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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삼성반도체…미운오리 새끼에서 사업보국 주역 ‘탈바꿈’ 역사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처음이자 최소 크기인 10나노급 8Gb DDR4(Double Data Rate 4) D램을 양산하며 다시 한 번 반도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반도체 미세공정 한계를 돌파했으며, 이는 메모리 기술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18나노 D램은 회로 선폭이 10만분의 1 수준으로, 20나노급 보다 더 정교하게 회로를 새겨 넣을 수 있다. 가령, 자동차가 정보를 운반한다고 가정하면 보다 촘촘하게 구성된 도로에서 자동차가 운반하는 정보량은 많아진다는 의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10나노급 D램으로 경쟁사들과 최소 5년 이상 기술 격차를 넓혔다. 중국 칭화유니그룹은 2020년이 돼야 10나노급보다 아랫 기술인 20나노급 D램을 양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b]◆20년 이상 세계 이끌었지만… 그만큼 노력으로 결실[/b] 삼성전자에 있어 반도체 사업은 지난 20년간 세계시장을 평정해온 원동력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그 이면엔 시장을 선도해온 시간이 있었다. 그 만큼 철저한 준비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시작한 시간도 어느덧 40년을 훌쩍 넘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74년 반도체 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미 성장궤도에 오른 미국과 일본보다 27년이나 뒤쳐진 시기다. 당시 미국과 일본의 화두는 컴퓨터와 반도체였다. 미국의 경우 1947년 '윌리암 쇼클레이'에 의해 세계 처음으로 트랜지스터가 개발됐고, 1959년 페어차일드사가 집적회로(IC)를 개발하면서 세계 반도체 산업의 포문을 열었다. 반면, 우리나라는 1965년 미국 코미그룹의 투자로 설립된 고미반도체를 시작으로 1974년 1월 캠코(KEMCO)와 미국 현지법인 IC2가 합작해 '한국반도체'가 설립됐다. 당시 삼성전자는 세계 오일 파동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었던 터라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 하이테크산업에 진출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그래서 삼성전자는 같은 해 12월 공장설립 과정에서 파산 직전인 '한국반도체'를 인수했다. 과정에서 반대의견이 많았지만, 이건희 회장은 반도체가 삼성전자의 미래 씨앗이 될 것으로 확신해 과감하게 투자했다는 후문이다. 그렇게 삼성전자는 한국반도체를 반도체사업부로 흡수·개편했지만, 자체 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자본금을 모두 잠식한 채 여러 번 위기를 겪으면서 그룹 내 미운오리로 낙인찍히는 형국까지 치달았다. 고 이병철 선대회장은 이를 경험부족으로 판단하고 삼성보다 앞선 기업에 자문을 구했지만, 결국 거절당하는 상황까지 연출됐다. [b]◆주위 냉소적 반응에도 굳건한 의지로 승부수[/b] 하지만 이는 고 이병철 선대회장의 의지를 더욱 확고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고 이병철 선대회장은 1983년 2월8일 오랜 고심 끝에 반도체사업 진출과 함께 64K D램 기술 개발 착수를 천명했다. 반대 여론과 냉소적인 업계 반응은 여전했다. TV도 제대로 못 만드는데 최첨단 사업을 하는 것은 위험해 3년 내 실패할 것이란 얘기마저 나왔다. 국내 사업은 반제품을 들여다 가공, 조립하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가전제품용 고밀도 집적회로(LSI)를 간신히 만드는 수준으로는 어림없을 것이란 판단이 강했다. 삼성은 이에 아랑곳 않고 첫 번째 메모리 제품 사업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한 D램을 선택하고, 당시 세계 D램 시장 주력 제품인 64K D램을 1983년 5월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불과 6개월 만인 12월1일 삼성은 국내 처음으로 64K D램 개발에 보란 듯이 성공했다. 삼성은 여세를 몰아 기흥을 공장부지로 최종 확정했고, 임직원들은 설계와 시공 등 모든 작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동기화 전략'을 펼치며 국내 반도체산업의 메카 '기흥벨리'를 완성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1992년 64D램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하면서 일본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삼성전자는 1994년 256M D램과 1996년 1Gb D램을 세계 최초로 잇따라 개발하면서 차세대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게 됐다. 2002년엔 손가락 마디만한 USB 메모리의 대중화, OneNANDTM(낸드플래시+노어플래시) 개발, 2006년 차세대 메모리 사업 육성을 위한 OneDRAMTM 개발, 2007년 대용량·초고속의 플렉스(Flex)-OneNANDTM 개발로 고성능 스마트폰에서 퓨전 메모리 시대도 열었다. 삼성전자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11년 20나노급 D램을 세계 처음으로 양산하면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는 20나노급 후반에서 초반까지 공정을 고도화했다. [b]◆또 다른 한계 도전은 꿈 아닌 현실[/b] 삼성전자에 따르면 반도체 기술의 한계는 또 다시 깨지게 돼 있고, 주인공은 삼성이 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는 10나노 초반대 D램 개발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은 6일 수요사장단협의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10나노 초반대 D램 개발도 무난하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그간 "반도체 기술에 한계는 없다"고 강조해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 라인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평택 반도체 단지의 전체 부지는 축구장 약 400개 크기로, 오는 2017년 상반기 생산을 시작할 전망이다. 평택 반도체 단지는 조성 완료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란 수식어가 붙게 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를 계기로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종합 반도체 1위 기업'이란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운오리 새끼'에서 '사업보국의 주역'으로 날개를 단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또 다른 한계를 지켜볼 이유는 충분한 셈이다.

2016-04-06 19:21:51 나원재 기자
국내 기업 브랜드 톱3는 ‘삼성, 현대·기아차’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가 국내 기업 브랜드 가치 톱3에 올랐다.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는 5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고, 현대·기아차는 각각 12조4492억원, 6조246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브랜드 컨설팅그룹 인터브랜드는 6일 대한민국 대표 50대 브랜드에 대한 '2016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발표했다. 인터브랜드에 따르면 50개 브랜드 가치의 총액은 지난해 대비 3% 증가한 128조원으로, 비상장주를 제외한 시가 총액 대비 19.9%, 매출 대비 13.5% 수준으로 집계됐다. 또 톱3는 2013년부터 유지돼 왔다. 삼성전자는 50조7865억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에 머물렀고,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해 대비 각각 6.7%, 3.2% 상승했다. 이어 SK텔레콤은 4조154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4% 하락한 4위를, 네이버는 3조7546억원으로 27.2% 상승으로 5위를 차지했다. 톱5 브랜드 가치만 합해도 77조3911억원이다. 눈에 띄는 기업으로는 코웨이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한샘, CJ E&M이다. 이들 기업은 50대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웨이는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 대비 6518억원으로 44% 성장하며 50대 기업 중 32위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조4401억원으로 상위 10위권에 처음 진입했지만 성장률에선 코웨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41%의 성장률을 보였다. LG생활건강은 9866억원으로 29.7% 증가하면서 26위를,이어 한샘은 4669억원으로 25.7%의 가치 상승률로 41위를, CJ E&M은 4557억원으로 23.1% 상흥하면서 42위에 올랐다. 한편, 50대 기업에 처음 브랜드를 올린 기업은 SK하이닉스, 엔씨소프트, LG디스플레이, GS리테일, SM엔터테인먼트다. SK하이닉스는 1조4912억원(18위), 엔씨소프트 6984억원(30위), LG디스플레이 5887억원(34위), GS리테일 4557억원(43위), SM엔터테인먼트 4402억원(46위)이다.

2016-04-06 19:20:01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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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여수제2에너지 증설 완료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여수산업단지에 열병합발전소 증설을 완료했다. 금호석화는 5일 전남 여수산단 내 여수제2에너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여수제2에너지는 2012년부터 4300억원을 투입해 진행한 금호석유화학그룹의 최우선순위 사업이다. 여수제2에너지는 증기와 전기를 생산하는 열병합발전소다. 금호석화는 안정적인 유틸리티 확보를 위해 시간당 400톤의 증기를 생산하는 보일러 2기와 시간당 145㎿의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기를 추가해 시간당 증기 1710톤, 전기 300㎿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이번 여수제2에너지 증설로 금호폴리켐 외에 금호피앤비화학과 금호미쓰이화학에도 안정적인 증기 공급이 가능해졌다. 여수제2에너지는 연료 선택부터 오염물질 배출까지 환경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여수제1에너지가 연료로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유연탄만 사용하던 것에 비해 유연탄 비중을 70%로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로 분류되는 타이어고형연료(TDF) 20%, 탄소배출이 없는 바이오매스(우드칩) 10%로 연료를 구성했다. 탈질설비와 탈황설비를 설치해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도 최소화했다. 공기냉각기를 설치해 해양온배수 배출도 막았다. 박찬구 회장은 준공식 기념사에서 "여수제2에너지는 금호석화가 화학전문그룹으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포석"이라며 "에너지 효율은 물론 친환경 요소까지 충족시키며 최적의 균형을 찾아낸 임직원과 협력사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금호석화는 여수제2에너지는 화학계열사와 인근 화학공장에 증기를 공급하고 전기도 함께 생산해 전력거래소에 판매한다. TDF와 우드칩으로 생산한 전기는 신재생 공급인증서(REC)를 부여받아 별도의 REC 거래시장에서 부가수익을 창출할 전망이다. 금호석화는 여수제2에너지 증설로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2016-04-06 15:01:2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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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4월6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13일 실시 예정인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각종 문화 행사를 포함한 이색 홍보를 통해 투표율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직 검사장이 국내 최대 게임업체인 넥슨의 비상장 주식을 매매해 100억원이 넘는 이득을 얻은 사실의 경위를 밝힐 단서가 나와 주목된다. 국제 ▲조세 회피처와 관련된 유명인사들 명단에 아이슬란드 총리의 이름이 들어있는 것으로 드러나자 아이슬란드에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파나마 페이퍼스'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2016 회계연도(올 4월~내년 3월) 예산에 포함된 공공사업 등 126조원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산업 ▲개성공단 폐쇄로 일자리를 잃어버릴 위험에 처한 기업들과 근로자들이 총선 바람을 타고 피해보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또 한 번 반도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부터 세계 처음으로 최소 크기인 10나노급 8Gb DDR4 D램을 양산했다. 1나노급은 10억분의 1m다. ▲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경기센터 출범 1주년을 맞아 '글로벌 K-챔프 컨퍼런스'를 5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부동산 ▲초저금리 시대에 높은 수익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변액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리스크를 낮추고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유지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고심할 것을 조언했다. ▲경기도 과천시에 32년 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삼성물산이 오는 5월 선보이는 아파트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가 향후 과천 재건축 시장을 판가름하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유통·라이프 ▲브랜드명에는 기업의 철학이 담겨있다. 레고는 '잘논다'는 덴마크어가 어원이고 아식스는 로마 시진의 명언인 건강한 정신은 건강한육체에서 라는 문구에서 브랜드명을 차용했다. 도드람은 돼지덕분에 목숨을 구한 설화가 브랜드명의 시초가 됐다. ▲현대리바트가 자외선 LED기술을 적용한 공기살균탈취기 '바이오 에어'(Vio-air)와 싱크볼 살균기 '바이오싱크 케어(Viosink-care)'등을 출시하며 생활가전 시장에 진출한다. 이 제품은 리바트스타일샵과 리바트몰 11번가 등에서 6일부터 판매된다. ▲서울시 공무원 응시자 수가 사상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인재개발원이 2016년도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4만7911명이 접수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접수인원을 기록했다. 경쟁률은 87.6:1이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코리안 빅리거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박병호는 안타에 득점까지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심었고 추신수도 밀어내기 볼넷으로 첫 타점을 신고했다. 반면 이대호는 교체 출전한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김현수는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2016-04-06 14:37:33 윤휘종 기자
철강협회, 전문가 양성을 통해 무료로 현장 노하우 전수…협회 "퇴직인력 활용 방안 추진할 것"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철강협회가 퇴직인력을 대상으로 현장 전문가를 양성하여 직접 현장에서 무료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국철강협회는 퇴직인력을 대상으로 현장 전문가를 양성해 우수 철강인을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개발에도 참여시키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경험과 노하우를 무료로 전수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협회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추진하고 있는 일학습병행제 사업의 일환으로 철강생산 현장의 우수퇴직인력을 대상으로 '컨설팅 역량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철강업종에 종사한 퇴직 전문인력을 교육시켜 교육이수 후 산업현장 전문가로 발탁하여 상대적으로 경험과 기술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 산업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회사의 교육과정개발 및 현장 노하우를 전수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철강협회는 "이번 사업을 실시하면 퇴직자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소·중견기업은 전문가에게 무료로 현장 노하우를 전수받아 기업의 경쟁력에 많은 도움이 되는 등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컨설팅 교육에 참가하여 산업전문가로 참여한 옥운이 제강명장은 "퇴직 후에도 철강업체에 철강전문 지식 및 기술을 전파하는데 도움을 주게 되어 기쁘다"며 "미력하나마 철강업계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철강협회 이동복 부장은 "많은 퇴직자들이 구인구직 서비스참여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찾고, 현장전문가로서 후임 양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협회는 더욱 내실있게 퇴직인력 활용방안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철강분야에서 퇴직 후 재취업 희망 또는 현장전문가로서 활동하고자 하면 한국철강협회 홈페이지 구인구직서비스 코너에 신청하면 된다.

2016-04-06 11:18: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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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1800톤급 잠수함 ‘홍범도함’ 진수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현대중공업이 국내 최대 1800톤급 최신예 잠수함인 '홍범도함'을 진수했다. 현대중공업은 5일 오전 울산 본사에서 정호섭 해군참모총장과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의 일곱번째 214급 잠수함인 '홍범도함 진수식'을 가졌다. 홍범도함 함명은 일제 강점기인 지난 1920년 봉오동 전투에서 일본군을 대파하고 독립군 최대 승전을 이끌었던 홍범도 대한독립군 총사령관(1868~1943년)의 구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명명됐다. 길이 65m, 폭 6.3m인 이 잠수함은 국내 최대 디젤 잠수함으로 40여명의 승조원을 태울 수 있으며, 최대 속력 20노트(약 37㎞/h), 항속거리 1만여해리(1만9000여㎞)로 우리나라 경상남도 진해에서 하와이까지 왕복 운항할 수 있다. 아울러 이 잠수함은 공기 없이도 추진동력을 얻을 수 있는 공기불요추진체계(AIP)를 탑재해 장시간 잠항할 수 있다. 또 자동화된 동시 표적 추적시스템과 어뢰 유도 및 탐지시스템 등 최신의 전투체계를 갖췄고, 원거리에 위치한 적 핵심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국산 순항(Cruise) 미사일을 비롯해 어뢰(魚雷), 기뢰(機雷) 등의 무장을 탑재해 해상에서 뛰어난 작전수행 능력을 발휘한다. 현대중공업은 총 9척의 214급 잠수함 가운데 1번함인 '손원일함', 2번함 '정지함', 3번함 '안중근함', 5번함 '윤봉길함', 7번함 '홍범도함'까지 총 5척을 건조했으며 9번함도 지난 2014년 2월 착공에 들어갔다.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홍범도함은 수상함, 잠수함, 그리고 지상표적까지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바다 깊은 곳에서 대한민국을 굳건히 수호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범도함은 마무리 작업 후 약 1년간의 해상작전 운용시험을 거쳐 오는 2017년 7월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2016-04-05 17:34: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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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국내 최초 이동식 방사선 차폐 시스템 개발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이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작업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방사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이동식 차폐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중앙연구원 산하 산업기술연구소와 품질경영담당 자회사 디섹이 최근 공동 개발을 끝낸 것으로 방사선 차폐 시스템 '라드 가드(RAD Guard·Radiation Guard)'를 옥포조선소 현장에 적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조선업계는 상선 및 해양플랜트 블록 내부에 설치한 배관 용접부의 품질을 판정하기 위해 방사선을 활용한 투과검사(RT·Radiographic Testing)를 진행한다. 의료용 CT장비나 X-레이 검사를 통해 신체 내부를 살피는 것처럼 선박의 혈관에 속하는 배관 부위가 제대로 설치되었는지를 검사하는 것이다. 기존 검사 방식은 방사선 피폭 위험 때문에 주간에는 콘크리트 두께 1m 이상의 건물에서만 검사를 진행하거나, 일반인 출입 통제가 쉬운 야간 위주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어 작업공간과 공정 진행에 제약이 많았다. 작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주간에도 검사가 가능한 외국 차폐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으나, 장비 사용료가 비싸고 검사 조건도 까다로워 공정 진행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독자 개발한 방사선 차폐 시스템은 외국산 장비보다 뛰어난 현장 적용성과 방사선 차폐력, 가격경쟁력, 안전성이 강점이다. 산업 현장에서 활용하기 위해 개발된 장비인 만큼 사용 방법이 간편하다. 반경 100m 이상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작업이 가능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새로운 시스템의 안전거리는 2m로 대폭 줄어들었다. 라드 가드는 지난 2년간의 연구개발 기간 동안 수많은 실험을 통해 안전성도 검증 하였다. 가격 경쟁력 면에서도 외국산 장비에 비해 회당 촬영 비용이 5분의1 수준으로 낮아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라드 가드의 사용으로 24시간 검사가 가능해 더 쉽고 빠르게 공정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라드 가드 시스템은 조선뿐만 아니라 가스, 원자력 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해당 장비에 대한 특허 출원과 등록을 이미 마쳤으며 올해 초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NSSC)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 방사선기기 설계 및 작업장 변경 승인도 완료했다. 대우조선해양 엄항섭 중앙연구원장(전무)은 "충분한 안전성 확보로 24시간 언제든 병행 작업이 가능하고 검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춘 것이 이번 개발의 성과"라며 "해당 장비가 생산성 향상 및 납기일 준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6-04-05 17:32: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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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충남창조경제센터에서 애로 청취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5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충남창조경제센터를 현장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5월 개소한 충남창조경제센터에서 태양광 산업 육성과 6차 산업 명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회장은 충남창조경제센터 비즈니스센터에서 한화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중소벤처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GEP프로그램) 2기에 선정 기업들의 사업경과 보고회 행사를 참관했다. GEP 프로그램에 선정된 김두환 디오션 대표는 김 회장에게 "GEP 프로그램 덕분에 일본 유명 독립음악 제작사들과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며 "스타트업 대부분이 겪는 글로벌 네트워크 문제를 이 프로그램에서 극복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회장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화답했다. 김회장은 한화갤러리아 센터시티점에 있는 충남창조경제센터 아름드리 매장도 방문했다. 아름드리 매장은 갤러리아백화점의 MD와 디자이너가 지역 농산품의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고 디자인을 개선해 갤러리아 백화점 유통망에서 판촉활동을 하는 매장이다. 이 자리에서 디자인과 마케팅 지원, 판로 확보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명품화에 성공한 고태훈 금산흑삼 대표와 김 회장의 면담이 이뤄졌다. 고 대표는 "디자인과 마케팅, 판로확보를 갤러리아 백화점이 지원해줘 제품 개발에 전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충남창조경제센터 방문을 마친 김 회장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성과를 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달았다"며 "앞으로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병우 충남창조경제센터장은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나 농산품 명품화 등 창업생태계에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6-04-05 16:49:4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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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액세스에너지, 韓 연료전지 폐열 발전시장 진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미국 친환경 폐열 발전시스템 전문업체 액세스에너지가 5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액세스에너지는 국내 연료전지 발전소를 중심으로 폐열 회수 발전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액세스에너지는 발전소와 소각장 등지에서 버려지는 폐열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유기랭킨사이클(ORC)을 기반으로 만든 패키지형 발전 시스템 '써마파워 125MT'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폐열로 증기를 만들어 터보 발전기를 돌리는 방식으로 전력을 생산한다. 구동기어가 없고 윤활유를 사용하지 않아 유지관리비용이 적게 들며 발전소 기준으로는 저온인 95도 이상의 폐열에서도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써마파워 125MT은 최대 125㎾의 전력을 생산하는 컨테이너박스 모양 모듈형 제품이다. 설치가 용이하고 별도의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생산한 전력은 발전소의 송풍기, 제어 인터페이스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대성하이텍 허광학 전무는 "0.8톤에서 1.7톤의 증기가 투입되면 125㎾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고 증기의 양에 따라 출력이 자동 조절된다"고 설명했다. 액세스 에너지는 한국 파트너사로 대성하이텍을 선정하고 절반가량 반조립 상태의 제품을 제공한다. 나머지는 대성하이텍이 현지 발전소 여건에 맞도록 조립해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한국 시장 진출에 대해 액세스에너지 샤밈 이마니 열회수 사업부문장은 "한국은 폐열 활용도가 낮고 한국정부가 2024년까지 전체 에너지의 10%를 연료전지와 같은 재생에너지에서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며 "서울시도 2020년까지 300㎿급 연료전지 설치 계획을 세운 만큼 폐열 회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제품 경제성에 대해서는 "5년 이내에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액세스에너지와 대성하이텍은 대구에 위치한 연료전지 발전소 티씨에스원(tcs1)에 써마파워를 설치하고 지난 1월부터 시운전을 시작했다. 대성하이텍 최호형 전무 "이 설비로 티씨에스원이 연간 2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볼 것"이라며 "연료전지 발전소 위주로 사업을 진행해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성능을 검증 받고 소각장 등 다른 부문까지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2016-04-05 16:49:26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