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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코스피 이전상장 추진…"10월 임시주총 연다"

포스코DX가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DX는 최근까지 내부 검토를 통해 이전을 결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23일에는 이사회를 열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현재 코스닥시장 상장 폐지 안건을 임시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임시 주주총회는 10월 5일 개최할 예정이다. 포스코DX 측은 코스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하는 이유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리딩 하는 대표기업으로 자본시장내에서 위상을 포지셔닝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포스코DX는 지난 상반기 매출 7758억원, 영업이익 64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65%), 영업이익(+98%)이 모두 증가한 실적이다. 이차전지를 비롯한 친환경 미래 소재 분야로 사업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 그룹사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공장자동화, 산업용 로봇 분야의 사업기회가 증가한 결과이다. 포스코DX는 포스코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리튬, 니켈, 양극재, 음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 생산을 위한 공장에 적용되는 자동화 설비 및 제어시스템, 통합생산관리시스템, 창고자동화와 산업용 로봇 등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포스코DX는 미래 성장사업 발굴과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3월 사명을 변경한 이후 사업적인 측면에서 AI,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등의 기술을 적용해 산업현장의 스마트팩토리를 더욱 고도화 하여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는 한편 산업용 로봇 자동화와 스마트 물류자동화 등 신사업을 집중 육성 중이다.

2023-08-23 17:36: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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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증권신고서 제출…IPO 공모 절차 돌입

두산로보틱스가 오는 10월 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두산로보틱스가 2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을 위한 본격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총 1620만주로 공모 예정가는 2만1000원∼2만6000원이다. 총 예상 공모 금액은 3402억∼4212억원이다. 수요예측은 9월 11~15일, 일반청약은 9월 21~22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CS증권이다. 두산로보틱스 측은 "40여개국, 100개 이상의 판매채널을 통해 전체 매출 중 6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고 있으며, 지난해 5월에는 미국 텍사스주에 판매법인을 설립하는 등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을 연구개발과 생산 역량 강화 등에 사용해 기술력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강화해 협동로봇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연구개발 및 생산 역량 강화 등에 사용해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강화함으로써 협동로봇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사업확장을 위한 해외 채널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범용성이 높은 B2C 로봇 시장으로 확대하는 것도 검토할 계획이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두산로보틱스는 제조, 푸드테크 등 다양한 협동로봇 솔루션에서 나아가 소프트웨어 플랫폼까지 개발하며 외형을 확대해왔다"며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더욱 고도화하고, 다양한 산업에 협동로봇을 적용하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3-08-23 17:27: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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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글로벌 해양방산' 시장 공략 위해 '2조' 유상증자

한화오션은 23일 이사회에서 약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의 강점인 함정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초격차 방산' 솔루션을 확보하고,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도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셈이다. 한화오션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해양 방산의 해외진출을 위한 거점을 확보하고 친환경 연료 기반의 추진체계와 친환경 운반선·자율주행 선박 기술까지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한화오션은 2040년까지 '매출 30조원, 영업이익 5조원'을 달성해 미래 해양 산업의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 (Global Ocean Solution Provider)로서 도약하겠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배정일은 9월 25일, 구주주 청약은 11월 8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다. 일반 공모 청약 기간은 11월 13~14일이다. 화오션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 중 약 9000억원으로 글로벌 안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무인·첨단 기술과 함께 해외 생산 거점도 확보한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해양 방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초격차 방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지정학적인 위기에 따른 국방예산의 증가로 전 세계 함정 시장 규모는 향후10년간 누적 기준 약 9860억달러(약 132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중 한화오션은 약 2430억달러(약 325조원) 규모의 잠수함과 수상함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해양 방산 기업으로 빠르게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미 캐나다와 네덜란드·폴란드 등 북미와 유럽에서 차기 잠수함 사업이 대규모로 진행되는 가운데 한화오션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용 ESS와 한화시스템의 무인 전투체계 등을 결합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해외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제품 및 기술 수요에도 적극 대응한다. 유상증자로 확보한 대금 중 약 6000억원은 암모니아와 메탄올과 수소 기반의 '친환경 추진 시스템' 개발 및 암모니아·이산화탄소·수소 운반선 개발에 투입한다. 또 2030년까지 '레벨 4' 수준의 완전자율운항이 가능한 스마트십 기술 확보에 나선다.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도 약 2000억원을 투자해 본격 진출한다. 그룹의 에너지 개발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해양 풍력사업 개발뿐 아니라 해상풍력 설치선, 하부구조물, 해상변전소 등의 제작·운송·설치와 유지·보수로 이어지는 해상풍력 토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 기존 조선업 분야에도 3000억원을 투자해 자동화 기반의 '스마트 야드'를 구축해 안전성을 제고하고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생산 숙련직 감소에도 대처한다.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조선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넘어 미래 해양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전 세계가 직면한 안보와 기후 위기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3-08-23 16:19: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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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무브-DELL-GRC, 액침냉각 시장 활성화 위해 '맞손'

SK엔무브가 글로벌 IT기업과 손잡고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기술 상용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SK엔무브는 미국 PC 제조 및 IT 솔루션 기업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미국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전문기업 GRC와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수요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과 사후관리(AS)시장 구축에 나선다. 초기 시장인 데이터 액침냉각 기술의 신뢰를 확보하고, 주요 수요 지역 내 공급망을 공동으로 구축해 액침냉각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SK엔무브는 고품질 윤활기유를 활용한 액침냉각 시스템 전용유를, 델 테크놀로지스와 GRC는 각각 액침냉각 전용 서버와 액침냉각 시스템을 맡아 액침냉각 시스템 표준화에 필요한 기술 및 부품 개발에 협력한다. 또 액침냉각 시장 활성화를 위한 홍보, 판매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해 글로벌 고객을 확보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액침냉각은 냉각유에 데이터서버를 직접 침전시켜 냉각하는 차세대 열관리 기술이다. 기존 공랭식 대비 냉각효율이 뛰어나 데이터센터의 효율을 높이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퓨처마켓인사이트(Future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전세계 액침냉각 시장규모는 2022년 약 3.3억달러(약 4400억원)에서 2032년 약 21억달러(약 2조8000억원)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21.5% 수준의 성장이 전망된다. SK엔무브는 지난해 GRC에 2500만달러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파트너 프로그램에 참여해 공동으로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용 배터리 열관리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종합 열관리 솔루션 제공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피터 마스 델 테크놀로지스 아태지역 총괄사장은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환경 구축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며 "적기에 액침냉각 시장 전문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피터 폴린 GRC CEO는 "SK엔무브, 델 테크놀로지스와 함께 협업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의 확대로 급성장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경제적 비용과 환경적 영향 모두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은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전기에너지 사용 영역에서의 열관리 솔루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액침냉각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전기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3 11:32: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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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전 세계 친환경 혁신 아이디어 공모

LG화학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친환경 혁신 아이디어를 모은다. LG화학은 '제 2회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Global Innovation Challenge, 이하 GIC)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미래 친환경 혁신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빠르게 사업에 접목시키기 위해서다. 공모전에서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화학적, 기계적 재활용 등 재활용소재(Circular & Recycle) ▲환경 보호를 위한 친환경 플라스틱, 탄소 전환 공정, 바이오 원료 등 지속가능소재(Sustainable Materials) ▲고객과 시장의 니즈에 맞춘 고성능 플라스틱 첨가제, 3D 프린팅 소재 등 기능성소재(Functional Materials) 분야에 대해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LG화학은 최종 선정된 팀에게 기술 교류와 연구원 파견 등 공동연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기술의 성숙도 및 정합성 검토를 거쳐 지분 투자 등의 다양한 협력 모델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전 세계의 혁신아이디어 모집을 통해 친환경 사업의 속도를 높여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부터 공모전 홈페이지에 상시적으로 친환경 혁신 아이디어를 지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파트너쉽'(Sustainable Partnership) 창구를 운영한다. 공모전은 혁신적인 기술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전 세계 스타트업·연구그룹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날부터 10월 20일까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2023-08-23 11:30: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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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협력사 직원 감전사에 "깊은 애도…원인규명과 재발방지 강구"

포스코DX는 최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발생한 협력업체 직원의 사망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포스코DX는 지난 22일 발생한 포스코DX 협력사 근로자 감전사에 회사 측이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재발방지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DX 측은 정덕균 대표 이름으로 배포한 사과문을 통해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근로자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진심으로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이어 "사고 현장에서 고귀한 목숨이 희생되신데 대해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애도했다. 포스코DX는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하고 관계기관과 협조해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1열연공장에서 포스코DX 협력사 직원이 감전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포스코DX 협력사 직원 A 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오후 12시39분경 사망했다. 경찰은 A씨가 감전 사고로 숨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3-08-23 11:27: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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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한-캐나다-헝가리' 글로벌 3각 체제 구축한다

에코프로가 한국-캐나다-헝가리를 잇는 글로벌 3각 벨트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을 리딩한다는 포부다. 에코프로는 23일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들어설 배터리 양극재 공장의 건설을 담당할 '에코프로 캠 캐나다'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지난 2월 에코프로비엠 100% 지분으로 현지에 거점이 마련돼 이미 공장 터파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SK온, 포드와 합작법인이 설립되면 공장 건설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에코프로비엠 경영진은 지난주 캐나다 정부와 퀘벡주 정부 고위 관계자를 비롯해 합작 파트너인 SK온, 포드 등 3사 경영진과 만나 '베캉쿠아 프로젝트'의 투자금액, 지역, 공장 생산능력 등 투자계획과 일정을 확정했다. 베캉쿠아 프로젝트는 에코프로 캠 캐나다의 투자금과 캐나다 및 퀘벡주 정부의 보조금 등 1조2000억원을 투자, 2026년까지 양극재 생산 공장을 완공하는 사업이다. 에코프로 캠 캐나다가 공장 건설과 운영을 담당하고 포드와 SK온은 자금을 출자해 참여한다. 완공 시 연간 양극재 4만5000톤(t)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 물량은 전량 SK온을 거쳐 포드에 납품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베캉쿠아 프로젝트가 오는 2027년 70만t 체제를 구축,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딩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글로벌 전략 아래 진행된 북미 첫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베캉쿠아 프로젝트는 완성차(포드), 배터리 셀 메이커(SK온)와 공동으로 밸류 체인을 구축해 추진한다는 점에서 기존 배터리 소재 공장과는 차별화된 성격을 갖고 있다. 아울러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4월,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배터리 양극 소재 공장 착공식을 가진 바 있으며 현재 인력 충원, 설비 반입 등 계획된 일정에 맞춰 공사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2025년 양산을 목표로 하는 데브레첸 공장에는 사업비 약 1조3000억원이 투입된다. 연간 전기차 13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극재 10만8000t의 생산 규모다. 데브레첸 프로젝트에는 에코프로비엠과 리튬 수산화 공정을 맡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질소 및 산소를 공급하는 에코프로에이피 등 에코프로 내 계열사들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포항에 양극재 원료부터 배터리 재활용까지 담당하는 가치사슬(벨류체인) 허브 '블루밸리 캠퍼스(가칭)'를 구축한다.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약 69만4000㎡ 부지를 확보, 2028년까지 5년간 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이차전지용 원료, 전구체, 양극재,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을 수행하는 이차전지 양극재 밸류 체인 허브 '블루밸리 캠퍼스(가칭)'를 구축하기 위해 용지 매입을 최근 완료했다. 에코프로씨엔지는 폐배터리 재활용을, 양극재의 주요 원재료인 전구체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수산화리튬 가공은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최종 제품인 양극재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이엠이 담당한다. 이들 공정에 소요되는 고순도의 산소와 수소는 에코프로에이피가 공급한다. 전 생산공정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집적해 배터리 밸류 체인을 구축함으로써 원가경쟁력은 물론 수직계열화를 통한 물류비 절감, 스마트 팩토리 구축으로 생산 효율성을 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23-08-23 11:24: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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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KAI), 방산의 새 역사 쓴다…하반기 실적 개선 자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K-방산과 K-항공기술의 선봉장으로 나서며 '방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항공·전투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KAI는 올해 실적 개선에 자신감을 보이며 방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 납품 본격화로 '청신호' 들어온 하반기 실적 올해 2분기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낸 한국항공우주(KAI)의 실적은 하반기에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12대의 FA-50 폴란드 수출 실적과 공군 TA-50 ILS(종합군수지원) 물량 실적이 반영되면 KAI의 실적 반등은 거의 확실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KAI는 2023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335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9.7% 늘어난 매출이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75.6% 떨어졌다. 앞서 컨센서스 추정 기관 중 3곳 이상이 KAI의 2분기 매출액을 7317억원, 영업이익을 344억원으로 예상한 바 있는데 영업이익은 이보다 더 낮게 나와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그럼에도 KAI는 순항 중이다. 2분기 수주는 전년 동기(1334억)와 비교해서는 85.8% 증가한 2479억원으로 집계되며 상반기 수주 누계는 1조 6257억원에 달했다. 현시점에서 집계한 수주 잔고는 25조원으로 향후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KIA는 초소형 위성 등 미래 신성장 사업 착수에 따른 초기 투입비용이 반영됐으며, 국내 관용헬기 시장 확대를 위한 추가 비용 등이 충당금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분위기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KAI 측은 "하반기에는 폴란드 수출이 본격적으로 늘고 1분기 순연된 물량들이 반영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번 2분기는 이미 매출은 늘어나더라도 이익률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예상했다"고 말했다. KAI의 수출 품목이 단기간 품목이 아니라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계약 수주를 이뤄내더라도 납품 후에 실제적인 이익으로 잡히기 때문에 제품 판매가 이익률에 반영되는 시간이 걸리는 것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폴란드 계약 대수 48대 가운데 12대를 2023년 연말까지 우선 납품하고, 36대는 폴란드 공군의 요구도에 맞춰 FA-50PL(폴란드) 형상으로 2025년 하반기부터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KAI의 자신감은 실적 기반의 수주 잔고에 기반한다. 상반기 말 기준 KAI의 수주잔고는 2023년 8월 기준 25조199억원이다. 수주잔고는 ▲국내사업 7조7000억 ▲완제기 수출 6조1000억 ▲기체부품사업 11조2000억원 등으로 구성돼있다. 지난해 3분기 폴란드와 체결한 2조5623억원 규모의 경공격기 FA-50 48대 수출계약은 대규모 매출을 견인할 전망이다. 국산 기술로 개발한 전투기 FA-50의 유럽시장 진출은 폴란드 수출이 최초다. 폴란드 군이 FA-50을 성공적으로 운용하게 되면 KAI의 추가 수출 계약에도 청신호가 들어올 수 있다. 이 밖에도 KAI는 이집트와 FA-50 36대의 수출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방산 업계에서는 이집트 시장을 공략하면 이를 기점을 이집트 주변국도 공략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거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 수익성이 높은 폴란드향 FA-50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됨에 따라 실적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폴란드향 FA-50은 3분기 5대, 4분기 7대가 납품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K9 자주포, K2 전차의 사례에서 확인된 폴란드향 수출 물량의 수익성은 매우 우수한 편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완제기 사업 부문이 전사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 전투기 전문가 CEO가 이끄는 KAI…인수는 'NO' 현재 KAI를 이끌고 있는 수장은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사장이다. 강 사장은 공군의 주요 보직을 거치고 영국 왕립시험비행학교 최고 전문과정을 이수한 항공 전문가로 신임 받고 있다. 첫 공군 출신 CEO로 KAI의 경쟁력을 높여줄지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강 사장은 공군사관학교 출신으로 공군 조종사로 임관해 제5전술공수비행단장, 남부전투사령관, 공군교육사령관, 공군참모차장을 지낸 뒤 공군 중장으로 예편했다. 전역 후 경남 사천시 항공우주산업 정책관, 영남대 석좌교수를 거쳐 KAI 대표이사에 지난해 8월 선임됐다. 그는 취임 후에는 수출과 연구·개발(R&D)에 주력하고 있다. 폴란드를 상대로 올린 수출이 큰 성과로 꼽히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의 수주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미 말레이시아에서 1조2000억원 규모의 FA-50 18대 수출 계약을 확보하기도 했다. 강 사장은 R&D 부분에서도 퀀텀 점프를 시도한다. 강 사장은 R&D 부문에는 1조가 넘는 금액을 투자해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올해 3월 공군호텔에서 기자간담회에서 'KAI의 중장기 전략'에 대한 경영계획을 발표하고 연구개발에 2027년까지 1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강 사장은 "향후 5년간 제품 개발에 7100억원, 플랫폼 개발에 4600억원, 신기술 확보 미 인재 양성에 3300억원 등 총 1조5000억원의 단기적인 투자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연구개발(R&D)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30년 후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 사장은 KAI의 매각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한국 항공 우주 전력의 70% 이상을 KAI가 담당하고 있다"며 "과연 이를 민간에 넘겼을 때 안보가 담보되겠느냐는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항공우주전력의 50% 이상을 납품하는 핵심 기업을 민간에 넘기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무엇보다 임직원 90% 이상이 반대하는 만큼 임직원들과 입장을 같이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주주인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의 은행장도 국회에서 KAI 지분 매각 계획이 없다고 밝히며 매각설을 일축한 바 있다.

2023-08-22 16:31: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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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어민 살리기' 나서…"사내 식당에 우리 수산물 늘린다"

HD현대가 수산물 소비 증대를 위해 사내 급식에 수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대폭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HD현대는 그룹 내 17개 계열사가 입주해 있는 판교 글로벌R&D센터를 비롯 전국 각 사업장에서 운영하는 사내 식당 86곳에 우럭과 전복을 활용한 메뉴를 늘려 '어촌 경제 살리기'에 나서기로 했다. HD현대 측은 "일반적으로 우럭과 전복은 고가의 식자재로 분류돼 사내 급식용 재료로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HD현대는 최근 우럭과 전복의 소비가 크게 감소해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지원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HD현대의 그룹 내 전체 식수인원(1일 기준)이 약 5만 5천명인 점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예상되는 추가 소비량은 100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날 달 출하된 우럭과 전복 양의 약 6%에 해당하는 수치로, 어민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HD현대는 22일 수협중앙회, 현대그린푸드와 '어업인 지원 및 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HD현대는 향후 수협과 현대그린푸드로부터 수산물과 레시피를 제공받게 된다. HD현대가 이처럼 어민 돕기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울산, 군산, 영암, 서산 등 사업장 주변 어촌 경제의 침체가 심각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양식 어민들은 경기침체와 소비 감소, 판매가격 하락 등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어촌 경제 살리기' 활동에는 HD현대 권오갑 회장도 동참했다. 앞서 '수산물 소비 챌린지'의 두 번째 주자로 지목된 권오갑 회장은, 지난달 29일(토) 강원도 강릉에서 직원들과 함께 해산물로 식사를 하며 수산물 소비 확대에 힘을 보탠 바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러한 활동들이 수산물 소비 증대를 위한 선한 영향력이 되어 어촌 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협력사 및 우수고객사용 추석 선물에도 수산물을 적극 활용해 어촌 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2023-08-22 14:52:40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