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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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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스타트업 발굴 '배터리 챌린지 2022' 개최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배터리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분야 차별적인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LGES 배터리 챌린지(Battery Challenge) 2022'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Battery Challenge 2022'는 배터리 분야 스타트업이면 국가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8월1일 개설하는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9월 16일까지 접수 받는다. 공모분야는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 ▲배터리 제조 공정 기술 ▲배터리 관리 및 제어 기술 ▲스마트팩토리 ▲BaaS(Battery as a service) 등의 분야이며 최대 1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1차 제안서를 접수받은 후 사업계획서 종합 심사와 심층 화상 인터뷰를 통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바탕으로 최종 업체를 선발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기업의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발표할 수 있는 피치 데이(Pitch Day)에 참석해 LG에너지솔루션의 투자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선정된 업체 모두에게 순위에 상관없이 상금도 제공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높은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며 "참가한 기업들에게도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갖춘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상용화하고, 전세계 유망 기업 및 전문가들과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배터리 산업의 리더로서 경쟁력을 확대하고 고객가치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CTO(최고기술책임자) 신영준 전무는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챌린지와 같은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해 배터리 산업의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 유수의 대학 및 연구기관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31 10:44: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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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 "R&D로 미래 변화에 선제 대응"…매출 12조 목표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며 미래 비즈니스 선점 준비에 나선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올해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속성장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포하고 2026년까지 친환경사업 매출 2조, 신사업 매출 2조를 포함한 총 매출 12조 달성을 목표로 수립하며 그룹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 측은 "이를 위해 각 계열사는 R&D를 기반으로 환경친화적 고부가가치 제품을 발굴하고 관련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면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 내연기관 축소 등 메가트렌드에 적극 발맞춰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R&D를 바탕으로 미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키우고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내연기관 축소…미래 모빌리티 변화 대응 금호석유화학그룹은 내연기관 축소 트렌드에 따라 친환경 모빌리티와 관련된 사업 포트폴리오에도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 중이다. 그 중 대표적인 부분은 전기차 리튬이온배터리(LIB)에 첨가제로 사용되는 CNT(탄소나노튜브)다. 주로 리튬이온배터리의 양극 도전재로 사용되는 CNT는 기존의 카본 블랙 소재보다 전도도가 높아 에너지 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향후 리튬이차전지 고객사 판매 확대를 위한 제품 품질 개선과 R&D 활동을 이어가며 CNT 제품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역시 전기차, 수소차 보급 확대에 따라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EP는 일반 플라스틱 보다 가볍고 내충격성·내열성 등이 우수한 고기능성 플라스틱이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전기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전기차 부품용 EP 제품을 중심으로 품질 경쟁력 강화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 활동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 동시에 자사의 ABS 등 기존의 합성수지 제품과 혼합할 수 있는 EP 제품 중심으로 물성 개선 연구도 진행하며 전기차 시장 본격화에 대비하고 있다. 금호폴리켐 역시 고기능성합성고무 EPDM과 열가소성 수지(TPE)의 일종인 TPV의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친환경차 소재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금호폴리켐은 친환경차 시장에서 차량 내 소음을 줄일 수 있는 고성능 EPDM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관련 고부가가치 EPDM 연구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어 자동차 호스 등에 사용되는 TPV 제품군도 물성 개발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시켜 향후 친환경 소재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 사업에 친환경 '더하기'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친환경 사업에 대한 포트폴리오 구상을 발표한 바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바이오실리카 '를 적용한 친환경 고무 복합체 제조 사업이다. 기존의 규사(硅砂) 기반의 실리카 대비 쌀겨에서 추출한 실리카, 즉 바이오 실리카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어 친환경 공법으로 분류된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고기능성 타이어용 합성고무인 SSBR에 '바이오 실리카'를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및 품질 안정화를 진행 중이다. 금호석유화학은 향후 바이오 실리카 SSBR을 국내외 주요 타이어, 신발 제조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재활용 스타이렌(RSM, Recycled Styrene Monomer)을 SSBR에 적용한 Eco-SSBR도 친환경 사업의 일환이다. RSM은 폐플라스틱(폐PS)을 열분해 처리하여 추출한 친환경 원료로, 이를 타이어의 내마모성과 연비 성능을 향상시킨 합성고무 SSBR에 적용하면 성능뿐 아니라 친환경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바이오 실리카 적용 SSBR과 Eco-SSBR를 통해 타이어 시장에서 친환경 원료에 대한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이 외에도 향후 사업 포트폴리오에 친환경 제품과 관련된 기회 요인을 모색하며 사업화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이밖에도 금호피앤비화학은 무용제·수용성 등 친환경 에폭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고, 금호미쓰이화학은 폴리우레탄의 핵심 원료 MDI(MethyleneDiphenyl Diisocyanate)의 물성, 품질 개선과 함께 공정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금호미쓰이화학은 MDI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와 부산물을 염소 등의 원재료로 재생시켜 공정에 재투입시키는 친환경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2022-07-31 10:38: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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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 美달러화 채권 발행 성공

포스코가 올해 국내 민간기업 최대 규모의 해외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29일 지난 3월 신설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해외채권 발행에 나서 3년 만기 7억 달러와 5년 만기 3억 달러 등 총 10억 달러의 듀얼 트랜치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가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7월 27일(현지일 기준)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직후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달러화 공모채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우량채권으로 인정받았다. 포스코는 향후 추가 금리인상과 유동성 축소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자금조달에 성공함으로써 비상경영체제 속에 현금 중시 경영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포스코는 이번 채권발행에 앞서 지난 7월 10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유럽 등지에서 다수의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로드쇼를 실시하고 발행일 하루 전에는 약 50개 이상 글로벌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글로벌 철강 투자 계획과 성장전략을 알리기 위한 투자설명회를 컨퍼런스콜로 개최했다. 한편 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달 28일 포스코의 EBITDA 마진율이 글로벌 철강업계에서 가장 높고 안정된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10년만에 BBB+에서 A-로 상향 조정했다.

2022-07-29 17:50: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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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철강·시멘트·석유화학 기업 13곳과 '탄소 저감' 협력

에쓰오일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민간R&D협의체 산업공정혁신분과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과 탄소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쓰오일은 지난 28일 포항 포스코 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산기협의 민간R&D협의체에 참여하고 중인 철강, 화학, 시멘트 기업 13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산업 부산물의 활용과 탄소저감 기술에 필요한 정보 공유 등 협력 활동을 수행한다. 또 산기협과 협력하여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산업계 R&D 의견을 제시하는 등 민관협력과 R&D 선순환 체계 수립에 참여한다. 산업별 민간R&D협의체는 민간기업 주도로 산업계의 기술개발 수요를 발굴하여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에 제안하는 형태의 상설 협의체로서, 산업공정혁신분과에는 철강·시멘트·석유화학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에쓰오일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을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ESG 로드맵을 수립하고 핵심 활동으로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에너지사업 진출 등의 그린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효율성 향상 ▲저탄소 전력 확대 ▲연료 전환 ▲탄소 포집 및 활용 ▲해외 CDM 사업 확대 등으로 탄소 배출 저감에 노력하고, 관련 기술의 개발 수준과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그린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2-07-29 14:11: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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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사상 최대 실적' 2Q 영업익 4000억 돌파…"고부가가치 제품 통했다"

삼성SDI가 2022년 2분기 실적으로 매출 4조7408억 원, 영업이익 4290억 원을 기록하며 상반기 기준 역대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며 특히 영업이익이 4천억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삼성SDI는 29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을 통해 전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동기 대비 매출은 1조 4065억 원(4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38억 원(45.3%)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6914억 원(17.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67억 원(33.1%) 증가했다. 사업부별 영업 실적은 에너지 부문의 매출은 4조 7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1%, 전분기 대비 2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4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2%, 전분기 대비 48.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6%를 기록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 중대형 전지는 매출은 증가했고 수익성도 개선됐다. 자동차 전지는 견조한 수요 성장 속에서 Gen.5(젠5)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확대됐다. 또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고, 전고체 전지 파일럿 라인 공사를 계획대로 진행하는 등 중장기 성장을 착실히 준비해왔다. ESS 전지는 전력용 판매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고 원소재가 상승분을 판가에 반영해 수익성도 개선됐다. 삼성SDI는 컨콜에서 "결국 젠5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된 것이 유효했다. 하반기에도 메탈 원소재 가격 변동, 환율 변동 등 변동성이 있지만 EV향 배터리(젠5)를 바탕으로 수요는 견조하게 지속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덧붙였다. 소형 전지의 경우 원형 전지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고 수익성도 향상됐다. 원형 전지는 전기차 및 고출력 전동공구향을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파우치형 전지는 IT 제품 수요 둔화와 하반기 신제품 대기수요 영향을 받아 매출이 감소했다. 전자재료 부문의 매출은 6,6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8.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8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5%, 전분기 대비는 17.0% 증가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전 분기와 비교해 고부가 제품 확대로 수익성을 제고했다. OLED 소재는 신규 플랫폼향으로의 공급이 시작돼 매출을 확대했고, 반도체 소재는 전분기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편광필름은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유지했다. 올해 하반기 삼성SDI는 중대형 전지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자동차 전지는 헝가리 2공장이 가동되면서 Gen.5 배터리 판매가 본격화되고 차세대 플랫폼의 수주 활동도 지속할 계획이다. ESS 전지는 고유가 상황과 친환경 정책 확대로 신재생 에너지 수요 증가 영향을 받고 전력용 ESS 신제품 출시로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손미카엘 중대형전지 전략마케팅 부사장은 "2분기 자동차 전지 매출은 전분기 대비 30%가 올랐다. 매출 성장 요인 분석해보면 오른 30% 중 2/3이 판매량 증가, 1/3이 판가 상승과 환율 상승"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손익 측면에서 환율 상승에 따른 매출 확대는 원소재 구입 비용과 상쇄되는 면이 있기 때문에 판매량 증가가 주효한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소형 전지는 모빌리티용을 중심으로 판매 성장이 전망된다. 원형 전지는 전기차, 전기자전거 등 모빌리티용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신규 전기차 프로젝트 대응을 위한 46파이(Φ, 지름46mm) 라인도 구축 중이다. 삼성 SDI 측은 "하반기 전자재료로 OLED와 반도체 소재를 중심으로 판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소재는 신제품 적기 출시를 통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며, 편광필름은 고객 다변화를 통해 전방 수요 감소에 대응할 방침이다"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OLED 소재는 주요 고객향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차기 플랫폼 진입도 추진 중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시장 수요와 공급의 불확실성과 리스크 요인 확대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며, "3대 경영방침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고 차세대 플랫폼, 전고체 전지 등 미래 성장 기반을 확고히 구축해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 기조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29 13:59: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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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2분기 영업익 2.3조 최대 실적…전년비 318.9%↑

석유사업, 고유가와 정제마진 급등에 실적 견인 SK이노베이션이 올해 2분기 올해 석유제품 수출은 큰 폭으로 증가를 앞세우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으로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해 눈길을 끌었다. SK이노베이션은 29일 개최한 2022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 19조9053억원, 영업이익 2조329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조6,438억원, 영업이익은 6801억원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8조6,525억원, 영업이익은 1조7732억원 늘어났다. SK이노베이션은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공급 불안과 코로나 엔데믹 이후 석유제품 수요증가로 정제마진이 개선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사업 재고관련 이익 증가, 설비운영 최적화 등이 손익 개선에 도움이 됐다"며 "무엇보다 올 들어 석유제품 수출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이 실적개선의 주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석유제품 수출은 반도체에 이어 상반기 주요 수출품목 2위에 오를 정도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의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물량은 6500만 배럴로 전년 대비 41.4% 증가했으며, 석유사업을 포함한 SK이노베이션의 화학, 윤활유, 배터리, 배터리소재 사업의 2분기 수출실적은 해외법인 매출액 포함해 전체 매출의 71%를 차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최대 정유회사인 SK에너지를 비롯해 SK지오센트릭(舊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인천석유화학, SK트레이딩 인터내셔널,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온, SK어스온 등 8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석유사업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이번 2분기 역대급 실적을 견인했다. 전 분기 대비 7224억원 증가한 2조229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물량은 6500만 배럴로 전년 대비 41.4% 증가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원유 공급차질과 포스트 코로나 기조 정착으로 인한 석유제품 수요 회복으로 정제마진이 크게 개선됐고, 설비운영 최적화와 트레이딩 손익확대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고유황 연료유(FO)와 저유황 FO간 스프레드가 사상 최대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2020년 신설한 No.2 감압 잔사유 탈황설비(VRDS)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마진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화학사업은 전분기 대비 448억원 증가한 76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나프타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관련 손익 영향 및 고정비 증가 등에도 수급 상황이 타이트한 파라자일렌 등 아로마틱 계열 중심으로 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확대됐다. 윤활유사업은 전분기 대비 436억원 증가한 255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기유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유가상승에 따른 윤활유 판가 상승 및 재고관련 손익 효과를 봤다. 석유개발사업은 판매 물량 감소와 광구 운영비 및 일부 판관비 증가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320억원 감소한 166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배터리사업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일부 판매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규 공장 가동 및 판매단가 상승 등으로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281억원 증가한 1조2880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연속 1조원을 돌파하는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영업손익은 판매물량 감소 및 유럽지역 동력비 증가 등으로 인해 적자폭이 소폭 증가한 3266억원의 손실을 시현했다. 하반기에는 미국 조지아 1공장, 헝가리 2공장 등 신규 공장의 수율 안정화 및 중국 옌청 2공장 가동을 통한 외형성장이 지속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역대급 실적으로 쌓은 투자재원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 구축에 앞장설 방침이다. 수소, 원자력, 에너지솔루션 스타트업 등 미래 에너지 분야를 발굴하고,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스토리데이에서 2025년까지 5년간 총 30조원을 그린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배터리·소재 부문에 2018년부터 올 1분기까지 8조원 가까이 투자를 단행했으며, 앞으로도 기 투자된 금액을 포함해 20조원을 배터리·소재에 투자할 계획이다. 폐배터리재활용(BMR) 사업도 본격 추진해 2025년부터 상업 가동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 수소, 소형원자로(SMR),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그린 에너지 투자도 밝힌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은 향후에도 시황 개선으로 확보된 투자재원을 바탕으로 수소, 원자력, 에너지솔루션 스타트업 등 미래 에너지 분야를 발굴하고,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소재 회사로서 보다 안정적인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양섭 SK이노베이션 재무부문장은 "SK이노베이션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도 미래에너지와 관련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저탄소ㆍ무탄소 에너지와 순환경제 중심의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친환경 에너지 소재 회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7-29 13:16: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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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계, 대법원 포스코 근로자파견 정규직 지위 인정…판결 유감 표명

대법원이 포스코 광양제철소 사내 하도급업체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 요구에 대해 손을 들어주자 경영계가 강한 유감을 드러냈다. 일부 공정의 도급 생산 방식을 '파견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 불법 파견이라고 판단한 부분 때문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8일 "도급은 생산효율화를 위해 독일, 일본 등 철강경쟁국들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보편적 생산방식"이라며 "특히 특정 제품 자체의 생산을 완성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생산공정의 일부도 얼마든지 도급계약으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판결은 도급계약의 성질과 업무 특성, 산업생태계의 변화, 우리 노동시장의 현실 등을 충분히 고려치 못한 것"이라며 "유사한 판결이 이어질 경우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은 물론 일자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이날 협력업체 소속으로 포스코 광양제철소 사내 하도급업체 노동자들이 포스코를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는 크레인 운전업무 등을 담당하는 하도급업체 노동자들이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소송에 나선지 11년 만이다. 다만 대법원은 소송이 진행되던 중 정년을 넘긴 일부 근로자에 대해선 소송을 통해 얻을 이익이 없다고 보고 각하 판결했다. 경영계는 사법부에서 직고용 관련 근로자에 유리한 판결이 잇따라 나오면서 불법파견 소송을 진행 중인 현대차, 한국지엠, 기아 등 산업계에 상당한 파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대법원은 지난해 7월에도 현대위아의 사내 하청 근로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불법파견 소송에서 7년여 만에 6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판단한 바 있다.

2022-07-28 17:26: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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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유럽 배터리 사업 투자자금 2조6000억원 확보…"최대규모 ECA 자금 유치"

SK온이 국내외 정책금융 기관을 통한 대규모 투자재원 조달에 성공했다. SK온은 28일 독일 무역보험기관인 오일러 헤르메스(Euler Hermes), 한국무역보험공사 및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해 총 20억 달러(약 2조6240억원)규모의 투자재원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3개 기관은 SK온이 해외 상업은행으로부터 대출받는 과정에서 보증을 서거나 보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오일러 헤르메스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각각 8억달러와 7억달러 규모의 보험을 제공하며, 한국수출입은행은 2억 달러의 보증을 선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동시에 3억 달러를 직접 SK에 대출한다. SK온은 이를 토대로 다음달부터 7개 해외 상업은행으로부터 순차적으로 자금을 인출할 예정이다. 2년 거치 5년 균등 분할 상환 조건으로, 장기 대출형식이다. SK온은 지난해 10월 물적분할로 설립됐을 당시부터 3개 기관 및 해외 상업은행들과 긴밀한 협의를 가져왔다. 파이낸싱에 참가한 3개 기관은 모두 '공적수출신용기관(ECA·Export Credit Agency)'이다. ECA는 자국 기업의 수출을 지원, 국익을 창출하기 위해 기업에 직접 대출해주거나, 대출과정에 보증 또는 보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기업 입장에서는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게 된다. SK온이 이번에 그린 ECA 파이낸싱을 통해 확보한 20억 달러는 세계 배터리 업체의 ECA딜중 최대 규모며, 오일러 헤르메스가 한국 기업을 지원한 사례 중에서도 최대다. 이는 SK온이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이미 수주 받은 다량의 공급물량은 물론, 탄소를 절감하는 대표적 그린 비즈니스라는 점을 ECA들로부터 인정받았기에 가능한 일이다. 한국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는 SK온의 유럽 배터리 사업이 국익 창출에 기여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고, 오일러 헤르메스는 SK온의 배터리를 장착한 자국 폭스바겐 자동차가 해외 시장에 수출된다는 점에서 파이낸싱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온은 이번에 확보한 재원을 헝가리 이반차(Ivancsa)시에 건설중인 유럽 3공장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총 3조 3,100억원이 투자되는 이반차 공장은 2024년부터 연간 기준 전기차 43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3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SK온이 대규모 투자재원을 확보함에 따라 현재 추진중인 상장 전 투자유치(Pre-IPO) 역시 보다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온 재무관계자는 "이번 재원 마련은 SK온이 글로벌 탑 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재원 마련책을 통해 기업 성장을 뒷받침 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2022-07-28 15:48:1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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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신재생 에너지 부문 흑자 전환…2분기 매출·영업익 최대

한화솔루션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태양광 사업을 포함한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서 7개 분기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기후 위기 대응과 함께 화석연료 가격 급등에 따른 전력 가격 상승으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 수요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된 영향이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3조3891억원, 영업이익 277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0%, 영업이익은 25.6%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020년 통합법인 출범 이후 분기 기준 최대 규모다. 사업별로 보면 신재생 에너지 부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한 1조234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52억원으로 7개 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이번 흑자 전환은 고부가 주택용 태양광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해 온 미국과 유럽에서 태양광 모듈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태양광 모듈 가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화석 연료의 불안정한 공급 상황 장기화와 각국의 신재생 에너지 확대 움직임 속에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케미칼 부문 매출은 1조604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0.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2.2% 감소한 2280억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PVC(폴리염화비닐), PO(폴리올레핀) 제품 판매 가격이 상승해 매출은 늘었지만,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996억원에 영업이익 166억원, 갤러리아 부문은 매출 1319억원에 영업이익 3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신용인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신재생 에너지 부문은 3분기에도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태양광 모듈 판매 증가와 판매가 인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솔루션은 전 세계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안보를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에너지 전환에 나선 미국과 유럽에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초 미국에서 폴리실리콘 생산업체인 REC실리콘의 지분을 인수한데 이어 미국 조지아주에 1.4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장도 증설하고 있다. 안정적으로 원부자재를 확보하고, 미국 내 단일 모듈 사업자로서는 최대인 3.1GW의 생산능력도 보유해 태양광 발전 수요가 빠르게 커지는 미국 시장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유럽에서는 재생에너지의 개발, 건설, 운영 등 이른바 다운스트림 분야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지난해 인수한 RES프랑스를 주축으로 설립한 자회사인 큐에너지(Q Energy)가 독일에서 500MW의 신규 태양광 개발 사업에 나섰다. 전력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에너지 거래 플랫폼 기업인 링크텍(LYNQTECH)도 인수해 IT 기반의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는 등 중장기 성장동력도 확보하고 있다.

2022-07-28 15:25: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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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국내 주요 기업 만남…대규모 투자·협력 강화

국내 주요 기업들이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한국과의 경제협력이 늘어나고 있는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8일 국내 기업인들과 만나 인도네시아 투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차그룹과 포스코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은 이날 조 단위 투자 계획을 밝히는 등 조코위 대통령의 협력 요청에 적극 화답했다. 재계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노진서 LX홀딩스 대표,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집행위원)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최고경영자와 경제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국내 기업의 인도네시아 투자와 양국 간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한국을 방문한 조코위 대통령과 면담을 진행했다. 조코위 대통령이 정의선 회장과 별도 면담을 한 것은 인도네시아가 현대차그룹과 미래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정의선 회장은 조코위 대통령과 현대차그룹의 인간 중심의 스마트시티 비전과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유하고 폭넓은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하며,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융합해 인간 중심 도시를 개발하겠다는 스마트시티 비전은 물론, 자동차, AAM(Advanced Air Mobility, 미래 항공 모빌리티), 철도차량 등 모빌리티에서 건설, 수소에너지, 물류까지 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수소전기차, 자율주행차, AAM,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 기반차량), 로보틱스 등 모빌리티 솔루션이 스마트시티 내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 국토 균형 발전과 수도인 자카르타의 인구 과밀 등을 해결하기 위해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으로 수도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수도는 스마트시티로 건설될 예정이다. 조코위 대통령은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등 인도네시아 친환경 모빌리티 성장에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인도네시아 신행정수도 건설과정에서도 현대차그룹이 클린 모빌리티 등 중요한 솔루션 제공의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인도네시아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 등 조코위 대통령 수행 방한단 일행이 현대차·기아 남양기술연구소를 방문했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완성차, 건설, 물류, 로봇, AAM, 친환경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이 친환경에서 첨단 미래 분야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정의선 회장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에게 2030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로서 부산이 갖고 있는 경쟁력과 강점을 설명하며, 인도네시아의 지지를 요청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3월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 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공장을 준공했다. 인도네시아에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 최초의 완성차 생산거점을 구축한 것이다. 국내 대표 철강기업인 포스코는 인도네시아에서 철강 사업을 확대하고 신수도 건설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날 인도네시아 정부,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회사 크라카타우스틸과 철강 생산능력 확대 및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 사업 참여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스코와 크라카타우스틸은 향후 5년간 공동으로 35억 달러(약 4조5650억원)를 투자해 크라카타우포스코의 제 2고로와 냉연공장 신설을 추진한다. 이 자리에서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크라카타우스틸의 협력 속에 포스코 최초 해외 일관제철소의 2번째 고로를 건설하게 됐다"며 "크라카타우포스코의 철강 사업은 물론 인도네시아 찔레곤 1000만t 철강 클러스터 비전달성과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과 LG화학, LX인터내셔널, 포스코홀딩스, 화유로 이뤄진 LG컨소시엄은 인도네시아에 11조원을 투입해 광물, 제정련, 전구체, 양극재, 셀 생산에 이르는 전기차 배터리 가치사슬을 구축하기로 했다. LG엔솔은 또 현대차와 합작해 인도네시아에 연산 1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도 짓고 있다. 2023년 상반기 완공해 이듬해 상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2022-07-28 15:18:21 양성운 기자