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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세계 최초 상용화 해낸 재활용 소재로 '친환경 끝판왕' 입증

SK케미칼이 글로벌 에코 트랜지션(Global Eco Transition·세계 친환경 그린소재 전환)에 나선다. SK케미칼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플라스틱·고무 산업 박람회인 'K 2022'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K 2022'는 3년 주기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순환경제 ▲디지털화 ▲기후보호 같은 업계의 핵심 현안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SK케미칼은 친환경 시장 니즈에 맞춰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여온 '그린소재'인 재활용 플라스틱, 바이오 기반 플라스틱을 집중 전시한다. 전기·전자, 자동차, 필름·섬유 시장을 겨냥한 고기능 탄성재료 에코펠(ECOPEL)도 처음 선보인다. SK케미칼은 ▲화학적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에코트리아(Ecotria) CR-Series(화학적 재활용)' ▲재활용 페트 원료(PCR)를 사용한 '에코트리아 R-Series(물리적 재활용)' ▲소비자가 사용 후 페트(PET)로 재활용 가능한 '클라로(Claro)'로 구성된 '지속가능 패키징 솔루션(SPS)' 라인업을 전시한다. 3년전 'K2019'에서 물리적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에코트리아 R'을 선보인 이후 빠른 기술개발 및 세계 최초 상업화를 통해 화학적 재활용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SPS와 함께 전시되는 '에코젠 프로(ECOZEN Pro)'는 내충격성과 식기세척기 내구성을 향상시킨 소재로 스포츠 보틀, 블렌더, 밀폐용기에 사용 가능하다. 또한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페트인 '스카이펫(SKYPET) CR'은 소재가 적용된 생수병 제주삼다수 리본(RE:Born)'을 비롯해 섬유, 필름이 함께 전시된다. 바이오 기반 플라스틱 소재로는 100% 식물성 소재를 원료로 하는 바이오 폴리올 에코트리온을 전시한다. 이를 활용해 개발한 고유연 생분해성 소재 에코플란(ECOPLAN)과 열가소성 탄성재료 에코펠(ECOPEL)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에코트리온은 기존 석유 기반 원료를 사용하는 폴리올을 바이오 물질로 대체하는 신소재로 합성피혁, 의류, 코팅 및 접착 소재, 바이오 스판덱스 등의 핵심원료로 사용된다. 종량제 봉투, 쇼핑백, 지퍼백과 같은 필름 포장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고유연 생분해성 소재 에코플란은 기존 PLA, PLA·PBAT 소재보다 유연성 및 가공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바이오 함량과 투명도가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바이오 열가소성 탄성재료 에코펠은 기존 석유화학 소재와 동등한 기계적 물성을 보유하면서 바이오 함량을 64%까지 높일 수 있다. 최근 유럽에서는 폐기되는 플라스틱 1㎏당 0.8유로의 플라스틱세 신설을 검토하고 있으며, 미국 역시 재활용 플라스틱에 대한 법제화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우드매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페트 시장 규모는 연간 9000만t 정도이고 재활용 페트는 11%인 970만t 규모로 대부분 '기계적 재활용(MR-PET)' 페트이며,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시장은 이제 막 시작되는 상황이다. 김현석 SK케미칼 GC사업본부장은 "글로벌 화학산업은 '지속가능성'과 '순환경제'라는 패러다임에 기반한 친환경, 리사이클 기술 경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SK케미칼의 '그린소재' 포트폴리오와 친환경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적극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0-18 13:00: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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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토탈에너지스 로봇 쿼츠 신규 광고 최초 공개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가 쿼츠(QUARTZ) 엔진 오일 및 전기차용 제품을 소개하는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의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 이번 신규 광고를 선보이는 글로벌 캠페인은 한국에서 최초로 진행된다.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는 단일 공정 기준 세계 2위의 윤활 기유 생산 업체인 에쓰오일과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인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의 합작 법인으로, 에쓰오일 세븐(S-OIL 7)과 쿼츠(Quartz) 양대 브랜드를 중심으로 고품질의 윤활유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는 국내 윤활유 선도 기업이다. 토탈에너지스는 2010년부터 '로봇 쿼츠' 캐릭터를 광고 모델로 내세우며 혁신적인 윤활유 이미지를 강조해 왔다. 이번 신규 광고에서는 지난 12년간 다양한 형태로 진화해 온 로봇 쿼츠가 전기차 전용 캐릭터로 모습을 바꾸고 내연 기관 차량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엔진 타입에 따라 사용되는 다양한 쿼츠 엔진 오일 제품과 혁신 기술을 강조했다. 현재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가 판매하는 '쿼츠 9000 엑스트라 퓨처 엑스티 0W-20(Quartz 9000 Xtra Future XT 0W-20)'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합한 제품으로 에코 사이언스 기술(Eco-Science technology)이 적용돼 엔진 수명을 연장하고, 효율성을 높여준다. 또 엔진 관리를 최적화하고 연비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합한 '쿼츠 이브이 플루이드(QUARTZ EV FLUID)'는 배터리나 변속기, 자동차 부품 간 호환성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바탕으로 맞춤형 기술 솔루션이 적용된 제품이다. 전기 모터의 수명을 연장하고 구동성과 안전성을 향상해주는 혁신적 제품으로 앞으로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신규 쿼츠 광고는 쿼츠 광고 캠페인이 진행되는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국내 케이블 TV와 극장을 비롯해 온라인 매체, 택시, 도심 대형 스크린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2-10-18 11:29: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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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K-2022' 참가해 친환경 스페셜티 소재 공개

롯데케미칼이 롯데정밀화학과 함께 10월 19일부터 26일(독일 현지기준)까지 8일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K-2022'에 참가한다. K-2022는 3년에 한번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고무 전시로 가장 많은 고객과 방문객이 찾는다. 올해엔 바스프(BASF), 듀퐁(DUPONT), 코베스트로(Covestro) 등 글로벌 화학사를 비롯 전 세계 3천 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한다. 롯데케미칼은 2019년 처음으로 K 전시에 참가했으며, 올해는 187㎡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수소에너지사업, 배터리소재사업 등 신성장 동력과 모빌리티와 스페셜티 등 대표 제품, Project LOOP 및 PCR 적용 제품 등을 소개한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친환경 미래 성장의 의미를 담은 기업 비전인 'Every step for green'을 새롭게 정립하였으며, 이는 롯데케미칼의 성장과 사업은 지속가능함을 바탕으로 푸른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부스는 ▲Green Play Zone(그린 플레이 존) ▲Specialty Solution Zone(스페셜티 솔루션 존) ▲Project LOOP/Eco-Freindly Zone(프로젝트 루프/에코 프렌들리 존)의 3개 부문으로 구성하여 'Every step for green' 비전 및 친환경 스페셜티 소재의 역량을 부각할 예정이다. 각 존에서는 다양한 실물 제품 전시는 물론, 영상과 체험 요소를 활용한 콘텐츠를 배치해 관람객들의 주목을 끌 예정이다. 각 Zone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그린 플레이 존'에서는 신성장 동력 밸류 체인을 유기적으로 보여준다. 수소에너지사업, 배터리소재사업, CCU 내용을 모형, 투명디스플레이 및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소개한다. '스페셜티 솔루션 존'에서는 전략 제품 및 기술 역량을 소개한다. 스페셜티, 모빌리티, 디자인솔루션 등 롯데케미칼의 특화 대표 제품을 전시한다. '프로젝트 루프/에코 프렌들리 존'에서는 자원선순환 프로젝트인 Project LOOP와 PCR 적용 제품, 의약용 캡슐과 식품 등의 그린소재를 전시한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전시장을 찾는 고객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2022-10-18 11:24: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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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K 2022'에서 배터리 열폭주 차단 기술 등 차세대 신기술 선봬

100% 바이오 원료 플라스틱, 배터리 열폭주 차단하는 에어로젤 등 차세대 기술 대거 선보여 현장에서 부산 엑스포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 LG화학이 세계 최대의 플라스틱 전시회서 차세대 친환경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화학은 19일부터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K Show 2022에서 '지속가능한 미래(Sustainability with LG Chem)'를 테마로 ▲2050 넷제로 실현을 위한 지속가능 제품 ▲LG화학의 차세대 기술력이 담긴 친환경·생분해·재활용 소재 ▲글로벌 고객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DX(Digital Transformation)플랫폼 등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고객 유치에 나선다. K Show는 3년마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플라스틱 및 고무 박람회로 미국 NPE(National Plastics Exposition), 중국 차이나플라스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로 70주년을 맞는 이번 행사에는 총 60여개국 3천여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LG화학은 특히 미래 친환경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100% 바이오 원료로 만든 플라스틱(PLA, Poly Lactic Acid), 땅에 묻으면 6개월 안에 자연 분해되는 소재(PBAT, Poly Butylene Adipate-co-Terephthalate), 친환경 재활용(PCR, Post Consumer Recycle) 제품, 배터리 열폭주를 차단하는 고성능 단열재인 에어로젤(Aerogel) 등 LG화학의 개발 중인 차세대 소재 기술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에어로젤은 고성능 단열재로 95% 이상이 기체로 구성돼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고체로 불린다. 공기처럼 가볍지만 물에 젖지 않고 불에 타지 않는 특성으로 대기권에 진입할 때 높은 고열을 견뎌야 하는 우주선과 우주복 등에 단열재로 사용된다. 또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태양광 패널용 필름(POE, Polyolefin Elastomer),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품질을 갖춘 탄소나노튜브(CNT, Carbon Nanotube) 등 LG화학의 주력 제품도 함께 전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의 전시 부스는 지속가능한 삶·사회·미래(Sustainable Life·Society·Future) 등 3개의 테마로 운영된다. 차세대 기술이 적용된 LG화학의 제품을 통해 우리의 일상과 사회가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모습을 구현했다. 이번 전시에는 석유화학업계 최초로 LG화학이 개발한 디지털 통합 구매 플랫폼 LG Chem On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운영 될 예정이다. 고객의 관점에서 주문부터 배송까지 온라인 쇼핑몰처럼 실시간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글로벌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LG화학이 가진 차세대 Sustainability 소재·기술이 전세계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의 니즈에 맞게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친환경 소재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LG화학은 독일 현지 전시장 미디어 보드를 통해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등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2022-10-18 11:20:2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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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농식품부와 인삼 소비 촉진 방송한다

18~22뿌리 1㎏ 2만9900원에 판매…'풍기 인삼 엑스포' 판로 지원도 공영홈쇼핑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인삼 소비 촉진 방송을 진행한다. 18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19일 진행하는 인삼 소비 촉진 방송은 인삼 수확기를 맞아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위해 기획했다. 공영홈쇼핑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과 우수 중소기업 제품 및 농축수산물의 판로를 지원하는 '상생 협력 정책 지원 방송'의 일환이다. 아울러 오는 24일까지 경북 영주에서 진행하는 '2022 영주 세계 풍기 인삼 엑스포' 기간에 맞춰 우리 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 지원에도 나선다. 인삼 축제를 맞아 소비 촉진을 위해 협력사 부담 수수료가 없는 '제로 마진'으로 진행한다. 19일 오후 4시50분 진행하는 특집방송에는 경북 영주의 6년근 흙수삼을 선보인다. 올가을 수확한 햇수삼으로 풍기인삼농협에서 파종부터 선별, 포장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꼼꼼하게 관리했다. 최소 18뿌리에서 최대 22뿌리로 이루어진 1㎏ 구성을 2만9900원에 판매한다. 공영홈쇼핑은 지속적인 판로 지원을 위해, 올 하반기 2차례의 인삼 소비 촉진 방송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박종호 상생협력팀 과장은 "최근 인삼 소비량이 줄어든 가운데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방송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공영홈쇼핑의 상생 방송이 우리 중소기업과 농가에 꼭 필요한 판로 지원과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2-10-18 10:06: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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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냉동공조 3社' 최신기술·제품 선보인다

18~21일 고양 킨텍스서 열리는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서 총 60개 부스 마련 귀뚜라미그룹이 18일부터 21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제16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2)'에 참가해 냉동공조 분야 최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귀뚜라미그룹은 냉동공조 3사인 귀뚜라미범양냉방, 신성엔지니어링, 센추리가 각각 20부스, 총 60부스를 운영한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발티모어 냉각탑, 시카고 축류 송풍기, 수·공랭식 냉동기, 히트펌프 칠러, 히트펌프 공조기 콘덴싱 유닛 등 냉동공조 신제품과 각종 특화제품을 전시한다. 신성엔지니어링은 초고효율 터보냉동기, 차세대 공조 기술, 항온항습기, 친환경 히트펌프 시스템 등의 기술을 선보인다. 센추리는 무급유 인버터 터보냉동기, 무급유 공랭식 프리쿨링 냉동기, 지구온난화지수(GWP)를 대폭 감소시킨 냉동기와 히트펌프, 모듈형 이동형 공기정화 시스템 등을 소개한다. 귀뚜라미그룹 관계자는 "냉동공조 분야 국내 대표 기업인 귀뚜라미범양냉방, 신성엔지니어링, 센추리의 최첨단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며 "보일러 전문기업에서 종합 냉난방 에너지그룹으로 거듭난 귀뚜라미그룹은 미래지향적 기술 혁신과 제품설비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냉난방공조산업의 위상을 제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18 09:44: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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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인재 모셔라"…복지로 매력 발산하는 배터리 기업들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된 시장도 동반성장 중이다. '전기차를 만들 능력은 있지만 배터리가 없다' 할 정도로 배터리 수급은 전기차 시장에서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배터리 성능 개발과 원활한 수급을 위한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인재 모시기' 전략이 눈길을 끈다. 17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규모는 연평균 36.7%씩 성장해 2025년에는 1600억 달러(191조6000억원)에 달할 전망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배터리 업계의 성장세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외 할 것 없이 인재 쟁탈전이라고 할 정도로 관련 인력 부족이 제기되고 있고 인재들은 국내외 따지지 않고 '러브콜'을 받으며 움직이고 있다. 이에 따라 'K-배터리 3사'로 불리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의 복지 정책도 강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SK온의 구성원 수는 6월 반기보고서 기준 2천140명으로 6개월 만에 628명 늘었고 하반기 공채와 상시 모집을 진행 중이다. SK온은 SK이노베이션을 모회사로 두고 있는 곳으로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복지 끝판왕'으로 언급되곤 한다. ▲매달 교통비 20만원 ▲통신비 6만원 ▲개인연금 20만원 ▲연 1%대 금리로 최대 2억원 규모의 사내대출 ▲본인과 직계가족 의료비 지원액 최대 1억원 ▲난임치료 연간 1000만원까지 지원 등이 주요 복지고 이외에도 각종 복지비용과 식대가 지급된다. 관리자 승인 없이 휴가를 갈 수 있는 것과 연차휴가 승인은 스스로 할 수 있는 점은 MZ세대 지원자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해 보인다. 삼성SDI의 경우는 전국에 있는 사업장의 근무 환경 개선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환경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삼성SDI 측은 "연구동 신축, 설비 연수센터, 인재개발 센터 등 R&D 및 교육 인프라 강화뿐 아니라, 사내 식당, 피트니스센터 등 임직원 편의 시설들도 사용자 친화적으로 리모델링하며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쾌적한 회의실과 카페, 파크 등 임직원들의 편의 시설을 재구축해 임직원들의 업무 외적인 부분까지 보강했다. 삼성SDI는 배터리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 우수 인재들의 교육에도 투자 중이다. 설비 연수센터에서 현장 설비와 관련한 이론·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인력개발 센터를 통한 어학시험 시설도 확충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권영수 부회장이 자사 직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 채널 '엔톡'(Entalk)을 개설해 반향을 일으켰다. 복지도 복지지만 '소통'에 중점을 맞춰 즉각 답변이 가능한 질문은 7일 이내에, 추가 검토가 필요한 경우는 한 달 내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엔톡 소통을 통해 육아휴직을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하고 임신·난임휴직을 도입했다. 그룹, 사내 부부의 배우자 해외 파견 시 최대 2년의 휴직을 할 수 있는 휴직 제도를 도입하며 가정과 업무 사이의 '워라벨'을 지켜주는 회사로 부상했다. 또 지난 여름에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가의 수입 전기차를 며칠간 빌려주는 복지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을 시승할 기회까지 주며 전기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복지로 제공된 대여 차량은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 벤츠 이큐씨(EQC), 테슬라 모델와이 등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들어가는 모델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직원들에게도 파격 복지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시건주 배터리 단독공장 직원들에게도 내년 1월1일부터 무료 건강보험 혜택을 제공하며 범위는 미시건주 공장의 전 임직원과 부양가족으로 넓게 잡았다. 미국에서 무료 건강보험 제공은 미국 내 전체 5% 이하로 적을 정도로 파격적인 복지로 꼽힌다. 고급 인재를 해외에서도 모으겠다는 큰 그림 중 하나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요즘 지원자들은 외국 배터리 회사에 대한 정보도 많아 여러 복지로 혜택을 주지 않으면 외국계 기업으로 쉽게 빠져나간다"며 "배터리 인재가 워낙 부족한 상황이기에 국내 기업들이 복지를 강화하는 방법을 동원해 인재들을 데려가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배터리 업계 특성상 '직원 이직'은 '정보와 기술 유출'과도 관련이 깊기 때문에, 인재 유출이 정보 유출이 될 것을 우려해 인재 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22-10-17 16:24: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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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2조 배팅' 대우조선해양 매각 순조롭게 진행…남은 변수는

한화그룹이 방위산업에서 해군 장비분야에 이르기까지 '한국형 록히드마틴'에 한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한화그룹은 해상부터 육지, 우주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걸쳐 글로벌 방산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한화그룹이 14년 만에 2조원의 대규모 자금을 투자해 인수에 나선 대우조선해양의 매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의 매각을 위한 경쟁입찰에서 한화그룹 이외에는 인수에 뜻을 비친 기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 단독으로 다음 인수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최대 6주간의 상세실사를 진행하고 연내 최종 인수자로 선정되면, 내년 상반기 안으로 국내외 인허가 승인을 거쳐 매각은 종료된다. 과거 현대중공업그룹 인수와는 달리 현행 조선업 경쟁 체제가 유지되기 때문에 국내외 당국의 인허가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한화그룹은 최대 6주간 대우조선해양의 자산과 부채 등을 파악하는 상세실사를 진행한다. 이어 11월 말에 최종 투자자 선정 및 본계약(신주인수계약) 체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후 내년 상반기 안으로 기업결합과 방산(방위산업)업체 인수 승인 등 국내외 인허가 취득을 거친 이후 2조원 규모의 제3자 유상증자를 실시해 매각종결(딜클로징)된다. 한화그룹이 이번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대우조선해양 지분 49.3%와 경영권(1대 주주)을 확보하며 대우조선해양을 최종적으로 품게 된다. 인수 자금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1조원), 한화시스템(5000억원), 한화임팩트파트너스(4000억원), 한화에너지 자회사 3곳(1000억원) 등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55.6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산업은행의 지분은 28.2%로 감소해 2대 주주가 된다. 한화그룹이 지난 2008년 한차례 고배를 마셨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14년 만에 다시 재추진에 나선 것은 글로벌 종합 방산기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잠수함과 군함 등의 특수선 생산 기술을 갖춘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경우 육지와 우주 그리고 해양 분야까지 방산 기술력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한화는 2030년까지 '글로벌 방산 톱10'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중심으로 한 '사업구조 개편'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성공하면 '한국형 록히드마틴'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을 확보하게 된다. 그동안 한화는 공군과 육군을 중심으로 방산 사업을 성장시켰다. 유일하게 부족했던 해상 분야는 이번 대우조선해양 인수로 균형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1980년대 1000톤급 초계함 건조를 시작으로 한국형 구축함 독자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40여년 동안 잠수함 분야에서 최초의 한국형 잠수함 건조, 우리 기술로 만든 잠수함의 첫 수출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수상함 분야에서는 독자적인 설계 기술과 건조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다만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는 과정에서노조와 갈등 봉합이라는 숙제가 남아있다.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인수 주체가 가시화됨에 따라 임금과 복지, 고용승계 등 내용이 담긴 세부 요구안을 제시하고, 한화가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매각반대 파업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말 대우조선해양 매각 관련 쟁의행위 안건을 놓고 조합원 대상 찬반 투표를 진행, 찬성 72%로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했다.

2022-10-17 16:02:2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