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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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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동국실업, ISO 37001·37301 통합인증...준법경영 강화

KBI동국실업이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준법·부패방지 경영체계를 구축했다. KBI그룹 자동차 부품 계열사 KBI동국실업은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과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에 대한 통합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ISO 37001은 조직 내 발생 가능한 부패를 예방·탐지·대응하기 위한 반부패 경영시스템을 평가하는 국제표준이며, ISO 37301은 법규와 윤리 규범을 준수하기 위한 관리 체계와 준법경영 시스템이 실제로 작동하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기준이다. 이번 통합인증을 통해 KBI동국실업은 부패 및 준법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련 법규와 내부 규정을 충실히 준수하기 위한 전사적 준법경영 체계를 운영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협력사 및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준법경영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용희 KBI동국실업 대표는 "이번 ISO 37001·ISO 37301 통합인증은 규범준수시스템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민솔 인턴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6-01-13 11:13:08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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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금산군에 1억6000만원 성금 전달···사각지대 해소 기대

한국타이어가 지난 8일 충남 금산군청에서 사랑의열매 '희망2026 나눔캠페인'에서 성금 1억6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병오년 새해를 맞이해 한국타이어가 금산군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및 취약계층 가정,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이 건실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수혜자 중심 나눔을 지속 실천하며 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회장의 ESG 경영 철학을 이어가고 있다. 매년 사회복지시설, 주민공동시설 현대화 지원 사업을 포함해 사랑의 키트 전달, 김장봉사, 지역 축제 후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서의돈 한국타이어 안전생산기술본부장은 "나눔을 통해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도 지역사회 기관과 유기적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 발굴과 지원에 앞장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할 계획이다. /김민솔 인턴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6-01-12 16:50:48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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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삼성전기, 사람을 향한 안전·나눔 경영 앞장

삼성전기가 삼성의 경영철학과 핵심가치에 기반한 사회공헌 활동에 핵심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임직원과 협력사,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하는 모습이다. ◆"안전이 최우선"...현장 안전문화 정착 박차 삼성전기는 '안전환경이 경영의 최우선이다'라는 경영원칙 아래 전사적인 안전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자율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경영진과 관리자·감독자 등 각 계층별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안전문화 활동을 전개 중이다. 삼성전기는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기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성과는 실제 현장에서도 나타났다. 지난 2024년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에서 근무하던 한 직원이 심정지 증상을 보이자, 이를 인지한 동료 직원들이 즉시 사내병원과 방재센터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직원들의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면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또한 임직원들의 안전의식 고취와 위기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사내에 안전체험교육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삼성전기 임직원들은 소방안전부터 지진안전 실습, 응급처치 등 6가지 테마를 구성해 실제 위험 상황을 방불케하는 훈련을 받는다. 아울러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안전환경상' 시상 제도를 도입해 임직원의 안전 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협력사의 안전 수준 향상 제고에도 노력 중이다. 삼성전기는 지난 2016년부터 협력사 안전교육을 시작했으며 참여 기업 수는 43개사에서 지난해 100여개사로 늘었다. 매년 상·하반기 정기 교육으로 협력사 실무자와 경영진의 안전연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직원들이 안전기준을 준수해 작은 위기도 지나치지 않고 관심있게 살핀다"며 "위기에 신속 정확히 대응할 수 있는 정기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호부터 자립 지원까지...청소년 미래 키운다 삼성전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이다. 회사는 '푸린코끼리' 사업의 주관사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있으며, 삼성 7개사 관계사와 푸른나무재단(청소년폭력 예방 전문 NGO), 교육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지난 2020년부터 2029년까지 10년간의 장기 프로젝트로 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푸른코끼리는 사회적 난제인 '청소년 사이버폭력'을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의 친사회적 역량 향상을 위한 예방 중심의 교육사업이다. 지난 2022년부터는 교육 여건이 열악한 중학생을 대상으로 '드림클래스' 교육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취약계층 중학생의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한 영어·수학 학습을 비롯해 SW교육과 진로 멘토링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기존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 중심 교육고 오프라인 학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학습 효과를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립준비청년들의 온전한 자립을 함께 지원하는 프로그램 '희망디딤돌'에도 참여한다. 만 18세가 돼 아동양육시설 퇴소 또는 위타가정 보호 종료 이후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직무교육과 취업 역량 강화를 통해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임직원 참여형 나눔·봉사로 지역사회와 상생 임직원들도 직접 나서 지역사회에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사내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22년 4월부터 국내 사업장에 '나눔 키오스크'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나눔 키오스크는 임직원이 사원증을 태깅하면 1000원씩 기부되는 시스템으로, 지역사회 NGO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을 추천받아 500만원이 모금되면 후원 아동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임직원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 덕분에 키오스크 설치 이후 국내 삼성전기 임직원 10명중 9명에 해당하는 1만명 이상이 기부에 동참해 2024년 기준 총 8억 2000만원의 후원금이 모여 누적 162명의 아동을 후원했다. 후원은 1회성 경제적 지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학습 지도, 피아노 레슨, 미술 교육 등 임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아동들의 미래 성장을 돕고 있으며 어린이날과 명절, 크리스마스 등 주요 기념일에는 선물 전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선한 영향력 확산에 힘쓰고 있다. 또 삼성전기 임직원들은 사회복지시설과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확대하며 지속 추진 중이다. 지역사회 독거어르신을 위한 비대면 밑반찬 만들기 및 밀키트 제작 지원, 공부방아동의 학습 지원과 신체 발달을 위한 배드민턴 강좌, 보육시설 아동 생일잔치 후원,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한 임직원 헌혈 캠패인, DIY봉사활동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삼성전기는 상생추구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라며 "지역사회 협의체와의 협력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각지대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을 기획·운영함으로써 상생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12 16:30:5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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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잠수함 수주전, 성능보다 G2G 패키지…“범정부 협력 없인 어렵다”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캐나다 방산협력 확대를 위한 범정부 협업 방안 토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수주 성패는 성능 경쟁이 아니라 범정부 차원의 G2G(정부 대 정부) 협력 패키지 제시 여부에 달려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캐나다가 요구하는 산업·경제적 기여를 충족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이 핵심이라는 분석이다. 12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과 방위산업특별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한국·캐나다 방산협력 확대를 위한 협업 방안' 세미나에서는 CPSP 대응 전략으로 절충교역 활성화와 정부 주도의 통합 협력 모델 필요성이 집중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경쟁국 독일과의 차별화 포인트는 무기 성능이 아니라 국가 차원의 산업·에너지·자원 연계 협력 패키지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최근 공개된 캐나다 잠수함 사업 평가 기준에 따르면 플랫폼 성능 비중은 20%에 불과한 반면, 유지·정비(MRO) 및 군수지원이 50%, 산업기술혜택(ITB)·고용 창출·방산 공급망 통합 등 경제적 기여가 1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자로 나선 최용선 법무법인 율촌 수석전문위원(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방산담당관)은 "이번 사업의 승부처는 성능이 아니라 캐나다의 'Buy Canadian(캐나다산 구매)' 정책과 에너지·자원 안보 전략에 얼마나 부합하느냐"라고 강조했다. 그는 독일이 잠수함 제안에 에너지·핵심광물·배터리 산업을 연계한 G2G 패키지를 결합해 캐나다 산업정책과의 정합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수석전문위원은 한국도 이에 맞춰 에너지·핵심광물·우주 협력을 묶은 범정부 G2G 패키지를 제시해야 한다며, 캐나다 석유·천연가스의 단순 구매를 넘어 액화천연가스(LNG)·LPG 운송선 발주와 LNG 터미널 지분 투자 등 인프라 연계형 협력으로 확장하고 청정기술·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협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니켈·리튬·코발트·희토류 등 핵심광물 개발 참여와 제련·단조·주조 공장을 포함한 공급망 공동 구축을 제시했다. 아울러 캐나다 텔레샛 라이트스피드 저궤도 위성통신 협력과 캐나다 노바스코샤 우주발사장 활용 등 우주 분야 협력도 포함해,북극·우주까지 확장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근식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는 "한국과 독일의 잠수함 성능 격차는 크지 않다"며 "결국 국가 차원의 장기적 파트너십 설계 역량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유형곤 한국국방기술학회 정책연구센터장은 "현행 절충교역 대응 체계만으로는 CPSP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국가안보실 주관 컨트롤타워(TF) 구성, 부처 간 협업 강화, 전문 지원기관 기능 보강을 주문했다. 김병주 의원은 "이 사업은 기업 단독 경쟁이 아니라 정부·국회·산업계가 외교·안보·산업·금융·기술을 묶어 원팀으로 움직여야 하는 프로젝트"라며 범정부 지원 체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6-01-12 16:24:17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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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필리조선소 도크 부족 현실화…미국 내 추가 조선소 검토

한화그룹이 무인군함까지 영역을 넓히며 미국향 조선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미국 필라델피아조선소의 현실은 도크 부족과 인증 미완이라는 구조적 병목에 직면해 있다. 상선 수주만으로도 건조 여력이 빠듯한 가운데 해벅AI 협력을 통한 무인함정 개발 구상이 더해지며 추가 설비 확보 필요성이 한층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USA는 필라델피아조선소 도크 2기만으로는 향후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보고, 유휴 도크 확보·타 조선소 도크 활용(분산 건조) 등을 검토 중이다. 한화는 지난 2024년 필라델피아조선소 인수(약 1억 달러)에 이어 추가 50억 달러 투자로 연간 건조능력을 최대 20척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증설이 완료되기까지는 수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현재 필라델피아조선소는 대형 상선과 미 해사청(MARAD) 관련 정부 선박 등 약 19척의 수주잔량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고, 현 도크 체계 기준 연간 건조능력은 상선 1~2척 수준에 그친다. 업계는 적정 수주잔량을 3~4년치로 보는 만큼 대규모 증설이 현실화되기 전까지는 외부 협력이나 추가 설비 확보 없이는 병목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여기에 최근 한화는 미국 자율선박 스타트업 해벅AI와 중형 무인수상정(ASV) 협업을 추진 중이다. 미 해양 전문매체 더 마리타임 이그제큐티브는 지난 8일 양사가 약 200피트급 자율 수상함 공동 개발을 검토하고 있으며, 생산 거점으로 필라델피아조선소가 거론된다고 전했다. 또 한화가 핵추진잠수함 건조 참여 가능성까지 공개적으로 언급한 만큼, 향후 군함·잠수함 신규 물량 확대 여지가 거론된다. 인력도 확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미국 현지 인력을 한국 조선소로 초청해 실무 교육을 진행하는 '한·미 순환 교육' 구상을 필라델피아에서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필라델피아조선소는 도크 부족 외에도 미 해군 전투함을 직접 건조하기 위한 종합 자격 체계를 아직 완비하지 못한 상태다. 미 해군 함정 건조에는 시설보안인가(FCL), 미 해군 해상시스템사령부(NAVSEA) 및 함정건조감독단(SUPSHIP) 감독 체계 편입, 군사규격 품질 인증 등 복수 요건 충족이 필요하다. 특히 FCL은 미 국방방첩보안국(DCSA) 심사를 거치며 통상 12~18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상선 위주로 설계된 도크 체계에서 군함·잠수함 생산을 병행할 경우 보안 통제 등 추가적인 공정 제약이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윤현규 국립창원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추가 도크 확보나 타 조선소 활용 없이 미 해군 군함·무인함정·잠수함 사업까지 동시 대응하기에는 물리적 제약이 분명하다"며 "한화의 미국 조선 전략은 미 정부 발주 정책에 맞춰 단계적으로 설비와 생산 거점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6-01-12 15:59:02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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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68% "개인 브랜딩 의향 있다"···한경협, 기업가정신 연수

한국경제인협회가 AI(인공지능)·기술 전환 시대에 맞춰 교원을 대상으로 경제와 기업가정신 교육에 나섰다. 한국경제인협회 기업가정신발전소는 전국 교장·교감 및 교사를 대상으로 한 동계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간 한국교총 종합연수원에서 진행되며, 미래 세대에게 필수적인 기업가정신을 교육 현장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 교장·교감 대상 '기발한 스쿨 CEO 교실' ▲교사 대상 '기발한 경제 교실' ▲'기발한 기업가정신과 리더십 교실' 총 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연수의 첫 번째 과정인 '기발한 스쿨 CEO 교실'에서는 김정진 서울여대 교수와 이경상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등이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학교를 바꾸는 리더십'을 주제로 학업 부담과 진로 불안, 관계 갈등 등으로 긴장이 누적된 학교 현장의 현실을 짚으며, 문제 중심 접근을 넘어 강점과 가능성에 주목하는 '강점탐구 기반 긍정혁신'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학교 리더십은 신뢰와 합리성을 바탕으로 구성원의 참여와 긍정적 상호작용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경상 교수는 'AI와 미래 교육'을 주제로 AI 기 진화 흐름을 설명하며 인간과 AI의 관계가 경쟁이 아닌 협력의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AI가 예측 비용을 크게 낮추는 기술인 만큼 인간에게는 판단, 가치 선택, 책임 있는 결정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수에 앞서 한경협 기발소는 전국 교원 7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개인 브랜딩 및 기업가정신 인식조사'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6.0%이상이 기업가정신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 71.1%는 기업가정신과 교원의 역할이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인식했다. 교사의 기업가정신 요소로는 미래 변화 예측과 교육 비전 제시, 자기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교육 활동, 혁신적인 교육 기획과 실행 태도가 꼽혔다. 이와 함께 교원들의 개인 브랜딩에 대한 관심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7.9%는 본인의 교육 철학이나 전문성을 기반으로 도서 집필, 유튜브, 강연 등 개인 브랜드화에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개인 브랜딩을 고려하는 이유로는 교육 성과와 노하우를 다른 교원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교육 전문가로서의 성장과 정년 이후 커리어 준비 등이 뒤를 이었다. 경제적 수입이 목적으로 한 경우는 13.6%로 비교적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한경협은 앞으로도 교원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연수를 통해 교육 현장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세대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민솔 인턴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6-01-12 15:57:59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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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업계, EV 둔화 속 ESS 2차 입찰에 총력전

전기차(EV) 시장 둔화로 실적 부담이 커진 국내 배터리 업계가 제2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을 둘러싸고 물량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경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전력거래소는 이날 오후 2025년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과 관련한 입찰제안서와 사업계획서 제출을 마감한다. 사업자 선정은 2월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번 2차 ESS 사업 규모는 총 540㎿로, 사업비는 약 1조 원대로 추산된다. 준공 기한은 2027년 12월이다. 이번 입찰의 핵심 변수는 평가 기준 변화다. 2회차 입찰에서는 가격 평가 비중이 기존 60%에서 50%로 낮아졌고, 비가격 평가 비중은 40%에서 50%로 확대됐다. 계통 연계성, 산업·경제 기여도, 화재 및 설비 안전성 항목의 배점이 높아지면서 배터리 기술 선택과 국내 생산 기반, 공급 안정성이 결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1회차 입찰에서는 삼성SDI가 비가격 부문에서 강점을 앞세워 전체 물량의 80%가량을 확보했다. 삼원계(NCA) 각형 배터리의 안정성과 울산공장 생산에 따른 국산화 기여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고, 가격 측면에서도 사업 특성에 맞춘 입찰가 설정과 컨소시엄 연계를 통한 비용 절감 전략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전해진다. 나머지 물량은 LG에너지솔루션이 수주했으며, SK온은 수주 실적을 내지 못했다. 삼성SDI는 이번 2회차 입찰에서도 NCA 각형 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기존 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공장에서 생산하는 NCA 각형 배터리는 내구성이 높고 화재 확산 억제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셀 이상 발생 시 인접 셀로 열이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는 'No TP(열전파 차단)'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일체형 ESS 솔루션인 '삼성 배터리 박스(SBB)' 역시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배터리와 안전장치, 공조 설비를 하나로 통합한 구조로 설치와 운송 효율을 높였고 화재 안전성 강화와 비용 절감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기술대상'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앞세워 입찰 경쟁에 대응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단가와 높은 화재 안전성을 강점으로 삼아, 생산 거점을 국내로 전환하며 산업·경제 기여도 평가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충북 오창에 연 1GWh 규모의 ESS용 LFP 배터리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내 배터리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LFP 배터리 양산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별도의 소화 설비 없이도 화재 전이를 최소화하는 구조를 적용해 ESS 안전성도 강화했다. SK온은 충남 서산 공장 내 일부 라인을 연 3GWh 규모의 ESS용 LFP 배터리 생산으로 전환할 계획으로, 이는 국내 ESS용 LFP 배터리 가운데 최대 수준의 생산능력이다. 물량 대응력을 앞세워 입찰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SK온과 SK이노베이션은 바나듐이온배터리(VIB) 기반 ESS 전문기업 스탠다드에너지와 협력해 ESS 안전성 차별화에도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 성과가 향후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ESS 사업 전략과 생산 가동률, 사업 지속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먹고사는 문제가 걸린 가장 치열한 경쟁"이라며 "글로벌 시장뿐 아니라 국내 ESS 물량 확보 여부가 향후 생산 가동률과 사업 지속성에 직결된다"고 말했다. 이어 "1차 입찰에서 사전 전망과 다른 결과가 나왔던 만큼 이번 2차 역시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12 15:53:2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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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소매유통업계, 고물가·고환율 속 소비 위축에 업황 악화

올해 1분기 소매 유통업계는 고물가·고환율 부담에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치며 전반적인 업황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2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망치는 79로 집계됐다. 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며 100 미만은 그 반대를 뜻한다. 대한상의는 고물가 기조로 소비 여력이 위축된 상황에서 고환율로 인한 매입 원가 상승과 인건비 등 고정비 증가가 기업의 마진 구조를 직접적으로 압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이 늘고, 연말 성수기 종료 이후 계절적 비수기가 겹치면서 업계 전반의 경영 심리가 위축됐다는 설명이다. 업태별로는 백화점이 RBSI 112를 기록하며 조사 대상 가운데 유일하게 기준치(100)를 상회,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다. '먹고(K-푸드), 바르고(K-뷰티), 입는(K-패션)'으로 대표되는 K-소비 열풍에 원화 약세가 더해지며 해외 관광객들의 필수 쇼핑 코스로 자리 잡은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경기 불황에도 비교적 견조한 명품 소비와 단가가 높은 겨울 의류 판매 호조가 맞물리며 성장 기대를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쇼핑은 82로 기준치를 밑돌았지만, 오프라인 업태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이 예상됐다. 고물가 여파로 합리적 소비 성향이 강화되면서 가격 비교가 쉽고 가격 경쟁력이 높은 온라인 채널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는 평가다. 신선식품 새벽배송과 AI 기반 맞춤형 추천 서비스 등도 소비자 유입을 견인하며 하방 압력을 완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형마트는 64로 가장 낮은 수준의 전망치를 기록했다. 고물가에 따른 장바구니 지출 감소와 함께 온라인 채널과의 신선식품 경쟁이 심화되면서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1인 가구 중심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더해 에너지 비용과 인건비 등 고정비 상승까지 겹치며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편의점 역시 65로 부진한 전망을 보였다. 동절기 유동인구 감소에 따른 매출 부진이라는 계절적 요인에 인건비 상승 부담이 더해진 영향이다. 근거리 점포 간 출점 경쟁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한계 점포의 폐점이 늘고 있다는 점도 업계의 위기감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슈퍼마켓은 67로 집계됐다. 대형마트의 소량 구매 전략 강화와 편의점의 취급 품목 확대 등 근거리 유통 채널 간 경쟁이 심화되며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데다, 에너지 요금 등 운영 고정비 상승이 수익성 개선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내수 시장 정체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해외 시장 개척이 유통업계의 중요한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전 유통학회장)는 "최근 관계 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K-소비재 수출 확대 방안'이 한류 열풍을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연결하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한류 연계 마케팅, K-소비재 프리미엄 기업 육성 등을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해 유통산업이 제조와 콘텐츠를 잇는 국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12 12:00: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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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올해 첫 토요 사장단 회의…중국 전략·AI 생산성 혁신 점검

SK그룹이 올해 처음으로 토요일 사장단 회의를 열고 중국 사업 전략을 재점검하는 한편,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생산성 혁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전날 경기 성남시 판교 SK가스 사옥에서 SK수펙스추구협의회 차원의 전략글로벌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을 비롯해 서진우 중국총괄 부사장,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유영상 SK수펙스추구협의회 AI위원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사장단은 중국 사업 전반을 다시 점검하고 그룹 차원의 상생 협력 체계를 보다 체계화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중 갈등 심화로 지정학적 리스크와 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최근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 개선 기대가 커진 점도 중국 전략 재검토 배경으로 거론된다. 앞서 SK그룹은 박성택 전 산업통상자원부(현 산업통상부) 1차관을 SK차이나 신임 사장으로 영입하며 중국 사업 관리와 대외 대응 역량을 강화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국 전략과 함께 그룹 차원의 리밸런싱 지속과 생산성 혁신도 핵심 안건으로 다뤄졌다. 특히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와 의사결정 고도화 방안을 중심으로,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행 과제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상생 협력 방안 역시 함께 검토됐다. 전략글로벌위원회는 기존 월 1회 평일에 열리던 회의체에서 벗어나, 지난 2024년부터 최 의장 주도로 격주 토요일 새벽에 개최되고 있다. 주요 경영진이 정기적으로 모여 그룹 핵심 현안을 격의 없이 논의하는 자리로 활용되고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11 17:18:2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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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CEO, 온산공장 방문…샤힌 프로젝트 안전한 완공 강조

샤힌 프로젝트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S-OIL) 최고경영자(CEO)가 울산 온산공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프로젝트의 안전한 완공을 거듭 강조했다. 에쓰오일은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가 울산시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온산공장을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안전과 현장 중심 경영을 강조한 이후 직접 공정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행보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는 온산공장 안전환경동에서 "모든 일을 실행하기 전에 충분히 안전하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사소한 부분이라도 안전 사각지대는 없는지 거듭 또 거듭 점검해 달라"며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샤힌 프로젝트 현장을 찾은 알 히즈아지 CEO는 프로젝트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점을 언급하며 현장 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당부했다. 그는 "프로젝트가 이제 마지막 고비에 이르렀고, 이 시점이 가장 힘든 시기일 수 있다"며 "전사가 긴밀히 협력해 가동 시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함으로써 회사는 물론 한국과 사우디 양국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완성해 달라"고 말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현재 공정률 92%를 넘어섰으며 올해 6월 기계적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편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는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샤힌 프로젝트의 안전한 완공 및 안정적 가동을 위한 전사적 역량과 자원 결집 ▲안전 문화와 관리 체계 구축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 ▲디지털·AI 전환을 통한 업무 혁신을 올해 핵심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11 15:02:10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