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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016년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확정 발표

삼성이 2016년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를 확정, 5일 발표했다. 삼성행복대상은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주관하고 여성가족부가 공식 후원하는 행사다. 삼성에 따르면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한상순 전 애란원 원장(여·66) ▲여성창조상 이혜숙 이화여대 명예교수(여·68) ▲가족화목상 박영혜 님(여·67) ▲청소년상 남영화(여·16, 부산주례여고1), 류승현(남·17, 충북예고2), 박재용(남·16, 대일외고1), 손은석(남·18, 인천남고 3), 형다은(여·18, 남원여고3) 학생이다. 수상자는 국내 각계 주요기관과 전문 인사들로부터 추천받은 후보를 대상으로,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업적 검토와 현장 실사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삼성은 여성의 권익과 지위향상 및 사회공익에 기여한 여성에게 수여되는 여성선도상 수상자 한상순씨는 편견 없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꿈꾸는 미혼모의 대모로 통한다고 밝혔다. 기혼모와 미혼모 구분 없이 모두가 단란한 가정을 꾸미고, 내일의 꿈을 키워 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회적 편견에 고통 받는 미혼모의 자립과 인식 개선에 헌신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1990년 애란원 원장을 맡은 이후 미혼모 공동생활가정인 애란세움터(2001년), 애란모자의 집(2003년)을 설립해 미혼모들이 직접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길을 개척하게 했다. 한씨는 또 미혼 한부모 가족복지상담소인 '나·너·우리 한가족센터'(2008년)를 열어 미혼모들의 성공적인 자립과 정착을 지원하고, 미혼모 위탁형 대안학교인 나래대안학교(2010년)를 설립해 10대 미혼모들이 공교육을 계속해서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학술·예술 등 전문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여성에게 주어진 여성창조상 수상자 이혜숙 명예교수는 여성의 과학기술계 참여 확대를 선도한 혁신의 전도사로 알려졌다. 이화여대 수학과 교수로서 여성 수학 인재 배출과 국내 대수학 분야의 기초 정립 등 우리나라 수학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교수는 또 여성 과학기술인력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2001년 우수 여학생 이공계 진학 촉진 프로그램을 처음 만들어 운영했으며, 2011년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를 출범시켜 전문성을 강화하고, 취업 지원, 경력 개발 등 종합 지원 기반을 마련해 지원했다.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 한국여성과학기술 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과 정책 수립에도 기여했다. 효(孝) 문화 확산에 기여한 상인 가족화목상을 받은 박영혜씨는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를 함께 모신 효부이자 효녀라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2001년 남편과 사별 후 홀몸으로 치매로 거동이 불편한 103세의 시어머니와 87세의 친정어머니를 함께 모시면서 16년 동안 극진하게 봉양했다. 친정인 충남 아산에서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를 모시다 공기와 경치가 좋은 곳에서 두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6년 전 제주도로 귀농하여 밭을 일구고 소규모 카페를 운영하면서 매주 지역 어르신들에게 식사 봉사활동을 하는 등 효를 실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에겐 특산물 판매 장터와 나눔 행사를 수시로 개최해 귀농인과 지역 주민들에게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판도 뒤따른다. 효를 실천한 청소년에게 주어진 청소년상은 여러 명에게 돌아갔다. 남영화양은 지체장애를 가진 아버지에게 삶의 보람과 기쁨을 안겨 드리고 있다. 남양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어서 스스로 집안일을 해온 것은 물론, 올해 초 본인 수술을 위해 입원했을 때도 병원 밥으로 아버지 식사를 챙기고 병원비를 마련하는 방법까지 스스로 찾아 해결했다고 알렸다. 그는 복지관 봉사활동은 물론, 학교 방송부 등 교내외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으며, 무엇보다 바른 사람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지닌 효심 깊은 청소년으로 통한다. 류승현군은 오랜 지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 중학교에 다니는 여동생을 돌보면서도 독학으로 음악 공부를 하며 충북예고에 입학한 모범 학생이다. 류군은 연습이 중요한 시기지만 몸이 굳어 가는 아버지를 위해 안마를 해 드리거나 함께 산책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집안일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자신의 의지만 확고하다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충분히 작곡가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믿고 실천하고 있다. 박재용군은 은 앞이 보이지 않는 아버지와 12년째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챙겨 드리면서도, 부모님을 기쁘게 하고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공부라는 생각에 사교육 한 번 없이 대일외고에 다니며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몸이 불편한 부모님을 보살피는 일이 어린 시절부터 당연한 일상이었기에,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고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천성이 됐다. 박군의 장래희망은 사회를 지키고 많은 사람을 안전하게 만들어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 경찰관이다. 손은석군은 생계로 바쁜 부모님 대신 집안일과 뇌전증을 앓고 있는 형을 돌봐야 하는 환경에서 가난과 어려움이 자신을 성장시킨 동력이라고 생각하며 항상 감사하고 웃음을 잃지 않고 생활해 왔다. 그는 부모님과 형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은 학교에서도 친구들에 대한 책임감으로 이어져,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전교 회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했다. 또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그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일조할 수 있는 정치가가 돼야겠다는 꿈을 키우고 있다. 형다은양은 어린 시절부터 자신과 남동생을 키워 준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극진히 봉양하면서 가장 역할을 하고 있다. 형양은 올해 2월에는 많이 의지했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데다 할머니마저 뇌경색으로 쓰러지셔서 많이 걱정을 했지만 지금은 할머니 건강이 회복되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고 있다. 그는 가족을 부양할 능력을 갖기 위해 일단은 컴퓨터공학을 전공할 계획이며, 언젠가는 작가로서의 꿈도 펼치겠다는 소망도 갖고 있다. 삼성은 11월3일 오후 3시,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 비전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각 수상자들에게 5000만원의 상금(청소년상 각 5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시상식 이후에는 수상기념 강연회도 열린다. 한편 삼성행복대상은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제정된 상이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비추미여성대상(2011년)과 삼성효행상(1975년)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2013년부터 삼성행복대상을 새롭게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2016-10-05 17:10:47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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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방산기술 보호 위해 임직원 대상 보안교육 실시

현대자동차그룹의 종합중공업회사 현대로템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산업기술 보안 현황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사내 보안 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기업 해킹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업무수행간 영업비밀 등 산업기술 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로템은 이번 교육을 위해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에서 전문강사를 초빙해 '산업기술 보안 현황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최신 산업 기술 보호 및 보안 관련 동향에 대한 소개와 함께 기술유출 사례 및 유출경로 분석, 산업기술 보호 관련법 등 구체적 사례교육을 통해 현대로템 임직원들의 보안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방향에 맞춰 강의가 진행됐다. 또 영업기밀 보호와 관련된 자세한 관리방법과 기업 보안 수칙을 별도로 안내해 단순한 교육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에서도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해 교육의 효용성을 높였다. 현대로템 보안담당 직원은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해킹사고로 기업 임직원들의 보안의식 강화가 어느 때 보다 중요시 되고 있다"며 "직원들의 보안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교육을 통해 철도, 방산 등 국가기간산업을 책임지는 기업으로서 국가적 기술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보안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매월 '보안의 날' 행사를 개최, 팀별 보안교육 실시를 진행하며 전사적인 보안 관리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올해부터 기존에 연간 16시간이었던 1인당 교육시간을 40시간으로 늘려 보안뿐만 아니라 개인별 직무와 R&D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임직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2016-10-05 16:40:19 양성운 기자
불법 카드깡에, 비전문 '관피아' 낙하산에, 한국마사회의 '전횡'

서울 용산 화상경마장을 놓고 찬성 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불법 '카드깡'까지 한 것으로 드러난 한국마사회가 전문성이 의심되는 '관피아'를 고위직에 앉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이 마사회 임원 현황을 확인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동물질병관리부장 출신 인사를 이달 1일부로 말산업육성을 총괄하는 본부장(상임이사)에 임명했다. 마사회의 말산업육성본부는 2009년 신설된 말산업 전담조직으로 말산업 전반에 대한 인프라 구축부터 한국 실정에 맞는 말산업을 육성 발전하는 최일선 부서다. 하지만 이번에 임명된 김 모 본부장은 수의사로 국립동물보건소에서 업무를 시작한 뒤 올해까지 20년 이상 농식품부 소속 공무원으로 일해왔다. 김 본부장이 동물방역 분야의 전문성은 있지만 말산업정책과 전혀 무관한 인사로 우리나라 말산업 발전을 주도해 나갈 조직을 맡긴 것은 전형적인 '무자격 낙하산' 인사라는게 김 의원의 지적이다. 특히 김 본부장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동물질병관리부장 재직 중 마사회의 이번 상임이사 공모에 지원했으며 공무출장을 빙자해 면접에 참여, 최종 임명된 것으로 드러났다. 마사회 상임이사 공모는 지난 7월 29일부터 시작됐는데 김 본부장은 공모 절차 당시는 물론 최근까지도 농식품부의 고위공무원으로 재직하다가 본인의 상임이사 임명이 내부적으로 확정된 지난달 19일에야 명예퇴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 8월26일에 진행된 상임이사 후보 면접에서 김 본부장은 연가도 쓰지 않고 '업무 협의'를 목적으로 경북 김천에서 과천으로 출장간 것으로 드러났다. 김철민 의원은 "마사회의 이번 상임이사 임명은 국내 말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망각하고 전혀 관련 없는 인물에게 중책을 맡긴 부적격 낙하산 인사의 전형"이라면서 "김 본부장의 직업윤리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은 물론 당시 출장 목적을 허위로 보고했는지,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이 이를 알면서 승인한 것인지도 따져봐야 하며 관련자 문책과 재발방지책을 요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사회는 '카드깡'을 통해 용산 화상경마장의 찬성 여론을 조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앞서 지난달 27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마사회가 2013년에 용산 화상경마장 설치를 추진하면서 '카드깡'으로 일당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찬성 집회 참석 주민을 동원한 혐의(업무상 배임)로 마사회 직원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의 혐의가 상당하다고 보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2016-10-05 09:25:34 김승호 기자
이케아 공습 2년, 국내 가구업계 '메기효과'에 웃었다.

가구업계의 '글로벌 공룡' 이케아(IKEA)가 한국 시장에 상륙한 지 2년 가까운 시간이 지난 가운데 이 사이 국내 가구회사들은 더욱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이케아가 한국에 밀려올 경우 국내 회사들은 상당한 타격이 예상됐다. 2014년 12월, 경기 광명에 첫 매장을 연 이케아는 가정용·사무용 가구 뿐만 아니라 각종 인테리어 소품까지 무차별적으로 판매하고 있어 업계에선 잔뜩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는 기우였다. 메기와 함께 있는 미꾸라지가 살길을 찾기 위해 더욱 활발하기 움직이는 소위 '메기효과'가 가구업계에서도 드러난 것이다. 그 사이 국내 가구회사들은 매장 대형화, 제품군 다양화, 소비자 접점 확대, 원가절감 등을 통해 이케아의 파고를 넘어서고 있는 모습이다. 4일 관련 회사와 증권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샘은 올해 매출이 1조9000억원에 육박하고 내년에는 2조원이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이케아가 국내에 진출하기 직전인 2014년 당시만해도 한샘의 매출은 1조3250억원이었다. 하지만 공격적인 행보를 펼치며 지난해엔 1조7105억원으로 1년새 4000억원 가깝게 늘었다. 한샘 관계자는 "원가경쟁력 제고, 유통혁신, 품질서비스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키운 것이 주효했다"면서 "제조부문에서 자동화와 표준화 등을 통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0%의 원가를 절감했고, 영업·시공·물류·제조·A/S 등 고객 서비스 인력 대폭 확대, 품질서비스 회의 CEO 직접 주관, 관련 조직 CEO 직속 재편 등을 단행했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전국에 흩어져있는 300여개의 대리점, 대형 직영매장인 한샘플래그샵 9곳, 키친&바스전시장 23곳, 리하우스전시장 5곳, 자체운영 온라인 쇼핑몰인 한샘몰까지 유통망 강화에서 상당한 공을 들였다. 이같은 노력은 곧 주가로 나타났다. 한샘은 이케아가 진출한 2014년 12월 말 당시 주가가 11만4500원이었다. 그러다 지난해 한 때 30만원을 훌쩍 넘으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다만 지금은 17만원대를 오가며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대리바트도 대형 매장 오픈을 통해 지역 소비자를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리바트 관계자는 "광역상권을 선점하기 위해 기존에 5곳이었던 직영매장 '리바트스타일숍'을 2014년, 2015년에 걸쳐 서울 용산, 잠실, 창동 등에서 추가 확장해 현재 총 10곳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지난달 경기 용인에 준공한 축구장 5배 크기의 통합물류센터는 물류비와 배송 시간을 줄여나가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대리바트는 2014년 당시 6429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6942억원으로 부쩍 성장했고, 올해에는 7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다. 현대리바트는 현대백화점 계열인 현대그린푸드가 28.49%, 현대홈쇼핑이 1.51%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침대회사인 에이스침대와 시몬스침대도 이케아의 공습이 무의미했다. 에이스침대 대주주인 안성호 대표와 시몬스침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안정호 대표는 형제간이다. 에이스침대 안유수 회장이 부친이다. 두 형제가 국내 침대시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셈이다. 에이스침대는 2014년 1693억원이던 매출이 이듬해엔 1927억원을 기록하며 1년새 13.8%나 성장했다. 올해에도 6월까지 99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시기의 882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시몬스침대 역시 매출이 2014년 1271억원에서 지난해 1418억원까지 성장했다. 사무가구가 전문인 코아스는 사업분야를 교육용·도서관·실험실·연수원 등으로 넓히며 다각화에 나섰고, 2012년 중국에 이어 지난해엔 베트남에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케아는 광명 1호점에 이어 2호점을 경기 고양에 2017년 하반기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2020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을 투입해 전국에 총 6개 매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케아에 대응하기 위해 가구회사들이 다양한 전략을 펴며 경쟁력을 기른 것이 주효했고, 이케아가 한국에 들어온 이후 보여준 '고압적 자세'로 소비자들로부터 다소 외면을 받은 것이 가구회사들에겐 반사이익이 됐다"면서 "하지만 이케아의 추가 확장에 경쟁업체들은 어떤 식으로든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기르거나 글로벌 시장 진출로 돌파구를 마련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6-10-05 06:00:00 김승호 기자
포스코ICT, 아마존웹서비스와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나서

포스코ICT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에 나선다. 포스코ICT는 4일 경기 판교 사옥에서 자사 최두환 사장과 캠 맥노트 AWS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트너비즈니스 총괄 책임자가 만나 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ICT는 AWS가 보유한 솔루션과 IT 인프라를 기업 고객에게 클라우드로 제공하기 위한 조력자 역할을 한다. 컨설팅은 물론 클라우드 전환, 시스템 운영 등을 맡을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또 국내 기업 환경에 맞는 클라우드 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AWS와 함께 마케팅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포스코ICT는 AWS와의 협력을 계기로 기업별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던 기존 IT 서비스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AWS는 국내 대기업 대상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력에 앞서 포스코ICT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전문가를 집중 육성하고, 자사가 운영중인 시스템을 AWS의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등 사업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준비를 해 왔다. 이와 함께 AWS의 국내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인 메가존과 협력해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포스코ICT 정덕균 상무는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 IT인프라가 클라우드로 전환되는 추세"라며 "포스코ICT의 IT 서비스 역량과 AWS의 인프라를 결집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추진함으로써 사업의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10-04 18:45: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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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의 가을, 어린이 참여형 프로그램 인기

에버랜드가 가을을 맞아 새롭게 마련한 어린이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다. 에버랜드는 할로윈 축제가 한창인 올 가을, 동화 속 캐릭터들과 함께 퍼레이드의 주인공이 돼볼 수 있고, 꼬마유령으로 변신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콘셉트의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와 관련, 에버랜드는 어린이 손님들이 주인공이 되는 특별 퍼레이드 '헨젤과 그레텔, 쿠키하우스의 비밀'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퍼레이드는 세계 명작 동화인 '헨젤과 그레텔'의 주인공들에 대한 가상 스토리를 따라 진행되며 현재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퍼레이드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왕자와 요정 복장을 한 채 헨젤, 그레텔 등 전문 연기자들과 함께 퍼레이드카에 탑승한 채 행진하고, 미리 춤과 연기를 배워 일반 손님들 앞에서 공연하는 등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다. 퍼레이드는 일정 연령과 신장 조건을 만족한 어린이라면 홈페이지 스마트예약을 통해 누구나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어린이 1명당 2만5000원의 체험비가 있다. 오는 11월6일까지 하루 2회씩 진행되는 특별 퍼레이드 체험은 사전 준비와 공연을 합쳐 약 70분 동안 진행되며, 회당 10명의 어린이가 함께한다. 이와 함께 에버랜드가 할로윈 축제를 맞아 준비한 '꼬마 마녀의 할로윈 스튜디오'도 인기다. 이솝빌리지 내 굿프렌즈캐빈 레스토랑에 마련된 '꼬마 마녀의 할로윈 스튜디오'에서는 의상부터 헤어, 메이크업까지 드라큘라, 공주, 동물 등 귀여운 캐릭터로 완벽 변신할 수 있다. 특히 스튜디오 주변에는 가을꽃이 만발한 뮤직가든은 물론, 할로윈 이색 포토존들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특별한 추억사진을 남길 수 있다. '꼬마 마녀의 할로윈 스튜디오'는 10월29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되며, 체험 프로그램에 따라 별도 이용료가 있다. 한편 11월6일까지 할로윈 축제를 진행하는 에버랜드는 호러 사파리, 호러 메이즈 등 공포 체험 콘텐츠는 물론, 할로윈 퍼레이드와 공연, 국화, 장미, 코키아 등 가을꽃 전시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특히 10월9일까지 장미원 일대에서는 미국, 중국, 이탈리아 등 세계 요리강국들의 바비큐와 맥주, 와인은 물론, 쿠킹쇼, 토크콘서트, 밴드 공연 등 다양한 푸드테인먼트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레드 앤 그릴 바베큐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2016-10-04 16:55:58 나원재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 항암 치료제 ‘SB3’ 유럽의약국 판매 허가 신청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표적 항암 치료제 SB3이 지난달 29일 유럽의약국(EMA)의 서류요건 검토를 끝마치고 본격적인 허가 검토에 들어갔다. 4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SB3는 HER2 과발현 타깃 항암제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로, 유럽에 판매 허가를 신청한 첫 번째 항암 치료제다. 미국 로슈사의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은 지난해 기준 약 7조5000억원의 전 세계 매출을 기록했으며 조기 유방암, 전이성 유방암 및 전이성 위암 등의 표적 항체 항암 치료제로 알려졌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SB3가 유럽에서 판매 허가를 받는다면, 유방암 표적 항암제에 대한 치료 기회가 높아짐으로써 여성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안티-TNFa 제품인 SB4(성분명 에타너셉트)와 SB2(성분명 인플릭시맙)는 각각 올 1월과 5월에 유럽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 또 SB5(성분명 아달리무맙)는 현재 유럽의약국에서 판매 허가 신청에 대한 허가를 검토 중이다. 항암제인 SB8(성분명 베바시주맙)은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글로벌 제약회사인 MSD와 공동 투자한 SB9(성분명 인슐린 글라진)는 EMA과 미국식약청(FDA)에서 판매 허가 심사 중에 있다.

2016-10-04 16:43:04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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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드라이몰탈 6년간 담합한 시멘트 3사 '거액 과징금' 부과

드라이몰탈 가격 등을 6년간 담합한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성신양회가 거액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즉석 시멘트로도 불리는 드라이몰탈은 시멘트와 모래를 균일하게 섞은 것으로 건설현장에서 물만 부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주택의 바닥 및 벽체 미장 재료로 주로 사용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드라이몰탈의 가격과 업체별 시장점유율을 미리 합의하고 이를 실행한 이들 3개사에 과징금 573억원을 부과하고 각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3개사는 2007년 3월부터 2013년 4월까지 평균 주 1회 간격으로 영업 담당자 모임을 열고 드라이몰탈 가격을 주기적으로 올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담합 탓에 일반 미장용 포장(40kg) 제품 가격은 2007년 1900원에서 2013년 3200원으로 70% 가까이 올라갔다. 2007년 3만6000원이었던 바닥 미장용 1톤 제품 가격은 매년 2000∼3000원씩 올라 2013년에는 4만8000원까지 33% 인상됐다. 이들 3개사는 가격뿐만 아니라 거래 권역에 따른 업체별 시장점유율도 서로 합의해서 정했다. 가령 2009년 3월부터 2013년 4월까지 수도권·중부권·강원권의 경우 이들 3사는 한일시멘트 50∼52%, 성신양회 33∼35%, 아세아 15∼17%로 각 사의 드라이몰탈 시장점유율을 미리 합의했다. 미리 정한 점유율을 초과해 드라이몰탈 물량을 수주한 사업자는 애초 합의대로 해당 지역에서 물량을 공급하기로 한 사업자에게서 제품을 강제 매입하도록 하는 등 페널티도 부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3개사는 수도권, 중부권, 강원권, 경상권 등 호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시장점유율을 담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한일시멘트에 414억원, 아세아에 104억원, 성신양회에 5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시멘트 업계의 고질적인 담합 관행을 지속적으로 적발해 시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건설자재 가격 담합은 건축비용 상승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번 적발을 통해 드라이몰탈 시장의 경쟁 회복과 더불어 건축비 인하에도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16-10-04 15:54:51 김승호 기자
현대중공업, 사우디전력청과 협력 강화…글로벌 기업과 협력 확대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전력청과 손잡고 중동지역 최대의 전력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중전기 사업 확대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4일 울산 본사에서 주영걸 전기전자시스템 사업대표와 모하메드 알 라파 사우디전력청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893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현재 65GW(기가와트) 수준인 발전량을 105GW까지 큰 폭으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중전기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은 국내 업체 가운데 사우디전력청에 가장 많은 변압기와 초고압 GIS(가스절연개폐장치) 등 중전기기를 공급한 실적을 지니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만 약 4000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올린 바 있다. 이번 MOU를 통해 현대중공업은 단순 기자재 공급관계를 넘어 사우디전력청과 설계 및 엔지니어링 표준화, 기술 교류, 신제품 개발 등의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중동지역 최대의 고객인 사우디전력청과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동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사우디전력청과의 MOU 외에도 지난해 11월 사우디 아람코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으며, 지난 3월에는 미국 GE와 조선·엔진·기자재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어 9월에는 러시아 로스네프트와 상선 설계 및 프로젝트 관리 부문 합자회사 설립에 관한 협력 합의서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활발한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위기극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6-10-04 11:19: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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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크레오라’, 유럽·중동시장 공급 확대

자체 기술로 세계 섬유 시장을 이끌어온 효성이 유럽과 중동에서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효성은 2700만 달러(약 300억원)를 투자해 터키 이스탄불 인근에 위치한 스판덱스 공장을 증설한다고 4일 밝혔다. 스판덱스는 신축성이 뛰어나 다른 섬유와 함께 사용할 경우 착용감을 높여주는 고부가 섬유다. 효성은 2009년 터키 이스탄불에서 100㎞ 가량 떨어진 테키르다 주 체르케츠쿄이에 연산 2만톤 규모의 스판덱스 공장을 준공하고 ‘크레오라’ 브랜드로 유럽과 중동 시장을 공략해왔다. 이번 증설은 최근 유럽·중동에서 고부가 섬유 스판덱스 수요가 급증해 기존 설비로 대응하기 어려워지며 추진됐다. 스판덱스는 속옷, 수영복, 청바지 등 일반·기능성 의류는 물론 기저귀, 산업용 장갑 등에도 사용된다. 최근에는 히잡(이슬람 전통 복장) 등 전통 의상에까지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조현준 섬유PG장(사장)은 “세계 시장 1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유럽과 중동 시장의 수요에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했다”며 “소비자 만족을 위해 스판덱스 공급을 늘리는 한편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에도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착공한 증설 공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며 증설 규모는 연산 5000톤이다. 공사가 끝난 후 이스탄불 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2만5000톤으로 늘어난다. 효성은 중국 취저우에도 연산 1만6000톤 규모의 스판덱스 공장을 신규 조성하고 있다. 두 공사가 끝난 후 효성의 스판덱스 글로벌 생산량은 총 22만1000톤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한편 효성이 1992년 독자기술로 개발해 2005년 자체 브랜드로 론칭한 크레오라는 글로벌 스판덱스 시장 점유율 30%를 넘는 1위 제품이다. 전 세계 신축성 의류 세 벌 가운데 한 벌은 크레오라로 만들어진 셈이다. 효성은 2001년 중국 가흥에 스판덱스 생산기지를 구축한 이래 베트남, 남미, 유럽 등 세계 20여 곳에 생산기지를 가동했다. 대륙별 생산거점화로 현지화에 성공했고 그 결과 6년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위 자리를 차지했지만 효성은 시장 점유율을 더 높일 방침이다. 최근에는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기능성 제품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소취 기능을 갖춘 스판덱스‘크레오라 프레쉬’와 다양한 색으로 염색이 가능한 ‘크레오라 컬러플러스’, 저온에서 원단을 제작해 촉감이 부드럽고 친환경적인 ‘크레오라 에코소프트’, 신축성을 강화한 '크레오라컴포트' 등 용도별 서브 브랜드는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국내외 섬유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새로운 고객 확보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효성은 지난해 개최된 데님 무역 전시회 ‘데님 프레미에르 비죵’과 세계 최대 부직포 전시회 ‘아넥스 2015’를 비롯해 지난 3월 ‘대구국제섬유박람회’, 7월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란제리·수영복 소재 전시회 ‘리옹 모드 시티 & 인터필리에르 2016’ 등에 참가했다. 올해 초 조현준 사장은 ‘2020년 시장 점유율 40%’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효성 관계자는 “크레오라의 시장 점유율은 30%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며 “2020년까지 세계 스판덱스 수요가 연 3만7000톤 가장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 신규 공장 건설과 증설이 완료되면 눈에 보이는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6-10-04 10:45:57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