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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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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車·반도체 등 국내 산업계에 어떤 영향 미치나

국내 산업계가 미국 의회의 주도권을 누가 쥘지 결정할 중간선거 투표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8일(현지시간)부터 진행하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조 바이든 정부가 추진해온 경제 정책에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IRA는 조 바이든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해온 경제 정책인 반면 공화당은 해당 법에 대해 개정을 요구해왔다.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임기 6년인 상원 100석 중 35석, 임기 2년 하원 435석 전체, 50개 중 36개 주 주지사, 워싱턴 시장, 46개 주의회 의원, 30개 주 검찰총장 등을 새로 선출한다. ◆車 업계 글로벌 친환경차 경쟁력 확보 위해 관심↑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해 국내 완성차 업계는 IRA 시행으로 최대 친환경차 시장 중 하나인 북미서 직격탄을 맞았다. IRA에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해야하고 북미에서 제조한 배터리 소재가 일정 비율 이상인 전기차에 한해서만 대당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지급토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의 전기차는 모두 한국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 전량 국내공장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구조여서 세제혜택 대상에서 모두 제외된 상태다. 이 때문에 GM이 한국 사업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고민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공화당이 주도권을 잡게 될 경우 IRA 개정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외신에 따르면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인플레 감축법에 대한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고, 케빈 매카시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다수당이 되는 첫 날 인플레 감축법 관련 예산을 폐기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 우선주의가 강해지는 현 상황을 감안하면 인플레 감축법의 전면 개정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에 따르면 최근 시장 예측과 여론 조사에 따라 하원에서는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할 것이 확실시되며, 상원 역시 공화당이 다수당이 될 확률이 다소 높다. 다만 이미 지난 8월16일에 제정된 IRA 법안을 개정하거나 폐기하기 위해선 양원 동의와 함께 대통령 승인이 필요하므로 이번 선거 결과로 인해 법이 곧바로 바뀔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또 한은은 미국의 대외정책에 있어서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그룹은 IRA와 관련해 미국 재무부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현대차그룹은 친환경차 세액공제와 관련해 "미국과 FTA 체결국인 한국에서 조립되는 전기차에 세제 혜택을 부여하지 않는 것은 한미 FTA 내용과 정신 모두에 위배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법안 발효 이전에 미국 전기차 공장 건설에 대해 구속력 있는 약속을 한 법인에서 제조한 전기차는 북미 조립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간주하거나, 유예기간을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도체 업계 부담 가중 미중 무역 갈등의 부담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 반도체 업계는 중간선거 결과가 공화당에 유리한 상황으로 가면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공화당이 승리하면 글로벌 반도체기업들의 중국 사업에 어려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공화당 내에 중국을 억눌러야 한다는 기조가 짙게 깔려 있기 때문이다. 공화당을 중심으로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 기조가 확대되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은 다소 불리한 상황으로 전개될 수 있다. 미국 반도체법에 따르면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중국 내 반도체에 신규 투자를 못하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에는 상당한 부담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미국 정부가 중국에 반도체 장비 수출을 금지하는 통제 조치를 발표하는 등 미국 우선주의 기조를 확대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곤란한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낸드플래시의 40%를, SK하이닉스는 전체 D램의 절반을 중국에서 제조하는 등 중국 의존도가 높다. 반면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바이든 행정부가 정치적 안정성을 갖추게 돼 대중 규제의 고삐를 늦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장의 지지율을 끌어올려야 할 필요성이 적어져 중국을 공격할 명분이 없기 때문이다. ◆배터리 업계 선거 이후 기대감↑ 배터리 업계는 중간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IRA 규제가 완화되거나 유예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미국과 FTA를 맺은 국가에 한정해 광물을 채굴·가공해야 한다는 요건을 맞추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내 배터리 업계에서도 IRA 규제를 대비해 공급망 다각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중이다. 오히려 배터리 업계는 광물공급이 안정화를 이루고 미국 내 배터리 공장 설립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는 전제 하에 IRA 규제를 '기회'로 보고 있다. 어떤 당이 당선되더라도 사실상 중국 배터리 기업의 북미 진출은 열릴 가능성이 낮은 탓이다. 손미카엘 삼성SDI 부사장은 "IRA 발표 이후 더욱 다양하고 큰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가 보다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K-배터리 3사로 불리는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공급망 다변화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흑연·코발트·수산화리튬·리튬정광 등 배터리 소재 핵심 광물을 캐나다와 호주 등에서 확보하면서 IRA 조건을 맞춰나가고 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는 "광물 공급업체에 대한 지분 투자와 장기 공급계약을 대폭 확대해 5년 내 핵심 광물의 직접 조달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이려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2022-11-09 16:13:47 양성운 기자 2022-11-09 16:13: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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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직격탄 맞은 화학사들…신사업 일으킨 기업만 버텼다

에틸렌 스프레드 마진 감소 여파 영향에 '큰 타격' 배터리 소재, 태양광 모듈 등 신사업은 실적 견조 세계적인 소비위축 환경과 '중국 봉쇄'발 공급과잉으로 국내 화학사들이 대체적으로 저조한 3분기 실적을 거뒀다.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석화산업 자체가 부진했음에도 2차전지(배터리) 소재와 첨단사업 등 신사업으로 실적을 올린 기업들은 업황 악화를 만회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 대내외로 몰려오는 파고에 '줄 손실' 9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석유화학 업계에서 '석유화학의 쌀' 여겨지는 에틸렌 스프레드 하락이 실적에 큰 타격을 입힌 것으로 분석했다. 경기침체로 완제품 생산량이 줄면서 석유화학 제품의 수요가 줄어든 탓이다. 에틸렌 스프레드는 올해 1분기 평균 톤(t)당 278달러에서 3분기 180달러로 35%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335달러와 비교해도 46%나 떨어진 수치다. 에틸렌 스프레드의 하락은 원료와 가공품 가격 차이가 감소해 마진이 그만큼 적어진다는 의미다. 에틸렌 스프레드는 통상 300달러를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그 결과로 국내에서 에틸렌 생산량이 가장 많은 롯데케미칼의 경우는 3분기 에틸렌 스프레드 마진 감소로 '어닝쇼크'를 맞았다. 롯데케미칼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9% 늘어난 5조682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액은 같은 기간 적자전환하며 4239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롯데케미칼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여수공장 정기보수완료와 신규설비 가동으로 전분기보다 매출은 증가했지만 원료가 하락에 따른 래깅효과가 반영되고 글로벌 제품 수요 하락으로 스프레드가 악화되며 낮은 수익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금호석유화학도 3분기 매출은 1조8871억원, 영업이익은 2305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6%, 영업이익은 63.1% 감소한 실적이다. 대한유화도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25.46% 감소했으며 3분기 영업손실은 601억원을 기록했다. 이어질 업황 악화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롯데케미칼은 기초소재사업 부문의 4분기 전망에 대해 "역내 신증설 물량 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수요 개선은 제한되며 어려운 업황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전통사업인 석유화학부문에서 벗어나 미래 먹거리를 찾아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이번 분기 매출 성장과 수익성을 높인 LG화학도 석유화학부문의 매출은 저조했다. LG화학의 석유화학부문은 전분기에도 원료가 상승과 경기 둔화로 스프레드가 줄었지만 매출 5조 9876억원, 영업이익 5132억원을 기록해 견조한 수익성(8.6%)를 보인 바 있다. 하지만 3분기에는 석유화학부문만의 매출은 5조 4931억원, 영업이익 926억원으로 유가 상승과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수요 감소의 영향을 받아 수익성이 급락했다. ◆ '신사업'으로 버틴 3분기 이런 환경 속에서도 실적을 올린 화학사들은 신사업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LG화학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4조 1777억원, 영업이익 9012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3.8%, 영업이익은 23.9%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5.8%,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실적이다. 이런 실적을 견인한 부문은 첨단소재부문이다. 해당 부문의 3분기 매출은 2조 5822억원, 영업이익 4158억원을 기록으로 전지재료 출하 확대 및 판가 상승에 따른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사업 비중이 확대되는 등 배터리 완제품을 제조하는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면서 석유화학의 부진을 떨쳐냈다. LG화학은 "4분기에는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양극재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향후 안정적인 출하 물량 증가로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솔루션도 태양광 모듈이 효자 역할을 해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3조3657억원, 영업이익 348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보다 0.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5.4% 증가하며 출범 이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석화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길어지고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석유화학업계로서는 전통적인 사업만을 고집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2022-11-09 15:47: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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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3분기 영업익 1조3579억…전년비 112.6% 증가

㈜GS가 2022년 3분기 영업실적을 9일 발표했다. 이번 분기 ㈜GS 매출액은 7조 3845억원, 영업이익 1조 3579억원, 당기순이익 56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대비해 112.56%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GS의 이번 실적은 전 분기에 올린 매출액 7조 2627억원 대비해 1.68% 증가한 수치며, 영업이익은 1조 5277억원 대비 11.12%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9363억원 대비 40.12% 떨어졌다. 또한, 전년 동기(2021년 3분기) 매출액 5조 4989억원 대비 34.29% 증가, 영업이익 6388억원 대비 112.56% 증가, 당기순이익 5,238억원 대비 7.04% 증가했다. 이에 따라 ㈜GS는 2022년 3분기 누계 매출액 21조 6343억원, 영업이익 4조 1283억원, 당기순이익 2조 245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3분기 누계 매출액 14조1913억원 대비 52.45% 증가, 영업이익 1조 8353억원 대비 124.95% 증가, 당기순익익 1조 3142억원 대비 70.84% 증가했다. GS측은 "지난 3분기에는 2분기 급등했던 유가와 정제마진이 하락하며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지만, 자회사들의 전반적인 실적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들어 국제 유가가 하락세로 전환하고 글로벌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등 영업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이에 따른 영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11-09 14:22: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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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2022 게임문화제 개최

에버랜드가 건강한 게임문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에버랜드는 6일부터 30일까지 '2022 게임문화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게임문화제는 게임을 매개로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문화행사다. 다양한 게임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게임 문화적 가치 확산과 건강한 게임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게임문화제에서는 전래동화 해님달님에 등장하는 거짓말쟁이 호랑이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호탐이 체포 대작전' 스토리를 따라 현장 미션, 게임 체험, e-스포츠대회, 문화 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게임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호탐이 체포 대작전'은 이번 행사 테마로, 에버랜드 캐릭터인 레니, 라라와 함께 하늘 감옥을 탈출한 호탐이를 체포할 용감한 주인공들을 찾아 나선다는 세계관을 담았다. 현장 투어 스탬프 미션과 락스빌 야외 방탈출 미션 형태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전래동화라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전체 프로그램을 준비해 고객들의 참여 접근성을 높였다. 약 2만㎡ 규모 장미원에서는 13일까지 '2022 게임문화제'의 메인 체험존을 운영한다. 카카오게임즈,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게임사들은 물론 게임산업협회, 청강문화산업대, 전남과학대 등에서 참여해 다양한 게임 체험과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해볼 수 있는 e-스포츠대회와 프로게이머 팬사인회도 장미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13일에는 '전국 철권 대회'가 토너먼트 형식으로 펼쳐진다. 카트라이더, 배틀그라운드 등 인기 모바일 게임대회도 11일까지 매일 현장접수를 통해 펼쳐지며, 오는 12일에는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게임을 소재로 한 국악 기반 문화 공연이 진행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게임과 문화의 접목을 통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MZ세대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함께 게임 관련 콘텐츠에 참여해보며 새로운 꿈과 희망을 찾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09 13:23:1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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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트럼프 측근' 퓰너 美 헤리티지재단 회장과 환담…세 아들도 함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오랜 지인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과 만남을 가졌다. 9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퓰너 회장을 만나 만찬을 함께 하며 환담을 나눴다. 이번 만남은 에드윈 퓰너 회장이 자유 시장경제와 한미동맹 등을 모색하는 국내 포럼 참가를 위해 방한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2시간 넘게 진행된 이날 만찬에서 김승연 회장과 퓰너 회장은 글로벌 경제 및 외교 현안, 한미 우호관계 증진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만찬에는 김승연 회장의 장남 한화솔루션 김동관 부회장, 차남 한화생명 김동원 부사장, 삼남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김동선 전무도 참석해 김승연 회장과 퓰너 회장이 나눈 대화 중 세계질서 변화와 경제 안보 등에 대해 관심 있게 경청했다. 미국 내 최고의 아시아 전문가이자 친한파로 알려진 퓰너 회장과의 환담은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김승연 회장은 올해 에드윈 퓰너 회장과 마이크 펜스 미국 전 부통령을 만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활발한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퓰너 회장은 1973년 미국의 정책연구기관인 헤리티지재단 설립에 참여한 후 2013년까지 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헤리티지재단 내에 아시아연구센터를 창립해 현재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미국 내 대표적인 아시아 전문가이자, 우리나라의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에 깊은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가진 '친한파'로 알려져 있다. 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최 측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 정부 시절 정권 인수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김승연 회장과 에드윈 퓰너 회장의 돈독한 친분은 198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40여년 간 이어지고 있다. 기회가 있을 때 마다 한·미간 현안은 물론 국제 경제 전반에 대해 서로간의 의견을 나누는 사이다.

2022-11-09 13:00: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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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농협사료와 손잡고 식량 안보 앞장

국내 사료 시장의 안정화와 공급망 위기에 맞서 민간기업과 농협 산하 국내 최대 사료회사가 힘을 합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농협사료와 8일 포스코인터내셔널 서울사무소에서 여인홍 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김동환 농협경제지주 사외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입 사료의 안정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보유 해외 엘리베이터를 활용한 국내 곡물 반입 ▲팜박 등 사료 원료의 장기공급 계약 ▲해외 식량사업 공동개발 및 투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교류 등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국내 사료시장은 총 2100만톤 규모로 이 중 75%인 1600만톤을 수입하고 있어 해외의존도가 높다. 수입 루트도 4대 곡물 메이저사인 'ABCD(ADM, BUNGE, CARGILL, Loius Dryfus)와 중국 국영회사인 COFCO, 일본의 종합상사로부터 주로 이뤄지고 있어 곡물 도입의 안정성이 떨어진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식량안보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기로 한 데 이어, 그 후속 작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농협은 국내 사료 시장의 31%를 점유하고 있는 최대 사료 회사다. 옥수수, 소맥 등의 사료를 미국, 남미, 우크라이나 등지로부터 수입, 가공해 국내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에서 유일하게 곡물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10월에는 국내 최초로 우크라이나 곡물 터미널에서 선적된 사료용 밀 7만톤을 국내에 반입한 바 있다. 양사의 협력으로 농협사료는 글로벌 메이저사에 대응해 가격협상력을 높임과 동시에 팜박, 옥수수를 비롯한 다양한 원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도 국내의 안정적인 거래선 확보로 식량사업의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트레이딩 역량 기반 위에서 에너지와 식량을 미래 핵심사업으로 분류하고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세넥스에너지 인수, 포스코에너지 합병 등으로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식량 분야에서도 국내 식량안보 및 수익성 확보 차원에서 과감한 투자를 조기에 실행한다는 전략이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반세기 동안 국내 사료사업을 선도하며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농협사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 뜻깊다"며 "점진적으로 사업을 키워나가 식량안보 측면에서 국내 사료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1-09 13:00: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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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지원 '그레이프랩', 유럽서 '지속가능유망 기업' 선정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친환경 소셜벤처 '그레이프랩'이 유럽 최대 기술 컨퍼런스 '웹서밋(Web Summit) 2022'에서 '임팩트 스타트업'에 선정되며 유망기업으로 떠올랐다. 9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그레이프랩은 지난 1~4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웹서밋에 참가해 전시 부스를 선보였으며, 웹서밋이 선정하는 임팩트 스타트업에 이름을 올렸다. 웹서밋은 UN이 발표한 '지속가능발전 목표'인 UN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SDGs) 17개 목표에서 혁신을 보인 기업들을 선정하는데 그레이프랩이 포함됐다. 웹서밋은 지난 2009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시작돼 2016년부터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기술 컨퍼런스다. 매년 전 세계 160개국, 7만여명 이상이 참가한다. 그레이프랩은 이번 웹서밋에서 부스를 차리고 기술(Tech.) 기반의 친환경 스마트 디바이스 액세서리 라인업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그레이프랩은 현장 전시부스에서 친환경 노트북 거치대 등 자사 제품을 소개하는 한편 글로벌 투자자, 액셀러레이터 등과도 미팅을 진행했다. 그레이프랩은 사탕수수, 코코넛, 버려진 잡지 등을 이용해 다이어리, 노트북 거치대, 책 거치대, 쇼핑백 등 소품을 제작하는 소셜벤처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할 뿐 아니라, 제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접착제, 코팅제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 35개 이상의 글로벌 기술특허, 디자인특허, 상표권을 획득했다. 그레이프랩은 특히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는 소셜벤처다. 지난 9월 프랑스 인테리어 소품 박람회 파리 메종앤오브제(Maison & Objet Paris)에 참가해 '왓츠뉴(What's New)'로 선정됐다. 영국의 대표적인 건축·디자인 매거진 디진(Dezeen)의 디자인 어워드 롱리스트(Longlist)에도 이름을 올렸다. SK이노베이션은 그레이프랩이 가진 친환경 사회적가치 창출 가능성에 주목하며, 지난 2020년부터 지원을 해오고 있다. 그레이프랩 김민양 대표는 "지속가능한 가치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스마트 디바이스 제품 등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2-11-09 12:19: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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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리퀴드 코리아·GS에너지, 에너지 전환·탄소중립 위한 MOU 체결

산업용 가스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어리퀴드와 GS에너지가 에너지 전환 및 탄소 중립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에어리퀴드코리아는 지난달 GS에너지와 국내외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액화천연가스 터미널의 냉열 활용 등에 대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GS에너지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프랑소아 자코 에어리퀴드그룹 최고 경영자(CEO), 니콜라 푸아리앙 에어리퀴드코리아 대표,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이승훈 GS에너지 수소신사업개발부문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각 사 보유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에너지 전환 및 탄소 중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에어리퀴드 코리아는 에어리퀴드가 보유한 다양한 전문 기술을 활용해 여수 산업단지 및 국내 전체의 탄소 중립을 위해 CCUS, 저탄소 수소 및 암모니아, GS에너지의 LNG 터미널에서 발생하는 냉열 에너지 활용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니콜라 푸아리앙 에어리퀴드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에너지 전환 및 탄소 중립을 위해 GS에너지와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 분야의 선도 기업인 양 사 간 강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산업가스 전문기업 에어리퀴드는 1902년 창립했다. 현재 75개국에서 다양한 산업용 가스를 공급한다. 한국에는 1996년 진출했으며 석유화학·철강·반도체·자동차 등 다양한 기간산업에 필요한 산업용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2022-11-09 12:13: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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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3Q 매출 1.3조 기록…전년 동기 13%↑

패션부문,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 기록 전년比 매출 13%↑, 영업이익 36.7%↓…"경기침체 우려로 수요 감소한 탓" CEO 교체 예고하며 '도약' 준비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가 지속되는 대내외적 상황 속에서도 견조한 매출을 기록하며 경기 침체 상황을 버텨내고 있다. 8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2년 3분기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발표를 통해 매출액 1조 2589억원, 영업이익 5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제조부문에서 타이어코드, 아라미드 등 산업자재 주요 제품의 성장과 화학 및 패션부문의 고른 매출 성장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필름·전자재료부문의 고객사 수요 감소와 중국 내 도시 봉쇄 조치 장기화 등의 대외 악재로 전년 동기 대비 36.7% 감소했다. 산업자재부문은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가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타이어코드'는 운임 감소와 교체용·신차용 타이어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측은 "지난 9월 베트남 공장 증설로 향후 추가 매출 확대와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라미드'도 5G 광케이블 보강재 시장의 성장과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하이브리드 타이어코드와 고성능 브레이크 패드 수요 증가로 호실적을 달성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아라미드 더블업(Double-Up) 증설이 내년 하반기 완료되면 매출 및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화학부문은 석유수지의 경우 원료가 안정세와 함께 수요가 지속 유지되고 있으나 에폭시수지(epoxy resins)는 주요 수출국가인 중국 봉쇄에 따른 수요 둔화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에폭시수지는 일종의 접착제로 전기차와 풍력발전기, 선박 도장에 주로 사용된다. 이 밖에도 토목·건축·자동차·전기·전자·복합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필름·전자재료부문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수요 감소와 함께 고객사 재고 축소로 인한 설비 가동율 조정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패션부문은 3분기는 전통적인 패션 비수기 상황 속에서도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브랜딩과 상품력 개선에 집중해 아웃도어와 골프를 필두로 전 브랜드가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코오롱스포츠는 전략상품의 상품력 강화와 지속가능 아웃도어 브랜딩을 통해 기존 고객은 물론 MZ세대 신규 고객 유입을 이끌었다"며 "지포어 등 골프 브랜드는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매출 개선에 기여했으며, 기존 남성복과 여성복, 잡화 등도 고르게 매출 신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가 선방 중"이라며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어 4분기는 패션부문의 전통적인 성수기이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7일 김영범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사장을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하는 등 그룹 주력 제조사업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전면 교체한 바 있다. 김 사장은 지주사인 ㈜코오롱 사업관리실장과 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글로텍 등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쌓은 실력과 경험을 가지고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성장을 주도할 적임자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인사는 각 계열사별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2022-11-08 16:45: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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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2분기 연속 적자"…3분기 4239억원 손실

롯데케미칼이 2분기 연속 적자를 맞으며 수익성 확보를 위한 신사업 투자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2022년 3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조 6829억원, 영업손실 42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 214억원의 영업손실에 이어 올해 3분기 영업적자 폭이 커진 모습이다. 8일 롯데케미칼은 '2022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대비 매출액은 3.1% 증가했으나 글로벌 수요 감소와 원재료인 납사 가격 하락에 따른 부정적인 래깅효과가 반영돼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기초소재사업부문에서 매출액 3조 5874억원, 영업손실 2770억원이 발생했다. 롯데케미칼 측은 "여수공장 정기보수완료와 신규설비 가동에 따라 매출은 전분기 증가했지만 원료가 하락에 따른 래깅효과가 반영되고 글로벌 제품 수요 하락으로 스프레드가 악화되며 낮은 수익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현상은 '석유화학의 쌀'이라고 불리는 에틸렌 스프레드의 하락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평균 t(톤)당 278달러였떤 에틸렌 스프레드는 3분기 180달러로 35%가량 떨어졌다. 지난해 동기 335달러여던 때와 비교하면 46% 급락한 수치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1조 1613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역내 코로나 봉쇄 조치로 인한 수요 둔화로 수익성이 하락 원인으로 여겨진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7256억원, 영업손실 1308억원을 기록했다. 업황 악화에 따른 가동률 조정과 동남아 시장의 공급 과잉으로 매출 및 수익성이 하락세를 보였다. LC USA(Lotte Chemical USA Corporation)는 매출액 1668억원, 영업손실 306억원을 기록했다. LC USA는 석유화학계 기초화합물 사업 미국 시장 진출 목적으로 롯데케미칼이 2014년 델라웨어주에 설립한 법인이다. 롯데케미칼 측은 "원재료인 에탄 가격의 강세와 MEG 제품의 수급 악화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4분기 전망에 대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전방 산업의 수요 약세로 어려운 업황이 예상되나 원료 가격의 하향 안정화로 수익성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변화가 심한 업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사업 체질 변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한 수소에너지, 배터리 소재, 리사이클?바이오 플라스틱 사업 등 신사업 투자는 속도감 있게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롯데케미칼의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최근 동박 제조 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했다. 한국과 말레이시아에 생산 기지를 운영하는 일진머티리얼즈는 약 6만t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일진머리티얼즈의 인수로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5위, 국내 2위 동박 기업으로 올라섰다. 동박은 전기차 배터리의 4대 핵심 소재(양극재·음극재·전해액·분리막) 중 음극재에 사용되는 두께 1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안팎의 얇은 구리막이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2차전지 음극집전체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꼽힌다. 롯데케미칼은 2030년까지 배터리 소재 분야에 총 4조원을 투자해 연간 매출 5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이를 필두로 유럽 및 미국 등 주요 시장을 선점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선도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는 "일진머티리얼즈는 세계 최초로 초고강도 동박 개발에 성공할 만큼 우수한 기술력을 갖췄다"며 "롯데그룹 화학군은 적기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지소재사업 역량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2022-11-08 16:17:5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