반만에 280억원 가량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이다. 다만 1년새 적자폭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중기청이 2015년 당시 회계법인에 의뢰해 컨설팅을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예상 영업손실은 무려 263억원에 달했다. 실제론 손실 규모를 예상치보다 3분의 1 가까이 줄인 셈이다.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청 산하의 기타공공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가 400억원, 농협중앙회 계열의 농협경제지주가 350억원,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가 50억원을 각각 출자했다. 800억원으로 시작했던 것이 초기에 벌써 자본금의 35% 가량을 잠식당한 셈이다. 문제는 지분 50%를 갖고 있는 대주주인 중기유통센터의 자금사정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중기유통센터는 2015년 당시 공영홈쇼핑에 출자하기 위해 400억원 가운데 300억원을 IBK기업은행으로부터 빌렸다. 중기유통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서울 목동의 행복한백화점을 담보로 맡기면서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현재 중기유통센터는 당시 빌린 300억원이 고스란히 장기차입금으로 남아 있는 상태다. 차입금 300억원이 없었던 2014년 당시 연간 5억원에 못미쳤던 이자비용은 이듬해 12억원 정도로 크게 늘었다. 홈쇼핑 지분 출자를 위해 건물을 담보로 잡히고, 매년 수 억원의 이자까지 물고 있는 것이다. 공영홈쇼핑은 유망 중소·벤처기업들이 생산한 제품과 농수산물의 판로 확대를 명분으로 경제 콘트롤타워인 기획재정부까지 나서면서 정부가 개국을 적극 추진했었다. 이에 따라 대기업이나 외국계 회사 제품을 배제한 채 중소·벤처기업 제품 50%, 농축수산물 50%를 편성하고 있다. 판매수수료도 30~36% 수준인 기존 홈쇼핑에 비해 현저히 낮은 평균 23%를 적용해 수수료 인하까지 유도한다는 목표도 갖고 있었다. 하지만 기존 TV홈쇼핑이 6곳으로 포화상태인데다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포털사이트 등까지 가세해 무한경쟁을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 제품 등의 판로 확대라는 명분으로 무리하게 홈쇼핑을 추진해야 하느냐는 지적이 많았었다. 또 홈쇼핑사들이 눈에 띄는 TV채널을 선점하기 위해 한 해 수 천억원씩을 송출료로 쓰고 있는 현실에서 살아남기가 쉽지 않으리란 우려도 곳곳에서 제기됐었다. 중소기업계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들이 판로 확보에 목을 매고 있는 상황에서 개국 3년차에 접어든 공영홈쇼핑이 당초 의도한 목표를 이루는 등 본분에 충실하되 지속가능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관건일 것"이라며 "공영홈쇼핑의 경우 온라인에서도 중소기업 제품과 농수산물을 100% 판매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운신의 폭이 적은 만큼 다소 숨통을 트여주는 것도 아이디어 일 수 있다"고 전했다.

2017-02-16 06:00:0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