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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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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HD현대그룹과 신규 후판 및 용접 기술 공동 개발

현대제철이 HD현대그룹과 협력해 극저온 충격 저항성과 용접성을 강화한 신규 후판을 초도 생산한다. 현대제철은 지난 11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관계자들과 함께 LPG·암모니아 운반선용 신규 후판 강재 초도 생산 기념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LPG·암모니아 운반선은 액화 물질 저장을 위해 극저온을 유지해야 하며 여기에 일반 강재를 적용하면 충격 인성이 낮아 외부 충격에 취약해진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과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년간 공동 연구를 통해 신규 후판 개발에 매진했다. 신규 후판은 압연 온도 제어로 강재 내부 조직을 변화시켜 강도와 인성, 용접성을 향상시키는 TMCP2 기술을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합금 함유량이 많아 용접성이 떨어졌던 기존 후판과는 다르게 합금 성분을 낮추면서도 저온 충격 인성과 용접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해당 후판을 효율적으로 용접할 수 있는 대입열 용접 기술도 함께 확보하면서 선박 건조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조선·철강업계가 중국의 저가 수출 공세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번에 공동 개발한 후판은 원가 경쟁력과 기술력을 모두 갖춘 전략 제품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제철은 이달 말까지 신규 강재의 선급 인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양산·공급 체제를 갖춰 판매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 최고 조선사인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과의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한국의 조선·철강 산업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12 16:12:5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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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정기선, 빌게이츠와 SMR 개발...“해상 원전 시대 가속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빌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가 해양 에너지 혁신을 위해 손을 잡았다. '바다를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의 장으로 전환하겠다'는 정 부회장의 구상이 구체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HD현대는 조선 3사(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HD현대미포)를 중심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차세대 에너지원인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자 강점 결합해 SMR 개발·제조 12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이 미국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의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전략적 협의'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 부회장을 비롯해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나트륨 원자로는 테라파워에서 개발한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다. 고속 중성자를 핵분열시켜 발생한 열을 액체 나트륨(소듐)으로 냉각해 전기를 생산한다. SMR가운데 안전성과 기술의 완성도가 높으며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용량이 40%가량 적은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의 우수한 생산기술력과 테라파워의 첨단 SMR 기술을 결합해 나트륨 원자로의 공급 능력을 확대하고 상업화에 나선다. 특히 HD현대는 나트륨 원자로에 탑재되는 주기기를 공급하기 위해 최적화된 제조 방안을 연구 및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나트륨 원자로의 초기 실증 프로젝트를 넘어 본격적인 상업화에 필요한 제조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2022년부터 협력..."SMR 상업화 돌입" HD현대가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SMR에 사업에 본격 뛰어든 것은 지난 2022년이다. 당시 중간 조선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빌게이츠가 설립한 테라파워에 3000만달러(2022년 기준 약 425억원)를 투자하기로 하면서다. 빌 게이츠는 '안전하고 저렴하며 풍부한 무탄소 에너지를 제공하는 기술개발'을 목표로 테라파워를 설립해 SMR의 개발과 공급에 나서고 있다. 양사는 해상 원자력 발전과 원자력 추진선박 분야의 기술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투자 이후 HD현대는 테라파워와 사업 협력 논의를 지속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2023년 미국에서 열린 'CES 2023' 자리에서도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 등 경영진을 만나 SMR 공동 사업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앞서 HD현대는 지난해 12월 테라파워와 첫 나트륨 원자로에 탑재되는 원통형 원자로 용기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미국 휴스턴에서 SMR 기술을 적용한 1만5000TEU급 원자력 추진 컨테이너선 모델을 최초 공개했다.HD현대중공업 원광식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은 "HD현대가 제조업 분야에서 쌓아온 폭넓은 경험과 앞선 기술력이 나트륨 원자로의 상업화 기반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원자력 에너지 솔루션의 상업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SMR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12 16:00:4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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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급과잉 해소...韓 석화, 반등 속 신기술 경쟁 구도 형성

미국의 에탄분해설비(ECC) 증설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공급 과잉으로 위축됐던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NCC(나프타분해설비) 업황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NCC 기반의 기존 공정과 신기술을 활용한 생산 방식 간 경쟁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업계는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석화업계에서 주로 사용하는 에탄가스 분해 에틸렌 생산설비(ECC)의 대규모 증설이 올해를 기점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은 NCC를 주로 사용해 왔다. 미국은 저렴한 천연가스를 활용해 ECC 가동 규모를 확대해 왔고 이에 공급 부담과 원가 경쟁력 차이로 국내 석화 업체들은 수익성이 지속 하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업황 회복과 함께 NCC 중심의 기존 공정과 새로운 기술 간의 경쟁도 활성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NCC 공정을 활용하는 대표 기업인 롯데케미칼의 회복이 가시화되면 업황이 살아나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처럼 업황이 개선되는 구간에서 각 사의 기술력이 얼마나 효율적인지에 대해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에틸렌 수급 개선 속에 유가하락 수혜 기대감이 높아져 롯데케미칼의 적자 폭이 1분기부터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맞물려 에쓰오일이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샤힌프로젝트'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울산에 총 9조 2580억원을 투자해 세계최대 규모 석화 스팀 크래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당초 샤힌 프로젝트는 NCC의 경영환경 악화로 주목받지 못했다. 또한 정유사의 대규모 석화 설비 증설이 향후 공급 과잉을 심화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같은 지적에도 에쓰오일의 TC2C 시설이 상대적 원가 우위와 높은 자체 발전비중 등을 무기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는 전망이 따른다. TC2C는 원유에서 직접 석화 원료로 전환하는 신기술이다. 에쓰오일은 이를 통해 정유에서 석화 제품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갖춰 수익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자체 발전비중은 45%로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 석화기업들이 중국 수출 비중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인도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점도 신기술 확보가 중요한 이유로 꼽힌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인도의 화학 제품 수요는 지난 2020년부터 연평균 9% 증가하고 있다. 다만 인도 내 생산량만으로는 이 같은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인도가 석화 설비를 빠르게 확충할 가능성도 있어 국내 기업들은 고마진 제품 개발과 생산을 통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는 점이 더욱 강조된다. 이에 따라 단순한 범용 제품이 아닌 경쟁국들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수출하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는 석화 산업 내에서 움직이다 보니 기존 석화기업들과 자연스럽게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며 "특히 업황이 부진한 시기에 투자 결정을 내린 만큼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전략을 염두에 두었다"고 말했다.

2025-03-12 15:33:2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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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대기업·스타트업 만나...글로벌 진출·기술력 공유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주요대기업들과 만나 기술·글로벌 진출 등의 정보를 교류했다. 중기부는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주요 대기업과 스타트업, 지원기관 관계자 등 1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딥테크 밸류업 공동 밋업 데이'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은 중기부가 육성 중인 최상위 벤처·스타트업과 글로벌 대기업이 함께 개방형 혁신을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자리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사이언스파크, 포스코홀딩스, HD현대중공업, KT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참가했으며 특히,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전필규 삼성전자 부사장 등 대기업의 임원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업계 이목을 끌었다. 지난 1월에 진행된 대기업별 수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가 맞춤형으로 추천한 스타트업 중 26개사가 이번 공동 밋업에 참여했다.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50개사 내외의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수요 대기업은 이번 공동 밋업에서 발굴된 스타트업 중 평가를 통해 협업 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대기업과 협업이 확정된 스타트업은 기술최적화, 글로벌 진출 등을 위한 협업자금을 최대 2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날 공동 밋업 행사에서 협업사례를 발표한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지난해 시범사업에서 선정된 스타트업과 현대차그룹 현업팀이 스타트업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술검증 프로젝트(PoC, Proof of Concept)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그룹 차원에서 전사적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최근 딥테크 초격차 분야는 글로벌 국가들이 관련 인프라 확충, 과감한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앞다투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라면서"국내 대기업 또한 이렇게 치열한 경쟁에서 이겨내려면 기술력이 뒷받침되는 스타트업과의 개방형 혁신을 통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민간이 주도하면 정부가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2025-03-12 15:00:2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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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반도체 특별연장근로 확대 환영…사업 경쟁력 강화 기대감↑

정부가 12일 반도체 연구개발(R&D) 인력에 한해 특별연장근로 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는 특례를 신설한 것과 관련해 경제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단 근본적인 대책은 아닌 만큼 주 52시간 예외 내용이 담긴 반도체 특별법을 조속히 입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산업본부장은 "글로벌 수요 둔화, 공급망 불안, 후발국의 추격 등 반도체 산업이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정부가 이번 방안을 마련한 것을 환영한다"며 "연구 현장의 근로시간 제약이 다소나마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는 미래 첨단산업의 기반인 만큼 R&D를 포함한 산업 전반의 경쟁력 확충을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을 조속히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종명 대한상의 산업혁신본부장도 논평을 통해 "국가 간 기술 패권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는 반도체 산업현장에서 금번 정부가 발표한 '특별연장근로 확대'가 반도체 연구개발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라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다만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반도체 특별법에서 근로시간 유연성을 적용함으로써 반도체 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제고하고 젊은 연구인력들이 자율적으로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국회에서의 조속한 법안 통과를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역시 환영의 뜻과 함께 반도체특별법 처리를 당부했다. 경총은 "이번 신속한 조치를 취한 것은 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첨단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반도체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근로시간제도 유연화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정부와 국회가 제도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길 요청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고용노동부는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반도체 연구개발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보완방안'을 공개했다. 해당 제도를 활용하면 불가피하게 법정 연장 근로시간을 초과해 근로해야 할 경우 근로자 동의와 노동부 장관 인가 절차를 거쳐 주 64시간까지 연장근로가 가능하다. 반도체 R&D의 주 52시간제 예외 조항 등을 포함한 반도체특별법 개정이 국회에서 거대 야권의 반대로 막히자, 정부 차원에서 마련한 차선책이다. 근로기준법과 근로기준법 시행규칙을 별도로 손대지 않은 채 고용노동부 장관 지침을 통해 특례를 신설하는 방식이다.

2025-03-12 14:38: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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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3조5000억' 대규모 하이니켈 양극재 계약

이차전지 종합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글로벌 수요 둔화 속에서도 대규모 수주를 확보했다. 엘앤에프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OEM)와 3조 5184억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중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계약 상대, 공급지역, 계약기간은 고객사의 요청으로 비공개 됐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계약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상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으나, 글로벌OEM과의 전략적 공급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제품은 최근 '인터배터리 2025' 전시회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은 니켈 함량 95%의 울트라 하이니켈 제품으로, 단결정 구조와 엘앤에프 고유의 블렌딩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배터리 소재다. 업계에서는 이 제품이 최근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46파이 제품으로 납품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엘앤에프가 하이니켈 제품군에서 다시 한번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거래선 다변화 측면에서도 성공하며 향후 매출 안정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엘앤에프는 인터배터리 수상 당시 "세계 최초로 니켈 함량 95% 단결정 기술을 적용한 신규 제품을 선보였다"며 "기존 다결정 구조 대비 제품 수명과 안정성이 대폭 확대된 차세대 제품"이라고 소개한 바 있어 이번 계약과의 연관성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엘앤에프 류승헌 부사장은 "지난 해부터 시작된 전기차 수요 둔화의 어려운 시기 속에서 대형 수주를 하게 돼 의미있다"며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LFP 양극재 등 신규 사업 확장과 추가 수주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12 11:21:0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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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상법 개정 대신 조세제도 개선 필요"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를 담은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둔 가운데 경제계가 상법 대신 주주환원 촉진세제 도입 등을 포함한 조세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4일 정부와 국회에 '2025년 조세제도 개선과제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건의서 취지에 대해 "상법 개정은 이사의 법적 책임에 대한 불확실성만 키워 소송 남발, 투자 위축, 혁신 저해 등 기업 경쟁력을 훼손할 것이라는 우려를 사고 있다"며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라는 모호한 입법이 아니라 주주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갈 수 있는 주주배당 확대를 위한 조세제도 마련을 통해 밸류업을 모색해야 한다"고 발혔다. 대한상의는 이번 건의서에서 ▲주주환원 촉진세제 도입 ▲첨단산업 투자 세제지원 고도화 ▲위기산업 임시투자세액공제 적용 ▲상속세 개편 등 조세제도 개선과제 130건을 요청했다. 대한상의는 우선 주주 배당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조세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만 18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약 35%가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 또한 최근 상의가 실시한 '주주행동주의 확대에 따른 기업 영향 조사'에서는 소액주주들이 가장 많이 원하는 것이 배당 확대(61.7%), 자사주 매입·소각(47.5%) 등 금전적 이익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기업들은 국민적 관심이 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소각과 현금배당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낮은 주주환원 수준을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의 자사주 취득 규모는 총 18.7조원으로, 전년 대비 2.28배 증가했다. 현금배당 또한 45.7조원으로 전년 대비 7.2% 늘었다. 구체적으로는 정부가 지난 2023년 세법개정안에 포함했지만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배당증가분 5% 세액공제' 신설을 재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배당을 늘린 기업에 대해 증가분에 대한 5% 법인세액을 공제해주는 것이다. 대기업은 현재 법인세 외에도 추가로 20%의 세금을 부담하는 '투자·상생협력촉진세제'를 적용받고 있는데, 배당도 투자·임금 증가와 마찬가지로 공제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배당소득에 저율 분리과세를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배당소득이 2000만원 이하일 경우 14% 세율이 적용되지만, 이를 초과하면 최고 45% 세율이 부과된다. 이에 대해 금융소득세 종합과세를 폐지하고 9% 단일세율을 적용하거나 과세표준 구간을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할 것을 제안했다.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에 대한 세제 지원 방식도 실질적으로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국가전략산업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이 확대됐지만, 기업이 적자일 경우 세액공제를 활용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대한상의는 미국 반도체법(CHIPS Act)처럼 투자액의 일정 비율을 직접 현금 환급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현재는 법인세 세액공제 방식이어서, 영업이익이 발생해야만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적자 상태에서는 세액공제를 활용할 수 없는 점을 고려해 프랑스처럼 미사용 세액공제를 제삼자에게 양도 가능하도록 개선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처럼 생산량 기반 세액공제를 적용해 기업이 시설을 확장할 유인을 제공해야 한다는 방안도 포함됐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최근 상법 개정, 상속세 개편, 첨단산업 투자 경쟁과 같은 여러 쟁점 이슈가 쏟아지는 가운데 우리 세제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정책적 보완이 필요하다"며 "경제발전의 중심에 있는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이를 통한 국민의 자산증대를 위해서는 심각한 부작용을 낳는 상법 개정 대신 기업의 혁신과 주주환원 노력을 배가시킬 수 있는 조세지원 제도를 우선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12 11:18:3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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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창원에 14MW 풍력발전기 공장 짓는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멘스가메사의 14메가와트(MW) 해상풍력발전기 제작을 위한 공장 구축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2일 지멘스가메사와 '창원 풍력발전 신규 공장 구축을 위한 사전업무착수협약(EW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2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창원공장 내 14MW 해상풍력발전기 제조공장 및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설계에 착수한다. 지멘스가메사는 기술 이전과 인력 지원을 제공하고 교육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해상풍력 최다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멘스가메사는 독일 지멘스에너지의 풍력사업 부문으로,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28GW의 공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와 무탄소 에너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펠크 머던 지멘스가메사 박사는 "두산에너빌리티와의 협력이 한국 해상풍력 시장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해상풍력 입찰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야월해상풍력(104MW)의 우선계약협상자로, 지멘스가메사는 ▲안마1해상풍력(224MW) ▲안마2해상풍력(308MW) ▲반딧불이 부유식해상풍력(750MW)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지멘스가메사는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공장에서 해상풍력발전기 나셀을 조립해 공급할 예정이다.

2025-03-12 11:05:5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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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이노, 캐나다 전력회사와 차세대 음극 소재 개발 본격화

리튬 가공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음극소재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하이드로퀘백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차세대 리튬메탈음극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차세대 리튬메탈음극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리튬 가공 노하우와 하이드로퀘백의 메탈음극 연구 성과를 결합해 리튬메탈음극 개발에 힘을 합친다는 복안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탄산리튬을 고순도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하는 공정을 통해 삼원계 배터리 성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연산 2만60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 캐파를 갖추고 있는데 삼성SDI 등 배터리 셀업체에 지난 2022년부터 총 3만2000톤의 수산화리튬을 공급한 바 있다. 하이드로퀘백은 캐나다 퀘백주 정부가 소유한 전력회사로 오랜 전지 소재 개발 경험을 가진 'CEETSE'라는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CEETSE는 1980년대 초부터 리튬메탈음극 및 전고체 전지 분야에 선도적인 투자를 이어 왔다. 특히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존 구디너프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LFP(리튬·인산·철) 양극소재의 원천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큰 역할을 해 왔다. 리튬메탈은 음극재에 주로 사용되는 흑연과 비교해 에너지 밀도가 10배가량 커서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다만 높은 가격과 상대적으로 취약한 수명 등으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두 회사는 오는 2026년까지 이차전지용 리튬메탈음극 생산을 위한 파일럿 설비를 구축하고 향후 준양산 파일럿 설비까지 구축키로 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산화리튬 생산에서 리튬메탈 음극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노베이션이 리튬 가공에서 리튬메탈음극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전고체 배터리에서도 주도권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12 10:43:03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